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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31 12:08:22
Name vanilalmond
Subject [일반] 트럼프, 반기 든 법무장관 대행 경질 / 백악관 "국가수호의지 존중해야...싫으면 나가라"
http://news.donga.com/List/3/all/20170131/82646359/1#csidxe24f5be7a6ad222bbca0c24ddb28291


http://www.sedaily.com/NewsView/1OB15JS0F2

트럼프가 반이민 행정명령을 거부하는 법무장관 대행을 해고하고 정부 요직 사람들에게 싫으면 너희도 나가라고 으름장을 놓았다고 합니다. 이 쯤 되면 행정명령을 거두거나 타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밖에 볼 수 없네요.

트럼프가 당선될때만 해도 그래도 뭔가 희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여태까지 해온 언행들이 이목을 끌고 지지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이었고, 대통령이 되면 조금은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줄거라구요.

하지만 모두 헛된 망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취임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저런 마각을 잔뜩 드러내고 있군요. 말도 안돼는 정책에 억지 쓰기...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이런 일이 다른 나라도 아닌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미국 생활 9년차 영주권자인데 주변 한인들도 많이 불안해 하고 있고 저 역시 앞으로 얼마나 더 악화 되어갈지 눈앞이 깜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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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31 12:11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법무장관 대행이긴 한데, 암튼 저 동네도 참... -_-;;;;
구밀복검
17/01/31 12:11
수정 아이콘
F.Nietzsche
17/01/31 13:33
수정 아이콘
빈스가 따라한거라고 보는게...
구밀복검
17/01/31 13:45
수정 아이콘
쓰기는 빈스가 먼저 썼을 겁니다. 트럼프가 어프렌티스에서 쓰면서 유행어 된 건데, 트럼프가 이걸 2004년부터 진행했죠. 빈스는 그 전부터 썼고.
F.Nietzsche
17/01/31 14:01
수정 아이콘
아..그런가요? 전 트럼프 자서전에서 본거라 트럼프가 먼저한줄 알았네요
구밀복검
17/01/31 14:37
수정 아이콘
뭐 트럼프가 어프렌티즈 전에도 썼을 수도 있었으니 단정 지을 순 없지만...여튼 빈스는 90년대 후반에도 이미 쓰고 있었습니다.
레퍼런스 : http://www.cagematch.net/?id=93&nr=638
어리버리
17/01/31 13:38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75SEy1qu71I&feature=youtu.be
뭐가 먼저인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트럼프의 시그니쳐였나 봅니다. 리얼리티 예능에 나와서 말한게 편집될 정도라면.
구밀복검
17/01/31 13:47
수정 아이콘
네 저게 2004년부터일 텐데 빈스는 그 전부터 썼죠. 물론 트럼프가 어프렌티스 전에도 썼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건 잘 모르겠고...
여튼 누가 시작했든 간에 어느 한 쪽이 다른 쪽 보고 베끼긴 했을 겁니다.
어리버리
17/01/31 12:11
수정 아이콘
정확히 하자면 법무장관 [대행]을 해임한거라고 합니다. 오바마 때 임명된 사람인데 아직 트럼프가 임명한 신임 법무장관이 상원 임명 과정을 통과하기 전이어서 그 전까지 대행을 해주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우리 나라에서도 새 정부 장관이 임명되기 전까지 전임 정부 정관이 일을 해주는 경우가 적지 않죠. 새로운 꼴통이 오기 전까지 대행해주던 사람.
17/01/3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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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의 어느 나라에서 이미 시전한거 아닙니까?
역시 트렌드 리더는 다르네요.
스웨트
17/01/3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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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4년은 앞선 트렌드리더!!
변태인게어때
17/01/31 12:14
수정 아이콘
지지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이고 대통령이 되면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믿었다니 크크크 무슨 말도 안되는
vanilalmond
17/01/31 12:15
수정 아이콘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뽑힐때 그래도 잘해주겠지 절망하면서도 그래도 어떻게 사실 잘해주지 않을까..하는 말그대로 희망이죠. 그래서
Dark and Mary(닭한마리)
17/01/3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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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대통령되면 내 집값 올려줄꺼여~
설마 4대강은 진짜로 하겠어?"라면서
이명박 찍은 사람도 많았었죠.
그는 실제로 해냈습니다...;;
17/01/31 12:16
수정 아이콘
박근혜랑 비교하면 안되죠, 박근혜는 실상이 밝혀지고 지지자들도 대부분 등을 돌렸고 저 양반은 공약대로 하는건데 뭐가 문젠가요
vanilalmond
17/01/31 12:18
수정 아이콘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삼권분립이 왜있고 서로의 권력 견제가 왜 있습니까? 그런것 다 두고 대통령의 의지대로 막가판 식으로 나가는걸 비판하는거죠
고통은없나
17/01/3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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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트럼프가 삼권 분립을 어긴건 없죠.
vanilalmond
17/01/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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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권분립을 어겼다는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는 누가 권력을 혼자 쥐고 막가판 추진해가는게 아니라 서로간의 의견을 타협해보고 올바른 방식으로 처신해야한다는겁니다
누네띠네
17/01/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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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대통령 핵심 공약 중에 하나였는데 '막나간다'라고 표현하기 어렵죠.
그걸 뽑아놓은 사람이 이상한거지...
vanilalmond
17/01/31 12:58
수정 아이콘
공약을 추진하려고 하는 것은 막나가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공약에 합리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사람들을 해고하고 싫으면 떠나라는 식으로 묵살하는건 막나가는게 맞는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이번 행정명령은 단순히 사상적인 문제 외에도 워낙에 주먹구구식으로 시행하게된 명령이라 법리적이나 여러가지 문제로 구멍이 송송 나있는 문제적인 시행이니 이것 역시 막나간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17/01/31 13:19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공약을 실천하는데 밑에서 안한다고 하는게 더 막나가는거 아닐까요?
vanilalmond
17/01/31 13:20
수정 아이콘
도대체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입니까. 민주주의에서 왜 의회를 만들고 대통령을 견제하게 하는데요. 조선의 왕들도 자신들에게 간언하는 장치를 만들었는데요. 대통령이 언제나 옳고 민의를 100% 반영합니까? 못하니까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각종 시스템을 만들어서 보조하는거 아닙니까. 여기서는 법무부가 잘못된 법의 시행에 법리적인 근거를 들어서 반대하고 있는건데 그게 막나가는겁니까 자기 전문성으로 나라를 올바르게 이끌려는거지.
OvertheTop
17/01/31 13:30
수정 아이콘
잘린 사람이 의회사람인가요?
17/01/31 13:32
수정 아이콘
지금 실행하는건 트럼프가 내걸었던 공약이고, 이것이 다수에 의해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대통령이 된거죠.
막말로 한국사람 보호를 위해 대통령이 이민자 불체자 제한 정책을 내 놓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이민자를 다수 받아야 한다고 하면 어떤 기분이 드실 것 같으신가요?

