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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0:43
개인적으로 이 양반들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윤무부 교수가 태극기 집회 나온 사진이 돌던데 어렸을 때부터 티비에서 보던 분이라 마음이 좀 그렇더라구요.
몸이라도 건강하시면 욕이라도 맘 편히 할텐데 뭔 일인지 참;;;;;
17/02/05 00:54
기분탓인지 제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탓인지는 모르겠는데....
소위말하는 친노의 몰락때는 뭔가 비장미랄까 비탄이랄까 이런게 있었습니다. 주군과 함께 사라지는 충신들이랄까. 왜 보수가 저러면 찌질해 보일까요.
17/02/05 02:08
생각해 보니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저 분들이 처음부터 이정현 정도의 성의를 보였다면 그래도 인간적인 인정은 가능했을거 같은데 ...
박근혜 대통령의 편을 들어서 찌질한게 아니라 그동안 어떻게 했냐를 돌이켜 볼 수 있기 때문에 찌질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주판알 굴리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17/02/05 11:46
친박이 비웃음받는게, 청문회나 특검 같은 악재 속에서 누구하나 자기가 책임지겠다는 충신 하나가 없었다는거죠.
위기 상황에 이렇게나 의리없이 콩가루처럼 퍼지는 모습이 찌질함을 느끼게 해주는 겁니다. 보수/진보의 문제는 아닌듯
17/02/05 15:27
하는 방식이 다르고 계산된 속내가 너무 뻔히 보여서라고 생각합니다.
행위를 보면 충신이란 느낌도 안 들고요. 이러다가 이정현 재평가설 나올지도......
17/02/05 00:55
으흐흐 저양반들 덕분에 이 사태가 이 지경이 되어버린거죠.
가능성은 1% 미만으로 보지만 지금 황교안이 눈 딱감고 특검 손 들어줘서 청와대 문 열어주면... 지금의 지지율 약 10%는 땅에 내다버리지만 보수층에서 박근혜는 싫어!!라고 생각하는 40%정도의 표를 싹 흡수할거같은 두려움이... 하지만 한번 친박은 영원한 친박 아닙니까!! 영원히 그녀를 지켜주세요 이인제, 김문수씨 교안씨도 잘 부탁합니다.
17/02/05 02:31
아무리 장관, 도지사 시절 인기 있었다지만 나이 있는 여권 지지자 입장에서는 김대중 당선시킨 역적인데, 대선 나와서 20프로 먹고 나니 당적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도 고향 내려가 4연속 국회의원 당선...
이인제 생각하면 황교안이 저러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17/02/05 07:34
당연한 수순인거같네요...
대선후보로 나가도 문재인후보를 이길가능성도없는데 중도층표를 흡수해봤자... 바닥인 정당지지율에서 의미도없고요 차라리 보수표를 결집시켜서 다음 총선에서 해먹는게 현명한듯요
17/02/05 08:03
근데 서울 사시는 분들 중에서, 태극기 집회 보신분들 계신가요? 박통 인터뷰땐 촛불보다 많다는 말도 있고, 한쪽은 돈 받고 하는 집회라는 말도 있고..
실제 어느정도 모이는건가요?
17/02/05 09:47
- 생각보다(?) 많이 모이는 건 맞는데 태극기 집회 쪽이 자기 집회를 항상 125만 130만 뭐 이런 식으로 선전하니 터무니 없는 것이지요. 참석자 수를 30-50배 과장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저는 생각보다 많이 모인다는 말도 좀 그런게. 박근혜씨에게 남은 지금 코어 지지율을 5%라고 가정하고(실제로는 아직도 약 10% 내외라 봐야 하지만) 그 코어 지지층 중에 20% 인원만 나와도 국민의 1%니까 약 50만명은 나올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실제 집회인원은 꼴랑 10만 단위도 안 됩니다. 많아봐야 수만 명이 모였는데 그걸 지기 싫어서 125만 130만이라고 거짓말 하는 거죠.
태극기집회는 인원 뻥튀기가 일상입니다. 촛불보다 자기들이 많이 모였다고, 속된 말로 쪽수로 정신승리하려고 100만 이상이 모였다고 허위, 과장하는 거지요. 맨날 박근혜씨를 가리켜 국민의 과반수 이상 지지로 대통령이 된 사람을 어쩌구저쩌구 하시는 분들이. 겁나게 창피한 일이죠. - 금품 살포하는 건이 인터넷 매체 등에 걸린 일도 있고, 식사와 교통편을 제공해서 인원동원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이건 금품 살포와는 궤가 다르겠지요. 뭐. 모든 참석자가 다 돈 받고 나오는 건 아닐 거라 봅니다. 명왕의 금괴를 풀어도 저 인원들 다 먹여살리기는 어렵지요.
17/02/05 15:37
제가 나갔을땐 비교가 안 됐습니다.
태극기 집회는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촛불 집회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서울역 지하철 다이소에서 usb 커넥터 고르고 있는데 에스컬레이터쪽이 소란스러운 거에요. 가봤더니 애국보수 집회더군요. 수가 적은건 아닌데 촛불이 워낙 많다보니 비교는 안됩니다. 근데 수에 비해 엄청 시끄럽습니다. 북이든 꽹가리든 거긴 뭔가 시끄러운걸 두드리더라고요.
17/02/05 12:48
정치인은 신념 소신이 제일 중요합니다...무슨 이유이든간에 본인이 주장하던 자신의 정치 신념에서 한번이라도, 조금이라도 어긋난 행보를 간적 있는 정치인은 결코 지지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저런 정치인들 보면 쉽게 알 수있죠...지금 현역 정치인 중에도 본인이 대외적으로 밝힌 신념에서 벗어나는 행위를 했던 인물들 있는데 저는 절대 지지안합니다 당장은 어영부영 잘 안보일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폐급의 본질이 들어나게 되있습니다
17/02/05 15:35
뭐 어차피 다음 총선때 뭐 해먹기 힘든 포지셔닝 아닌가요? 기왕 막나가는거 저런거 한탕 뛰고 어디 낙하산 사장이나 받아먹는게 낫다고 볼수도...
17/02/05 17:01
김문수는 새누리당 탄핵정국에서 탄핵찬성하는 쪽 아니였나요?
이미 변절자라 그러는지 모르지만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 따라 신념이 너무 자주 바뀌는것 같네요 탄핵찬성쪽으로 있던게 몇개월이나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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