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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1/13 06:16
1. 존속 여부 : 폐지
2. 운영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 : 모두 일리가 있는 이야기이나 존폐 여부의 핵심은 아님 3. 회원쪽에서 생각하는 개선 방향 다른걸 다 떠나서 8개월동안 자기 벌점 억울하다고 건게에 대놓고 항의하던가 다른 글 댓글에 은근히 항의한 사람이랑 이 제도를 이용한 사람이랑 비율을 생각해보면 답 나오는 문제 아닌가요. 8개월에 5번이면 진짜 '어쩌다 한두명' 이용하는 제도인데 이걸 이용하는 순간 운영진들은 피곤해지고 이해당사자들은 영구 강등까지 당해가면서 세컨으로 여론몰이 하고 2차 키배 3차 키배가 야기되고 여전히 일부 회원은 PGR ~ 갈비지 사이트야~ 하지마~ 라면서 탈퇴하고 건게에 항의 회원은 줄어들지 않았고 '여론 참여 심사덕에 암이 나았습니다' 라는 미담은 한번도 없었죠. 대체 이걸 왜 하고 있나요. 여론 참여 심사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내가 좀 억울하게 벌점을 받은것 같아도 이 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생각이 진짜 어지간한 강철 멘탈이 아니면 조금도 들지 않는다는거죠. 왜냐면 가뜩이나 이미 한번 벌점을 받은 댓글 가지고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진지한 자세로 '그래도 된다'라는 자격 조건을 부여받고 합법적인 매타작 돌팔매질을 시작하잖아요. 하나하나 예시를 가져 오려다가 저격이 될까봐 말았는데, 그냥 저 표결 게시물 하나 하나 눌러 일일히 보시면 결국 원 댓글 쓴 사람 성격 이상하다 태도가 글러먹었다 정상인이라면 저런 판단을 할 수가 없다 이런 표현들이 여과없이 써 있는데 어지간하면 4점 벌점 먹은거 빠꾸하겠다고 저런 소리 또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듣는거 전혀 달갑지 않죠. 애초에 왜 특정 사안에 대한 개개인의 철저히 개인적인 판단을 게시판에 공개적으로 올리게 하고 그걸 서로 훔쳐보고 불쾌해하고 싸우고 기분 나빠하는 과정을 여론 참여 머시기에 넣으셨는지가 일단 이해가 안됩니다. 애초에 표결 과정에 다들 누가 뭔 생각을 하는지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저렇게 공개 토론 한다고 1000명중에 1명도 자기 생각 바꿀까 말까 한데 저기서 생성되는 불쾌감은 그것을 아득하게 뛰어넘죠. 결론은 그냥 의견 취합만 하는 식으로, 즉 찬/반에 대한 의견만 짤막하게 표기하게 하고 토론은 본인들 각자 본인 머리속에서 스스로 하도록 하게 만드는 오유식 제도로 바꿔서 유지하던가 그런게 본문에 나와 있는 여론몰이/의견편중을 불러올뿐이라고 생각하면 아예 없애던가 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행 그대로 운영하는건 프로 메저키스트 랭킹 사이트에서나 쓸법한 서로 고통주는 방법임.
17/01/13 10:14
피지알은 수질유지를 위해 빡빡한 규정집행, 즉 '일상적 매타작'이 필요한 사이트이며
(제가 관찰하기론 그게 이 사이트의 다수파가 원하는 바입니다.) 종래는 운영진이 매타작을 했는데 운영진을 못믿겠다는 것이 회원들의 중론이므로 이제는 '다수 회원'이 직접 매타작을 하도록, 적어도 매타작의 정당성을 사후보증하도록 하는 것이 여론참여심사제의 포인트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합법적인 매타작 돌팔매질'은 이 제도의 시행목적 그 자체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훔쳐보고 불쾌해하고 싸우고 기분 나빠하는 과정'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이것들은 여론참여심사제라는 제도의 결과물이 아닙니다. jace님이 지적하려던 '저격 사례'는 본래 자게, 유게, 게임게에 올라왔어야 할 것들이 여론참여심사제가 열리자 거기에 올라온 것에 불과합니다. 즉, 이 모습은 현재의 피지알 그 자체입니다. 제가 이해하기론, 현재의 피지알은 회원들 간의 물어뜯고 뜯기는 갈등이 일상화, 극대화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해결이 전적으로 운영진의 빡빡한 규정집행에 맡겨져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운영진은 회원간 갈등을 막을 힘도, 정당성도 없습니다. 이 즈음에서 돌아봐야 할 건 사실 피지알이란 사이트가 굳이 수질유지를 해야만 하는가, 비록 이 문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면 '피지알의 전통을 지키자'는 의견이 이기고 끝나겠지만 그 토론 결과가 과연 실제 회원들이 원하는 바가 맞는가라고 봅니다.
17/01/13 10:25
아니 이런 야한 댓글을 자게에 다셔도 되나요. 사이트를 거의 홀딱 다 벗겨서 나체로 만드셨네. 여기 댓글 다는것만으로도 풍기문란죄로 잡혀갈것 같지만 그래도 제 댓글에 달아주신 의견이니 불속에 뛰어드는 불나방 정신으로 피드백을 해봅니다.
일단 제가 쓴 '매타작'이라는 단어는 벌점이 아니라, 저격성 비하 댓글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지금 PGR 운영진들이 운영 위반 게시글들을 찾아 다니면서 '님 댓글 진짜 쓰레기같이 다셨네요 응 4점' '크크크크 놀고 있네 여기가 니네집 안방이냐? 10점 받아라~' 라고 하는게 아닌 이상 PGR 운영진들이 지금 매타작을 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죠. 그들은 그냥 규칙을 집행하고 있을뿐이잖아요. 즉 제가 생각하는 여론참여심사제의 포인트는 그 '규칙 집행 과정'에서 운영진을 못 믿겠다는것이니, 이제는 '다수 회원'이 직접 규칙 집행에 감놔라 배놔라 할 수 있는 권한을 달라고 하는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그 규칙 집행에 [공개적 매타작]이나 다름 없는 합법적 악플 달기 시간이 그 절차에 들어가야 할 이유를 못 찾겠다는것입니다. 그냥 규칙 집행에 대한 찬반 표결만 하면 되죠. 이 댓글이 원 조치대로 벌점을 받을만한 게시글인가? 그렇다고 생각하면 그렇다라고만 쓰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니라고만 쓰고, 각자 본인이 사안에 대해 드는 생각은 알아서 본인 머리속으로 상상속의 친구와 함께 하던가 말던가 그건 본인이 알아서 하되 게시물에 올리진 못하게 하면 될 일이죠. 그렇게 하면 결국 누가 편이 더 많냐 하는 다수결이 되지 않겠냐고 반론할 수 있는데 이미 지금도 표결 과정은 그렇게 하고 있잖아요. 지금 여론참여심사에서 토론 백날 하면 뭐해요 거기서 맞는 말 한 사람은 표결권 100표 주고 헛소리 뻘소리 워낭소리 몬테소리 한 사람들은 표결권 0.1표만 주고 그러는거 아니잖아요. 거기서 누가 논리배틀로 현란하게 나머지의 반박을 다 제압해서 킹 오브 더 논리 오브 더 그 사안 자리에 올라도 결국에 표결 과정에선 1표만 주는데 대체 뭐하러 개쓰잘데기없이 논리왕을 꼽고 있냐 이거죠. 어차피 설득당하는 사람도 없다는거 다 알면서 Marcion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냥 서로 물고 뜯고 비아냥대고 욕하고 밟고 까고 싸대기 날리고 눈알 개찌르고 그런게 PGR의 현재 본 모습은 맞습니다만 그걸 뭐하러 여론 참여 심사 표결에까지 가져오냐는 거죠. 지금처럼 자게 유게 게임게에 올라오도록 하면 되는건데요. 그러다 규칙 위반하면 또 벌점 맥여버리고. 오히려 그 여론 참여 심사 표결에 합법적으로 악플 달아도 된다고 하는 통에 가서 거기다가 벌점 걱정 없이 악플달고 개꿀 핵꿀 감사감사하고 있는게 제가 볼때 이해가 안가요
17/01/13 06:56
여참심이라는 게 이용자 입장에서 참여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거나 귀찮아해서 참여자 수가 적다는 건 특별히 이상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5건 중 최대가 269명이 투표했는데 이걸 400명으로 커트라인을 올리자는 건 형식상으로만 남겨두고 실질적으로 폐지하자는 것이나 다름없어보입니다. 그러니 정족수 400명으로 올리자는 건 빼고, 거부권 가능/ '논의에 참여한 사람만 투표할 수 있다' 혹은 '논의와 투표를 하나의 게시글에서 동시에 진행하여, 자신이 이러저러하게 투표하는 이유를 간단하게라도 명시하도록 한다'(아니면 운영진도 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 하던가요.) /폐지 이 셋 중 하나로 결정하는 게 좋겠네요.
