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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4 09:59
네드가 자녀복이 있다니요 ㅠ,ㅠ 장자와 막내는 요절했는걸요. 대를 이을 자식은 불구가 된 데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봤자 가문은 버리고 수도원 들어가게 생겼죠. 딸 하나는 방랑자가 되었고, 다른 하나는 추악한 권력 사이에서 몸과 마음을 빼앗긴 채 얼음여왕이 되어가는 중이고요. 그나마 멀쩡한 건 서자인데... 이놈도 실은 듀금...
아무리 숀 빈이 불쌍해야 제 맛인 배우라곤 하지만, 네드는 진짜 느무느무 불쌍하고 억울합니다... 작가가 새디스트임이 분명해요.
17/02/04 10:03
아, 제가 대를 잇는다는 개념이 없다시피 하다보니 사실상 대가 끊겼다는 걸 까먹고 있었네요.
방랑자가 뭐가 어때서요! 전 무슨 게임을 하던 첫 캐릭은 성기사, 성기사 없는 게임은 도둑놈으로 합니다!
17/02/04 10:28
뭐 저도 대를 잇는다는 개념은 없습니다만, 저 세계관에서는 매우 중요하니까요.
그나저나 야하거나 부덕한 직업을 선호하시는 군요. 역시 게임은 대리만족인가요? 크크크크
17/02/04 10:28
애기 다시 보니 존 스노우 겁나 닮았네요 크크
그나저나 이번 에미상 가능성 있으려나요.. 피지알에서의 평가와는 다르게 시즌6 북미 평이 꽤 좋았던 것 같은데..
17/02/04 11:15
그 전투 씬이 제 기억으론 피지알에서 왕겜 평이 가쟝 안 좋았던 장면이었는데 말이죠.. 정작 북미 평은 좋은 것 같더라구요
17/02/04 12:00
좋아하는 사람은 스케일보고 마음에 들어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당시 존 스노우의 행동에 개연성이 없다보니 (아니 뭐여? 죽자고 닥돌이여?) 싫어하는 것 같더라고요. 전 스케일이 커서 좋았습니다 흐흐
17/02/04 13:33
닥돌이 존 스노우의 능력에 의심을 품게하긴했죠.
적의 많은 병력을 보고 병력들이 전의를 상실한 와중에 대장이 단기필마로 적진으로 뛰어드는 것을 보고 사기가 오르는 식으로 편집을 했으면 어떨까 싶더라구요. 너무 고전적인가.....
17/02/04 13:39
근데 그러면 전투 후반의 피아가 없는 전장의 잔인함을 묘사하는 것과 맞지 않을 것 같아요. 조지 마틴 옹은 전장에서 이성 따윈 개나 줘버린다고 생각하실 분 같기도 해서... 아마 그런 연출 자체가 조지 마틴의 검수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17/02/04 10:34
본문에 적어주신 것처럼 제이미 라니스터는 이중적인 면때문에 참 매력적인 캐릭터죠. 어려서부터 바스리탄 셀미나 아침의 검 아서데인등을 동경하며 기사가 되고싶어 했고 노력 끝에 킹스가드가 됨으로써 그 꿈에 한발작 다가가는가 싶었으나 미친왕 아에리스 타르가르옌이 제이미를 킹스가드로 임명한건 기사로써의 제이미의 자질이나 그가 이룬 전장에서의 활약 때문이 아니라 미친왕의 타이윈 라니스터에 대한 질투와 시샘 때문이였죠. 제이미가 킹스가드에 임명되어 킹스가드 서약에 묶여 평생 결혼도 못하고 영지도 못다리스게 되면 카스털리록에 대한 권리는 자연스레 그의 동생인 티리온 라니스터에 가니까요. 타이윈 라니스터는 카리스털리록의 주인이 티리온이 되는것에 대해 경기에 가까운 반응을 드라마에서 보였는데 이는 미친왕의 이 정치질(?)이 타이윈에게 상당한 모욕감을 준다는 점에선 아주 효과적이였죠. 이를 알게 되는 제이미는 무력감과 절망감을 동시에 느끼게 되죠. 이 사건 이후로도 제이미는 킹스가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려 했으나 미친왕의 burn them all 의 외침에 결국 미친왕의 등짝을 그만...
17/02/04 11:07
티리온 영상은 저기 GoT 달린 것 중 아무거나 들어가서 관련 영상 보시면 된다는.
티리온은 재판때 간지 폭발했지만 대너리스 캠프 가서 아웃입니다. 제가 대너리스 안티거든요.
17/02/04 11:10
이번 시즌부터 소설분량을 뛰어넘어서 오리지날 스토리로 가는 걸로 아는데 (마틴옹이 검수는 했겠지만)
스토리의 완성도가 급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17/02/04 11:14
저번 시즌도 절반 정도는 오리지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설 팬들한테 평가가 박했죠. 메타크리틱 점수도 90-70 으로 확 떨어졌습니다. 저야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17/02/04 11:23
얼불노에 빠지게 만들었던 에다드
세계관 통틀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제이미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존까지 완벽하네요 하나 추가하자면 트루킹 스타니스님(원작파괴ㅜ)
17/02/04 11:47
서양권 드라마중 유일하게 다본 작품이네요 올여름에 정신 못 차리고 죄다 정주행을 한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그 피의 결혼식이라고 일컫나요? 그걸 볼 당시의 충격이란.. 매번 한 1~2편 정도 드라마를 보면 대충 줄거리를 다 알 수있는데 이 작품은 전혀 알 수 없어 매우 흥미진진했습니다
그리고 미드를 본 적이 없던 제가 왕좌의 게임을 보면서 가장 컸던 애로사항이 배우얼굴 구별이 안 됐습니다 ㅜ ㅜ 창피한 얘기지만 존 스노우와 네드스타크 가문의 첫째형을 피의결혼식 이전까진 동일인물로 생각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저도 모르겟어요..다만 드라마 보면서 덕분에 너무 헷갈렸습니다 존스노우 저놈은 밤에는 맨날 찬밥취급 받으면서 경계 서다가 어느순간엔가 다들 떠받들어주기 시작하고 경비대서약은 버리고 이쁜 처자랑 결혼도하네 그랬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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