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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3 17:32
저는 여기에 지지합니다. 과거 노무현 정부가 대연정을 얘기하다 우병우같은 자들에게 치욕스럽게 당했던걸 생각한다면 말이죠.
지금은 화합과 타협을 논할 때가 아니라, 부역자에 대한 처벌과 서민을 위한 공정하고 바른 사회를 위한 정책과 워딩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17/02/03 17:36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의 인식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희정 지사도 국회의원으로서 정치해보면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17/02/03 17:37
적어도 현재까지는 대연정 제안은 안희정 최대의 실언입니다.
전형적인 모두를 포용하려 하지만 실상은 누구도 포용하지 못하는 발언이었어요.
17/02/03 17:42
안희정 본인이든 캠프든 모두를 포괄하자, 라는 생각은 안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턴에 쇼부 볼 생각도, 각도 없으니 색깔을 드러내고, 다음 턴에 이걸 갈무리해서 화합과 융합의 이미지를 더 선보일듯...
17/02/03 18:34
실수가 아니라 몇년동안 계속 얘기해온 안희정지사의 기본철학입니다. 사실 틀린말도 아니죠 지금 정국과 이 사회와 아직은 맞지 않을뿐...
17/02/03 17:38
17/02/03 17:41
[그는 “농지를 활용한 국토 개조를 통해 일자리 도시를 만든다면 300만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농지 중 약 1억평 정도를 활용하면 4~5개의 도시가 가능하다는 이론이다. 각각 1000만 평에서 3000만 평의 일자리도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일자리 도시가 건설되면 1000만 평 당 5,000개 중소기업, 20여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200만개의 기업 일자리와 50만개 정도의 서비스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시티에 심취하셨나... 참신한 발상이네요. 도시가 뚝딱뚝딱 크크크크
17/02/03 17:42
아니 전 더 황당한게 아무리 보수가 후보군이 없다해도
이사람이 대권도전 할 깜냥도 안돼는 데 그냥 막 들이댈 정도로 우리나라 대통령 자리가 가벼운건지 화가 나네요 게다가 저런 방식으로 인천이 어떻게 됐는지 이미 나와 있자나요
17/02/03 17:45
뭐 지금 이런식의 군소후보들은 지금 대통령이 될 생각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진짜일수도)
그냥 이틈을 타서 살아있음을 표현하고 싶은거죠. 참신한 헛소리로 언론 집중도 받고 얼마나 좋습니까. 홍보가 공짜!
17/02/03 17:48
인천에서는 안상수 대선 나온단 얘기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습니다...그냥 신경 안씀니다 관심 받으러 나오는건데 저딴거에 관심 줄 생각 없죠 다들
17/02/03 17:39
그런데 바른정당과도 연정 안하면 정족수 미달로 의회에서 법안 통과가 안될텐데요..
개인적으로 국회선진화법은 없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7/02/03 17:44
경제에서 강력하게 좌클릭을 할 수 있을리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개방형 경제이고, 내수보다는 수출입의 영향이 더 큽니다. 이런 나라에서 좌클릭은 그냥 죽자는 거예요. 당장 좌클릭하자마자 GDP 떨어지는게 눈에 보일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언론에서 할 소리는 뻔하지요. 경제문제에 대해서 안희정이 말한 것이 정확하다고 봅니다. 1. 개방통상국가, 2.혁신주도형 경제, 3. 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이 3개에서 한국은 벗어날 수 없다고 봅니다. 개방통상국가/혁신주도형 경제는 당연히 우클릭일것이고, 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는 좌클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도 완전한 좌클릭이 될 수 없죠. 한국이라는 나라는 경제는 불행히도 일단 우클릭할 수 밖에 없는 나라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말이죠.
17/02/03 17:54
대표적으로 "반값등록금"이 있었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효율성도 애매모호한 전형적인 포플리즘 정책,
자유주의 시장체제에서 저것이 제대로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더 이상한 정책이었죠. 지금은 좋던 싫던 자본주의라는 이데올로지가 지배하는 사회입니다. "빈곤"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도 자본주의 경제원리를 통해서 해결해야만 해결되는 세상입니다. 제프리 삭스의 "빈곤의 종말"이라는 책을 권해봅니다.
17/02/03 17:55
그건 경제보다는 오히려 교육에 가깝지않나요?
지금 사람들이 지지하는 경제 좌클릭은 경제민주화죠. 반값등록금을 예로들며 현재 제기되는 각종 경제개혁이슈를 포퓰리즘으로치부하는건 안맞죠. 이런걸 허수아비공격의 오류라고 하죠?
17/02/03 18:07
지금의 경제개혁이슈는 3.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에 집중되어 있죠. 그리고 이것은 어느정도 좌클릭에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사실 좌클릭이라고 하기도 좀 민망한게 "공정한 경쟁에 대한 룰"을 추구하는 것이라서 생각을 달리하면 우클릭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하이예크의 책 "노예의 길"에도 나오는 말이니까요.
17/02/03 18:08
아니요. 지나치게 우클릭을 하다보니 공정한 경쟁이라는 것 자체가 되지 않고있으니까
이것을 어느정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좌클릭을 하는 것입니다. 명백히 좌클릭이죠. 유승민의 말을 빌리자면 운동장을 좀 평평하게만들자, 라고 하는것이죠.
17/02/03 17:46
대기업 주도의 경제는 이미 끝났다는게 답이 나온거아닌가요? 좌클릭을 할수있을리가 없다뇨
여야를 막론하고 정도가 문제일뿐 다들 좌클릭을 외치고있는데요? 그렇게 우클릭해서 지금 얻어진게 뭐냐구요. 그래서 일자리가 이모양인가요??
17/02/03 18:01
대기업 주도의 경제는 끝났죠.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은 혁신주도의 경제이고, 일자리 창출의 방법으로 "창업"을 강조하는 세상입니다. 우클릭해서 답이 안나오면 다른 우클릭을 찾는게 현실입니다. 좌클릭으로 일자리 창출을 논하는 세상이 아닙니다. 정치인들의 좌클릭을 외칠 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좌클릭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좌클릭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았으면, 좌파가 주도하는 유럽이 우클릭을 할리가 없잖아요. 프랑스에서조차도 일요일에 상점을 문을 열게하고, 근로시간을 늘리자고 하는 시대입니다.
17/02/03 18:03
그러니까 더이상 재벌이 독재하는 경제를 막고
각종 규제를 걸고 처벌을 강화하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힘을 줄수있게 좌클릭을 하려고 너도나도 다들 경제에서 좌클릭을 외치는 겁니다. 님이 말하시는 그 창업을 강조하는게 바로 좌클릭의 일환입니다. 기존의 우클릭기조에서 중소기업들이 무슨 숨통을 틔울수가 있어요? 대기업주도의 경제가끝났다는걸 인지한다면 이젠 우에치우친 경제를 좌클릭으로 돌려놓아야할 때입니다.
17/02/03 18:12
창업을 강조하게 좌클릭일리가, 창업을 강조하면 당연히 규제완화가 들어가게 됩니다.
당장 인터넷은행의 경우만 보아도, "은산분리규제"를 완화해야 하는냐 마느냐로 우왕자왕하는데 말이죠. 그럼 창업을 강조했으니 "은산분리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좌클릭이라고 할까요?