17/01/13 07:13
pgr에는 [내용 강조]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여 최초에 토론을 할 때부터 맨 첫 줄에 [내용 강조] 를 통해, 찬성/반대 의사를 나타내도록 하고, 한 줄 정도 띄워쓰기 해준다음 자신의 의견을 전개하는 방향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의견에 대한 글자수 제한은 적절히 있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여론 참여 게시판에 쓰는 댓글의 무게감을 주는 요소가 될 수 있고 너무 무거워지면 참여도가 저조할 수 있으니 적절한 제한이 되야할 것 같군요. 이렇게하면 토론참여 따로, 투표 따로 할 필요도 없고 토론은 하지 않고 투표만 하는 형태도 막을 수 있으며, [내용 강조] 덕분에 찬반 집계를 하는데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론 참여 심사 게시판에는 1인당 댓글 1개씩만을 허용하도록 하고, (어차피 2번 이상의 투표는 막아야하니. 또, 1번만 쓸 수 있는만큼 1번 댓글 쓸 때 모든 정성을 다하라는 의미가 되며, 쓸데없이 다른 참여자랑 논쟁하지 말고 여론 참여 게시판에 발의된 문제에만 논하도록 장려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 표시에 지나치게 반감을 표시하거나 다른 참여자에 대한 저격은 막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연히 대댓글은 금지입니다) 여론 참여 심사 게시판에서 발의된 문제에 대해서만 의견을 나타내도록 하고, 불필요한 다른 참여자와의 마찰은 막고 댓글을 계속 끈질기게 쓰면서 댓글수만 늘려 본인의 의견이 다수의견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형태도 막을 수 있습니다.
17/01/13 09:01
애초에 이 제도가 왜 시험적으로나마 시행됐는지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
공개처형 혹은 여론에 의한 규정파괴를 만드는 것 이상이 안된다고 봅니다 특히 pgr 같은곳은 규정에 의한 제한이 인터넷 커뮤니티치고는 꽤 있는 편이라, 후자의 경우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보고요
17/01/13 09:56
운영진에서 바라 본 문제점들 모두 공감하며 그런 이유로 여참심의 폐지를 바랍니다
처음 여참심의 제안을 봤을때는 운영진의 독단적 판정에 대한 불만도 해소하고 운영진의 피로도에 도움도 될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던게 사실인데... 시범운영에서 느낀건 전혀 아니었다는 생각입니다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만큼의 장점이 있는지 회의가 듭니다 그리고 괜한 사족을 덧붙히자면 피지알의 규정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진지해져 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와서 예전처럼 운영진의 자율적 운영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회귀한다는건 여론 분위기상 어렵겠지만 운영진을 점점 더 기계로 만드는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규정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7/01/13 10:21
1. 존치여부: 존치.
2. 회원입장에서의 개선사항: 없음. 3. 운영진의견에 대한 의견: 운영진 의견 3, 4, 5는 '소수자 보호장치'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이해되나 어차피 운영진은 피지알 다수파를 저지할 힘이 없다고 봅니다.
17/01/13 10:23
- 여참심 시스템 존속 여부
지금의 이용률 및 참여율이라면 차라리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하게는, 이용률보다는 회원 대비 참여율이 너무 낮은 것 때문입니다. 정말로 이 제도가 여론참여를 통해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내리고자 하는 취지에 부합하고 그렇게 운영되고 있다면 8개월에 다섯 번이 아니라 8개월에 한 번이 있더라도 유지하여야 하겠지만, 회원들에게 권한을 쥐어 줘도 참여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속을 원한다면 투표 방식 등의 시스템화를 통한 참여, 관리 절차 간편화를 고려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 운영진 쪽에서 생각하는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 정족수를 늘릴 수는 있겠으나 정족수 400명으로 늘리자는 건 사실상 폐지하자는 이야기와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 회원 쪽에서 생각하는 여참심 시스템 개선 방향 저는 폐지 쪽으로 생각이 기울어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개선 방향에 대해서 말할 의견이 없습니다. 단순히 취지로 볼 땐 쓸모가 있는 제도라 생각해 존속을 원하지만, 이런 식으로 운영된다면 차라리 자유게시판에서 키배를 벌이거나 건의게시판에서 난리를 치는 게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커뮤니티에 좋은 글이 많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적고 물어 뜯는 사람은 많은 것처럼, PGR이 회원들의 뜻대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회원들에게 기회를 쥐어줘도 참여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 제도의 실효성이란 건 답이 나오는 이야기지요.
17/01/13 10:29
PGR이 회원들의 뜻대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저의가
'우리 회원들에게 PGR이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주세요!' 가 아니라 '운영진들이 좀 알아서 우리 안 귀찮게 우리가 원하는 대로 좀 해달란 말이야' 라는것이 드러났다고 생각하네요. 만약 전자였다면 열심히들 참여 하셨겠죠.
17/01/13 10:26
1. 존속여부: 잘 모르겠습니다. 운영진의 판단에 위임합니다.
2. 여참심의 범위는 규정을 바꿔야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규정을 잘 적용하였는가의 문제로만 한정해야 합니다. 규정 자체에 대한 찬반으로 논의가 흐르지 않도록 안정장치가 필요하다고는 생각되는데 그 방법으로 운영진이 여참심을 규정에 대한 토의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하는게 과연 괜찮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 표결정족수를 상향해서 하는것은 대찬성입니다. 여참심의 탄생한 과정을 거슬로 올라가보면, 퍼모씨 사태이후 운영진 전횡을 막는 안전장치로 건의게시판이 탄생하였고, 건의게시판운영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운영진을 사임했든 OrBef님이 긴급 복귀하면서 제안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핵심은 운영진의 전횡을 어떻게 견제할것인가의 문제인데요. 찬반이 갈리는 애매한 상황이거나 투표율이 저조한 상황이라는것은 이미 그것이 운영진의 전횡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만약에 운영진이 얼토당토 않는 규제를 남용하는 상황이라면 회원들의 반발이 심해지고 그것은 여참심의 높은 참여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여참심을, 운영진 판결이 적당한가에 대한 여론재판으로써는 기능하는게 아니라, 운영진의 전횡을 막는 안전장치로써의 역할을 기대한다면 표결 정족수를 500명정도로 잡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쪽 방향으로 간다면 표결 정족수를 숫자로 정할게 아니라, 최근 1년간 방문한 IP숫자의 3% 이런식으로 수식화 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참심 문제의 상당부분은 정치글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1) 정치글의 전면금지하거나, 2) 정치관련해서는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하여 아주 엄격하게 규제한다. 더 나아가 자게내 정치 현안관련하여서는 덧글화 규정 또한 칼같이 적용한다. ( 특히 정치글에서는, 애매한 상황, 보는 사람에 따라 판단이 갈리는 경우는 운영진의 자의적 판단에 맞긴다는것 또한 명확히 해야합니다) 이 둘중 한가지가 이루어지면 운영관련한 많은 문제가 훨씬 쉬어지리라 생각합니다.
