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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7 18:26
손학규는 뭐랄까...
주식투자중에 대박주를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급등시기 놓쳐서 못사고 다른 작전주에 몰빵하는 느낌입니다. 거기 아니야 ㅠㅠ
17/02/07 18:30
http://www.nocutnews.co.kr/news/4729433#csidxcb92ab55aa2bcbb92274b986eb34933
[마지막으로, 손 의장은 "안철수의 공정성장, 천정배의 개혁정치, 정운찬의 동반성장과 손을 잡고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겠다"며 "우리의 통합은 개혁세력 총결집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다짐했다.] 아직도 한답니다.
17/02/07 18:46
'''사실 당대표하면서 국민의당 가장 많이 까던게 김종인 전 대표였죠.'''' 이거 진짜인가요...
김종인옹 포지션이....국민의당에게는 날려봤자... 냉소만 민주당에는 뒤에서 총쏘시는 포지션 아니였었나요...
17/02/07 18:57
전형적인 김종인에 대한 오해죠. 전 선거승리라는 목적으로 전 대표인 문재인에게 전권 받아서 자기 선거전략대로 밀고나가면서 시끄럽던 당 안정화시키고 결국 목적 이상의 제1당 만들어준 사람한테 민주당 지지자들이 보내는 냉소가 더 황당하더군요.
선거과정에서 피바람? 셀프공천? 셀프공천이야 문재인이 데리고오면서 김종인몫비례자리 몇자리는 당연히 얘기된 거였을테고 김종인 정도면 굳이 그런거 아니라도 어디서든 비례 1번으로 모실사람이죠. 선거과정에서 말나온 부분들도 원래 국회의원들 자기 목숨 걸린 부분인데 당연히 평소완 다르게 목소리 높아지고 억울한 사람은 나오기 마련인데 그거에 대해서 큰 그림은 무시하고 작은, 목소리 큰 일부에만 집중해서 김종인이 잘못했다고 하는것도참.. 아 이건 님에 대한댓글은 아닌데 적다보니 뜬금 길어졌네요; 무튼 당대표 시절에 내부총질하던 사람은 아닙니다
17/02/07 19:04
민주당에 총쏘는 포지션이라는 얘기는...
컷 오프 당시 친문계열 인사들이 컷오프 많이 당하고, 문재인이 영입해왔지만 문재인에게 쓴 소리 많이하니까 그 쪽 지지자들이 김종인 흉볼 때 나온 이야기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17/02/07 19:18
청년비례 날려먹고 공천파동 일으킨게 김종인인것도 흉볼때 나오는 이야기 이상 이하도 아니군요.
김종인의 역할은 빨갱이 프레임 못씌우는거 이상 이하도 아니며, 지금 그 프레임도 김종인과 무관하게 못씌우는 상태에선 더이상 김종인의 역할도 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부들부들 거리면서도 탈당 못하고 있는거죠.
17/02/07 20:02
그렇군요... 영입해왔으니 단물은 빨고 싶은데 눈에 거슬리니까 팽하면서 원래 쓸모없는 인간이었다고 자위하는 마인드는 참 부럽습니다.
김종인의 비례 문제는 이미 제안되었던 일이라 별 문제없는 일이었음에도 컷오프에 불만가진 파동의 주도자들이 문제를 크게 만든거죠. 문재인이 나와서 한 마디하니까 갑자기 입 싹다물고 조용해지는걸 보면 어떤 세력이 일키우고 난리친건지 눈에 빤히 보였죠. 김종인이 빨갱이 프레임만 막기 위한 임시 변통이었다는 얘기가 진심이라면, '그놈은 우리 적'이라고 써있는 필터는 좀 빼고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문재인에 딱 하나 인정하는게 사람보는 눈과 리크루팅 능력인데 그 때만 띠용? 했을까요? 김종인이라는 인물이 어떤 인물이고 어떤 일을 해왔는지, 김종인이 비대위에 올 때 어떤 말을 하고 왔는지, '그 세력'이 당말아먹는다고 난리친 행보가 결국 어떻게 됐는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민주당 놓지 않았던 호남이 처음으로 민주당을 뿌리치게 된 원인이 뭔지 정도는 알고 말씀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치권에서 김종인이 무능하기 때문에 부들부들거리면서 탈당도 못하고 있다는 소리하면 어디가서 비웃음 듣기 딱 좋습니다 그런 인물을 왜 굳이 손학규가 팔아먹으면서 언플을 할까요 크크크
17/02/07 19:31
김종인이 당대표 시절 잘한 플레이 중 하나가 북한 관련으로 민주당에게 말 나오는걸 완벽하게 없앤게 첫째요, 국민의 당의 모든 공격을 비웃으면서 아작낸게 둘째입니다. 크크.
