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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14 03:58:09
Name 브론즈테란
Subject [일반] 안철수 후보. 문재인, 짐승만도 못해.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213_0014701227&cID=10809&pID=10800

제가 생각했던 안철수 후보는 이런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안철수 후보 또한 개인적으로도 정말 동경하는 마음이 있는 철학과 원칙 그리고 소신을

가진 사람이라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었던 사람이죠.

그런데 사람이란게 정말 정치판에 들어가면 바뀌게 된다는 말이 틀린말은 아니네요.

다른사람도 아니고 안철수 라는 공인중의 공인이자 젊은이들의 멘토로서 추앙받던 시기가

아직도 엊그제 같은데, 이런 워딩을 한다고 그 누가 예상이나 할수 있었을까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개인적으로도 억한 심정이 있으리란걸 이해하는 마음도

있고 받아들이는 쪽이지만, 이번 발언만큼은 박원순 시장의 패권주의 발언과 비교해도

그 강도가 전혀 약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적어도 아직까지 안철수 후보가 저런 워딩을

이유없이 저렇게 막무가내로 내지를 사람은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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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중재위원장
17/02/14 04:05
수정 아이콘
제목이 자극류 갑이네요. 뭐 12년도에 섭섭한거야 서로 있고 굳이 억하심정이 더 있는걸로 따지면 안철수 쪽이겠죠.
Jace T MndSclptr
17/02/14 04:11
수정 아이콘
이런 강경한 워딩과 생각을 힘과 명분과 세력을 가지고 있었던 2012년에 할 수 있었으면 본인의 입지가 지금같지 않았겠죠.
고양이맛다시다
17/02/14 04:14
수정 아이콘
정치가 똑똑한 사람들 여럿 바보 만들어 놓는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또 다시 생각하면 정치라는게 똑똑한 것 만으로 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안스브저그
17/02/14 04:18
수정 아이콘
뒤통수는 문재인이 먼저 친 것 같은데요?
안철수가 양보한 것은 차지하더라도 전국유세 40차례 공동유세 3차례까지 해준 양반에게 "안 도와서 대선에서 졌다."고 책임을 넘긴다면 당사자 입장에서 충분히 비난 할만하죠. 안철수가 문재인에게 아무 댓가없이 해줄만큼 해줬습니다.
17/02/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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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대표가 안철수가 안도와줘서 졌다라고 한적이 없는데요??? 안철수 혼자 대담집 내용 잘못 알고 떠든건데요??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이 안철수가 안도와줘서 졌다 라고 얘기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문전대표가 그런 발언을 한적이 없습니다만???
황약사
17/02/14 07:5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안철수 혼자 섀도복싱 하고 있는거에요.
17/02/14 08:30
수정 아이콘
문 전대표는 그런발언 한적없습니다.
17/02/14 08:54
수정 아이콘
네 그런말 한적 없네요
혼자 발광하는 거에요
다람쥐룰루
17/02/14 09:23
수정 아이콘
그런말을 했다면 말이죠...
그런데말입니다....책에 그런 내용이 없어요....
그리움 그 뒤
17/02/14 09:39
수정 아이콘
생각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을 할 때에는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처럼 잘못된 사실을 팩트라고 믿고 말하게 됩니다.
Quantum21
17/02/14 10:17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해주셨네요.

이번 발언에서도, 따지고보면 안철수가 문재인을 비방한것이 아님에도,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보지도 않은채 기사제목만보고 말부터 앞서는 분들이 참 많죠.
17/02/14 16:30
수정 아이콘
비방한거 맞습니다.
우선 이전 대통령선거때 분위기는 안철수가 도와준게 아닙니다.
그냥 밀릴거 같으니 사퇴한거죠.
진짜 선거운동이라도 도와주고 저랬으면 이해라도 가는데, 이건 뭐...
Quantum21
17/02/14 16:46
수정 아이콘
네. 어떻게보면, 간접적으로 비방한것이 맞습니다.
문재인이 자기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안철수를 공격한것처럼.

그리고,
지난 대선때는 완주를 포기것에 대해,
무슨 단일후보를 내겠다는 약속을 지킨것으로, 높게 평가해달는게 아닙니다.
그런 생각은 지지자들이 가지고 있으면 충분한것이고요.
자신이 속한 진영에 따라, 그 행동과 그 이후의 수십번 이루어진 지원 유세 활동에 대하여 해석이야 여러가지 있을수 있다는것도 인정합니다.
그래도 최소한 대선 망친 원인제공자로 취급하는건 부당하다는 거죠.
17/02/14 10:51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는 그런말 한적 없어요.
문재인 혹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왜냐면 안철수씨가 소위 말하는 양보라는걸 안하려고 난리친 것이 뇌리에 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구요.
정확히 말해서는 안도와줘서 졌다- 라기보다는 제대로 안도와줬다- 라는 의견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Quantum21
17/02/14 14:01
수정 아이콘
후보사퇴이후 제대로 안도와주었다고 평가하는게 온당한 일인지도 의문이지만,

이종의 정치세력간에, 경선룰이 합의가 안되어 잡음이 생긴것을 [양보]라는걸 안하려고 난리친것으로 뇌리에 남아았다고 표현하신걸보니
환타님께서는, 민주당지지자들이 처음부터 경선 자체를 양보를위한 요식 행위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계셨나 봅니다.
17/02/14 14:28
수정 아이콘
경선에서의 잡음을 어떻게 보느냐의 시각차이이지, 그것이 경선자체를 양보를 위한 요식행위로 인식하는 식의 결론은 확대해석입니다.
그리고 제가 3인칭으로 적은 것은 제 의견하고 같지 않아서 겠죠.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이유를 유추해본 것 뿐입니다.
제 의견은 억지로(어쩔수없이) 물러났지, 양보는 아니고 그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말할필요 없다. 입니다.
- 제대로 안도와줬다고 서운해 할 필요도, 도와줬다고 공적 내세우듯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Quantum21
17/02/14 15:0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양보라는걸 안하려고 난리쳤다]는 표현에대해 환타님의 생각이 그렇다고 쓰기보다는 환타님이 보는 민주당지지자들의 생각으로 적었습니다.

아마 대다수는 환타님이 내리신 결론과 비슷하게 생각할겁니다.

그렇기에, 그때의 일을 마치 못먹게된 감에 재뿌렸다는식으로 취급하는것에 대해서는 온당하지 못하다고 평가받을것이라 생각합니다.
17/02/14 15:15
수정 아이콘
아, 다시보니 그렇게 보이는 군요.
그럼에도, 민주당 지지자들이 경선자체를 '요식행위' 쯤으로 봤다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물론 끝에가서는 '어차피 문재인으로 단일화될 것을 왜 저렇게 질질끌어' 정도로 생각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문재인은 문재인이고, 안철수는 안철수일 따름이죠.
이회영
17/02/14 04:19
수정 아이콘
12년 상황을 가지고 안 도왔다고 하는건 짐승 맞죠
그리고 문재인 전대표가 짐승이라고 한게 아니라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짐승이라는 거라던데요
17/02/14 06:0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전대표를 짐승으로 인식한다는 발언이었다는 점입니다.
17/02/14 06:20
수정 아이콘
인식하는건 각자가 판단할 문제이고 제목은 적절치가 않네요
17/02/14 09:1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자극적인 제목 보다는, 차라리 이러이러한 발언이 조금 아쉽다 정도로 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어렵네요.
다람쥐룰루
17/02/14 09:2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빨간 목도리 끼고 다니고 문재인 지지발언 한마디도 안하는거 보고 노답인물이라 주장하고 다녔습니다.
멍멍
17/02/14 04:21
수정 아이콘
뭐 안철수 발언을 스탠스에 따라서 비난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건 정치적인 영역인거지

본문의 내용처럼 아주 심각한 워딩이라고 딱히 생각하진 않습니다.

혹시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면 문재인 지지합니다.
Jace T MndSclptr
17/02/14 04:21
수정 아이콘
결승전을 앞두고 예선에서 피튀기면서 싸우는중에 상대가 프레셔 못 이기고 기권한다고 '고마워' 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습니까? 문재인 캠프에서 그때 나올 적절한 반응은 '고마움'이 아니라 '비웃음'이죠. 삼자 대결도 불사하겠다 말 그대로 대충 툭 던진 서브 하나에 쫄아서 졌다고 기권... 그래놓고 난 양보한거야!! 당신이랑 문재인씨가 대체 언제 같은편이라고 양보는 양보입니까? 안철수씨는 진거에요. 차기 문재인 차차기 안철수같은 소리나 하고 있는 문안드림이라는 상대 지지측의 별로 치밀하지도 않은 프로파간다에 홀라당 넘어가서 '같은편'이라고 멋대로 믿어서 싸워보지도 않고 진거죠.

당이 같아도 같은편이 아니고 계파가 같아도 몇년 이따가 보면 남남되는게 정치판입니다. 문재인씨는 그때 당신 '적'이었어요. [누가되든 박근혜만 이기면 된다 삼자 대결되면 역사의 죄인이 될것] 이런 말같지도 않은 1년이면 잊혀질 휘발성 발언은 적측의 프레이밍이었고 말이에요. 지금 그때 문재인씨가 대선 져서 정계 은퇴 했습니까? 오히려 현재도 지지율 1위 사실상 차기 대통령이며 측근들은 얼마나 당신이 만만해보이면 '그때 진건 안철수 탓도 있다' 라는 발언도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하고 다니고, 이번에 결국 '대한민국이 묻는다' 를 통해 문재인 후보 본인조차도 그런 뉘앙스가 남는 발언을 날렸죠. 애초에 그걸 믿은 정치인은 아마 지구상의 당신뿐이었을거고 당신은 그냥 멍청한 사람이지 착하고 뭐고 아무것도 아닌거에요. 이 믕층아.

아직도 기대를 일말이나마 하고 있는 입장에서 제발 2012년에 대해 다시 안철수가 제대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일어난 일은 '같은편을 믿고 양보했는데 이제와서 뒤통수 맞음' 이 아니라 '적한테 속아서 같은편인줄 알고 안 싸워보고 항복했으며 지금도 적측의 필요에 따라 미사일 한대 쳐맞음' 이 상황이라는걸 좀 인식했으면 좋겠네요. 문재인씨도 문재인 지지자도 애초에 당신편이 아닙니다. 양보는 무슨 양보야;

이번 발언은 강경한거 자체는 마음에 듭니다만 내용은 여전히 같은팀에게 하는 발언 같아서 마음에 안듭니다. 이기고 싶으면 괜히 단어만 자극적으로 쓰지 말고 내용적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바랍니다. 가령 "3자대결로 가면 100% 진다고 생각했다. 다만 1%라도 이길 확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제가 양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에서 그치지 말고 "그런데 지금 문재인 후보의 워딩을 보니 그렇게 생각한것은 나뿐이었던것 같다" 라거나...
피지알중재위원장
17/02/14 04:30
수정 아이콘
지금은 조금은 낫지만 그때의 안철수는 좋게 말하면 순진 나쁘게 말하면 정치무식자였죠.
다만 양보도 아니고 아군도 아니라면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다고 욕먹는 일은 더더욱 억울하긴 하겠네요.
말씀하신대로 그걸 나 억울해! 외치는 걸로 끝내버리는게 안철수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지만요.
Jace T MndSclptr
17/02/14 04:41
수정 아이콘
사실 상대 지지자들은 당연히 '아군이 아니니까' 욕을 해서 책임을 떠넘기는거죠. 당시에 안철수가 미국 안가서 끝까지 지지하고 유세했어도 결과는 똑같아요 졌으면 어차피 단일화 질질 끈걸로 '안철수때문에 졌다'라고 욕 먹었을겁니다. 안철수탓을 조금이나마 해야 차기에 2012년 대선 패배라는 짐이 조금이라도 줄죠. 그것도 당연한거에요. 그게 왜 섭섭합니까 어차피 대선에서 붙어야 될 상대의 지지자들인데. 새누리 후보들이 야권 지지자들한테 먹는 욕은 다 이유가 있어서 먹는 욕인가요? 그냥 적이니까 날리는 욕이 더 많지. 안철수 지지자들은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다른 후보들 욕 안하고 다니겠습니까? 다 마찬가지죠.