17/01/13 10:30
1. 애초에 이 제도가 도입된 이유가 '운영진의 전횡에 대한 대응방법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 나온 것이고,
운영진은 자신의 판단을 다른 사람에게 평가받을 절차가 있는게 편할리가 없습니다. 당연히 불편하고 힘들죠. 2. 하지만 '어차피 운영진/운영위원이 크게 잘못한 일이 있다면 지금도 건의 게시판이나 자유 게시판에 글 올려서 회원들끼리 논의하면 된다.'는 얘기는 매우 이상한게 원래 운영진의 행위에 대해서 또다른 별도의 운영진 혹은 판단주체(옴부즈맨)을 만들려는 시도중에 어차피 건게나 자게에 글올려서 회원들끼리 논의하면 되는 것을 공식화한게 지금의 여론참여심사제도입니다. 제도가 없어도 운영진이 크게 잘못하면 회원들이 불판을 깔죠. 근데 사실 건게는 조회수도 적고+툭하면 비공개로 막혀서 불편해요. 그리고 자게에 운영진까는 글과 댓글이 북적대면 그게 더 불편한 일이기도 하고 거기서는 최소한의 예의조차 찾기 어려울 겁니다. 회원들 입장에서도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운영진깐다고 운영진이 잘못을 알긴함? 벌점취소해주긴 함? 이라는 의구심이 있을것이고 그때 운영진이 뭘 취소하거나 사과한다면 그건 운영진이 잘못을 했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진 욕이 댓글에 얼마나 많으냐 pgr관심이 얼마나 집중되느냐에 대한 문제가 되버리겠죠. 여참심도 마찬가지 아니냐지만 두가지 사이에는 광화문시위와 국민소환제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제도화되어 있느냐 아니냐고 판단을 변경하게 될 운영진 입장에서도 제도에 따라서인가 다수의 압력에 굴복한 것인가라는 차이가 있게 되죠. 아니면 뭐 그냥 뭉개고 내가 옳으니 초지일관하실 수 있고. 3. 제도도입시 토의자중 한명이자 제도를 통해 구제받은 당사자-_-로서 묘한 기분인데 과연 이 제도가 없었다면 제가 벌점을 면할 수 있었을까요? 저도 건게를 가끔 들어가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건게의 접근성은 매우 떨어집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적었던 글은 사이트의 정치색과 반대되는 정치색의 글이라 심사형태의 토의가 아니라면 한줄짜리 비아냥이 댓글의 다수를 차지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도유지를 원하고, 지금 여참심으로 인해 운영진이 겪는 불편이 크다는게 잘 이해가 안갑니다. 규정자체에 대한 토의가 아니다가 아니라 판례법체계처럼 규정 적용에 대한 사례로 남기려고 도입한 것이죠. 4. 개선방안에 대해 - 우선, 정족수 강화에 찬성하지만 400명은 그냥 안하겠다는 것과 다름없죠. 애초에 제도도입 논의시부터 30명의 정족수는 너무 적다. 취소기준도 2/3나 70%정도가 적정하다. 근소한 차이의 경우에는 운영진 원 판단을 존중하는게 맞다고 주장했었는데 지금도 2/3가 적정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투표정족수인데 평균 투표수가 100명이 안되는데 400명은 안하겠다는 거고, 400댓글 달린 글은 댓글잠금당하고 그중에 200댓글은 한두사람이 다는 댓글입니다. 운영진이 30명이나 된다니 정족수는 100명으로 하고 운영진도 투표가능하도록 하면 어느정도 해결될 것 같네요. 운영진 투표를 제외할 생각이시라면 60명. 5. 규정자체에 대한 토의에 대한 여론참여심사대상 배제 - 원조치 확정/취소가 여참심대상이고, 그것이 규정자체에 대한 판단은 아님을 명확히 하면 됩니다. 저는 저 칸코레 게시물에 대한 투표에서 취소투표가 저것이 정치유머인지 아닌지에 대해 투표자들이 정치유머 금지규정에 대한 비토로 투표했다는 판단이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무현 발언가지고 저런거 만들면 신고하는 사람은 더 많겠지만 정치유머인지 아닌지 애매한 건 비슷할 겁니다. 저 게시물은 정치적발언이 원전이긴 하지만 꽤나 많이 비틀어졌거든요. 솔직히 저거보고 웃으려면 원전인 정치적 발언보다 칸코레 인물들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저는 몰라서 웃진 못했어요. 그러니 이건 정치유머보다는 섭컬쳐 계층유머에 가깝다고 생각할 여지가 충분한거죠. 나아가 정치유머 요소가 있다고 해도 '이정도 희박한 요소만 들어가도 아웃'이라는 운영진의 판단기준이 잘못되었다는 결과인거지 정치유머아웃이라는 규정자체에 대한 비토만 들었다고 볼 수 없는 겁니다.
17/01/13 10:31
처음부터 pgr에 맞지않는 제도였습니다. 스스로 판 무덤이었죠.
저 역시 최근 운영진의 규정 적용에는 가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부당한 벌점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건의 게시판에 이의제기도 많이 했었지만 이 모든 건 회원 개인과 운영진이 풀어야할 문제죠. 원칙적으로는 운영진의 의견을 따라야하고요. 운영진과 운영위원이 많이 바뀌면서 규정을 잘못 적용하는 건, 본인들 스스로 규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원칙적인 적용으로 풀어야죠. 회원 참여심사는 보기엔 그럴듯하나, 안 그래도 무너지고 있는 pgr 규정을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거죠. 규정 자체가 전부 제재를 위한 건데 숙제하기 싫은 애들 모아놓고 숙제 안한 사람에게 벌을 줄지, 말지 정하라고 하면 어떤 결론이 나올지 뻔하죠.
17/01/13 12:53
참여가 적은건 결과죠.
운영진들이 회원들의 의견을 성실히 반영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은데 따른 학습효과라고 생각합니다.
17/01/13 17:01
참여가 저조한것은 학습효과가 아니라 원래 인터넷 커뮤니티 특성이 그렇습니다.
포럼형이든 위키스타일이든, 까페든, 게시판기반이든 어디든간에, 그냥 보기만 하는 사람이 대다수고 마음에 안드면 다른곳으로 떠나고 말지 굳이 운영에 관하여 가타부타 말하는 사람은 극히 소수입니다. 피지알이 문제제기 하는 회원들을 배척하지 않고 최대한 존중하기때문에 씨끄러워 보이는거지, 사실 따지고 보면, 기민하진 않아도 다른 어느곳보다 회원들의 의견은 성실히 반영해왔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지알 생긴게 20년이 넘었어요, 그동안 정말 많은 인터넷 공간들이 나타나고 사라지고 해왔는데, 피지알은 정말 질기게도 오랫동안 유지되었고 또 그러면서도 오랜 기간 꾸준히 회원수가 늘어왔습니다. 그게 회원들의 의견을 운영진이 경청하고 운영에 관하여 진지하게 고민해 왔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운영진이 자기 입맛대로 회원들 의사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운영하는 커뮤니티는 오던 사람들이 다 떠나가서 이만치 오래 살아남질 못합니다. 솔직히 피지알 정도 규모의 사이트중에서 회원들의 의견수렴에 대하여 이 정도로 고민하는 곳이 어디 또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알고계신곳 있다면 추천해주셨으면 합니다.
17/01/13 17:59
똑같은 현상인데 보는 시선은 저와는 정 반대시네요.
각 안건별로 참여율이 들썩이는 걸 보면 회원들이 운영진에게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려는 목적도 주요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들이 회원들의 의견을 성실히 반영하느냐 아니냐에 대한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결국은 여론참여심사라는 것도 회원의 요청으로 시작됐으니까요.
17/01/13 18:50
한가지 사실관계를 정정하면 여론참여심사는 회원제안으로 시작한것이 아니라 운영진인 OrBef님이 옴부즈맨제도라는 이름으로 처음 제안하였고 시행에 따르는 여러 상황을 최초제안자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해 오셨기에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17/01/13 19:48
그런가요.
어떤 회원이었을까요. 운영진 한명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고 또, 이를 운영진 전체에서 다시 검토했음에도 거기에 대해 다시 이의를 제기해서, 결국 옴부즈맨 제도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제가 헷갈렷나보네요.
17/01/13 13:01
우선 저는 이게 회원의 권리를 찾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장치임에는 분명하다고 봅니다. 완전하지 못하더라도요. 회원이 직접 판단하여 운영진의 제재가 논리적으로 합당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경우에 스스로 신청을 하는 방식이니 운영진을 견제하는 여론몰이로 작용하면 작용했지 회원에 대한 횡포의 여지는 덜 하다고 보고요. (만약 더 좋은 방식이 있는데 이 방식만으로 유도한다면 횡포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죠.)