한국 입장은 몰라도 미국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공약을 실천하는건 아닙니다.
vanilalmond
17/01/31 13:32
수정 아이콘
OvertheTop 님// 법무부 장관 대행입니다
vanilalmond
17/01/31 13:34
수정 아이콘
피나 님// 이번 행정 명령은 불체자 제한 정책 아닙니다. 아래 댓글에도 나와있는데 상황을 확실히 파악하고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다수에 의해 받아들였지만 여전히 다수에 의해 반대되고 있습니다. 민의는 잘쳐줘야 반반입니다. 언제나 다수가 옳은것도 아니구요. 이건 그냥 민주주의의 기본 아닙니까? 게다가 누누히 말하지만 공약을 이행하는 방식도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지금 트럼프가 보이는 태도는 절대로 이상적이거나 올바른 태도가 아니니까 비판하는겁니다.
17/01/31 13:39
수정 아이콘
vanilalmond 님// 말씀하신 문제 때문에 미국에 자국인 역차별 논란이 일어났고, 그 결과가 트럼프 정부죠.
막말로 이슬람인이 거슬린다고 해서 캐롤 못틀게 하는게 민주주의 인가요?
그럼 절대다수 찬성 전까지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vanilalmond
17/01/31 13:42
수정 아이콘
피나 님//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입니까. 지금 상황이 역차별과 무슨 상관이 있죠? 이번 행정명령에 불이익을 받는 합법적인 체류자들은 중동 국적으로 차별을 받아왔으면 차별 받아왔지 역차별로 이득을 봤을 요인은 거의 없는 사람입니다. 이슬람 캐롤은 도대체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고..그런게 언제 법안으로 발안된적이라도 있습니까? 훈제 청어도 아니고 당장의 행정명령이 당위성을 가지는 부분으로 반박하셔야지 트럼프가 지지 받는 이유는 지금 안건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당연히 만장일치는 불가능하지만 공약을 강행한다면 그로인한 비판과 비난은 감수해야하는거고 그 과정에서 제대로된 논의와 타협이 이루어져야하는게 올바른 민주주의인겁니다. 마음에 안든다고 자른다고 윽박지르는게 아니라.
17/01/31 13:48
수정 아이콘
vanilalmond 님// 전 저 공약을 실천하는것 자체가 문제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저 공약이 나온 이유와 함께요.
vanilalmond
17/01/31 13:58
수정 아이콘
피나 님// 공약의 이행이 성역이 될 수 없다는건 위에서 더 언급했으니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공약이 나온 이유도 문제가 없다고 하시니 더는 이야기 나눌 필요가 없겠네요.
그리움 그 뒤
17/01/31 13:43
수정 아이콘
어떤 이를 지지했다고 해서 그가 말한 모든 공약을 지지한 것은 아니죠.
그리고 불체자, 이민자 제한정책의 미국의 이익, 불이익을 떠나서 공약 내용이라고 해도 밑에서 그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안한다고 할 수도 있겠죠. 그게 막나간다고 보이지는 않네요.
17/01/31 13:50
수정 아이콘
그럼 트럼프도 막나가는거라 볼 수는 없겠죠.
그리움 그 뒤
17/01/31 15:16
수정 아이콘
저는 트럼프가 막나간다고 한 적은 없고, 그에 대한 얘기도 아닙니다.
17/01/31 15:20
수정 아이콘
제 댓글은 트럼프가 막나간다는 것에 대한 답글이었기 때문에 저렇게 적은 것입니다.
누네띠네
17/01/31 13:36
수정 아이콘
그 공약이 대통령 핵심 공약인데 아예 거부하는 것도 막나가는 겁니다.
문제가 있으면 그걸 어떻게 하면 실현할 수 있을지 대안을 제시하던가 해야지
시행 과정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상적인 문제로 거부하는게 더 큰 이유이니까요.

