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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1 17:20
시간과 비용이라는 여행의 절대적 양대 축을 고려해보면, 지근거리가 압도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기는 하죠.
유럽, 미주 등등은 비행기값을 차치하더라도 2주일 정도는 시간을 내야 가볼만한데, 2주일 시간을 낼 수 있는 직업군 자체가... ㅜㅜ
17/01/21 17:43
중국이 비자문제만 간편해져도 아마 엄청 많아질 듯 싶은데(오는것도 가는것도)... 그러면 저동네에서 우리나라로 불체자가 증가할것 같아서 참 난감합니다 크크.
실제로 제주도에 중국인이 몰리는 이유가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가까운 해외가 제주도밖에 없어서 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17/01/21 18:04
정확하지는 않아도 대체적인 트렌드는 비슷하겠죠.
여행상품 데이타가 아닌 항공권 데이타니까요. 도시야 항공권 도착기준이니까 중복으로 걸리진 않을테고요. 사실 저도 이거보고 좀더 공신력있는 통계가 있나 하고 찾아봤는데 들어오는 통계는 있는데 나가는 통계는 못 찾겠더라구요. http://www.tour.go.kr/stat/st_bound_viw.asp http://imgur.com/NGQP9Eb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 들어온 비율은 중국이 압도적인 1위로 47.4%, 일본이 2위로 13.2% 이고 나머지 나라 중에는 미국이 간신히 5%로 3위이구요.
17/01/21 18:46
항공권데이터면 신뢰도가 더 하락하죠...애초에 공항이 있는 도시만 나온다는건데...벳부온천여행이면 오이타로 집계되는거잖아요. 뭐 일본여행이 압도적일거라는데 다른 의견이 있는건 아닙니다.
17/01/22 07:06
공항도 없는 도시는 당연히 포함될리 없지만 리스트의 도시들에 포함되서 데이타를 왜곡시킬 수 있다는거죠. 저만해도 알래스카에 갈 때 나리타 공항을 경유하는 김에 도쿄에 다녀오는 일정을 넣었거든요.
게다가 도쿄, 홍콩등은 스탑오버로 활용되는 구간이에요. 이른바 편도신공말이죠. https://brunch.co.kr/@wikitree/178
17/01/22 16:41
일단 처음 말하신 공항만 있는 도시만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 식의 말씀과 논조도 좀 다르신 거 같고..
인터파크에서 항공권을 최종 목적지로 조사했는지 경유지를 고려하지 않고 조사했는지도 모르는 마당에 너무 단정지어서 말씀하시네요. 게다가 말씀하신 편도신공 등을 활용하는 여행자가 얼마나 될까요. 오히려 님이 말씀하는 흔치않은 사례가 데이터에 유의미한 수치를 부여하진 않을 거 같네요.
17/01/22 17:39
글쓴이한테 레퍼런스를 요구한것도 아니고 논조는 무슨 논조에요. 저 수치가 정확한건 아닐것 같다는건데...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 도시순위면 중복집계가 당연히 더 신뢰도가 높을거고 중복이 아니라면 이런저런 이유로 허수가 많을것 같다 정도도 말못합니까? 본인이 모른다고 스탑오버를 이용하는 여행자수가 유의미하지 않다고 단정짓는게 더 웃기네요. 2016년 스탑오버 항공권구입비율이 15%에요. 나리타나 홍콩같은 허브공항이면 이 비율이 더 높으면 높았지 낮지 않죠. 이제 유의미한 수치가 될 수 있나요?
17/01/23 00:26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신거 같은데요.
저도 처음부터 본문에 정확하지 않은 데이타라고 언급하기도 했구요. 그냥 가십성 게시물에 날카로운 반응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7/01/21 18:02
2016년 일본을 찾은 총 관광객 수가 2400만명, 한국은 1800만명 정도 된다는데 어떻게 일본 관광객의 3/4나 되는 숫자가 한국에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한국 사람이긴 하지만 솔직히 2400만명의 절반인 1200만명도 채 안와도 납득할 정도로 관광지로써의 퀼리티 차이가 나는데...신기방기
17/01/21 18:08
위 댓글에도 잠깐 적었다시피 중국에서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에만 무려 750만명이 왔습니다.
그중 관광목적이 650만명이구요.
17/01/21 18:09
그 말을 반대로 하면 중국을 제외하고 1050만명이나 왔다는 건데....중국이야 쇼핑으로 온다고 쳐도 나머지는 도대체 왜? 라는 생각 밖에 안 들어서요. 한국인이지만 한국은 진짜 볼게 없다고 생각되서...;
17/01/21 18:19
그건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라서 볼게 없다고 생각하는거라서요..
