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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9 21:08
동의합니다. 존 시나의 라이벌이라면 역시 랜디 오튼이죠. 존 시나와 대척되는 나쁜 남자 스타일에 ..
아무튼 오래 본 wwe팬들에겐 존 시나보다 랜디쪽이 훨씬 더 인기와 호응도 좋을 거 같은데요.
17/02/09 21:12
감사합니다 , 랜디오튼은 사실 루머로는 레매 21 에서 트리플 h 를 꺽고
챔프에 오르는 , 바티스타가 차지한 원래 주인공이였다는 루머가 대세입니다 만약 그랬으면 wwe 10년을 책임질 탑힐이 될 수도 있었겠죠 물론 본인 약물 문제와 인성 문제이긴 하지만요 ...
17/02/09 22:20
알려진 루머로는
본래 계획대로라면 랜디오턴 대 트리플H 레슬매니아였으나 지나치게 남발된 랜디 대 삼치의 경기떄문에 이미지소모가 있었던데다가 랜디의 선역이 완전 반응이 다 죽어버려서.. 선역이 전혀 안어울렸던 랜디오턴, 탐욕의 삼치, 그전까지 거만하고 오만한 기믹을 갑자기 바른청년기믹으로 바꿔버린 WWE의 삼위일체가 맞물리면서 각본이 완전 망가졌는데 그 와중에 바티스타 배신 떡밥이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계획이 전면수정되었죠 바티스타의 자서전이었나?하여튼 선수 자서전에 따르면 저때 빈스가 반응 좋은거 보고 재빨리 바티스타 대 트리플H로 가려던걸 트리플H가 좀 더 오랫동안 끌고가야 더 반응이 좋을 거라 해서 레슬매니아에서 터트린거였다고..-_-;
17/02/09 21:10
랜디는 WWF~WWE 역대급으로 잘생기고 섹시한, 그리고 악해보이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오티~랜턴(응?)
특히나 그 자막으로 누드사진이 되어버린 그그 그 사진은 진짜 압권이죠 크크 근데 이마가 점점 올라가는 느낌...?
17/02/09 21:27
이것도 맞는 얘기긴 한데요 ...
저는 왜이리 랜디가 어정쩡하게 됬는지 많이 아쉬워요 wwe는 그냥 레매 21에서 ' 부티스타 ' 가 아닌 원래 각본대로 랜디를 챔프에 올렸어야 합니다 정말 바티스타한테 푸쉬 주고 싶었으면 랜디가 몇달 가지고 있다가 바티한테 주고 랜디 로우 가서 시나랑 붙는 각본도 가능하고요
17/02/09 22:22
레매21은 바티스타에게 주는 게 맞습니다
아니 애초에 당시엔 부티스타가 아니였을 뿐더러 당시 영상 다시 보면 알겠지만 랜디와 바티스타가 관중들에게 받는 반응 자체가 넘사벽으로 바티스타쪽이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랜디오튼의 선역기믹 자체가 바른청년기믹인데 그 이전까지 레전드킬러로 거만함을 넘어 오만한 캐릭터가 갑자기 저리 변해버린데다 이미지소모가 심해서 랜디에 대한 반응이 대단히 좋지 못했습니다. 장담컨데 레매21은 정말로 바티스타 각본이 대성공을 했기떄문에 성공한 레매중 하나입니다. 좀 심하게 말해서 만약 그 자리에 랜디오턴이 있었으면 그 랜디오턴은 현재 세스롤린스가 받고 있는 무반응을 그대로 얻고 있었을 겁니다. 도리어 그때 한번 망하고 언더테이커랑 대립하면서 잠시 숨고르고 간게 천만다행인거였어요
17/02/09 22:24
오히려 이해할 수 없는 건 레매21이 아니라
레매25였죠 그때 트리플H와의 레슬매니아 경기는 랜디가 반드시 이겼어야할 경기였고 그래야만 하는 각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치의 탐욕이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던 랜디의 발목을 제대로 잡아버렸죠
17/02/09 21:25
이미지나 위상을 보면 랜디가 시나의 라이벌이 맞는데, 시나랑 기억에 남는 경기는 에지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뉴이어즈의 머인뱅이라던가....시나 대 랜디가 아웃사이더 대 로얄패밀리 느낌이라면 히어로 대 빌런이라는 느낌은 시나 대 에지 쪽이 더 강했던 것 같구요. 그리고 여기 펑크까지 끼면, 어느새 메이저가 된 시나 VS 인디 아웃사이더 펑크까지. 그러고 보면 시나의 무적 선역 포지션에 대해 라이벌 세 명이 각기 다 다른 방식으로 라이벌리를 만들었네요.
