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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4 18:06
전쟁 나면 좋겠습니다. 북한에 계속 끌려갈 수 없습니다.
미국 힘으로 완벽히 박살내서 찍 소리 못하게 만들고 흡수 통일 되면 배달겨레의 한이 풀리는것 아니겠습니까.
17/02/04 18:25
이라크 전쟁하고는 다르긴 하죠. 남한이 인적 피해 대부분을 탱킹하고 이라크 전쟁의 난제였던 점령지 안정화에도 남한의 물자와 인력이 투입될 테니까요. 미국은 별 부담이 없습니다.
17/02/04 18:31
미사쯔모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폭격기가 쓔웅~ 날아와서 바그다드 대통령궁 날려버리고 모두가 며칠만에 해피엔딩~ 이렇게 끝나지는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이라크 전쟁 자체도 후세인과 바트당의 타도에만 집중하자면 간단하게 끝났다고 할 수 있겠지만,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전쟁 자체는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미국쪽 사상자야 둘째치고, 이라크 쪽 사상자는 아직까지도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17/02/04 19:01
미사쯔모님이 "폭격기가 쓔웅~ 날아와서 바그다드 대통령궁 날려버리고 모두가 며칠만에 해피엔딩~ " 이라고 하셨나요?-_-;;
미국의 선제 정밀타격을 등에 업고 북한 수뇌부의 지휘통제능력을 붕괴시킨다음 김정은 정권을 끌어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설마 주체이즘을 신봉하는 중국 + 몽골 산 파트타임 지하디스트들이 북한 북부지역에서 나라를 세우지는 않겠죠.
17/02/04 19:21
바람이야 뭘 못 바라겠느냐마는, 설령 전쟁개시 30분만에 북한 수뇌부가 전멸하고 김씨정권이 역사의 먼지로 사라진다고 해서 그대로 전쟁이 끝날 확률은 한없이 0에 가깝습니다. 학계나 미군측에서 작성한 대북 전쟁 관련 캠페인 분석은 수십 개를 읽어봤습니다만 (그것도 대개 미국에서 작성된 것이었지요) 정밀타격으로 전쟁 끝내버리겠다고 하는 것은 정말 하나도 못 봤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선제 정밀타격이라는 것이 무슨 신의 지팡이같은 것이 아닙니다. 정밀타격력이 그토록 대단했으면 빈라덴이든 후세인이든 전쟁 시작하자마자 골로 갔겠지만, 현실은 별별 이상한 곳으로 잘만 도망쳐 다니더군요. 그리고 전쟁같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복잡현상에서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설마"의 사태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일어납니다. 저도 그 가능성이 그다지 높다고 보지야 않습니다만, 개마고원에서 노동당 잔류세력들이 무장투쟁 벌이지 않을 이유는 또 왜 없겠나요. Bennett-Lind의 연구에 의하면 북한이 알아서 무너져도 그 처리를 위해 26만~40만의 병력투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하는데, 알아서 무너지는 것도 아니라 전쟁으로 무너지면 후폭풍은 그 몇 배가 넘어가겠지요.
17/02/04 21:39
전쟁의 승패는 김정은이라는 자연인의 목숨이 부지되는지의 여부로 결정나는게 아니죠. 선제타격으로 지휘통제능력 잃어버리고 공습이 무섭다고 숨어들어가 전쟁끝날때까지 찍소리 없이 숨어지내주면 오히려 땡큐죠.
개마고원이요? 개마고원에 올라가 주체이즘 스테이트라도 세우면 토벌하면 그만이죠. 뭐. 빨치산들 지리산에서 5년도 못가 하산하려고 발악하다가 다 굶어죽고 얼어죽던데, 한반도에서 가장 척박한 개마고원에서 공격헬기와 드론을 피해 한 2년 구르면 다 얼어 죽겠죠. 꿈은 IS인데 현실은 여수 인민공화국이네. 북한이 알아서 시장개방도 하고 민주화운동도 쓩~ 해서 해피엔딩하면 참 좋겠지만, 아니면 까짓거 미국 등에 업고 수술한번 할 수도 있는거죠 뭐.
17/02/04 22:36
루뎅 님// 전쟁 참 쉽게 생각하시네요....
전쟁 발발하면 결국 우리나라 사람들만 죽어 나갑니다. 토벌도 참 쉽게 이야기 하시는데요. 토벌은 루뎅님 혼자 하실껀가요?? 숨어서 게릴라전을 하면 누군가는 가서 싸워야 하고 결국 사람들이 죽어 나갈껍니다. 서든어택처럼 죽으면 다시 리스폰되는게 아닙니다.
17/02/04 22:45
루뎅 님//
"북한이 알아서 시장개방도 하고 민주화운동도 쓩~ 해서 해피엔딩하면 참 좋겠지만, 아니면 까짓거 미국 등에 업고 수술한번 할 수도 있는거죠 뭐." ==> 그 "까짓거 수술 한번" 하는 비용으로 수십만 수백만 죽어나갑니다. 하고 싶으면 남들 부추기지 말고 직접 하세요.
17/02/05 00:35
사장 님// 선제 정밀타격을 통한 '외과수술' 논리가 그 사상자 숫자를 줄이기 위해 등장한 개념입니다만. 이라크전도 사망자 만명 선으로 끊었는데 설마 현대전에서 수백만이 죽으려구요.
17/02/05 00:44
루뎅 님//
외과수술이 그렇게 맘대로 잘 풀리면 미국이 아프간이나 이라크에서 뭐 그리 고생했답니까 -_- 전쟁이 무슨 서든어택에서 헤드샷 날리는 것도 아니고. 그건 그렇다치고, ["저는 민방위라 토벌에 참가할 일이 없는데요? 토벌은 현역 예비역 군인들이 해야죠."] ===> 한마디로 어르신께서는 민방위 끝난 편한 신세니 젊은이들이 토벌 나가서 죽는 것은 알 바 아니라 이거군요. 우와 이거 무서운 분이었네. 괜히 말 꺼냈군요.
17/02/05 00:48
사장 님 // 미국은 전후처리에 실패하고 현지 문화에 적응 못하고 어버버 하는 동안 해외에서 와하비즘 뽕맞은 젊은이들이 지하드를 외치며 이라크로 유입이 되어 폭탄테러에 나라까지 세우는 판국에 고생한거지 이라크 점령 자체는 전사자 100여명에 사살 1만명으로 끊었는데요?
토벌은 저 혼자 할것이냐는 질문에 답변한 것 뿐입니다. 군인이 된 이상 운이 나쁘면 죽을 수도 있는거죠. 그 정도는 다들 감수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17/02/05 01:23
루뎅 님// 무섭네요.
이렇게 직접 자기 몸 희생할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 전쟁을 이렇게 쉽게 생각해서 전쟁 하려는 대선 주자들에게 힘을 주는 거겠죠? 막상 죽어 나가는 사람은 따로 있고?
17/02/05 01:30
페마나도 님 // 꼭 자기 몸 희생해야만 전쟁에 투표할 수 있는건가요? 그건 아니죠. 저도 한때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고, 지금은 정당한 한표를 행사하는 민주시민인데요? 그런 논리라면 모병제 사회에서는 전쟁 여부는 군인들만 결정할 수있나요?-_-;;;
17/02/05 02:45
루뎅 님// 하 욕하고 싶어지는 댓글이네요.
전쟁해야 한다면서 자긴 민방위 어쩌고 하. 괜히 자기전에 이런 댓글 봤네요. 당신에게 저주글 3반 썼다가 지웠습니다.
17/02/05 04:34
삶은 고해 님 // 재수없으면 저도 죽거나 다치겠죠. 어쨌튼 저는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써 전쟁을 결정한거고, 그 대가로 제가 죽을수도 있는건 자연스러운 일이죠. 삶은 고해님이 상상하시는 것처럼 양심 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저는 대한민국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선제적 타격이 좋은 대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쪽입니다. 그냥 현역 예비역들 다 나가 싸우다 죽든 말든 나랑 관계없어! 가 아니구요.
17/02/05 14:16
wish buRn 님 // 갑자기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시니 솔직히 조금 웃었습니다. 워마드도 자신들이 대한민국의 평등과 평화를 위한 사회적 투쟁을 벌이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17/02/04 19:51
미국이 지 멋대로 하려다 실패한 이라크와 달리, 한국에게 인도한다고 하면 미국이 그렇게 피똥쌀 일은 없긴 하죠. 다만, 제가 아는 바, 미국 국무부에서도 왜 북한을 한국에게 넘겨줘야 하느냐? 라는 식으로 이견을 가진 그룹이 결코 적지 않다고 합니다. 남의 북에 대한 권리 자체를 인정 안한달까나요
17/02/04 18:16
김정은이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을까요? 서울시에 있는 미국국적자, 영주권자도 꽤 되고 주한미군도 있는 판에 대한민국으로 미사일 안쏜다는 보장 있습니까? 북한은 미국 직접 때릴 힘이 없습니다. 설사 잘 굴러가서 남한에 큰 피해없이 북한 지도부 궤멸되고 러시아 미국 중국 한국 일본 연합 정부같은거 들어선다 치더라도 북한 재건 하려는 테러리스트들 생길거고 우리 정말 힘들어질겁니다. 베스트는 미국이 선전포고하자마자 혹은 미사일 몇발 날리고 항공모함 뜨자마자 북한이 항복선언하고 테이블로 나와서 핵사찰 받고 인권조례 및 개방 정책으로 선회하는 것인데, 김정은은 왠지 안그럴것 같아요.
17/02/04 18:27
북한을 그대로 놔두면 미국 본토 타격할 ICBM을 언젠가 만들 겁니다.
미국이 바보가 아닌 이상 계속 놔둘수는 없고요. 그리고 북한은 현재로서는 미국 한국과 전쟁해서 승산이 없습니다. 문제는 핵을 날리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인데요. 미국의 정보력이면 핵이 어디 배치 되어 있다는 것쯤은 다 알겁니다. 따라서 때릴려면 지금이 적기란 겁니다. 그리고 예전에 인터넷 여론 보니까 북한의 수뇌부들은 전범이 되는게 무서워서 절대 핵을 못쏜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전범이 되는게 무서워서 핵을 못쏠 확률이 높고 미국이 조기에 차단할 확률도 높으니 빨리 처단해 버리는게 낫다는 것이죠. 지는게 확정인데 전범 되면 좋지 않을거 아닙니까.
17/02/04 18:34
절대 핵을 못쏜다는 근거가 인터넷 여론이라는 말이죠.
잘 알겠습니다. 핵 안 쏜다고 북한 수뇌부가 전범이 안 될리도 만무하고 핵 안 쏜다고 서울이 초토화가 안 될리도 없죠.
17/02/04 20:50
진짜 로그인이 귀찮아서 댓글 안 다는데 이런 경험도 하게 해 주시네요.
이런 글 혹시 보셨어요? 전쟁이 나면 누가 죽습니까? 니가 죽습니다. 전쟁이 무슨 장난인 줄 알아요? 진짜 그러다 한반도에서 핵 터지면 어쩔 건데요?
17/02/04 21:28
뭔가 이상하군요. 대다수 인터넷 사이트에서 북한 군사력 이야기 하면 핵은 절대 못쏜다고 하고 근거가 대부분
전범. 망명. 공멸 등등 말이 되돌이 되는데요. 인터넷 여론이란게 이렇게 극과 극이군요.
17/02/04 22:34
전범이 되는게 무서운게 아니라 핵이라는 것 자체가 전략무기이기 때문에 발사해버리는 전술무기로 쓰면 이미 그 가치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못쓰는 겁니다. 발사하는 순간 공격의 대상이 되어서 핵공격을 그대로 돌려받는데 발사해서 얻는 이득이 없습니다.
17/02/04 18:56
가족이나 친구가 아예 없으신가요..?
하물며 개도 자기 키우던 주인이 죽거나 갑자기 없어지면 슬퍼합니다. 최소한 개보단 나은 사람이 되어야죠.
17/02/04 19:28
남의 힘으로 전쟁이기면 그 과실이 온전히 우리 것이 될리도 없고;
전쟁나면 지금 여기 게시판에 글 쓰고 있는 우리들부터 제일 먼저 총알받이로 끌려갈텐데 말입니다;;;;
17/02/04 19:39
미국 힘으로 완벽히 박살내면 다 뺏기는 거죠.
당나라 끌어들여서 통일했다가 북쪽 땅 다 날려버린 신라나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으로 해방했다가 나라 반쪽으로 갈린 2차대전 결과만 봐도.
17/02/04 18:08
다른건 모르겠고 북한의 4도를 중국군 통제하에 두면
우리나라는 북한을 흡수하지 못하고 중국과 나눠갖거나 아예 권리행사를 못하게 될수도 있겠네요.
17/02/04 18:18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내 시나리오는 4분할 인거 같더군요. 중국, 러시아, 한국 , 미국
미국이 가져갈 확률은 적으니 중국이 미국의 공격에 합의하면 3분할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일 신라처럼 되려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MdcTnxnKhOE
17/02/04 18:09
상술한 시나리오대로만 흘러가도 다행(?)이겠네요
북한을 트리거로 더 큰 전쟁이 터지지 않는다면 그래봐야 서울 한가운데에 포탄 떨어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진 않지만... 원래 상식인들끼리 모여도 병1신짓 하는게 전쟁이라던데 과연 저 상식인도 아닌 집단들(미국, 북한, 중국, 한국의 수뇌부)이 뭔 짓을 할지 심히 우려되는 군요 젠장, 너무 늦게 태어났어
17/02/04 18:09
우리 세대에 일어나는건 경제적으로나 뭐로나 불행이지만 미국이 우리 대신 나서준다면 고마운일아닐까요? 벌써 60년째인데 언제까지 한국 오천만 국민이 대를 이은 미친x 단 한명 행동 하나하나에 리스크 안으며 살아가야하는지..물론 당장에야 경제적 손해도 있겠지만 그만큼 정체된 경기가 활성화되는 측면도 있을거고 생각보다 금방 다시 반등할거라는건 제 착각일까요? 장기적으로 볼때야 무조건 이득일테니..대한민국 남자들의 젊은 나이 이년의사회적 비용도 어마어마할테고
17/02/04 18:16
저도 예비군이고 전쟁나면 제일 먼저 끌려가서 죽을 확률이 높지만 정은이가 핵, ICBM, SLBM 다 포기하지 않는 이상 느리긴 해도 계속 기술 발전은 될거고 미국이 정말 저거 그냥 가만히 놔두고 북한한테 본토 타격당하는 상황을 묵인할 거라고 생각진 않네요. 혹은 정말 본토에 핵맞는게 확실시 되는 상황까지 간다면 미국이 끝까지 한국에 대한 방위를 책임질까?하는 의문도 들구요... 정말 중국이 묵인하고 북부 4개도까지 자기들이 제압해준다면 지금이 그나마 피해를 줄이는 타이밍인거 같습니다.
물론 전쟁이 안나고 정은이가 핵 icbm slbm 다 포기해주고 그냥 남남인 것처럼 적당히 원조나 받아먹고 살아주길 바랍니다...
17/02/04 23:22
지금 문제를 전혀 잘못 이해하시는 거같은데 우리가 지금 미국보고 제발 와서 우리 대신 북한이랑 싸워줘 하는 게 아니라 트럼프는 지금 우리나라와 북한의 관계와 무관하게 현재 ICBM이 현실화되서 본토에 핵타격이 가해지기 전에 즉 본인들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겠다는 거에요. 우리도 그 이해가 맞아떨어지니 당연히 어느정도는 지원을 해야될거구요. 왜 북핵 문제가 우리의 문제라고만 한정지으시는지 모르겠네요.
17/02/04 18:19
북한이 10년 내로 붕괴할 거라는 얘기는 냉전 끝날 무렵부터 계속 나오던 얘기입니다. 아마 30년 뒤쯤에도 북한 10년 뒤 붕괴설 얘기하고 있을 것 같네요.
17/02/04 19:40
인공지능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의사는 대부분 ai가 대체한다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진단부터 치료까지 대부분의 영역에서 그렇습니다.
17/02/04 19:21
수익도 안좋고 취업도 어렵거든요.
물론 잘나가는 의사들은 여전히 좋지만 예전처럼 의사면 인생성공 같은 공식이 무너졌다는거죠.
17/02/04 20:18
다른곳은 더 어려우니까요.
망했다는게 예전 의사와 비교하는거지 타업종과 비교해서 망했다는건 아니에요. 다만 예전에 다 망해도 변호사와 의사는 안망한다던 말이 깨졌다는 뜻입니다.
17/02/04 18:16
북한 주민의 반중정서도 꽤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중국이 과연 이북4도를 자치구화 또는 괴뢰정권화 시킬수 있을까요?
도저히 해결될 기미가 없는 중동-IS 쪽과 달리 (뭐 이쪽은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의 삽질도 좀 있습니다만...) 동북아의 북한 정권은 일단 무너뜨리고 한국-중국(?) 에 인계하면 일단 미국이 뭔가 자기 돈을 더 들여서 뭘 해야하는건 더 없어지고 위험 요소는 확실히 제거한다는 측면으로 보자면 뭐 하지 못할 선택도 아니라고 보이긴 합니다만... 그걸 한국이 받아들일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ps. 예비군 2년차인데 큰일났...
17/02/04 18:17
미국이야 자기땅이 공격당할일이 거의 없으니 저렇다치고..
김정은이 미쳐가지고(애초에 제정신이 아닌넘인데) 우리쪽으로 핵쏘면 어쩔려고 이걸 찬성하는건지 모르겠네요..
17/02/04 18:20
일단 시진핑의 행적을 보면 가능성이 낮아보이기는 한데 혹시 모르죠. 중국이 북한을 통제 못한다는건 이미 작년 4차 핵실험때부터 뽀록이 나서 중국도 점차 한계를 느끼고 있거든요.
17/02/04 18:20
미국의 정보기관이 역량을 최대로 발휘했을 때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김정은 암살이 가능할 수 있을까요?...
영화에서만 보면 못할 것도 없어 보이는데...현실이 영화는 아닐 것이고...--;;
17/02/04 18:58
빈 라덴도 엉뚱한 파키스탄에 외부와 단절된채로 은거하다가 끌려나온거지, 김정은이 숨을 곳은 현실적으로 없죠. 연해주로 건너가 빨치산이 된다거나 -_-;;;;
17/02/04 19:57
제가 정말로 몰라서 그러는데, 김정은이 그런 시설에 숨는게 오히려 독이 되지 않을까요?