2016년 기준 순위로는 서울이 도쿄보다 훨씬 위에 있습니다. 서울이 13위, 도쿄가 25위예요. http://m.huffpost.com/kr/entry/9105682#cb 다른 통계를 봐도 10위권 근방이고, 관광객이 돈을 쓴 순위같은걸 보면 더 위로 올라갑니다.
17/01/21 18:54
별 이유 있나요. 가까운데 분위기가 약간이라도 다른 국가면서 최소한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국가가 한국이니까요. 우리가 일본 가는 이유랑 사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지방으로 갈수록 일본과 우리나라의 격차는 거의 넘사벽급으로 차이 나는데, 지방을 제외하고 객관적으로 서울이랑 오사카,도쿄랑 비교해보면 딱히 서울이 엄청나게 꿇리고 그럴만한 것은 또 아니거든요. 제가 홍대 사는게 확실히 주로 일본/중국인들이 대부분인 것 같긴 합니다. 오피스텔에 사는데 불법 게스트하우스들(...) 때문에 한국인보다 외국인 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크크크 물론 일본/중국인이 아니라 서양인들도 꽤 흔하게 보이는데, 굳이 왜 한국까지 오는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17/01/21 19:14
제가 외국 나와서 느끼는건데, 관광지로써 서울은 꽤 좋은 곳 맞습니다. 도심만 따져도 외국인이 가볼만한 상권이 10곳 정도 나오는데, 이 정도 되는 비관광 도시가 세계에 몇 없습니다. 여기에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망까지 구축되어 있는 것도 있고...
17/01/21 21:31
동남아에 관광으로 유명한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등지에 가보면
한국이 왜 좋은 관광지인지 느껴집니다. 문화, 역사, 쇼핑, 경제특구 등의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고 그 모든 곳을 신뢰할만하고 저렴한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 일본 가면 생경하다고 느끼듯이 일본 사람들도 한국 오면 생경하다고 느낍니다. 유럽, 미국인들이야 두말할 여지 없고요. 관광지로서 서울(넓게는 인천까지)은 굉장히 매력적인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7/01/21 18:32
저도 이생각 진짜 많이하네요 일본 가면갈수록..
참 희한한게 일본 예능에서 한국을 다룬것을 보면 '음식이 맛있고 밥(고항)이 맛있다' '예쁜가게들이 많다' '사람들이 친절하다' 이런 여론과 평가던데. 왠걸 한국사람인 제가 일본에 가면 느끼는 매력이라서 뭔가 의아한 생각이었습니다. 뭔가 계속 들었던 생각은 일본 >> 한국 >>> 중국 이었는데
17/01/21 18:12
2016년 1위 2위 한몫했네요. 오사카는 정말 여기가 일본 맞나 할정도로 우리나라 사람이 너무 많았지만 도쿄는 우리나라 사람 없어서 좋더라구요. 근데 순위는 1위 2위네요..
17/01/21 18:28
2014년 부터 1년에 한번씩 계속 가고있습니다.
2014 도쿄 2015 오사카 2015 후쿠오카 갔는데.. 올해는 어디를 갈까 생각중입니다. 일뽕거르고 가면갈수록 눌러살고 싶은생각입니다.
17/01/21 18:31
일본이 여러가지면에서 밸런스가 좋거든요. 음식,볼거리,쇼핑,비용,시간
중국은 쇼핑목적이냐 관광이 목적이냐에 따라 목적지가 많이 달라지고 시간&비용도 차이가 나니 어느부분을 포기하고 선택해야하고 동남아도 가성비는 이득이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포기해야될 부분이 있고 왠지 일본은 그냥 종합선물세트같은 느낌이라..
17/01/21 18:33
중국이 무비자되지 않는 이상 일본으로 가는 관광객은 더 늘지 않을까 싶네요
오사카는 진짜 한국 사람 많죠 도톤보리가면 반은 한국인이고 반은 중국인인 느낌
17/01/21 18:50
요즘 부쩍 대만 여행가는 사람이 늘어난것 같던데 통계로도 그렇군요. 딱히 방송 탄것도 없는데 어느순간 유행이 됐네요. 가까운데 그간 잘 안 알려진 나라라 그런걸까요. 평도 나름 괜찮더군요.
17/01/23 08:55
해외여행은가고싶은데 중국동남아는 치안도 못믿어 교통이나 공공시설도 별로일거같아
그래서 일본아니면 대만 홍콩인데 일본은 방사능이무서우니까 대만이랑 홍콩중에 하나가자! 그런데 친구들다녀온거보니 사진들이쁘네 ? 대만가자! 순서가 많을겁니다 이번에 성폭행 이슈있던 택시투어다녀오면 결과물이 진짜 이쁘긴해요
17/01/22 12:59
진짜 삿포로 한번가보고 나니 다른 일본도시들은 잘 안가게 됩니다. 그 공기와 여유 그동안 3,7,8,12월 4번 가봤는데 올해 5월과 9월에 예약을
17/01/21 20:03
저 중에서 오사카, 홍콩, 상해 가봤네요. 제가 여행 엄청 안가는 편인데도 가봤을 정도면 여행 좋아하는 분들은 많이들 가보셨을 듯.
