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2/07 12:50
종전같으면...안희정을 꼬드겨 당깨고 나와서 문재인견제하는 그림들 그리고싶겠지만...안희정이 그럴리가 없다는게 크크 그점에서 지금상황이 참 다행이에요. 다른건 몰라도 당을 배신할 인물은 아니죠. 당이 망하고 다 무너져도 자기에게 공천을 안줘도 항상 다 찢어진 민주당 깃발을 묵묵하게 지키던 사람이니.. 문재인 30퍼 박스권이라는것도 이재명 안희정이 뜨면서 가져간 민주당 표가 문재인에게 흡수가 안될때 이야기지 이재명이나 안희정이 당을 깨버릴정도가 아니면 어차피 의미없어요. 현재 이재명 안희정 지지찍는 사람들중 문재인이 경선에서 승리하면 그중 8할은 문재인 찍지 황교안을찍겟어요 안철수를 찍겟어요.
그점에서 문재인은 경선룰을 이재명 안희정에게 최대한 양보한게 좋은 수가 될겁니다. 아무리 저런식으로라도 둘한테 당깨고 나가라고 이간질을 해도 덕분에 당깨고 나갈 명분이 없죠.예전같으면 이인제나 다른 인물들 처럼 안희정이나 이재명도 대선때마다 오는 대권병으로 헤까닥 햇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17/02/07 12:51
문재인과 안희정이 다른 당이거나, 하다못해 같은 당이라도 서로 대립하는 관계라면 삼자구도가 의미있을지 모르겠으나,
문/안 두 후보는 경선 떨어진 쪽이 통과한 쪽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사이라서 별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17/02/07 12:59
물리학회에 보고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박스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실제론 정체중이라니 물리학의 근간을 흔드는 사건이 발생했네요.
17/02/07 13:01
소위 보수라고 불리는 언론들과 정치인들, 정치평론가들은 문재인 지지율을 어떻게든 정체되었다, 박스권에 갇혔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죠 크크크 누굴 멍청이로 아는 건지.
어르신들이야 저런 선동에 홀라당 넘어갈지 몰라도 박근혜 게이트 터진 이후 사람들은 저런거에 쉽게 안넘어가죠.
17/02/07 13:06
신에서 안희정 빼고 안철수 넣어주세요 안희정 이재명은 경선 때 탈락하면 남을 사람들입니다
총리 안희정 법무장관 이재명은 보고 싶네요
17/02/07 13:09
문재인이 계속 박스를 벗어나도 또 그보다 더 거대한 박스 안에 갇힌다는 게, 마치 마트료시카 같군요.
http://redtea.kr/?b=34&n=1882&c=7037
17/02/07 13:10
진지하게 받아줄만한 기사도 아니지만 안희정 지사는 경선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20%를 넘기 힘들테고, 황교안은 본선에 간다고 해도 20%를 넘기 힘들겁니다. 황교안은 모두에게 박근혜의 화신이라는 이미지가 박혀있기 때문에 확장성이 없을 수 밖에 없죠. 황교안이 새누리당 후보로 대선에 나온다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무조건 100% 후보를 내야 합니다. 황교안이랑 합치면 지들이 말한거 뒤집는 정당이 되버려서 대선 끝나고 당이 공중분해 될 가능성까지 있을 것이니까요.
17/02/07 13:13
30퍼가 정체라니..아니 40 50에서 줄은것도아니고 20퍼대에서 올라간건데; 그래도 해석 존중합니다..
문재인은 유일한 걸림돌 숨겨둔 금괴 20톤을 빨리 해결해야겠네요.
17/02/07 13:15
20톤이 아니라 200톤 아닌가요? 아님 그 기간 동안 180톤이나 쓰시고 겨우 지지율 10%밖에 못 끌어올리신 건가요? 크크크
17/02/07 13:15
오랫동안 지키고있는게 대단한거 아닌가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지율을 확보한지 오래된 것 같은데 말입니다. 뭐 얼마나 더 올라가라고 맨날 박스권에 정체에.. 무슨 이영호 전성기시절 구못쓰 운운도 아니고.
