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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3 21:55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온라인으로 접수하니까 2주 정도 지나서 접수되니까 바로 경찰서로 오라고 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달랑 3만5천원이라 (플스2 cd)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잊으려고 했는데 판매자 놈이 전화 할 때마다 꼬박꼬박 받고 살살 갈궈서, 도저히 그냥 참을 수가 없어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경찰서는 딱 한 번만 가고 결국 쳐넣었습니다. 크크크
17/02/13 20:33
현재 사기꾼한테 계속 연락오고 있네요. 고소 취하되냐고. 위에 적어놨다시피 내가 취하하든 말든 수사는 진행되서 그냥 조사받으라고 했어요 그때 합의해도 되니
17/02/13 20:32
저는 명의 도용으로 경찰서 간적이 있는데 정말로 불친절하더군요. 응 못 잡으니까 시간낭비야~ 이제부터라도 미리미리 도용 방지해놔 이딴식으로 대답하더군요.
17/02/13 20:34
명의 도용 건은 저도 잘...통상 사기 건으로 가면 실적에 잘 잡혀서 그런지 잘해주더라고요. 대부분 후기 보더라도 반년이 걸리더라도 잡긴 다 잡더라구요.
17/02/13 21:06
휴대폰 명의도용이었습니다 ㅠㅠ 군인 시절에 아버지가 도용당하셔서.. 휴가나가서 경찰서 가긴 했는데 군인 신분이라 강하게 나가기는 힘들더군요 ㅠㅠ
17/02/13 20:32
가까운 동생이 아이패드에어 40만원 사기를 당하고
평생 성질한번 안내는 성격인데, 사기꾼놈에게 스크림을 질렀더니 순순히 돈 토해내는 기적을 보기도 했답니다. 쎄게 혹은 치밀하게 나가는게 좋은것 같네요.
17/02/13 20:35
보통은 사기꾼이 생까는데 순진한(?) 사기꾼이네요. 저렇게라도 받으면 다행힌데 성질만 내고 못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냥 경찰서 가는게 낫더라구요.
17/02/13 20:47
소액사기에 경우 피의자가 합의안하고 끝까지 가면 소액이라검사가 기수유예 때립니다 그럼 돈 못받고 끝나요...
소액이라 민사가기도 어렵구요 일종의 밥의 빈틈입니다
17/02/13 20:49
네 그래서 합의는 적당히하는 것이...사실 피해자 입장에서는 원금이라도 복구하자는 마음이 강하다 보니 보통 잡혀도 원만하게 합의되게 되더군요. 그리고 소액이라 포기하는 분도 많고
17/02/13 21:28
말씀하신대로 워낙 막장인 인간들이 많아서, 진행이 시원찮으면, 합의하기도 만만치 않죠. 어차피 벌금내고 말자라는 생각들 하는 인간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위에 적은대로 소액으로 민사소송 걸기에는 그 돈대비 소모되는 시간이 너무나도 큽니다. 사기건 관련하여 돈 돌려받기가 우리나라 법에서는 너무나 힘든 것 같습니다. 꼭 느낌엔 윗사람들이 하도 많이 받아 먹어서 자기들 회수안당하려고 일부로 엄청 힘들게 만든 느낌이....
17/02/13 21:09
저도 근래 중고 사기를 당한터라 제가 느낀점을 말씀드리자면
1. 전화 통화는 꼭 해보자 (사기꾼이 중국쪽이었음, 조선족일수도) 2. 신분증 사진을 받아도 안심할 수 없다 (신분증 사진 받고 예금주도 동일함을 확인했지만 알고보니 대포통장, 통장주는 처벌받지만 돈 줄 능력은 없음) 3. 치트 사이트에 나오지 않는다고 안심하지 말자 (치트 사이트 안나왔음, 동일 아이디의 과거 거래내역은 깔끔했음, 아마도 해킹한 아이디일 것) 수법을 말씀드리자면 너무 싸서 사기라고 의심될만한 가격으로 올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물건을 노리는 사람이라면 혹 할만한 가격으로 올립니다. 너무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대의 물품을 올립니다. 같이 사기 당한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50 ~100 만원이하의 제품을 올리더군요. 서울 사람 기준으로 직거래하기 힘든 위치(강원도)를 대면서 택배 거래를 선택할 수 밖에 없게 합니다. 직거래 하겠다고 하면 어디로 오라고는 하지만 그 뒤로 연락 두절됩니다. 안심거래를 하자고 하면 안 해봤다면서 대신 신분증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대포통장이므로 받아봐야 안심할 수 없습니다. 저와 거래 다 끝내 놓고 혹시나 해서 동료 핸드폰으로 다시 팔렸냐고 물어보니까 아직 안팔렸다고 대답하더군요. 그 때부터 사기임을 직감했으나 이미 돈은 부친 뒤였습니다. 그 뒤로는 당연히 연락이 안됩니다. 사실 제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으면 안 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직거래 아니면 중고거래 자체를 하지 않게 되더군요.