17/02/03 18:23
우리나라의 믿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대기업에 대한 규제는 의외로 강한편입니다. 단지 친기업적인 정책을 펼뿐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다름아닌 중소기업때문입니다.
문제가 되었던 "옥시"사건때문에 나왔던 "화평법,화관법"이 누더기가 되었던 이유는 기업들의 반발이었고, 그중에서도 중소기업의 반발이 큽니다. 막말고 대기업은 하라고 하면 하면 됩니다. 그만한 자본도 있고, 능력도 있죠. 그리고 대기업정도되면 수출도 하고 있으니, 이미 외국의 규제에 어느정도 대응하고 있어서 하기도 수월하죠. 그런데 문제는 중소기업들입니다. 당장 법이 나오면 오늘/내일하는 회사들이 생기거든요. 최저임금에 가장 반발이 큰 곳이 어딘인지를 생각해 보시면 알 것 입니다.
17/02/03 18:26
우리나라가 대기업규제가 강하다는 것과 친기업적인정책을 편다는게 어떻게 동시에 성립가능한 말이에요?
말을 이상하게하시네요. 재벌 동물원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판국에? 기업을 옥죄는 정책을 중소기업이 아니라 대기업에 집중적으로 때리면 되죠. 그걸 왜못해요? 이를테면 중소기업 고유업종 지정이나, 순환출자 규제라든지, 또 기업총수 사면 금지 재벌 일감몰아주기 금지. 이런거 다 중소기업이 반기면 반겼지 왜 반대를합니까? 님은 계속 자꾸 이상한이슈를 꺼내면서 다른거 다 안된다고 하시는데 허수아비 때리기라니까요?
17/02/03 18:37
님 말마따나,
중소기업 고유업종 지정(이미 하고 있고) 순환출자 규제(이미 하고 있고) 지재벌 일감몰아주기 금지(이미 하고 있고) 은산분리규제(이미 하고 있고, 그것도 아주 철저히 하고 있죠) 지주회사가 증손자의 회사의 경우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예외사항이 몇개있지만) 등 의외로 지배구조에 대해서 깐깐합니다. 즉 대기업에만 해당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깐깐하게 합니다. 단지 중소기업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좀 널널하게 하죠. 그래서 중소기업/대기업이 모두 해당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널널하게 됩니다. 즉 중소기업을 위한 혜택을 대기업이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대기업 규제가 강하면서도 친기업적인정책을 펴는게 가능합니다. "대형마트 규제", "공공기관 사업에 대기업 입찰금지/중소기업만 해당"등의 규제로 존재하는 곳이 한국입니다.
17/02/03 18:44
호모 루덴스 님// 딱 하나만 찝어드릴게요
중소기업 고유업종지정 노무현대통령때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지금하고있는건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라는거 같은데 이게 이행조치가 떨어져도 강제성이 없어서 실효가 없다고 하는군요.
17/02/03 18:01
이 나라가 재벌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80년대 이후로 새롭게 대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 웅진 빼고는 없습니다.
물갈이가 안되니까 점점 썩을 수밖에 없죠. 오히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크는 기업들이 많아야 고용도 많이 이루어지고 물갈이도 되는건데 이 나라는 지금 이런게 너무 안되고 있죠.
17/02/03 18:31
아니 전 그냥 사실을 말한것 뿐인데요..
그리고 사실 전 좌클릭 우클릭이라는게 정확히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바람직한 이 나라의 미래는 장하준같은 사람들 말대로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재벌의 경영권을 보장해주는 대신 재벌들이 자신들의 재산을 사회로 환원하게 만드는 것이고 그와 더불어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한 기업들이 많은 국가가 되서 최종적으로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국가가 되는겁니다.
17/02/03 18:32
그러니까 지금 노무현이 나올 타이밍이 아니라고요.
노무현 김대중때는 달랐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재벌들의 재산을 다 뺏자는게 아니죠. 날뛰지 못하게 하자는거고. 또 잘버는사람이 세금도 더 많이 내는 기본에 충실해서 세금도 더 걷어야하는거고요. 그게 좌클릭이죠. 그저 눈에보이는 경제성장률좀 높이자고 재벌에 엄청난 푸시를 하는게 아니라요.
17/02/03 18:39
사실 이 나라는 지금도 거의 고소득층의 세금으로 굴러가고 있죠. 물론 소득구조 자체가 양극화되서 저놈들이.많이 내는건 당연하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이 나라의 현재 상태는 그렇습니다.
한국이란 나라는 중산층 이하로는 실질적인 세금을 거의 걷지 않는 나라고 이런 상태로는 제대로 된 복지를 할 수가 없습니다. 유럽처럼 복지를 하고 싶으면 세금도 유럽처럼 걷어야죠.
17/02/03 17:59
개방통상국가는 제국도 못하잖아요 미국 보세요.도시국가나 하는거고.
혁신주도형경제는 주도할 만한 놈이면 2중으로 착취당하는 주변부+재벌국가에서 미치지않은 이상 사업할리 없고 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는 이미 하고있고.
17/02/03 18:04
일단 좌파적인 정책을 본격적으로 하고 싶으면 필연적으로 증세를 할수밖에 없는데 여기서부터가 이미 난관이죠.
야권지지자들의 상당수가 진지하게 법인세 올리고 재벌들 털고 예산만 4대강 같은데 안쓰면 증세 안하고도 제대로 된 복지가 가능하다고 믿으니 문제는 더 심각하고요.
17/02/03 18:26
모르죠 뭐 충분할 정도로 법인세를 올리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 올라간 법인세는 월급으로 돌아와서 반값등록금이 아니라 반값월급을 달성하겠지만요. 세금으로 절반 떼이나 월급이 반으로 주나 거기서 거기 일지도? 크크
17/02/03 18:32
소득세도 결국 부자만 증세해서는 택도 없고 중산층 이하까지 다 증세해야합니다.
충분할정도로 부자만 엄청나게 증세한다? 그정도로 세게 때리면 그냥 부자들은 외국으로 이민가버리죠. 그렇게 당장 자기가 내는 세금이 오르면 난리가 날겁니다. 지지율은 미친듯이 떨어질거구요. 복지 싫어하는 사람 없습니다. 하지만 세금 오르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없죠.
17/02/03 18:38
변변한 자원하나 없는 우리나라 경제구조에선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복지좋은 북유럽들도 다 자원팔아서 그돈으로 복지하는거지 세금으로 복지하는게 아니에요. 마찬가지로 산유국들도 복지가 엄청나죠. 기름팔아서 복지하니까요.
17/02/03 18:44
다른데 예산 다 빼서 쓰고있는데도 돈없다고 맨날 잡음 나는 그 무상보육 말씀이신가요?
국가기관에서 [돈 없어서 못해. 배 째] 소리가 나오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죠.
17/02/03 18:45
MirrorShield 님// 그러니까 세금 더 걷어서 하면 되죠.
세금 좀 더낸다해도 무상보육이 지원되는 지금이 더 좋은데요? 특히 고소득자들에게 세금을 더 때려야하고요.
