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2/09 20:21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저걸 해결하려면 협치보단 강한 대통령이 필요할거라고 봅니다. 기득권의 저항이 다른 어떤것보다 심할것이고 수도권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여론도 엄청 안좋을거거든요...
말은 정말 바른말이고 저도 100% 동의하지만 안희정지사가 추구하는 방식으로 가능할까하는 의문이 드네요
17/02/09 20:22
바람은 지금 기반을 만들고 다음에 개헌을 하든 해서 8년이든 10년이든 해주시면 잘 하실 것 같단 생각도 드는데 뭐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다이나믹 코리아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17/02/09 20:53
중앙집권체제를 지방분권체제로 전환하는 것에 문제라서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동안 안희정지사가 한 말을 생각해보면, 이번 개헌시, 행정수도 공약을 다시 시행해서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시키는 것을 추진할 것 같고, 중앙정부의 권한의 많은 부분을 지방정부를 이전시킬 생각을 가지고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인사권과 재정권 포함해서) 워낙 이해관계가 많이 걸려있고, 문제의 크기자체가 크다보니 단기간내에 해결할 것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17/02/09 20:55
잘생겼네요. 그래서 그런지 감동적입니다.
굳이 감정 실어 전하는 얘기에 구체적 대안 조목조목 제시하면 감동이 떨어지니 그건 다음기회가 좋을듯 하네요. 여기에 딴지거는건 마치 노무현의 600년동안 우리는~ 야이놈아 너는 뒤로 빠져라 같은 역대급 명연에 대고 그래서 대책이 뭐요?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봅니다. 그건 다른데서 말해도되요.
17/02/09 21:02
좋은말이고 올바란 방향이기는 한데... 지금까지는 본인이 주장하는 디테일한 공약이 없는 부분이 약점이 될 겁니다. 생각 이상으로 대선관련 준비가 안된 상황이라 흠....
17/02/09 21:07
공기업 이전, 행정수도 이전 이 2개를 동시에 해낸 노통은 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사람의 선경 지명에 놀라게 됩니다.
17/02/09 22:37
힘이 더 강하고 더 독한 사럼이었다면 훨씬 좋은 대통령이 됐을거 같고 평가도 더 좋았으러 같아요. 너무 사람이 좋고 힘이 없어서 끌려다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독하기라도 했어야 밀어붙이기라도 했을텐데.....
17/02/09 22:20
이상하게도 너무 노무현 정부의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가려는 경향이 보입니다. 대연정이건 뭐건 태평성국을 만들겠다는 허황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새 정권에서 웰빙을 하겠다는 생각 자체도 나이브합니다. 정권이 바뀌는 순간 기나긴 투쟁이나 항전이 시작된다고 봅니다. 새 정권은 이전 10년간 훼손된 모든 시스템을 복원하고 나라를 이렇게 만든 자들과 전쟁을 해서 인간의 탈을 쓴 그 존재(?)들을 영영 정치권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아무리 전술이 좋아도 자책골 넣기로 맘먹은 놈들이 있는 팀이 이길리 만무합니다.
17/02/09 22:25
안희정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노무현의 아바타가 아니라고 말하기 힘들죠. 그리고 노무현의 핵심의제가 시민참여와 지방분권인데, 지방분권문제를 안희정이 놓을리도 없고, 지금의 충남도지사라는 지위를 봐도 저런 노선으로 가는 자체는 정합성이 있구요. 딱히 안희정을 지지하는건 아니지만, 안희정이 저렇게 행동하는게 이해는 갑니다. 이를테면 노무현의 복수를 할 것이냐, 노무현의 유지를 이을 것이냐, 라는건 아무래도 좀 다르고, 안희정은 후자에 더 비중을 두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17/02/09 22:24
저는 지방자치제의 암적인면을 너무 많이 봤고 지금 안희정이 얘기하는 중앙집권의 단점을 전혀 공감못하겠네요
제조업 회사들은 비지니스 해야하니까 본사'만'서울에 있고 월급 많이받는 제조업 공장들 수원 울산 거제 등등 다 지방에있어서 이걸로 지역경제 지탱하는데 원청 하청간 수입차이랑 서울얘기는 뭔상관이랍니까. 지금 지역발전에 힘줄수 있는 정책이 행정수도 공기업이전 이런건데 이건 지방자치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정책을 드라이브할 수 있는 강한 힘이 있어야죠. 얕보이니까 관습헌법같은 개소리하는 판사가 튀어나오지 않습니까
17/02/09 22:26
말은 참 깔끔하게 잘 하네요. 세간에 떠도는 말들도 나름 적절하게 잘 이해하고 있는거 같고. 얼마전에 주갤에 인증도 했던데
글구 저런 길거리 연설에서 디테일한 내용을 기대하는건 무리죠. 그런건 공약집이나 정책토론회에서 발표하면 될 일. 적어도 민주당내 후보들중에 실무능력에서는 이 사람이 가장 선두에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검증된적 없고, 이재명은 기초단체 수준이니. 그만두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박원순이 실무능력은 제일 높다고 보는데, 이건 의견이 다른 사람이 많으니 패스.
17/02/09 22:45
저두 안희정 좋게 보고 있지만,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보면 애플같은 큰 외국기업과 경쟁하려면 어쩔수 없이 대기업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직원들 대우가 좋은 식당은 그만큼 음식값이 오를 수밖에 없지만, 옆집식당은 적은 인원에 대우 별루라도 음식값이 저렴하면 손님이 몰리는거죠. 직원들 대우 좋은 식당은 망하는거고. 북유럽처럼 석유같은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부의 재분배도 이루고 중소기업도 살고 큰 외국기업과도 경쟁이 되는 방법이 애초에 존재할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자세히 아시는 분 없나요?
17/02/09 23:21
현상진단은 맞는 것 같은데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궁금하네요.저 자리야 당연히 대책까지 풀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을 테니 자세한건 다음 토론에서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근데 도시 인구 과밀화문제는 해결이 가능한가요? 분권을 외치는 독일도 거점으로 모이는 추세이고 영국이나 미국같은 나라도 대놓고 대도시권이 이뤄져있는데 한국이 이런 추세를 역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집값이나 일자리 안정문제야 모르겠지만 서울로 몰려드는게 나쁜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7/02/10 01:09
시장경제 체제를 유지하면서, 너무나 높은 임대료로 고통받는 걸 완화하는 방법은 분산인게 맞긴한데요.
잘못하면, 충청도 땅값만 올라가고 별달리 대책이 안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해요. 지금도 서울 땅값이나 상가의 추세를 보면 모든 지역에서 팍팍 땅값이 오르는게 아니라 뭔가 이슈가 있는 곳에 땅값이 올라요. 결국 부동산 투기의 타겟이 바뀔 뿐 그게그거가 될 수도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