저는 '양보하고 도왔다는것을 인정해달라'라는 워딩까지도 솔직히 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좋게 좋게 넘어갈 선은 이미 지났죠.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다 믿으면 안될 사람을 믿었다' 가 차라리 지금 시점에선 훨 맞는 워딩이죠. 그리고 실제로 맞는말이기도 하구요. 적이 어떤 인간이고 어떤 인품인지를 떠나 적인데 믿으면 안될 사람이죠.

이번 대선도 똑같아요 황교안뿐만 아니라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안철수 유승민 그리고 이제부터 대권 도전 선언할 모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다 본인이 대권 의지가 있어서 대선 나온거고 '적'입니다. 입으로는 '국민들을 위한 길이라면 무조건 좋다' 라고 입을 털어도 목적은 엄연히 본인의 손으로 이룬 정권 창출이어야죠. '새누리만 아니면 된다' '정권 교체만 하면 된다' 이런건 국민들이 생각해서 투표를 그렇게 하더라도 본인들은 목표를 그딴걸로 잡으면 안되죠. 내가 이겨야 겠다 내가 대통령 해야겠다 마음도 없이 대선은 뭐하러 기어 나옵니까? 누가해도 쟤네만 아니면 될거 같으면 이미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 많은데 뭐하러 세금 아깝게 대선 나와요 그냥 구경이나 하지... 국민들을 위한게 진심이라도 해도 '내가 해야만 잘할 수 있다' 라는 마음이 있으니까 대선에 나온거잖아요.

물론 당이 같으면 도가 자나치게 함부로 총질하면 안되죠. 그건 정당 정치에서 도리에 어긋나는 짓이니까, 근데 안철수는 당도 다르잖아요 더 빡세게 워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해가 되지도 않는 상황이에요.
안스브저그
17/02/14 04:48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어떤 생각과 사상을 겨냥하여 짐승같다고 한건지 어렴풋이 알겟네요. 더불어서 노무현의 선의를 상대가 어떤 생각으로 악용햇는지도 댓글을 보니 아! 하고 알것같네요. 좋은 설명입니다.
아이군
17/02/14 04:52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비슷한데 약간 다르게 생각합니다.

뭐랄까.. 대권이라는게 뭔가 마약처럼 사람을 이상하게 만드는 걸까요.그때의 안철수 부터 지금의 박원순, 이재명 ... 그리고 안희정도 약간씩 그런 기미가 보이는데.. 뭔가 사람을 이상하게 만드는 그런게 있나봐요.

그 당시 생각하면 단일화가 문제가 아니고 단일화 과정이 이상했어요. 그때 쿨하게 넘어 갔으면 지금 안철수 대통령 가능성 꽤 있었다고 봅니다. 그냥 간단하게 여론조사결과로 후보 뽑자. 진 사람이 이긴 사람 밀어주자 이랬으면 꽤 가능성 있었다고 봐요. 그 괴상망측한 단일화 조건 부터 시작해서(이건 박원순 시장이 해서 망했죠.) 이상한 워딩(이건 이재명 시장...) 하여간 이상한 삽질의 연속이었습니다.

뭐 졌다는건 동의 합니다. 결국 자폭했죠. 그런데 문재인이 적이다.. 라기 보다는 문재인을 적으로 만들었죠. 솔직히 그 후로 계속 문재인을 도와줬다면 지금쯤 문재인은 사퇴압력 엄청 받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 국민의 당인지 만든다고 그나마 번 걸 다 까먹었죠.

ps. 대선에 대한 고정관념 중 하나가 5년후는 모른다 입니다. 적어도 이제 야권에서 통할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야권 대선 후보를 보면 문재인은 그때도 문재인 안철수는 그때도 안철수...인가? 이재명 박원순은 그 때도 이미 다크호스였고 안희정은 차차기 정도 였는데 좀 빨리 컸습니다. 새누리야 갑툭튀해서도 대권 먹을 수 있는 동네지만 야권은 아니죠. 5년간 뭔가를 잘 준비한 사람이 잘 되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세상의 이치입니다. 저는 이것이 시간이 갈 수록 더 강해질거라고 봅니다. 이제 그 놈의 새정치(생각해 보면 새정치의 원조 노무현 부터가 정치판에서 한참 구르다가 헌정치-_-되어서야 대통령 되었습니다.)는 이제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대권 후보들도 눈앞에 것만 보다가 삽 좀 그만 푸고 5년뒤를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지금부터 5년간 잘 준비해야 대통령 될까말까 한 세상이 왔다고 봐요.
Jace T MndSclptr
17/02/14 05:06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이재명 박원순 안희정이 이상한게 아니라 그냥 대권 앞에서는 누구나 다 그렇게 됩니다. 문재인 지지자시면 못 느끼실수도 있는데 문재인씨도 똑같습니다. 당장 그 '3자 대결도 불사하겠다' 라는 발언 안철수가 했으면 대통령되려고 미쳤네 소리 안 나왔을까요? 애초에 다들 내가 이겨서 대통령 하자고 대선 나온거잖아요. 김영삼 김대중 민주주의를 위해 인생의 모든것을 건 사람들도 대권을 앞에 두고 정도와 선후의 차이는 있지만 역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흑역사 하나씩 사이좋게 만드셨죠. 그리고 결과는 그 흑역사라 둘의 발목을 잡았습니까? 둘 다 그 판단을 바탕으로 대통령 해드셨죠. '하다 한다 안되면 국민에게 표로써 저로 단일화해달라고 하겠다' 라고 말한 문재인 후보가 지금 억떡계 그런 발언을 했냐고 지탄받아서 지지율 망했습니까? 망한건 미련한 안철수 본인이죠.

정치인이 대권을 위해 야욕을 갖는것은 그건 이상한것도 뭣도 아니에요. 그걸 선거 개입이나 유신같은 반헌법적인 추잡한 짓을 하는놈들이 문제지 문재인씨처럼 배수의 진을 치거나 김대중씨처럼 정치적 연대를 하는것은 합법적인거고 문제가 없는 행위죠. 물론 욕은 먹을 수 있습니다만 욕이야 금방 넘어가는건데 애초에 안랩 대표시절엔 욕을 안 먹은것도 아닐텐데 욕 먹는게 겁난것도 말이 안되는거고...

새정치를 하더라도 진짜 새정치를 할 곳이 있고 올드스쿨의 미덕을 지켜야 할 곳이 있는데 왠 말같지도 않은데서 새정치를 할라고 하는지.
YanJiShuKa
17/02/14 04:28
수정 아이콘
독기만이 남은 모습같기도 하고.. 이제 그 순진함은 버릴때가 되었죠.
문재인씨와 안철수씨의 관계를 보면 드라마의 연인같아보여요.
청춘의 덫? 당신 부셔버릴거야 하는 심은하의 독기어린 모습이 안철수씨에게 보여집니다.
껀후이
17/02/14 04:30
수정 아이콘
음...자극적인 제목의 글이라 염려되네요
이미 당시 문제로 여러 번 파이어 됐던 일이라...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기에 서로에게 상처만 될듯 합니다만ㅜ
문재인은 이유 막론하고 당시 안철수의 선택에 감사를 표하고, 안철수는 문재인에 대한 적대감보다는 오로지 자신의 꿈을 향해서만 달리는 모습으로 4년을 보냈다면 좋았을텐데...
이 문제는 여러 모로 서로에게 아쉽네요
아린미나다현
17/02/14 04:30
수정 아이콘
양보는 무슨..
2002년의 정몽준과 같은 행동을 해놓고 이런 워딩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17/02/14 08:15
수정 아이콘
무슨 정몽준이 40번이 넘게 지원유세를 했습니까. 공동유세를 해주고 목도리까지 해줬습니까.
정도껏 생각하셔야죠.
journeyman
17/02/14 11:03
수정 아이콘
사실 정몽준도 엄청 열심히 지원해줬습니다. 단일화된후 공동유세 등등 정말 열심히 했었어요. 마지막에 혼자 삐져서 다 엎어버려서 그렇지...
엘렌딜
17/02/14 11:24
수정 아이콘
좀 많이 심하네요. 대선 전날 단일화 파기한 정몽준이랑 같은 행동을 했다고 곡해하시다니.
이러니까 안철수가 저런 발언을 하는겁니다.
안희정
17/02/14 04:38
수정 아이콘
안철수때문에 졌다고 이야기하는것도 웃긴데 안철수가 양보했다고 하는것도 그만큼 웃기네요
Quantum21
17/02/14 04:48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정치행보에 있어 여전히 불만스러운 점도 적지 않습니다만,
그가 대학원시절부터 안랩 창업 그 이전에 어떤일을 해왔는지 잘 알고있는 저로써는 도저히 기대감을 거둘수 없는 정치인입니다.

2012년 대선이후 오랫동안 정치판에 대한 관심을 끊고 살았습니다.
제가 지난 총선 때, 과거 2012년부터 그 당시때까지의 일들을 기록을 추적하며 되짚어보면서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제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중 한가지만 짚어보자면, 제 개인적인 근현대 역사관에 있어, 87년 대선, 김대중때문에 양김 분열된것이 그의 가장 중요한 과오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판단이 달라졌죠.

2012년당시, 조간신문 1년에 노란목도리를 걸어주는 대문짝만한 사진이며, 사상초유의 유래없는 투표율, 승리를 확신하며 눈물을 뿌리던 팟캐스트, 안철수에게 고맙다고 연호하던 그의 지지자들의 외침에 대한 기억이 생생한데,
대선패배가 결정난 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 "그것은 사실은 양보가 아니었다" 더 나아가 "그가 사실은 대선 패배의 원흉",
심지어는 안철수의 지지자들이 "양보"라는 단어를 쓰기만 해도 몰매맏는 상황이라 "양보"는 커녕 "사퇴"라는 단어조차 쓰기를 주저하도록 만들어버린거죠.
.

각자의 상황이 있었을겁니다.
원래 사람모이면 없던일도 생기는 일인데다, 하물며 정치판에서야...
다 지난일이고, 어느정도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2년과 그 이후의 경험은 과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주었습니다.
그 87년 대선 당시, 설령 김대중의의 대선에의 양보가 있더라도 결코 정당한 보상이 있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는것이 전혀 무리한 짐작이 아니었음을,
대선이라는 선거, 최고권력을 위한 다툼이라는게 무엇인지 그 속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무리수를 둔 것이라는것을 깨달을수 있었죠.
그 이후, 적어도 제마음속에서는 김대중의 과오 리스트에서 사면시켜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요즘 각 정치인의 페이스북을 보면 안철수는 가장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하는 정치인일겁니다.
정말 다방면에 관하여 수많은 주제에 관하여 이야기 하는데, 그 중 민주당 혹은 문재인과 관련된 이야기는 솔직히 크게 쳐주어도 5% 미만이죠.
그가 다른 무슨 말을 하더라도 관련된 내용이 나오기만 하면, 어떻게든 엮어서,
Oh 역시 기승전문, 이렇게 해석하려는 시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살펴보는것이,
여론전의 자욱한 안개 속 밑바닥을 살펴보려는 하나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Jace T MndSclptr
17/02/14 05:02
수정 아이콘
엊그제 TV을 돌리다가 요새 핫한 국사 강사 설민석씨가 나당 연합과 신라의 통일을 주제로 강의한 내용을 살짝 들었는데, 대충 뉘앙스를 옮기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신라의 나당 연합을 우리 민족 입장에서 생각해서 치사하고 아쉽다 이렇게 얘기하고 교과서에도 그런식으로 서술되어있는데, 그럴게 아니라 우리 신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신라는 통일 이후 당나라와 대치해 영토를 수복... 어쩌고~'

3당합당? 사자필승론? DJP? 민족 입장에서 생각하면 해가 된거 맞죠. 근데 그걸 왜 민족의 입장에서 생각하죠? DJ YS 입장에서 생각해야죠. 그들은 내가 대통령이 되면 내 손으로 '민주주의'에 입각해 합법적으로 나라 모냥 잘 만들어놓겠다. 라는 신념으로 감옥도 가고 감금도 당하고 뚜드려 맞기도 하고 그러면서 인생의 모든것을 정치에 바친 사람들입니다. 김영삼이 이기면 김대중이 원하는 대로 정치 해줍니까? 김대중이 이기면 김영삼이 원하는 대로 정치 해주나요? 당연히 그렇게 했어야죠. 본인이 평생 그리던 대업을 어떻게 남의 손으로 이룰 수 있겠습니까.

