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2/07 22:04
자신과 맞는 대선 후보를 찾는거야 좋은 일이고 글도 걸리는데 없이 잘 읽히고 있었는데
'mbc에서 만든 프로라서그런가'에서 걸릴 줄이야...mbc가 뭐가 남았죠? 무한도전?
17/02/07 22:07
기본소득 받고 싶습셉습.
대권주자들이 내놓는 비전들이 이번에는 꼭 실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너무 노답이라 그대로 가는건 힘들어요.
17/02/07 22:16
저도 받고싶은데 일단 첫 시행은
29세 이하와 65세 이상이라서 왠만하면(그리고저는) 못받습니다 크크;; 그래도 시행해나가는게 희망적일것 같아요
17/02/07 22:09
저는 현실적인 고려가 돋보이는 안희정 후보에게 표를 던지고 싶네요,,,
문재인님 대북관은 힐러리만 됬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데 트럼프랑 너무 상극이라.....
17/02/07 22:12
흠... 솔직히 mbc 는 물론이고 공중파에서 대선후보 검증한다고 만든 특집프로는 큰 기대도 없고 볼 생각도 없는게... 섭외된 패널 수준을 볼때 제대로 된 검증보다는 정치예능을 찍을 거라는 확신 때문입니다.
MBC: 홍성걸 김호기 SBS : 허지웅 전여옥 진중권 김진명 강신주 대선주자의 정책검증은 말 그대로 각 분야 전문가로 패널을 배치해야지...
17/02/07 22:23
대선후보 검증하는데 특집으로 예능찍으면 그게바로 전파낭비죠.
전 각 대선후보의 정책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 그리고 후보의 자신의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보고 싶은데... 언론양반들은 그런 부분에 관심이 없더라... 입니다. 크크... 솔직히 썰전만도 못한 대담프로 너무 많습니다. 썰전은 재미있기라도 하지..
17/02/07 22:36
기본적으로 대선후보라고 칭할 사람들이라면 준비 없어도 그 정도 역량은 다 있습니다. 당대표급만 되어도 기본적인 정치 사회 문화 외교 경제 안보 부분에 대해서는 꿰고 있어요. 물론 아주 가끔 수준미달들이 나오긴 하지만.... 지금처럼 하는 언론사 대선프로그램은 솔직히 그냥 버리는 수준입니다.
17/02/07 22:36
엠비씨껀 안봤는데 캐백수는 이재명, 안희정, 유승민 편 봤는데 나름 괜찮던데요. (문재인은 황교익에게 불이익 준 문제로 불참)
캐백수는 패널없이 아나운서 둘만 나와서 후보자를 중간에 두고 질답만 계속 했는데 날카로운 맛은 없었지만 어차피 후보자들끼리 하는 토론도 자기 할 말만 하고 상호간 공격도 제대로 못하잖아요. 그것보다는 차라리 나음..
17/02/07 22:36
초반에 이재명시장답지 않게 좀 떨더군요. 같은 라이브라도 종편이랑 지상파는 확실히 다른가봐요.
그런데 하다 보니 긴장이 풀렸는지 중반 이후에는 괜찮았고.. 홍성걸 교수한테 수치로 쫑코 주기까지.. 그리고 어제 유승민후보 때랑은 확실히 패널간의 온도차가 있더라고요. 그것도 재미있는 부분 오늘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유승민 후보 것도 다시보기 해보세요. imbc 다시보기 무료더군요
17/02/07 22:38
이재명이 토론 하자그러고 문재인이 피하는 데는 이유가 있죠. 확실히 이재명이 말할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어요. 문재인 후보는 그에비해서 화술이나 단어선택 어눌한 말투 같은거에서 좀 부족하긴 하고...토론회 여러번 진행되다보면 글쓴님처럼 마음바뀌는 분들 많을듯
17/02/07 22:41
어눌하고 이런거보다 차라리 이미지 정치를 하려면 포풀리즘을 하려면
국민을 거기 홀리게 할정도는 되는게 차라리 낫다는게 제 생각이다보니 우리나라는 어설픈 정치꾼들이 너무 많아요 차라리 정치인2세보다 말잘하는 사짜가 제 타입인걸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크크 이번에 최종경선까지 갈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공격적이라 버리는패 아닌가 싶었던 마음이 그래도 한번에 훅 돌아서네요
17/02/07 22:45
피지알러들이 대부분 이명박을 지지하지 않는쪽이라서 그렇지
이명박 지지자라면 할말없을정도로 자기가 이루려고했던건 다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이재명이 그랬으면 좋겠네요
17/02/07 22:49
이명박 정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나보네요.
