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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1 06:55
저 같으면 맞받아쳤겠네요. 참는 게 호구죠.
사실 말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어린쪽이 유리한게, 저렇게 꼰대같이 나이먹은 사람 입장에서는 어린 놈에게 욕들어먹으면 꼭지가 돌아버릴거거든요. 저 쪽이 순간 욱해서 때려주면 더 좋고요. 뜯어낼게 많아지니.
17/01/21 11:45
그냥 대놓고 욕하세요 크크
그런 인간들 별거 없어요 본때를 보여줘야 됩니다 부모님 앞이라고 참는게 능사가 아닙니다. 상대편에서 주먹 휘두르면 더 좋은 거구요.
17/01/21 12:06
[니 에미 애비는 다른 사람한테 초면에 그러라고 참 잘도 가르쳤나보다 아니 있기는 하니?] 하면 바로 주먹유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나이 믿고 막말하는 놈들은 자기가 욕 먹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하는 것 같던데..
17/01/21 07:04
전 무슨 일이 일어나면 무조건 녹음or녹화부터 하고, 사과요구한담에 안하면 경찰부릅니다.
녹음한거 들려주면 그대로 경찰서 갑니다..크크
17/01/21 07:31
한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 차단바가 안올라가면 일단 멈추고 경비 아저씨 부르는게 낫지않나요? 일단 안고친 아파트 및 책임전가하려한 경비분 잘못이 크긴한데 무리하게 지나가려 했다 이 말도 납득이 안되는건 아니라서요.
17/01/21 07:54
나이 48먹은 것이 어른이랍시고 호통질이라니 어이가 없네요. 상식이 있는 인간이라면 자초지종을 따지고 말을 내뱉어도 빠르다고 할판에 말입니다. 욕설이 나올것 같아서 참겠습니다. 고생하셨어요. 개 한테 미안해서 안되겠고 쓰레기하나 걸렀다고 생각하세요. 마음 잘 추스르시길...
제 나이를 밝히긴 어렵지만 조금 더 먹은 저도 아직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저정도 나이먹고 꼰대질이라니 한심하네요...
17/01/21 09:05
물론 저와 생각하시는게 다를수도 있으실테고, 부모님에게 괜히 보복들어올까봐 겁날 수도 있다는 바를 이해못하는 것도 아니기는 하지만, 저였다면 더더욱이 그이유때문에라도 제대로 고소해버렸을것같습니다. 세상에 바로 옆집사는사람 자제분 앞에서 애비애미 언급하는게 사람으로 태어나서 할소립니까 그게... 막상 제가 당한일이 아닌데도 제가 좀 흥분할정도네요. 그런사람은 꼭 인실x 시켜줘야 세상이 티끌만큼이라도 좋아질거같습니다.
17/01/21 08:34
경비는 그렇다쳐도 두번째는 읽는 제가 부들부들하네요. 전후사정도 모르고 지나가다가 다른 성인한테 쌍욕을 하는 쓰레기 같은 인간이 대체 누굴 훈계하는지... 근데 저도 저 상황이라면 부들부들해도 뭐라고 안했을 거 같긴 하네요. 저런 식으로 나이만 믿는 인간한테야 두배로 부들부들하게 만드는 방법이 많기야 하겠지만 그랬다가 어디 길바닥도 아니고 앞집이라니 저희 부모님 안전이 걱정되서요. 세상 사는게 정말 억울한 거 같습니다... 저런 인간은 또 어디가서 젊은 사람한테 자기가 엄하게 가르쳐주고 왔다고 생각하겠죠. 그래도 저라면 저러고 살다가 언젠가 화를 못참은 다른 사람에게 큰 화를 입을거라고 정신승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7/01/21 08:56
글만 다시봐도 제가 다 부들부들하는데 일상생활 잘하는 사람이라도 저런 얼탱이 없는 상황에서는 충분히 이성을 잃고 후드려팼을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번엔 다른 참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글쓴님이 참은 덕분에 저 쓰레기 같은 인간이 화를 입지 않고 그냥 넘어간 거구요. 자기 앞집사는 사람한테 저런 짓거리 하는 인간은 다른 데서도 분명히 똑같이 할 거에요. 언제가 됐건 저 인간이 다 돌려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7/01/21 08:34
그냥 요즘 이 나라는 목소리 큰게 짱이라...