태자 시절 개고생하면서 내가 왕이 되면 진짜 백성, 요즘 말로 국민을 위해 살겠다 하고 생각한 신문왕이 왕이 되자마자 한건 왕권 강화였습니다. 내가 힘이 있어야 문민통치고 요순의 정치고 내 뜻을 이루죠.
예쁜여친있는남자
17/02/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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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의 그 다양한 주제와 활동 범위는 동감합니다. 모든 사안을 대표할 수는 없지만, 가장 큰 진정성을 보여주는건 맞다고 봐요
다그런거죠
17/02/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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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사실에 감정과 의도를 너무 버무린 조선일보나 오마이뉴스를 보는 거 같네요.
하심군
17/02/14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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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 괜히 댓글다는 것도 그래서 안달았는데 의외로 많은 분이 다시네요. 여튼 제목이 자극적이라 그렇지 본인은 충분히 그런 말을 할 정도로 억울해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문재인 전 대표도 그런 말을 할 수도 있는거고요. 사람 사정이란 거에 갈릴수 있는 말이죠.
소와소나무
17/02/14 04:53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은 둘째치고 개인적으로 안철수는 문재인을 언급 안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그냥 문재인을 없는 사람 취급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뭐 쉬운 일은 아니지만요.
Quantum21
17/02/14 05:04
수정 아이콘
신문사설이나 컬럼, 기자들의 자극적인 제목선정, 팟캐스트의 돗자리까는 심리 해석이 아니라,
그의 발언 전문을 직접 감상해보면 알 수 있는 사실 중에 하나는, 그는 결코 감정이 앞서서 행동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관련된 질문이 나왔을때 없는 사람 취급하는것이 유리해보일지라도 (못하는게 아니라 순전히 그의 전략적 선택확률이 높습니다. ) 이런 답변을 선택하는것이
그 가치관 내의 옳고 그름을 기준으로 행동하는것이, 유불리를 따져서 행동하는것에 우선한다는것을 보여주는 메시지이기도 하죠.

물론 안철수가 가진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에 동의하는 가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동원사랑
17/02/1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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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대선때도 김영삼이 안도와줘서 졌다는 불평이 김대중 진영에서도 나왔습니다.
다음 번엔 자기가 대통령후보된다는 말만 하고 다니더래요.
그러나 김대중 자신은 그렇게 말하지않고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졌다."

박정희는 빡치고 이후 김대중은 무수한 죽을 고비를 만나게됩니다.
Grateful Days~
17/02/1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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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랑 후보 사퇴날 술먹다가 오만가지 욕이란 욕이 다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지지하는 모양새냐... 참나.
Quantum21
17/02/1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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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으면서 도대체 무슨 상상을 하신것인지는 모르겠으나
3자대결보다는 확실히 높은 확률이었다는것은 부정할수없고, 야권단일후보를 내겠다는 약속은 지켰습니다.
다른 정치적 이상을 가졌던 출마자가 대의를 위해 완주를 포기한것 이상으로 무엇을 더 요구하는 것입니까?

후보사퇴이후, 선거 지원 유세에서도 그렇습니다.
설령 같은 정당인 사이에도 단일화이후 지원유세에 캠프간 아쉬움의 뒷이야기가 나오는 게 보통입니다.
아무런 논공행상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정치적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무소속 후보가 행할수 있는 수준에서
얼마나 더 대단한 지원이 있을 수 있는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인식의노력
17/02/1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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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거라는 건 알지만
여기 있는 분들 말대로라고 하더라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와 도우지 않았다는 건 다른말이고 양보하지 않았다와 도우지 읺았다는 것도 다른 말입니다.

설령 안철수가 양보한 것도 아니고, 도움도 되지 않았다고 보신다고 하더라도 도우지 않았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진짜 이상한 사람이 맞죠.. 가치판단도 아니고 명백히 있던 사실을 없다고 얘기하는 꼴인데요. 나아가 인철수가 더 잘 양보했으면 이길 수 있었다는 말과 안철수 때문에 졌다는 말도 다른 말입니다..

근데 뭐 이런 얘기보고 발끈하시는 분들은 이런 거는 전혀 구분하지 않고, 문재인, 짐승만도 못하다 이 딱 두개의 키워드만 보고 감정을 이미 느껴버리실 걸 알기 때문에 어차피 이런 얘기해봐야 의미도 없죠.

또한 안철수가 단일화니 연대니 학을 떼는 이유도 일 것 같은게,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가 사퇴하지 않고 3자대결 갔던 것만도 못한 얘기들을 듣는데, 어떤 사람이 안 질릴 수 있겠습니까. 패배 직후 문재인 지지하던 사람들 반응보면 저 같아도 다음 번에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알아서 양보하는 사람을 챙겨주는 사람이 없다는 건 진리겠습니다만,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문재인이 아니라)의 행태는 참.. 심했다고 여전히 느낍니다.
17/02/1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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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시 제대로 도와 줬다와 마지 못해서 도와 줬다는 여러 의견이 있으니 제외합니다.
다만 어제 TV조선에 고성국 라이브 쇼에 나온 민주당 의원이 하는 말을 고스란히 옮겨 보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한 번도 안철수 의원에게 안도와 줬다고 한 적이 없다.
안철수 의원이 도와줬고, 그래서 50%에 가까운 득표를 했다. 사석이나 모임에서 그러한 논조를 일관되게 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당시 국민의당 패널에서는 이용주 의원이었습니다.

문재인의 책에서도 어디에도 안철수 의원이 안도와줬다는 구절이 없었으며,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은 지지층이나 언론에서 하는 것이다.
그러니 제발 오해를 말아달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대체 어디서 안철수 의원이 안도와 줬다고 그러는 것일까요?
정작 당사자인 문재인 의원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안철수 의원도 야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계속 생각하므로 자신의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홍보를 한다면
분명 지지율 오를 것이라 생각하는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편향된 언론이나 악성지지자들의 프레임에 야당 지지자들이 놀아나는 것도 못마땅하고, 이를 흐뭇하게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끔직합니다.
인식의노력
17/02/14 06:0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도와줬다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안도와줬다는 얘기를 한 것이 아닌 것처럼, 안철수가 내가 안 도외줘서 나 때문에 졌다는 얘기는 짐승만도 못한 것이다라고 얘기한 것도 문재인한테 한 얘기로 볼 수는 없죠.
17/02/1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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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입니까? 문재인 의원은 도와 줘서 고맙다. 그 덕분에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획득한 것이라고 의원들 자리에서 여러번 밝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짐승만도 못하다는 것은 제가 워딩 하나하나를 다 따져봐도 다분히 문재인과 그 쪽을 행한 것이고, 안철수의 입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합니까? 한쪽은 도와 줘서 고맙다. 인정한다와 한쪽은 짐승만도 못한 것이다라는 것을...지지자들과 언론들이야 지지고 볶고 하는 것을 좋아해서 어쩔 수 없지만 당사자의 입에서 저러한 소리가 계속 나오는 것은 안좋다고 봅니다.
인식의노력
17/02/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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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재인이 그렇게 얘기한 것 관련해서 링크 부탁드리고, 민주당 의원이 tv나와서 그렇게 말한 것이 어떻게 그 사실의 증명이 됩니까? 문재인이 사석에서 어떻게 얘기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공적으로 어떻게 얘기하는지가 중요합니다.

2. 또한 어떤 식으로 독해하시는지 이미 파악이 되고는 있습니다만, a하듯이 b하다에서 a하듯이 부분을 반박하시는 것 보니 a가 맞다면 b가 맞다는 것을 인정하시나 보군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애초에 a가 아니라 b부분이었고 이는 a부분의 인정과는 독립적으로 판단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만, 여튼 a부분을 반박하셨으니 a부분에 대해 문재인이 얘기한 것이 없다면 b부분은 인정하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제가 생각나는 문재인의 공적인 안철수 사퇴에 대한 반응은, 하루만 더 지났으면 내가 사퇴했을 것이다라고 얘기한 부분입니다.
17/02/14 07:12
수정 아이콘
쉬운 말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 있네요?
어차피 계속 논쟁해봐야 소모적일 것 같으니, 그냥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저는 문재인도, 안철수도 두 분다 좋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오랫동안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네거티브 없이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했듯이, 안철수 의원도 이제 문재인 뒤통수는 그만 바라보시고,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신다면 분명 그 진의를 알아주는 날이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계속 문재인만 바라보고 그를 까는데 열중한다면 영영 그날이 안온다고 단언합니다.
Jace T MndSclptr
17/02/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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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말은 이번 일이 안철수가 뜬금없이 가만히 있는 문재인한테 얘기했을때나 쓸 수 있는 말이죠. 안철수는 계속 문재인만 바라보고 그를 까는데 열중한적 없습니다. 그냥 국당에서 자기할 일 했죠. 이번 일의 발단 자체가 문재인 의원이 본인 책에다가

[문형렬: 그때 만약 안철수가 의원이 미국으로 가지 않고 함께 선거운동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문재인:그런식의 아쉬움들,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하는 많은 아쉬움들이 있지만 알 수는 없죠.

문형렬: 왜 붙잡지 못했습니까? 함께하자고. 그렇게 단일화 해놓고 미국으로 가버리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문재인: 제가 안철수 의원이 아니니까 그 이유는 알 수는 없죠. 그건 그분의 몫 아니겠습니까.]


애초에 이 워딩 자체가 어떻게 해석해야 '도와줘서 고맙다. 인정한다' 라는 워딩이 됩니까? 정말 님 말대로 문재인씨가 사석에선 '도와줬다, 고맙다. 인정한다' 라고 얘기하고 다닌다면 저기서도 그렇게 얘기했겠죠. 애매하고 두루뭉수리하게 써놨지만 진짜 최대한 문재인에게 호의적으로 봐도 충분히 탓하는걸로 볼 수도 있는 뉘앙스죠. 문재인이 애초에 말을 이렇게 '애매하지만 이런 저런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근데 그건 안철수 맘이니까 난 모름' 이라고 했으니까 안철수도 거기다가 똑같이 '애매하지만 만약 안 고마워한다면 그건 짐승이 맞음' 라고 똑같이 대답한거잖아요.

무슨 문제 발단 자체가 안철수가 문바라기해서 나온것처럼 얘기하시는데 저 대담집의 저 파트만 없었어도 기자가 질문할일도 안철수가 저 얘기할일도 없었습니다.
17/02/1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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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끝까지 읽어 보시면 문대표 자신의 부족이라고 분명히 밝힙니다. 그리고 저기만 보더라도 특별하게까지 안철수의원에게 매일 까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저의 희망은 문재인 전 대표나 안철수 의원이나 이 상처를 잘 딛고 일어서서, 각자의 정치인생을 성공적으로 펼쳤으면 합니다. 증오와 미움으로는 큰 정치인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7/02/14 08:13
수정 아이콘
저 부분 때문에 극성 문지지자 분들이 또 양보 언급하며 안철수씨를 매도한건 사실이지요.
그래서 안철수가 페이스북에서 생방송 진행할 때 책 내용 언급하면서 왜 도망갔다냐고 비아냥대고 계속 글 남긴거 아닙니까?
안철수가 먼저 생색낸것도 아니고, 지지자들이 그렇게 말하도록 빌미를 준건 문재인인데,
왜 안철수가 욕을 먹어야 하나요.
Jace T MndSclptr
17/02/14 08:25
수정 아이콘
전문 읽어봤고 내 탓이란 얘기 앞에도 하고 뒤에도 하지만 내 탓이라고 하는 부분은 안철수랑 아무 상관 없는 부분이고 안철수가 대놓고 언급된 부분에서 저렇게 지지자들 공격하기 딱 좋게 얘기해놨는데요. 매일 까일 이유는 저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안철수는 엄연히 기자가 물어본것에 대해 답한것뿐인데 그게 매일 까는건 아니죠.