근데 한가지 거슬리는게 피지알러들 대부분은 아닌 것 같고요. 저번 대선에서 문재인 찍은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박근혜 뽑으신 51프로 중 콘크리트 층 분들도 이명박은 잘 못했지만 박근혜는 잘할거야하면서 많이 찍으신 걸로 압니다만
17/02/07 22:50
긍정적인게 아니라 자기가 이루려고 했던걸 다이뤘다는 말입니다
사대강부터 자원외교 언론장악까지 자기가 할려고한건 다했죠 안그렇다고 생각하시면 어쩔수없습니다만
17/02/07 22:56
진보정권동안 너무 용서만 보여줘서 한번쯤은 이재명처럼
칼춤추겠다는 사람이 되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명박처럼만 뚝심있게 밀고갔으면 좋겠네요 근데 그러면 또 불통왕 탄생인가요 쿨럭
17/02/07 23:05
이명박 정권시절 본인이 추진한 부정부패와 비리들은 자기네들끼리 똘똘 뭉쳐서 서로 퍼주는 사이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보는데, 이재명이 추진할 일들은 많은 반대에 부딪치지 않을까요? 이건 문재인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정권 시절 수도 이전이나 사학법 개정 추진할때 겪었던 기득권 세력의 반대 때문에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던 것 처럼요. 저는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가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이 정의롭고 투명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어서도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건 간에 과정이 정당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데 이재명은 선거 과정을 지켜보니깐 손가혁, 문재인에 대한 발언 등으로 많이 실망했습니다. 도덕성도 많이 의심스럽고요. Skpji님의 이재명 시장에 대한 지지는 존중합니다.
17/02/07 23:16
저도 문재인을 지지합니다만
문재인이 수구 반대세력을 털어낼수 있을꺼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벌을 개혁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사회통합을 중시할것 같아요 까놓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드는걸 문재인이나 안희정은 세네번은 집권해야 할수 있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니까 쎈패 한번 까보는 마음인거죠
17/02/07 23:26
저도 이번 대통령은 세종대왕 같은 사람보다 킬방원 같은 사람이 대통령을 꼭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작년 연말에 탄핵이야기가 불거져 나오고 문재인과 이재명 등이 경합할때, 이재명 시장이 지지율만 괜찮으면 이재명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근데 그 마음이 돌아서게 된 계기가 문재인씨가 라디오 프로였나요 아마 거기서 했던 인터뷰 중에 지금 여러분들께서 문재인이 하는 행동에 대해 너무 소극적인게 아니냐.. 답답하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제가 탄핵을 하는데에 있어 여태까지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자기가 나섰을 경우 촛불집회의 순수성에 대해서 의심하는 반론에 제기 될수 있고, 불라불라~~ 중략~ 문재인이 최전방에 나서야 될때가 오면 호랑이처럼 나설 것이다 머 어쩌구 했는데 그 인터뷰를 보는 순간 노무현 대통령 장례식때 이명박 대통령을 혼자서 예우하던 문재인 씨가 떠올랐습니다. 문재인에게 노무현이 어떤 사람이였습니까? 노무현 씨가 대통령이던 시절 공개석상에서 문재인은 내 친구가 아니라 내가 문재인의 친구이다라고 까지 언급했던.. 말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런 사이 아니였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 그 누구보다도 가슴속에 날카로운 칼을 품으며 매일 갈고 있지만 극한의 자제력으로 그 칼을 숨기고 유한 모습을 하고 사람이 문재인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의 전투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거두기로 했습니다.