다만 개인적으로는 논의를 통해 다수의 생각들을 얻고 그를 활용하여 규정을 정비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하셨던대로 사람들의 논리가 상황에 따라 일관적이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오히려 규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을 염두하게 하여 견제하는 게 어떨까 하고요. 어차피 여론참여심사 자체만으로 규정을 정비하는 것은 무리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단계가 분명 필요하겠죠. 다만 저는 그 논의들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라고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게 특정 회원에 대해서만 작용하는 무엇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실제로 저는 지금 당장은 쓸데 없이 보이는 논의라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차후의 피지알 운영의 질과 수월함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여론참여심사에서 오가는 생각의 뿌리들을 적극 활용한다면(적극 활용한다는 것이 결과를 무작정 적극 규정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당연히 아닙니다.) 적어도 기존에 있던 규정을 정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아이디어 뱅크를 얻을 수 있고 나아가 기존 규정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서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규정을 튼튼히 한다는 것은 지금은 괴로울 수 있으나 차후 피지알 운영을 원할히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보고요. 추가적으로 참여율이 적다는 것은 사실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긴 합니다. 그보다는 실제 이루어진 내용들의 질적인 게 많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하지만서도 지금보다 참여율을 높이는 게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참여율이 낮은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재미적인 부분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피지알의 함께를 위해 참여해야겠다 하는 의식을 고취시키는 장치(여론참여심사 자체의 방식이든 그것을 유도하는 부분이든)가 덜 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17/01/13 13:02
-존속여부 : 존속해야함.
-기재된 개선방향에 대하여 : 이게 무슨 개선입니까. 운영진 입장에서는 개선일 수 있겠네요 일거리 줄어들고. 여참심 자체를 굴리기 빡세게 해서 빈도자체를 줄이겠다는 건지... -개선제안 : 투표폴을 간단하게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아마 전체투표수도 올라갈 겁니다. 그러면 집단을 대표하는가 문제는 고민할 거리가 줄으들겠죠. 그리고 규정과 상이한 결과가 나온다면 규정논의를 추가로 하는게 맞아보입니다. 여참심과 건게키배의 번복가능성은 크게 차이를 보일거라고 생각되는데, 만약 번복률이 비슷하다면 건게에서 해도 되겠죠. 본문의 문제점 3에 대하여 규정투표가 아니라 규정적용투표라고 해도 규정에 대한 지적이 있으면 운영진 내부논의 또는 회원과의 포괄적 논의가 있어야죠. 저기, 논의댓글이 어느 정도 쌓였을 때는 그 댓글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한 판단을 하고 투표에 임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상당수의 의견이 쌓인 상태니까 그것을 참고로 보고 투표에 임하는 겁니다. 논의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리고 그 계층이 '정치유머아님'에 투표했다고 해서 임의로 판단하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논의여론과 표결여론의 괴리로 "개인적으로 저는 이분들이 해당 글이 정말로 정치 유머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투표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를 끌어내는 건 좀 억지 아입니까. 많이 생각해도 '정치유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논의에는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았다' 이정도 판단이 가능한 거죠. 그 이상은 추론을 넘어선 영역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누군가가 정치 글에서 '더민주 뭐하냐 빨리 재인이 짜르고 기문이 접촉하자!' 라는 댓글을 써도 관리자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회원들이야 '그건 딱 봐도 어그로지' 라고 해도 되지만 관리자는 그럴 수 없으니까요."// 아니 그럼 냅둬야지 짜를 건가요? '성근아' 건이랑 연결된 건데, 혹시 이 댓글이 운영진에 의해 어그로로 짤리려면 '재인이' 나 '기문이' 가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이 문재인 버리고 반기문을 영입해야한다는 내용에 있겠죠. 근데 이 예시조차 그닥 어그로 댓글이 될 지는 의문스럽네요.
17/01/13 14:47
의견 감사합니다. 주신 의견들을 고민해보겠습니다. 사실상 동시 구현이 불가능한 의견들도 제법 있는 관계로 모두가 만족하는 결론은 어렵지 싶습니다만, 그런 상황을 서로 아는 것만 해도 모르는 것보다는 낫지 싶습니다.
400 명 관련해서는, 1% 라는 상징적인 수치라서 이야기 꺼내본 것인데, 달성 불가능한 수치라는 의견에 일리가 있는 듯 합니다. 정족수를 늘리더라도 좀 하향 조정한 목표를 잡아야겠네요
17/01/13 16:54
1. 여참심 시스템 존속 여부 : [존속 찬성]
유명무실한 제도라고 해도 제도가 있는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크죠. 여참심은 운영진과 회원간의 컨센서스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최전선의 방식이라고 봅니다. 여참심에 올라오는 건이 많다는 건 운영진의 운영방향과 회원들이 생각이 그만큼 다르다는 건데 그러면 이 커뮤니티가 유지될 필요가 없습니다. 2. 운영진 쪽에서 생각하는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 1) 운영진의 거부권은 반대합니다. 여참심은 최종심의 역할도 가지고 있는데 이걸 거부하는 건 하지 말자는 것과 다름 아니죠. 여참심에서 원조치 취소가 나온 건에 대해서는 운영위에서 심각한 내부 토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정족수를 높이자 라는 건 찬성하나 400명은 너무 많네요. 온라인 커뮤니티의 회원수는 허수가 많으니 전체 인원을 기준으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댓글을 적는 시점에 자유게시판 5페이지까지의 게시물 111건의 평균조회수는 5884회였습니다. 이 조회수에는 중복 조회도 카운트가 되니 400명이라는 건 활동 회원의 최소 10% 라고 봐야 하는게 맞습니다. (아마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거의 25% 이상일 거라고 봅니다.) 운영진 쪽에서 접근 통계 등을 이용해서 활동 회원의 5% 정도의 숫자를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3. 회원 쪽에서 생각하는 여참심 시스템 개선 방향 1) 투표는 시스템적으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투표 링크를 통해 아이디/비번 체크후 확정/취소 를 결정하게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기명일 필요는 없지만 일부러 댓글까지 적으면서 투표를 하는 건 좀 많이 귀찮습니다. 2) 투표시 논의에 참여한 사람에게 더 많은 투표권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투표는 최소한 논의글을 조회하지 않으면 투표링크가 활성화 되지 않게 했으면 합니다. 논의게시물 클릭 후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야 확인할 수 없겠지만 조회는 했는지 확인할 수 있거나 아니면 논의글을 클릭하지 않으면 투표링크가 활성화되지 않게 하면 되겠죠. 그리고 가능하다면 논의글에서 댓글로 의견을 개진한 회원과 단지 투표만 하는 회원의 1표의 가중치를 달리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쓰고 투표한 회원은 2표, 투표만 한 회원은 1표 이런 식으로요. 3) 투표정족수 뿐 아니라 원조치 취소 정족수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족수를 간신히 채우고 61%로 취소 이러면 좀 애매하죠. 투표정족수와 함께 원조치를 취소하기 위해선 최소 몇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수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의 예를 들어 정족수가 400명이라면 취소 정족수는 300명 이런 식으로요. 500명 참여에 300명 취소면 투표정족수도, 취소비율도, 취소정족수도 충족하니 적합하지만, 400명 참여에 280명 취소면 투표정족수는 충족, 취소비율도 70%로 충족이지만 취소정족수가 부족하기에 원조치확정 이런 식인거죠.
17/01/13 17:02
1. 여참심 시스템 존속 여부 : [존속 찬성]
민주주의 투표가 항상 바른방향으로 가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존재 자체가 의미가 있는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좀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다고 보고요. 2. 운영진 쪽에서 생각하는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 1) 운영진의 거부권은 반대합니다. 운영진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갈 경우도 있으니까요. 2) 정족수를 늘리는 것은 찬성하지만 지나치게 많은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3. 회원 쪽에서 생각하는 여참심 시스템 개선 방향 1) 회원 투표를 비밀글로 투표하게 합시다.