17/02/03 18:48
레스터 님//
무상보육으로만 끝나면 모를까 복지를 더 확충하면 할수록 당연히 세금은 점점 늘어납니다. 그리고 고소득자의 증세에 뭔가 환상을 가지신거 같은데.. 고소득자 증세만으로는 충분한 재원 마련이 불가능합니다. 지금도 세금의 대부분은 고소득자가 다 내고 있습니다. 중산층 이하는 세금 기여를 거의 안하는게 현재 한국의 세금구조에요.
17/02/03 18:50
MirrorShield 님// 세금을 어느정도로 더 걷느냐의 문제고, 복지를 얼마나 더 확충하느냐의 문제겠죠.
정도에 따라 다르겠죠. 그러니까 소득세만 더 걷는게아니라 기업한테서도 걷고, 다방면으로 더 걷어야죠.
17/02/03 18:52
레스터 님//
빈민층이 아닌이상 더 내는 세금 > 받는 복지 일수밖에 없습니다. 조금 걷고 복지 많이 줄수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불가능하거든요. 복지 많이 주려면 중산층까지 포함해서 다 많이 걷어야합니다.
17/02/03 18:58
레스터 님//
다 많이걷으면 지지율 미친듯이 추락하고 난리가 날텐데요. 당장 받으시는 월급 절반 세금으로 떼어간다 하면 무슨 생각이 드시겠나요.
17/02/03 19:00
MirrorShield 님// 복지혜택이 더 많다면 그게 더 좋다니까요?
그리고 지금당장 월급 절반떼가는 유럽수준으로 가자고 한적도 없고 차츰차츰 그쪽으로 가야죠. 점진적으로요. 국민들이 적응할수있게 조금씩 중부담 중복지로 가는거죠.
17/02/03 19:42
레스터 님// 절반 떼어가도 유럽수준으로 복지 못합니다. 자원이 없어서요.
중부담만 되어도 지지율 바닥을 칠게 뻔한데 그 어떤 정치인이 총대를 메려 할까요.
17/02/03 19:46
MirrorShield 님// 차츰차츰 점진적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자꾸 유럽얘기하면서 안된다고 하시는데 그럴거면 지금 하고있는 복지도 다 떄려치면되죠? 어차피 안되는데?
17/02/03 19:48
레스터 님// 포퓰리즘에서 나온 대책없는 복지 몇개는 때려쳐야죠.
그리고 총대 멜 정치인이 없을거라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복지 조금 늘어나는것보다 세금 늘어나는걸 더 싫어해요. 왜냐하면 복지는 [당연한]거고 세금은 [뺏기는]거라고 느끼거든요.
17/02/03 20:25
레스터 님// 그정도로 차이가 날 수가 없어요.. 우리나라가 자원이 많은것도 아니고
[느낌상으로] 세금늘어나는거보다 복지혜택이 클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17/02/03 18:35
법인세 올려봐야 소비자나 노동자에게 최대한 전가될거고 기업은 더 해외로 나가려고 하겠죠.
그나마 여력있는 중소기업은 중견기업만 되도 법인세부터 왕창 오르니 혁신적인 투자를 하고 회사를 키우려고 하지도 않을거고요. 그냥 중소기업 상태에서 혜택이나 받으려고 하겠죠.
17/02/03 17:47
공짜밥으로 한장의 까방권을 소모했고 대연정으로 조커급 까방권을 또 소모했고 만약 진짜 민주당의 적자 안희정이 아니였다면 공짜밥에서 박원순의 "문재인도 청산 대상이다" 급으로 비판에 직면 했을거라 보고 저 또한 비판 했을겁니다. 그래도 안희정이니 계속 기대를 해보겠지만 부디 이 이상 더 안갔으면 좋겠네요.. ㅠ
17/02/03 17:48
http://media.daum.net/v/20170203131542471
원유철 6일 대선 출마 "'핵'주자로서 범보수 빅뱅 이루겠다".. 이와중에 원유철도 대선에 출마한다고...
17/02/03 17:51
좋네요. 경선이 이래야죠. 누가 잘못했다고 지적질하는 경선말고, 이념과 이념이 대립하고 정책 가치관으로 평가받는 경선을 원했습니다. 물론 그 중 현 상황에 어떤 게 어울리는 가치/이념 인가에 대해선 유권자가 판단할 문제이구요.
덧붙여 안희정도지사에게 갖는 생각을 적자면, 개인적으로는 '대화합'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소신과 발언을 지지합니다. 물론 정치인으로서 현재 상황에 적절한 발언은 아닌 것처럼 보일지라도(본인도 그걸 모를거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평소에 갖는 소신대로 이야기하며 경선에 임하는 모습이 뚝심있어보인다고 해야 할까요?(뭐 지지자의 눈에야 다 좋게 보이겠습니다만-_-;;) 세상의 상당수는 나와 생각이 다르고 가치가 다른데 그들을 적으로 돌리고 세상이 바뀔 수 있다고 믿는 건 오히려 이상과 현실이 따로 노는 거라고 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그들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같이 손잡고 힘을 합쳐야 할 사람들인 거지요. 예전 어떤 방송에서 안희정 지사에게 지지자 중 한분이 이런 질문을 한 적 있습니다. 어떤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개를 숙이며 싹싹하게 하는 모습이 지지자로서는 보기 불편했다고, 조금은 뻣뻣한 모습을 보여도 괜찮지 않았겠냐고 말이죠. 거기에 대한 안지사의 답변이 참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락적으로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이 지지자 분들이 보기엔 불편해 보이셨을 거란 거 잘 압니다. 만약 그 자리에서 대통령이나 새누리당 측에 조금 어필하는 모습도 보이고 통쾌한 모습을 보였으면 좋아하셨겠지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하지 않고 왜 그런 모습을 보였는지 궁금하셨을 겁니다. 저는 이기고 싶습니다. 이기고 싶어 그랬습니다. 그게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 상대 정당에게 이기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내가 이루고 싶은 가치, 사회로 나아가고 싶어 그렇게 했습니다.' 라는 대답을 한적 있습니다.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니 지금 시국에서 '대연정' 같은 나름 파격적은 제안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17/02/03 17:55
그럴싸 하지만 현재로서 그들이 [단순히 생각과 노선이 다른 집단이 아닌 범죄자들]임이 밝혀진 이상
그들에게 고개숙이지 않고 싸워나가야 더 나은 사회로 갈 수 있다고 봅니다.
17/02/03 18:06
싸운다는게 어떤 의미인지지 잘 모르겠어요. 법적인 책임이야 당연히 구석구석 뒤져서 내려야 하는거고요. 정치적으로는 어떻게 쓸어내자는 말씀이신가요. 3년간 새누리출신들은 아무런 입법도 못시키게 고립시키자? 그럼 당장 여당도 아무것도 못할텐데요.
썩은 뿌리를 뽑아내자. 시스템을 바꾸자. 이거 하려면 오히려 저쪽 도움없이는 불가능하거든요. 안희정 말마따나 여당이 과반수를 먹고있으면 또 모르겠지만요. 칼춤추자. 태종이 필요하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게 더 이상적이에요. 태종처럼 피의 숙청을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탄핵때처럼 국민들이 매주 거리에서 힘을 실어줄것도 아닌데 무슨 수로 칼을 휘두르나요.
17/02/03 18:36
먼저는 새누리당과 연정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이구요.
