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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9 21:22
여기에 니체가 없네요? 니체 정도면 저기 있는 양반들과 어깨 나란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여튼 독일어권의 문과 풀은 정말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저 목록에 비트겐슈타인이라든지(어쨌든 태생은 독일어권이니까요... 크크;;) 기타 다른 학자들이 추가되면...;;
17/02/09 21:32
저기 있는 인물말고 다른 듣보잡 인문학자를 주제로 세미나를 해도
강당에 일반인이 와서 듣고 앉아 있어요~~ (그것도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문화의 힘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이죠~~
17/02/09 22:25
아~ 윤이상 작곡가를 이야기 하는 거라면,,
독일 시민권 가지신 분 맞구요... 박정희가 죽이려다 서독 정부에서 압박이 들어오는 바람에 실패했구요.. 단 애국가는 짓지 않으셨습니다... 안익태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독일에서 당대 최고의 작곡가 리햐르트 슈트라우스를 만났던 적은 있었다고는 하더군요.. 근데 독일 시민이었던 적은 없구요... 박정희와는 더더구나 연관성이 없으신 분이에요~~ 딴지는 죄송합니다~~^^
17/02/09 22:28
아...저런...뭔생각으로 썼는지 민망하네요.
민망함을 감추기 위해 댓글은 그냥 박제해서 남겨둘랍니다. 윽... 댓글도 생각을 하고 써야...크
17/02/09 22:00
귄터 그라스, 한나 아렌트, 한네...알거같은데, 마르틴 루터, 엠마뉴엘 칸트, 모름, 헤겔, 그림...형제?, 마르크스, 모름, 모름, 도리스 레싱...?, 헤르만 헤세, 모름, 토마스 만, 모름, 모름
적어놓고 보니 본문에 있군요... 문돌이에겐 고통과 절망과 원망의 대상이자, 자랑스럽고 위대한 사람들.
17/02/09 22:26
저기는 글쟁이들만 모아놓은 것 같아서 그렇기는 한데,,,
바그너도 글쟁이이긴 하죠~ 하지만 문학이나 인문학에 있어서 업적이 남을 만한 글이 아니긴 해서 저기엔 들어가지 않는 듯 합니다...
17/02/09 22:44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자국어로' 각종 사상, 철학, 문학,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건 정말 축복인 것 같습니다. 한국 중고등학생들도 윤리, 사회 시간에 세계철학을 접할 기회가 있지만(요즘 교육과정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대부분 서양어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진 서양철학이라 쉬이 다가가기 어려운 포스를 풍기잖아요. (하긴 그렇다고 우리가 한국철학이 가깝게 느껴지냐 하면 그것도 아니긴 하지만요... ^^;)
17/02/09 23:17
교양수준으로 배워서 말하는게 조심스럽긴한데 동의합니다.하다못해 영어나 일어처럼 번역이라도 잘 되면 모르겠는데 한국어로 번역된 건 쉽게 읽히지가 않더라고요.쉽게 읽히지 않는게 제 머리탓일 수도 있지만요...
17/02/09 22:47
문학, 예술 등을 한번에 따라 잡는 건 불가능하고
이제라도 기틀을 잡아 나가야 되는데.... 박씨 여성분이 창작과 민주주의에 대해 기름을 치는 군요
17/02/10 07:48
하이데거 그 양반은 나치 관련해서 흑역사가 찐하게 있어서리... 업적이 있지만 정치적인 이유 땜시 저런데에는 못 넣죠 크크크
17/02/10 00:46
제가 독일에 있었을 때
독일에 아이돌 문화나 그런게 있었으면 좀더 재밌게 독일어 공부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해밨습니다.. 하다 못해 예능에 자막이라도.....ㅠㅠ 거기서 자막 나오는 예능이라곤 퀴즈쇼 정도라...... 나머지는 예능에서도 총알 속도로 침 튀겨가며 토론을 해대는데 그걸 어떻게 알아들어...ㅠㅠ
17/02/10 01:18
제가 살면서 본 가장 말없는 스포츠 중계는 덕일에서 본 유럽 챔피언스리그 겅기였습니다. 아직도 8번 람, 10번 슈바인슈타이거... 공 가는 선수들 등번호하고 이름만 불러주고 한마디씩만 하던데;;;
17/02/10 05:24
222 미국에 애플, 마소, 구글이 있다면 독일은 bmw, 벤츠, 아우디가 있죠 의학 쪽도 강려크하고.. 확실히 교육의 완성도는 독일이 세계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7/02/10 01:49
막스베버 마르크스..하이데거 니체..
칼 슈미트 바이마르 등등 정말 독일은..크 독일철학도 플라톤철학을 이해하면 한결 수월하게 이해 할 수 있죠.
17/02/10 08:32
이런 나라에서 나치즘이 창궐하고 유태인, 집시, 슬라브족을 싹 없에버리는 대규모 학살을 감행했다는게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군요.
17/02/10 10:26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힘들겠지만,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는 여러 인문학적 교양을 쌓을 기회가 많아 좋을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의 입시, 대학 교육이 그 쪽으로는 조금 모자라는 부분이 있어 내심 아쉬운웠거든요. 그 대신 독일은 게임 심의 규제가 겁나 빡빡하다고 하니 쌤쌤으로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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