벙커버스터/열압력탄 기타 등등 다 견딜 수 있는 시설이라면 숫자가 많지 않을테니, 그런데 숨는다면 오히려 금방 잡힐 것 같거든요. 김정은이 어디 있는지 모를 때가 더 잡기 어렵지, 어디 있는지 알기만 하면 그 거점 파괴하는 건 금방 아닐까요?
17/02/04 20:30
일단 전쟁이 벌어지고 난 후의 얘기라면 그렇겠죠. 통상적인 작전이라면 본거지에 있는게 낫겠지만..
근데 김정은은 어디있는지 모를만한 곳에 숨기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파키스탄의 배후세력을 포함해서 다양한 인물과 지원해주는 이해관계자들이 있었던 빈라덴에 비해 김정은에게 그런 것이 있을지 모르겠거든요. 사실 빈라덴도 숨겨준거지 자기가 알아서 숨은 것은 아니라서. 근데 제가문외한이니또모르죠 뭐 흐흐
17/02/04 18:21
한국을 떠야 되나...지금 미국이 저렇게 한다고 좋아하는 사람은 너무 전쟁을 쉽게 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쟁은 게임이 아니에요. 미국이 완벽한 통제 아래 북한의 저항을 무력화시키고 한국에 무해한 피해로 끝낸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17/02/04 18:22
저도 탄도미사일 개발이 계속 진척될 경우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정말 높게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국과는 달리 북한의 핵사정권 아래에서 그런가부다 하고 살아갈 나라가 아닙니다. 북한도 소련이 아니구요. 힐러리였어도 했을 거 같아요. 전쟁을 하지 말아야할 여러 이성적인 이유가 있지만 그건 우리나라만의 이성적 이유이지 미국에겐 아니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17/02/04 18:25
중국이랑 협상했다면 이북땅 절반 혹은 그이상 포기해야한다는 소리 같고..
당장 미국이 앞장선다고 해도 우리 국군이 뒷짐만 못질 상황에 되기때문에 인명피해도 상당할겁니다. 또한 김정은을 축출했다고 해도 테러의 위험,난민 때문에 휴전선을 유지하고 북한정부를 지원해야하는 입장이 돼서 한동안 북한에 빨대만 꽂히게 될거구요. 북한 주민 2천만을 싹 다 죽일수도 없고 반세기이상 세뇌당하고 교육못받은 2천만을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교육시키고 부양할지 감도 안잡히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쟁하면 우리나라는 50년 즉 내가 살아있을동안에는 결코 득될게 없을거 같네요. 그래서 전 반대합니다. 정은아 오래살려면 생각잘해라...
17/02/04 18:26
어짜피 한국군도 개입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 우리나라가 탄핵 국면이고 해결될려면 5-6월은 되야하니 적어도 올 3-4월에 일터트릴 거 같지는 않네요.
그런데 한번 어쩌피 북한보다는 중국이 우선일텐데 북한을 손보게 되면 중국은 어떻게하려는지 의문입니다. 북한을 손본 후 바로 중국과 맞짱뜬다? 아무리 천조국이지만 동시에 그 많은 일을 다 벌일 수 없을 텐데요...
17/02/04 18:34
선제공격이 전면전을 위한 선제공격이 아니라 탄도미사일 시설만 공격하는 최소한의 타격이라면 확전하지 않고 무력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중국도 북한이 날뛰는건 원하지 않고 미국에게 그럴만한 명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상호방위조약을 발동시키지 않고 침묵한다면 미국에겐 최상이죠. 그럴듯한 시나리오기도 하구요. 솔직히 중국 입장에서도 미국이 북한 탄도미사일 기지만 딱 공격하는데 그거가지고 전면전 일으키기가 아직 국력도 부족하고 애매한 측면이 많죠.
17/02/04 19:50
저 기사에서 나오는 게 미/중 밀약설인데, 얼마든지 가능한 게 아닌가 생각듭니다.
중국이야 북한을 미국의 손아귀에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 북한을 쥐고 있는 것이 김정은이어야 할 필요는 전혀 없죠. 오히려 중국과 말 통하는 군부의 누군가 정권을 잡는 것이 훨씬 좋을 겁니다. 미국도 북핵과 미사일문제만 해결하면 되지, 부시가 이라크에 자유를 앵겨주겠다고 했던 것처럼 북한에도 민주정권을 수립하겠다고 할 필요도 없죠. 아니 북한군부의 누가 되었든 정권을 잡으면 최소한 김정은 보다는 북한주민들에게 더 자유를 줄테니 그걸로 적당히 때워도 될테구요. 결국 김정은은 제거하되, 후속정권은 중국이 동의하는 누군가가 맡는다면 미/중 모두가 동의할 거래가 될 겁니다.
17/02/04 18:29
북한과 전쟁을 하면 이라크 전쟁과는 다를 겁니다.
1.미국은 지상군을 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지상 점령과 게릴라들과의 산발적인 교전은 한국군이 다 해줄테니까요. 2.현재 북한의 방공망으로는 미 공군의 타격을 막을수 없습니다.북한이 방공망에 신경쓴건 사실이나 주로 저고도 방공망에 집중되어 있을뿐더러 스텔스기에 대한 대비도 미흡합니다. 3.현재 북한의 핵전력은 미국 본토에 달하지 못하며 SLBM도 아직 실전배치 수준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즉 북한과 전쟁을 한다고 해도 미국은 공군과 미사일 전력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며 전쟁이 가능하며 가장 피해가 큰 지상군 운영은 한국군이 다 할 겁니다.북한과의 전쟁은 오히려 이라크보다 훨씬 쉽게 갈수 있는 이유죠. 민간인 피해를 제외하고 미군의 군사적 피해만 고려하면 시리아 내전 개입하고 별 차이도 안날겁니다.
17/02/04 19:07
미국이 얻는 이득이라는게 지금까진 그다지 없었고, 중국이 미국에게 이렇게 크게 개기는 상황이 없어서 지금까진 별 이득도 없고 북한에 들어가봐야 한국이 망가져서 미국에게 경제적 손해만 오니까 하질 않았던건데...트럼프는 그런거 없고 하려고 저러네요?
17/02/04 19:10
1. 고통은 없나님의 3번과 같은 이유로, 북한의 핵전력이 아직 미국이 참아줄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본토 공격은 안맞으니까요.
2. 1994년 클린턴 정권 때에 북핵때문에 실제로 북폭을 하려고 했지만 김영삼이 바짓가랑이 붙잡고 막았습니다. 3. 오바마 행정부는 부시가 일으킨 전쟁에서 발빼는걸 공약으로 당선된 정권이었습니다. 그래서 연평도 사태때 이명박이 전투기 출동시켜서 반격하려 했던걸 확전될까봐 크게 반대했죠. 그런데 현재 북한이 대놓고 핵전력을 고도화시키고 있으며, 그 상황에서 트럼프 신정권이 들어섭니다. 차기 대통령이 또 바짓가랑이 붙잡고 말릴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저도 그걸 원하지만) 본토가 위험하다고 판단한 미국이 들어줄지는 과연... 그리고 미국측 몇몇 인사 자서전에서는 94년의 북폭이 중단된건 한국 정부의 영향력은 없다시피했고 카터의 방북 덕분이라고 평가하던 이야기도 있어서요. 트럼프라면 더더욱 힘들겠죠.
17/02/04 18:34
앞으로 통일 절대 되지 않아도 좋고 중국이 북한 땅 홀라당 먹어도 좋으니 전쟁 안 났으면 제발.. 통일을 위해 전쟁도 불사해야한다는 소리 볼때마다 두통이 생기네요.
17/02/04 18:44
트럼프가 다국 협상을 통해 이뤄낸 이란 핵협상을 건들이는 미친 행보를 보이는 것을 보면
무슨 짓이든 못할 것 같지 않아서 공포로 다가오네요,,,, 김정은이 설설 기지 않으면 트럼프라면 그 말로만 듣던 버튼을 누를지도 몰라요,,, 다음 대통령이 문재인님이 된다면 개성공단 재개와 남북 정상회담 같은 태평한 소리하고 있는 거 보면 별로 양국 케미도 기대하기 어려운 것 같고 답답하네요,,,, 한미 FTA 재협상과 미군 방위비 분담 재협상이라는 카드를 트럼프는 자유자재로 사용하겠,,,,,,지요,,,,,
17/02/04 18:45
저도 북한에 북의 도발이나,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문제 등에서 강경대응을 해야한다는 쪽에 속하지만.... 전쟁만큼은 거기에 포함되지 않아요...
김정은이 제발 알아서 잘 기었으면...
17/02/04 19:03
북한 선전 부대 요원님들 보고 계시죠? 다 알아요 보고 있는거.
트럼프 얘는 레알이에요. 개기면 안되요. 님네 수령 동무 정은이한테 좀 전해주세요 잘 먹고 잘 살다 왕처럼 죽고 싶으면 설설 길 때라고. 꼭이요~
17/02/04 19:06
전쟁 불사를 외치시는 분들께 한 가지만 말씀 드리고 싶네요.
북한 탱크가 2차 대전 때 쓰던 구닥다리고 전투기가 기름이 없어서 이륙 못 한다니 우리가 이걸 거라는 건 다 쓸데 없는 얘기입니다. 일단 저쪽은 핵무기 보유국이라구요. 북한이 죽어라고 핵무기 개발하는 이유가 뭔데요. 재래식 전력으로는 한 미 연합군에 맞장은 커녕 체제 유지도 간당간당하니 저러는 거 아닙니까? 북한 입장에서는 안타깝게도 미국까지 보낼 ICBM은 아직 개발 중이지만 서울이나 수도권까지는 얼마든지 단거리 미사일이든 뭐든 날려 보낼 수 있습니다. 휴전선에 깔린 장사정포에 일부엔 생화학탄이 적재 되어 있다는 얘기도 전에 어디서 들은적 있구요. 이게 갑갑한거죠.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이유는 미국 때문이지만 여차하면 인질로 잡히는 건 우립니다.
17/02/04 19:53
아직은 핵투발수단은 없는걸로 보는게 맞을겁니다. 미사일이나 로켓에 탑재할만한 소형화는 안되었고, 핵가방이나 공중폭격을 이용해야 할텐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지금 시점이라면 직접적으로 위협적인건 화학병기 정도일 듯. 방사포 이딴건 아무것도 아니구요. 한발 쏘자마자 다 박살날 것들일 뿐
17/02/04 20:04
핵무기 소형화가 아직은 미지수라는 얘기는 저도 언젠가 들어는 봤습니다만 ICBM이 어느정도 진척도가 나오는 판국에 언젠가는 이것도 된다고 봐야죠.
궁극적으로 소형화가 잘 되면 장사정포로 쏴도 되는지라. 암튼 휴전선에서 서울까지의 거리가 불과 40KM인데 결국 몇 년안에 서울은 온갖 방법으로 사정거리에 들거라 봅니다.
17/02/04 20:33
그니까 북한의 행공격위협이 지금은 아직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다는거죠. 트럼프가 공격하네 마네 하는고비도 정권초의 이야기고 정권초에 전쟁 안난다면 그 다음은 서로 교섭국면으로 가지 않을까 시프요.
글구 핵을 논외로 친다면 서울이 위협받을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군사력 차이가 너무 압도적이라.
17/02/04 21:47
핵공격 위협은 말씀대로 현재로서는 모호한 부분이 많으나 그렇다고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보기도 그렇죠.
핵은 핵인지라 어떤식으로던 서울 근처에서만 터트려도 피해는 확실하고. 미국에서 신경질적인 반응이 나오는 게 북한 기술력을 무시해 오다가 생각보다 ICBM 진도가 빠르다는 거에 놀란 면도 크죠. 캘리포니아에 핵탄두가 떨어지는 게 더 이상 코웃음 칠 일만은 아니게 되었으니. 그런면을 보면 사실 소형화도 생각 이상으로 진행 되었을 가능성도 있구요. 근데 사실 저도 앙겔루스 님 처럼 당장 트럼프가 선제 공격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댓글을 단 이유는 전쟁 불사론을 외치시는 분들께 하고 싶은 얘기여서죠. 그리고 탄두 소형화나 ICBM이 빠르면 2,3년 안에 현실화 될 가능성도 있고 어찌 되었든 지금 당장이라도 서울이 핵공격에서 100% 안전하다고 얘기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어차피 북한이 핵과 대륙간 탄도탄을 개발하는 건 진짜 쏘고 싶은게 아니라 미국과 딜을 할 팻감이 필요해서라고 봅니다만 만의 하나 상황이 이상하게 꼬이면 1번 타겟은 우리 나라라는 점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17/02/04 21:50
뭐 그거야 당연하겠죠. 북 입장에서는 지금으로선 미국한테, 니들 우리 건드리면 남한 좆됀다? 라고 협박하려는건데, 그걸론 불안함을 느끼니 니들 우리 건들면 아예 니들 좆됀다? 라고 협박하고 싶어하는 거니까. 전쟁불사하자는 사람들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봅니다. 어떻게든 일단 전쟁은 막고 봐야지, 어쩔 수 없으니 하자는게 무슨 말같지도 않은...
가장 초라한 평화도 가장 영광된 전쟁보다 낫습니다. 제가 하려는 말은 그렇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군사적으로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일위주로 생각하는게 맞지 않은가, 그 이야기를 하려 했을 뿐이구요.
17/02/04 19:14
미국시민권 이미 따셔서 한국인들 죽든말든 상관없는 명예백인같은 분들 몇분 보이네요 크크 아직 예비군도 안끝나서 전쟁나면 앞이 캄캄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쟁나면 죽을 사람들 여기 많으니깐 제발좀 현실직시좀 했으면
17/02/04 19:14
문제는 한국의 피해는 어느정도일까라는 것입니다.빌클린턴때 선제 북폭후 전면 전전이 발발했을 경우 한국민의 피해를 군민 합쳐 100만명 정도로 추산했거든요.
그때에 비하면 전력 격차는 훨신 커졌으니 피해 규모는 더 적어질 것입니다.그러나 문제는 핵인데 과연 북이 전영토가 핵찜질 당할 각오를 하고 핵을 쏠것인지 안쏠것인지가 중요하죠.그리고 김정일도 절대 살아 나갈수가 없고.. 핵을 안쓴다면 딜을 통해서 김정은이 중국으로 망명하는건 가능하거든요.정은이가 선제 공격한것도 아니고. 아 그리고 생화학탄도 미국은 핵우산의 범위내라 천명했으니 생화학탄 쓰면 핵도 쓴다고 봐야 합니다.안쓴다면 둘다 안쓰고요.
17/02/04 19:22
만약에 북한 정권이 이제는 정말 끝장이다 싶으면 무조건 쏩니다.
아니 쏘는 걸로 딜을 하려고 하겠죠. 아무것도 안 하고 무너지는 것 보다는 백배 나으니까요. 그래도 안 된다면 아마 너 죽고 나 죽자 심정으로 쏜다고 봐야죠.
17/02/04 21:42
쏘면 미국입장에서 딜 더더욱 못합니다.
핵쏘는놈인지 아닌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전쟁시 각국의 기대값이 음수인거지, 그 확룰을 1이라 놓고, 북한의 승리 확률을 0이라 놓은뒤 계산기 두들기면 그냥 전쟁해서 날려버리는게 이득입니다.
17/02/04 21:53
핵을 쏜다면 딜은 이미 끝난거죠.
제 말은 북한 "정권"이 (북한 자체가 아니라) 이제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면 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당연 김정은이 착한 놈도 아니고 나혼자 죽느니 너희도 한 번 당해 봐라 하는 심정으로 쏠 수 있다는 거죠. 말씀하신 중국 망명이라던가 하는 식으로 문제가 잘 풀리면 다행인데 제가 보기엔 북한 핵은 결국 미국과의 딜을 위한 팻감입니다. 만약 딜이 잘 되면 다행인데 예측 불가 트럼프와 딜하다 서로 파국으로 치달아서 북한 "정권"의 존립이 기로에 서면 쏠 수도 있죠. 물론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고 봅니다만 만의 하나 미국이 진짜 선제 공격한다면 서울 핵불바다 발언 부터 나올겁니다.
17/02/04 22:26
근데 뭐..북한이 서울불바다 만들고 싶어도 방공망 뚫고 직접 투하해야 하는데, 객관적 전력차때문에 협박성 멘트취급도 못받지 않을까요?
밀덕이 아니라서 줏어듣기만 했는데 소형화가 안돼서 미사일로 못날린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전쟁개시돼서 온갖리스크가 이미 매몰비용이 되었다면 핵발사 운운으로는 딜이 안될꺼에요. 특히나 미국입장에선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장같이 못찾을래야 못찾을수 없는 시설은 날려놓고 시작하는거라서 더더욱 근데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장같은것도 장사정포처럼 숨겨지나..?
17/02/05 01:31
근데 역사적으로 그런 식으로 '난 어차피 죽으니 너도 죽어봐라'의 경우가 흔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핵전략이라는 게 그런 식으로 구성되긴 했습니다만 교리상 그렇다는거지 핵은 아직 그런 방식으로 쓰인 적이 없고...
17/02/04 19:25
그리고 서울에 핵이 떨어지면 인명 피해도 상상을 초월할 뿐더러 대한민국 경제가 괴멸적 타격을 입는다고 봐야죠.
생화학이던 핵이던 북한 "정권"이 이제 끝이다 싶으면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요하죠. 그래서 북한에 대한 강경책은 사실 우리 입장에서는 정신 나간 짓이에요.
17/02/04 20:30
고작 백만명 밖에 안죽을리가 없죠.
이라크전때도 전쟁때보다 끝난뒤에 더 많이 죽었는데요 ㅡㅡ; 미국이 때리고 전쟁종결 선언할때 까지 100만명이라고 해도 조금 과소평가한걸로 생각됩니다.
17/02/04 19:19
퍼포먼스네요. 북한 겁주기로 압박 들어가는 겁니다. 김정은은 생각보다 쫄보 구석이 있다고 하니, 고개 숙이고 조용히 북한의 왕으로서 스위스 치즈 우걱우걱하며 지내야죠.
17/02/04 19:28
오바마 말기에 미중간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몰라도, 노골적인 반중행보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정부가 중국이랑 짝짝꿍해서 북한을 손본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설같은데요.