17/02/07 13:15
20%가 1차박스권 30%가 2차박스권이라고 주장하니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 이기고 40%넘겨도 3차박스권 소리하겠죠. 대선때 과반얻어도 박스권 운운할듯..
17/02/07 13:18
우리도 먹고 살려니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어? 그럼 그냥 게임 끝났다 그래?
전 요즘 이 '박스권' 소리 들을 때마다 저런 환청이 들립니다. 애쓴다는 생각(2)만 들어요 크크;;
17/02/07 13:21
뭐 조선일보의 의도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이회창 후보 한창 잘 나갈 때는 40% 찍지 않았었나요?...기억이 가물가물해서...--;;
17/02/07 13:23
보수 진영이 크게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있는데요. 현재 문재인의 지지율은 본인들이 생각하는 정치공학적인 이유, 이를테면 탄핵 같은 요인으로 한 순간에 형성된게 아니라 밑바닥 쓸어가면서 차근차근 쌓아간 지지율이라는 겁니다. 멀게보자면 총선 승리 시점이 기점이고, 가깝게는 전국 순회를 돌기 시작하면서 지지율이 계속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있죠. 게다가 보수로 분류되는 전문가 세력까지 하나 둘씩 캠프로 합류하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는 반기문이 불출마를 하든 그 지지율을 누가 얻어 먹든 다른 정치 세력이 이합집산을 하든 큰 의미가 없어요. 어지간한 악재가 없는 이상 외적 요인으로 지지율 상승세가 꺾이진 않을겁니다.
17/02/07 13:24
(...전략)
그는 특히 "(김 전 대통령은) 국민통합과 국민의 정부를 이야기했지만, 국민의정부ㆍ국민의 정당을 만들지 못했고,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의 새로운 정치를 이야기한 노 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도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그 역사를 이행하고 발전시키는 일이 사랑하는 이 나라의 역사에서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김대중 노무현이 넘지 못한 그 역사의 문지방을 내가 넘고 싶은 것"이라면서 "그것을 넘어야만 더 좋은 민주주의, 미래 번영의 길이 만들어진다"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또 독재정권을 둘러싼 여야의 논쟁과 관련해선 "과거를 가지고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고 "(박근혜 대통령이) '친일독재자의 딸이잖아'라고 말하는데, 그것을 모르는 국민이 누가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진보진영 정의의 역사에선 김구의 죽음도 있었고 노무현의 억울한 죽음도 있었지만, 그것을 지금 이야기해서 무엇을 하겠는가"라면서 "과거의 분노 때문에 현재를 사는것이 아니지 않나. 미움과 원한의 과거로 역사를 축적하면 그 집안ㆍ역사는 망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안희정 "빨갱이 욕먹던 DJㆍ바위서 떨어져야했던 盧 극복할 것"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603344 ) 2016년 8월 10일 더민주 서울특별시당 '신입당원 아카데미'의 강연 안희정 지사 발언입니다. 요근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대연정이나 2013년 저서에서의 박정희 공칠과삼 평가는 갑자기 나온 발언이라기 보단 평소 본인이 정치인으로서 가지고 있던 소신으로 보입니다. 다만 탄핵 결정이 머지 않은 지금 더불어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대연정을 꺼냈던 것에는 다분히 전략적 의도도 숨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현 시점에서 이전 기득권과의 통합, 협치가 과연 시대 정신에 부합한가에 대한 옳고 그름을 떠나서 큰 틀에서 봤을 때는 나쁘게 생각 안 합니다. 산토끼보다 집토끼를 바라봐야하는 당내 경선에서 집토끼에게 비토받을 수 있는 자신의 컨텐츠를 내세울 수 있는 것도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17/02/07 13:29
안지사의 철학 소신에는 의문이 없지만 요즘 드는 생각이 현재 상황에 맞는 대통령인지가 자꾸 머리속에 맴돌긴 합니다...차차기프레임을 넘고싶어하는건 알겠으나 본인의 성향상 차차기에 어울리는게 현재상황인건 변함이 없는것도 같구요
17/02/07 13:44
역설적으로 지금이니까 더 어울리수 있다고 봅니다. 다음 대통령은 무조건 여소야대, 다당제인 국회를 상대로 국정을 운영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좋던 싫던 협치 더 나아가면 연정을 성사시켜야 원활하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죠. 그런 의미에서 안희정의 통합발언이나 소신, 그리고 강한 보수지역인 충남에서 큰 잡음없이 도정을 이끈 경험은 이 점에서 믿음을 줄 만합니다.
