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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2 17:14
깨어난 포스가 320만이었는데 한국에서 스타워즈 인기랑 일본 애니 인기 비교하면 사실 가치를 떠나서도 막 미친듯한 흥행은 아닌것 같기도 하고... 너의 이름은이 500만 넘겨도 깨어난포스 300만보단 덜 신기하지 않을까요.
17/01/22 17:21
작품성을 떠나서 인지도와 흥행의 상관관계를 생각한다면... 그래도 일본 애니의 극장 300만은 대기록이라는 생각이네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어둠의 루트로 많이 접해서 그렇지 전 세계적으로 따져봐도 하야오 최고 흥행작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인 게 현실이니까요;; (갠적으로는 은퇴 번복하고 돌아와 철학도, 메시지도 약해진 하야오의 준작 정도로 보거든요. 띵작은 이전에 다 찍어놨죠. 크크) 온라인이나 특히 PGR 같은 곳에서나 일본 애니가 세계구급 문화산업이지, 아직은 마이너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워즈>보다 더 마이너하다고 생각해요.
17/01/22 17:30
말씀하신 기준은 국내 기준인가요? 세계적으로 사실 킹타갓즈가 일본 애니보다 더 흥행파워가 있다는게 그냥 숫자로 증명됐지만 한국에서는 진짜 살면서 오프라인에서 스타워즈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도 못 만나봐서 크크크 반면 애니 덕후들은 학창시절에 반에도 몇 명 있었고 후배중에도 몇명 있고... 일코해서 몰랐지만 친구중에도 있고 해서요.
저는 국내 기준으로는 스타워즈가 훨씬 더 마이너한 문화라고 생각했고, 로그원 120만이 딱 그걸 증명해줬다고 봤는데 깨어난 포스 320만은 아직도 미스테리라서 말씀드려봤습니다 흐흐... 하긴 PGR엔 애니 좋아하시는분들만큼 스타워즈 좋아하시는분들도 많은거 같기도 하고... 시스 로드도 계시고..
17/01/22 17:39
국내/세계 모두요. 사실 쓸땐 그냥 세계적으로 따져서 적은 말이었습니다.
근데 국내만 한정하면, 말씀하신대로 학창시절에 덕후들이 꼭 있긴 했죠. 근데 이들은 일부러 마이너 문화를 쫓는 경향이 있어서... 둘다 관심없는 사람이라면 스타워즈는 알아도 원령공주는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 주변에는 영화광이 많고, 둘 다 잘 아는 사람이 젤 많고, 하나만 안다면 스타워즈가 조금 더 많은 듯 하고, 둘 다 모르는 사람이 젤 적은 것 같아요;;;;; 공대생이라 이런가... -_-;;;;;;
17/01/22 17:52
스타워즈에 대한 "팬심"이나 "호불호"보다는 "인지도"의 문제인 거 같아요. 역시 알려진 걸로 따지면 스타워즈가 훨씬 우위가 아닐지..
17/01/22 18:02
스타워즈는 인지도는 높고 인기는 없는 장르라고 봐야할 거 같아요. 깨포야 재시작 버튼을 누르면서 오픈빨?도 살짝 있었다고 봐야하고..
일본 애니는 약간의 배타성?이라고 해야하나 덕후와 비덕후간의 거리감이 좀 많죠. 온라인이나 내부에서야 농반으로 러브라이브냐 아이돌마스터냐 하지만 바깥 나가면 그게 뭔지도 모르고 그걸 보는 거에 대해 딱히 긍정적이진 않으니까요. 훨씬 좁은 풀을 가졌다고 생각해요.
17/01/22 18:29
스타워즈 오리지날?1,2,3을 본 사람이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드물어서 팬덤이 사실 거의 없다는..