17/02/04 19:28
뭐 흡수통일이 됬건 무력통일이 됬건 김정은 일가에 대한 외과수술적 절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디 아프리카 독재자들마냥 천문학적인 돈 꿍쳐놓고 망명가서 떵떵거리고 사는꼴은 도저히 못볼거같어요. 아니 그꼴 두눈 뜨고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석기네 일당같은 진성 종북들 말고 있을지나 모르겠습니다.
17/02/04 19:29
진짜 전쟁할거면 이렇게 나 전쟁할수도 있다!!!중국도 이렇게 할수 있는걸?!!! 이렇게 소리치면서 하진 않겠죠. 저건 일단 외교적 수사에 가까워보입니다.
그리고 기사 말미의 "미군은 트럼프 행정부의 결단만 떨어지면 언제든지 평양을 초토화시키고 북한 전역으로 밀고들어갈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건 미국은 '언제나' 그럴 수 있었습니다. 트럼프 정권이든 오바마 정권이든 부시든 그 전이든. 굳이 이제와서 소름돋을 이유도 없어요.
17/02/04 19:42
요는 결단이라는게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란겁니다. '언제나' 그럴 수 있었지만 그 '결단'이 굉장히 힘든 일이란거죠. 이건 트럼프라 해도 딱히 다를게 없어요. 트럼프가 또라이일지언정 바보는 아니니까요.
17/02/04 19:59
여기 누가 전쟁이라는 결정이 간단하지 않다는걸 모릅니까; 여기 대부분 사람이 우려하는 것도 트럼프라면? 이라는 걱정인가고 님이 말하는 상식선에서의 결단의 문제는 멕시코장벽 건설이나 중동 7개국 심지어 영주권자마저 내쫓는 정책을 트럼프가 실제로 실행에 옮기는 걸 본순간 흔들리는 거죠.
17/02/04 21:12
'트럼프라 하더라도' 그 결단이 쉽지 않다는걸 얘기하는겁니다. 전쟁이라는건 멕시코 장벽이나 중동 영주권자 내쫓는 정책 따위보다 드는 돈도,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력도 차원이 다릅니다. 미국 정밀타격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전쟁은 그게 전부가 아니고, 변수도 엄청나다는걸 미국은 아프간,이라크를 통해 이미 뼈저리게 깨달았죠. 트럼프가 또라이긴 하더라도 바보는 아니고, 미국이 언제나 그럴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이유는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미국이 결단을 내린다면 그건 '트럼프라서'가 아니라 정말 그래야 한다는 판단이 서서일 가능성이 훨씬 높고(북핵의 미국 타격 가능성이 확실해졌다든지), 이쯤되면 전쟁한다, 전쟁하자고 소리치기 이전에 먼저 때리고 보겠죠. 이런 판단을 내리는데 있어서 트럼프냐 힐러리냐가 중요한건 아닌 것 같거든요. 까놓고 샌더스라 해도 그쯤되면 별로 다를 것 같지 않습니다. 당장 지금도 북핵 관련해서는 민주고 공화고 상관없이 난리니까요.
17/02/04 19:36
중요한건 이겁니다.북한이 미국에 도달할수 있는 ICBM를 확보할 단계에 도달했다.이걸 미국이 묵과하느냐 안하느냐죠.묵과해도 곤란,묵과 안해도 곤란합니다.
17/02/04 19:36
의외로 타격 없을거다 얼마 안죽을거다 뭐다 하시는 분들부터 자진입대해서 선봉에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전 아직 동원될 나이라서 죽기 싫거든요.
17/02/04 19:42
나라와 겨레의 운명이 워싱턴과 평양에 사는 미친놈 두엇의 손에 달려있다는 게 참...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것이 원통할 뿐입니다.
17/02/04 19:52
그래도 전쟁을 한다면 가장 괜찮은 시나리오가 이런 종류 아닌가요?
북한 때리는 놈 따로 있고, 북한 한테 맞는놈 따로 있는데, 때리는 놈은 맞는놈이 찡얼대는거 신경도 안쓰는게 분명해서 북한입장에서 대신 맞는놈한테 핵날려봤자 의미없는.. 인질극하는데 경찰이 인질 죽는걸 신경을 안써서 안통함. 뭐 이정도-_-;; 우리나라가 전쟁의 주체가 되면 남한에 대한 타격은 외교적의미를 넘어서 전략전술적 의미를 가지지만, 미국이 주체가 되면 남한타격은 외교적데미지밖에 없는데, 트럼프는 그것에 면역(...)상태. 솔직히 가만 내비두면 나중에 진짜로 핵 맞을꺼같은데, 말리지도 못할 트럼프가 북한을 조져주고 김정은이 혹시나 중국이나 한국이 살려주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핵은 안날리는 시나리오를 기대하는 기도메타를 쓰는게 나을지도-_-..
17/02/04 20:07
전쟁은 언제고 날거고 할거면 빨리하는게 낫죠. 김정은은 핵 포기하면 정권유지 힘드니 안할거고 미국은 북한이 미 본토 핵공격 능력을 갖추는걸 두고보지 않을겁니다. 우리나라가 할 일은 전쟁을 막는게 아니라 전쟁날걸 전제로 피해를 줄이고 이익을 최대한 볼수있게 외교적 노력을 해야될겁니다.
17/02/04 20:11
매티스 국방장관이 일본에 가서 센카쿠 열도가 미일방위조약에 따라 미국의 방위대상이 된다면서 사실상 일본영토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는 등, 매우 반중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미국이 중국과 짜고서 북한을 어쩐다 하는 것은 너무 작위적인 발상아닐까요?
아울러 중국이 동해로 진출하는 것을 미국도 그렇고 러시아나 일본이 좌시할지도 의문이고요 물론 저도 매우 불안하기는 합니다만...-_-;;;;, 정말 정은씨가 납작 엎드리고 있으면 좋겠네요
17/02/04 20:12
미국과 중국의 암묵적인? 합의는 말도 안되는 소리죠. 예전에 비해 중국이 북한에 대해 껄끄럽게 생각하고는 있으나 지금처럼 미국의 대중국에 대한 압박강도가 외교,군사, 경제적으로 최고점을 찍고 있는데 중국이 북한을 버린다?? 말도 안되죠.
물론 모든 국제적 환경을 무시하고 미국이 북한에 대해 공습을 벌일 수는 있겠으나, 그럴만한 힘을 갇고 있고 그럴만한 정권이기에, 트럼프의 친러행보가 벽에 막힌 지금 뒷일을 전혀 생각치 않고 일을 벌일 예측은 쉽사리 할 수 없다고 봅니다.
17/02/04 20:22
전 죽기 싫어요. "전쟁불사!"외치시는 분 부터 선봉에..
총탄과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은 절대반대입니다. 죽기 싫거든요. 대북은 외교로 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17/02/04 20:24
저 북한에 만약 이란만한 석유가 있었다면 미국은 진작에 뒤도 안보고 전쟁 개시했을듯요. 그런데 트럼프는 한반도 통일을 더더욱 원하지 않으니까 선제타격을 진짜 할거같지는 않네요. 주변 강대국(중국, 일본, 러시아)들도 남한주도의 통일을 절대 반기지 않을거고요. 북한주도의 통일은 아예 불가능한 시나리오니까.
17/02/04 20:34
음,,, 남한 주도의 통일이라는게 전쟁으로 폐허가 된 상태에서의 통일이라,,, 남한 경제력 상당부분 상실할테고
그런 경우라면 주변국이 오히려 원할 것 같네요,,, 특히 제조업 경쟁국 일본이나 중국이라면,,,,
17/02/04 20:37
북한 무너진 이후라면 남한이 뒤집어 쓰고 피흘려 주겠다는데 마다하진 않을겁니다.
빈곤+마약사용자 비중이 상당한 인구집단을 뒤집어 써서 자기자본 깍아가며 관리해주는 일에 발생 책임도 다 떠넘길 수 있으면 그 나라들엔 좋은일입니다. 해당하는 일을 해낼 자본이 부족한지라 한국을 당분간 신경 꺼도 되는 나라로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17/02/04 20:24
저는 사실 북한의 핵투발 수단이 완성 직전이라면 소위 외과수술적 북폭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전쟁이 일어나든 말든', '수도권이 생화학탄을 맞든 말든' 서울에 핵 한방 떨어지는거보단 대가를 적게 치룰거거든요. 이건 북한의 지도층이 이성적이든 비 이성적이든 옳은 선택입니다. 북한의 지도층이 이성적이라면 북폭 맞았다고 전면전을 일으키진 않을거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시듯이 비 이성적이라고 한다면 더욱 더 반드시 북폭을 해야합니다. 서울이든 뉴욕이든 핵 맞는거보단 낫죠. 외과수술적 북폭으로 끝나면 딱히 중국도 관심을 가지진 않을 겁니다. 얘네가 진짜 북한 영토에 관심이 있을거 같지도 않습니다만, 어쨌든 정권은 현상유지될거고 핵만 제거되는거니까요. 끝나지 않고 전면전이 되면 중국이 좀 걸림돌이 되긴 할탠데, 그래도 어쨌든 머리에 핵 맞는거보단 낫다고 봅니다. 아니면 아예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는 제3의 길도 있긴 한데, 이거도 사실 그렇게까지 문제있을거 같진 않지만 '세계정서'상 힘들어 보입니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핵포기는 현실적으로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거 같으므로 생략합니다.
17/02/04 20:29
외교로 풀자는 분들은 지금까지 20여년간 외교를 시도했지만 핵무기 관련해서는 악화되고만 있다는 점을 간과하시네요. 지금 상원에서 저런 말이 나오는 것은 단순히 트럼프 당선때문이 아니라 NOW OR NEVER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핵무기 소형화 및 SLBM등 투발수단이 완성되기 직전이 아니면,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확립하게 되면 재재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김정은한테 핵미사일 발사버튼이 들어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북이 당장 핵을 보유하게 되면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도 핵무장을 하자는 주장이 등장할거고, 동북아발 핵무장 및 군비증강 경쟁이 되겠죠.
17/02/04 20:35
한국이야 원시적인 핵장치 +스커드 수준에서 이미 충분한 위협을 받기 때문에 그 이상으로 올라가봐야 추가적인 위험증가량이 크지 않을정도로 북한에 가까워서 그렇습니다.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는게 아니라, 악화가 위험도의 유의미한 증가라고 보이지 않는거죠.
17/02/04 20:35
그렇지만 저는 이걸 정치적 분위기의 문제 때문이라고 봅니다. 오바마 정권 말기에 북에 대한 군사옵션은 주변적 의견에 지나지 않았죠. 만약 클린턴이 이겼다면, 중동문제와 대러시아문제가 우선이지 북에 대한 군사공격 같은건 그다지 유의미한 의제는 아니었을거구요.
트럼프가 승리했기 때문에, 군부의 강경파와 대중 강경파의 발언권이 커진게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 배경이라고 봐야하기에, 실질적인 군사적 필요성보다는 정치적 상황의 변화가 더 핵심적인 원인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17/02/04 20:39
오바마 정권부터 피봇 투 아시아하면서 정해진 일이었습니다. 당장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감축한 병력 호주ㅡ동남아ㅡ동북아 순회훈련 뛰고 있고요. 중국의 남중국해 깽판으로 미중관계가 최악으로 가면서 북한 문제도 이슈가 되는데 거기다가 북한 핵기술도 발전하면서.. 전 미국이 서프라이즈~ 하면서 내일 아침에 북한 핵시설 날렸다고 발표해도 놀랍지는 않을 것 같네요.
17/02/04 20:42
피벗 투 아시아 자체는 북에 대한 군사행동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 대상은 명백히 중국견제였지만, 오바마 정권은 아시아에의 전력전개를 확대한다는 것이지 어떠한 직접적인 군사행동을 검토한건 아니에요. 아시아에서 중국에 대한 압박을 늘려간다는 것이었지.
지금와서 이렇게 북에 대해 공격을 하느니 마느니 하는건 오바마 정권의 노선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17/02/04 20:51
기존의 군사행동 축소하고 전력을 아시아에 집중시켰으니 북한을 선제공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게 아닐까요. 아무리 미국이라지만 이라크ㅡ아프가니스탄에서 미친듯이 돈써가면서 북한쪽에 추가로 전역 여는건 재정이.. 전력이..
17/02/04 21:01
제가 보기엔, 기존 전력으로도 마음만 먹으면 북한 선제공격따위는 얼마든지 가능했다고 봅니다. 미국의 전력은 그냥 압도 그 자체니까. 다만, 정치적 의지의 문제라는 점이 크고, 무엇보다 로시아와의 갈등이 줄어듬 + 시리아를 포기하는 바람에 운신의 폭이 넓어진 부분 이게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어요. 오바마 말기에 오바마의 대외발언은 상당부분 시리아에 집중했던데 비해, 현재 트럼프는 시리아에 아무런 관심도 없죠.
17/02/04 21:01
오바마야 북한 핵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본인 임기내에 실질적 위험이 될 정도는 아니니 천천히 그런거고 트럼프는 앞으로 짧으면 4년 길면 8년인데그정도 시간이면 북핵이 미국 타격능력이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죠. 미 대통령의 정치적 성향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7/02/04 21:05
그건 오바마를 너무 무책임한 사람으로 보는거죠. 북의 핵기술이 미국에 위협이 될 시점이 언제인가, 라는 부분은 사실 극비사항에 가까운지라 지금 우리가 명확히 말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미 대통령이라면 이에 대한 판단을 내릴 자료는 충분히 갖고 있을 것이고... 그 판단이 엄청나게 다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면, 이 문제를 지금 군사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인지, 아닌지 라는 부분은 대통령의 정무적 판단의 부분이 훨씬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만약, 예를 들어 2년 이내에 북이 미국을 타격할 수단을 확보하는게 유력하다, 라고 할 때, 아무리 오바마가 퇴임직전이라고 하더라도 그걸 그냥 방치할까요? 그게 현실화되면 오바마 자신에게 비난이 돌아올텐데요. 오바마가 그런 것도 모를 사람도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 행동하지 않을만큼 무책임하다고 보지도 않습니다ㅣ.
17/02/04 21:08
본인이 책임질만큼 코앞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즉각적 군사행동이 아니라 아시아 중심으로의 전환 선에서 마무리한거라고 생각합니다.
17/02/04 21:10
아시아로의 전환도 충분히 하지도 못했어요. 오바마는 중동 빨리 정리하고 아시아로 가고 싶었는데, 시리아에 발목 잡혔고, 바로 그 부분때문에 위의 댓글에서 시리아문제를 언급한겁니다.
그렇다고 보기엔, 시리아와 비교도 안되는 이란문제를 다시 건드리는 트럼프의 행동은 일관성이 없는거지만, 트럼프는 애초에 외교를 모르는 사람이니 저렇게 무식하게 행동할 수 있는거구요.
17/02/04 21:08
거기에 오바마는 중국과 대결노선을 잡긴 했지만, 그 갈등은 관리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갈등으로 상정하고 행동한 사람입니다. 지금의 트럼프는 전면적인 대결을 감수할 수 있음을 과시하고 있구요.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이란게 중국을 빼놓고는 말할수조차 없는거라고 본다면, 이러한 중국에 대한 태도 차이는 두 사람의 행동차이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당연히 정치적 고려가 훨씬 중요합니다.
17/02/04 21:11
중국에 대한 태도는 대북 군사행동 문제에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본토에 핵타격이 가능한 나라가 하나 더 늘어날 상황에서 중국과의 외교문제때문에 전쟁을 안하는 미국 대통령은 없습니다. 정치적 고려는 북핵 사거리가 동북아 주변국에서 놀 때나 하겠죠.
17/02/04 21:14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중국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생각안하시나요. 미국이 북에 대해 군사행동을 하는데 중국이 가만 있을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중국에 대한 태도가 안 중요하다구요? 그게 말이 되나요?
정치적 문제와 군사적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군사적 문제 같은건 정치적 문제에 비해 부차적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17/02/04 21:27
미국이 중국 본토가 아닌 북한에 대해 칼을 뽑는데 중국이 끝까지 뻗댄다고요? 그럴리가... 미국이나 중국이나 제3국에 대해 군사행동할때 강하게 나가면 결국 서로 못막습니다.
17/02/04 21:36
그런 기대만으로 위험천만한 군사행동을 한다는게 얼마나 안이한지 생각 안합니까. 한국전쟁때도 중국은 참전 안한다고 방심하다가 무슨 꼴을 당했는지 기억 안나시나요. 어째 과거에 실제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 많이 무심하십니다.
중국 입장에서 미국의 북한에 대한 공격은 제한전을 감수하고라도 충분히 막을 전략적 이익과 명분이 있습니다. 충분히 군사충돌이 벌어지고도 남아요.
17/02/04 21:38
그럼 반대로 중국이 대만 공격하는데 미국이 그냥 두고 볼거라고 생각하나요? 적어도 북미문제보다 중대만문제가 명분은 중국에게 훨씬 높은데요. 중국을 가볍게 보는 것도 정도가 있습니다.
17/02/04 20:39
북한하고 전쟁이 나면 방파제+핏값으로 똥 치워주는 역할이나 할 텐데 어느시점과 비교해도 한국엔 무조건 손해가 나는 일일 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중국이 북한을 정리해주는게 더 나을정도로요.
17/02/04 20:44
생각보다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많네요. 전쟁이고 선제폭격이고 부르짖는 사람들은 반드시 자원해서 본인과 가족들부터 탱킹하시리라 믿습니다.
17/02/04 20:47
전쟁은 시기가 문제지 터질겁니다. 미국이 본토에 핵맞는상황을 감수할리가없죠. 당장 소형화만 성공하고 slbm 완료되면 괌으로 나가서 쏘면 미본토가 핵사정권에 들갑니다. 지금 미국입장에서도 마냥 애생떼쓰는거 대하듯 할상황은 아니란거죠
17/02/04 20:51
94년에 걍때렷어야 햇어요. 이대로 아무조치없이 10년만 지나면 우린 그냥 핵인질되는겁니다. 그땐 뭐 손쓸 수도 없어요.자체핵무장도 그땐 안되는거고 그땐 지금보다 더 선제타격할수 없어질겁니다.미국 본토도 위험해질테니.
17/02/04 21:04
네. 그래서 더 근시일내 선제타격 가능성이 올라가는거겠죠. 최후의 선을 넘기 전에... 그리고 그 준비과정으로서 벌려둔 전장들을 정리하는게 오바마의 피봇 투 아시아일겁니다. 지금의 미국이 두세군데에 동시에 전쟁을 하기엔 경제력이 모자라니 중동쪽 정리하고 아시아에 전력투사 준비과정이라고 보입니다.