싸운다는 의미는 저한테 물으실게 아니라 여러 정치인들이 구체적으로 얘기했던 부분들을 참고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정치적으로 어떻게 쓸어낼지 제가 답을 제시해야 되는건 아닐테구요. 국민들은 지금 거의 매주 힘을 실어주고 있죠. 이런 시국에 [연정을 얘기하는건 국민의 정서가 아닌 자신의 지지기반만 고려한 워딩]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17/02/03 18:48
지지기반만 고려하면 오히려 피해야할 워딩이죠. 여러 정치인들이 말씀하신 부분들 안희정도 거의 비슷하게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이견이 있을지라도 방향성은 같아요.
다만 안희정은 그 길이 결국 의회와 정당정치 없이 불가능하다는 거고요. 새누리당과 손잡자고 한적도 없습니다. 개혁에 동참하는 사람과 손을 잡을수 있다는거죠.
17/02/03 19:21
지지기반이 충청권과 범중도권이니 아우를만한 워딩으로 보이는데요.
개혁에 동참하는 사람과 손을 잡는다는건 모호하게 밖에 들리지 않네요. 과거 죄가 있어도 손씻고 나오면 받아주겠다는 느낌이랄까요.
17/02/03 18:03
댓글에도 한번 적었었지만 저는 안희정의 그런 자세가 마음에 듬니다...정치인 안희정이 가지고 있는 정치 철학과 신념이 굉장히 뚜렷하고 이것이 앞으로 우리 시대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 생각 하거든요...현 시국에서 원하는 정치적 발언은 아닐 지라도 정치인 본연의 신념을 감춤 없이 보여주는 모습이 전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치 공학적 계산으로 나온 발언이라고도 보지 않습니다 경선 통과가 제1과제인 지금 가장 필요한건 더민주 지지층 확보인데 표 계산 하는거였음 이런말 안하죠 그냥 솔직한 겁니다...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모두 지금 처럼 각자의 매력으로 경선을 치뤄낸다면 정말 역대급 경선 한번 나올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기대되네요
17/02/03 17:54
사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분위기 좋을 때 대연정 미리 깔아놔야지 지지율 낮을 때 슬금슬금 내밀면 노무현 전 대통령 시즌2죠. 의도가 성공이든 실패든 시기는 딱 좋을 때 꺼낸카드라고 봅니다.
17/02/03 17:54
안희정은 새누리당 전체와 부역자들 싸그리 청소하고난 뒤에나 한번 생각해봄직한 카드죠
국민들 뜻 무시하고 용서와 화합 외치고 지지자들이 메세지로 철회해 달라고 그렇게 요청을 했다는데 싸그리 무시했다고 하는거 보면 제가 생각하기에 헬조선 대통령감은 아닙니다 나중에 헤븐조선이 되면 잘할지 모르지만요 뭐 댓글쓰다보니 투트랙 전략일수도 있겠네요
17/02/03 17:56
과거 노무현이 말한 대연정은 대연정이 핵심이고 포인트가 아니라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선거제도 개편이 핵심이었고 한나라당이 이를 받아주면 대연정도 가능하다 였지 대연정이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안희정은 노무현이 왜 대연정을 꺼냈는지 그 의도를 알아야해요..
17/02/03 18:03
그냥 친이 친박 분열 노린건데 뜻밖에 열우당에서 터졌다고 노가 이미 말했습니다. 무슨 거룩한 뭐가 있었던게 아니에요.
안희정도 정치공학하는겁니다. 원리가 같아요.
17/02/03 17:57
더민주 경선판이 제대로 흘러가고 있는거 같아서 기분 좋네요. 상대방에 대한 비방이 아닌 컨텐츠로 싸우는건 언제나 환영이죠. 링크해주신 기사를 보면 안철수 전 대표도 고맙게 문재인 전 대표 도와준셈. 크크.
17/02/03 18:13
안희정 깔려는 사람은 대연정만 보지말고 좀 전문이라도 읽고와서 비판을 하던지 무슨 안희정이 다 용서한다느니 무조건 화합한다느니 새누리 그냥 다 이해한다느니 참 댓글보고 어이가...지금 지극히 당연한 얘기하는 겁니다.
대통령 되어도 무려 임기의 60퍼센트인 3년이나 되는 시간동안 새누리와 바른정당이 100석이 넘는, 국민의당까지 하면 야당이 과반이 넘는 상황에서 국회선진화법도 있고 대통령 혼자 뭐 하려면 암것도 못합니다. 박근혜 조차도 자기가 원하는 개혁입법 임기 내내 못했어요. 왜 그걸 잊으시나요 또 대통령 식물 되고 국회는 싸우기만 하고 분노만 쌓이고 다음 대통령 나오면 다 복수하고 이런 정치나 원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적폐청산 하자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건 법대로 움직이면 되는겁니다. 대통령이 나서는 순간 정치검찰 국정원이용 찍어내기 이번 정부랑 똑같아지는 거고 대통령은 그러한 의지와 스탠스만 보여주면 된다 생각합니다. 라디오에서 적폐청산은? 이란 질문에 [안희정> 당연히 그 연정의 파트너는 대통령 선거 과정을 통해서 차기 정부가 이루어야 될 민주주의와 정의의 수립이라고 하는 과제에 동의하는 다수파들을 모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당연합니다, 그건] [현재의 국회법상에서 야당이 기본적으로 무조건적인 반대와 재뿌리기를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정치처럼 강행한다면 그건 작동 불가능한 국회가 됩니다.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연정이기를 바랍니다] [이 얘기가 가장 현실적 개혁을 향한 제안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국민의 요구와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그 촛불광장의 국민들의 요구를 단 한 걸음이라도 전진시키기 위한 저의 노력입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현재의 의회 제도와 그리고 대통령의 제한된 리더십 사이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못하는 엉켜버린 정치와 그 정쟁의 구조에 또 빠지게 돼 있습니다. ] 전 솔직히 문재인이 더 이상주의자 같습니다. 아니 대통령이 하고싶어도 국회가 발목잡는 순간 끝인데 4차산업이니 뭐니 뭔 소용인가요. 또 끝도 없는 국민들간 싸움만 나는 갈등의 3년을 보낼건가요? 자기 의지대로 안되면 그때마다 시민들보고 촛불들라고 할건가요? 적폐청산할건 하고 그거에 동의하는 세력들과는 연정해야죠. 상식적인 말인데 너무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17/02/03 18:48
저도 이게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건 듣는 사람의 단점일수도 있죠 쉽고 간단하고 명확한것만 좋아하다 보면, 길고 복잡한건 듣기 싫어 이러다 보면 왠지 큰일 날것 같기도 하고
17/02/03 18:38
과거 반기문 지지하셨던 분 같은데 안희정으로 오셨나 보군요.
지지하는건 자유지만 다른 지지자들을 매도하지는 맙시다. 마찬가지거든요.
17/02/03 18:40
가장 실적이 많고 지지율이 높았던 반기문이 낙마했으니 아무것도 안하는 문재인보다는 뭐라도 조금 보여주고 말이라도 잘 하는 안희정으로 와야죠 뭐.
17/02/04 02:28
전문은 다 안봤지만 님 댓글부분만 봐선 여전히 별론데요. 사람들은 연정이라는게 면죄부가 될수있다고 걱정하는겁니다. 그게 우선이고요.