어쨌든 제가 댓글을 단 이유는 '안철수'가 문재인 뒷꽁무니만 쫒아다닌적 없고 이번 일도 명백히 구실을 제공했으니 사단이 난것뿐이라는걸 얘기하고 싶어서에요. 증오와 미움이 없어도 먼저 선빵 날렸으면 갚아주는게 예의죠.
Quantum21
17/02/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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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원이 자청해서 매일 까는게 아니라, 그의 발언속에서 문재인후보와 관련된걸 어떻게든 찾아내서 기사로 뽑아내는거죠.

"내게 2012대선패배의 책임을 묻는다면 후안무치하기가 금수만도 못한것이다". 라는 그의 답변에서 문재인후보와 엮어서 헤드라인으로 뽑아 기사화하는것은 두 부류의 적대적공생관계 의 합작이죠.

먼저,
문재인을 깍아내리고 싶어하는 쪽에서 안철수의원을 이용하는 부류

반대로,
그런 발언을 부각함으로써 안철수가 속이얕은 소인배라는 인식을 심어주길 원하는 부류.

안철수의원이야 빚진게 없으니 거리낄게 없이 자기가 생각하는 가장 정확한 발언을 하는것일 뿐일겁니다. 따지고 보면 그의 행보는 유불리를 따지는 성격이라면 설명이 안되는 것들이 많죠.
17/02/14 08:59
수정 아이콘
저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정치란게 어렵네요.
어쨌든 국민의당과 안철수의원도 꼭 잘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당만 다를 뿐이지...
다그런거죠
17/02/14 09:29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문재인을 까는데 열중한 적 없다고요?

북한에 살다 오셨어요?
Quantum21
17/02/14 10:32
수정 아이콘
네 없습니다.

그의 직접 한 발언과
신문지상이나 팟캐등, 주변에서 자기입맛대로 가감해서 떠드는 이야기를 구별하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적어도 저는 정치인의 발언은 그가 누구든간에, 가급적 원문 텍스트 전체나 동영상있다면 전부 확인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적어도 새정연 탈당이후에는 그의 발언및 행보 전체에에대한 타임라인을 보았을때, 그가 민주당을 적대적공생관계인 기득권 혹은 패권세력으로 비판을 한적이 간간이 있지만 그렇다고 [문재인까는데 열중하거나 몰두하던시기]는 없었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지켜보면 그의 메세지 하나하나는 간결하지만 나중에 모아놓으면 그 결이 매우 풍부합니다. 민주당비판은 그중 가끔씩 써먹는 한가지 재료일 뿐이죠.
다그런거죠
17/02/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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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님 말만 종합해도 새정연 탈당 전엔 열중한적 있었고, 국민의 당으로 간 이후에도 간간이 말도 안되는 친문패권을 말한적은 있었네요.
Quantum21
17/02/14 10:53
수정 아이콘
다그런거죠 님//
네, 잘알고계신것 같습니다.

위에 Jace T MndSclptr 말씀도, 국당에서 자기할일만 했을뿐 문재인까기에 열중한적이 없다 였는데, 다 그런거죠님의 말씀은 그에 대하여 그게 아니라고 하셔서, 제가 반론한것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도, 적어도 새정연 나온이후에는 문재인비판에 열중한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새정연시절에는 저도 드릴말씀이 없습니다.애초에 민주당과 정치적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에 반새누리라는 목적만을 위해 합친것 자체가 실수였죠.
나온 이후에야, 정치집단간의 일정정도의 상호비난이야 원래 늘 있는것이고 그거 뺀 다른컨텐츠가 얼마나 있는가가 중요하겠죠.
FreeAsWind
17/02/14 06:00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들어왔다가 이게 뭔 시간낭비인지.. 적당히 좀 하시죠.
마바라
17/02/14 06:59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이미 안철수한테 고맙다고 했죠

고마우니까 고마해라
17/02/14 08:08
수정 아이콘
예전책에 고맙다고 했지만, 이번에 낸 책에 아닌것 처럼 모르겠다고 했죠.
그 말의 진의가 뭐든 그걸로 인해 문재인씨 지지자분들이 안철수가 안도와줬다며 비판에 열을 올린것도 사실아닙니까?
그것 때문에 안철수씨가 페이스북 생방송 할 때 문 지지자분들이 책 내용 언급하면서 왜 안도와줬냐, 왜 도망갔냐 계속 따지고 드니까
안철수가 그때 양보한 일을 언급한거잖아요.
먼저 생색낸것도 아니고 그 빌미도 문재인씨가 먼저 주고 그 지지자들이 득달같이 달려들면서 악플을 써대니까 반박한건데요.
그리고 그후로는 계속 그 질문이 나오니까 똑같이 말하는거잖아요.
마바라
17/02/14 08:39
수정 아이콘
이번책에 모르겠다고 한건
안철수가 출국 안하고 끝까지 도와줬으면 결과가 달라졌을거 같냐는 질문에
그런건 알수없다고 한거 아닌가요?

그걸 꼬투리 잡아서 빌미를 줬니 어쩌니 한다면
문모닝으로 시작해서 문나잇으로 끝나는 당은 얼마나 많은 빌미를 줬겠습니까
상대를 안해주니까 그냥 넘어가는거지
Quantum21
17/02/14 10:44
수정 아이콘
주간지 인터뷰였다면 말씀하시는바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판의 대상이 되는것은 문답의 내용 그 자체라기 보다 그것이 담겨있는것이 본인 이름넣고 출판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 모든게 내탓이오 하는 모양새가 있다고, 안철수의 도움을 인정한거 아니냐 할께아니라 그런식의 문답을 배치한 저자의 의도를 생각해야죠.
이름걸고 책을 출판할때 그 작업의 어려움을 산고의 고통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자기 이름박은 책 안에의 질문 목록과 답변 그리고 그것을 배치하는 순서까지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보아야하는게 맞는겁니다.
17/02/14 07:23
수정 아이콘
동일 주제의 다른 기사들 찾아보고 드는 생각은 저 기사가 참 쓰레기같다는 생각이네요.
거의 뉴데일리 수준에 근접한 자극적인 맛인데....
17/02/14 07:36
수정 아이콘
기사도 쓰레기 기자도 쓰레기
본문 특히 제목은 폐기물이네요. 무슨 히로뽕도 아니고.. 자극자극자극
17/02/14 07:39
수정 아이콘
친문 패권주의 소리가 왜 나오는지 이제는 알겠습니다
버스를잡자
17/02/14 07:44
수정 아이콘
기레기만 욕할게 아니라 이 글 글쓴이처럼 어그로 끌려고 제목 저따구로 쓰는것도 좀 지양해야 된다고 봅니다
17/02/14 07:49
수정 아이콘
발언이 좀 세긴하지만 할수 있는 발언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어대문~
김오월
17/02/14 08:01
수정 아이콘
질질 짜면서 새정치 포기한다고 했을 때, 아 이거 조졌구나 싶었네요.
애초에 깔끔하게 잘했으면 본인으로 단일화 됐을텐데, 괜히 이상한짓 하면서 치고박다가 그 좋던 지지율 다 떨어지고....
이게 뭡니까? 양보를 해도 시너지가 안 나지.

물론 막판에 지지율 떨어졌을 때도 박근혜와의 양자에서 문재인과 동일한 경쟁력이 있는 상황이었으니, 그걸 포기한다는 건 대단한 결단입니다만, 본인이 가지고 있었던 새정치의 이미지대로 행동했다면 경선승리 혹은 대통령 자리까지도 넘볼 수 있는 상황에서 다 말아먹은거죠.

그리고 그 때 보여주었던 모습들이 더욱 심화되면 지지율 10%인 안철수의 현상황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17/02/14 08:05
수정 아이콘
아니 같은 당도 아닌데 어디까지 해줘야 하나요. 40번이 넘게 유세해주고 수차례 공동 유세 해주고 노란 목도리 돌려줬으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같은 당도 아닌 사람을 양보하고 이렇게 지원해준 후보가 역대에 있기라도 했는지요? 너무 문재인씨 입장에서 생각한거 아닌가 합니다.
김오월
17/02/14 08:16
수정 아이콘
양보 이후의 행보에 대해선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단일화 이야기가 오갈 때 안철수의 처신에 대한 아쉬움과 비토죠.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던 문재인에게 이상한 정치적 싸움을 걸다가 따라잡히며 싹 날려먹은거니까요.

그리고 저는 안철수를 응원했었고, 문재인도 인물이 괜찮아 보여서 안철수 다음은 문재인도 좋지 않을까 했던 흔한 야권 지지자였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비례는 정의당 쪽인 아주 흔한 야권지지자요.
근데 단일화 과정에서 안철수가 보여주었던 모습에 어마어마한 실망을 하고 안철수에 대한 기대를 접었을 뿐입니다.
17/02/14 08:20
수정 아이콘
근데 그때의 선거 분위기는 박근혜에 맞서 야권단일후보를 내자는 분위기였습니다.
당시에 안철수의원은 정치 초보라서 그런지 경선룰 정할때 잡음이 엄청 심했던것도 사실이구요.
뭔가 이상한 모양새로 양보했었죠.
Jace T MndSclptr
17/02/14 08:28
수정 아이콘
경선룰 정할떄 잡음은 피차 이해관계가 얽혀서 그런거지 안철수가 혼자서 생떼쓴거 아닙니다. 생떼쓴건 혁신전대 하자고 할때 쓴거구요. 단일화 과정에서는 그냥 평이한 단일화 과정이었습니다. 서로 피차 자기 유리한대로 하자고 하고 자기 유리한거에 가져다 붙여서 그게 합리적인 이유를 가져다 붙이고, 매번 체급 비슷한 사람들 단일화 할때 매번 일어나는 일이었죠.
17/02/14 08:39
수정 아이콘
대선 페이즈에 접어든 정당 상대로 당대표 안날리면 단일화 협상조차도 안한다고 해서 상대 당대표가 사표쓰게 만들고
그것도 충분치 못해 선대본부장이자 원내대표였던 분한테 친노 딱지 붙이면서 날려버리고, 이러고 나서도 인적 청산 다 안됬다고 이야기하셨죠. 상대 당원과 국민이 뽑아준 당직자들을 본인 느낌적인 느낌으로 니네 안 나가면 나 단일화 안해 이게 땡깡이지 뭔가요?
17/02/14 08:41
수정 아이콘
근데 그 경선룰 정하는방식이 자기 유리한거에 갖다붙이는 정도가 아니었을걸요?
당시 안철수 지지자들도 돌아설만한 이상한 방식으로 하자고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에도 경선을했어야했다고봐요.
님 말대로 체급이 비슷한 두 후보인데 한쪽이 gg치고 포기하는건 너무 김빠지죠.
제가 그당시 느낀점은 안철수의원은 양보를한게아니라 포기를한걸로 느꼈어요.
엘렌딜
17/02/14 11:2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사퇴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단일화 그렇게 외치는 분이 왜 한번도 단일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요. 그때 문재인만 사퇴했었더라면, 최순실 박근혜는 안봐도 되는건데...
아우구스투스
17/02/14 12:33
수정 아이콘
공당에서 경선으로 결정된 대권후보는 자기 마음대로 사퇴 못한다고 봐야죠.
애초에 그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어쨌든 120석 이상을 가진 원내 제2당이자 제 1야당 후보가 마음대로 사퇴는 어불성설이죠.
엘렌딜
17/02/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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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됐지, 120석을 가진 원내 제2당이자 제1야당 후보가 단일화를 위해 사퇴하는건 어불성설이지요.
이번 경선에서도 원내 1당 후보 문재인의 꿋꿋한 행보 기대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7/02/14 15:51
수정 아이콘
뭔소리에요? 이해를 못 하시는건지요?
정당한 룰을 통해서 단일화했으면 되는 겁니다.
엘렌딜
17/02/14 17:01
수정 아이콘
정당한 룰은 문재인 입장에서 정당한 룰이고요, 단일화가 파행으로 가는 상황에서 나는 제 1당 후보라서 사퇴 못한다는 핑계는 문재인씨와 그 당의 민낯을 보여준 발언이었지요. 까짓것 박근혜가 되면 어때, 나는 사퇴 못해! 하긴 노무현씨도 정권 창출 책임 나한테 없다고 했고 유시민은 한나라당이 정권 잡아도 나라 안망한다고 했었으니 뭐,,
아우구스투스
17/02/14 17:18
수정 아이콘
말같지도 않은 룰을 주장한건 안철수측이었고요. 말은 똑바로 하시죠.
개인하고 공당의 대표야 위치가 다르고 경선에서 뽑힌 후보가 맘대로 사퇴는 안되죠.
끝까지 단일화했어야죠. 이번대선에서 안전대표가 국민의당 후보로 선출되고는 마음대로 사퇴했다고 생각해 보시죠.
엘렌딜
17/02/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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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나 말 똑바로 하세요.
박근혜 이기는대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적합도' 들이밀면서 후보 자리 날로 먹으려고 했던 문재인측이 주장한 룰이 정당한 룰입니까? 그 잘난 적합도로 앞서서 대선 후보 되서 대통령 나가서 깨져도 '운명'입니까?