17/02/04 21:15
https://pgr21.co.kr/?b=8&n=67697&c=2688246
https://pgr21.co.kr/?b=8&n=67697&c=2688228 체제 유지가 최우선인 집단, 체제 유지에 필수적인 핵 개발, 핵 위협 절대 포기 안 하는 북한 VS 자기 본토가 핵무기 사정권 돼 위협 받는 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미국의 상충 그 자체니 일 터질 공산이 생길 수밖에요..ㅜㅜ 미국이 북한 안 건드려 온 건 동맹국인 한국, 일본이 북한 인근에 있다는 이유도 크나큰데 사실 '무력 충돌 일어나면 우리 위험하니까 니네도 사정권에 들어와도 계속 가만히 있어달라.'고 할 순 없죠. 미국 입장에서는 "지도부 등신이냐 동맹국 생각한다고 우리까지 직접 위협 대상 되는 거 좌시하고 가만히 놔두게?" 소리 나올 만한 거고 휴................
17/02/04 21:06
계엄령 내리라고 시위하는 할배들같은 양반들 많네요.
생각이 없는 건지... 얼굴 안 보인다고 막 지르는 건지... 혹은 정말로 이미 아메리칸이 되어서 남의 일이라고 여기는 건지... 북한이 성가시고 짜증나게 하지만, 막상 전쟁나면 그보다 백만배 - 혹은 죽어서 0배 - 쯤은 더 처참할텐데요.
17/02/04 21:13
거 위부터 싸잡아서 욕하시는 분들 많은데 휴전선에서 15km 내에 살고있으니까 전 주장해도 됩니까? 그래서 대안이 뭡니까? 북한이 핵 보유하건 말건 냅두자, 나중에 그거 가지고 핵무장 경쟁이 벌어지건 그걸로 우리 협박하던? 외교로 풀자, 30년간 외교로 된게 아무 것도 없지만? 그냥 냅두다가 북한이 핵가지고 장난질하면 그때 생각하면 되나요?
누군 사람 죽는거 모른댑니까. 그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위협받으니까 피해 감수하고 선빵쳐야된다는 거죠.
17/02/04 21:25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선빵을 치면 몇 명이 죽을 지 생각해보신 적은 있습니까?
한 100만 명? 혹은 그보다 더 많겠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죽어갈 사람이 100만 명인데... 그걸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겁니까? 피해를 감수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런 각오가 있는 사람만 죽는 건가요?
17/02/04 21:28
누구 맘대로 100만명을 논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군인 민간인 사상자 반반해도 현재 육군 다 죽는다는 소린데 말이 된다고 보세요?
그 100만명 안죽게 하려고 대량살상병기 제압하고 시작하자는건데 님 머릿속에서 망상으로 피해 100만 넘을거다 하고 그 사람들 죽어도 되냐 이런 소리는 하지 말아주시고요.
17/02/04 21:30
저 위에서 100만 명 이야기하길래 써봤습니다.
제가 예전에 작전과 근무하면서 워게임하면 싹다죽던 기억피셜도 있고... 뭐 그럼 만 명이라고 하죠. 그 만 명에게 국가를 위해 죽어줘라고 말할 권리는 누구에게 있습니까?
17/02/04 21:45
거의 강의석 수준의 주장이시네요. 그럼 그럴 권리도 없는데 군인은 어째서 존재하며 군대는 뭐하러 큰돈들여서 유지하고 있고 2년동안 군대는 왜 가고 있는 건가요? 우리에겐 누군가에게 자기를 지켜달라고 말할 권리가 없으니 군대 폐지 합시다.
17/02/04 23:00
적어도 정당성이니 하는 부분에서 죽을 위험성이 상당한 임무를 부여하는거랑 '죽어줘'는 전혀다른 이야기입니다.
또한 군대관련해서 한국에 정당성 비끗한거라도 생길려면 일단 징병에 대한 대가부터 어떻게 해야 할겁니다.
17/02/04 21:50
죄송한 말씀이지만 작전과 출신 예비역 병장이면 아무것도 모르시는겁니다. 그 워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교범은 다 보셨나요? K-1A1과 T-62가 붙어도 그냥 질 안따지고 양으로 판정하는 시스템인데요. 그게 현실성 있다고 생각하시면 대단한거고.
그리고 국가를 위해 죽어줘라고 말할 권리가 없으면 군대는 왜 있습니까. 님 같은 사고방식이 만든게 2차세계대전이죠. 그때도 체코만 오스트리아만 폴란드만 이러다가 다 주고 결국 몇천만명 죽고 그랬죠 뭐.
17/02/04 23:03
위에 덧글에도 달았지만 죽을 위험성이 상당한 임무를 부과하는것(나름의 동의하에)하고 죽어줘라고 말하는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17/02/04 23:08
이게 무슨 인신공양 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 죽으면 북핵 위기 끝나는겁니까, 아니면 그냥 사회 전체가 리스크를 나눠서 짊어지는 겁니까? 말장난 하지 마시고요.
17/02/04 23:13
누가 죽어도 끝나진 않습니다. 당연한일이죠. 김정은이 죽어도 안끌날 위기인데요.
사회전체가 리스크를 나눠서 지는겁니다. 그래서 나름의 동의하에 위험성이 상당한 임무를 부과할 수 있는거고요. 그리고 이건 단순히 국가를 위해 죽는게 아닙니다. 이건 나름 중요한 차이입니다. 말장난 같은게 아니에요. 이 차이는 너무도 중요한 일이라 주요한 결정을 군인에게 맞겨두지 않고(문민통제), 그 시작 및 진행과 관련해서 시민 스스로의 동의가 필요하며(국가원수와 의회), 설사 해당 동의 이후에도 무조건 죽으라고 하지 않습니다(투항 및 포로관련 규정).
17/02/04 23:11
저 규정 다 봤고(2급까지는 전부), 워게임에서 SD로 근무한 예비역 중위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모르시는건
이트드링크슬리프님이십니다. 일단 서울북부 도시+서해5도+연천쪽은 불지옥으로 변합니다. 거기서 육군/해병 다 죽습니다. 민간인도 거의다 죽을겁니다. 그리고 어디계시는지는 모르겠으나 본인께서도 가실 확율이 있습니다. 설사 일이 벌어지면, 생각해야지 적어도 이 미친판에서 방위적인 계획을 우리는 생각해야합니다. 도박성으로 선제타격이런 이야기하지 말고요.
17/02/04 23:27
애초에 그 워게임 자체가 한국군에 너프 왕창 주고 북한군 현재전투력 생각도 안하고 만들어놓은거 아닙니까. 뭐 K1 = T34, 한국군 1개 대대 = 북한군 1개 대대로 치는 워게임상이라면 당연하겠지만 -_- 님이 말씀하시는게 사실이면 최소 3야전군 예하가 싹 다 날아간다는건데요. 그리고 그게 사실이라면 제가 근무했던 사단 연대 대대 작계가 다 개판이라는 소리고.
17/02/04 23:35
한국군 전산팀. 미군 전산팀 퍼질러 자고 있지 않습니다.
뭘 그리 단순하게 생각하나요. 이게 무슨 망국의 야마토식의 워게임이라 생각하십니까. 각 연산자의 무기 사정거리, 병력, 보급상태, 사기 등 코드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공군 입장이면 연료, 미사일 사거리, 발수, 요격성공률, 숙련도 등을 입력해서 싸운다고요. 비행기라면 환장시간, 암람 등 미사일 보급 등 상정하고요. (후반되면 이쪽 암람이 거의 재고가 바닥납니다. 이걸 미군에게 지원받는것도 지원합니다.) 무슨 K1=T34 이런 워게임 아니라고요. 또 3야전군 다 날라간다는 말은 안했습니다. 일산이랑 파주 이쪽이 불바다 된다고 햇지. 거기서 손실 70이상 찍습니다. 그리고 아시다 시피 7군단이 북진해서 전쟁 끝나고요. 그리고 마지막에 말씀하신 사단 대대 작계는 몰라요. 제 입장에서는 군단급으로 움직이고 지원하는게 중요하지 대대까지 개판인지 소판인지 어떻게 압니까. 그쪽 지휘하는 분이 최선을 다해서 지휘하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할따름이죠. 워게임도 이 모양인데 실제 전쟁되면 어쩔라고 그리 쉽게 말씀하십니까. 쉽게 쉽게 말씀하지 마세요.
17/02/04 23:47
호풍자 님// 서울 북부 도시가 싹 다 날아가면 3야전군 예하 부대가 거기 다 있는데 3야전군이 날아가는거죠-_-
군단급부터 시작헤서 작계가 내려오면서 상세해지는건데 님이 말씀하신 워게임 내용대로라면 사단급 연대급 대대급 작계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워게임이 그리 나오는 것과 작계 만들때 나오는 적 예상능력과 동일하지 않거나 작계가 개판이었거나 했겠죠.
17/02/05 00:11
EatDrinkSleep 님// 그럼 수정하죠. 대부분이 낮은 생존률을 가진다. (30언저리로 기억합니다.)
또 거기에 써진 파라미터상 부설 시설물들이 대부분 파괴된 것으로 간주된다. 육군쪽은 솔직히 모르겟네요. 전 공군작계만 아니까요.
17/02/05 04:45
근데 북한과 전쟁 났을때 전방의 생존률이나 사망자의 숫자에 대해서 들으면 항상 드는 생각이... 우리나라가 북한이랑 전쟁을 하면 인류역사에 유래가 없을 참극이 될건가 보다 싶습니다. 군대에서 간부들이 버릇처럼 말하던데로 개전 3일만에 전방의 병력은 전부다 죽는다는게 사실이라면, 2차세계대전 동안 나치독일군이 유럽서부전선에서 입은 전체 인명피해가 우리 국군에게 3일만에 발생하는거고, 경기북부로 한정해도 한국전쟁 동안 발생한 연합군의 전체 군인사망자와 비슷하니까요.
저도 전쟁이 일어나면 적어도 수십만명은 다치거나 죽을거라 생각하고, 절대 일어나선 안된다는 점에는 진심으로 동의합니다만, 군대에서 묘사하는 전쟁에서 인명피해는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17/02/04 21:29
아마도 미국은 이제는 한국국민의 다소간의 희생이 있지 않는 이상 북핵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국과 일본정도만 북한 공격의 사정권에 있는 정도지 조만간 그 사정권 안에 미국도 들어갈것이기 때문에 절대 미국이 좌시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안타깝지만 이미 외교적으로 풀 단계는 지났다고 봅니다. 그러기엔 북한이 선을 넘어버렸어요. 북한도 호랑이 등에 탄 신세고 지금 핵을 포기해버리면 방파제로서의 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에 중국에게도 버림받고 김정은은 오체분시 될 겁니다. 김정은이 이걸 모를리도 없고..... 미국 입장에서는 앓던 이 치료하는 기분일겁니다. 대충 신경치료로 끝내느냐, 냅뒀다가 아예 틀니를 하느냐의 문제겠죠. 뽑혀나가는 우리만 불쌍할 뿐이지..... 베스트 시나리오는 위에 나온것처럼 미국과 중국이 밀약을 맺고 북한에 대해 일정 권리를 나눠먹는 걸로 하고 김정은 정권을 해체하는건데 이것도 한국 입장에서는 뼈아픈 시나리오죠.
17/02/04 23:02
난민 안생기게 잘 막고 뒤처리도 양국이 해준다면 딱히 뼈아플건 없죠.
친미정권이건 친중정권이건 간에 해당 정권이 생기면 여행가는 것처럼 이산가족 상봉이니 뭐니 할 수 있을터고, 연구나 관광목적 방문자유화가 되갈 테니까요. 해당 사건 처리시 당장 뭔가 권리를 줬을때 지불할 비용이 있는가 부터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17/02/04 21:52
집단에 대해서도 모욕죄 성립하니까 좀만 확대하면 님 댓글도 모욕죄 사거리(?)안입니다.
그리고 슈발츠님 댓글엔 모욕적 요소도 명예훼손적 요소도없는데 너무 치졸하시네요 크크
17/02/04 21:17
외교로 풀자고 한다면, 결국 북한의 핵보유를 차라리 인정하는 길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그럼 우리도 핵무장 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오고, 우리가 하기전에 일본이 먼저 하겠죠. 근데 이렇게 되면 사실상 통일은 물건너 간다고 봅니다. 그렇게 가는 것도 전쟁보다는 낫지 않나?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 전에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할 수 없으니 미국이 저렇게 난리치겠죠. 트럼프가 어쩌고 얘기 나오는데 힐러리나 심지어 샌더스라도 ICBM 개발 되기 전에 북한 조져놓을겁니다. 천하의 미국이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할 리가.....
17/02/04 21:23
아니 미친놈을 왜 자극하는건지
얼마나 한국이 졸로 보이면 감히 선제공격 운운하나요 북한이 그럼 어디를 공격할까요 지네 땅에서 전쟁 나는거 아니라고, 지네 국민 죽는거 아니라 이건가? 약소국은 서럽네요
17/02/04 21:33
북한이 핵포기 안하고 미국 본토에 핵 떨어질 가능성이 생기는 순간이 미국이 결단하는 순간이 되겠죠. 아직은 그 정도가 아니니 '우리 선제공격 할 수도 있으니 핵 포기 안할래?'단계에 가까워 보입니다. 적어도 저런 협박으로 인해 북한이 최후의 단계에 핵을 포기하면 딱히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나쁠건 없어요. 다만 진짜로 북한이 핵포기 안하고 미국이 그걸 용납하지 못했을 때가 우리나라가 진짜로 서러워지는 때가 되는 것이죠.
17/02/04 21:39
글쎄요
저건 북한에게 보내는 메세지라기보단 남한과 중국에게 보내는 메세지로 보여서요 사드배치하라는 거죠 미국이 우리편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요 해방이후 친일 끌어들인것도 그들이고. 정교하게 실리만 추구할뿐 우리편은 우리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17/02/04 21:38
한국이 약소국은 아닌데... 세계탑 힘짱 중러미일 넷에 전지구 원탑 또라이 북한 하나 껴있는 기가막힌 위치라... 약소국이 되는 현실...ㅜㅠ
17/02/04 21:23
북한이 핵포기 안하는 이상 어차피 미국의 북핵시설 타격은 시간문제입니다.
제발 전면전 협박으로 북한이 핵포기 했으면 좋겠네요... 빌어먹을 돼지3부자 세습 때문에 8천만이 죽어나가게 생겼네요.
17/02/04 21:25
북한이 조금더 시간이 있으면 곧 실질적인 핵보유국가가 될텐데요.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핵의 인질되기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말에 , 그것도 우리가 직접 전쟁일으키자는 것도 아니고 중국과 미국은 합의를 하고 움직일테니 자연스럽게 주변 국과의 갈등 최소화하고 미국이 타격하는 동안에 숟가락 얹자는 얘기에 왜 전쟁에 미친 광이라느니 니네 가족을 들이밀어라는 끔찍한 말들로 반응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전쟁 좋아하는 사람 어딨습니까.. 저는 어느쪽 의견을 더 지지하진 않는데 그럼 어떻게 하자는 건지 대안이 궁금합니다.
17/02/04 21:28
어찌됐던 전쟁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할텐데, 국가의 미래를 위해 느네가 좀 죽어주라고 말할 권리가 아무에게도 없기 때문입니다.
17/02/04 21:32
그거야 다 인정하는데 나중에 좀 더 기술 갖춘 북한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본토를 향해 핵을 가지고 위협할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때도 누구한테 희생강요할 수 없고 아무도 피흘려선 안되니 그냥 속국이 되는걸까요? 그냥 전 비판이 아니라 그렇지 않을 경우의 대안이 궁금합니다. now and never 라고 말하는 미국 상원 의견도 와닿구요.
17/02/04 21:38
북한이 핵보유국이 된다고 우리가 속국이 되지는 않습니다.
남한이 박살나는 만큼 북정권도 끝장이기에 실제로 우리에게 사용할 가능성도 매우 낮고... 물론 협상용으로 지긋지긋하게 깐죽거릴 가능성은 매우 높겠죠.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를 일때문에 지금 사람이 죽는 선택을 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17/02/04 21:40
북한이 핵보유국이 되기 전에 미국이 선수를 친다고 했으니 지금 이 글이 파진거죠.
트럼프의 '아메리칸 퍼스트'에 따르면 북한의 핵보유=미국이 위험해짐이 되는거라. 하긴 이건 트럼프만 해당되는건 아니죠. 감히 한국 대통령 따위가 천조국이 자기들 적과 전쟁하자는데 그걸 말릴 수가 있을까요.
17/02/04 21:54
미국의 선택에 무조건 순응해야 한다면 이런 논의들조차 필요가 없겠죠.
현실적으로 반영이 힘들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의견을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17/02/04 21:41
핵이 눈앞에 있는 상황서 그 위협을 깐죽깐죽이라고 표현할 레벨은 아닌거 같습니다. 님의 의견은 야 아무리 그래도 쟤네가 쓰겠냐는 건데 그냥 전형적인 안보불감증이 아닌지. 핵이 있는 순간 우리는 저자세일수밖에 없죠.
17/02/04 21:53
중국과 일본 관계만 봐도...
핵이 없다고 무조건 저자세가 되지는 않습니다. 북한이 핵보유국이 됐을 때, 우리도 핵개발로 대응하거나 혹은 외교적인 해결책을 찾아야지 선제공격은 반대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17/02/04 21:57
어찌됐든 사람이 죽으니까 전쟁불가라는 논리들인건데,
핵보유한 북한이 핵 몇발날리면 이분들 논리로는 그냥 항복해야됩니다. 전쟁불가니까요.
17/02/04 21:36
그냥 나 죽기싫어 빼애액 하면 뭣하나요. 클린턴때 김영삼이 말려서가 아니고 카터의 방북으로 북폭을 막았듯
한국 유권자는 물론이요 한국 대통령도 미국의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습니다. 전쟁이 나도 한국이 전쟁하자고 해서 나는게 아니라 미국이 전쟁하고 싶어서 나는거고, 전쟁이 안나도 한국이 전쟁하기 싫어서 안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힐러리였어도 어려웠을텐데 트럼프면 더 어렵겠죠. 그냥 터지면 터지는거에요. 일종의 재난입니다. 한국 국민 입장에선. 그렇다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위협 앞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를 이야기해야지 무슨 나는 죽기싫은데 니네가 싸워하고 떼쓰는 몇몇분들 댓글은 솔직히 어쩌란 건지 모르겠네요(물론 댓글 초반에 거의 트롤에 가까운 이상한 댓글 탓인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일본 관동에 대지진이 몇년 이내로 닥칠거란 이야기에 어떻게 대비합시다라는 현실적인 분석말고 난 죽기싫어 라고 고래고래 소리치는거랑 다를게 뭔지... 하다못해 몇번이고 좌절된 외교적 핵포기 시도를 계속 이어가자고라도 주장하시던가요.