17/01/13 17:42
- 여참심 시스템 존속 여부
존속 - 운영진 쪽에서 생각하는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 거부권: 여참심을 없애면 없앴지 거부권은 존재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족수/투표자격 강화: 둘다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400명이 너무 많다면 크게 줄여서 100명으로 하지요. 100명도 참여 안하는 여론참여라면 그 안건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쓸데없는 안건이었다는 이야기로, 다수의 pgr 회원들은 이 사안이 어떻게 결정되던지 상관없다는 이야기이므로 원조치 확정으로 하고 결과를 무시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족수를 줄이는 대신 투표에 대한 최소한의 본인 의견이 추가가 되어야겠지요. 현행처럼 토론->투표로 진행하되, 투표할 때에도 [찬반] 뒤에 그 이유를 붙여서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견 한줄도 쓰기 귀찮은 사람은 투표 참여 안할거고, 한줄짜리 의견내면서 100명도 참여 안하는 안건이라면 우리는 쓸데없는 일로 지지고볶고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운영진이 뭘 잘못하고 있네 큰 문제가 있네 하는것처럼 떠들어대도 활동회원의 0.25%가 관심가져주지도 않을만한 쓸데없는 일이었다는 이야기인데 여기에 어떤 정당성을 부여해야 할까요. - 회원 쪽에서 생각하는 여참심 시스템 개선 방향 개선방향보다는 여참심 자체에 대해서 이야기할게요. 의식의 흐름에 따라 뒤죽박죽이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건게-운영위-여참심 3심제도는 제도 자체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토의 끝에 만들어진 제도죠. '운영진의 운영을 판단하는 회원들의 자치기구' 라는 취지하에 옴부즈맨이니 뭐니 많은 제도가 이야기되었고, 결국 가장 심플하면서도 정당성있는 누구나 참여가능한 여참심이 만들어졌습니다. 본문에 제시된 문제점들이 여참심제도 자체를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가 싶습니다. 지극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근 여참심들이 모두 '원조치 취소' 로 결정된데 대한 우려에, 가중된 운영 스트레스가 섞여서 여참심 제도 자체를 회의적으로 생각하시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제도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개선은 필요하겠지만요. 여참심의 패배를 운영진의 패배다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기 힘든 구조이긴 하지만... 여참심은 '애매한' 안건이 올라옵니다. 명백한 안건이면 올라올 확률도 거의 없습니다. 다시 말해 A라고 생각해도 좋고 B라도 생각해도 좋다는 것이고 따라서 여기에서 패배했다고 해서 뭔가를 잘못했다, 는 아니죠. 그래서 저는 여참심이 '원조치 취소' 가 되었다고 해서 운영진이 사과하는 것도 이치에는 맞지 않아보입니다. 원조치 확정이 되었다고 회원이 사과하지는 않잖아요? 단지 애매모호한 판단 상황 속에서 pgr 회원들이 생각하는 주류기준이 아니었다는 거죠. 이 주류기준이라는게 하나의 커뮤니티가 평생 갈수도 없습니다. 커뮤니티는 생물이니까 판단기준과 생각이 바뀝니다.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민주주의라는 놈이니까요.기본적으로 머릿수로 하는 제도의 숙명입니다. 많은 머릿수가 항상 정의롭느냐? 당연히 아니겠죠. 그럼 pgr에 민주주의가 맞느냐라는 근본적인 물음부터 다시 해야할텐데... 가능하겠어요? 사실 여참심의 문제가 있다면 여기에 있죠. pgr 은 정의로운 커뮤니티-민주적인 커뮤니티를 모두 지향합니다. 그런데 이 두개가 오묘하게도 엇박자날때가 있어서 말이죠. 정의는 각자의 마음속에 조금씩 다른 형태로 있는데, 어쨌든 운영을 하는건 운영진이니 운영진이 정의롭다 하는 방식으로 삭제벌점을 내리면, 이게 맞냐 틀리냐를 따지는건 항상 정의롭다고 할수 없는 민주적인 절차에 의존하니까요. 말이 좋아 민주절차지 다르게 말하면 주류의견에 따른 인기투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방식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이런 민주절차라도 없으면 운영진은 자신만의 정의를 회원들에게 납득시키고 설득하는데 수많은 노력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그럼 다시 돌아가서, 여참심을 폐지한다는건 pgr의 정의는 회원들 의견수렴이야 하겠지만 운영진이 판단한다가 되겠죠. 사실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는 어지간하면 군소리없이 이렇게 돌아갑니다. 근데 pgr은 이미 이게 안돼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낼수있게 내버려두면 어그로 방치한다고 욕먹고, 규정대로 삭제벌점하면 기계적 적용이라 욕먹죠. 민주절차 도입한 여참심도 왜햐나고 욕먹고, 수많은 안건과 대소사를 처리하는 숨은 노력은 무시당하고, 퍼플레인이니 육변기니하는 몇개 흑역사로 쿨타임 돌때마다 씹어먹히는게 운영진입니다. 솔직히 사람멘탈 가지고 할수있는 자리는 아니죠. 가끔은 에라 못해먹겠다 운영진 총파업 이런것도 상상해보는데, 뭐 그럼 유저들은 그래? 그럼 딴데가지 뭐 하고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pgr은 망하겠죠. 뭐 이런데가 다 있나 싶긴 한데 그럼에도 pgr이 지켜온 그 무엇이란게 있으니까 그거 하나 붙들고 운영진도 회원들도 여기까지 가지고 온거겠죠. 의식의 흐름이 참 여기저기 튀었다 하는데, 저는 여참심 논의도 좋은데 이와 비슷하게 운영진의 운영에 대한 솔직한 대화의 시간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요. 운영진의 피로도 증가 부분은 사실 말안하면 몰라요. [신고 게시판의 접수 안건은 1달 평균 500 건 연간 약 6000건, 건의 게시판의 문의는 지난 12개월간 1332 안건] 여기에 운영위회의-여참심 넘어가는데 투입되는 시간 등등 이런걸 회원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사랑하는 연인이 '내가 말 안해도 내 마음을 알아줘' 와 비슷하게 느껴져요. 운영진의 운영여력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거 오래전부터 느끼는데 각 운영진이 솔직한 운영의 애로사항이나 어려운점들 회원들과 더 많이 공유하고 나누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운영진은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동일한 pgr 회원이잖아요? 동일한 회원을 대하듯 하는 존중과 배려가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로 빠지는것 같네요. 기본적인 신뢰와 존중관계가 상실된것이 많이 안타까운데, 이제는 운영진 까기가 pgr의 주요콘텐츠중 하나가 되어버렸고 신뢰와 존중을 하자고 해봤자 싸잡아 운영진 빠돌이로 도매금으로 묶여 넘어가버리니 그런 분들도 다 입을 닫았습니다. 사실 뭔가 정말 잘못했다 나쁘다기 보다는 그냥 어딘가에 분노를 표출하고 화내고 욕하고 책망하고 내가 뭔가 정의로운양 혼내고 싶은, 그런 시대이다보니 pgr 운영진은 참 만만하고 재밌는 먹잇감이거든요. 이런 분위기가 좀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쉽지는 않아보이네요... 끚맺음을 해야겠는데 여참심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건 오히려 이 제도는 운영진을 애매모호한 안건으로부터 다수의 의견이 이렇다! 보호하는 제도니까요. 개선을 통해서 풀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17/01/14 16:06
수백명의 회원의견이 모든 피지알의견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십여명의 운영진이 모든 피지알의견을 대변하여 판결(?)을 내리는것은 더 말이 안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7/01/14 17:17
모든 피지알의 의견을 적절히 대변하여 결정한것인지 알 방법은 사실 마땅치 않습니다.
이를테면 그 십여명이 피지알이라는 가게를 운영하는거고, 피지알러는 그 가게를 이용하는 사람들인겁니다. 운영상의 어떤 결정이 이루어지면 어떤 피지알러는 그게 마음에 안들어서 안올수도 있고, 반대로 어떤 피지알러는 마음에 들어서 더 자주올수도 있고, 또 지나치던 사람들중에 더 자주오게 되서 새로운 피지알러가 될수도 있는것이고요. 비단 가게뿐 아니라 사실 민주주의 또한 이런식으로 굴러갑니다. 수많은 결정을 무책임한 다수가 여론재판으로 행하는것이 아니라, 권한을 위임받은 소수가 결정을 하고, 그에 대한 평가를 받아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책임이라는것이 정치판이라면 공직에서 물러나거나, 선거때 심판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기업이나 가게라면 망하게 될것이고,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에 있어서는 인터넷 공간에서의 경쟁에서 도태되고 경쟁커뮤니티가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는것을 뜻합니다. 여참심이라든가 스연게 운영에 관한 여론수렴이라든가 이런것은 결국 따지고 보면, 가게 주인이 고객의 의견을 오판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자구책 같은거죠.
17/01/14 23:50
운영진이 투표로 뽑힌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민주주의와 비교는 말이 안되고.