그리고 박근혜를 이기는게 안철수 지지자나 문재인 지지자나 공통의 열망이었는데, 왜 문재인이 사퇴하는건 안되고 안철수가 사퇴하는건 됩니까? 애시당초 문재인과 문재인은 대통령 후보 자리를 놓을 마음이 없었어요, 박근혜가 대통령 되나 안되나 자기들이 후보가 되는게 먼져였으니까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려고 하니까 3자 대결 불사한다, 공당 후보다 이 딴 소리나 뱉으면서 본색을 드러낸거죠.

이명박근혜가 대한민국 역사에서 길이 남을 흑역사고 대역죄인들인데, 그 대역죄인들을 만들어 준게 노무현 문재인입니다. 노무현은 대놓고 자기는 정권창출 의무가 없다고 헛소리를 하면서 유력 주자들 저격하기에 바빴고(속으로 밀어준 후보가 한명숙이었다죠?) 문재인은 대통령 하고 싶어서 주제도 모르고 나섰다가 국민의 절반에게 크나큰 아픔과 상처를 줬습니다. 제발 그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은 부끄러운 줄 알았으면 좋겠네요.
아우구스투스
17/02/15 19:3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민주당원 50퍼센트와 안철수펀드 50퍼센트 주장한건 어딘가 싶네요.
단일화 선결조건이 이해찬과 박지원 날리는 거였기도 하고요.
손학규나 정운찬 후보하고 단일화나 경선할때 어찌하는지 한번 보시죠.
김오월
17/02/14 12:45
수정 아이콘
이런 소리나 하고 있으니 안철수 꼴이 그 모양이죠.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단일화 테이블로 나오라고 요청한 것은 민주당이구요...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며 간만 보다가, 당대표부터 캠프 인사들 정리하라는 말 같지도 않은 요구를 한 것은 안철수.
거기에 응한 것은 문재인.
안철수가 단일화 과정에서 지지율 꼬라박은 이유가 다 있는데, 현실 파악이 안 되니 젊은층에서 황교안 보다도 인기가 없는 겁니다.

누가 단일화 하랬지 양보하라 그랬나요?
나와서 질질 짜며 찌질하게 새정치를 내려놓느니 하는 거 보면서 ''아.. 대선 조졌구나' 싶었습니다.
엘렌딜
17/02/14 15:23
수정 아이콘
네,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대선 경선 도전과 단일화 의존 없이도 혼자 힘으로 완주하는 추진력 기대하겠습니다.
김오월
17/02/14 15:36
수정 아이콘
네.
안철수 의원의 협잘질 없는 경선과, 눈물 없는 출마도 기대하겠습니다.
17/02/14 08:06
수정 아이콘
"그냥 넘어가죠"
스핔스핔
17/02/14 08:06
수정 아이콘
문재인한테 직접한말은 아니지 않나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2/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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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페이지뷰 말고 다른 더 좋은 종류의 수익 매개가 있다면 좋겠군요 어느 분야 기사를 보든 드는 느낌입니다
포도씨
17/02/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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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저따위된게 야당의 탓도 있다는 개소리도 있는마당에 대선패배에 안철수의 탓도 있다는 말을 왜 못할까 싶긴 합니다만...
내가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은혜를 모른다면 짐승만도 못한짓 이라는 말도 할 수 있는 말이죠.
양보도 했고 도와주기도 했지만 그 과정이 김새고 맥빠졌어요.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기권하는건 양측모두에게 예의가 아닌거죠.
아직까지지 이걸 이해 못할리는 없고 그냥 인정할 생각이 없어보이니 대인배로 보이지 않는거고 지지율이 떨어져만 가는건데 참 그걸 몰라요.
서울시장으로 시작했으면 참 좋았을걸 아쉬워요. 안철수 좋아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면 저도 안철수도 순진했네요.
17/02/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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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입장에선 저렇게 생각할 수 있죠.

근데 그걸 저렇게 드러내는건 좀 없어보이는거 같음..
17/02/14 08:25
수정 아이콘
이번에 논란이 된 허영무 이영호가 떠오르네요.
허영무는 그냥 테란이라서 그런가? 이정도의 발언을 했을뿐인데
이영호는 테사기라는 말이 본인의 아킬레스건이라 노발대발 화를냈죠. 물론 그거에대해 사과했지만..

이것도 똑같은 케이스 같습니다.
문대표는 그당시 일에 아쉬운것 같다고하니 안철수의원은 거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네요.
엔조 골로미
17/02/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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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저런말 한게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안철수입장에서 저런말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움은 있어도 제대로 안도와줬다고 하면 많이 억울하죠
17/02/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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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대놓고 말하네 크크 참 안철수도 정치판에 와서 사람이 너무 망가졌어요
천하공부출종남
17/02/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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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까기이긴 한데 굳이 글까지 쓸 정도로 막장발언은 아닌듯 합니다. 문재인측에 증오를 보인게 한두번도 아니고요
뭐야 요건!!
17/02/14 08:37
수정 아이콘
아이고 아침부터....논쟁할 가치도 없는걸로...
쉴드가 불가능한것으로..갑론을박들 하시네요
제발 정치 게시판 좀 만들어서 분리 좀 합시다...
iAndroid
17/02/14 08:38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치르고 난 후 민주당 관계자들 발언입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0041559081&code=910402
박영선 의원은 “(박 후보가) 절대 병기가 돼서 절대 승리해야 한다”며 “시간이 많지 않지만 우리는 박원순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할 책무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순 후보도 민주당원들의 열정을 함께 가지고 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36023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한 그의 첫걸음은 "통합 단일후보가 된 박원순 후보는 우리 민주당의 후보"라고 못 박은 데서 시작했다. 손 대표는 "박원순 후보가 당원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며 "박원순 후보로 단일화된 것은 민주당의 패배가 아니라 더 큰 민주당의 승리로 깨달으라는 뜻이 담겨 있다, 박원순이 이기면 민주당이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당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인 박영선과 당 대표인 손학규의 경선패배후 발언입니다.
2012년도 안철수가 사퇴할때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과는 천지차이지요.
안철수의 발언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때의 민주당보다 못하고, 2주동안 칩거한 이상 행동 관점에서는 아무 조건없이 사퇴하고 도와준 심상정과 이정희보다 못합니다.
자기입으로 단일화를 기필코 해내겠다고 했는데, 정작 한 행동은 단일화와는 저 멀리 떨어진 행보를 보였습니다.
바다코끼리
17/02/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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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서프라이즈 목도리 이벤트도 하고 유세도 많이 따라다기는 했지만 눈물의 사퇴회견과 짧지 않은 칩거 때문에 많은 아쉬움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화도 많이 났구요. 그 기간동안 안지지자들도 마음 많이 상해서 문후보 지지에 힘을 충분히 못 줬다고 생각하고요.

뭐 물론 박대통령 당선에 가장 큰 원인은 김용판의 국정원 여직원 선거 개입 증거 없음 긴급 발표라고 생각합니다.
치킨너겟은사랑
17/02/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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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엘렌딜
17/02/14 11:29
수정 아이콘
이런 소리가 나오니까 안철수의 저런 발언을 하는거지요. 머리 검은 짐승은 기르는게 아니라고 하더니만 다들 참 자기 생각만 어찌 그리 하는지,,
그 잘난 단일화 문재인 선생은 단일화를 위해서 무슨 노력을 했었는지, 3자 대결도 불사한다. 나는 공당의 후보라서 사퇴하지 않는다 등등 주옥같은 발언만 하셨던 기억이 나는데..
iAndroid
17/02/14 13:08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정식으로 선출된 당대표와 원내대표에게 구태정치 딱지 붙이고 나가라고 해도 별 말 안하면서 받아들여 준게 문재인이죠.
상대방한테 전제조건을 들이밀고 상대가 그걸 들어주었다면 협상테이블에 앉아서 끝까지 완주해야지 그걸 자기 맘에 안든다고 판깨고 박차고 나간게 안철수 선생인건 기억합니다.
엘렌딜
17/02/14 15:26
수정 아이콘
네, 대인배 문재인 선생의 2017 대선 재수 잘 지켜보겠습니다.
17/02/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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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단일화에 걸맞는 행동을 했냐=NO
문재인이 책 내면서 안철 수 탓을 안했냐? =NO
사고회로
17/02/14 08:52
수정 아이콘
1,2번 둘다 Absolutely YES인데요
으와하르
17/02/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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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문 안 두 사람이 어느 시점에서 화해해 주기를 바랍니다만, 대선이라는 이벤트를 앞둔 지금은 시기적으로도 무리고 안철수씨 쪽이 쌓인 것이 많아서 그것도 또 무리고... 한 5년쯤 지나 서로의 지지자들간에 서로 멱살질할 일이 줄었을 즈음에는 화해해 줬으면 싶습니다. 두 사람 다 이 썩은 정치판에서 버티고 있는 몇 안되는 제대로 된 정치인들이라...
동네형
17/02/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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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모닝~
BetterThanYesterday
17/02/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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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발언을 왜곡한 것 아닌가요?;;; 대놓고 자 빨리 안철수 욕해!! 라고 하는 기사라서...

문재인 대표에게 짐승이라고 말한 것 같지는 않아서요,,,

도움을 받지 않아서 졌다고 한 사람을 향한 발언인데,,,

문재인 대표가 만약 당시 안대표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그 도움이 충분치 않아 졌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면,,,

찌질하다는 표현 밖에는.....
17/02/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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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느끼는거지만. 친문패권은 실존하며 그 실체는 극성지지자 구나.
빠는 까를 만든다는 불변의 진리가 있는데.
미하라
17/02/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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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가 까만든다는 소리는 불변의 진리가 아니라 걍 헛소리죠.