나이는 중요하지 않고 좀만 뻔뻔하기만 하면 저쪽에서 숙일수밖에 없습니다. 48세 아저씨는 글쓴 분이 갑질한다고 생각했을수도 있지만...설명도 귀찮을 수 있으니 그냥 들은것만큼 쌍욕해줘버리시길 바랍니다.
17/01/21 08:39
와 진짜 아침부터 글만 봐도 열 받네요 딱히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단 점이 더 미치겠군요
고생 많으셨네요 주말이니 편히 쉬면서 어서 잊으세요
17/01/21 09:18
나이 거들먹 거리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어른은 없지요.
근데 뭐 살다보니 그런 사람들은 안 변해요~~ 다만 그런 분들 보면서 " 난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 하면서 내 스스로를 다잡는 방법 뿐.
17/01/21 09:30
쌍욕은 쌍욕으로 대응해주지 않으면 호구가 되는 세상이니까요.... 한 대 맞기 싫으면 입 다물라 정도를 쌍욕으로 시전해주면 대충 조용히 혼자 쳐짖다 하더라구요.. 골프우산 같은거 손에 쥐고 있어도 효과 좋습니다.
17/01/21 11:36
제가 대신 난입해서 당신은 애미애비가 없어서 지금 당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쌍욕하냐고 받아치고싶네요.
아 부들부들....................
17/01/21 12:38
적절한 조치없이 음식을 가만히두면 대개 발효가 아닌 부패를 하듯이
정말 치열하게 고뇌하며 살지않으면 나이가 들면 보통 추해집니다... 슬프지만 이게 진실이죠. 또 범인의 수준보다 유독 빠르게 추해지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17/01/21 14:02
말씀 감사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제가 결혼해서 분가하기 전까지 함께하는 동안 단 한번도 남에게 거친언어를 쓰신적이 없었습니다. 주변 이웃분들께 덕망도 높으십니다. 저와 형제들 역시 그런 모습을 보고 배우며 자랐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추해지지않게 고뇌하며 살아가려합니다.
17/01/21 13:19
많은 분들께서 위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도 울컥함이 남아있네요^^;; 앞 집 아저씨가 잘못했다고 진심으로 느꼈으면 하루가 지나기 전에 부모님 통해서라도 제게 사과를 했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후에 부모님 없이 단 둘이 마주쳤을 때, 똑바로 사과안하면 그 때는 저도 제 인생 최초로 이웃에게 욕을 내뱉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7/01/21 21:36
고소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세상엔 정말 측정불가능한 x라이 력을 가진 사람 많아요.
사정도 모르면서 대뜸 쌍욕지르는 정신머리면.. 송사 들어감 반드시 보복할 사람이예요. 나이도 있고 벌금형 받아받자 뭐 크게 아쉬울 것 없는 사람일 수 있으니 ... 부모님 댁 옆집이라면 걍 상종하지마시고 걍 넘어가시는게 큰그림일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네요
17/01/21 21:47
하루가 막지나가는 시점에도 이 일을 어찌해야 제 속이 풀릴지....현명한 판단일지 많이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맞대응하면 똑같은 사람이 되니 무시하라고 계속 다독여주고 계시네요.사회초년생 때 들었던 "이 또한 지나가리라" 격언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17/01/23 06:31
사흘이 지나도 어머니랑 저는 속이 안풀려서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있습니다. 어제 가족들과 다시 얘기해봤는데 그렇게 안하무인으로 쌍욕하는 사람이면 제가 원하는 만큼 사과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제가 더 큰 상처를 받는다고...똥밟았다 생각하며 전부 무시하자고 조언해서 만약 또 도발해와도 녹음만 하고 꾹 참기로 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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