타협의 대상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대통령 핵심 공약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국민적 요구 사항이고 꼭 관철되야 되는 것이라 봐야되겠죠. - 트럼프와 트럼프 지지자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제안하고 지지자들이 호응한 이 법안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는건 가능하겠지만
트럼프가 이 법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다 '막나간다'라고 치부해버리는건
트럼프랑 똑같은 수준 되는겁니다.
김영란법도 법리적으로는 개판으로 만들어진 법안이지만 통과되고 충분히 효과보고 있고 국민들도 좋아라 하잖습니까?
vanilalmond
17/01/31 13:40
수정 아이콘
자기 말 안듣는 직원들은 다 나가라고 하고 법리적인 이유와 주먹구구식 행정에 반대하는 법무부 장관을 해고하는 것만으로 이미 막나간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애초에 민의가 반으로 갈린 상태에서 공약을 강행하는데 그걸 저지하는게 막나가는겁니까? 그것도 합법적인 이유로 체류중인 사람들조차 입국을 금지하는 악법인데요.
누네띠네
17/01/31 13:44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 양 진영이 타협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누구 하나는 포기해야하는 상황이에요.
'악법'이라는거야 우리같은 반대자들 입장일뿐이지
50% 가까운 사람들이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법안으로 여겨졌으니까 트럼프가 된거 아닙니까.

우리가 '악법'이라는 전제를 깔고 가니까 트럼프가 막나가는거지
'좋은법'이라는 전제가 있었으면 그걸 막나가는거라고 말했을지?
vanilalmond
17/01/31 13:45
수정 아이콘
누네띠네 님// 좋은 법이라고 해도 당연히 과정 상에 문제가 있으면 비판 받아야죠. 김영란 법도 좋은 점이 있으니 지지할 수 있지만 안좋은 부분도 분명 있고 그 부분에서는 비판 받아 마땅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마음에 안들면 해고라는게 정상적인 태도라고 보이나요? 당연히 비판의 소지가 있는 것 아닙니까
17/01/3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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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돼는 정책에 억지는 아니란 거죠.
남의 나라일이라고 쉽게 말하는걸수도 있지만 뭐 속인것도 아니고 정정당당하게 뽑혀서 그대로 실행하는거니 박근혜랑은 전혀 다르죠