애초에 그런식의 논리적 오류를 까기위한 정당성으로 내세우는것도 웃기지만...
17/02/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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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빠가 . 단순한 지지층을 말하는게 아니죠.
저 말이 나올 당시 빠란 지금처럼 단순 팬을 의미 하지 않습니다.
사생팬 수준을 의미하죠.
아우구스투스
17/02/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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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적어도 사생팬때문에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논리적이지 못한 자신의 지지를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일 뿐이죠.
17/02/14 18:10
수정 아이콘
변명일순 있어요. 히지만 그런 사람들이 존재 한다는건 진리죠
17/02/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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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도 있죠.
까가 빠를 만든다...
17/02/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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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인 제목선정에 대해 문재인은 과한 쉴드를 받는반면 안철수는 못받는다는것은 알겠네요. 키워드 몇개만 교묘히 뽑아서 안철수 엿먹이는 방법이란..
으와하르
17/02/14 09:09
수정 아이콘
한때 저런 기울어진 언론에게 참혹하게 두들겨맞았던 노무현, 문재인 진영의 지지자들이 또 저러는 거 보면 참...

부모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사람들이 또 자식에게 가정폭력을 가하기 쉽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겠어요.
새강이
17/02/14 09:20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가끔 보면 무서울 정도에요..
천하공부출종남
17/02/14 09:30
수정 아이콘
뭐 말씀하신대로 키워드 몇개만 교묘히 뽑아서 안철수 엿먹이긴 하네요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41860

주승용 "안철수, 얼마나 속이 상했으면 그런 말 했겠나"
"그 당시에 제가 알기로는 안철수 대표도 상당히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유세에 도움을 주고 했는데도 이제 와 가지고 남 탓하는 것은 이것은 정말 대선주자로서의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안철수의 발언에 대해 글쓴이와 비슷하게 인식한것 같은데, 이쪽은 안철수와 같은편이군요.
17/02/14 09:42
수정 아이콘
극성 팬보이들에게 쉴드 받는것보다 각종 언론을 통해 얼토당토 않을 공격을 받은게 더 많다고 보입니다만.
사자포월
17/02/14 11:17
수정 아이콘
언론에게 얼토당토 않은 공격을 너무 많이 받아서 팬보이들의 쉴드도 증가하는거 같습니다.
까가 빠를 만든다고 해야 하나.
종편이나 언론이 특정 계층에 극렬한 안티를 만드는데 성공한건 사실인데 역으로 그 반대효과도 상당한듯함.
최순실 터지고 기존 종편이나 언론이 구라를 치고 있었음을 많은 사람이 깨닫게 된 뒤부터는 더 그런것 같아요.
돌돌이지요
17/02/14 09:04
수정 아이콘
티비조선에 놀아나는 느낌이네요, 문재인의 책 이야기를 안철수를 원망하는 듯한 발언으로 포장하고 또 그에 대해서 안철수가 이렇게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떠들던데요

심지어는 요즘 안희정과 문재인 이간질도 심한데 동생이 둘이 사이 나쁘냐고 물어보기에 티비조선은 그냥 스킵해라고 했는데
17/02/14 09: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 안 국무총리가 되고 이어서 안이 대통령이 됬으면 좋겠다 막 이러면서 환상을 가졌는데...
한번의 대선 패배가 두명의 좋은 정치적 동반자이자 나라의 인재를 갈라놓은게 아닌가 싶네요 ㅠㅠ
호모 루덴스
17/02/14 11:11
수정 아이콘
안희정이 국무총리할리가 없습니다. 이미 정치철학이 다르다는 것이 이번 대선에서 보여지고 있잖아요.
이번 대선 이후, 문재인후보와 안희정후보는 서로 다른세력으로 갈라져 나갈 것입니다.
단지 그 과정에서 서로간에 한뿌리임을 존중하고, 사이좋게 갈라져 나가기만을 바랄뿐이죠.
Otherwise
17/02/14 11:31
수정 아이콘
댓글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안희정은 왜 등판하죠?
호모 루덴스
17/02/14 11:33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제가 잘못 읽어네요. 안을 다른 안으로 이해하였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음악감상이좋아요
17/02/14 09:11
수정 아이콘
타이틀을 악의적인 왜곡으로 뽑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섣불리 결론을 낼게 아니라 전후사정을 자세하게 알아보고 판단할 필요성이 높아진 시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막여우
17/02/14 09:12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누구처럼 되고 싶은 걸까요.
켈로그김
17/02/14 09:14
수정 아이콘
단일화 과정에서는 짜증이 제대로였지만,
그래도 그 후에는 도와준게 맞습니다.
그래서 평가가 엇갈리는 지점은 있지만, 미래가 있는 정치인이었는데..
그놈의 혁신전대로 미래로 가는 길을 스스로 좁게 만들어버렸;;;;;

문재인 -> 안철수 : 도와준건 고맙다. 미국 안갔으면 결과가 바뀌었을까? 모르겠다.
안철수 -> 문재인 : 별로 할 말 없다.
안철수 -> 자신을 비토하는 언론과 지지자들 : 니들이 그라면 안됨.

이 글 : 싸움붙이려고 쓴거같다
기사 : 싸움붙이려고 쓴거같다

입니다.
17/02/14 09:15
수정 아이콘
링크가 있으면 반드시 클릭해야 하니...
감사합니다
17/02/14 09:22
수정 아이콘
그런대 말은 나를 탓하면 이라고되어 있네요
딱히 신경안써도 될거 같은대요?
다른기사에 [호남은 반패권의 성지다. 패권세력이 둥지를 트게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이라고 말한게 더신경 쓰네요
17/02/14 09:23
수정 아이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685523

기사 말미에
다만 “문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냐”는 이어진 질문에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에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내용이 있는데 이걸 문재인 후보에게 한 말로 글 제목을 써놓는건 잘못입니다.
이렇게 왜곡을 하고 나쁜 의도를 가지고 글을 쓰면 OO만도 못한 것이죠.
음악감상이좋아요
17/02/14 09:27
수정 아이콘
너무 팩트폭력 아닙니까 크크
지르콘
17/02/14 09:55
수정 아이콘
http://news.joins.com/article/21193937
"40여회 이상의 전국유세와 3회의 공동유세가 흔쾌하지 않다는 말이냐"라며 "이에 대해 문 전 대표가 본인의 생각을 직접 밝히길 요구한다"

[출처: 중앙일보] 안철수, 문재인 겨냥 "안 도와줘서 졌다는 말 어처구니 없다"

이미 이런 발언이 나온 상황이죠.
꼼짝마
17/02/14 09:26
수정 아이콘
제목이 딱히 틀린거 같지도 않네여
아침부터 제목과 같은 프레임으로 종편에서 방송중이거든여
강철수가 강해졌다..
김낙원
17/02/14 09:44
수정 아이콘
걍 제목이 어그로인걸로;
17/02/14 09:45
수정 아이콘
오늘도 문재인 지지층을 결집시켜주는 최고의 도우미 안철수.
17/02/14 09:50
수정 아이콘
이때다 하고 친문 패권주의 또 등판하네요.
예전에 실체를 찾지 못했던 친문 패권주의의 정체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친문 정치세력의 배타적인 행태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문빠들 니네편 많아서 싫어 암튼 싫어] 같네요.
Finding Joe
17/02/14 10:23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웃기지도 않아요.
아니 문재인이 당내에서 권한이 있어서 당원들을 좌지우지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 실권도 없는 인터넷 지지자들 좀 많다고 패권이니 뭐니 프레임 씌우려고 애쓰는걸 보면 종북몰이랑 뭐가 다를게 있나 모르겠어요.
17/02/14 14:05
수정 아이콘
저는 친문패권주의+ 빠가까를 만든다 드립 댓글은 스킵합니다. 적어도 정치영역에서 빠가 까를 만들수는 없죠. 그냥 싫은데 이유를 찾는 방편일뿐이고.. 친문패권 이건뭐 댓구할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 논리죠.
지르콘
17/02/14 09:53
수정 아이콘
안철수 측에서 문재인씨 대답집이 자신을 비난하는거라고 주장을 하고있으니 제목이 그리 왜곡처럼 보이지는 않네요
해나루
17/02/14 09:54
수정 아이콘
이양반은 볼수록 실망... 할수 있는 말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지금 저런식의 이야기 해서 퍽이나 도움이 되겠다.
17/02/14 09:54
수정 아이콘
반응을 보다보니 역시 사람은 자기보고 싶은것만 보는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관계를 보면 그럴수도 있구나 넘어갈 수 있는 일인데도요. 그렇지만 언론의 치졸한 행태는 구역질이 날 정도입니다.
17/02/14 09:55
수정 아이콘
이건에 대해서는 각 지지자들의 입장이 다르니까 뭐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용하는 것은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는 저질 언론들입니다.
그리고 안후보는 더이상 에브리데이 문까기로 지지율이 상승안한다는 것을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좋은 정책을 내도 화제성이 낮아서 묻히는 경향에 초초한것은 알겠는데 타후보 네거티브는 이제 제살깍기 밖에 안됩니다.
Jon Snow
17/02/14 09:55
수정 아이콘
지금 내분 거는 건가요?
최경환
17/02/14 09:57
수정 아이콘
문의 지지자들이 저번 유세에서 안철수가 돕지 않았다고 불만가지는게 아니죠. 안철수는 허수아비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안철수가 지원유세로 모은 까방권을 다 날린 지점은, 12년 대선 가장 중요한 한타싸움(지지율이 골든크로스를 하던 그 시점에)이었던 국정원 여직원 사건에서 갑자기 물러나서 양비론을 시전한 때였죠. 저도 그 시점에 안철수에 대한 모든 까방권을 소멸시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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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과정이 이렇게 혼탁해지면 이겨도 절반의 마음이 돌아섭니다. 패자가 축하하고 승자가 포용할 수 있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부끄러운 승리는 영원한 패자가 되는 길입니다. 국민은 그런 대통령을 원하지 않습니다.
http://cfile22.uf.tistory.com/image/1831B13550CC4AC61178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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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이런 후에 하루이틀정도 칩거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게임 잘해오다 결정적인 한타에서 트롤하고 한타 망한다음에 AFK 해버리면 그 전까지 킬수가 어쨌네 CS를 얼마 먹었네 이런게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Rhm-Borsig
17/02/14 10:10
수정 아이콘
간철수에서 독철수가 된 느낌
이아무개
17/02/14 10:10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다급함을 보여주는 표현일 뿐 뭐 별거 아니죠.
서울시장도 대통령 자리도 마음만 먹으면 손에 잡힐것 같던 때가 생생한데 지지율이 바닥이라
군령술사
17/02/14 10:12
수정 아이콘
노회찬 의원이 삼성 X파일 폭로로 국회의원직 상실 + 피선거권 제한형을 받고, 그 지역구를 안철수 씨가 홀라당 먹어버렸었죠. 왜 하필 거기냐, 정의로운 일을 한 대가로 핍박받은 사람 자리를 굳이 빼앗아야 하냐고 말이 많았지만, 결국 노원구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열 받았던 기억이 생생한 저로서는 안철수 씨의 "인간의 도리" 운운이 전혀 와닿지 않네요.
포프의대모험
17/02/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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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경선할때 분위기 어땠는지 다시보고오시죠 안철수가 문재인을 도와줬는지 깽판쳤는지.. 경선룰 고치는거 전당대회방식등등 받아준다는거 몇번이고 다 받아주느라 시간끌리고 결국엔 당깨고 나간 사람이 도와주긴 개뿔... 내부총질자들 다 데리고 나간건 참 잘했네요
Jace T MndSclptr
17/02/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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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 그 당시에 안철수가 민주당이 아닌데 당을 깨고 나가길 뭘 나가요 아예 전혀 상관없는 얘기하시는분이 한둘이 아니네 최소한 사실관계는 좀 제대로 챙기고 얘기하세요.
17/02/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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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시간끌리고~ (최근에) 결국엔 당도 깨고 나간 사람이~ 라고 해석하시면 될듯 하네요.
Jace T MndSclptr
17/02/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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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룰 고치는거 (대선)
전당대회 방식 (최근)
시간끌리고 (대선)
당깨고 나간 사람이 (최근)

누가 글을 이렇게 시제를 왔다갔다하면서 쓰죠? 전당대회 얘기가 대선 단일화 얘기하는데 왜 나와요.