17/02/07 19:38
몇몇 대표적인 친노 인사들을 정무적 판단으로 컷오프 + 비례대표 선정 때의 잡음(순번 문제가 아니라 비례대표 리스트가 좀 엉망이였죠) 때문에 코어 친문 지지층이 좀 마음 상한 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근데 민주당 내부총질 한 적은 없죠. 문재인에 대한 평이 좀 필요 이상으로 박한게 아닌가 하는 의문은 좀 있습니다만...
17/02/07 18:47
17/02/07 18:51
사실 반기문 전 총장만 불출마 선언을 안했어도 서로가 상당히 가치가 있었을건데 반 전 총장이 아웃되면서 전부다 폭삭 망했죠. 이젠 정말 문재인 찬반투표가 되버렸어요. 황교안 총리도 사실 나와봐야 친박세력의 결집율 이상의 의미도 없고요. 그러니 괜히 서로 옆구리 찌르면서 '야 어떻게좀 해봐'라고 하는거죠. 간단히 말해서 김종인 선생도 지금 상황에선 뭘 하고싶어도 할 수가 없어요.
17/02/07 19:06
퍽이나 김종인이 저걸 받아주겠다... 했더니 역시나네요 크크크크
다음 지선에 강진 내려가셔서 강진군수나 하시길 바랍니다. 강진 만덕산을 이만큼 알리신 분이 역사상 누가 있겠습니까...
17/02/07 20:33
김종인이 국민의당 가면 박지원하고 얼마나 싸우게 될지 아는데 굳이 갈까요?
박지원이 김종인한테 사석에서 형님 거리면서 친하다 하는데 박지원이 다 장악한 입장에선 국민의당 넘거간 김종인은 그냥 조져야 할 산이죠.
17/02/07 21:51
더민주당보다 바깥에서 더 자신을 원하니...김종인은 좋겠네요.
그런데 문제는 김종인이 더민주당에서 나가는 것이 쉽지가 않다는 거죠. 더민주당이 출당을 시켜줄리도 없는데다 지금 상황에서 안희정, 황교안 정도의 지지율을 보이는 예비 대선 후보가 저쪽에는 없단 말이죠. 주판알을 튕겨보려고해도 뭐 싸움이 될 것 같아야 튕기죠.
17/02/07 22:45
김종인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된다면...
집권기간내에 두명의 총리는 최소 나온다고 봤을때 두번째 총리 후보가 아닌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인사청문회만 무리없이 넘어가면 아마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거라 생각합니다. 나름 각을 많이 세워왔긴 했어도 일은 잘하는거 같거든요. 번외로 첫번째 총리 후보로는 정말 원하는건데.. 유시민... 총리.. 유총리... 으허허허...
17/02/08 00:59
경제 개혁 열망에 대한 순수성과 과단성. 추진력은 김종인 전대표만한 인물이 없죠. 노무현도 당시 총리 후보군중 김종인을 선택했다면 그런 최후를 맞이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진영논리를 떠나 김종인 전대표가 어디서든 부디 본인의 뜻을 펼쳐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기를 소망합니다.
17/02/08 11:36
민주당에 영입된 이후 김종인을 좀 지켜보니...
흔히 알아서 기는 것을 좋아하고, 자기가 시켰다고 말하면 부인을 하고 아주 역성을 내면서 사람 무안하게 만드는 스타일 같네요. 70대나 정치행적에 비하면 고평가할 구석이 있는건 사실인데, 새 시대에 걸맞는 정치인인지는 많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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