17/02/04 21:53
근본적인 주장을 하시는데 그런 생각은 물론 존중해드립니다. 하지만 마치 현재 글타래의 일부 댓글들은 현실적인 논의마저 전쟁광 취급을 하고 있는것 같네요. 미국에 실질적인 위협이 안되면 한국인들이 일치단결해서 개전을 원해도 전작권도 없는 나라에 전쟁은 일어날수가 없는데 말이죠.
17/02/04 21:52
생물이 나 죽기 싫어 빼액 하는게 어때서요. 그게 진화적 본성인데.
유사시 우리를 때린다면 당연히 싸워야죠. 근데 저 미친 트럼프는 지가 나서서 때리겠다는 거잖아요. 북이 핵을 가져도, 미국이 남에 대한 핵우산 보장을 지켜주기만 한다면, 크게 우려할 건 없습니다. 김정은도 살자고 하는거지 죽자고 저러는건 아니니까. 만약 미국이 핵우산을 안 대주겠다고 하면 그 땐 자력 핵무장 해야죠.
17/02/04 21:57
핵우산의 문제가 아니고 북한이 핵전력을 고도화 시켜서 미국 본토가 북한의 핵 사정거리에 들어가는 것을 미국이 용납하지 않는다는 문제지요. 이건 미친 트럼프가 아니고 힐러리여도 용납못했을 겁니다. 애초에 힐러리의 남편인 클린턴부터가, 북한이 핵확산조약에서 탈퇴했을때 영변 핵시설에 북폭을 계획한 양반이구요.
17/02/04 22:02
그 클린턴이 남한의 희생자가 최대 5백만으로 추정되니 북폭을 중단한건 생각 안하시나요? 애초에, 이 문제는 투트랙으로 해결했어야 할 문제에요. 교섭과 군사적 대응. 군사적 대응이 미사일 디펜스인데, 이건 북의 핵을 막는데는 상당부분 기능할 거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더군요. 로시아같이 고도화된 핵은 막기 힘들지만. 교섭을 안한건 오바마 정권의 실책이지만, 그렇다고 트럼프가 교섭은 시작도 안하고 바로 군사행동부터 한다는게 정당화되는건 아닙니다. 진짜 미친건 트럼프에요
지금 우리는 우리 입장에서 생각해야하는겁니다. 트럼프의 저런 미친짓으로 죽어나갈건 결국 한국 사람들인데, 빼액거리지 말라는건 무슨 이야긴가요? 어쨌거나 미국이 군사행동을 일으키지는 못하게 하는게 한국이 해야할 일인데. 94년 당시와 현재의 동북아 정세는 전혀 다릅니다. 한국은 그 때에 비해 4배 이상 국력이 증가해서, 그 때처럼 그냥 무시해도 되는 나라가 아니고, 중국은 거의 10배이상 증가해서 이젠 미국과 지투니 어쩌니 하는 상황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북한 핵 하나 없애자고 군사행동을 한다는 트럼프가 제정신이 아닌거에요. 일부 전문가들이 강경론을 외친다지만, 오바마 정권 말기에는 그런 목소리는 주변적이었어요. 트럼프같은 미친놈이 올라오니 그게 중심에 오른거지. 어차피 우리는 힘 없으니 질질 끌려가자는게 더 무책임한 주장입니다. 어떻게든 외교적 방법부터 써봐야하고, 그게 부득이해졌을 때 전쟁을 해야죠.
17/02/04 22:11
클린턴이 남한 희생자가 우려되어서 북폭을 중단했다니 금시초문이로군요. 전운이 감도는 시기에 카터가 방북하고 김정일이 걸어온 딜 때문에 북폭이 중단된 겁니다. 그 이후에 꾸준히 북핵을 멈추려는 외교적 시도는 계속되었으나 좌절된 결과로 지금 이지경에 이른 거고요. 당시 북폭 반대했다던 김영삼도 후회한게 위키리크스에 나와있을 정도죠. 그래도 전 외교적 시도는 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리고 북한 핵이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뒀을 때 북한 핵 하나 없애자고 군사행동 수준이 아니에요. 미국같은 거대한 국가가 김정은같은 소국의 독재자와 핵전쟁의 공포 아래에서 살아갈 거라고 보십니까? 그 전에 제거하는게 그들 입장에선 당연합니다. 미친게 아니에요. 김정은은 핵전력을 고도화할때마다 빈라덴보다 더한 위험인물이 되는겁니다. 그리고 미국이 전쟁을 원할 때 우린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이야기했듯이 94년 북폭은 김영삼이 막은게 아니에요. 당연히 우리는 우리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고 전쟁 안나는게 최상입니다만, 우리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우리는 어떤 대처를 하면 좋을까요 라고 하는 사람들한테 너네 전쟁광이냐? 너네 가족이나 죽어라 하고 매도하기보단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가 취할 포지션이나 대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게 건설적이지 않겠습니까?
17/02/04 22:27
그니까 애초에 그 카터를 보낸 이유가 뭐겠냐구요. 싸우지 말고 말로 하자는 어떠한 계기가 있었던 거고 당연히 그것때문만은 아니지만 남한의 희생이라는 부분은 상당부분 감안 된겁니다. 카터가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가나요? 김영삼이 후회했다는건 사태가 지나고 나서의 일이지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폭격해라, 라고 순순히 말할 수 있나요? 절대 불가능합니다.
이미 핵전쟁의 위협은 로시아만으로도 충분히 겪고 있어요. 그니까, 님처럼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분들은 북한의 위협이라는 부분만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는데, 북이 정말로 미국을 공격하려고 핵을 갖춘다고 봅니까? 북이 핵을 가져봐야 뻔한거고 북보다 훨씬 강력한 중국 영국 프랑스도 미국을 충분히 위협할 정도의 핵을 갖추지 못한게 현실이에요. 미국이 북한의 지엽적인 핵전력이 진짜 무서워서 그런 행동을 일으키겠습니까? 만약 미국 본토로 발사라도 한다면 북은 그 순간 삭제라는걸 미국도 알고 김정은도 압니다. 북의 공격만 생각하고 북이 공격당하는건 생각도 안하나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는게 아닌게, 94년위기당시 카터의 방북에는 김대중의 역할이 상당부분 작용했습니다. 김대중은 뭐 일본사람입니까? 한국이 지렛대를 전혀 못 행사하는게 아니에요. 위에도 말했듯이 지금 한국의 국력은 그 떄의 한국과 비교도 안됩니다. 한국이 제대로 대응한다면 충분히 영향력 행사할 수 있는거에요. 하지 못한다고 정해놓고 하면 당연히 못하죠. 강경파의 파국이란건 결국 자기실현적 예언 밖에 안됩니다. 취할 포지션이란 점에서 전쟁을 막아야 한다라는 것이 단연 최우선으로 놓여야 하는데, 그걸 주장하는 사람들보고 뺴액거린다는 분이 건설적이니 어쩌니 말할 계제는 전혀 아닌거 같군요.
17/02/04 22:50
왜 말을 바꾸십니까. 클린턴이 남한 사람들 염려해서 직접 지미 카터를 특사로 파견했다는 주장이신 건가요? 아니면 지미 카터를 보냈다가 남한 사람들 불쌍해서 그 딜을 받아준 건가요? 님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쳐도 제 주장대로 미국의 의지에 모든 것이 달렸다는 점엔 변함이 없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남한 사람들을 어여삐 여기느냐 그렇지 않느냐. 트럼프가 클린턴보다도 자비로운 인물이길 바라야 겠군요. 그럴 리는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리고 러시아와 북한을 동급으로 취급하시면 안되죠. 러시아는 어찌되었든 정상국가의 범주에 들어가는 나라이고 핵협상을 통해 꾸준히 서로를 겨눈 핵탄두를 줄여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푸틴이 그 조약을 박살내네 마네 하고 있지만 유지는 되고 있죠. 강경파의 자기실현적 예언이라기엔 오바마 시절 국방부장관조차 북폭을 언급했을 정도인데요. 아니 애초에 미국이 강경파의 자기실현적 예언으로 파국을 향해 치닫고 있든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판단하에 북폭을 철저히 계획하고 있든 어느쪽이든 북폭이 다가오는 현실이라는게 제 주장이 아닙니까? 그리고 지금 김대중 대통령이 살아계신가요? 지미 카터도 나이가 90세를 넘었고 2011년대에 방북했다가 아무런 소득없이 돌아왔었지요. 그런 영향력을 지닌 인물도 없고, 대북 강경책이 10년동안 지속되어온 상황으로 개성공단같은 우리나라가 북한에 가할 지렛대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 우리나라가 미국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쪽이 나이브합니다. 마지막으로, 허수아비 치기 하지 마십시오. 허수아비 상대로 화내지도 마시고요. 저는 전쟁을 막아야한다는 사람들보고 빼액거린 게 아닙니다. 전쟁이 날까? 안날까? 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날지도 모른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고 전쟁광으로 몰아붙이거나 니 가족이나 군대 보내라고 말그대로 빼액거린 분들을 겨냥한 말이지요. 글타래에서 언급했듯 저는 외교적 핵포기 유도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당선과 북한의 폭주로 계속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중이라고 보는 거구요.
17/02/04 22:58
불똥 님// 미국의 의지에 모든게 달리지도 않았고, 애초에 그 미국의 의지란게 순전히 미국의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는 말인데요. 이를테면 카터를 보내야겠다고 하는 와중에 김대중이 영향을 끼쳤다면 그게 미국이 맘대로 한겁니까? 미국이 가장 큰 결정권을 가진거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그 미국의 결정을 재고하거나 다시 생각하게 만들려는 노력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인데 말을 바꾸긴 뭔 말을 바꿉니까?
그 정상국가의 범주니 어쩌니 하는 자체가 자의적이란 생각은 안하나요? 안 그래도 그런 식으로 답할까봐 피곤해지기 싫어서 이란 이야기를 하려다 말았는데, 오바마는 이란과 대화로 충분히 핵을 억제시킬 수 있었습니다. 북한과 그게 가능할지 아닐지는 오바마 시기에 해보지 않아서 단언을 할 수는 없으나, 오바마도 기본적으로 중국과 대결을 결의했었기에, 북한과 대화하기보다는 북한을 방치하는 쪽을 택한 것에 가까운거에요. 그리고 이것 때문에, 중국과의 노골적인 갈등을 기꺼이 감수하려는 트럼프라는 요소가, 이러한 분위기의 중대한 요소라고 말하는 것이구요. 적어도 노무현 시기에는 심각한 남북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보아, 북한과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노무현이 919 213 합의를 했던 시기는 만만찮게 또라이였던 부시시기에요(부시보다는 체니가 또라이였지만) 김대중도 없고 카터도 늙었다면 당연히 지금 있는 다른 채널과 방법을 쓸 생각을 해야지, 애초에 대화는 안되는 거라고 정해놓고, 대화를 하려는 시도조차 안하는게 그걸로 합리화됩니까? 지금 님도 전쟁이 옳다는게 아니라 그게 부득이하다고 주장하는건데, 저는 그게 부득이하지 않다는 겁니다. 트럼프가 또라이라 막기는 힘들더라도, 최소한 막으려고 노력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막는 쪽으로 시도를 해야지, 전쟁을 막는건 어림없다고 정해놓고 가는건 무슨 태도입니까? 저는 님의 그게 틀렸다는거에요. 정말로 "외교적 핵포기 유도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당선과 북한의 폭주로 계속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중이라고 보는 거" 이렇게 본다면, 그렇게 감정적으로 반응할 필요가 뭔가요? 빼액 거린다는건 명백히 모욕적인 표현인데요. 적어도 상대는 님이 어떤 사람인지 님이 쓰는 글을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허수아비 때리기라고 하시기 전에 님이 이 게시판에 제공한 정보가 어떤 것이었는지부터 생각하셔야 하지 않나요? 정말로 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저 비판은 철회하겠습니다만,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님께서도 표현을 삼가하시는게 바람직하다는 것도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7/02/04 22:32
애초에 만약 지금 미본토에 대한 투발수단이 있었다면 트럼프가 공격할 엄두를 냈겠어요? 김정은이 우려하는건 이런 부분이에요. 언제 미국이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자기 목을 따러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
이번 사태로 오히려 북의 미국에 대한 불신만 더 높아질 뿐입니다.
17/02/04 22:25
MD건 뭐건 100% 요격확률이 안나오는데 당장 미국보고 니들이 안보 희생하라고 하면 클린턴이던 오바마건 미친 소리라고 하겠죠. 그 교섭 결과가 뭐였죠? 북한이 통수에 통수를 거듭하면서 핵개발 지속했는데요. 애초에 정권유지용이라서 핵개발을 교섭으로 포기시킨다는건 김정은의 자발적 퇴위를 만든다는 것과 동일한 상황인데 교섭으로 된다는건 무슨 서희가 살아돌아와도 힘든 상황인데..
그리고 오바마 정권 말기에 그런 목소리 주변적이였다고 하시는데 북한 선제공격 이야기는 오바마 정권 이야기부터 꾸준히 나왔습니다. 이제 북한이 선을 넘으니까 그게 메인스트림으로 올라오는거고. 이건 단순히 트럼프 문제가 아니라 미국 상원발 의제입니다. 미국이 용인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거에요. 우리나라는 오히려 지금 미국이 선제타격시 동참해서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아예 제거하는 쪽이 더 수지가 맞겠죠.
17/02/04 22:30
북핵교섭의 결렬의 원인론까지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방코델타 아시아 같은 것은 애초에 관심도 없겠죠. 919합의가 이뤄지지마자 방코델타아시아 문제로 북을 건드린 건 부시정권이에요.
당연히 북한 싫어하고 북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지금 전쟁이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북의 입장을 없는걸로만 치고 말하는게 문젭니다. 아무리 북이 쓰레기고 병신이어도 입장이 있고 처지란게 있는데 그걸 깔아뭉개고 상황을 논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진짜 무슨 너의 이름은 처럼 운석하나 떨어져주면 또 모르지만, 북이 존재하는 이상 그걸 무시하고 없애고 가서는 안됩니다. 북은 절대 말이 안통하는 꼴통국가로 정해놓고 이야기하니 대화가 안되는거 아니에요. 상호간에 불신이 크다면 당연히 교섭단계에서 갈등이나 문제도 생기는건데, 문제가 생길때마다 것봐라 안되잖냐, 라고 태클걸면 무슨 교섭을 합니까? 결국 해결은 대화로 하는수 밖에는 없는거에요.
17/02/04 23:07
말 안통하는 꼴통국가 맞는데요. 당장 북한이라는 나라가 계약이라는걸 지키는 꼬라지를 본 적이 없는데 뭘 믿고 북한하고 교섭을 해야 한다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피지원국이 지원국한테 선빵치고(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에 돈이란 돈은 다 받아먹으면서 열심히 선빵 갈기셨죠?) 채무란 채무는 다 불이행하는데 그 나라하고 교섭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 자체가 코미디 아닙니까? 얘네는 그냥 국가간 신뢰라는게 존재하지를 않아요.
17/02/04 23:12
EatDrinkSleep 님//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 분과는 더 대화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믿음의 영역에 있는 사람들이니 더 이야기해봐야 말 안통한다는걸 수도없이 겪어봤습니다.
참고로 김대중 시기에는 서해해전 같은게 있었지만, 노무현 시기에는 무력충돌이 없었습니다. 좋게 생각해보자면 신뢰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는건데, 님같은 분들은 그런거 없고 그냥 퍼주니까 그런거다, 라거나 심한 사람들은 종북이라 그렇다, 이런 식으로나 생각하겠죠. 그런 사람들하고 무슨 말을 합니까?
17/02/05 00:37
앙겔루스 노부스 님// 싸잡아서 욕하시는거 참 잘 들었습니다. 제가 종북 타령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대체 어떻게 아셨는지는 모르겠는데 태어나서 제가 종북 타령 해본 적은 없네요. 일베 타령은 예전에 좀 했어도.
노무현 대통령 시기에는 핵실험이 있었죠. 예. 핵실험이요. 1차 핵실험이 있었는데 거 참 신뢰가 확대된다고 하니까 믿음이 좀 가네요. 누가 믿음의 영역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후에 박왕자씨 피살당하시면서 남북관계 경색에 햇볕정책 완전히 쫑났고요. 이게 누가 한 일이죠? 믿음을 논하시는데 북한이 지금까지 국가채무 불이행한 것도 사실이요, 김대중 정권 시절에 햇볕정책으로 돈을 받아먹으면서 서해교전을 일으킨 것도 사실이요,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핵실험을 한 것도 사실이요, 그 후에는 박왕자씨 피살사건까지 일으키면서 지 손으로 햇볕정책 박살내고 돈 안준다고 땡깡부린 것도 사실이죠. 누가 믿음의 영역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7/02/05 00:45
앙겔루스 노부스 님// 근데 웃기는게 위에서는 표현 주의하시라면서 왜 저한테는 종북무새라고 하시는지; 빼액거리는게 모욕적이시라면서 왜 절 믿음의 영역이라고 싸잡아서 욕하시는지; 이런걸 내로남불이라고 하는건가요? 잘 보고 갑니다.
17/02/04 22:34
오바마 정권기에는 당연히 정권도 오바마가 갖고 있고 상원도 민주당이 우세였어요. 그러나, 정권이 바뀌니까 이제 강경한 목소리가 높아진거지. 오바마 정권기에 이런 식으로 북을 공격한다는 이야기가 진지하게 나오는 자체가 있지를 않았어요. 트럼프같은 또라이가 되니까 그렇게 된거지. 무슨 당연한 이야기를 합니까?
17/02/05 01:13
EatDrinkSleep 님// 님보고 종북몰이한다고 한거 아닌데요? "심한 사람들은" 이라고 했지, 언제 님이 그런다고 했습니까? 그런 작자들을 하도 많이 봐서 학을 떼어서 그런 말을 한것 뿐입니다. 넘겨짚지 마세요.