2012 대선 민통당 전당대회는 김한길 이해찬 ㅡ 문재인 김두관 구도였습니다 거기 무소속인 안철수가 무슨 상관입니까?
17/02/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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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문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냐”는 이어진 질문에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에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목부터가 짐승만도 못하네요.
쪽빛하늘
17/02/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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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대표는 “양보한 거 그거 하나만으로도 고맙다고 해야 하는 게 인간으로 기본 도리 아니냐. 그런데 양보 뿐만 아니라 도와줬는데도 고맙다는 말은커녕 졌다고 하는 건 인간으로 도리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다만 “문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냐”는 이어진 질문에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에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울어진 운동장 탓하시는 분들이 제목만 보고 신나게 까대시네요??
Jace T MndSclptr
17/02/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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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이 사이트에서 이 토픽으로 댓글을 달기 시작한것부터 실수인듯 내가 무슨 부귀를 누리겠다고...
이아무개
17/02/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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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안철수의 지적능력을 의심하는 주장인데요.
안철수가 자신의 발언이 어떤 맥락위에 얹혀 어떤식으로 소비될지도 모른다는 겁니까?
Jace T MndSclptr
17/02/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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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책에다 쓴 발언이 딱 그 어떤식으로 소비될지 모르는 사람이나 할법한 발언이었으니 같은 방식으로 갚아준거죠.

저 발언이 사실상 문재인보고 짐승이라고 한거면 문재인 발언도 사실상 안철수가 안 도와서 졌다고 한거나 진배없죠.
이아무개
17/02/14 11:42
수정 아이콘

같은 방식으로 갚아준거라....
그것도 안철수의 지적능력을 너무 저평가하는 말씀인데요.
안철수의 발언으로 드러난건 본인의 조급한 심정이고 얻은건 대중의 실망같은데 갚아줬다라...대체 뭘 갚은걸까요.
Jace T MndSclptr
17/02/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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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댓글만 해도 할만한 발언이었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은데 그 의견들은 다 시궁창에 내다 버리고 아무튼 얻은건 대중의 실망입니까? 혹시 그 새 이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대국민 조사라도 하셨는지? 아니면 제가 모르는 사이에 '대중'이 '문재인 지지자'와 동의어가 되었나요? 그래서 이전 글을 바탕으로 문재인 지지 안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다 제외하고 취합하셨는지?

안철수가 다른건 몰라도 대체 저 대답에서 조급한 심정이 왜 드러나나요? 본인이 책 썼습니까? 본인이 먼저 문재인 언급했어요? 먼저 언급한 사람이 한 발언 가지고 굳이 기자가 물어보기에 진심으로 성심성의껏 대답했을뿐인데 조급한 심정이 드러나다니 대체 뭘 어떻게 해야 그럼 조급한 심정이 안 드러났을까요?

안철수는 이재명 박원순이 대놓고 [반문으로 뭉치자] 라고 제안 했을때도 '그걸 누가 원함? 웃기지 말라' 라며 일축하고 마이웨이를 걸었습니다. 조급한 심정이 드러났다는건 저런 졸속 야합 제의를 받았을때나 할법한 얘기네요.
이아무개
17/02/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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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이미지란게 진중하고 점잖고 포지티브하고, 그래서 신선하게 받아 들여지고
뭐 그런거 아니었습니까?
짐승만도 못한 어쩌구하는 표현은 그간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배치되죠.
그렇게 강도 높고 직접적인 언사를 쓰는 분이 아니어서 입니다.
지지율은 바닥을 기는데 거친 언사가 나오면 조급해서 그런가 부다 할 수 있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당연히 기존 이미지를 보고 좋아했던 사람들은 실망스럽기도 할테고.
제가 단정적으로 얻은건 실망뿐이라고 한것도 아니고 글쎄 생각치않게 까칠한 반응이라 얼떨떨 하네요.

참고로 저는 제목부터 본문 내용까지 거의 대부분 동의하지 않습니다.
Jace T MndSclptr
17/02/14 12:15
수정 아이콘
아니 그간의 이미지 얘기가 나오는게 이해가 안가는데 '후안무치가 금수만도 못한것이다'라는 표현은 안철수의 18번이에요. 안철수 후안무치로 검색만 해보세요 이 말을 안철수가 정치 시작하고 몇번 썼는지 셀수도 없이 썼습니다. 새누리당한테도 쓰고 박근혜한테도 쓰고 국민의당 창당위때도 쓰고 몇번을 썼는데요.

안철수는 여권을 향해 강도 높고 직접적인 비판과 비난을 해야 할때는 몇번이고 항상 그렇게 했습니다. 단지 야당은 끝까지 자기네 편이라고 믿고 있었던게 그의 한심한점일뿐이죠. 고작 저 정도 표현으로 실망했을 사람이면 애초에 안철수 워딩 관련 기사 제대로 몇개 보지도 않은 사람인데 그런 사람들이 실망한다고 얻은게 없다는 표현을 쓸 수는 없는거죠.
이아무개
17/02/14 12:33
수정 아이콘
기사 제대로 몇개 보지도 않은 사람들의 표를 받아야 한다는게 문제고 또 그런 사람들이
표를 준다는게 문제고 실은 그런 표가 훨씬 더 많다는게 문제고...뭐 그렇죠.

문형렬,문재인의 문답이 문재인이 쓴 책에 나오는 내용이군요.
댓글을 꼼꼼히 읽은게 아니라 지금 확인했습니다.
욕먹을만하게 써놨군요.
이 부분은 jace T MndSclptr님 주장에 동의합니다.
충분히 화나실만 해요.
배터리
17/02/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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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악의적이고 내용은 다소 왜곡됬지만 근본적으로 저런 의도가 독자에게 먹히고 친노 지지자들이 수년동안 꾸준히 비하와 폄훼로 설칠수 있는건 문재인의 대답에서도 드러나듯 전략적으로 문재인을 비롯한 친노지도부 역시 방관하며 지지자들의 극성을 즐기고 있기때문입니다. 지난 대선패배 책임론에 대하여 문재인캠프가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부정선거와 단일화 과정의 불협화음이 괜찮은 명분이 될텐데 선거직후 문재인 본인이 부정선거 대응에 대해 거의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결국 안철수 탓하며 후자로 몰아가는게 제일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 되어 버렸습니다. 실제로 일부 맹목적인 지지자들에게는 매우 잘 먹히기도 하고요. 안철수는 친노진영에게 지난 대선때 양보한것을 두고두고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그들의 감언이설에 속아넘어가지 않도록 해야할것입니다. 양보도 대의와 염치를 아는 집단에게 해야하는 법입니다.
김블쏜
17/02/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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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안철수가 제목에 보이면 일단 욕부터 하고 시작하는거죠. 그런사람들이 정작 자기 지지하는 사람한테 티끌만한 소리라도 나오면 잘 알아보지도 않고 깐다고 욕하기 바쁘고..
진심 그런 이중적인 사람들보면 안쓰럽네요
17/02/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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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쓰레기같은 기사를 봤더니 눈이 썩는 느낌입니다.

전형적인 언론의 왜곡, 선동보도 그자체네요.

심지어 안그래도 쓰레기인 기사를 더욱 자극적인 제목과 글로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다니...

글쓴이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글을 올린건가요?

단순히 관심을 많이 받고 싶은건가요?

아니면 기사를 쓴 기레기와 같은 의도로 쓴건가요?

이유가 전자라면 앞으론 기사 퍼오실때 관련기사들에 대한 교차검증을 좀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정치관련 기사는요.

이유가 후자라면 제가 알고있는 모든 욕을 다 쏟아붇고 싶은데 규정상 할 수 없어서 너무 안타깝네요.
마음으로만 하겠습니다.

앞으로 피지알에서 이런 글은 정말 다시 보고싶지 않네요.
쪽빛하늘
17/02/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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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까라고, 의도적으로 판까는 것 같네요.
사나없이사나마나
17/02/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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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 대해 일말의 기대심마저 저버릴 뻔 했는데, 이 글의 제목이나 기사의 제목이나 원래 인터뷰 내용과는 너무 동떨어진 것 같네요.
물론 원래의 기대만은 못한 행보를 보였지만, 이건 너무 엇나간 글이네요.
17/02/14 11:03
수정 아이콘
.
호모 루덴스
17/02/14 11: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종인씨가 문재인후보와 갈라섰다는게 충격이었네요.
총선승리한 사이인데, 그리고 문재인후보가 공들여서 영입한 인물인데, 총선이후 서로 점점 멀어지더니 지금에 와서는 완전히 남남이 되었죠.
"토사구팽"이라는 말도 생각나기도 하더군요.
17/02/14 11:39
수정 아이콘
.
호모 루덴스
17/02/14 11:4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지금의 우상호 원내대표가 잘하고 있다는 얘기군요.
엔조 골로미
17/02/14 14:30
수정 아이콘
저도 그전까진 김종인 대표 정말 좋게생각하고 소위말하는 달레반들이 너무 김종인 대표를 까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개헌정국에서 떡밥물고 하는거 보고는 참.... 그냥 내가 너무 좋게보고있었구나 싶었네요ㅠ
17/02/14 11:12
수정 아이콘
혹시 문재인이 안철수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현한 적이 없다고 한다면 이 뉴스를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공식적으로 언론에 보도 되었네요.

문재인 "대선 때 가장 고마웠던 사람은 안철수"

팟캐스트 방송 출연..."종북몰이로 흥한 자 종북몰이로 망한다" 비판
13.12.07 09:33l최종 업데이트 13.12.07 09:37l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2&no=494640&page=1&exception_mode=politics
Quantum21
17/02/14 12:16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원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적이 있음은 안철수의원도, 물론 그 지지자들도 잘 알고있습니다.

안철수의원 페이스북1월31일 전문입니다.
https://www.facebook.com/ahncs111/posts/892140547594643
=========
"저의 당선을 위해 열심히 지원했다. 기존의 여의도 방식과 달라 소극적이란 말을 들었지만, 저는 그가 자신의 스타일로 최선을 다해 줬다고 생각한다. 선거 당일 출국하는 것도 안 후보가 사전에 저에게 연락해줬고, 필요할 경우의 연락 채널도 알려 줬다."
문재인 전 대표께서 2013년 저서에서 저에 대해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책을 보니까 그 내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런 것에 대해 문 전 대표께서 본인의 생각을 직접 밝히시길 요구합니다.
=========

안철수 의원이 문제시한 책의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문형렬: 그때 만약 안철수가 의원이 미국으로 가지 않고 함께 선거운동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문재인:그런식의 아쉬움들,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하는 많은 아쉬움들이 있지만 알 수는 없죠.]
문형렬: 왜 붙잡지 못했습니까? 함께하자고. 그렇게 단일화 해놓고 미국으로 가버리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문재인: 제가 안철수 의원이 아니니까 그 이유는 알 수는 없죠. 그건 그분의 몫 아니겠습니까.]
======================

물론 저 책에서 안철수의원의 탓이라는 말을 명시적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저 말 이후에 근본적으로 자기책임이라는 말을 합니다만, 대담의 구성이 기만적인 서술로 보이는것도 사실이죠. 문재인 의원이 그가 미국으로 떠난이유를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요.

사실 이문제만 본다면, 문재인전의원이, 책을쓰다보니 실수였다, 2013년때와 달라진게 없다고 한마디 하면 다 정리될 문제이긴한데,
대선 앞둔 시점에 하이에나들이 물어뜯을거리만 노리고 있고 어떤식으로 비화될지 모르는데, 이제와서 그런 발언 하긴 쉽지 않습니다.