맘에 안들면 오지마라 -> 이건 오래 전에 퇴출된 얘기 아닌가요? 피지알 특성상 운영을 아무리 개판으로 해도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건 여러 차례 증명되었고(예를들어 사이트폐쇄라던가) 경쟁 커뮤니티가 생겨서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조회수 천도 못넘긴다는거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17/01/16 11:12
퇴출된 이야기는, "맘에안들면 [불만을 표시해서 씨끄럽게하지말고] 오지말라"는거죠.
구성원들이 불만을 이야기하고 논의하는 과정은 적극 권장하고 환영합니다. 저는 맘에안들면 오지말라는 류의 생각을 해본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하고자 했던말은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궁극적으로 커뮤니티에 있어 그리고 결정에 대한 책임은 방문자들의 증감으로 평가받는다는겁니다. 제가 민주주의와 비교한것은, 누군가 대신 결정하고 이후에 나타나는 결과에 의해 잘못된 결정인지 아닌지 판단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대의 민주주의와 비슷한 면이 있다는것이지, 오다가다 들리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이런 공간에서 엄격한 의미의 민주주의는 불가능이죠. 엄밀히 말하면, 운영진이 여기 들리는 사람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선의를 믿는것이지 만약에 악의를 가지고 커뮤니티를 폐하려는 운영진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인과관계를 저와 반대로 생각하셨군요. 저는 피지알특성상 무슨짓을해도 절대로 망하지 않는게 아니라, 그동안 오는 사람들의 의견을 캐치하려고 어떻게든 애를 썼기 때문에 망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터넷세상에서는 피지알보다 훨씬 거대한 사이트도 방문자들의 마음을 못헤아리면 훅가는게 한순간입니다. 중소규모 커뮤니티는 말할것도 없고, 메이저 사이트위치에 올랐던 프리챌도, 알러브스쿨도 그렇게 망했죠. 비슷한 컨셋으로 흉내내서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오리지날이 헛발질 안하고 잘하고 있는데 경쟁에서 이기긴 어렵죠. 언제가 될지 피지알이 망하는 순간이 온다면 그때 피지알과 비슷한 경쟁커뮤니티가 그자리를 차지하기보다는 전혀 다른 성격의 공간이 부상할겁니다.
17/01/14 17:35
리더, 운영진은 판결을 내리고 결정을 내리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지요.
운영진이 결정과 판단을 할수 없다면 운영의 의미가 뭐가 있습니까? 말이 안된다뇨... 이건 너무 당연한겁니다.
17/01/14 22:11
운영진이 폭주하는 경우를 막을 장치는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알싸나 중고나라 등 그 사례는 차고 넘치죠 멀리 안가고 피지알에서도 그런 것이 있었죠? 여기서 왜 민주주의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17/01/14 18:00
저는 존속하기를 바랍니다.
단, 폐지한다면 다른 수단의 회원 보호 장치를 마련한 뒤에 폐지해야만 합니다. 비록 5건이지만 원조치 취소가 절반을 넘었죠. 운영진만의 판단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기 힘든 수치라고 봅니다. 따라서 폐지한다면 다른 회원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 다시 운영진에게 모든 걸 맡길 수는 없죠.
17/01/14 19:58
하나 덧붙이자면, 정족수는 전체 투표자 수가 아니라 (운영진의 원조치에 반대하는) 반대 투표자 수로 하는 게 좋겠네요.
그냥 전체 투표자 수를 기준으로 정족수를 정할 경우, 예를 들어서 100명일 때 찬성 29 vs 반대 72는 유효한데, 찬성 9 vs 반대 88인 경우 후자가 반대에 투표한 수가 더 많은데도 전자는 정족수를 충족, 후자는 정족수 미달로 무효가 됩니다.
17/01/14 20:49
논의 과정에서의 여론과 투표 결과가 상이한 게 '아 저자식들 별 생각도 안하고 대충 투표하네' 식으로만 이해할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논의 단계가 어차피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계가 아니란 게 중요하죠. 현 시스템에서는 사안을 확인하고 본인의 가치관에 따른 답이 확실하다면 굳이 시간 들여서 토론에 참여할 이유까지는 없습니다.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거나 본인 생각대로 여론을 끌어가고 싶은 적극적인 참여자들은 발언하는 거고, 굳이 그런 의사가 없는 사람들은 그냥 투표만 하는 거죠. 이것 자체는 비판받을 부분이 전혀 아닙니다. 그와 별개로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야 있겠으나 결국 배심원제의 장단점과 통해있다고 여겨지네요.
17/01/14 21:00
1) 존속
2) 거부권을 행사하려면, 혹은 토의글로 전환하려면 그에 해당하는 규정이 신설되어야겠죠...그렇다면 찬성이지만, 결국 일이 더 늘어나는 게 아닐까요? 3) 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댓글 수 제한 같은걸 한번 풀어보면 어떨는지요? 언급하셨다시피 이게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이 아닌데...아예 대놓고 키배를 한번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운영진 분들이 일일히 답변하지 않으시더라도 찬반측 회원들이 알아서 논의를 진행할 거예요. 파이어 될수록 참여율이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제도를 개선하기 전에 참여율 자체를 올리는 방안을 생각해 봐야 할듯해요.
17/01/14 23:17
그냥 뭐.. 지금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애초에 다수결은 무엇이 정말로 옳고 그른가와는 별로 상관 없는 방식 아닌가요? 그냥 의사결정을 소수가 다수에게 위임해서 뒷말 안나오게 하는 방식일 뿐이지.. 투표를 지금보다 어렵게 만들면 사람들이 참여를 안하고, 쉽게 만들면 부정투표와 묻지마식투표의 위험성이 높아지겠죠 그래서 전 여론참여심사 자체를 뜯어고치기보다 여론참여심사까지 가는 과정을 더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이건 정말 니 말도 맞고 내 말도 맞다. 중립적인 판단이 불가능하니 공평하게 다수결로 정하자' 라고 느낄 만큼 규정해석이 애매한 사안이나 '이건 정말 피지알을 운명을 가를 만한 중대문제니까 최대한 다수 회원의 의견을 반영하자' 라고 할 만한 사안에만 여론참여심사를 열 수 있게요 이보다 경미한 사안에 대해선 솔직히 그냥 운영위 선에서 자의적으로 처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정도 재량권은 있어야 운영진들도 먹고 살지요 아 이건 다른 얘긴데 혹시 부과되는 벌점을 좀 낮추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단순 삭제나 1-2점짜리 벌점이었다면 그냥 감내하고 넘길 만한데 4점이라서 이 사람들이 심사를 거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서요
17/01/15 00:08
폐지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보수도 안 받으면서 관리하시는데 일을 늘어나면 고생하시는 좋은 운영자 분들이 떠나가실 확률도 높아 보이고 시스템 자체도 다수결 인민재판식으로 흘러가기 쉬운 시스템이라고 보입니다. 사실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자유로운 커뮤니티를 만들기란 정말 어려운 일 같아 보입니다. 특정 지지자들이 거의 전 온라인 커뮤니티를 점령하고 난 이후에는 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17/01/15 00:11
- 여참심 시스템 존속 여부 : [존속].