안희정이 자기 정치공학을 위해선지 이상을 위해선지는 알수없으나, 연정이라는 명분을 던져줄필요가 없어요. 적폐청산할건 하고?? 님이 말한 할건한다는 그게 한국역사에서 제대로 된적이 거의없고 대중은 그안을 지지않는다는 겁니다. 상식과 정의를 가지고 행정과 통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좋습니다. 근데 왜 그게 반드시 대연정이어야하나요? 그것도 너무나 죄와 문제가 큰 인간들집합체와?! 그럴 필요없어요. 안희정을 곡해하는게 아니라 그런거 필요없다 원치않는다는 분명한 의사표현인겁니다 곁다리로 첨언하자면 미국식까진 아니더라도 표창원의원의 탄핵찬성 여부 공표에 반응하듯이 앞으로 의원들은 대중의 눈치를 더 많이 보게 될거고 그건 굳이 촛불이 아니라도 상관없어요.
17/02/04 02:36
음 글쎄요. 길게 말할 필요없이 지금 국회제도자체가 힘을 안합치면 대통령되어도 하고싶은걸 못합니다. 그 강하던 박근혜와 새누리 잘나가던 시절에도 그렇게 원하던 개혁입법 통과 못시켰어요. 힘을 모은다는건 좋다고 하시면서 왜 그게 대연정이냐고 하시는건 동어반복을 부정하시는건데 논리적이지가 않죠. 연정이 아닌데 어떻게 힘을 모읍니까 당장 새누리 바른 박지원당 합치면 과반인데..연정이라는 단어가 싫으면 그냥 다른 단어로 이해해보세요. 상식적인 얘기인겁니다. 그리고 누누히 말하는데 무조건 연정을 하자는게 아니라 적폐청산에 동의하는 세력과는 손을 잡겠다는 거구요. 그냥 또 과반도 안되는 정당가지고 뭐해보려다가 국회에서 막히고 막히고 그럴때마다 국민이 민주당 계속 지지해줄거라고 보는것도 착각이죠. 촛불이야 박근혜라는 거악에 맞서서 다들 나왔던 거고
17/02/04 02:50
연정 붙이고 하는거랑 그냥 의안따라 힘을 모으는거랑 너무 다르죠. 그게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의안은 다 스무스하게 처리됩니다. 의원들 말에 따르면 못해도 95프로 이상은 다 처리돼요. 문제는 나머지 것들인데 그거야 당과 개인의 정체성이 달린거니 쉽지 않은건 당연하죠. 그땐 당전체를 포섭할일이 아니라 개인을 포섭해나가는게 더 용이할거 같네요. 설사 당을 포섭한데도 그걸 대연정따위의 말을 갖다 붙일 건 아닌거 같네요.. 무엇보다 가장하고 싶은 말은 대중이 그 표현이 갖는 의미를 경계하며 비판한다는 겁니다. 대중이 안희정을 곡해한다 오해한다 이렇게 생각지 마라 이말입니다.
17/02/04 02:58
당연히 대부분의 입법이야 처리되죠; 어짜피 대통령 되서 하고싶어하는게 그런 차원의 법안이 아니라는건 아시는거지 않습니까 안희정은 이미 내치는 책임총리에게 많이 이양하고 큰 그림과 외치에 신경쓰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누가 그런 사소한거, 지금도 하고 있는 기초적 단계의 입법협력 수준을 안희정이 정말 몰라서 연정얘기를 꺼낸답니까...하..
당연히 그것보다 훨씬 상위의 큰 차원의 그림의 얘기고 그동안 대통령이 꿈꿔왔던 생각을 구체화해서 그리려고 할때마다 그게 실제로 아무리 좋다해도 현재 정치지형은 너와 나는 적일뿐이니 야당은 어떻게든 반대를 위한 반대하고 비판이 아닌 비난거리를 만들고 시간지나서 그건 좌초되고 서로 분노만 남고 이게 한국 정치의 그동안의 현실 아닙니까. 가장 치고나가야할 3년간 무조건 여소야대에요. 3년 뒤 여당이 다수당 된다는 보장도 없구요. 또 당차원이 아니라 당에 속해있는 개인을 포섭하는게 더 쉬울거라고 생각하시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그건 한국 정치지형상 불가능하구요. 설사 당을 포섭한다고 하더라도 대연정따위 말을 붙이지말라는건 무슨 말입니까..? 대중들 곡해한다 생각지 마시라는데 위에 댓글만 봐도 제가 한말들 그리고 전문에 나와있는 말들의 기본적인 안희정의 생각도 이해않은채 연정이란 단어만 보면 그저 무조건 용서한다느니 절대로 그세력과는 손 못잡는다느니 하고 있으니 하는 말이죠. 님도 크게 벗어나시는건 같지 않구요.
17/02/04 03:12
흐흐 이해못한다는 말을 쉽게 하시네요 매우 무례한 말인데 말입니다.
대통령이 되면처리하고픈 법안? 그게 대중의 다수지지를 받을거면 대통령당선 후엔 굳이 연정없어도 가능합니다. 촛불얘긴 굳이 그거 안 들어도 의원들이 충분히 눈치본다는겁니다. 건마다 촛불 그런거 할필요가없다고요 한국정치판은 비난을위한비난요? 제가 95프로 왜 말했냐면 그런 판박이 같은 말 좀 안보려고 한겁니다 언론에서 그리 떠ㅓ드니까 법안이 합의통과되는게 휠씬 낮은 줄로 생각하곤 하는데 합의통과 잘만 됩니다. 당에서 개인만 포섭하는게 왜 쉬운지는 탄핵안 새누리당 찬성표만 봐도 됩니다. 님이 평가를 하시니 저도 하자면, 님은 용어의 영향력을 작게 여기는데 결코 그렇지 않아요.-언론 편집, 헤드라인만봐도- 남한테 이해하니 못하니 하지말고 자신과 상대가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전 할말 다해서 이만하겠습니다
17/02/04 03:40
안희정의 이상주의를 비판하시는 건줄 알았는데 훨씬 더 이상주의적이시네요;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 비상식의 문제였고 심지어 무기명이었고 안하면 생명의 위협 느끼게했던 탄핵안 새누리당 표 말고 대통령과 야당이 정책을 놓고 제대로 정면으로 부딪힌 구도에서 자기 이름 찍히는 국회 투표에서 야당표 몇명이라도 빼온 그런 사례좀 있으면 부탁드리건데 좀 알려주세요. 님 의견 종합하면 큰 틀 변화없이 그냥 현상유지하자는거 아닙니까. 지금까지 굴러온 정치가 그동안 바람직했다고 보시나요? 님 무시하는게 아니라 저랑 안희정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하신다면 최소한 제가 인용한 인터뷰 전문이라도 짧게 읽고 얘기했으면 하네요. 그걸 읽지도 않고 이해도 않고 단어 하나에만 매몰되서 자신의 배경지식 덧붙여서 논리전개를 하니 먼저 읽고 그걸 수용이 아니라 이해좀 해달라는 얘기를 하는거죠. 문재인 북한 먼저간다는 그 워딩 앞 뒤 함의를 다 이해한 사람과 그게 적절한 지 이야기하는건 생산적이지만 그냥 그 문장만 보고 와서 북한 먼저간다고? 그건 무조건 틀리다고 하는 사람과 이야기가 됩니까.