핵실험은 바로 저 919합의가 파탄난 것 때문에 벌어졌다는것 같은건 끝끝내 외면하시겠죠? 그리고 박왕자가 피살된건 이명박 정권때입니다. 여기서 뭐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고 하기라도 할라구요? 내가 언제 그런 일 안 일어났다고 했습니까? 그런 일들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가는가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데, 북한 = 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북한은 절대 바꿀 수 없으니 무조건 적대만 해야한다라고 편향된 생각을 한다는걸 비판한거지요. 스스로 북은 애초에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걸 입증하고 있으면서 무슨 말을 하는겁니까? 애초에 정치란건 가능성의 예술이며, 아무리 서로 잇속만 따지는 정치라도 적어도 입으로라도 평화와 우호를 말한다는건 그것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추구해야 할 가치라는 점을 증명하는 겁니다? 그런 점을 외면해서는 제대로 정치를 이해하고 논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17/02/05 01:15
아니 애초에 이 글에 종북몰이를 하지도 않았으면서 그런 말을 왜 자기한테 하는걸로 듣는지 이해를 못하겠군요. 적어도 저는 상대가 하지 않은 말을 했다고 몰아붙일 정도로 경우없진 않습니다?
17/02/04 21:34
윗분 말씀이 정답이죠.
거기다가 `내 삶이 좀 나아지기 위해서',`내 기분이 좀 나아지기 위해서' "너내가 좀 쟤들좀 죽여봐." 이걸 이리저리 돌려말하는건데요. 말이좋아 "미국이 타격하는 동안에"인거지 "미국이 북한 군인과 민간인(물론 목표는 아니지만 부수적 피해자는 발생하겠죠.) 죽이는 동안에"랑 뭐가 틀립니까?
17/02/04 21:37
그건 저도 알고 지금 전쟁하자는 것도 아니구요. 그렇지않을 경우 대안이 뭐가 있을지 북한이 실질적 핵보유국이 되는건 바람직한지 여쭤보는겁니다.
17/02/04 21:48
죄송합니다.
댓글을 쭉 읽다가 바스커빌님 댓글도 전쟁 지지자를 옹호하는쪽 글이라고 오독을 해버렸습니다. 위쪽의 댓글에서 하도 어이없는 내용을 봐버려서.....
17/02/04 21:56
남한에 대한 핵투발능력은 이미 예전에 가진걸로 압니다. 애초에 인구 절반이 몰려있는 수도권이 미사일도 아니고 포 사거리에 들어가는데요 뭐... 미국이 칼을 뽑는건 미 본토가 곧 사거리에 들어갈거라고 생각해서 그런겁니다.
17/02/04 22:02
포탄 및 스커드에 핵무장 능력 있는지는 아직 확인 안되었습니다. 그거 확인되었으면 지금 국방부에서부터 난리피우고 있죠;
17/02/04 22:10
미사일 탑재능력이 공개된 적은 없지만 SLBM 실험하는거 보면 100킬로대 단거리 핵투발 정도는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사거리가 줄어들더라고 일단 실어놓고보자는 식이면 정상적으로 탑재하는거보다 기술력이 낮아도 가능하니까요
17/02/04 22:14
스커드는 약 1t, ICBM은 600~700kg정도의 탑재능력이라고 예측되고 있고(애초에 북한 단독개발이 아니다 보니 추정할 수 있는 수단은 다 있죠) 거기에 핵탄두를 넣어서 터트릴 수 있다고 북한은 주장하지만 한국-미국은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확정짓지는 않았습니다.
17/02/04 21:38
난민 거의 안받고 난민에 대한 조롱은 가장 많이 한 축에 속하는 국민이 우리나라 국민인거같은데 94년 영변 사태 이후 가장 우리나라 사람들이 난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이 되었군요.
17/02/04 21:41
북한이 ICBM 전력을 제대로 갖추게 되면 우리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할텐데 좌파 때문에 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사드도 이렇게 반대하는데.
17/02/04 21:54
핵무기 보유는 좌파랑 상관없습니다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이랑 상관 있는거죠 대한민국 전국민이 대동단결해봐야 핵무장 못합니다
17/02/04 22:22
미국만 허용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주변국들이 모두 허용해주는 놀라운 상황까지 오게되면 반대하든 말든 핵무기 만들겁니다. 사드처럼.
17/02/04 22:41
좌파때문에 못한다는 근거가? 사드가 뭐 반대한다고 안하나요?? 4대강, 새만금은 뭐 반대안해서 했나요? 그리고 우리나라 좌파가 중국 지령을 받습니까??
17/02/05 00:37
이거랑 좌파가 도대체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한국이 독자적 핵무장 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사드는 반대해요. 왜냐하면 사드는 기본적으로 대륙간 탄도탄이 고고도로 미국으로 날아가는 걸 초기에 요격하기 위해 한국에 배치하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의 이익을 위한거지 서울로 저고도로 날아오는 핵미사일에 대한 커버가 잘 될지는 의문입니다. 만약에 서울 상공 수백 미터 위에서 핵탄두가 요격이 된들 또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게다가 북한이 소형화 기술을 진전 시키면 서울까지 핵탄두를 수십발 동시에 그냥 대포로 날려도 되요. 한마디로 우리 입장에서 안보상 실익은 없고 경제적 손해만 큰 시스템이라 봅니다.
17/02/04 21:48
전쟁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2차대전이나 베트남전쟁 다큐 한 편만 봐보세요. 그 끔찍한 현실에 하자는 말 안 나올 겁니다. 포탄 한 방만 스쳐도 내 다리나 팔 한 쪽이 땅바닥에 너덜거리는 걸 볼 수 있을텐데요.
17/02/04 21:51
대책을 내놓으라는 분들이 계신데, 일반인이 낼 수 있는 대책은 평소에 운동 열심히 해서 좋은 체력을 갖추는 거 정도 말고 뭐가 있겠습니까.
추가로 한국 대통령도 전쟁을 못말릴 거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대통령 자리에 제한능력자를 앉혀놓지는 않는 거 정도는 할 수 있으려나요.
17/02/04 21:52
그러고보면 외국 영화보면 미국인들은 집 지하에 방공호도 설치하고 그러긴 한데.. 우리나라도 그렇게 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긴 있을려나요?
생각해보면 미국보단 한국이 더 전쟁날 확률이 높은데 ..
17/02/04 21:58
행복회로 돌리시는분들 많은데 북한 핵 만들어지면 과연 그거 가지고 아무 일도 안하고 정권 유지만 할 거라고 보세요? 북핵 자체 뿐만 아니라 그것이 불러올 동북아 군비증강 및 핵무장 도미노가 대한민국 안보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생각을 하고, 외과수술식 타격이던 뭐던 전면전은 절대 안된다 말 하시는거에요? 안보불감증도 이런 안보불감증이 없는게 북핵이 완성된다는 건 김정은한테 우리나라 국민 1천만명 이상을 죽일 수 있는 스위치를 준다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과연 김정은이 그걸 가지고 아무 일도 안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선제타격을 해야 한다는 말만 하면 니가 먼저 가서 뒤지라느니 핵 맞으라느니 헛소리 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런 분들이 60여년 전에도 영국, 프랑스에 계셨죠. 그렇게 히틀러가 군비재증강하고 오스트리아 폴란드 병합하는 동안 냅뒀다가 결국 몇천만명 죽고 인류 최대의 재난으로 끝났죠.
17/02/04 22:04
북한관련 나오면 자주보이는 패턴대로 흘러가네요..
전쟁도 해볼만하다 vs 전쟁은 무조건 안된다 -> 그럼 저놈들 놔둘거냐 vs 일단 전쟁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한다. 근데 사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이런 논쟁에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게 사실이죠. '이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17/02/04 22:12
지금 같은 경우는 그런 패턴하고도 다른게 우리가 주체적으로 뭘 하는게 아니라 "미국이 북한을 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하는가? "에 가깝지 않나요. 우리가 주체적으로 북한 선제타격하는 것도 아니고 미국 의지만 확고하면 어차피 국군도 딸려들어갈 상황에 전쟁은 절대 안된다 라는 스탠스가 크게 의미가 있나요
17/02/04 22:13
지금 같은 경우는 '전쟁도 해볼만하다'가 아니라 '북한의 핵전력 고도화와 트럼프 당선으로 전쟁은 엄연히 다가오고 있는 현실일지 모른다' 에 대고 전쟁은 무조건 안된다고 현실부정하는 거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래서 당연한 단계인 -> 방향으로도 나아가질 않으니 더 깝깝한 것 같네요.
17/02/04 22:19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어차피 소시민들은 국제 정세나 거시적인 사건엔 다 신경을 꺼야되죠. 어차피 뭐가 벌어져도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자기일 열심히 하는거 말고 뭐가 있나요.
17/02/04 22:20
뭐.. 국가 단위에서 정석적인 정답은 '북핵 포기를 위한 외교적인 시도를 끊임없이 하면서도 혹시 모를 대비는 해둔다'겠죠. 우리 입장에서 대책은 우리나라 수뇌들이 그러기를 바라는 것과. 머릿속에 시골집을 향한 피난루트 그려보기...?
17/02/04 22:27
오히려 고속도로 등을 통해 시골로 피난하는게 더 위험할 확률이 높습니다. 예비군이시면 피난가다가 끌려오실거고 예비군 끝나셨어도 차라리 주변 방공호 등으로 가시는게.. 차량이 SUV면 차량도 징발되실겁니다. 그 조건으로 세금이 싸게 붙는거라..
17/02/04 22:28
이런 이슈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고 각자 생각을 가지는건 필요하죠.
윗분 말씀대로 상황이 좀 다르긴 하지만 제가 경계하는건 이런 문제처럼 지금 당장 딱 결론이 나오지 않아서 의견차가 좁혀지기 힘든 논제에 관한 논쟁에는 결말이 거의 보기 좋지않게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요.
17/02/04 22:27
2차세계대전의 독일 제3제국과 북한을 동치하는 분도 계시네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그 놈의 안보고 군비확장이고 지금 시대엔 전부 돈으로 하는 겁니다. 안보팔이하며 구시대 사고방식으로 핵보유국 최악의 시나리오 써내리며 사실처럼 호도하는 사람들은 뇌내 위험도에만 사고가 경도되어 그것을 제거하기 위한 폭력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전혀 감이 안오나 봅니다. 입으로만 밀리터리 얘기 주절거리며 잘난 척하다보니 체감따윈 없겠죠. 진정한 안보불감증은 가장 안보를 우선으로 외치는 그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7/02/04 22:27
북한은 절대 핵을 절대 절대 핵을 쓸 수 없습니다.
수뇌부들이 전범이 되는게 무섭기 때문입니다. 망명가서 살려면 핵단추를 누르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범 되면 끔찍하게 죽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기회에 북한에게 계속 핵뻥카를 치다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전범이 될 기회가 생겼을때 과연 그들이 말한대로 반 인륜의 전범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선택하게 해서 괴롭혀야 한다고 봅니다.
17/02/04 22:30
애초에 북한은 전쟁 절대 못일으켜요 근데 미국이 한반도에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게 문제죠 이건
지금 북한은 그 방글라데시한테까지 돈달라고 손벌리는 실정인데 이런 나라는 자기네 나라 무기 유지도 벅찰거라고 봐요 미국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린거지
17/02/04 22:52
그래서 선제 공격하자고요? 전쟁후 망명가서 살 시간을 위해 핵을 쓰지는 않을테니, 전쟁하자고요?
참 편한 논리네요. 그러면 국제 전쟁사범 재판소는 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시나요. 왜 현재에도 제노사이드가 일어나고요. 1차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17/02/04 22:56
저글은 전쟁하자는게 아닌거 같은데요? 북한이 핵으로 패기부리는걸 못하게 하자는 거지
그리고 지금 한반도 전쟁은 순전히 다 미국손에 달렸지 북한은 선제타격 절대 못합니다
17/02/04 23:14
본글의 기사가 훈련을 위해서 한국에 증파된 군을 전쟁준비하는 군대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사쯔모님의 선택해서 괴롭힌다라는 글과 위에서 논쟁중인 차라리 전쟁나면 좋겠다 라는 글을 보고 위 댓글을 남겼습니다.
17/02/04 22:56
이런 말을 하고 싶으면 전범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부터 조사해보고 합시다.
협의의 전범은 전쟁범죄자, 광의의 전범은 전쟁범죄자에 침략범죄자까지 포함하는데, 전쟁범죄자는 곧 전쟁법의 위반자이고, 전쟁법은 핵을 쏠 것까지도 없이 민간인 죽이거나 비무장 포로 몇 명만 처형해도 빼박 위반입니다. 2차대전 독일 전범들이 핵무기 쏴서 전범 되었던가요. 민간인 죽이거나 포로 죽이거나 강제노동 시켜서 전범이 되었죠. 즉 핵을 쏘든 말든 제네바협약이나 로마규정만 어겨도 전범화될 확률이 거의 100%인데, 전범 되기 무서워 핵 안 쏜다는 것은 대체 무슨 판타지입니까.....
17/02/05 03:16
사람은 절대 자살을 할 수 없습니다.
자살을 하면 죽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살려면 자살을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살을 하면 매우 아플 수도 있습니다. 같은 속편한 소리를 하고 계시네요.
17/02/04 22:39
하여튼 1994년과 2015년 이후 한반도가 지금 최악의 위기를 맞은건 확실하네요 이번엔 어떻게 흘러갈지...
솔직히 이번년도는 어떤 미국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어도 미국 정치인들이 다들 저런 소릴 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17/02/04 22:41
이거 그냥 키리졸 훈련하러 전개한거 같은데 서울신문에서 너무 나간거 같은데요.
미국이 불만을 가져서 차력쇼는 해도 전쟁할 상황은 아닙니다. 기사에 낚이지 마세요. 그리고 전쟁해야한다는 분들 현거주지가 한국이 아니신가요. 아무리 후방지역이여도 그런말 함부러 하지 마세요. 적어도 대구, 부산, 수도권 지역사람 다 죽습니다. 화학탄 날아오도록 하는게 북한 계획의 시작인데, 대구 공항주변, 부산 군항주변에 아는분들 살고 있다면 그런 조갑제가 형님할정도로 과격한 발언 날리지 마십시오. 전쟁은 게임이 아닙니다. 거기서는 민간인 사상자는 언급이 안되지만, 전쟁은 현실이에요.
17/02/04 22:57
근데 우리가 한미상호방위조약에서 전쟁나면 미국이 자동개입하는 조항이 있는거처럼 북한 중국도 조중우호조약에서 북한이 공격받으면 자동개입 조항이 있는걸로 아는데... 중국이 개입하겠죠?.
17/02/04 23:02
네 아마요. 그래서 북한 중국 국경선 30마일 접근못하는 북방진출한계선까지 있는데..
3차 세계대전이 제 생전에 터지겠네요. 참 위에 분들 편하네요. 3차대전 걱정은 안하고..
17/02/04 23:16
북한에 전쟁이면 국지전으로 안 끝납니다. 높은 확률로 중국에서 지원오고 국제전으로 됩니다.
그런데 중국과 미국이 붙으면 이게 3차세계대전이 아니고 뭡니까. 많은 사람들이 죽을겁니다. 너무 전쟁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 하는 분들에 대해서 한탄해서 남겼습니다. 위에 썼듯이 전쟁에 대해서 극구반대하는 입장입니다.
17/02/04 23:18
그러니까 남북한이 무슨 이라크 근처에 있는것도 아니고 이런것도 생각못하는지... 중국 개입이 없을거같으면 미국은 진작에 북한을 지도상에서 없애버렸겠죠
17/02/04 23:20
그러니까 말이죠.. 거기다 조금만 북한과 중국역사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우리 이상으로 우방국인걸 알텐데..
중국 때문에 참지 사람들이 참 한가합니다.
17/02/04 23:26
사람들이 다 본인만큼은 안똑똑할거라는 생각도 참..당장 기사는 읽으셨나요. 미중협력설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고 중국과 북한의 과거 사이를 차치하고 그렇게따지면 우리는 과거에 북한이랑 한 형제였는데 말이죠. 현재 관계가 어떤지는 확인해보셨나요? 그리고 미국은 무슨 바보입니까 피지알에서 댓글다는 님도 쉽게 예측하는 3차대전 미국이 원해서 발발하라고 아무런 주변국 협조없이 국지적인 침투 들어갈까요. 왜 하나만 알고 둘은...
17/02/04 23:44
저도 기사읽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저도 3차세계대전을 생각안합니다. 하지만, 기사의 중국쪽 파트 글 중 나타난 사실은 중국이랑 미국이 같이 힘을 합쳐서 북한을 손보겠다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서로 여러 부분에서 충돌하는 두 나라가 이번만큼은 의견을 합친다라는 기사의 내용이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거기다 사실이 너무 단순합니다. (공사 주둔 이런거 말이죠. 전 조선족 친척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 사정에 대해서 조금 아는데요. 상시적인 일입니다. 주둔하고 공사하는 거 말이죠 이게 손보는 근거다라고 말하는건 좀... 거기에 만일 손볼라면 중국애들 외교패턴상 지금 대변인들이 난리치고 났을 일입니다. 근데 CCTV도 너무 조용해요. 즉 상시적인 일이라는 소리로, 기사의 작성자가 오버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이 국지적 침투-폭격이 가져올 영향이 바스커빌님 말씀대로 그렇게 단순한 문제라고 보시나요.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쉽게 예측하는 시나리오를 쓰는 제 입장에서도 매우 위험한 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전쟁하면 좋겠다, 말겠다가 아니라 기분을 억누르고 생각후 사람들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바스커빌님도 위의 글을 보셨듯이. 너무 쉽게 말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게 아쉬워서 위의3차세계대전이야기가 나온겁니다. 이렇게 전쟁을 쉽게 생각하다 3차대전도 쉽게 말하겠다. 이런식으로 비꼬고 싶어서요. (이게 규정에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벌칙먹으면 감수해야겠지요.) PS. 더불어 조금만 공부하면 이라는 파트는 제 말실수였습니다. 겸손치 못한 태도 사과드립니다.
17/02/04 23:29
어차피 중국과 협의 안 된 개전은 미국이 아니라 미국 할아버지라도 불가능입니다.
만약 미국이 북한 침공을 시작한다면, 그건 무조건 중국과 협의가 끝난 상황일테니 개입은 없겠죠.