대통령이 저렇게 할수 있다는건 대통령 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에 대한 문제겠죠.
트럼프 개인은 본인이 약속한걸 본인의 권한으로 진행하는거자나요
vanilalmond
17/01/3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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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돼는 정책 맞습니다. 위의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각계각층에서 반발중이고, 법과 그 시행 자체도 말도 안돼게 추진 됐으니까요. 오로지 국적과 종교 때문에 불법체류자 뿐만 아니라 영주권자나 비자 소지자 같은 합법적인 체류자들까지 입국을 막는다는게 말이 됩니까?
17/01/3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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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 정책을 지지한다는게 아닙니다, 그 말도 안되보이는 정책 다 미리 공약한건대도 뽑힌거자나요. 그걸 지지한 사람도 많았다는 거구요.
vanilalmond
17/01/3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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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한 사람이 많다고 뭐든 되면 그게 민주주의입니까? 민의의 반은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고 있고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반발하고 있는데 그냥 공약대로 이행한다고 그게 비판 안받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인가요? 이명박의 사대강도 마찬가진가요?
17/01/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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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만, 일단 정책은 정책대로 추진하고, 법적으로 문제될게 없으면 딱히 막을 방법이 없지 않나 싶네요.
vanilalmond
17/01/3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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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에서 이건 잘못된 법이라고 했는데 대행을 짤라버렸죠...주먹구구 식으로 시행한 명령이라 문제가 굉장히 많구요. 의회와 연방정부가 제동을 걸어주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17/01/31 12:55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참 웃긴것 같습니다.
법무부가 아니라고 하는게 법리적인건데, 법무장관 대행을 자른다고 법리적인게 뒤집어지는게 아니잖아요.
17/01/3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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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대강에 세금 뻘로 꼬라박고도 이명박 전대통령이 딱히 타격 받은것도없고 그 다음 정권이양도 문제 없었자나요?
vanilalmond
17/01/3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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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그래서 사대강이 좋은 평가를 받은 제대로된 공약 이었습니까? 정치인과 대통령의 평가 기준이 정권 유지입니까? 잘못된 공약과 잘못된 이행 방식은 비판 받아야 마땅한 것 아닙니까?
17/01/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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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말도안되는 정책이였으면 그만한 대가를 받아야죠. 그러지 못했자나요?

저도 4대강 사업 겁나 싫어하고 트럼프 정책도 미친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한쪽에서 잘못되었다고 보는 것도 반대쪽에선 잘하는일로 보일 수 있고 그쪽이 다수면 어쩔 수 없다는거죠.

공약을 내걸고 그 공약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다수라 선출되서 그대로 시행하는건데 무슨 명분으로 그걸 잘못된 공약이니 하지마라 할수 있을까요..
vanilalmond
17/01/31 14:20
수정 아이콘
피정 님// 대가를 치르지 못하게한 시스템의 잘못이지 정책이 괜찮아서 대가를 안받고 있는겁니까...친일파는 잘못한게 없어서 대가를 안받고 있고 각종 비리 정치 기업인들도 잘못이 없어서 댓가를 안치르고 있는건가요...그냥 논리가 이해가 안가네요. 그만둡시다
17/01/31 14:21
수정 아이콘
피정 님// 미국 법이요. 미국 법에서 영주권자에게는 입국 및 채제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데 그걸 정당한 이유도 없이 행정명령으로 막는 건데요... 그래서 법무장관 대행이 막다 잘린 겁니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공약 이행을 위해 법을 무시하는 행정명령을 쓰는게 옳다고 보진 않습니다.
17/01/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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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님// 저도 옳다고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 위법 사유야 어떻게든 피해가든 무마하든 대통령이 저만큼 의지를 보이고 그걸 지지하는 국민이 다수면 방향은 그쪽으로 진행이 되겠지요.
17/01/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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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정 님// 이 건은 미국이 여기까지 오게 된 이민 제도의 핵심이라 바꿀 수 없을 겁니다. 이게 용인이 되면 정당한 방식으로 취득한 영주권마더도 무효화 시킬 수 있다는건데 그러면 진짜 헬게이트 오픈이죠...
삶은 고해
17/01/31 13:28
수정 아이콘
그거랑은 상관없죠
tjsrnjsdlf
17/01/31 13:12
수정 아이콘
저도 물론 트럼프는 정말 싫어하긴 하는데,,, 그것과 별개로 지금 트럼프의 행동들 다수는 공약이고, 미국인들이 알면서 찍고 대통령 만들었습니다. 트럼프가 무슨 아무 경고도 없던 마각을 갑자기 드러내서 모두를 충공깽에 빠트린게 아니란거죠. 이 모든게 미국인 책임이다 이런 유치한 소리를 하려는게 아니라, 트럼프에게는 충분한 명분은 있다는겁니다. 다시말해 지금 진행중인 공약들이 바닐라몬드님을 비롯한 트럼프 반대자들에겐 욕나오는 행동일 수 있지만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든 그 지지자들에겐 원하던 공약들이란거죠.
vanilalmond
17/01/31 13:17
수정 아이콘
계속 언급하고 있지만...공약을 이행하는게 항상 옳은 일이 되는 것도 아니고, 공약을 이행해나가는 과정도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는거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사대강 같은 공약도 있구요. 물론 갑자기 마각을 드러낸건 아니고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그게 잘못된 행동의 변호가 될 수는 없는거고...
tjsrnjsdlf
17/01/31 13:18
수정 아이콘
하여튼 고생많으십니다... 미국 역사는 물론 세계 역사에 남을 대통령이 될 기세라 초강대국 콧바람에 흔들리는 약소국(...) 국민으로서 불안할때가 많네요. 저도 대통령 되고 나서는 좀 정상인 되는줄 알았는데 모든게 착각이었네요.
보통블빠
17/01/31 12:19
수정 아이콘
탄핵 일발 장전!!
언어물리
17/01/31 12:20
수정 아이콘
갓한국은 세계 트렌드를 주도해나갑니다.
17/01/31 12:22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불안불안 합니다. 오늘은 무슬림이지만 내일은 아시안이 타겟이 될 수도 있는 거거든요. 마음 같아서는 시위대에 참가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고통은없나
17/01/31 12:23
수정 아이콘
여기에 대해서는 두테르테의 '상식적인' 발언을 인용해야겠군요