17/02/13 21:25
제이스림님 말처럼 제가 딱 3번에 너무 맘 놓고 있었던게 컸었네요. 말씀하신 수법이 사기 방법으로 거의 정확하네요. 마지막 문장처럼 대부분의 소액사기가 한끝 사이로 당하는 거라 좀만 조심하고 좀만 귀찮아도 확인하고 하면 되는건데 그게 부족해서 저도 그렇고 많이들 당하네요.
17/02/14 00:33
오늘 2시에 경찰서 갑니다.
합의할 생각은 없고 애국시민으로 만들어 줄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벌금 30~50만원 정도만 나오면 저는 생큐죠. 그리고 민사로 얼마만큼 귀찮아질껀지 한번 알려줄려구요. 150만원때문에 본인 가게도 얼마나 피해 볼 수 있는지 한번 보여줄려구요. 지방도시치고 크지만 지역사회에 각자가 서로 아는 사람이 많은 도시라서 한번 동네개망신 시켜줄려구요.
17/02/14 02:35
저도 중고나라 소액사기에 당해봤는데 소액이지만 마침 경찰서 근처에 살아서 신고했더니 한달정도 걸려서 잡았다고 연락오더군요. 경찰분이 사기꾼이 합의하고 싶다고 제연락처 가르쳐줘도 되냐고 해서 가르쳐주라고 했는데 연락안오더라구요. 소액으로 사기를 많이 쳤던 놈이였는데 검찰로 송치되었단 문자 이후에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수사상황을 간단하게 문자로 보내줘서 진행사항까지 알수 잇는 시스템이여서 이렇게 친절하다니 이런 생각했었는데 그놈 벌금이라도 받았는지 궁금하네요
17/02/14 07:18
불기소되면 보통 진정인이나 고소인에게 통지가 가기 때문에 통지가 안 오면 기소됐다고 보면 됩니다. 근데 법원은 보통 결과나와도 통지가 안 돼서, 사건번호랑 피의자 이름 알고 있다면 대법원 홈페이지 - 나의사건검색을 통해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공판사건이라면 자세한 기일별 상황까지 알 수 있지요
17/02/14 07:22
물론 아직 검찰에서 처분이 안 됐을 수도 있습니다. 피의자가 합의하겠다고 해서 기간 부여 중이거나, 사건접수만 되고 검사 캐비넷에서 기록이 잠자고 있거나...
17/02/14 07:57
후기라고 할거도 없이 오늘 새벽에 지맘대로 전액 환불해놓고 취하해달라고 연락왔네요. 끝까지 개기던가. . .아무래도 네임드다보니 고소당하면 피곤한지 아는지 일주일만에 해결됬네요
17/02/14 08:54
네 하든 안하든 상관없어요 접수는 끝난거라 사건 수사는 계속 되는거고 취하안하면 나중에 합의서쓰고 해야되서요 그냥 겸사겸사 방문해서 취하할려구요
17/02/14 09:06
더치트가 좋은 사이트인데, 더치트만 믿다가 정말 당할수가 있죠. 저도 40여만원짜리 거래할때 더치트 검색해서 안나오길래 입금할뻔 한적 있습니다.
전화랑 계좌번호 다 안걸리더군요. 중고나라에 이름치니까 몇개 걸렸습니다. 사기꾼글 올린사람이 얼마나 고마웠던지
17/02/14 09:59
그냥 게시판에 올리는거랑 사이트에 올리는거랑 부담감(?) 이런게 다르다보니 잘 안올리는것 같아요 사기꾼한테도 소명기회 주기도 하니, 이번 일을 계기로 사기 게시판을 적극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17/02/14 10:02
저는 속을수 밖에 없던게, 사기치려던 사람이 본인 가족의 네이버아이디를 쓰더라구요. 몇년전까지 정상적으로 거래하던 남매의 아이디를 이용하니까, 아이디 검색하면 정상적인 거래내역만 떴습니다. 전화번호도 남매지간이라 그런가 유사했고.
본명이 특이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딱 걸렸어요.
17/02/16 14:41
허허 저도 중고나라 사기 당했네요.
거래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글을 봤었는데 설마 했는데 역시나... 크크 오늘 경찰서 갈려고 합니다 ㅠㅠ 더치트도 안 걸리고 거래내역도 있긴 있고해서 거래했건만.. 본문의 신고관련이나 예방관련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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