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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0 02:54
저도 한창 잘 만들어먹다가 그냥 대형마트에서 1+1로 8개씩 묶어주는게 더 싸고 편해서 더이상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알고지내는 초등학교 선생님들 중에 우유 남아서 자주 가져오시는 분들 부럽..
17/02/10 08:34
요거트 만들기 n년차로써 팁을 몇개 얹자면,
1.불가리스보다 구하기 까다롭지만 풀무원 아임리얼 플레인으로도 잘됩니다. 2.언급하셨듯이 요거트 제조기가 필수는 아닙니다. 저는 갖고있지만 몇년째 안씁니다. 여름에는 상온만으로도 충분하고(섞어놓고 출근, 퇴근하면 완성) 겨울이 좀 까다롭긴 한데 온수매트/전기장판 사용하신다면 이걸 보통 40도 언저리로 쓰시니 아침에 나오실때 따끈한 매트 위 이불 밑에 묻어두고 나오시면 장판 꺼도 잔열로 잘 발효 됩니다.(수건 하나 말아두면 안심!) 3.본문에 3번 정도 쓰신다고 하셨는데 저는 대충 두세달 먹는 것 같습니다. 잡균이 섞이면 발효 형태가 달라지니 그때 새 종균 쓰시면 됩니다. 종균은 매번 사기보다 저렇게 첫번째 초균배양(?)해서 양을 크게 늘린 요거트를 일부 덜어내어 도로 요구르트 통에 넣어 얼려두시면 됩니다. 필요할때 얼은거 상온에 녹여 쓰시면 잘 됩니다. 안될거 같으시겠지만 이건 제가 보증! 더 좋은 팁들은 아랫분들이...
17/02/10 12:47
'아임리얼' 쥬스는 많이 봤는데 요거트는 못본 것 같아요. 그전까지는 별 관심이 없어서 눈에 안 띄었을지도...다양한 맛을 위해서 한 번 찾아 봐야겠네요.
저 세 번은 제가 그런다는건 아니고 (아직 많이 만들어보지를 않아서...) 의사 등 전문가가 쓴 컬럼에 보통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후기들 보면 계속 재활용한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얼려두어도 된다니 장기 보존에 좋겠네요. 근데 저는 이틀이면 다 먹어서...
17/02/10 10:23
몇년째 요거트를 만들어 먹고 있는데 요거트 제조기는 사실 보온 역할만 하기 떄문에 굳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만 있으면 확실히 편합니다..
온도와 함께 시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을 놓쳐서 과발효가 되어 맛이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름엔 끝나면 바로 냉장고로 옮기는게 좋습니다.. 또, 저희집에 있는건 기계 살때 1인분용량의 도자기 그릇을 함께 주는데 큰통에 대량으로 만들고 1인분씩 떠서 먹는것보단 하나씩 꺼내 먹으면 되니까 여러모로 편합니다.. 종균은 지금 1년 넘게 기존 요거트를 재활용해서 만들고 있는데 일단 발효자체는 잘 됩니다.. 유산균이 잘 자라고 있는건지, 다른 잡균 때문에 발효가 되는건지는 사실 알수는 없습니다만 맛이나 농도가 처음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어서 그냥 먹습니다.. 종균으로 쓸 요거트를 불가리스 얘기하셨는데 전 뭘 써도 별 차이는 없더라고요.. 윌도 써보고 떠먹는 요거트도 해봤는데 다 잘됐습니다. 떠먹는 요거트나 기존에 만들어둔 요거트를 종균으로 쓸 경우는 크게 한수저 떠 넣고 우유를 조금 부어서 미리 풀어줘야 합니다. 그냥 우유를 부으면 덩어리가 안 풀려서 퀄리티가 균등하게 안나오더라고요..
17/02/10 11:24
재탕하기 힘들다는게 같은 온도, 같은 시간을 둬도 발효가 안돼서 그냥 우유 상태로 남아있게 되는건가요? 아니면 응고된 정도는 비슷한데 맛이 달라지나요?