(비자 기한보다) 오래 머무르고 있다면 나오라.
붙잡혀 추방돼도 나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을 것
vanilalmond
17/01/31 12:26
수정 아이콘
지금 이게 문제가 뭐냐면 불법체류자만 대상이 아니라 영주권자나 제대로된 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까지 국적과 종교만을 이유로 입국에 굉장한 어려움을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고통은없나
17/01/31 12:28
수정 아이콘
후속조치가 마련되겠죠.어차피 이게 영구적인 것도 아니고 90일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일시적 조치거든요.
vanilalmond
17/01/31 12:29
수정 아이콘
이 법안은 고통은없나 님이 말하신 불법체류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에서 그냥 악법입니다. 후속 조치가 마련되고 안돼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시행인데 이걸 고집하는 시점에서 비판 받아 마땅한 상황인데...
고통은없나
17/01/31 12:33
수정 아이콘
제가 의도한 뜻은 것은 아시안은 저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었던 7개국이 아니라는 겁니다.지금 추방 대상 7개국은 그냥 트럼프가 대충 찍은게 아니라 오바마 시절때 지정된 입국 제한 국가 7개국이예요.그러니 아시안이 저렇게 쫓겨날리는 없다는 거고 아시안이 쫓겨난다는 것은 그 아시안이 불법체류자라는 소리죠.

안그래도 지금 미국에 불법체류 한인만 20만명 가까히 되는걸로 아는데 슬슬 맞이할 준비나 해야겠네요
vanilalmond
17/01/31 12:3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오늘은 테러지원국이지만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거고 그래서 사람들이 불안해한다는거죠. 저만해도 영주권자인데도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불안하구요. 이번 행정명령은 그냥 신호탄이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예고인건데 너무 암울하고 어이없는 겁니다. 앞으로 백인 주류층이 아닌 사람들은 어떤 방향으로든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걱정되는거구요.
17/01/31 12:36
수정 아이콘
오바마 시절에 입국 제한이 되었던 시절은 비자를 받아서 오라는 것이었고, 이번에는 그런 개념이 아니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17/01/31 12:39
수정 아이콘
해당국가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서 입국제한이 걸린게 아닙니다.

신념에 의한 테러를 국적기준으로 막을 수 없다는 기초적인 문제를 제외하고서라도,
사실 해당 목적이라면 아프간, 사우디, 파키스탄을 밴했어야죠.
고통은없나
17/01/31 12:43
수정 아이콘
테러지원국이 아니라 테러 위협성으로 인하여 입국이 제한된 국가라고 해야겠네요.용어 선택은 적절치 않았네요.

그런데 다시 말했듯이 저 7개국을 선정한건 오바마입니다.왜 사우디가 없냐고 하면 왜 그건 오바마에게 물어봐야죠

그리고 사실 미국이 이민 빗장을 걸었던건 그리 드문 일은 아닙니다.중국인들이 이민오던 시기에는 중국인들을 경계해서
중국인 이민 금지 법안을 발령한 적도 있고...지금 이슬람들의 위협이 당시 중국인보다 덜하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소독용 에탄올
17/01/31 12:46
수정 아이콘
비자받은 사람들은 입국이 가능했습니다.
일반입국이 제한되었다고 해서 미국정부가 직접 비자를 뿌린 양반들이나 해당국가 국적자중 미국 영주권자가 못들어오는건 해당 조치와 무관합니다.