17/02/04 18:20
단어 하나에만 매몰되는 게 아니라, 단어 하나가 갖는 파장이 어마어마한 겁니다. 그걸 모르시는건가요? 여기서 안희정 비판하는 사람들의 대다수 지적이 그겁니다. 사실 새누리당의 부역자들을 처단해야 하지만, 그들이 얼마나 부역했는지, 그 정도에 따라 어떤 식의 정치적 사회적 단죄가 이뤄져야 할 지 단언하기 어렵고, 합의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그런데 당대 당으로 대연정이라는 명분을 던져준다?
그리고 탄핵 찬성 의견 표방 때 생명의 위협이라는 건 심각한 과장이란 건 인정하시나요? 의견 표방만으로도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데 실제 찬성표 던진 분들 중에 최소 상해받은 사람은 왜 한 명도 없는 건가요? 당과 당의 대연정보다 당 내의 개인을 포섭하는 게 훨씬 이상적이라니 의문스럽네요. 정책이 정면으로 부딪힌 구도에서를 전제로 깔아놓고 당 내의 개인이 기명투표 하에서 당의 입장과 다른 사례를 부탁하는 건 너무 어려운 요구 아닌가요? 정책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걸 우리는 언론을 통해 알게 되는데, 이미 당대 당이 정체성으로 갈등이 격화되어버린 게 언론에 나오죠. 그런 걸 쉽게 내놓아보라는 요구가 참... 미리 정책안이 나오기 전에 표 계산을 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대립이 격화되기 전에 개인별 설득과정을 거쳐서 표를 확보하고 안을 통과시키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는 거지, 대립이 극단으로 치달았는데 빼온다는 게 애초에 너무 無전략 아닌가요? 그렇지만 구태여 예를 들어 보자면, 무역협정과 관련해 개방을 할 때면, 여당 내 농촌 출신 의원들은 반대를 했죠. 지지기반이 직접 타격을 입으니까요. 원전 이슈가 터지면 부산을 비롯해 원전 근처 지역의 의원들 입장도 바뀔 수 있을 거고요. 결국 사안마다 개별 의원의 입장은 다를 수 있다는 거죠. 여기에 더해, 촛불집회를 통한 대통령 탄핵 같은 거대한 정치적 의미를 낳는 사건 이후엔 정치분위기 및 체제 내의 플레이어(정치인)의 사고가 변화하게 마련입니다. 체제가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그 전과 후가 반드시 동일하다는 보장이 없어요. 타협의 산물이 민주정을 의미한다면, 모든 사안에서 만장일치를 못 끌어낼 바에야 당대당의 구도에서 벗어나는 것이 오히려 당대당의 연합만이 정답이라고 믿는 대연정식 발상의 고루함입니다. 체제 내의 개인의 의사를 움직여 의안을 변동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물론 그것은 쉽지 않겠지만, 대연정이 가져올 폐단보다 낫다고 생각하네요. 아울러 이제껏 저런 워딩이(소위 대통합 류의) 한국사에서 어떤 부작용을 낳았는지, 미꾸라지들이 어떻게 도망칠 수 있는 명분을 남겼는지 돌아보세요. 그동안 한국 정치가 바람직하게 굴러갔냐고 묻는 당신에게 이제껏 친일과 독재의 잔재 세력들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그들은 작은 명분 조금조금을 붙이고 모아서 이제껏 살아남은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고 싶네요. 님은 아마 안희정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겠지만, 저는 그 이전의 정치인들도 동일한 말을 하고 적당히 타협해왔노라고, 안희정만 다르게 볼 이유는 딱히 없다고 대답하겠네요. 그리고 이것이 국민들이 대중들이 안희정의 이번 발언을 질타하는 이유라고도요. ps. 님이 말해서 인터뷰 읽어봤습니다. 애초에 님의 댓글에서 님이 발췌한 부분도 있고 해서 제가 이해한 바랑 다를 바가 없는데요. 그리고 전 문재인의 그 발언도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말한다면, 국민들이 함의를 다 이해하기 전에, 정치인이 자신의 의도를 명확히 전달해야겠죠. 정치인이 자신의 발언을 국민들이 곡해한다, 충분히 이해하지 못 한다는 말은 곧 그 자신이 말을 잘못했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사한 말을 노무현 대통령도 했던 걸로 알고 있네요. 좀 냉소적으로 말해서, 자신의 말을 국민이 이해못한다, 이런 말하려면 평생 국민 타령이나 하고 있으면 됩니다. ps2. 참고삼아..사실 지금도 임시로 컴터를 쓰고 있는데, 어제도 그렇고 내일까지 컴터가 없는 환경이라 답변하기가 쉽지가 않을 겁니다.
17/02/03 18:18
안희정이 주장하는 '대연정'이 '새누리당을 용서하자'는 소리가 아닌 것 같은데요.
<의회의 지도부는 누구든 우리가 공통의 국가의 과제와 개혁의 과제에 합의한다면 구성할 수 있습니다.> 저는 크게 문제있는 발언이라고 보지 않고, 지극히 원론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하는 데... 야당지지자들의 정서에 맞는 소리는 아니긴 하네요. '지금 이 시국'이 아니었다면, 훨씬 더 공감 가고 지지받았을 소리였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네요.
17/02/03 18:25
지금 대선 두달 남은 시점서 자기의 가장 큰 뜻을 시국 눈치나 보고 얘기하지않고 있다가 된 후에 나중에 실현하는 것도 합당하지 않죠. 지금 꺼내고 심판 받아야한다고 봅니다
17/02/03 18:28
바스커빌님의 말도 맞는거 같고...
갈대 같은 제가 원망스럽네요. 저의 솔직한 생각은 새누리당이나 바른정당을 적폐청산 세력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연정이라는 단어 자체를 꺼내는 것 조차 혐오스럽습니다.
17/02/03 18:32
저는 금기어라고 보지 않습니다.
윗분도 언급했지만 당장의 손익계산서 따져가면서, 자기 소신을 숨기는 게 훨씬 안좋다고 봅니다. 안희정이나 문재인이나 그런부류의 정치인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본인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히고 판단은 유권자에게 맡기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두 사람의 이런 경쟁이 아주 반갑습니다.
17/02/03 18:50
네! 금기어라는 말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해서는 안될 말이죠... 그 말은 취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안희정 지사님을 아끼는 마음에 아쉬운 마음에 그랬습니다 엉어엉
17/02/03 18:32
원론적인 발언이고 할만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만 그 전에 사죄와 반성이 전제조건이어야 할 것입니다. 리가 공통의 국가의 과제와 개혁의 과제에 합의한다고 해서 그냥 용서할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17/02/03 18:41
저는 안희정의 발언이 그냥 용서하자는 의미가 아니라고 해석했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새누리당 저것들은 지금 이상의 사죄와 반성을 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런 새누리당(+ 바른정당)이 없이 국정운영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 일단, 합의할 건 합의해야죠. 국가차원의 과제와 개혁에 대해서는요. 그게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죄와 반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국가의 발전과 개혁을 위한 과제에는 <합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아니꼽고 더럽지만... 할 수 없지요...
