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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4 17:05
딴 소리지만, 전 로또 수익이 그렇게까지 나쁜건 아니였군요...
작년 4월부터 일주일에 5천원씩만 샀는데, 전체로 따지면 한달에 한번은 5등 당첨되었으니까요.
17/02/14 17:17
10여 년전 '우리에겐 로또밖에 답이없다' 라고 말하면서 로또를 사는 나를 친구들이 돈아깝다고 뭐라고 했었죠.
지금은 니 말이 맞았다고 하면서 모두 로또를 삽니다 크크크. ......물론 당첨이 되진 않지만. 전 거의 초창기때부터 샀는데 최고가 4등이네요. 딱 3번 당첨됐어요.
17/02/14 17:18
당첨운? 이라는게 정말 있는거 같아요.
액수가 크건 작건 이것도 될놈될이더군요 되던놈은 계속되요 희한하게 전 절대 안되드만 요샌 일등 당첨되면 세금떼고 10억이나 하나요? 강남 한강뷰 아파트 거실, 안방, 발코니까진 사려나 흐흐
17/02/14 18:33
캐주얼하게 글쓰면서 가끔씩 나누는 아마추어 글쟁이로써 너무나도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처음엔 저도 나름의 꿈을 가지고 글을 썼던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주지는 못해도 그래도 읽고 나름의 깨달음을 얻은 사람 몇명만 나와줘도 좋겠다는 생각. 조금이라도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 위해 고민의 결론들을 글들로 정리 해두자는 생각.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원하는 글과, 제가 잘썼다고 생각하는 글이 늘 일치하지는 않는다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정말 엄청난 정성을 들인 글들은 주제가 너무 딱딱해서 그런지 반응들이 시큰둥하고, 스트레스 풀기 위해 날림으로 쓴건 좋아요와 칭찬 일색... 그리고 가장 마음 아팠던게, 지인들에겐 어떤 글이 가장 인기가 많았냐면, 글쓰기로 약간의 성과를 얻었다는걸 보여주는 "인증글"이 가장 반응이 폭발적이더군요. 아무리 정성을 담은 글도 성과를 보여주는게 훨씬 더 사람들에게 크게 다가오는구나 싶고...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사실 취미로써 글을 쓰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언젠가 이걸로 뭔가를 할수 있겠지 싶은 생각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보니, 정말 노력해서 쓴 글들이 사실은 내 인생에 그리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는걸, 조금씩 현실에 맞닥뜨리면서 깨닫다 보니, 전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글을 쓰기가 점점 어려워 지는것 같네요. 뭐 매너리즘이라고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포기할수는 없더라고요. 가끔 한번씩 터지는 글쟁이로써의 로또같은 경험들 때문에...크크; 저는 그래서 오늘도 계속 뻘글들을 씁니다. 흐흐
17/02/14 18:45
에드먼드 힐러리는 그냥 산이 거기 있어서 에베레스트를 올랐다고 했다지요. 저도 인정받고 싶은 욕구나 기타 여러 가지 욕구들이 있습니다만...... 결국은 그저 쓰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글을 쓴다는 행위 자체가, 그리고 그걸 누군가가 읽는다는 사실이 그저 좋네요.
아. 뻘글 쓰고 싶다......
17/02/14 19:35
흐흐....; 사실 글쓰는 사람들 심정이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건 아마 돈이 되는 글을 써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크크 함께 힘냅시다 ㅠㅠ
17/02/14 19:37
저도 대학생때 로또4등 당첨됐었어요.
친구 자취방에서 까봤는데 진짜 당첨이 맞는지 확인하고 좋아하는 사이에 한놈이 이미 피자 주문크크크크 아직 당첨금도 안받았는데~ 역시 이런건 혼자 조용히 했어야...
17/02/14 22:17
로또 4등을 총 4번 맛보았습니다. 근데 로또 구매가 10여년차. . 많게는 한주 10만원 샀던 적도 있어서. . 결국 손해뿐인 도박이었습니다. 4등되면 모조리 로또 자동으로 다 교환했습니다. 다 망했죠.
아무튼. . 4등. . 아쉽지만 기쁘기도 한 딱 그 금액
17/02/26 12:49
아아.. 이런 일이 있었군요.. 요 근래 한달여간 회사일 바쁜게 이제 마무리 되어 슬슬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어제 더큐어 보고 오늘은 아이덴티티 봐야겠다며 기기 전 당연히 피쟐에 충달님 이름 검색하면 요 두 놈 중 하나는 짤평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모쪼록 그저 힘내시라는 말 밖에 전해드릴게 없네요. 꿈.. 지금은 잠깐 놓았지만 후에는 잘 풀려 꼭 원하시는 꿈을 이루시길 진정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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