또 따지고 들어가면 그 이전에, 2016년 문재인전의원이 출판한 책에서는, 이번 대선을 치르려면 2012년 대선때의 안철수를 폄훼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돌려까는 부분이 들어갔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사실, 책 편집한 문형렬씨나 참모들이 그렇게 하자고 해도, 문재인 전의원이 도의상 이런 식으로 쓰면안된다고, 최종 감수할때 짤랐어야하는 문제입니다. 결국 문재인전후보는 자기가 책임지고 이런식의 돌려까는 공격을 하는것을 승인한것이고, 출판되고나면 은연중에 안철수의원을 공격하는 용도로 쓰이는 거죠.
세상의 모든 공격은 그 자체로 약점을 노출하게 되어있는거고,
안철수의원쪽에서도 공격할수있는 빌미가 있는데 반격안하면 안되는것이기도 하고요.
시들지않는꽃
17/02/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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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재밌네요.
진짜 정치병에는 약이 없네요.
17/02/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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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뒤에서 다른 말 하고 이랬다 저랬다 하니 안철수 입장에서는 빡치는게 당연한거죠.
12대선때 도와준게 아니라는 사람들은 양심은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지금 브론즈테란님이 거신 제목보고 전 딱 조중동부터 생각나는데요.
왜 이렇게 점점 판박이가 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연의 괴물 이야기는 님 같은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말입니다.
17/02/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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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뒤에서 다른말 했다는건 어떤 근거로 하시는 얘긴가요?
17/02/14 11:31
수정 아이콘
http://mnews.joins.com/article/21193937
안철수가 정몽준처럼 뒷통수 친것도 아니고 여론조사에서도 박근혜 한번도 못 이긴 문재인한테 후보사퇴로 다 양보해주고 40회 이상의 지원유세까지 안 해줬는데 본인 실력탓은 안하고 책으로 뒤에서 이런 찌질한 말이나 하고 있으니 욕을 먹어도 할말없지 않나요?
문재인은 진짜 짜증나는게 대세론 타이틀 붙이고 있는 제1의 대선주자라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말이 이랬다저랬다 하는지 모르겠네요.
국정운영도 저렇게 할까봐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17/02/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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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보시면 아시겠지만 안철수의원 때문에 졌다는 내용이 아닌데요? 여기 댓글들만 확인해봐도 알수있는 얘기인데 최소한의 사실관계는 확인하시고 글 쓰시는게 좋겠네요.
17/02/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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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문재인이 책에 쓴 내용 자체가 안철수가 미적지근하게 도와줘서 서운하다 하면서 간접적으로 탓하는거 아닙니까?
애초에 여론조사에서 한번도 못이기던 인간이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이기던 후보에게 후보사퇴로 양보받은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절해야 될 일 아닌가요?
17/02/14 11:58
수정 아이콘

[문형렬: 그때 만약 안철수가 의원이 미국으로 가지 않고 함께 선거운동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문재인:그런식의 아쉬움들,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하는 많은 아쉬움들이 있지만 알 수는 없죠.

문형렬: 왜 붙잡지 못했습니까? 함께하자고. 그렇게 단일화 해놓고 미국으로 가버리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문재인: 제가 안철수 의원이 아니니까 그 이유는 알 수는 없죠. 그건 그분의 몫 아니겠습니까.]


안철수의원이 미국으로 가지않았다면 대선을 이겼을지 아닐지는 알수없다. 이게 어딜봐서 미적지근하게 도와줘서 졌다는 얘기인가요?
17/02/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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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네요. 그래서 안철수가 미국으로 가서 졌다 이건가요?
진짜 찌질의 끝이네요. 대선당일날 방해되지 않으려고 투표까지 끝내고 출국한건데 대선당일날 안철수가 미국으로 가서 문재인이 졌다구요?
무슨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들을 가치가 있는거 아닙니까?
곧 대통령 된다는 사람이 왜 이렇게 찌질한 언행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17/02/14 12:13
수정 아이콘
네? 같은 워딩을 보고도 저랑 정반대로 이해하시네요. 더 이상 얘기하는게 무의미할꺼 같네요.
17/02/14 12:13
수정 아이콘
네 그만합시다.
vanilalmond
17/02/14 12:24
수정 아이콘
워딩의 어디가 안철수가 미국 가서 졌다가 되는거죠? 반대로 미국에 가서 졌단 사람들도 있는데 도와줘도 알수 없는 일이었다로 밖에 안읽히는데요
17/02/14 12:30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선거당일날 미국가서 이길 수 있었던 선거를 진 거 아니냐는 뉘앙스의 어이없는 소리를 하니까 문재인이

문재인: 제가 안철수 의원이 아니니까 그 이유는 알 수는 없죠. 그건 그분의 몫 아니겠습니까

라는 식으로 질문자의 질문을 긍정하는 답변을 하는데 저걸 보고 안철수가 화가 안 나면 더 이상한거겠죠.
애초에 안철수 물고 늘어지지 말고 본인들 실력탓을 해야죠.
본인들 진게 왜 안철수 탓입니까?
vanilalmond
17/02/14 12:33
수정 아이콘
퐁퐁 님// 왜 같이 하지 않았느냐는 말만 가지고 같이 안해서 젔다고 말하는건 암만 봐도 확대해석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설사 질문의도가 그런 뉘앙스를 품고 있었다고 해도 문재인은 그냥 안철수가 왜 같이 하지 않았는지를 나는 안철수가 아니니 모른다고 대답했을뿐이구요. 그냥 보고 싶은대로 과잉 해석하시는 것 같네요.
대장햄토리
17/02/14 12:51
수정 아이콘
vanilalmond 님// 이전글 보니 왜 저리 과잉해석이 나오나 이해가 되네요...
17/02/14 13:01
수정 아이콘
vanilalmond 님// 네 그러면 짐승같은 발언하지 말고 안철수가 도와준걸 인정하고 고마워하면 될 일이겠네요. 자꾸 다른 소리 하지 말고요.
김오월
17/02/14 12:46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02/14 12:58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오월
17/02/14 13:01
수정 아이콘
퐁퐁 님// 넵
17/02/14 11:31
수정 아이콘
.
아틸라
17/02/14 15:44
수정 아이콘
우상호 원내대표 인터뷰는 거의 처음봤는데 괜찮네요.
바부야마
17/02/14 11:36
수정 아이콘
제목이 왜이러나요...
17/02/14 11:4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왜곡해서 안철수 까는 사람들은 같은 방식으로 문재인이 까이면 엄청 억울해 하더라고요. 다 자업자득인 것을.
아지메
17/02/14 11:49
수정 아이콘
본문이 짐승만 못하네요.
이 부분은 문재인 지지측에서 할말이 하나도 없는 사안.
제대로 양보안해서 졌다는 소리는 진짜 짐승만 못한 소리 맞습니다.
애초에 제대로 도와줬으면 이겼을거라는 논리면 문재인측에서 양보했으면 박근혜 이겼을거라는 거랑 같은 소리고..
결국 진건 문재인&민주당이고
민주당 간판때문에 양보못할거라면 대선후 입당약속을 받으면 될일이 었습니다.
푼수현은오하용
17/02/14 11:54
수정 아이콘
싸움 붙이기 참 좋아해..
피지알중재위원장
17/02/14 11: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안철수가 단순히 제대로 안도와줘서 아쉽다 수준의 소리를 들은것도 아니죠 그동안.
MB아바타니 일부러 대선 패배시킨거라더니 자신의 최소한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음해하는 말들이
팟캐스트와 대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야권 지지층에서 수도없이 나왔는데요.
Quantum21
17/02/14 12:27
수정 아이콘
MB아바타 이야기는 다시 한번 수면위로 떠올라서 화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 민주당 경선 정리되고 나면 결국 문재인 후보만 남고, 다른 후보는 여론조사에 이름을 못올리는 상황됩니다,
여론조사의 성격상, 안철수 후보의 명목상 지지율(실제 지지율은 뚜껑열어보기전엔 누구도 모르죠.)은 오를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만약에 황교안이 대선 포기하면 (그럴 가능성 꽤 높습니다. 나와봤자 당선확률이 없고, 결국 대선패배의 책임만 뒤집어쓸텐데 나오기 쉽지 않아요. )

그 상황오면 결국 안철수가 대통령되면 그건 MB뜻대로 되는거다 라는식으로 몰아 가는게 꽤 유효할거거든요.
17/02/14 13:13
수정 아이콘
Mb같은 인기도 없는 뒷방 늙은이를 무슨 엄청난 영향력이라도 가지고 있는것처럼 포장해서 어떻게든 안철수랑 엮으려고 하는거 보면 헛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강나라
17/02/14 12:12
수정 아이콘
댓글만 봐도 짐승만도 못한 사람들 많은데요. 그분들이 찔리시나 봅니다.
Ace of Base
17/02/14 12:21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가장 큰 패착은 사퇴하지말고 그냥 문재인, 민주당 말대로 3자로 갔어야했죠.
그래서 욕먹는거나 괜히 사퇴하고 도와주다 더 험한꼴 당하는거나...
어찌보면 그때 욕먹고 정치 그만두는게 나았는지도 모르죠.
3자가 됐든 문이됐든 어대박이었으니 그때는.
래쉬가드
17/02/14 12:38
수정 아이콘
투표전엔 어대박 까지는 아니었고
투표율 70% 넘기면 문재인에게 웃어준다는 말이 많았죠
근데 75%가 넘게나와서 개표직전 방송에서도 유시민씨가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언급했고...
헌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김오월
17/02/14 12:52
수정 아이콘
가장 큰 패착은 단일화 과정에서 뻘짓거리 한 거죠...
본인 지지율이 높을 때, 그걸 믿고 정공법으로 나갔으면 대통령 됐을겁니다.

갑자기 친노타령을 새누리보다 열심히 하더니, 캠프에 친노가 많니 어쩌니 이상한 협잡질 시전하다가 어그러졌죠.
거기에 이상한 단일화 안을 내놓으며 비토세력 만들어지더니, 결국엔 양자에서도 문재인에게 유의미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게 되었구요.
안철수가 국민들의 기대대로 새정치 보여줬으면 안철수가 분명히 대통령 됐을겁니다.
래쉬가드
17/02/14 12:32
수정 아이콘
이런 악의적 제목 던져서 분란일으켜놓고 피드백 하나 없는건 어그로성 글로 판단해야하지 않나 싶은데요
17/02/14 12:48
수정 아이콘
가상의 적을 만들고 보고싶은 것만 보고 고집스럽게 한 길만 나가는 것이 본인은 편하겠네요
벼에서쌀을
17/02/14 14:03
수정 아이콘
원 워딩 :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

기사 제목 : 문재인 겨냥해 "동물도 고마움을 아는데…"

게시물 제목 : 문재인, 짐승만도 못해.

재밌네요.
17/02/14 15:36
수정 아이콘
어차피 대통령 문재인 아닙니까?

그냥 서로 갈 길 가면 될듯
아틸라
17/02/14 15:46
수정 아이콘
누굴 겨냥하고 말한 발언인지 댓글들 읽어보니 알겠네요.
17/02/14 17:39
수정 아이콘
오늘 문재인 전 대표가 공식적으로 안철수 의원이 단일화 해줘서 고마웠다. 그 이유는 자신에게 부족한 확장성을 더해 주었기 때문이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말도 최민희 전 의원이 티비 조선에 나와서 한 것이지만 믿을만한 사람을 통해서 나왔으니 이제 양측 지지자들이 다독여 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측 최민희 전 의원님도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사람들이라고 국민의당 쪽 패널을 당독여주니 보기가 좋았습니다.
17/02/14 19:09
수정 아이콘
이건 전형적인 한판 붙어라 유도성 분란글이네요. 신고합니다.
모카치노
17/02/15 00:37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조치를 취해야죠.
17/02/15 08:43
수정 아이콘
이런글도 실드를 받는걸 보면서 드는 생각은 잘 알지도 못하고 알아볼 생각도 없지만 내가 아는건은 진리야 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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