2는 개봉도 안했고 1을 본 사람은 이미50대에 3를 본 사람도 몇십만에 불과하고 40대죠.저도 스타워즈3를 극장에서 본 세대지만 그냥 저냥 재밌었다 정도였구요. 이 팬덤이 미국처럼 자식들한테 이어진것도 아니구요. 이후 나온 스타워즈 흥행도 정말 낮은편이죠. 저도 스타워즈가 일본애니에 비해 더 마이너하다고 봅니다.
17/01/22 18:45
전 "마이너"와 "메이저"의 기준을 어디 둘지는 모르겠지만, 인지도로 따지면 스타워즈가 넘사벽이라고 봐요.
극장에서는 안해줘도 TV, 특히 요즘 케이블 방송에서는 심심하면 스타워즈 나오니까요. 60대 할아버지들에게 여쭤보면 미야자키 하야오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은 많지만, 스타워즈 보셨냐고 하면 재밌다 재미없다를 떠나 다들 본적은 있다고 하더군요..
17/01/23 00:40
국내한정
인지도는 스타워즈가 높은데 팬은 없다고 생각해요 다스베이더 알아보고 광선검 붕붕 하면 어 저거 스타워즈 아니냐? 정도는 나올듯.... (네 접니다...)
17/01/22 17:51
갓영화까지는 아니지만
현재 나온 영화들 더킹, 공조, 모아나 중에서는 평론가들의 평점이 가장 높습니다. 경쟁이 될만한 영화중에서는 가장 좋은 평을 받고 있다는 거죠.
17/01/22 17:08
이렇게 무스비 무스비 난리인데도 300만인데 겨울왕국은 어떻게 천만을 넘긴것인가... 10세 미만을 관객수 카운팅에서 제외하면 그래도 겨울왕국이 많을까요? 크크...
17/01/22 17:16
본래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띵작이 300만 정도는 쉽게 넘기기도 했고
(무려 그 옛날 <라이온 킹>이 전국 200만이었다고 하니... 지금의 800만 급 흥행이라고 봐도 될 겁니다) 무엇보다 "렛잇고"라는 강력한 한 방이 기폭제가 되었다고 분석해봅니다. 그에 반해 "전전전세"는 노래는 좋아도 따라부르기엔 일본어의 압박도 있고... 대중 문화계에 이슈가 전무하다면 <너의 이름은.>이 화제가 되며 더 치고 올라갈 수도 있는데 요즘은 <도깨비>가 대세인 것 같더라고요.
17/01/22 17:49
끌어들이는 관객층이 아예 다르니까요.
<겨울왕국>의 경우는 애들 보러오면+1~2의 관객이 따라오는 것도 있고, 단체관람도 있었고요. 이에 반해 <너의 이름은.>은 재관람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추가적인 관객을 더 불러오는 건 아니고요. 또, 혼모노니 뭐니 부정적인 이슈들만 떠오르고 있지요. '일본 애니는 덕후 문화'라는 편견+낮춰보는 인식이 애초에 깔려있는데다가 몇몇이 되도않게 갖다붙인 여혐이나 표절 논란까지.
17/01/22 18:37
디즈니의 역사가 오래돼서 라고 봅니다.
인어공주,라이언킹,미녀와야수등에 열광했던 세대에 지금의 4-50대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때 디즈니 애니는 2-30대가 더 많이 봤었죠. 그걸 기억하는 세대가 학부모가 되고 부모들이 애들을 데리고 가는데 거부감이 없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후는 애들 입소문,학부모입소문에 유행의 단계로 들어갔으니까요.
17/01/22 18:54
근데 그걸 감안해도 겨울왕국은 거의 신드롬수준이었죠. 애니로서는 대히트작이었던 쿵푸팬더나 토이스토리 시리즈들도 기백만수준이었는데 혼자 천만이라는 신기원을 썼던..
17/01/22 19:38
그래도 지금 난리인 것보다 훨씬 화제였죠. 제 주위에선 여전히 다소 덕의 기운이 있는 지인들 위주로 말이 돌고 있고, 일반인(?)들은 반응이 그닥이네요. 근데 <겨울왕국> 때는 렛잇고 얘기만 페북에 썼는데도 따봉이 잔뜩이었어요.