17/02/04 23:32
그런데 지금상황이면 미국과 중국이 서로 협의 못하죠 트럼프는 중국한테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겠다 이런마인드인데 중국이 협의를 할지
17/02/04 23:50
뭐 협의가 된다, 안 된다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단지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가 아니라 무슨 캡틴 아메리카라도 중국과의 정면 충돌이 뻔히 예정되는 전쟁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거죠. 고로 만약 미국이 북한을 줘 팬다 = 중국과 이미 쇼부 본 상태 라고 보는 겁니다(...)
17/02/04 23:06
이게 300플을 넘기네... 미리 팝콘을 팔걸;;;
몇몇분의 놀라운 혜안에 무릎을 탁 치고 갈 따름입니다. 북핵을 해결하자고 전쟁이라니... 핵이 왜 무섭나요. 맞으면 죽으니까요. 그래서 전쟁하면 미리 죽으니 핵이 안 무섭겠네요.
17/02/04 23:18
뭐가 달라요. 그런 폭격이 도발행위잔아요. 그리고 외과수술이 성공한 사례가 어디있나요. 사례 하나만 대주세요. 지도부 다 죽고
폭격한방에 전쟁끝. 이런 시나리오요. 그럼 저도 조용할께요.
17/02/04 23:39
걸프전-이라크전 시작하자마자 공습으로 이라크군 방공망부터 시작해서 핵물질 재처리시설 등 인프라 싹-다 날아갔죠. 한방에. 물론 이라크전은 거기서 지상군도 제대로 안 집어넣고 이라크 군대 해체해서 테러리스트 만들어주는 등 삽질 거하게 하면서 게릴라전에 미군 희생자 엄청나게 나왔지만..
17/02/04 23:50
결국 엄청 죽어나갔네요. 그리고 이라크와 우리나라가 다른건 이라크는 도시화율이 매우 낮은 나라고, 우리나라는
매우 높은 나라라는 차이겠지요. 시설을 날린건 인프라를 날려 전쟁을 쉽게 하는거지 끝내는게 아닙니다. 이 문제 대답 주시고요. (제 대답은 전쟁끝인 전쟁을 원하는 거였습니다.) 또 미군의 전과는 높았으나, 우리도 가능할거다라고 보시나요.. 또 북한지역에 올라갈 우리 장병들의 희생은 엄청나게 나오겠네요.
17/02/04 23:54
북한지역에 올라가자는게 아니라 공습으로 핵시설 날리자는게 위부터 계속해서 나온 말인데욧.. 북진하자는게 아니라..
그리고 그 공습은 우리나라 국군이 하는게 아니라 미국과 같이 하겠죠.
17/02/05 00:01
날리면 전쟁이라니까요. 북한 체제상이요. 그걸로 안끝나요. 불리해도 합니다.
맨날 제국주의 미국을 위치는 북한이 선제타격당해서 국가 중요 시설이 공습됬는데 무서워서 전쟁안한다. 이러면 저쪽 정치 체계가 먼저 무너져요. 폭격을 감수하고 넘어갈 정도로 얘들이 정상이 아닙니다. 결국 북진을 원해서 하는게 아니라 강요당해서 북진할 거라는 의미입니다. 단기에 안끝나요.
17/02/04 23:19
환자와 보호자의 동의 없이, 마취 없이 수술을 하는 형국인데 수술이 제대로 되려나요. 세계 최고의 의사가 집도하긴 합니다만.
17/02/04 23:23
북한 정권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비대칭 전력의 무력화 = 전면전이라고 봐야 할 것 같긴 합니다. 최소한 북한 수뇌부 사이에서 어차피 우린 끝났으니까 발악이라도 해보자는 주장이 굉장히 진지하게 대두되겠죠. 물론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17/02/04 23:23
청순미 좋아하시네요 크크크크
이봐요. 외과수술적 선제타격론 같은 소리가 그야말로 뇌에 주름 안잡힌 소리입니다. 공습하면 그냥 걔들은 맞고 끝난답니까? 전쟁 혼자하는 소리 하지 마세요. 위험도가 엄청나게 감소해요? 님네 집에 폭탄 한 방 떨어지는 걸로 끝나면 우리는 위험 안했으니 됐다 그겁니까? 청순 운운 하기 전에 제대로 된 상황파악이나 하세요. 수도서울만 쑥대밭이 되도 우리나라는 그냥 70년대 이전으로 후퇴하는 겁니다. 그럼 다른 나라는 다 21세기 사는데 우린 그거 회복하는데 대체 얼마의 세월을 써야 하는 겁니까? 핵 없으니 됐나요? 그게 말같은 소리에요? 무슨 RPG게임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회복되는게 국가경제입니까? 60년대 경제원조 받는 소리하고 계실거면 잠이나 주무세요. 트럼프가 퍽이나 그거 해주겠습니다. 누가 누구한테 청순 운운하는 건지 원...
17/02/04 23:29
핵 화생방 없는데 서울이 어떻게 날아가죠? 방사포 운운하실거면 말아주시고요. 그거 서울에 갈기는건 전연군단 사령부가 지 머리에 권총대고 방아쇠 당기는 꼴인데? 대구경 방사포 없이 대화력전 자체가 불가능한데 그걸 서울에 어떻게 갈기죠? 스커드 몇발 갈긴다고 서울이 망할 리도 없고.
17/02/04 23:37
왜요? 핵 화생방이 없어도 김정은이 쏘라면 쏘는 겁니다.
전연군단 사령부가 지 머리에 권총 대고 방아쇠 당기는 꼴이라고요? 안쏘면 김정은이나 다른 수뇌부가 그 방아쇠 당겨줄걸요? 어떨때는 김정은이 합리적이라고 가정하고 어떨때는 김정은 똘아이라고 가정하고 그러지 말아요. 그렇게 합리적인 김정은이면 핵 가지고 쑈만 하겠죠. 그럼 우리가 왜 그걸 제거합니까. 적당히 구슬르면서 사는 게 훨씬 이득인데요. 언제 똘아이짓 할까 싶어서 미리 위험요소를 제거하자는 주장이면 동일하게 한방 맞을 때 똘아이짓 할 거란 생각은 왜 안하는데요?
17/02/04 23:41
방사포 서울에 갈겨주면 만세죠. 어차피 그거 갈겨봤자 서울에 타격도 별로 없고(애초에 서울까지 갈기려면 사거리 문제로 포탄 제대로 넣지도 못합니다) 한국군 대포병사격에 터져나간다는 말인데. 우리 포병들이 김정은한테 고마워서 절을 할 듯..
17/02/05 00:41
사거리도 알고 그 사거리 만들려고 포탄 무게 감소시키는 등의 개조를 한 것도 알고 그게 어떻게 쓰이는지 어디서 도입했는지도 알고 잘 압니다.
17/02/04 23:24
전면전이든 외과적수술적 선제타격이든 우리 국민이 위험하다는건 동일합니다. 전자는 우리 국민 몇백만 심하면 몇천만명이 죽을거고 후자는 EatDrinkSleep님 글처럼 전면전을 걸지 않는다면 다행이지만 만에하나 건다하면 어느가 폭격될지 모르고 그 피해는 수천에서 수만, 그리고 전자처럼 수백만이 될 수도 있습니다.
EatDrinkSleep님은 어떻게 외과수술적 선제타격이 우리에게 위험도가 낮다고 장담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북한이 핵을 가지는건 반대하고 전쟁도 반대입니다. 북한이 핵을 가지지 못하게 막는것 필요합니다. 그러나 전면전이든 외과적수술이든 이건 최후의 방법입니다. 대중국을 통한 외교이든 대미국을 통한 외교이든 어떤 방밥을 써더라도 우리국민 단 1명의 희생, 그리고 우리국민의 재산 단 1원의 피해도 없이 마무리 지어야합니다. 미국은 NOW OR NEVER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가는 NOW OR NEVER을 막고 외교적인 자세로 풀어가야합니다. 그게 설령 지금까지 안되왔다해도 외교와 대화로 풀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7/02/04 23:33
정론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한지가 문제죠. 외교적인 자세로 지금까지 접근해서 얻은게 대체 뭐가 있는지부터가 의문인데요. 지금까지 계속 안된 것을 지금 하면 된다는건 경험적으로 말이 안되는 문제죠. 그러면 당장 지금 북한 핵개발 중단시킬 방안이 단 하나라도 있나요? 재재를 해도 하고 지원을 해도 하고 계속해서 하는데? 애초에 북한 정권 자체가 지금까지 국제적 합의 등을 단 한번도 지켜본 역사가 없는 통수 그 자체인 정권인데?
17/02/05 00:09
북한이 미친정권이고 답 없는 정권인건 동의합니다. 근데 말이죠. 한 미친사람이 칼들고 가까이 있는 나 죽이겠다고 멀리 있는 너도 죽이겠다고 설치고 계속 대화했는데도 칼의 길이를 늘리면서 막 휘두르고 있습니다. 이 칼로 나도 죽고 너도 죽을 수 있죠. 아니 죽지 않더라도 상당한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 미친사람에게 저 멀리 있는 놈이 총으로 쏴 죽인다고 합니다. 대가리에 맞거나 심장에 맞아서 즉사하면 괜찮겠지요. 근데 다리나 빗겨가게 되서 칼로 나를 찔러버린다면 내 심장이 찔릴수도 내 다리에 찔릴수도 있습니다. 저런 미친사람 죽이고 진정시키고 치료받게 하는거 필요합니다. 근데 나도 안다치고 상대도 안다치고 해야죠. 계속 안되면 될 떄까지 끈기를 가지고 해보고 안되면 해야죠. 그게 최후의 수단입니다. 북한이라는 미친 사람이 통수정권이라도 멀리 있는 사람이 자기보다 더 한 미친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정상인 코스프레 하려고 하지 않을까라는 희망정도는 가져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까지는 설득하고 대화해야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17/02/05 03:18
뭐 북한이 핵쏴서 머리 위에 핵떨어질 시점쯤 되야 최후의 수단을 쓰나요. 20년간 한결같이 시도했는데 안되면 손절하고 저 미친놈이 칼 못 만들게 할 생각을 해야지. 설득과 대화가 통할 상대면 지금까지 그리 국제사회에서 통수에 통수를 거듭해서 북한으로 화물가는거 알면 그냥 중간에 회사가 배 돌려버리는 국가가 되었겠습니까 -_-;
17/02/04 23:25
북한에 협박에 못이겨 돈이든 물자든 조공하게 되면서 북한이 뭐라고 하면 찍소리 못하고 죽어지내든가
아니면 미국이 북한 ICBM과 핵능력이 자국을 공격할 능력이 된다고 판단해서 위협이라고 생각해 선제공격을 하든가 결국 이 둘 중 하나의 상황으로 가겠죠.
17/02/04 23:44
전쟁 얘기는 좋은데... 피 범벅된 사진이나 본 사람들인지가 궁금합니다.
전경생활하면서 우연히 사건사진 몇 번 본게 약간 트라우마가 될 정도인데 주식시황 숫자놀음도 아니고 전쟁 얘기 참 쉽게들 한다 싶기만 하네요. 기가 차서 원... 세월호 사건으로 사망자수가 295, 실종자수 9명 도합 304분의 인명을 잃은 걸로도 몇년째 몸살을 앓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어떤 인권 감수성이면 전쟁 얘기가 저렇게 쉽게 나오는지... 도통 이해가 가질 않네요.
17/02/05 00:00
전쟁을 바라는 사람이야 아무도 없겠지만, 전쟁 또한 분쟁 해결의 카드 중 하나로 진지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선 분명 전쟁도 필요합니다. 한반도는 그런 최악의 상황과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이긴 하지만요(...) 솔직히 '어떤 상황까지 가야 전쟁마저 고려할 수 있는가?'는 정답이 절대 있을 수 없는 문제입니다. 만약 김정은이 갑자기 미쳐서 서울에 보유한 비통상병기를 몽땅 다 때려 넣었고, 그래서 서울은 아예 증발해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누구나 다 전쟁 외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하겠죠. 그 상황에서 누군가가 그래도 4000만이 남아 있으니, 추가적인 희생을 막기 위해 전쟁만은 절대 불가하다 말해도 그것이 헛소리나 무책임한 소리는 아닌 겁니다.
17/02/05 03:21
누가 그런 얘기를 좋아서 합니까? 맞느니 치는게 낫다는 것이고, 미국이 싸움걸면 우린 어떻게 해야하냐는거죠. 피나면 아프다 뭐 이런 태평한 소리만 하고 있으면 어떤 논의도 불가능합니다.
17/02/05 08:16
그냥 글쓴분 반응보시면 되요. 딱 한번 댓글달고 댓글도 안답니다. 어그로는 어떻구요. 그냥 선거시기 왔으니 여기저기서 북한전쟁설 한번씩 터뜨리는 거와 진배 없습니다.
17/02/05 13:16
대북 선제공격설 기사는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던 작년 9월에도 나왔던 말이고 제가 pgr에 이와 관련해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또다시 관련 기사가 올라왔고 개인적으로 트럼프의 또라이짓을 보면서 아차하면 터질수도 있겠다 싶어서 올린거지 이걸로 전쟁 물타기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17/02/04 23:43
자기 목숨 안 아깝다고 다른 사람 목숨도 안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랑은 말도 섞기 싫네요.
뭐, 그나저나 역시 한국 탈출 선택한 건 잘 한 거 같습니다. 일단 핵은 안 맞겠군요! -_-...
17/02/04 23:48
미국입장에서 지금 북한을 공격할 생각이 있다면 이런 식의 전쟁분위기를 언론에 흘리지는 않겠죠. 그래서 당장 전쟁이 날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이런저런 강경발언이 간헐적으로 나오는 거 보면 결국 나중에 벌어질 전쟁에 대한 징조일 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은 드네요
17/02/04 23:51
그냥 북한에게 '앞으로 이전처럼 지멋대로 굴면 이제부터 우린 진짜로 니네 전멸시킨다'와 비슷한 멘트를 주는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북한상대로 최선의 외교는 이런식의 강경책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어느분이 말씀했듯이 얘들은 외교로 풀면 막장짓만 골라해요
17/02/04 23:58
솔직히 저런 기사 하나때문에 30년 살면서 무감각해진 전쟁감각이 일깨워지진 않습니다.
안전불감증이 아니라 실제로도 '아직은'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당장 전쟁이네 선제공격이네 어쩌네 하는 얘기는 저도 동의하진 않는데. 좀더 원론적인 의미에서 무조건 전쟁반대! 이러는 분들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전쟁의 필요성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긍정하는 사람들이 모두 전쟁에 대해서는 본적도 없고 그 끔찍함을 모르는, 전쟁을 그림과 사진, 글로만 봐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들이라서 그런말을 할까요. 저희세대가 죽을때까지 북한관련 문제가 현재처럼 이어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전쟁은 분명히 하나의 카드로서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하나의 수단입니다. 전쟁에 대해서 격하게 경기를 일으키는 시대에 살고있는 와중에, 정말로 전쟁이 필요해진다면 그것은 그 '상상하는것만으로도 끔찍한' 전쟁이라는것보다 더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것을 막기위해, 혹은 그 가능성이 높아지는것을 막기위함일것입니다. 전쟁만 끔찍하고 다른 모든 상황은 그래도 전쟁보다는 나은건가요? 솔직히 본문의 건에 대해서만 얘기하는거면 몰라도 전쟁을 모르네, 절대하면 안되네, 누가 누구를 죽음으로 내모네.. 네, 물론 누군가의 죽음을 꼴랑 이런 인터넷에서 글로 가볍게 타이핑해서 경중을 말하는건 오만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경중을 다루는건 전쟁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사람만 하는게 아니죠. 전쟁이외의 상황역시도 누군가의 목숨을 담보삼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뭔가 액션을 취하는것만이 리스크를 감수하는 행위인게 아니라, 그저 가만히, 현상유지를 하는것도 리스크를 안고 가는일입니다. 필요하면 전쟁을 할수도 있다는말이나, 어떤상황에서도 전쟁은 안된다는 말이나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손에 쥐고있는 리스크는 다르지 않습니다. 전쟁을 하자는 사람에게 니들 그거 얼마나 끔찍한지 모르냐, 다른사람 죽게만드는 소리 가볍게도 한다 쯔쯔 하기전에, 본인들이 주장하고 있는 상황역시 그 끔찍한 것과 똑같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걸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오히려 무조건 전쟁이라는 수단을 배제하는쪽이 더 큰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고 보지만요
17/02/05 00:08
댓글 추천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단 마지막만 다르네요. 전 전쟁쪽이 리스크가 크다라는 입장입니다. 이건 평행선으로 두죠.
17/02/05 01:19
애초에 현실적으로 북이 전쟁을 일으킬 능력이 존재하질 않죠. 중국이 아무리 북을 비호한대도 못마땅한 놈 죽지는 않게 뒷배 봐주는 정도지 북이 전쟁을 일으키는 것까지 방조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미국이 북을 일방적으로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타당하지요.
물론 전쟁이란걸 무조건 배제할 경우 반대로 상대가 저쪽은 전쟁을 무조건 배제하니 그걸 감안하고 작전을 짜자! 이런 식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유의해야 하긴 합니다. 그러려고 1년에 40조씩 들여가면서 군대 키우는거구요. 다만, 강경한 태도와 전쟁이 동일한건 아닙니다. 지금 이 글이 뜨거워진건 트럼프미국이 북을 공격하느니 마느니 하는 것 때문에 일이 커진거고, 적어도 "선제공격" 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성이나 당위성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그걸 말하는거죠. 어찌보면 논점을 전쟁이 아니라 "선제공격" 에 뒀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을 수도 있죠. 이래서 논의에서는 프레임이 중요한거고.
17/02/05 00:11
이런 뉴스에 대해서 전쟁의 위험성을 말하는 분들이야 말로 현재 상황 인식이 안되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북한의 핵무기 개발수준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서 현실적인 문제거든요 반드시 조치가 필요한데 이미 평화적으로 해결될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북한이 장거리 핵공격 능력을 가지기 전에 선제타격은 반드시 있을건데 그게 언제냐의 문제일뿐이죠
17/02/05 00:19
북한은 장거리 핵 공격 능력은 없지만 전쟁 나면 한반도 정도는 불질러 버릴 정도의 미사일은 있습니다 미국은 별상관 없겠지만 한국만 큰일 나는 겁니다.