오바마가 불체자등 추방에 상당히 열심이었던 대통령이란건 일단 접어두고서라도,
오바마흔적 지우기에 열광중인 대통령의 정책을 오바마한테 물어보라고 하는건 설명이 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고통은없나
17/01/31 12:49
수정 아이콘
소독용 에탄올 님// 비자와 영주건 소유자의 입국금지에 대해서는 저도 의문이 있습니다만 그 밖에 대해서는 응당 해야했을 조치라 봅니다.
vanilalmond
17/01/31 12:50
수정 아이콘
고통은없나 님// 오로지 국적과 종교만을 이유로 입출국을 막는게 응당해야할 조치라...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입장이네요
소독용 에탄올
17/01/31 12:52
수정 아이콘
고통은없나 님//
특정국가 국적자 입국금지가 응당해야했을 조치라고 볼 이유가 있던가요?
개인의 특정 정체성에 기초해서 발생하지 않은 불확실한 위험을 가정하고 배제하는것이 당위성을 가지는 일은 무척 어렵습니다.
고통은없나
17/01/3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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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almond 님// 이슬람의 위협에 대해서 저와 님은 아마 생각하시는게 다를테니 더 이상의 논의는 큰 의미가 없으리라 봅니다.전 이슬람은 장래 인류와 서구문명에 심각한 위협이 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지금도 심각 안하다는건 아니고...)
17/01/3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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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없나 님// 그렇게 치면 사우디같은 가장 테러와 밀접한 위협이 있는 국가들을 밴해야죠. 정작 그런 국가들은 건드리지 않고 이슬람의 위협 운운하는 건 모순이라는 생각 안 드세요?
고통은없나
17/01/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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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BL 님//현재는 친미 국가니까요.그 스탠드를 뒤집으면 사우디라고 해서 봐주진 않을 테죠.뭐 석유 다 캐고 나서 봅시다.
리노 잭슨
17/01/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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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없나 님// 사우디가 친미라고 국민들까지 친미가 되는게 아니죠.
고통은없나
17/01/3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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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 잭슨 님// 그냥 지금 손을 봐줄수 있는 나라와 나중에 손봐줄 나라정도의 차이라 이해합시다.
리노 잭슨
17/01/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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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없나 님// 더 위협적인 국민인데 나중에 손봐줄 나라라고 그냥 두나요? 참 나쁜 대통령이네요 트럼프도.
tjsrnjsdlf
17/01/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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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없나/ 오바마가 선정했으니 그대로 따른 트럼프 잘못은 아니다 이건 참 이상한 논리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국가 선정 기준이 이상하면 그건 오바마도 잘못이고, 안바꾸는 트럼프도 잘못이죠. 게다가 이게 무슨 선황의 조치는 변경하지 못하는 왕조시대 논리도 아니고 민주 국가에선 전임자가 한걸 그대로 따르면 후임자도 똑같이 동의한거죠. 게다가 사우디는 이슬람 근본주의의 본산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오일머니로 전 이슬람에 근본주의를 확산시키는 주범입니다. 진짜 이슬람 근본주의에 철퇴를 내리고 싶다면 사우디부터 족쳐야죠. 뿌리는 멀쩡히 남겨두고 교류하면서 가지만 치는게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17/01/31 13:26
수정 아이콘
고통은없나 님// 꼭 좀만 비판했다하면 노무현 붙잡고 물어지는 그들과 참 너무 많은 것에서 닮은 것 같습니다.
꾼챱챱
17/01/31 12:24
수정 아이콘
믿을건 연방대법원과 의회의 예산삭감 뿐이군요
루크레티아
17/01/31 12:25
수정 아이콘
백악관에서 어프랜티스를 찍고 있네..
몽키.D.루피
17/01/31 12:33
수정 아이콘
이 모든 게 트럼프 10일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허허.
정지연
17/01/31 12:35
수정 아이콘
당선자 시절에 좀 잠잠하길래 후보때 한건 다 코스프레였나 보다 했는데 당선자 시절이 코스프레였다니...
트럼프 재임기간중에 3차대전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마저 듭니다..
17/01/31 12:59
수정 아이콘
빈스 맥맨이 WWE에서 하는걸 미국을 상대로 하고있네요
tjsrnjsdlf
17/01/31 13:13
수정 아이콘
여하튼... 대통령 되고 한 일주일 된거같은데 이렇게 전세계를 경악시키는 지도자도 많진 않겠네요.
스타로드
17/01/31 13:26
수정 아이콘
공약 열심히 지키는데 욕먹는거 보니까 박근혜보단 이명박이 떠오르네요.
4대강(대운하) 공약 설마 진짜 지키겠냐고 이명박 찍던 사람들도 있었거든요.
tjsrnjsdlf
17/01/31 13:4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억울한건 대통령 뿐이네요 크크크 한다고 한걸 하라고 뽑길래 했을 뿐인데 대체 왜 욕을 먹는 것인가... 뭐 이런식으로 생각중이겠네요.
산양사육사
17/01/31 13:47
수정 아이콘
뭐 따지고 보면 대운하 자체는 접었으니깐요

여기서 말하는 대운하는 정말로 산맥에다가 수로를 뚫고 갑문과 터널을 만들지는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르웰린수습생
17/01/31 13:57
수정 아이콘
무식하게 밀어붙이는 건 박근혜 쪽인 것 같기도....
아무래도 트럼프는 혼종인 듯 합니다.
17/01/31 14:16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짜로 공약대로 지키는걸 욕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뽑아놓고 그걸 진짜 하냐고 욕할거면 뽑지 말았어야죠.
파이몬
17/01/31 13:31
수정 아이콘
유 아 파이아!
17/01/31 13:32
수정 아이콘
공약이행률 보소
뻐꾸기둘
17/01/31 13:39
수정 아이콘
멍청이를 뽑은 우동사리들 때문에 정상인들이 고생하는 인류 역사의 흔한 패턴이네요.

