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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3 18:50
640광년만큼 떨어져 있으니까...... 저 박사님 말씀대로라면 어쩌면 이미 죽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우리가 알아채는 것이 640년 정도 느릴 뿐
17/02/03 19:59
음악감상님이좋아요님,
우리가 실제로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들은 우리은하 내부의 별들입니다. 어떠한 외부은하의 별도 맨눈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습니다(초신성은, 글쎄요. 망원경으로는 가끔씩 관측됩니다). 그리고,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어두운 6등급의 별까지 포함해서 밤하늘의 빛나는 별들의 대부분은 천광년 이내이며 밝고 큰 성운은 보통 수천광년, 구상성단은 수만광년이 맥시멈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640만 광년이라 함은 우리은하에서 안드로메다은하까지의 거리의 세배가 넘어가는 관계로 어떠한 항성도 저렇게 밝은 1등급 이상으로 빛날 수는 없겠죠. 우주의 스케일이 작은게 아니고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특히 눈이나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범위가 생각보다 매우 작다는 이야기입니다.
17/02/03 20:04
제가 착각을 좀 했나봅니다.
수백만광년 이상의 단위를 논하는건 항성 스케일이 아니라 은하 스케일인데 제가 너무 가볍게 생각했네요.
17/02/03 19:40
실제로 이런 식의 별들 사이의 충돌 및 병합은 많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Blue Straggler Star라고 성단의 색등급도 HR diagram을 그려보면 주계열 단계와 거성 단계의 진화가 명확하게 구분이 되는데 주계열보다 무겁지만 (푸르지만) 거성단계에 진입하지 않은 놈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bss라고 하는데 생성 기작으로는 별들 사이의 충돌이나 쌍성계에서 질량의 전이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17/02/03 21:08
별들 중에서 "스스로 초신성으로 폭발하는", 최소 태양질량의 8배 이상의 무거운 별들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천만년 안팎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7/02/04 03:55
뭐 일반화할 순 없겠지만;;
별의 수명에 있어서만큼은 대개 가늘면 길고, 굵으면 짧다고 보심 됩니다. 크고 뜨겁고 밝은 별은 후딱 가고, 작고 덜 뜨겁고 덜 밝은 별은 100억년 넘게도 버틴다고..
17/02/04 02:02
오리온에서 두번째로 밝은 별이라고 하셨는데 사실 오리온성좌 알파별은 리겔이 아닌 베텔기우스입니다 변광성이라 최대밝기는 리겔응 초과하죠
17/02/04 08:30
태양은 다행히도(?) 외동인거겠죠? 그리고 저거 터질 때 감마선인가가 쭉 나오면서 그거 맞으면 또 다른 행성들 항성들 큰일난다는데...
17/02/04 15:01
항상 궁금했는데 베텔게우스가 오리온의 어깨고 리겔이 오리온의 발이라면, 가운데 수직으로 늘어선 세 별은 오리온의 무엇일까요? 하하하하하
17/02/04 16:08
나이가 천만년이요? 우주기준으로 그 정도면 엄청 짧은거 아닌가요. 항성의 수명이 천만년만에 끝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는군요.
17/02/04 16:11
앞으로도 수백만 년 동안은 지속될 거라는 얘기도 있으니까...그래도 태양이나 적색왜성에 비한다면 찰라라고 해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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