더구나 아프가니스탄만 봐도 전쟁이 결국 미국만 속 시원한거지 그 나라 자체는 악몽이라는걸 경험했지 않습니까
17/02/05 00:23
답이 없죠. 전쟁 나기 전엔 어떻게든 막아보려 노력하겠지만 일단 어떻게든 터지고나면 소시민으로서 나 혹은 내 가족이 무사하길 바라면서 하루하루 연명하는 수 밖에...
17/02/05 00:46
전쟁은 끔찍하고 되도록이면 일어나선 안되지만 '무조건 반대' 라고 생각할 순 없죠.
전쟁 이상의 최악을 상정하기 위해 전쟁이라는 패도 생각해봐야 된다고 봅니다.
17/02/05 00:46
전쟁이라는게 무슨 옥타곤에 들어가서
시간 규칙 정해놓고 싸우는 이종격투기인가요? 힘 있는 놈은 말로만 해도 알아서 굽신 굽신하지만 힘없는 놈은 기습적으로 공격 하던지 남들 없는 레어템이라도 있어야 싸움이 되죠 이제 그 레어템인 핵가지고 힘센놈 집에가서 깽판좀 치려고 하니 힘센놈은 그동안 집 멀다고 맘 놓고 있다가 약한놈이 진짜 집에 핵쏠수도 있다고 생각되니 늦기전에 때릴수 있겠죠 물론 약한놈 옆집이 걱정은 되지만 중요한건 강한놈 가족들이지 약한놈 옆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이제 강한놈집주인이 바뀌었고 성격도 드러우니 걱정되는거죠.
17/02/05 01:02
그래서 북한이 언제 미국을 선제 타격하는데요?
이쪽에서 전쟁 일으키자고 할 정도니, 북한이 언제, 어떻게, 어느정도 규모로 도발할지 정확하게 예측된거겠죠? * 85% 확률로, 2023년~2025년 사이에 북한이 ~~~미사일을 사용해 ~~~에서 미국 본토 ~~~주를 선제 타격한다. 그 근거는 ~~~~이다. 뭐 이런게 정확하게 있다면 동의할 수 있겠으나, 대충 감으로 언젠가 할 것 같으니까 미리 전쟁일으키자는건 아니겠죠???? 가족, 재산, 자기목숨까지 버려가면서?? 전쟁하자는 분들은 저축 같은거 안하시죠?? 설마 남의 목숨은 버리라고 하면서 자기 앞일 생각하고 있을까요.. 희안하게 대선전엔 항상 이러네요..어차피 또 그냥 지금처럼 넘어가겠지만...결론이 "답은 새누리다" 는 아니길 바랍니다... 이상적이긴 생각이긴 하지만, 정적한 대북지원과 교류를 통한 화해/평화 분위기 조성, 북한의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자본주의 체제 부분적 도입-점진적 확대를 통한 각생이 옮바른 방향아닐까요?.(잘 풀리면 평화통일까지..)
17/02/05 01:16
그럼 핵쏘기 직전에나 전쟁개시할수 있고, 우린 항상 늦겠죠.
저쪽이 마음만 먹으면 우리는 핵을 맞을수 밖에 없습니다. 핵쏠지 안쏠지도 모르는데 뭣하러 핵개발을 막으려고 외교적 노력을 하는걸까요. 전쟁은 외교에 비해 리스크가 크니까 다르다는 말씀 하시겠지만, 목구멍에 칼들이밀면 사람이 살수 잇나요. 목숨을 왜 남에게 맡기죠..? 미사일에 핵탑재되면 그전에 전쟁일으킨것보다 국민 개개인의 사망확률이 더 높아질텐데요. 쏠 확율은 일단 디폴트 50%라고 추정해야놔야되니까요. 50%보다 낮은 확률일거란 근거는 갖고계시나요?
17/02/05 02:48
그러니까 님이 말씀하신 외교적 노력을 해야죠..
왜 전쟁을 합니까.. 50%라고 추정..디폴트...정말 간편하네요...연 50%면 지난 10년간 5정도 핵 맞았겠네요..??? 50%보단 낮으니까 지금껏 안맞은거 아니에요?? 쏘지도 않은 핵을 가지고...우리가 먼저 저쪽을 먼저 쳐버리면...우리가 나쁜 놈이 맞는거죠? 마이너리티 리포트 국가판인가요? 목숨을 남에게 맡기자는건 아니지만, 나 살자고 저쪽이 덤비지도 않았는데 죽여버리는 건 더 아니죠. (그렇다고 내가 확실하게 사는것도 아님..) 직접적인 정황이나 위협이 없는한 외교로 푸는게 맞죠 북에서 핵미사일 발사 준비 하고 부대 전방배치에 전쟁 준비 들어갔다는 정보 확인되면 선제공격 누가 반대한답니까? 그냥 그럴것 같다고 우리가 쳐버리면 우리가 살인자에 전범국이죠..
17/02/05 03:30
키배를 하시길래 키배적으로 대응해드린 겁니다.
일단 북한이 미사일에 핵싣고 쏠수있는게 확인된 이후라는건 기본가정인데 왜 지난10년얘길꺼내시는지? 기술적으로 불능인데 확률얘기가 나올리가 없잖습니까? 쏠지/안쏠지 니까 수학적으로 1/2이 기본이라는 거고, 여기에 추가근거가 있으면 확률이 오르락내리락하겠죠. 그러니까 그 추가근거 말씀해보시라는거고요. 별 의미없는 태클들이니 신경끄셔도 됩니다.
17/02/05 03:16
그 대북지원과 교류를 통한 화해/평화 분위기 조성하면 뭐합니까, 그 대북지원과 교류 열심히 하던 시절에 민간인도 쏴죽이고 핵실험도 하고 서해에서 선빵도 갈기는게 북한 정권인데요. 햇볕정책 목에 밧줄 맨 건 북한군이 금강산 관광객 쏴죽이면서였습니다. 그건 화해/평화로 가는 길이 아니라 그런 분위기만 만들어서 우리가 자기만족이나 하는거죠. 그리고 지금까지 국제적 협약 및 자신들이 진 채권에 대해서 책임지는 모습 단 한번도 안보여준게 북한 정권이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자본주의 부분적 도입-점진적 확대를 통한 평화통일론은 북한에서 자본주의 비스무리한게 도입되다가도 북한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관련자들 다 모가지 날아가는거 몇번 반복되는걸 보면 힘들어 보이네요. 애초에 신정국가 비스무리한 북한인데 민주주의적 체제 부분적으로 어떻게 도입할건지?
17/02/05 09:41
북한이 계속 대륙간 탄도 사거리를 늘리고
SLBM을 만드는 이유가 미국을 때리기 위해서죠 지금은 미국한테 맞음 옆집 남한이나 일본한테 화풀이 밖에 못하지만 탄도 미사일이 만키로 이상 넘어가거나 SLBM이 완성이 되면 미국을 때릴수 있으니 문제죠 미국이 그때까지 가만히 있냐죠. 햇볕정책이니 대북강경론이 20년동안 해서도 북한이 안바뀌는것은 북한이 김씨 왕정국가 이기 때문입니다. 개방이라는거 자체가 자신들 체계를 무너뜨리는건데 절대로 안하죠 쉽게 생각해도 통일되면 김정은 일가나 그 추종세력들이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17/02/05 01:12
전쟁에 대비하자는 쪽도 전쟁은 절대 안된다는 쪽도
자기 논리에 유리한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치고있으니 논의가 될리가 있나요 한쪽은 피에 미친 전쟁광으로 몰고 한쪽쪽은 무작정 평화평화 거리는 앵무새로 모는데 허수아비가 대답이 있을리가요
17/02/05 01:21
제가 여태까지 논쟁 참 많이 했는데, 이래서 북한문제는 언젠가부터 말을 끊어버렸지요. 하도 오랫동안 이야기를 안하다보니 근질근질해서 떠들었더니 역시 소모적이고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주제네요. 진짜로 북한까지도 필요없고 평양에 운석하나 떨어져서 북한 정권만 싹 망해버렸음 좋겠네...--
17/02/05 13:20
뭐 북한이 워낙 말이 안통하는 정권이기도 하고 그동안은 대북 선제공격 얘기도 있었지만 설마설마 하다가 북한이 진짜 핵 소형화 성공직전에 이르고 미국에서도 또라이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더 위기감이 커진 거겠죠.
개인적으로 이게 설레발이기만을 바라고 그냥 북한 주변 정세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해서 올렸는데 400플이 넘어갈 거라고는 예상 못했습니다.
17/02/05 01:58
미중이 함께 움직인다는 것에 대해 전 좀 회의적입니다. 중국이 원하는 구도는 현재의 구도라고 봐서요. 중국은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은 경제적으로도 많이 발달해 있고, 정치적으로도 자유민주주의가 뿌리내린 국가와 국경을 맞대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북한은 완충지대죠. 만약 완충지대를 포기하고 미국과 딜을 한다면 예전 중국이 제안한 똥같은 4개국 통치분할안처럼 동해로 가는 길목을 요구할텐데 이걸 미국이 들어주기도 힘들거니와 이렇게 되면 러시아랑 일본이 가만히 있지 않겠죠. 하지만 이번에 한국 다녀간 국방장관이 어떤 옵션도 배제되어선 안된다고 발언한 것도 있고 해서 미국 내의 기류가 강경해지는 것은 사실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쟁에 대해선 무서워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에게 '싸움이 무서워 아무것도 못하는 호구' 이미지를 주어서 절대 좋을 게 없죠. 전쟁만이 답이라고 말 하는 것이 아니고 계속 참고 양보하는 게 결코 상황을 좋게 만들지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전쟁을 피하기 위해 히틀러의 요구를 들어주었고, 시대의 평화가 왔다고 했지만 결국엔 2차세계대전이 왔던 거 처럼요.
17/02/05 02:08
작년에 대만의 교수가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지 않고 북한을 미국이 점유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미국이 북한을 외과 수술식으로 공격하는 것을 중국이 용인할 수 있다는 기사가 뜬 적이 있었는데 이젠 이렇게 많이 구체화 된 기사가 뜨네요.
허긴 미국도 중국도 북한을 더이상 방치하기 어려운 상황에 왔죠. 외과 수술식 공격이라... 이걸 하는데 우리나라에 피해가 안 생길 수는 없겠죠. 제 지인은 전쟁 가능성이 너무 높다며 작년에 파주에서 전라쪽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 그래서 저도 전쟁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트럼프가 하는 짓을 보니 하고도 남을 것 같네요.... ps. 가끔 공상을 할 때 미국이 소형 곤충 로봇을 빨리 실전 배치해서 김정은한테 보내는 걸 떠올려 보곤 했었는데 곤충로봇이 날아가서 극약 주사 한 방 놔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드네요. -_-;
17/02/05 02:09
윗분 말씀처럼 선거철만 되면 북풍이었는데 이젠 안통하니 전쟁으로 업그레이드 했네요
다만 트럼프라서 좀 그럴듯 하긴 합니다 대비는 해야겠죠 따라서 국가 안보 망치는 새누리계열은 전부 청소해야합니다
17/02/05 02:13
전쟁을 하자 말자를 떠나서 몇몇분 의견 보면 북한이 아직 본격적인 핵보유국이 아닌데도 벌써부터 이렇게 질질 끌려다니는거 보니
몇년 이렇게 흐르다 진짜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 인정이라도 받으면 그땐 뭐 아예 저절로 밑에 들어가서 암것도 못하고 설설 기겠군요 그동안 외교를 넘나 잘해서 이상황까지 왔는데 말입니다. 군대는 뭐하러 육성하고 국방비는 뭐하러 쓰나요 다 외교로 풀면 되지. 군인들 죽는건 괜찮고 내가 죽는건 싫은거죠?
17/02/05 03:36
핵보유국되면 군인들 더 죽습니다.
문제를 회피하면 후세대가 더 죽습니다. 결국 지금 당장 외교적 어쩌고 저쩌고 더하는건 아 몰랑. 일단 내세대는 아니고보자. 미루다 보면 좋게 해결될수도 있으니 일단 미뤄보자. 이런 말밖에 안됩니다. 사실, 내가 죽고나면 뭔 상관이냐. 후세대가 알아서 해라..라는게 인터넷에서 대세적인 합리적인 태도입니다만은, 실제론 그냥 쿨병이죠. 진짜로 북한이 핵미사일발사할 기술력확보되면 당장 우리세대문제됩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선 합리적인 쿨병의 태도라면 탈한국해야됩니다.
17/02/05 08:02
좋은 속담이 있긴 하죠.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사실 어려운 문제입니다.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는 뭐가 정답이다. 하고 확 보이지 않으니까요. 고진감래하며 지속적으로 화호를 논해서, 그게 결실을 맺어 북의 핵포기 남북의 화합으로 이어지면 그 이상으로 아름다운 일이 없겠지요. 그걸 이상으로 삼는 게 사실 바람직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돌아가는 모양새로만 보면 북한이 결국 핵포기를 하건 두들겨 맞아 공중분해가 되건 그 원인은 지금껏 우리가 펼쳐온 평화정책과는 전혀 관계없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은 단순한 결과가 될 가능성이 너무 높아보이네요. 그리고 그렇게 된 순간 우리가 언제나 말하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평화는 체임벌린의 유화론 같은 취급을 받게 될 수도 있겠죠. 정말 어려워요.
17/02/05 04:42
생각해보면 이대로 냅뒀다가 진짜 정은이가 ICBM으로 핵투발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미국이 야 나 걍 손뗄게 이래버릴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건 더 끔찍한 안보위기죠
그런거 생각하면 진짜 미중이 짜고 치고 지금 없애버리는게 한국입장에서는 덜 손해다 싶기도 하네요 참....
17/02/05 13:09
처음엔 기사에 놀랐고 그리고 그동안 트럼프의 또라이짓도 보면서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설이 현실화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글을 썼는데 400플이 넘어갔네요. 앞으로 이런 주제로 글쓸땐 좀 더 신중하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7/02/05 16:49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1월 31일(현지시각) ‘북한 위협에 대한 대응; 정책 대안을 재평가하다’라는 주제로 청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니콜라스 에버스타트(Nicholas Eberstadt) 미국기업연구소(AEI) 정치학 박사와 스콧 스나이더(Scott Snyder)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증인으로 출석해, 북한에 대한 대응책을 밝혔다.(중략)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사람들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희망하는 북한의 모습이 아니라, 북한의 본색을 보게 되면, 두 가지 불편한 사실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첫번째는 [지금의 북한 지도층은 결코 핵무기를 포기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입장에서) 비핵화를 묵인하는 것은 ‘한반도 통일’이라는 신성한 임무를 포기하는 것으로, 다시 말하자면 자신들의 레종 데타르(raison d'être, 존재 이유)를 부인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따라서 외국의 비핵화 요구에 따르는 것은 북한의 지도층에게 있어 굴욕이나 수치보다 더 큰 의미일 수 있습니다. (비핵화는) 북한 정권의 불안정과 비합법화를 뜻할 지도 모릅니다. 두 번째는 [정상회담, 회의, 협상 등을 통한 국제 사회의 간청은, 절대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게 하지 못할 것이란 사실]입니다. 주권이 있는 정부라면 자기들의 핵심적인 국익을 간단히 팔아 넘기지 않습니다. (후략) ------------------------------------------------------------------------------------------------ 에버스타트 박사의 발제가 끝나자 스나이더 연구원의 발제가 이어졌다. 스나이더 연구원은 크게 여덟 가지 부분을 강조했다. (중략) ②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은 이미 닫혔는지 모른다. 왜냐하면 김정은은 자신의 통치권을 위한 명분으로써, 그리고 외부의 위협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써, 핵무기에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결코 (핵무기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중략) ⑤ 북한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불신이 빚어낸 틈 속에서 살고 있다. 미국은 가능한 선에서 중국과 협력해야만 한다. 그러나 [미국이 북한의 핵개발을 막기 위해 필요한 방어적 수단을 취하는 것을 중국이 방해하도록 놔 둘 수는 없다]. 한반도의 비핵화로 공유할 수 있는 이익이 있지만, 지역적 안전성에 관련된 미국과 중국의 우선순위는 같지 않다. (미국과 중국이 각각 바라보는) 통일된 한국의 최종 모습도 서로 다르다.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국방·안보 핵심 브레인인 미셸 플루노이 '신(新)미국안보센터'(CNAS) 이사장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CNAS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연합뉴스TV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한미동맹과 북핵 위협,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등 한반도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을 지낸 플루노이 이사장은 '클린턴 정부'가 출범하면 국방장관 '0순위' 후보로 거론되는 여성 인사이다. --일부 인사들은 대북 대화를 시작할 때라고 주장한다. ▲북한이 도발을 줄이고 최소한 핵무기(핵프로그램) 제한에 관한 기존의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매우 분명한 신호 없이는 대화해서는 안 된다]. 북한이 그런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하는 유일한 길은 추가 제재, 특히 중국의 압박이 동원된 추가 제재를 강화하는 것뿐이다. 북·중 국경 간의 엄청난 활동과 중국을 통한 대북 지원이 있는데 그런 것이 위험에 처하지 않는 한 북한은 진지하게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지 않을 것이다. 추가 대북제재가 나오지 않고 있고 북한이 기존의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분명한 신호가 없는데 그냥 생산적인 논의를 하자고 하는 것은… 북한이 비핵화의 분명한 신호를 보내지 않는 한 대화는 없고 또 대화는 시간 낭비일 뿐이다. (중략) --[중국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사드를 협상카드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동의하지 않는다. 북한이 잠재적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한] 협상 희망의 기대감 때문에 [사드 배치를 철회해서는 안 된다]. 중국이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 폐기, 핵프로그램 제한 또는 폐기에 관한 실질적 협정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것은 좋다. 그러나 그런 노력을 위한 중국의 초기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사드를 내주지는 않는다. (후략) ------------------------------------------------------------------------------------------------ 최근 미국의 안보 전문가 및 책임자들의 발언을 보다 보면 북핵 문제에 대해서 두가지 암묵적 생각이 보편화된게 눈에 띕니다. 첫째는 김정은 정권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핵은 김정은 정권의 존재 이유나 마찬가지라는 점. 둘째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있어 중국의 협력은 필수적이지만, 중국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THAAD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라는 점. (다시말해 THAAD-넓게는 MD-는 물러설 수 없는 미국의 동맹국 정책의 핵심적 가치라는 점.) 이 두가지를 고려하면 아마 미국의 향후 행보를 예측하기 더 쉬워지지 않을까 싶네요.. 최소한 현재 미국의 대북 안보 정책이 트럼프라는 돌+아이의 등장으로 깜짝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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