다만, 본문 운영진 입장에서 전반적으로 읽히는 '토의 및 전체의사수렴'으로써의 여참심이라면 운영부담이 크므로 [폐지]. - 운영진 쪽에서 생각하는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 1. 여참심 신청 시 거부권 가능 : 어떤 고려에서도 일방적일 수밖에 없는 운영처분에 미루어, 거부권의 도입은 여참심의 유명무실화에 이르므로, [반대]. 2. 여참심 정족수 증가 혹은 투표 자격 강화 : [정족수 폐지. 기타 자격은 피지알 회원이면 누구나. 몇 명이 참여하든 의결수만 현행 유지.] - 회원 쪽에서 생각하는 여참심 시스템 개선 방향 먼저 상기하신, "해당 사안의 결과 가부가 운영 규정의 변화로 이어져야 하는 경우"는 여참심의 심사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론 참여 심사 게시판 공지(https://pgr21.co.kr/pb/pb.php?id=ombudsman&no=3)의 내용 중 다소 모호한 부분이 있는 것 같지만 분명 심사대상은 "심사게 이용은, 본인의 벌점에 대한 이의 제기에 한합니다."의 내용과 더불어 판단컨대, 여참심 심사의 본질이란 단순 벌점의 취소 여부에 있는 것으로 [건의 게시판에서의 회원 대 관리자 간 의사교환 외 무제한적인 대립으로 변질 또는 심화 되는 것을 개선]함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위 사악군 님의 댓글(https://pgr21.co.kr/?b=8&n=69999&c=2819737) 중 "규정자체에 대한 토의가 아니다가 아니라 판례법체계처럼 규정 적용에 대한 사례로 남기려고 도입한 것이죠."와 같은 맥락으로 여참심에 대한 부담을 운영진 스스로 너무 과대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다소 무리해 짧게 줄이자면, [여참심이란 '단순 벌점 4점(일반적으로)의 유지와 취소'의 판단을 할 뿐]입니다. 반드시 다수 회원의 의사를 확인─물론 하면 좋지만─하려는 것이 아니라요. 물론 사례가 쌓이고 그 중 현행 규정과 어긋나는 부분이 많아지거나 상황에 맞추어 일부 판단을 재고할 필요는 있겠습니다만 이것에 명백한 구속력이 있지는 않다는 방향으로 생각하실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소 무책임하게 말씀드리자면, 벌점 4점 별로 큰 것 아니잖아요? 근데 정말 억울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쌓여서 마침 그 억울한 사유로 강등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요. 그 부분에 대한 구제책인 거지, 제도 하나로 다소 넓은 범위의 운영관련문제를 단번에 해소하려고 하다보니 오히려 자승자박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운영진이 여참심에 대해 너무 큰 부담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벌점 유지, 취소]. 이것만 생각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이라는 사례의 벌점 유지 혹은 취소 사례로요. 그리고 그 다음은 2라는 사례의 벌점 유지 혹은 취소 사례가 되겠죠. 그리고 이게 유의미한 운영실책으로 발전하려거든 최소한 1-10 혹은 엄청난 크기의 3 정도는 돼야할 테고 이건 사전에 막기도 곤란하므로 주의하되 미리 겁먹을 필요도 없고요.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결국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부담으로 끙끙거리느니 가볍게 가볍게 생각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여가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참고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정말 문제가 있어 사람들이 모여 얘기하다보면 제도란 것은 알아서 활용되고, 무거워지니까요. 굳이 덧붙이자면, [여참심 댓글 제한수도 폐지]했으면 합니다. 무엇에 대해 이야기해달라고 하는 것과, 5분만 이야기해달라고 하는 것이 다르듯이 가능한 주제를 정하되 이야기가 번져나가는 것은 다소 지나칠 경우 진행을 위해 개입하면 될 일이지 굳이 댓글 제한수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명백한 구속력이 있는 것이 아닌 어디까지나 [참조용─그러나, 개인의 벌점유지 혹은 취소에는 절대적인─의 논의]니까요. 물론 필요에 따라 별개의 자리에서 별개의 글로 정식논의에 포함시킬 수도 있겠고요. 지금까지의 논의에 있었던 구속력이란 이 정도 수준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개별 사례에 대한 논의란 [심사내적으로는 가능한 개방적이길, 그러나 외적으로는 가능한 폐쇄적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적어도 이런 부분에서만큼은 전적으로 운영진이 자판하고 조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국 운영은 운영진이 하는 거니까요. 운영진 분들, 늘 고생이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17/01/15 02:10
1. 여참심 시스템 존속 여부 : [존속]
2. 운영진 쪽에서 생각하는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 1) 여참심 신청 시 거부권 가능 : 거부권은 [반대]하지만, [규정 자체의 변경에 대한 토의글로 대체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부분은 찬성. 2) 여참심 정족수 증가 혹은 투표 자격 강화 : [찬성]. 다만, 회원들의 반발이 없는 합리적인 자격이 나올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3. 회원 쪽에서 생각하는 여참심 시스템 개선 방향 회원입장에서 다섯번의 여참심을 보면서 운영진과의 시각차이가 정말 많이 느껴졌습니다. 맥락에 따라 해당 댓글을 비아냥으로 벌점을 주느냐 아니냐 같은 경우는 사람들 수 만큼 다양한 생각이 있을 수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유게에서 정치관련소재 여부로 열린 4번쨰 여참심에서 https://pgr21.co.kr/?b=&n=20&c=1573 이런 기준을 운영진이 가지고 정치관련소재가 있고 없음을 판단해왔다는건 개인적으로 상당히 어이없었습니다. 또 2번째와 3번째 여참심의 경우엔 개인적으로는 제재가 필요한 댓글이라고는 생각했으나 벌점 4점은 과하다고 생각되어 원조치 취소에 표를 던졌던 기억도 나네요.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그냥 놔두거나 무벌점삭제와 같은 다른 처리방안도 있었는데 어떻게 처리할 것에 대해서 운영진을 포함한 회원 각각의 생각이 달랐던 거겠죠. 또, 운영진의 경우엔 A라는 규정에 걸린다고 생각하여 처리했는데 회원들 가운데에는 A라는 규정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B라는 측면에서 문제가 있으므로 처리해야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회원의 관점에서 A라는 규정에서는 문제가 없는 부분이니 투표에선 원조치 취소에 표를 던져야겠네요. [하나의 사건에 대해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은 다양한데] 여참심에서는 이를 한가지 부분으로 좁혀서 올라오다보니 제가 봤을때 분명 문제는 있는거 같은데 여참심 글만 놓고 봤을때는 원조치 확정이라고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부분의 괴리감을 과연 해소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좀 더 다양한 경우의 수를 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여참심의 존속여부에는 찬성표를 던졌지만 운영진 입장에서 영 각이 안 나와서 못해먹겠다 싶으면 안 하셔도 됩니다. p.s. 이 글을 읽고 갑자기 든 뻘생각인데, 여참심이 운영진에게 그렇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면 차라리 여참심의 권위를 확 높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앞으로 여참심으로 넘어가는 사안의 경우엔 그 사안으로부터 하나의 규정이 생겨나는 겁니다. 운영진 쪽에서 생각한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 두가지에 나온 것들을 합쳐서 여참심이 [규정 자체의 변경에 대한 토의글로] 작용하면서 [자신의 의견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겁니다. 규정을 아예 생성/변경하는 큰 사안이니 정족수를 높게 잡을만도 합니다. 물론 실제로 적용을 하기엔 너무 복잡해져서 안 되겠지만요.
17/01/15 02:11
1. 존속 여부 : 폐지
2. 운영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 : 운영진 인원 대폭 축소. 운영진 권한 대폭 강화. 3. 회원쪽에서 생각하는 개선 방향 : 두번. 아니 세번일 것 같은데요. 갈때마다 같은말을 일관되게 주장해도 뭐 나아지는거는 없네요. 회원들을 믿을 수 없어. 근데 운영하니 힘들어. 믿을만한 사람들을 운영위원으로 뽑자. 운영위원, 옴부즈맨, 뭐뭐뭐... 나와봐야 결국 [무임금 인력증대] 의 돌려돌려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3년전에 말했습니다. 말바꾸기죠. 저는 의견을 제시하는걸 포기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 덜먹고 더뛰면 살이 빠집니다. 전세계 인구의 90% 이상이 알고있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그게 싫으니 이런저런 방법을 찾습니다. 모르는게 아니에요 싫은겁니다. 5초 팔뚝운동, 다이어트 보조제, 날씬해보이는 옷입기. 아무리 반복해봐야 바뀐건 없는 눈속임입니다. 운영위원이 모자라서 늘리면 안모자랄까요. 많은 인원이 통제가 될까요. 100명이 200명이 되고 더 늘어나면 그걸 운영위원으로 봐야할까요 친목귀족으로 봐야할까요. 적어지면 힘들고 많아지면 파벌이 됩니다. 오타가 이상하게 해석되는 황당한 사유로 질게에서 벌점도 먹어봤고 옆방에서 같은 공유기 쓰는 가족(동생) 때문에 이중계정으로 영구강등으로 누명썼다가 민증까고 그걸 취소도 해봤습니다. 대체 운영진과 일반회원의 시각에 어떤차이가 있는지 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운영진은 현명한가요? 많아지면 1+1 = 2의 논리로현명한가요? 회원들은 현명하지 않은가요? 현재 어찌어찌 신규 재능기부자로 인해 유지는 되고 있지만 사퇴한다고 의사표명하면 다시 엔지니어 없는 사이트가 될듯싶고... 올비프님과 몇분운영진님의 고군분투로 돌아가고 있는데 맘 변하시면 운영진없는 사이트가 됩니다. 사이트를 꼭 수동운영과 재능기부로만 돌려야 한다면 고민 하시는 문제는 해결불가합니다. 저렴하고 강력한 핵에너지를 쓴다면 핵폐기물은 감수할 수 밖에 없죠.