17/02/08 00:21
보로미어 님// 그 호랑이 얘기 때문에 그래도 문재인 지지합니다. (야권 누구든 지지율 높으면 지지하려 했지만 이재명은 지지율이 내려갔고 안희정은 대연정이 맘에 안들더군요.)
그나마 문재인 호랑이 그거 아니였으면 저도 문재인 지지 안했을거 같네요. 전 반새누리라 밴드웨건에 동화될 수 밖에 없네요
17/02/07 22:43
내부총질로 기대가 떨어졌는데 슬금슬금 다시 나오는
요즘 태극기 휘저으며나 청와대 소도행 탄핵지연 수작질보면 미친것들한텐 몽둥이가 약이라고 이재명후보에게 칼자루 쥐어주고 맘껏 해봐라하는 심정이 굴뚝같네요.
17/02/07 22:46
저도 왜이렇게 시원한 느낌인가했는데 METALLICA님 말이 맞는것 같아요
이중구 대사처럼 칼춤 한번 춰보라고 해주고 싶네요 탄핵 기각이라도 되면 진짜 그럴것 같습니다
17/02/08 07:57
정권교체된다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칼춤출수 있는 역할은 꼭 주저하지 말고 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청와대 민정수석 아니면 법무부 장관이나 국정원장 맡으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17/02/07 22:58
저도 반반 상황이었으면 문재인이었을꺼같아요
근데 워낙 어대문이니까 저라도 이재명한테 힘실어 줘보고 싶네요 연정같은 소리하지 말라고할떄 솔직히 전 사이다였습니다
17/02/07 23:02
아마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게 됬다면 글까지는 안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대세이고 저도 99%는 문재인후보가 당선될꺼라고 생각하니까요 이사람이 되었을때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7/02/07 23:14
이재명 시장의 소신과 정책이 훌륭하다는건 인정합니다. 촛불민심을 잘 반영한 워딩도 리더로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구요.
야권의 페이스메이커로서 뛰어난 역할을 해주었기에 지지하시는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정치적인 지지기반이 너무 없는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에 적폐청산은 외치지만 실질적으로 그럴 능력이 있는가는 의문입니다. 정통 박스떼기등 여러 논란거리도 많구요. 그런 면에서 저는 이재명 시장이 경선경쟁이 끝나면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적폐청산과 공정한 복지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동반자 역할을 잘 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17/02/07 23:18
네 이재명 시장이 좀 더 멀리 보고 행보를 했으면 합니다
아마 위에 분들이 말씀하셨던 손가혁이나 내부총질만 안했어도 압도적인 2위정도는 됬을텐데 말이죠 근데 태극기 집회랑 전체적으로 박근혜정부의 앞잡이 하는 모습들을 보니까 이재명이 한번쯤 해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7/02/07 23:50
전 문재인 찍을겁니다만 이재명 안희정 다 좋습니다 심지어 안철수 유승민도 좋습니다 새누리 꼴통 부역자만 아니면 아님 바그네의 빅픽처 덕분인지 태극기 수구세력 제외 전부 공약 위주로 이념 전쟁이 끝나는듯 해서 마음에 듭니다 그런면에서 노통은 시대를 잘못 만나 너무 빨리 우리 앞에 나온듯 하지만 저 천조국을 보니 우리가 선행해서 가고 있단 느낌도 들고... 그 반기문이 중도 사퇴함으로써 구시대 적패 삼김부터 근혜까지 네이밍에 기댄 투표가 종언했음이 가장 크게 피부에 와닿습니다
17/02/08 01:00
솔직한 말로 저도 한때 유승민을좋게 본적이 있습니다만 말씀하시는 새누리 꼴통 부역자 중에 유승민은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그네 비서실장 출신이 어찌 감히...