17/02/09 21:28
오튼이랑 시나의 이미지가 대립적이긴 한데 그게 끝이죠.
저 둘 붙여서 재미 본 시나리오도 없고 시나랑 락 오스틴 느낌을 낸 건 브록이랑 펑크라고 봅니다
17/02/09 21:39
랜디의 인성이 개차반이었던건 맞습니다만 레슬링 아이콘들 중 인성문제가 안 나온 인물은 브렛 하트, 더 락, 존 시나 정도밖에 없을겁니다.
레이저 라몬, 디젤, 숀 마이클스 등 수많은 스타들은 개차반급의 인성으로 성공했으니 굳이 인성때문에 1인자가 못 됬다고 보긴 힘들죠. 당장 오턴을 대신했던 데이브 바티스타만 해도 뭐... 그리 좋은 말 듣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랜디가 wwe에서 1인자가 될 수 있었던 시기는 05년보다도 이후 10몇년쯤 잘나갔을때로 기억합니다. 결과만 놓고보면 삼치에게 깔끔하게 먹혔고(...) 랜디는 팬들조차 쩜오가 어울린다고 평가하게 됬죠. 예전에 wwe 관련 게시물에서 랜디가 생각보다 덜 컸다고 썼더니 많은 분들이 랜디 정도면 성공적인 스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옳은 말이지만 제 입장에선 당연히 1인자로 올라갈거라고 봤는데 어영부영 멈춘게 제 입장에선 아쉽더라고요.
17/02/09 21:41
그렇죠 .. WWE 에서는 항상 시대를 대표하는 제네레이션을 대표하는 그런 ' 라이벌리 ' 가 있었잖아요
브렛하트 숀마이클스 , 더락 오스틴 의 계보를 잇는 두 주인공이 시나와 오턴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랜디 입장에서는 많이 꼬였죠
17/02/09 21:45
랜디는 사위한테 너무 자주, 많이 당한 느낌이 들어요.
시나는 예전 로스터 분리에서 스맥 가서 원탑에 올랐다면 랜디는 로에서 계속 삼치한테 두들겨 맞은 느낌이랄까...
17/02/09 22:56
뭔가 퍼준만큼 제 몫을 했느냐. 그건 또 아님. 그렇다고 못 컸냐면 그것도 아니고..
애매모호한 쩜오가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이번에 랜디 우승한 것도 솔직히 마음에 안 드네요.
17/02/09 23:45
음.. 그 단체의 간판은 일단 선역선수가 맡는데 랜디는 마스크 자체가 악역에 훠얼씬 잘어울려서.. 아쉽자면 2인자 노릇하면서 지낼 수 밖에 없죠
17/02/09 23:50
랜디 최고의 기회는 레슬매니아 21에서 언더테이커의 연승을 저지했어야 하는거죠
초크슬램을 RKO로 반격하고 끝냈어야 레전드킬러 이미지를 계속 이어나갔을텐데.. 그 때가 제일 아쉽네요
17/02/10 02:11
참 아쉬운 선수죠. 결정적으로 탑에 올라가려고 할때마다 각본이 구리거나 삼치세끼 당하거나 약물을 걸리거나 팔짝 뛰거나...
개인적으로 오턴의 경기를 재밌게 본 기억이 거의 없어서 그렇게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레슬러는 아닙니다만(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운영 스타일이 굉장히 정적이고 느릿하기에 모멘텀을 끌어올리기가 참 어려운 스타일이라...) 어차피 경기 하나만으로 돌아가는 업계가 아니라 충분히 지금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있을만한 선수였다는게 참 아쉽네요.
17/02/10 04:36
랜디 밀어줄 거였으면 레전드 킬러 시절에 언옹하고 헐읍읍 다 먹였어야죠... 레전드 킬러인데 최상급 레전드를 못 잡으니...
그 후에는 삼치의 욕심으로 인한 삼치세끼 등이 있었구요... 지금 시나 vs 오턴이 식상해진 이유도 삼치세끼 등으로 위상 나락 타면 시나하고 붙여서 위상을 살려 놓으니 자주 붙게 된 것도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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