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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0 15:50
제 글 솜씨가 부족해서 그렇게 보셨을 수 있겠네요.
제가 말씀드린 건 살아남기 위해 잡아 먹는 건 이기적인 일이 아니란 뉘앙스 입니다. 기회주의적인 일이지. 다만 알레스카에선 잡아먹는게 순록이고 한국에선 이웃이란 말이었습니다. 몇몇 대기업도 어찌 못할 지적재산을 가진 뛰어난 천재들 아니면 정말 남을 밟고 올라가서 부리고 인건비 장난이나 말 그대로 뭔가 속여서 등쳐먹는 방법 말곤 살아남는 방법이 없고 사회시스템이 그래서 그런데, 또 모두 알게 모르게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그걸 이기적이라고 서로를 욕할 필요가 없단 뜻이었습니다.
17/02/10 15:52
자원이 사람밖에 없다면,
마지막 한 사람까지 빨아먹을 게 아니라, 마지막 한 사람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만 잘 사는 것을 바라지 말고 모두가 잘 사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나라는 이념에 치이고, 성장에 치이고, 재벌에 치이고, 국정농단까지 흘러왔죠... 자원이 사람밖에 없어서 이래 됐다기 보다는 역사와 상황과 국민 의식이 안 좋게 맞물린 비극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7/02/10 15:56
네. 저는 점점 자동화 되면서 사람이 자원인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돈벌이가 사라져는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화 까지 기다리고 있죠. 모두가 잘 살기 위해 교육을 광적으로 열심히 했고, 중동 특수 때만 해도 그게 통했지만 이젠 갈 회사가 없죠. 전 국민 의식이 모자랐다고 보기보단 사람이 자원인 나라에서 한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이 사람 등쳐먹는 것 말곤 다른 먹거리를 찾을 생각을 못하고 안하게 해서 우리 나라의 국운이 끝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보고 있고요. 곳간이 넉넉하면 인심이 나는거 아니겠습니까. 점점 먹고살기 힘들어지니 의식도 변해가는 것 같고... 아무튼 전 그런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17/02/10 16:06
그걸 뒤집기 위해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등처먹는 사람 벌주고, 능력있는 사람 대우하고, 능력 없는 사람 보살피고... 지극히 당연한 것을 지극히 당연하게 돌아가게 한다면 국운은 다시 되돌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7/02/10 16:07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저는 이 모든 괴리의시작이 런승만부터라고 생각해요 (선조도.. 통일신라도 있겠지만.. 향냄새도 못맡는 분들이니 제외)
17/02/10 16:21
자원이 사람밖에 없어서...라고 하기엔,
2차대전 이전까지의 유럽의 강대국들도, 제국주의 시대 이전까지는 그렇게까지 풍족한 자원과 넓은 땅을 가진 나라들이 아니었고, 당장 옆 나라 일본만 해도, 우리나라보다 땅 자체는 넓지만, 워낙 산악이 많아서 쓸만한 땅은 적은데도 불구하고 세계 2위의 경제대국까지 됐죠. 넓은 땅과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후진국/개도국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나라들도 많지요.,, 동남아의 나라들이나 남미의 나라들은 우리나라의 수십배에 이르는 땅과, 천연자원과, 좋은 기후를 가지고도 우리보다 더 힘들게 살아요. 농담처럼 단군할배 위치선정 클라스.... 어쩌고 하지만, 사실 이정도면 전 세계적으로 봐도 엄청난 속도로 성장을 이룩한 나라가 맞고요, 그 빠른 성장에 걸맞는 인식의 성장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인종차별, 남녀차별이 사라져 가는 것은,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차별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죽어서 사라져 간다죠? 새로운 세대들은 시대에 맞는 의식을 가지고 자라나지만, 기성세대들의 인식이 변화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고성장 시대를 살아오면 굳어진 인식들을 품고 있는 세대들이 물러난 이후에는 많은 것이 변화할겁니다.
17/02/10 17:02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업장 중 694곳(25.1%)이 노조원 자녀의 우선·특별 채용을 보장하는 고용 세습 조항을 넣었다.
또 근로자 1000명 이상 대형 사업장의 경우 35.1%가 단협에 고용 세습을 명기해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20.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 것 지적하면 저쪽에선 이럽니다. "대동단결" "지금 우리끼리 싸울 때냐" "박근혜/새누리당에 대한 투쟁이 우선" 이런 것들 주어만 바꾸면 그냥 파쇼에요. "총화단결" "국론통일" "북한이 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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