아마 pgr에도 있었을걸요? 대운하 어차피 안 할꺼니까 mb뽑았다는 사람들?
17/01/31 14:17
수정 아이콘
우동사리가 다수면 우동사리 수준으로 흘러가야죠 뭐
인생은에너지
17/01/31 14:37
수정 아이콘
문제는 우동사리들이 본인이 우동사리인줄 모른다는 거..
이것이 또 희망인게 내가 우동사리였구나 아는 순간 바뀔 수 있다는 거죠
웅진저그
17/01/31 13:40
수정 아이콘
정당성 떨어지는 선거제도의 효과를 몸소 보여주려는 거 같기도 하고... 예전에 누가 또 있었는데...
바닷내음
17/01/31 14:27
수정 아이콘
캬.. 짧게는 4년, 길게는 9년이나 앞서있었던 지도자 트렌드리더 국격에 취합니다..
아라가키
17/01/31 14:36
수정 아이콘
북미에 부는 한류의 바람..
17/01/31 14:48
수정 아이콘
공약이행 확실하네요
멍멍멍멍
17/01/31 14:58
수정 아이콘
자기가 지지하는 대통령이 밀어붙일 때는 다수가 지지하는 정책을 하는게 민주주의라고 하고
싫어하는 대통령이 밀어붙일때는 소수를 무시하는건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하는게 웃기긴 해요
라즈베리
17/01/31 15:08
수정 아이콘
4년은 참 긴 시간이죠
그 안에 트럼프가 탄핵되느냐 미국이 망하느냐..
는 오버겠죠?;
사실 뭐 미국정도 되는 나라가 지도자 한 명 때문에 설마 어떻게 되겠나 싶기도하고 트럼프가 결국 어느 시점에는 타협점을 찾아 접힐거라고 봅니다만..
한 미치광이가 미국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 그때문에 한국은 또 얼마나 영향을 받게될지
참 뭐랄까 불안불안하면서도 흥미롭습니다.
약소국 국민으로서의 자괴감과는 별개로요
후따크
17/01/31 15:32
수정 아이콘
'희망'을 품으셨다는 게 의아합니다. 그간 트럼프의 공약이나 언행으로 보건대 '이렇게까지'라기보다는 '역시 트럼프' 구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미국민들이 정말 모르고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선출한 것이냐란 의문이 오히려 남죠. 정말 몰랐다면 그건 그대로 심각한 거구요. 한국이야 미국이 아니니 얼마간은 여유있게 또 얼마간은 불안하게 트럼프의 막장 짓을 지켜보게 되네요. 박근혜를 뽑은 한국도 팔짱끼고 지켜볼 처지는 아니지만 다행히 이제 탄핵을 앞두고 있..
vanilalmond
17/01/31 15:36
수정 아이콘
제가 트럼프를 지지했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저는 힐러리 지지자였고 트럼프 대선 확정 됐을 때도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죠. 그런데 그 뒤에 좀 멀쩡한 모습도 보여주고 하니 어쩌면 제정신일지도 모른다..그런 희망을 품었다는 거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희망보다는 소망에 가까웠다고 봐야할거 같지만요.
17/01/31 15:36
수정 아이콘
좋은공약이든 나쁜공약이든 하겠다고 한거였고 하라고 뽑아줬죠
그래서 하는건데 선거전에 반대 운동을 하든가... 선거 끝나고 토다는것도 웃기네요

하겠다하고 당선된뒤 말바꾸는 인간들보단 낫네요
vanilalmond
17/01/31 15:36
수정 아이콘
무슨 말 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트럼프에 일관되게 반대하고 있는 사람들일거고 저도 마찬가집니다. 그리고 뽑아놓고 나서 잘못하는 모습을 보이면 비판하면 안됍니까? 공약 이행이 성역은 아닐텐데요.
17/01/31 15:39
수정 아이콘
누군가의 눈엔 잘못하는 모습이지만 당선시킨 사람들 눈엔 잘하는 모습이죠
좋은정책 나쁜정책을 떠나 주변의 반대에 아랑곳않고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는 건데요
vanilalmond
17/01/31 15:41
수정 아이콘
그렇다한들 공약 이행이 성역은 아니죠. 공약 자체의 성질과 공약 이행 과정에 잘못이 있으면 그건 비판 받아 마땅한겁니다. 사대강 사업을 이명박이 지켰다고 한들 그게 잘한 일이고 비판을 면할 수 있는 일입니까? 법치국가에서 법적으로 보장해주던 것을 일말의 상의나 협의도 없이 제한했다가 반발에 하루만에 뒤집거나 하는 행동은 분명 면책받을 수 없는 일 아닙니까?
예쁜여친있는남자
17/01/31 15:48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선거 전에 반대운동을 엄청나게 하긴 했습니다. 지금 반대하는 사람들 다 그때부터 그랬고..