전자면 티가 나니까 잘못됐다는걸 알텐데 아직 이런적은 없었고 맛이 변하는거면 입맛에 대해 신뢰도가 높지 않으니 이전하고 맛이 변했는데 모르고 그냥 먹는걸수도 있어서요.. 사실 별로 관리하는건 없고 1인분씩 나눠 만들고 뚜껑 덮어서 냉장고에 넣어놓는거 밖에 없거든요..
17/02/10 12:30
몇번 재탕하다보면 12시간 지나도 점도도 낮고 맛도 비린맛이 날때가 있더군요. 12시간이면 잘만들어 지는 정도가 아니라 유청분리까지 나타나야 할텐데요.
발효주기가 일주일에 한병정도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발효용 유리병을 소독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1인분씩이 아니라 900미리 가량을 한번에 만들고 재탕용을 따로 보관 안 한 것도 차이가 있네요.
17/02/10 11:06
편의성과 가성비 최고 요거트 재료는 이마트 요거트 분말입니다.
100개 포장이라서 한번에 많이 사야하는 것이 흠이고 여타 대부분의 분말들이 그렇듯 10~12시간 정도로 발효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장기보관이 가능하고 개당 가격이 200원 정도라서 요거트용 멸균우유와 같이 보관하면 정말 편하고 좋아요. 요거트 분말이 아깝지않아 요거트 재탕도 안하고 막쓸 수 있어서 잡균 오염 염려가 없어지는 건 덤이구요.
17/02/10 12:53
그거 괜찮아 보이네요. 검색해보니 조금 더 비싼 냉장 보관용도 있던데 지금도 파는지는 모르겠고 한 번 가봐야 겠습니다. 근데 그거 하루 권장량이 3포던데 1포에 우유를 얼마나 부어서 만드시는지요?
멸균우유도 생각지 못했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이 훨씬 싼데다 장기 보존이 가능하니 대량 구매해서 비치해도 부담이 없고...
17/02/10 13:19
우유 900미리에 한포 넣네요.
두개 넣으면 더 빨리 만들어진다던데 하나넣고 12시간 기다리니 다 되더군요. 한번에 하나씩 사용해서 6개월째인데 유통기한안에 다 못쓸것 같긴 하네요. 덜덜...
17/02/10 11:35
관련해서 제가 pgr에 올렸던 글이 있습니다.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58957 스테인리스와 유산균이 만나면 유산균이 죽는다는 루머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된건지 알 길이 없네요. http://www.stainlesssteel.or.kr/dat/dat_04_view.jsp?vPsec=&vPnum=3&vPgubun=&vPkeyword=&nPpage_no=1
17/02/10 12:57
글 잘봤습니다. pgr에도 뭔가 있나 해서 하필 '질게'에서만 검색했는데 미리 봤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 스푼 얘기는 스텐 써도 괜찮다는 글(해외 컬럼 번역글)을 딱 하나 봤고 다들 어디서 들었다며 나무 스푼 같은거 쓰길래 미심쩍긴 했습니다만 굳이 모험을 해 볼 생각이 안들었는데 잘됐네요.
17/02/10 13:54
1. 저도 여러 요구르트로 해봤는데, 불가리스하고 파스퇴르 쾌변 이 2가지가 요구르트가 제대로 만들어졌습니다.
2. 요구르트 제조기는 안써도 되는데 있으면 편하긴 합니다. 별로 비싸지도 않고요. 기능은 온/오프만 있으면 되니까 한 만원 정도면 쓸만한 거 삽니다.
17/02/10 19:02
시판 요거트나 요거트 파우더로 만든 요거트를 종균 삼아서 계속 쓰는 것은 3회 정도는 괜찮다더라고요. 그 이상 쓰면 균들이 세대를 내려오면서 특성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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