17/01/16 11:19
솔직히 저도 이방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말씀하신 방향이 마치 개인사이트로의 회귀처럼 보이기 때문에 전면에 선포하기는 정말 쉽지 않을겁니다.
17/01/16 12:12
동네형님의 말씀을 요약하자면 결국 맨 위에서 말씀하신 '운영진 인원 대폭 축소 권한 대폭 강화' 인데, 이거는 어차피 추진 가능한 옵션이 아닙니다. 제가 이 글 대신 말씀하신 그런 공지를 냈을 때 회원들의 반응이 어떨지 상상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동네형님은 예상을 다르게 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같은 예상을 하시면서도 그런 것은 무시해도 된다고 보시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게 아니어도 애초에 그런 '강한 권한 & 인생 저당 잡힘'을 감수할 사람이 있을 듯 하지가 않습니다.
17/01/16 16:22
많은 권한을 풀어놓기때문에 늘어나는 피로를 운영진이 견디기 어렵다는것이 핵심인데
권한을 강화하고 꼭필요한요소에만 사용하며 강해진 권한으로 인한 불필요한 파열음을 운영진 축소로 줄이자는것입니다. 줄어든 운영진의 개인당 일감은 회원들 투표시스템으로 자동화시켜 돌려버리는것이구요. 운영진의 업무 과중을 해결하기위한 신규제도마다 업무가 더 늘어난다면 아예 역발상을 하는게 낫죠. 회원의 여론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다는 운영진측 의견은 매우 적은건수가 발생하며 강화돤 운영진 권한으로 수작업 대응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17/01/15 03:18
1. 존속.
2. 거부권은 반대. 정족수도 무의미하게 만드는 조치같아서 반대. 토의글 전환 찬성. 3. 개선 방향. 솔직히 여참심 보면서 느낀게 어 운영진 분들하고 유저들 시각이 상당히 다르다..를 많이 느꼈습니다. 운영진 분들이 놀라신 경우가 많았는데 저는 그 놀란 것에 놀란 경우가 많았어요. 이런 비슷한 제도는 그래서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규정이 예전처럼 시행되고 있는지의 체크가 아니라 법원의 판례와도 같이 받아들였습니다. 판례가 다른게 나오면, 법은 그 전과 같이 써있더라도 사실상 같은 법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원숭이 사건같은 정상적인 사이트라면 나오기 힘든 최악의 운영상 사고를 방지할 안전장치 역할로서도 필요하다고 보기도 하구요. 지금 그런게 터졌으면 여참심 열고 취소하면 어찌 무마가 되긴 했을테니까요. 그래도 웃음거리 정도는 되겠지만..
17/01/15 12:52
1. 존속
2. 거부권은 반대, 규정에 대한 토의글로 변경은 찬성, '논의와 투표를 하나의 게시글에서 동시에 진행하여, 자신이 이러저러하게 투표하는 이유를 간단하게라도 명시하도록 한다' 하는 방안에 찬성합니다. 3. 생각나는게 없네요.
17/01/16 03:37
여론참여심사제도는 시작부터 허술했고 지금도 문제가 있는 제도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운영진들이 벌려온 피지알의 흑역사들로 인해 스스로의 신뢰를 깍아먹었다는 것은 잊으면 안될일입니다 그렇기에 대안없는 폐지나 거부권같은 개선안은 전혀 동감할 수가 없게 되죠 그리고 신고증가로 인한 운영진들의 피로도증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제제의 일관성등에 대한 지적이 있을때마다 제대로 된 검토 대신 단순 신고장려로 대답해온 운영진의 자업자득인 부분이 크다는 것 또한 잊으면 안될겁니다 그런 태도로 신고가 제제를 부르고 제재가 다시 신고를 부르면서 스노우볼을 굴려온 것이죠 그리고 여론참여심사에 대한 부담감같은 건 회원들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잊으면 안됩니다 개인사정으로 시간이 없다거나 벌점에 크게 의미무여를 하지 않거나 아님 아예 피지알자체에 의미부여를 하지 않고 탈퇴하거나 기타 드러나지 않는 여러가지 사유로 여론참여심사제도는 커녕 건게에 딴지를 걸지 않은 사례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혹여 8개월간 5건이라는 것이 여론참여심판까지 요청할 정도였던 사안의 전부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할겁니다 정족수 도입같은 개선방안은 나쁘지 않습니다 적당한 숫자야 찾아가면서 합의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여론참여심사를 처음 이용한 사람으로서 또한 곧 다시 여론참여심사를 이용하게 될 사람으로서 그런 개선안을 도입해서 실시한다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국의 예만 봐도 제도개선 아무리 해봐야 결국 사람이 달라지지 않으면 금방 도돌이표가 되기 마련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을겁니다 그 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절대 잊으면 안될겁니다
17/01/16 12:02
운영진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은 위에 답변을 달았으니, 조금 다른 방향에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개인사이트 사태 이후 10년가까이 지나오면서 또 그 사이 수많은 사건들이 있으면서, 규정 정비, 건의게시판, 여참심등등이 만들어져왔습니다. 이런것들이 이제는 공정함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운영진이 막나가는 상황, 전횡에대한 견제장치 정도로 한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참심의 경우는 원조치 확정, 취소의 투표라기 보다는, [1] 원조치가 의심의 여지없이 취소시켜야 할 부당한 사안이냐, [2] 아니면 관점에 따라 논란이 될수있는 애매한 사안이냐 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중립을 가리치는 저울추가 눈금에서 넘어갔냐 안넘어갔냐에 대한 문제는 판단하는것도, 투표하는것도 그 결과를 해석하는것도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여참심의 결과로 취소되는 것은 보는 사람 입장에서 [논란의 여지없이 부당한 경우]로 한정하고, 만약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 운영진이 자의적으로 선택할 권한이 있다고 못박는게 현실적으로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건 정치판 프레이밍과도 맥이 통하는 이야기이기도 입니다. 많은 경우 논란이 되는 말은 언급하는것, 방어하는것 자체가 손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합니다. 지금의 건게, 여참심제도는 그 경계선이 어디있냐에 관심을 기울이게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줄타기를 하고 싶어지는거죠. 따라서 여참심의 안건은 이게 의심의 여지없이 부당한 판결이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이냐 물어서 애매할수 밖에 없는 경계선을 넘었냐 넘지 말았냐는 아예 상관없게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물론 이렇다면, 운영진 의견을 우선한다는 의미의 커트라인 60% 가 아니라 50% 룰로 결정해야 하겠지만 차라리, 이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건게나, 여참심처럼, 제도 자체가 경계선을 지켜보도록 요구하는데, 아무리 가까이 가지 말자고 자제를 요청하는 캠페인을 하는걸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17/01/16 23:17
그리고 저는 이 글에 대한 조회수/댓글수의 저조함이 몹시도 실망스럽다는 말을 해야겠네요.
운영진의 실수가 있을때마다 냉소적이고 시니컬한 댓글 툭툭 던지는 회원들 반만 참여해도 이 조회수 댓글수는 훨씬 넘을겁니다. 그렇게 pgr이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고 현재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논의의 장이 펼쳐졌을 때 의견 제시하고 개선시켜야 하는거 아닌지요? 댓글 갯수는 그렇다치고 조회수는 더 적나라한 지표같네요. 여참심이라는 회원들에게 꽤나 중요한 운영사항에 대한 의견수렴이, 대부분의 회원에게 아예 클릭조차 안할 관심사라는 겁니다. 그런데 왜 조금의 트집만 잡히면 권력에 눈이 멀어 제멋대로 횡포를 부리는 정신못차리는 독재자인양 비난하는 걸까요. 같은 사람인데 판단이 다를수도 있고 실수를 할수도 있고 거기에 대해서 토론을 통해서 나은 방향을 만들어갈수도 있는 일인데 화풀이, 생채기내기에 급급하니 감정의 골은 깊어만 가고, 제도로 해결을 하려다 보니 복잡해지기만 합니다. 물론 건수 잡아서 감정 배설하는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회원들에게 뭘 바라겠습니까만 안타깝게도 그런 댓글들은 쉬이 무시가 안되고 가슴에 남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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