심지어 총 득표수마저 힐러리가 앞섰죠. 그런데 뭐..
tjsrnjsdlf
17/01/31 22:11
수정 아이콘
두번째 줄은 대단히 이상하게 느껴지는게... 실제로 어마어마하게 반대가 있었는데 모르셨나봅니다. 1,3줄은 공감합니다. 다만 2번째 줄이 끼니까 내용이 이상해졌네요. 오히려 반대자가 있다 하더라도 당선된 이상 공약대로 하는건 다수의 뜻이니 민주주의적으로 옳다 뭐 이런 주장을 하고싶으셨던거같네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1/31 15:53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저건 이미 천명했던 공약을 지키는거고 장관이 그거에 대놓고 반대하면 그 사람 못 안고가는건 당연한거죠. 그렇다고 공약을 포기하거나 선출직이 자리를 내려놓을순없으니까요

단지 그 공약이 논란이있는 공약이어서 그런건데.. 트럼프 좋아하지 않는 저도 별로 이게 문제되는것 같진 않습니다.
vanilalmond
17/01/31 15:58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문제가 많고 법치국가에서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기엔 터무니 없기 때문에 반대를 한 것인데 그냥 해고해버리고 듣지 않겠다는 태도니...그리고 그냥 자기 사람만 내치는게 아니라 다수의 외교관 등 관료들한테도 "내 말 듣기 싫으면 다 나가"라는 태도는 비판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1/31 16:02
수정 아이콘
뭐 애초에 말씀하신건 민주적인 리더쉽이고 의견수렴인데 트럼프한테 그걸 기대하는게 잘못이라고 봅니다. 트럼프가 그렇게 행동할거라보고 뽑았으면 잘못된 표 행사였던 거구요. 그리고 사실 관료라는 존재들은 결국 위정자 따라가는 사람들이지 삼국지의 책사처럼 독립된 주체가 아니니.. 물론 비판의 소지는 충분합니다. 단지 저는 안하겠다는 것 뿐..
키이나
17/01/31 17:08
수정 아이콘
한국은 이제서야 성차별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요. 근데 이제 앞으로 국적, 피부색, 인종 등등 이슈될 것들이 많이 남았습니다. 얼마 안남았어요.
베니크라게
17/01/31 18:53
수정 아이콘
뽑아놓고 왜 반대하냐는 말은 정말 이해가 안 되는군요. 주권은 선거때나 한 번씩 행사하면 끝인가요?
tjsrnjsdlf
17/01/31 22:12
수정 아이콘
사실 뽑아놓고 왜 반대하냐는 말 자체가 지금 반대자들에겐 성립안하는 주장이죠. 이들은 애초에 안뽑았을겁니다. 내가 안뽑은 사람인데 당선됬다는 이유로 진행하는 모든 정책에도 당연히 찬성해야된다는 주장은 말도안되는 소리죠.
임전즉퇴
17/01/31 19:30
수정 아이콘
그럴 줄 알고 있었어 계산범위 이내야~ 말하려면
계산범위를 벗어났을 때 통제능력이 있거나
그냥 그게 남의 일이어야 하죠.
..후자도 썩 충족되진 않는 것 같아서 찜찜..
문제는 품성. 능력이 좋으니 품성은 봐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특히 한국에 많죠. 허나 남의 능력을 쓰는 것도 능력입니다. 진짜 그 능력 있어서 쿨한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한시적 조치라는 데에 여망을 둡니다. 이렇게 안정을 팍 흔드는 방식은 보수파 측에서도 싫지 않나요? 그 사이 적응 좀 하기를.
tjsrnjsdlf
17/01/31 22:14
수정 아이콘
사실 2,3번째 문장과 별개로 1번째 주장 자체는 사실인것 같네요 크크크. 진짜로 이럴줄은 충분히 알만했던것 같습니다. 최박게이트쯤 되야 상상도 못했던 일이 터진거지 지금 트럼프 행동들은 자기가 할거라고 온세계에 떠들던 소리들이라... 문제는 안다 해도 답이 없다는거네요. 답이 없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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