문재인후보의 경우, 개인적인 청렴이나 적폐청산에 대한 의지에는 믿음을 갖지만, 과연 의회와 협치를 잘 해나갈수 있겠느냐 하는 질문에는 솔직히 물음표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국민의당부터 대놓고 싫어하는 티를 너무내고 있으니 말이죠. 어떤 사항에 대해서는 더 나아가서 바른 정당(더 나아가면 새누리당)과도 협치를 해야하는데, 과연 그게 될까 싶은 불안감은 있습니다.
17/02/07 13:49
현실적으론 그렇지만 일단 제일 썩은 놈들 먼저 조지길 원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생각해보면 그때가서 사안별로 협치를 할때 하더라도 대연정 발언의 타이밍이 좀 아쉽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안희정이 대통령이 된다고 나쁜놈들 처벌을 안할거라는건 아니지만 지금이 통합을 외쳐야 할 타이밍은 아닌거 같습니다.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지금은 세종보단 태종을 원하는게 지지자들의 감정인데 이재명이 뜰땐 문재인이 세종같았지만 오히려 그 포지션을 안희정이 가져가면서 상대적으로 문재인이 태종같아보이는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
17/02/07 14:32
확실히 대연정은 모험적인 것이기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헌법에는 내각제적인 요소들이 있습니다. 국무총리라던가, 의원의 장관직 겸업이라던가 상당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러한 내각제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지는 않았죠. 그 이유는 지금까지 대통령이 제왕적인 성격이었고(김영삼,김대중, 이명박, 박근혜의 스타일을 보면 한눈에 확 들어오죠, 그나마 노무현이 탈권위를 지향했죠.) 그리고 대통령이 가질 수 있는 제왕적 권리를 의회에 행사하였죠. 의회나 국회의원이 대화와 소통의 대상 즉 협력의 대상이 아닌 자신의 정책을 수월하게 수행해줄 부하같은 이미지였습니다. 그러니 국무총리는 권한이 당연히 권한이 없고, 여당은 대통령 옹호하기에 바빴죠. 안희정후보는 기본적으로 의회주의자/정당주의자 성격이 확실히 강합니다. 즉 정치는 정당의 국회를 통해 행하여지어야 한다고 생각하죠. 따라서 지금까지 보아왔던 제왕적 성격의 리더쉽하고 완전히 거리가 멉니다. 따라서 안희정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가의 원수라는 이미지보다는 행정부의 수반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할 것입니다. 즉 대통령는 행정부의 수반으로 정책을 수행함에 있어 국회의 다수세력과 협치를 해야한다. 그리고 그 수행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연정이라는 형태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안희정후보는 자치분권, 풀뿌리민주주의를 강조하는 후보입니다. 즉 민주주의는 다수의 시민이 권력과 의무를 분산/공유하면 행하여져야 한다게 신조입니다. 안희정후보가 내세운 "시대교체"라는 말은 결국 지금의 대통령의 제왕적 리더쉽을 탈피하고, 대통령이 지녔던 많은 권한과 의무를 의회로, 지방정부로, 시민으로 이전하자는 게 골자입니다. 지금까지의 대통령제가 임기말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권한과 의무가 부여되었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당연한 말이겠지요. 안희정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노무현보다 더 탈권위적인 대통령을 보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성공한다면 대한민국의 정치시스템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7/02/07 14:47
저도 동의하는게 대연정이 모험이긴 하지만 반대로 지금이 제대로된 연정을 할 수 있는 적기이긴 합니다.