17/02/03 18:26
이거 묘하게 되었네요.
원래 민주당 경선은 새누리당 지지자에겐 아오안 인데 안희정 지사가 우파의 목소리를 내면서 새누리 지지자도 민주당 경선에 적극적 참여를 할만한 대안이 되어버렸습니다.
17/02/03 20:02
아니요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안희정이 자꾸 그렇게 얘기했다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그 근거가 있으면 저도 까고싶어서 부탁드리는겁니다. 또 대연정은 무슨 이라며 감방쳐넣어야지 하시는건 대연정은 감방 쳐넣지 않는다로 해석이 되는게 아닌가요?
17/02/03 18:58
완전국민경선인만큼 경선이 다채로워지네요. 다들 민주당 경선을 사실상 대선으로 보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라 보고있습니다.
국회선진화법때문에 어차피 연정안하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17/02/03 19:17
적폐청산을 원하는 촛불 든 국민들은 대통령이 아닌 망나니를 원한다는 건가요?
누가 대통령이고 망나니인지 가릴 것없이 비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17/02/03 19:24
목베는 장수역할을 지도자-행정가가 직접 하지는 않아도 민심을 반영하여 주장할 수는 있겠죠.
이런 표현은 예민한 부분이니 인용하셨다고 하더라도 서로 주의했으면 합니다.
17/02/03 22:40
문팬들이 많이 보는 글은 아예 안쓰거나 조심해서 쓰려고 합니다.
워낙 강경하고 쎈 분들이 많아서요 이정도는 수사적 표현으로 봐줄줄 알았더니, 역시나네요 1등주자 지지자다운 여유나 아량은 솔직히 아쉽긴 합니다
17/02/04 12:44
무시한적 없고 지지자와 팬은 구분하셔야죠. 문팬이 뭡니까? 본인은 아니라고 하고.. 님도 저나 남들에 대해 아는거 없잖아요? 안그래요?
17/02/03 19:26
반복되는 소모적인 질문을 하시는데, 여러 글들을 통해 숫하게 나왔으니 제발 이해 좀 합시다.
적폐청산 안하자고 한게 아니라 현 시국에 새누리당과의 연정을 얘기할 때가 아니라는 것에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았지 않습니까?
17/02/03 19:31
이해를 하고말고가 아니라 제 윗 댓글이나 보세요. 제가 님의 시국 눈치나 보자는 의견에 왜 이해를 해야합니까? 당장 대선 두달 앞으로 다가왔고 그럼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죠. 속으로만 숨기다가 대통령되고 연정하겠다고 뒤통수 칩니까? 지금 시국서 이런얘기안하면 언제 하는데요? 연정 안하면요? 과반도 안되는 여당 데리고 잘도 국정 운영해나가겠네요. 대통령이 왕이에요? 그리고 안희정이 적폐청산 안한대요? 그리고 새누리당 용서가 아니라 적폐청산에 동의하는 새누리당과 안정적 국정운영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당연히 해야할 말입니다. 문재인이 미국 대신 북한 가겠다는 말 앞에 무수히 그 이유를 들고 그 워딩을 썼는데 미국 대신 북한 가겠다는 그 말만 따와서 빨갱이라고 비판하는 거랑 대체 뭐가 다릅니까 제가 그럼 묻죠. 북한이 핵으로 우리를 도발하는 상황서 북한 먼저가겠다니 미친거 아니냐구요. 그럼 문재인 지지자들은 앞에 나온 이야기나뒤에 나온 이야기들을 얘기해 줄겁니다. 제발 님도 최소 출마선언문이나 라디오 대담 전문이나 읽고와서 떠드세요. 밑에 글서부터 안희정 말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와서 무슨 무조건 용서라느니 새누리 오케이라느니
17/02/03 19:35
눈치를 보는게 아니라 이 시국에 아주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새누리당과의 연정입니다.]
[초당적으로 협력하는걸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까?] 북핵으로 논지 확대하지 마시고, '출마선언문이나 라디오 대담 전문 읽고와서 떠들라'는 표현 참 예의없네요. 그런 식으로 항상 소모적인 논쟁 유도하시나요? 안희정의 속뜻을 이해하라 말하기 전에 문재인이 왜 이런 식의 반격 워딩이 나왔는지부터 반성해야 될 일 아닐까요? 님도 정확하게 알고 시비를 거세요.
17/02/03 19:39
본인이 먼저 제발 이해좀 하자고 예의없게 나오시니 저도 예의없게 대응해드릴수밖에 없구요. 소모적인게 아니라 누군가를 비판하려면 그 사람 뜻 정도는 최소한 이해해야되는거 아닙니까. 그게 소모적인 거에요? 님은 잘 알지도 못하고 추상적으로 워딩 몇개만 들고와서 까는게 더 논의에 도움이 된다 보시나요? 북핵 논지 확장이 아니라 워딩 하나로만 깔거면 문재인 그 발언 까는거랑 다를거 없다는 예시를 들고온거지 무슨 논지확장; 마지막 말은 정말 더 이해가안가는게요. 위 예시 그대로 가져와서 앞뒤 다 잘라먹고 북한가겠다는 말 가져와서 비난하는 박지원이나 새누리당에게 문재인 속뜻을 이해해야 되지않냐고 썼더니 적반하장으로 왜 저렇게 반격워딩이 나왔는지 문재인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하는 꼴입니다.
17/02/03 19:42
이해합시다라는 것과 떠드세요 중에 누가 더 예의가 없을까요?
새누리당과의 연정이 없으면 당정이 진행이 안되니, 먼저 그들 중 옥석을 가려서 협력하자는게 포인트겠죠. 그렇다면 더욱 더 적폐청산에 대해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들 가운데 죄없는 자와만 타협해야 하니까요? 왜 지금 시국이 연정을 말할 타이밍이 아닌지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아 이렇게 정중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17/02/03 19:47
제가 워딩 세게한건 사과드립니다 다만 먼저 때리셔놓고 저도 어이가 없어서 적었더니 그 워딩이 더 세니 너 잘못 이러는건 좀 당황스럽네요. 님의 의견을 차분히 물었는데 이해해주세요로 대답하는 것과 소모적 질문 하지말고 제발 이해좀 해라는 다르죠. 본문 얘기하자면 적폐청산 한다고 했구요. 더 강조하라는건 어떤걸 얘기하시는 건가요? 이재명처럼? 그리고 여쭤보고 싶은게 왜 자꾸 시국시국 하시며 현 시국에 맞춰 안희정에게 눈치를 보라고 왜 강요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수많은 촛불을 통한 시대의 요구는 정권 교체고 각 대선 주자별로 자신의 큰 그림을 보여주면 되고 우리는 그걸 보고 선택하면 됩니다. 겨우 두달 대선 남았는데 오히려 전 현 시국에 살살 맞춰서 사이다 발언이나 하고 표 얻고 정작 본인 소신은 제대로 밝히지도 못하는게 더 문제인거 같은데요. 안희정이 님이나 저보다 바보일까요.사람들이 저 발언하면 싫어한다는걸 모를까요? 저걸로 표를 잃는다면 잃겠죠. 전그래도 큰 틀에서 그 의견에 동의하고 대선이 얼마 안남은 시점서 이런 이야기를 당당히 하는 모습에 존중합니다. 용기가 있는거지 왜 그걸 이해를 못한다느니 반성해야된다느니 하시는 건가요 . 또 저런 안희정 의견에 동의하면 현 시국을 이해 못하는게 되는건가요 허참.