17/02/08 09:41
부역자임은 부정할순 없으나 박최로 인한 이익효과가 없거나 거기에 기대지 않은 정책 대결로 환원한다면 이번 정권은 아니어도 향후 지켜볼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보수는 야당일때 월급값을 한다고 봐서요
17/02/08 00:18
pgr에선 까이지만, 이재명 시장 충분히 좋은 대통령감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세월호사건에 대한 그의 마음이 진정성이 있음을 여태 보여왔으니깐요? 중간에 손가혁이다 뭐다 까이긴 했지만, 정권 교체후 부역자들의 처리에 대한 가장 맘에 맞는 후보입니다. 어쩌면 지금 시국에 문재인 보다는 더 나은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17/02/08 08:40
저도 이재명 시장을 처음보고 상당히 신선했고 시원했고 하는말들도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실망하게 되는건 그가 다른이들을 소위 '깔'때는 너무나 좋은데 자신이 '까일'때는 참 답답하더군요. 유연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보인다고 해야 하나 그러다보니 당당하지 못해보이고 신뢰가 떨어지더군요.
17/02/08 09:27
저도 지금 막 MBC 검증방송을 봤는데요, 적어도 기본소득에 관해서 제가 갖고 있던 생각이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도 쓸 돈이라면 차라리 취약계층에 그것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차원에서 쿠폰식으로 주자. 목적, 방향성 차원에서 봤을 때 나쁘지 않아요 지난 집권세력들이 쓴 돈 생각하면 차라리 이런 식이 나아 보입니다. 저도 방송 덕분에 기존에 갖고 있었던 이재명의 이미지가 좀 다르게 됬네요
17/02/08 11:57
성남에서 이미 실험된 공약이라는게 중요한거죠.
소규모지만 표본으로써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보구요 지역골목상권과 재래시장에 유의미한 도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무상교복 같은 경우를 보면 그냥 교복맞추는데 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 양장점에 자격을 주고 거기서 만든 교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행했습니다. 즉 학생들은 무상교복을 받게 되고 지역 양장점은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한 셈이죠. 이게 또 실용적인게 이런식으로 교복을 만들면 예산이 그렇게 많이 드는것도 아니었다는 거죠. 이재명의 정책이 다 이런식이었어요. 단순히 복지지출이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파급효과는 어떤지 다 설계된 정책이 많다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17/02/08 10:15
이재명 후보의 공약과 연설은 현재 대선후보들중 가장 선명성이 강하고 동기부여와 시대정신에
가장 잘 부합된 훌륭한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재명 후보의 공약과 시대정신은 차용하고 계승할 부분이 아주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너무나도 안타까운점은 철거민관련 문제와 형수 쌍욕사건관련하여 이재명 시장의 인성적인 부분이 너무나도 거대한 아킬레스건이라는 부분입니다. 엄청난 약점이자 대통령이 될수 없게 만들 이유라는 것이지요. 저도 진심으로 이재명후보를 좋아했었으나, 이 부분으로 인하여 접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런 부분만 없었더라면, 현재 지지율이 문재인과 거의 박빙이라도 해도 이상하지 않았을겁니다.
17/02/08 11:56
형수욕사건이 인성문제가 거론될 정도 문제인가요
이미지에 영향은 주겠지만 심정적으로 욕할만한 상황이라는것에는 대부분 동의가 되지않나 싶은데
17/02/08 12:00
철거민 사건은 그분들이 철거민이라는 증거가 없어요.
이재명이 2심까지 변호했는데 도저히 증명할 길이 없어서 포기하고 3심은 다른 변호사가 했는데 결국 패소한 사건입니다. 이후에 이재명이 성남시장에 당선되자 시에서 시공사에 압력을 넣어달라고 농성하던 사람들이었죠. 그 영상이 있던 사건도 이재명이 손가락을 삔것도 사실이고 시청직원도 피가 날정도로 다쳤습니다. 그래서 3명이 실형을 선고받았어요.
17/02/08 10:20
이재명 시장은 정치인으로서 대단한 재능과 능력을 모두 겸비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도덕적 문제에 있어서 절대 자유로울수가 없는 공인이기에 너무나도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17/02/08 12:01
그 도덕적문제라는게 대부분 성남시장이전의 일이에요.