17/01/22 17:25
또 오겠네요. 크크크 비서구권이라니... 확실히 우리나라에서 일본 영화에겐 묘하게 거리감을 느끼는 게 있는거 같긴 해요. 그나마 지브리가 브랜드 인지가 좀 되었었지..
17/01/22 17:57
그렇긴 한데 하울이 2004년, 센과 치히로가 2001년 이었던걸 생각해보면 꽤 오랫동안 거리감을 느껴온거라고 봐야겠죠.
17/01/22 19:46
밑에 댓글이 있지만 소설로는 나왔다고합니다. 영상이 아니고 플롯자체가 주인공들이 만나는일이 극후반말고 없어서 좀 심심하다고 들었지만
17/01/22 18:06
http://www.zkai.co.jp/home/crossroad/
https://namu.wiki/w/크로스로드#s-6 2014년에 신카이 마코토가 제작한 zkai라는 학습지 회사 광고입니다. 참고로 신카이 마코토가 저 광고를 제작하면서 남녀 주인공이 "만나지 못하는 거리에 있지만 마지막엔 만난다"라는 스토리를 에서 너의 이름은 스토리를 따왔다고하죠. 참고로 저 광고를 배경으로 소설도 나왔습니다. 크크
17/01/22 17:45
아직도 안 봤습니다. 개봉직후에는 볼까말까 고민많았는데 점점 볼 영화들이 많아지면서 이미...
사실 이 감독님 작품은 하나도 안 본...^^
17/01/22 18:01
재미없다고 하신분들도 많은데요, 전 대략의 컨셉만 보고 예고편을 보지 않고 감상했어요. 그게 정말 재미있게 감상하는데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영화가 꼭 데이트용이어야 하나요. 러브레터의 경우도 그랬는데, 일본에서 건너온 컨텐츠가 우리나라 여성들에겐 좀 안먹히는 경우가 있으니 너무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17/01/22 18:02
토렝이 버전이 작년 말부터 풀렸었다는거 생각하면 선방한거죠.
여혐 논란이야 미국여성비평가협회에서 주최하는 Women Film Critics Circle Awards 2016에서 노미네이트 된걸로 끝났다고 보고.
17/01/22 19:00
한국에서는 여혐논란인데, 미국쪽에서는 페미니즘 영화로 본다는게 놀랍더군요.
타키와 미츠하는 전형적인 '스테레오타입'의 남성-여성상인데, 이들이 몸이 뒤바뀌어 성별이 역전되었을때=성격이 스테레오타입에서 역전되었을때 더 긍정적인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는 것 때문에 페미니즘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하더군요.
17/01/22 19:01
사실 페미니즘까진 몰라도 최소 어바웃 타임보다는 여혐 요소가 적은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어바웃 타임이 여혐영화라는 뜻이 아닙니다) 어바웃 타임때는 그런 반응은 별로 없었던거 같은데... 이번엔 그런 얘기가 나온게 신기합니다 아무래도 트위터에서 여혐영화 프레임 짜시는분들이 애니 좋아하고 애니에 능통하신분들이라 그런가
17/01/22 19:06
한국의 페미니스트라는 분들이 페미니즘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기 보다는
논란을 양산해서 판을 키워보려는 의도가 더 크기 때문에 빚어지는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뭔가 꺼리만 보이면 여혐논쟁으로 연결시켜서 논란을 일으키는게 목적이라는 거죠.
17/01/22 20:04
여성비평가 협회의 애니메이션 Female은 페미니즘 캐릭터나 작품을 선발하는 부문은 아닙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월 E의 이브와 인사이드 아웃의 조이가 이 부문에서 위닝했었는데 이들이 페미니즘적인 캐릭터라 상을 받은 것은 아니거든요. 슈퍼배드도 수상했었고요. +너의 이름은은 심지어 위너도 아니라 노미니네요..