일단 개혁이라는 공감대를 국민 대부분이 가지고 있기도 하고 새누리당을 제외하곤 거기에 반기를 내걸 세력도 없습니다. 여기에 연정이란 명분까지 더해지면 무턱대고 깽판치긴 더 힘들겠죠. 또 법적인 책임이야 조사를 통해 끝까지 밝혀야 하는게 당연하지만 정치적 책임은 투표가 아닌 방법으로 하긴 힘들죠. 이완영이니 하는 사람들도 지역구민들의 소중한 한 표로 뽑힌 사람들인데요. 그들의 반발을 최소화 하면서 걸리적거리지 않게 개혁을 추진해나갈 방안을 생각해야지 무조건 대화에서 배제한다는 전략은 오히려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10년전 연정과도 많이 다른게 당시엔 선거구개편을 위한 일종의 딜이었고 참여정부 지지율이 떨어져가던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받으면 바보인 경우였죠. 이번에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는 세력이 먼저 손을 내미는 거고요. 명분과 효과 모두 다를것이라 생각합니다.
17/02/07 14:52
국민이 탈권위적인 대통령을 무시하고 외면한거 보면 이 제왕적 대통령제의 탈피를 국민이 원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아직도 문재인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 사람이 되면 다 해줄거라고 기대하는 심리가 강한거 보면요. 문재인이 된다고 다 바꿀 수는 없는데 말이죠. 국민의 정서가 대통령을 왕 대하듯 합니다. 뭐 그렇죠..
17/02/07 15:08
저는 결국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김영삼,김대중,이명박, 박근혜정부를 거치면서 제왕적 대통령제가 폐해를 반복적으로 겪었고, 특히 박근혜정부에서 너무 끔찍하게 격었거든요. 따라서 제왕적 대통령제는 이제 안되겠구나하는 공감대가 어느정도 형성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에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해도, 그전 정부와 동일하게 제왕적 대통령의 형태를 취한다면, 여소야대 다당제의 지금 현 상황에서 집권초기에 레임덕에 걸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문재인마저 안된다는 것을 느낀다면, 그것은 제왕제 대통령제가 더 이상 이 시대에 맞지 않는 옷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겠지요.
17/02/07 14:04
문재인 박스떼기 가나요.
황교안이 나와도 대세에 지장 없다고 보지만 안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선거의 공정성에 심각한 우려가 됩니다. 지난 대선도 부정선거인데 대통령 대행이 인사권 행사하고 나오면 또 국가기관이 총동원 되나요.
17/02/07 14:56
황교안은 반기문 2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지금 상승새의 원인은 새누리 후보가 없다는 점 + 권한대행/총리로서의 이미지가 큰 몫을 차지하는데 내러와서 출마선언하고 검증이 시작되면 까발러지면서 5-6프로는 빠질거라 봅니다
17/02/07 15:14
아무리 생각해 봐도 황교안은 출마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박범계 아저씨가 라디오에서 그러더군요. 다음 순번인 유일호 부총리는 4겸직이라고. 경제부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러다가 그분도 대통령 나온다고 하면 어쩌죠.
...이준식 부총리입니다. 사회부총리 겸 경제부총리 대행 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행 겸 교육부 장관이 됩니다. 6겸직.
17/02/07 16:59
결국은 문재인 or 안희정 vs. 안철수 or 손학규의 양자구도로 정리될 것으로 봅니다. 새누리나 바른정당 후보는 나와봐야 20프로 넘기기 힘들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안희정 vs. 손학규면 꽤 재미있겠다 싶은데,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7/02/07 22:03
3자구도는 무슨... 2위와 2배차이나는 1위주자 그것도 2~5등 사이에 들어가는 후보가 같은 당임에도 기록하는 압도적인 지지율인데 말이죠.
개인적 소망을 기사랍시고 쓰는걸 보면 대한민국 언론은 참 답이 없다 싶어요. 언론타이틀을 걸었으면 최소한 공정성은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