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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6 12:57
저도 최근 돌아가는 상황을 볼 때마다 느낍니다.
어떻게 보면 박근혜 게이트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대중에게 알려졌기에 그나마 정국이 이렇게라도 돌아가는거지, 여러 우연의 산물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되지는 않았겠죠.
17/02/06 12:57
반기문 대 문재인 구도에서 반기문 약간 유리 정도였을 것 같아요. 총선 당시 친박들의 행태에 실망한 이들이 많았기에 그 친박이 여전한 새누리당 자체의 지지는 별로였을 거고 문재인이 유리했겠지만, UN사무총장 감투의 반기문 효과로 그걸 좀 만회해 약간 앞서는 형태였을 듯.
17/02/06 13:19
끔찍합니다. 상상만해도 완전 이명박, 박근혜, 반기문으로 아니 어쩌면 킹무성으로 이어지는 킹찍탈의 시대에 살았을지도 모르니까요. 저는 탈출도 못합니다. 정말 어찌보면 운명이 대한민국을 아주 외면한 것만은 아니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17/02/06 13:26
IMF, 비선개입을 통한 국정 유린 정도 터져야 정권이 바뀌려는 기새라도 보이네요. 이런 사건이 없었으면 헬조선으로 가속페달 계속 밟는거죠.
17/02/06 13:53
근데 반기문은 어차피 병크를 터뜨렸을 인물이라 어대문은 됬을 것 같긴 합니다. 오히려 이재명, 안희정등의 여타 후보가 존재감이 미미했을듯.
17/02/06 14:12
이번 명절때 아버님이 김대중 노무현 욕만 주구장창 하면서 걔내들이 3~4조 정도 퍼준 돈으로 북한이 핵 만들었다고,
문재인은 절대 안된다는 얘기만 하시는거 보고 아 진짜 이 사람들은 답도 없고 그냥 투표권 주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들었네요. 솔직히 반기문이 됐을거 같아요.
17/02/06 15:09
전 문재인이 많이 앞섰을 거라 봅니다. 차라리 그 이유 때문에 반기문이 가라앉은 거라면, 더 불리해진 것일 수도 있다고 보구요.
박근혜 게이트야 시간문제였을뿐이고, 기껏해야 대선 이후로 넘어가는 정도였을텐데 어차피 알 사람들은 다 알았을테니 그것때문에라도 저쪽은 중구난방이 됐을겁니다. 박근혜가 살 길은 총선 압승으로 친박에서 지금의 문재인처럼 유력한 대선주자를 내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친박비박 갈등이 그리 심했던거죠.
17/02/06 15:25
상상이지만, 끔찍하네요. 그런비리가 모르는데서 꿈틀대고 사람 자살당하고 있을거 샘가하면 말이죠. 청와대가 송주필 날리지 않고 조선일보와 청와대가 협상했다면 결국 ... 현 청와대가 노련한 악당이 아니라서 다행일까요?
17/02/06 15:45
으 끔찍하네요. 그래도 총선이후라 다행이겠지만 그래도 좀 힘들었을거 같아요.
새누리가 지금처럼 분당을 했을거 같지도 않고...
17/02/06 17:28
제가 장담컨데 반기문 대통령이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립으로 야권이 서로 지지고 볶고 하는 통에 야권 지지자들은 짐짓 포기하고 투표를 안하고 놀러갔을 테고, 반면에 빨갱이한테 나라 주면 안돼! 하면서 나이 드신 붕들이 투표 러쉬를 했겠죠. 보나마나 한 그림입니다.
17/02/06 20:02
이번 총선때 학습한게 있기때문에, 대선때 새누리지지층의 결집이 이뤄졌을거라 봅니다.
반기문이 아니더라도 새누리후보가 당선했겠죠.대선후엔 문재인과 안철수는 동반 은퇴후 야권은 새판이 짜여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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