17/01/22 21:52
https://www.animefeminist.com/feature-your-name-body-swaps-beyond-ecchi-punchlines/
미국쪽 페미니즘 사이트인데요. 위에서 제가 인용한 내용이 언급된 사이트입니다.
17/01/22 22:02
Taki’s groping tendency becomes a running gag throughout the film long after the pair become aware of their sporadic swapping sessions, the initial awkward charm of the joke becomes awkwardly pervy instead. Especially in light of Mitsuha’s constant angry notes to him about “NO TOUCHING!” And, not that this would excuse it, but Taki’s fascination with Mitsuha’s breasts isn’t mirrored by any kind of sexual interest from her with his anatomy (quite the opposite, in fact) leaving us as an audience to chalk his predilection up to a hormone-charged “boys will be boys” waiver, which I will never buy as an excuse for blatant sexual assault.
링크하신 글은 아예 대놓고 비판적인데요. 가슴만지는 장면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없는 성추행이라고 말하고있습니다.
17/01/22 23:38
그 아래쪽의 내용도 남녀상의 역전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내용이 아닌데요. 성추행을 지적한 문단과 아래 문단까지 같이 번역해보면 이런 내용입니다.
타키의 (가슴을)더듬은 경향은 영화속에서 산발적인 바디스왑 세션을 인지한 이후에도 개그로 지속되었습니다. 초기의 어색한 농담의 귀여움은 변태적인 행동이 되었습니다. 특히, 미츠하가 '만지지 마!'라는 분노한 노트를 남겼고, 미츠하의 가슴에 대한 타키의 집착에 비해 미츠하는 타키의 몸에 대해 어떤 성적 관심도 가지지 않는 모습(오히려 부끄러워했죠.)으로 대비되었습니다. 이는 관객들이 가슴을 향한 타키의 열정을 호르몬 넘치는 '사내애들이니까'로 대신하게 합니다. 이는 제가 노골적인 성폭행에 대한 변명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엣지한 개그 말고도, 신카이 마코토와 성우들은 성별에 따른 행동의 구분이 없어야 한다는(gender-bending)면에서 과거의 많은 작가들이 성 고정관념에 의문을 제기했던 것에 비해 미묘하게 부족했었습니다. 타키와 미츠하의 습관과 목소리가 뚜렷하게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차이(고정관념)들은 만화적 과장보다는 더 작은 디테일에 있었습니다. 미츠하는 자신의 사려깊지만 솔직한 인격을 타키에게 주입하면서, 타키의 몸 동작은 소극적이 되고, 말투는 부드럽게 바뀝니다. 이와는 반대로, 타키는 미츠하를 더 자신감 넘치고 즉흥적으로 만듭니다 그러면서 미츠하의 몸 동작은 더 커지고 자신을 덜 인식합니다. 고정관념화된 남성적, 여성적 특징들이 정반대의 성별을 통해 전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정관념보다 더) 강했던 것은 타키와 미츠하가 개개인의 삶의 경험을 통해 형성한 인간으로서의 인격적 특징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들은, 다른 사람들은 참견으로 해석하지만, 서로의 삶과 관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미츠하는 타키의 연애를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시키고, 타키는 미츠하가 자신의 냉정하고 통제하려드는 아버지에게 대항하도록 돕습니다. 이 사람의 글을 쭉 읽어보면 페미니즘적인 맥락에서 이 영화를 치하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바디스왑물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고, 특히 성을 다루는 방식과 고정관념에 있어서는 분명하게 비판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좋게 해석해줘도 저자는 '타키와 미츠하가 서로 영향을 줘서 바뀌는 부분'을 좋게 보는 게 아닙니다. '작중에서 타키와 미츠하가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았다.'라고 해석한 것입니다. 그 와중에도 그런 영향이 남성과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그대로 반영한 부분은 안좋다고 분명히 짚고 넘어갔습니다.