17/02/03 19:55
저는 이재명처럼 사이다 발언을 하라는 얘기는 없었는데요. 여러 테마 중에 무엇을 더 강조하느냐가 그 사람의 스탠스겠죠.
지금은 박근혜 탄핵이 인용되지도 않았고 부역자들에 대한 처벌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말은 내용만 중요한게 아니라 시기적절해야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다른 분들이 지금은 아니다라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구요. 문제로 지적하신 시국에 맞춰 사이다 발언에 대한 부분은, 전 이재명을 지지하진 않지만 기본적인 내용이 국민의 민심을 담았기에 그 사람의 지지율이 짧은 기간이나마 상승했던 거고 이는 민심을 반영한 적절한 워딩이지 살살 눈치보며 맞춘건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그런 사이다 발언을 했다고 해서 제가 이재명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전체를 보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거구요. 그러나 안희정 지사의 새누리당 연정은 전체가 흔들릴만한 상황이 될 발언일 수 있기에 지적하는 겁니다.
17/02/03 19:58
라이징썬더 님// 그러니까 님 의견에 핵심은 안희정이 부역자 처벌은 안하고 연정을 하겠다고 해야 성립하는 건데 안지사는 적폐청산에 동의하는 사람들과 같이 가겠다고 분명히 얘기하고 있죠. 본인이 대통령 된 이후의 로드맵을 얘기하는 거니까 전제 자체가 틀렸다구요. 그리고 두번째로 님은 박근혜 탄핵되고 부역자 처벌이 이루어지지도 않은 시기의 문제를 거론하시는데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런거 다 끝나도 썩어빠진 애들이랑 뭔 연정이야? 하며 결사 반대할겁니다. 이건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인거에요.그리고 대선이 이제정말 코앞인데 저 얘기 언제는 가능한겁니까 님이 계속 주장하는 그 시기를 먼저 얘기해주세요.
17/02/03 20:02
바스커빌 님// 일단 잘잘못을 떠나 저도 워딩이 쎄진건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기본적인 저의 생각은 연정과 협력을 추구하던 노무현 대통령의 안타까운 결말을 또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화합과 협력의 제스쳐를 취해도 저들은 오히려 이용하고 뒤통수를 쳐왔습니다. 그런 역사적 경험이 분명한 현실이기에 현재로선 타협의 워딩보다 부역자에 대한 어찌보면 집요한 처벌의 워딩이 더 맞다고 보는 겁니다. 제가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시기는 우선 탄핵이 인용되고 부역자들의 처벌에 대한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날 때라는걸 말씀드리겠습니다.
17/02/03 20:05
라이징썬더 님// 이번엔 내가 짓밟고 또 짓밟고 다음 대선에선 또 짓밟히고 끝없는 갈등과 분노 반복의 역사가 저는 더 싫어서 안희정의 의지에 공감했던 거고 님 의견도 물론 이해는 갑니다. 알겠습니다 수고하세요
17/02/03 19:29
안희정입장에서도 원론적으로 할 수 있는 말인데 시기가 시기다보니 그 말을 얼마든지 마음대로 해석 가능하니 결국은 실책이라고 봐야죠.
17/02/04 15:34
원론적으로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 대상이 새누리가 되어선 안 되죠.
왜냐하면 '누구하고라도 연정을 할 수 있다'라는 말이 옹호를 받으려면 '누구'에 '부역자'나 '범죄자'가 포함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해 봐야 하는데 부역자나 범죄자들이 '누구'에 포함된다면 그건 용인이 안 되거든요. 마치 일본에 부역했던 친일파를 용서하자는 것과 같은 논리이고 그들을 처단하지 않은 결과물이 현재의 비리와 부패로 나타난 것인데 이번에도 어영부영 덮어주자는 논리니까요. 그래서 저 말은 안희정이 친일의 역사와 그 결과물이 현대사에서 비리와 부패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거나 그것을 그만큼 가볍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봐야 합니다.
17/02/03 19:33
정치인이 왜 언론을 무서워할까요. 헤드라인을 팔 힘이 있거든요. 같은 말도 따옴표 어디치느냐에 따라 완전 뉘앙스가 뒤바뀌거든요. 연정이야 현실적으로 필요합니다. 더민주 고작 120여석 밖에 없으니 그거 가지곤 정권 잡아봐야 일 못해요. 그래도 나오기에 대연정은 너무 이른 단어입니다. 공학적으로봐도 야권연대보다 수가 낮아요. 안희정이란 정치인의 진정성이야 의심 안합니다만 조금 조심하는게 나았습니다.
17/02/03 19:38
새누리당 계의 보수세력이 어쨌든 120석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연정은 분명 꺼낼 수 있는 말이긴 합니다만. 대중과 민중이 원하는건 그런 냉철함보다는 무언가를 해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열정일겁니다. 분명 냉정하게 바라보고 행동해야 정치와 정치가지만, 그걸 뽑아가는 과정인 투표는 무엇보다도 드라마틱하거든요.
지금 안희정은 냉정을 택했는데, 그걸 과연 제대로 대중들이 좋게 받아들였을지는 모르겠네요. 안희정이 적폐청산을 하지 말자고 한게 아니죠. 어쨌든 120석이 있으니까 그들과도 협의를 할 수 밖에 없으니 잘 이용해보자는 말인거지. 근데, 지금 사람들에겐 그 말이 당연하게도 새누리 계 계열들을 용서하고 손잡고 가자고 인식하게 되는거죠. 결과론적으로 실책입니다 이건.
17/02/03 19:42
기사제목의 차이네요. 본문에는 문재인 안희정 둘다 제대로 일 할 생각이 있는 사람과는 대화가능
부패세력과는 함께 할 수 없다 라는 내용인데.... 안희정쪽이 좀 더 오해를 살 수 있을 여지가 많은 제목이지만요. 제목만 보면 대연정이 아니라 "새누리당"자체와 "거래"를 하겠다 라는 뉘앙스로 보일 수가 있어서.... 한번 덜 생각해도 된다는 점에서 문재인이 인터뷰를 잘한 것 같습니다.
17/02/03 20:05
민주당 지지자들도 동의 못하는데 새누리와 대연정을 뭔수로 해요.
국민의당이라고 새누리와 연정한다면 좋아할거 같나요? 착각도 그런 착각이 없습니다. 안희정은 탄핵정국에서 민주당 당론이나 따라가길 바랍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왜 올랐을까요 국정농단 부역자당과 협의안하고 국민 뜻대로 갔기 때문이에요. 국회의원들이 좀 국민 눈치보고 사는 사회 좀 만들기 바랍니다. 민주당도 국민 눈치보면서 정책만들어야 하구요
17/02/03 21:03
어느 누구든 문이든 안이든 이든간에 저 범죄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없이 지 멋대로 용서하고 포용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순간 그의도가 뭐든간에 저는 그 인간을 이승만 박정희급으로 평가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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