일부는 출장으로 가본거긴 하지만...
17/01/21 20:03
도쿄 갔을 땐 오에도 온센이나 메이지 진구마에 제외하곤 진짜 단 한 명도 한국인을 못 봤는데 오사카는 한국인>일본인+다른 외국인에 교토에서도 많이 보이더군요. 일본여행은 아키바가 1순위인 저로서는 신기할 따름...
17/01/21 21:05
오사카는 외국인이 관광할 곳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아무래도 모이는 곳에 많이 모이는 게 아닐까 해요.
특히 한국인들은 대부분 난바에 있고, 외국인들은 오사카 성에 많더군요. 그에 비하면 도쿄는 워낙 넓어서 북동쪽의 아사쿠사 우에노부터 서남쪽의 키치조지 미타카에 옆동네 요코하마까지 분산되어 있으니....
17/01/21 21:40
일본이 만약 중국인들에게 무비자를 열어준다면 한국에 오는 중국인 수는 급감할것이며 이것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상황이 별로 안좋을듯 합니다.
곧 동경올림픽인데 중국인들에게 무비자를 제공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사카에 아마도 대규모 카지노가 오픈할듯 한데 그렇다면 더더욱 한국에는 안좋은 현상일듯 합니다
17/01/21 22:51
일본 정말 관광지로서 매력있죠 :) 저도 관광목적으로 6번 다녀왔는데 도쿄 3번, 오사카-교토 3번. 정말 너무 만족했습니다. 역사, 문화, 맛집, 볼거리 모두 풍부해서 크크. 그런데 외국인들이 왜 서울을 찾는지는 저도 의아스럽긴 하네요 ^^
근데 오사카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돗톤보리에서 일본 아줌마들이 "고코 마루데 묜동니 미타이(문법 맞나??)"(여기 꼭 명동 같아!!)라고 중얼거리던데 오사카보다 서울을 먼저 온 아줌마들인 거 같더라구요 크크크
17/01/22 00:06
저는 2015년 오사카, 16년에 도쿄, 타이베이 다녀왔네요.
홋카이도도 16년에 갔는데, 올해 홋카이도는 또 갈 생각입니다.
17/01/22 02:18
저도 가장 이상적인 해외여행지가 가장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
근데 또 공평(?)하게도 언젠가 반드시 올 것 같은 도카이 대지진이라는 어마어마어마한 변수도 있고.. 우리나라 경제, 국방을 생각해서라도 절대 오면 안 되는데 말이죠ㅠㅠ 현실 직시하면 절대 올 것 같은
17/01/22 05:57
한국 짱이죠.
더군다나 원래 잘살고 좋았는데 2000년대, 2010년대 전체적으로 엄청 개발되고 발전되고 더 좋아져서 15여년 전과는 조금 과장해서 천지개벽, 무와 유 수준. 전국 도시, 여행지 중심으로 두루두루 가족분들이랑 한 달 정도 여행하시고 맛난 거 많이 드시고 제가 다 FreeAsWind님 저러셨으면 좋겠네요. 한국 도시들 정말 훌륭하고 선진적입니다. 시설이나 설비, 수준 자체가 좋을 뿐더러 풍경이나 느낌 같은 게 한국 자체고 한국적 그 자체라 한국 사람에게는 더 이상적으로 다가오고..
17/01/22 10:20
대학시절 은사님께서 김앤장에서 잘나가시던 변호사셨습니다. 그 분 아는 변호사 가운데 하나가 5개 국어를 했다더군요[법쪽이니까 독어/일어를 먼저 했을테고, 좀 더 노력해서 불어 등등 했겠죠?].
그 변호사가 포르투갈로 출장을 갔었답니다. 택시를 타고 기사에게 '어디로 갑시다'라고 영어로 했는데, 택시기사가 영어를 모르더랍니다. 뭐 그럴 수 있지 하고는 다른 외국어를 썼는데, 모르더랍니다. 그래서 다른 외국어. 역시 모르더랍니다. 어? 당황해서 하는 외국어 다 했지만, 기사가 모르더랍니다. 그래서 이를 어쩐다 하고 있는데, 택시기사가 한국말을 하더라네요. 우리나라 사람이 그 정도로 외국에 많이 돌아다니더라는 일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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