그일이 다 밝혀지고도 두번이나 성남시장에 당선된걸 보면 그 문제가 그렇게 발목을 잡을 문제는 아니라는 거죠.
17/02/08 12:27
이전부터 이미 알려졌던 일들이긴 한데 지금처럼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었죠. 그리고 당내경선을 통과해서 대선후보가 된다면 지금보다도 더 널리 알려지겠지요. 여러 언론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형수 얘기, 철거민 얘기, 논문 표절, 2007 당내 경선 얘기 등을 쉴 새 없이 떠들어될테니...
17/02/08 13:27
전 생각이 좀 다릅니다.
형수이야기는 얼핏 들었을때 오해가 겹치며 문제가 있는거지 깊이 그리고 자세히 알면 알수록 공감되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철거민도 대법원까지 가면서까지 철거민이라는 입증을 못한겁니다. 2심까지 변호하던 사람이 성남시장되었다고 시장의 권력으로 시공사를 압박해라는 요구에 불응하다 벌어진 일이라서 큰문제 없을거고 논문표절도 이미 사과도 했고 학위반납과 논문철회도 했기때문에 이문제가 길게 갈 일이 없어요. 그 리고 가천대에서 공식적으로 표절이 아니라고 발표도 했습니다. 당내 경선 박스떼기도 당시에는 대리투표제가 있어서 어느 한쪽만 한게 아닙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다 대리투표한거죠.
17/02/08 13:50
가천대가 논문표절 아니라 했지만 솔직히 표절을 안 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차라리 당시 관행을 언급하며 쉴드치는 게 맞을 것 같고. 전 어차피 표절 정도는 그렇게 심각한 결격사유가 아니라 보는데 표절건보다 사과라고 하면서 한 말이 문제라고 봅니다. 고시존치주장과 합쳐서 생각하면 자부심 강한 엘리트주의자라고 보이더군요. 그리고 알려진 잘못들이 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해도 본인이 사과할 때의 태도가 문제라고 봅니다. 전반적으로 대통령 되서 잘못을 했을 때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소통하려 하기보다 지지자들을 결집하는 식으로 해결할 것 같아요.
17/02/08 16:20
이재명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강연을 아주 많이 했습니다.
그 많은 영상을 보면 어떤때는 가천대를 직접 언급하고 있는 경우도 있고 그냥 대학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어요. 딱한번 그 표현이 나옵니다. 물론 이재명이 사과도 했습니다. 변명이라고 욕을 더 먹긴 했지만 그래도 그 표현에 대한 잘못은 인정한거죠. 근데 사람이 같은 일에 대해 자꾸 말하다보면 살을 붙히는 경향이 있고 표현도 바뀌게 되는데 그러다가 어느순간 오버해서 나온 표현이라고 전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상 이후에는 그런 표현한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 한번의 표현만으로 어떤 사람의 인격을 규정짓는건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닐까 싶어요.
17/02/08 14:05
형수 이야기 공감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많을거라 봅니다. 어디서 흔히 들을 수준의 패드립이 아니죠....
그리고 논문 표절 제대로 사과 했었나요? 따옴표 몇 개 빠진 걸 표절이라고 하드라+국정원이 개입했다 뭐 이런 식의 대응 아니었나요? 그러다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이라며 가천대 비하 터졌고, 가천대 비하 사과 하면서 읍읍대 나오고.... 그리고 가천대에서 공식적으로 표절이 아니라고 발표한 적 없습니다. 학칙으로 정한 5년 시효가 지나서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한거죠. 박스떼기, 차떼기를 남들도 다 했으니 괜찮아라고 넘기기엔..... 그리고 빼박 음주운전 건도 있죠
17/02/08 16:37
그 패드립은 이재명이 한 말은 아닙니다.