17/01/22 19:09
오늘 4회차까지 보고 왔는데, 여운이 아직도 남네요. 설 시작하기 전에 한 번 더 보고, 설 끝나고도 가능하면 한번 정도 더 보러갈 생각입니다.
17/01/22 19:51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50058
여기 질문중에 신감독이 직접 대답한 부분이 있습니다. 영화속에서도 몸이 바뀌었을때 기억은 잊혀져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갔을때, 상대방에 대한 정보는 서로의 메모로만 확인이 가능했죠. 심지어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날짜를 따로 메모에 적어놓지 않는 이상은 날짜의 다름을 인지했더라도 기억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7/01/22 20:00
https://namu.wiki/w/너의%20이름은./줄거리%20관련%20정보
https://namu.wiki/w/너의%20이름은./비판 궁금증들은 요기를 참조해보시는 것도 좋을꺼 같아요.
17/01/22 20:04
찾아볼사람들은 국내 개봉되기 전에 다 봤을걸 감안하면
한일 동시개봉이었으면 330~350도 찍지 않았을까 싶네요 텀이 너무 길었음
17/01/22 22:57
저도 진짜 신기하네요. 어떤 영화던 굳이 영화관에서 여러번 본다는거 자체가 저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 너의 이름은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선 더더욱 의문이거든요.
17/01/22 23:51
저도 원래는 한 번씩만 보는데 이건 3번이나 봤습니다. 그래서인지 3번째 보러갈 때는 스스로 정신나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크크 아무래도 영상미랑 OST에 완전히 매혹된 것 같아요.
17/01/23 00:04
저도 똑같은 영화를 지금껏 굳이 여러번 가서 다시 보는 건 좀 돈 낭비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생각을 좀 고쳐먹게 되었습니다. 어제 4회차를 봤는데, 엄청 재미있다 이런 말을 들은 정도가 아닌데도 뭔가 끌어당기는 뭔가가 있어서...
17/01/23 00:05
저도 방금 보고 왔는데, 한번쯤은 더 봐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
보면서 연출에 머리가 쭈뼛 서는 느낌을 몇번 받았는데, 어느 부분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서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17/01/23 00:09
그냥 영화보다가 그런 느낌같은 느낌을 받을데가 있습니다.저도 제작년까지만 해도 이해못했는데 위플래쉬,라라랜드,너의 이름은을 2번 이상 관람하면서 재관람을 하는게 이해되기 시작했거든요.더 더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또 가게 만듭니다.10번 가까이 재관람한 분들도 계신데요.
17/01/23 10:34
저는 왕의귀환 아바타 그래비티 라이프오브파이 인셉션 등등 극장 재관람에 쓴 돈만 30만원 넘어가는거 같은데.. 개취죠. 물론 저도 너의 이름은은 두번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만...
이 얘길 하니까 아바타 여러번 봤다고 하니까 '그 똥각본 영화 뭐하러 여러번 보냐'라고 일갈하던 자칭 영화 마니아들이 떠오르네요. 얘들아 내가 니들보다 영화 훨씬 많이봤고 훨씬 잘 알고 훨씬 돈도 많이 썼어...
17/01/23 00:12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227179
31번을 보신분도 있습니다.
17/01/23 02:14
전 시빌워 2회차 했었어요. 2회차 하다보니 1회차때는 느끼지 못한 감상이 떠오르더라구요. 다 회차를 통해 새로운 감정을 느끼는 영화도 있는것 같습니다.
17/01/23 13:02
저도 이건 한번 봤습니다만.. 또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 하지만 처음의 그 감동은 맛보지 못하겠거니 해서 안봤습니다.
300만 예상했는데 진짜네요 크크
17/01/23 15:12
오늘 보고 왔습니다 그동안 관련 글 일절 보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일반인 내지 관련 업계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은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여운이 아직까지도 남아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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