이재명의 형이 자기 어머니에게 한말이고 그말 듣고 분개한 이재명이 형에게 전화걸어서 따질려다 형수가 받아서 벌어진 일이었죠. '어떻게 자기 엄마에게 *** 같은 소리를 할수 있냐 라는 식으로 이재명이 말한거고 그걸 형수는 그런 말은 철학적인 표현인데 그것도 이해못하냐는 식으로 나와서 이재명이 더 열받았던 겁니다. 그리고 형수는 녹음 안한다면서 몰래 녹음했고 그걸로 공개한다고 협박도 했지만 이재명은 그냥 공개해라고 하면서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표절은 사과하지 않았어요. 이재명은 표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같고 사과한건 가천대를 이름도 없는 대학이라고 한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국정원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가천대가 합세해서 교칙까지 바꿔가며 표절심사 논란을 만들었던건 사실입니다. 이후 슬그머니 교칙은 원래대로 되돌렸구요. 가천대에서 심사대상이 아니었다는거 인정했고 당시의 담당교수가 표절이 아니라고 인정했습니다. 야간특수대학원의 위상을 고려해야한다고 봅니다. 차떼기는 오해고 박스떼기는 잘못이라면 잘못이겟지만 대리투표의 한형태라서 결국 민주당도 서로 유야무야 넘긴겁니다. 그걸 이재명에게 모든 책임을 물을수는 없는거죠. 음주운전이야 빼박 맞고 다만 그 이후 10년도 넘는시간동안 재발이 없었다는 걸로 참작해달라는 말 정도만 하는거죠.
17/02/08 12:43
촛불 정국때 대선 후보로 오르기 전까지는 성남시장 되기 전의 도덕적 문제에 대해서 모르고 있던 사람도 상당히 많습니다. 지금도 그 일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있을 건 확실하구요... 그런 일을 끼고 성남시장에 당선 되었다고 해서 발못을 잡을 문제가 아닌 건 아니죠. 솔직히 성남 시장 후보 시절과 대선 후보 시절이라면 언론 노출 정도 차이가 넘사벽이죠...
17/02/08 13:33
제가 두번의 성남시장선거에 당선되었다고 한건 위의 도덕적 문제들이 절대부적격은 아니라는 이야기에요.
도덕적문제라고 알려진 것들이 사실과 다르게 오해된 측면도 있고 또 그런 불호가 있어도 이재명의 다른 부분이 불호를 넘어서는 측면도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는 거에요.
17/02/08 14:04
절대부적격은 아니라는게 증명이 된게 아닙니다.
성남시장선거와 같은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후보의 문제점을 파헤치는데 언론이 별 관심이 없었다 뿐이죠. 언론이 관심이 없다 보니 이재명 시장의 도덕적 문제가 사람들에게 크게 알려질 일이 없고, 그러기에 당선이 가능했던 거죠. 그러나 대선후보는 사정이 다르죠. 대선후보의 도덕적 문제점은 언론에서 언급하기 좋아할 내용이거든요. 만약 문재인을 누르고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해당 내용을 본격적으로 언론에서 언급하기 시작할 겁니다.
17/02/08 16:14
알아보시면 알겠지만 성남시장선거가 엄청 치열했습니다.
국정원과 변희재의 미디어워치까지 합세해서 이재명을 탈탈 털었습니다. 지금 이재명의 논란도 다 성남시장선거때 만들어진 자료들로 이루어진거죠. 아마 다른데는 몰라도 성남에서 투표한 사람들은 이재명의 논란에 대해 다 알았을거에요. 대선이 다르다는건 인정합니다만 위에서 많은 분들이 절대 안되는 식으로 말하고 있는데 그정도는 아니라는 이야기죠.
17/02/08 12:24
박원순 시장 인기가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이재명 시장은 쭉~쭉 커나갔으면 좋겠어요.
이재명 시장은 더민주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정말 기대됩니다.
17/02/08 23:30
이분의 노동 관련 정책은 저에게도 매우 크게 다가왔습니다.
너무 바라던것들이라서요. 조목조목 근거를 가지고 말씀도 잘하시구요. 이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이분이 자본세력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을것인가 지금 말하는것 처럼 정부와 부처들을 운영할 수 있을까 그럴만한 인맥이 있는가?에서는 글쎄요라는 답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경선잘하시고 본인의 의견이 잘 고찰되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만 있는것이 아니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