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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3 13:48
전 반기문의 능력이나 비전같은데에 의심은 없습니다. 다만 한국의 현실과 사회문제, 그리고 정치판에 5년은 구르고 난 다음 보고싶어요. 마치 5년전 안철수, 문재인과 지금의 안철수, 문재인처럼
17/01/13 13:50
평시민 드립이나, 지난 대선떄 박근혜씨가 했었던 발언 유사하게 하는거 보고 음.. 뭐 애초에 기대치가 크진 않았지만 그마저도 더 깎이더군요.
17/01/13 13:54
“사회 원로나 각계 대표로 해서 하이레벨 패널을 만들어 여야, 국회 할거없이 다 참여해서 그렇게 해서 시작을 크게 진짜 진지하게 해야 한다. 그 땐 귀족 노동자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노동개혁 같은 것도 하고. ”
반기문이 언급한 세계 구성원중에 "여성이나 약자나 병자나 탄압받는 사람" 말고 "귀족 노동자"도 있긴 있었습니다. PGR에도 귀족 노동자분들이 있을지도...
17/01/13 13:50
국내에서 행보 보고 판단하려합니다.
영어 섞어 쓰는건 국제적으로 능력있는 사람임을 보이기위해 일부러 하는거라고 봅니다. 다만 어르신들께는 먹히더라도 다른 계층에게는 글쎄요...
17/01/13 18:05
그사람이 쓰는 표현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왜래어 표기 영어 섞어쓰기 많이 합니다만 상황에 맞게 사용하려고 하는편이죠 음....롤인벤에서 많이 씁니다(??)
17/01/13 14:28
해당 단어-개념을 영어로 처음 접했거나, 너무 자주 쓴 나머지 머리속에서 해당 한국어 단어가 영어 단어로 대체된 경우에 자연스럽게 영어가 튀어나오기는 합니다.
대중정치인으로서 인기 끌기 힘든 요소라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17/01/13 14:54
저도 단어 정도는 이해하는데 노자의 말을 영어로 저렇게 하는건 의도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노자의 말을 영어로 처음 접하거나 매우 자주 쓰진 않을 것 같습니다.
17/01/13 13:51
그냥 이 인터뷰만 보면 앞에 노동계의 기득권 이야기에서 살짝 깨긴 했는데 나머진 평범한 일반론이라 느꼈네요. 말하는데 영어가 섞이고 이런걸 지금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쩔 수 없죠.
17/01/13 13:54
사실 조카 이야긴 더 할말조차 없죠 크크크 모른다 말고 할말이 있겠습니까. 이미 선거도 하기전에 감옥에 들어갈 기세인데.
17/01/13 13:55
반기문의 "나의 경우, 유럽이나 영국 식민지 출신도 아니니까 (영미 언론들이) ‘아무 것도 못한다’ 이렇게 쓰는 거다. 이게 인종주의다."란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잘 모르는 분야라... 정말 그랬는지 궁금합니다;;
17/01/13 13:57
아 제가 대답이 좋다고 한건 위안부-조카비리 대답에 비해 본인의 신념이 느껴지고 설득력이 있다 정도지 이러한 해명으로서 사실관계를 명백하게 정정하는데 성공했다 이런 수준은 아닙니다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17/01/13 13:59
실제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반기문의 평가에 대해 진보? 계열 평가(초무능)가 합당한지는 저도 잘 모르겠더군요. 반박글도 굉장히 많고 수준있게 토론하는걸 요즘 분위기에선 본적이 없어서... 그래서 전 언젠가부터 반기문 사무총장 능력 이야긴 잘 못하겠더군요.
17/01/13 13:54
반기문 인터뷰 읽다가 생각난 건데, 확실히 불어권 언론과 영미권 언론의 반기문 평가가 갈리긴 합니다. 언어 장벽이 이래서 큰 것 같아요. 반기문이 아프리카에서 한게 꽤 되는데 솔직히 거기 뉴스는 프랑스어권 말곤 관심도 안주니까 어쩔 수 없겠지요.
굉장히 긍정적인 것은 LGBT 인권에 대해 계속해서 언급을 하고 있다는 점이군요. "물론 저는 상당히 급진적인 것은 아니다. ‘진보적인 보수’라고 본다. 많이 비난 받았던 것이 유엔의 LGBT(성소수자)차별금지결의안 문제다. 이게 유엔에서 상당히 논란이 됐다. 재임 10년 간 내가 한 결정을 유엔 회원국들이 뒤집자고 한 것이 그때가 처음이다. 러시아를 포함해서 최소 50~60개국이 반대했다. 그렇지만 다행히 많은 회원국이 나를 지지해서 그 결의안이 통과됐다. 소치올림픽 때 푸틴이 ‘LGBT는 초청도 안 한다’고 했는데 제가 그걸 비판했다. 그래서 러시아와 나의 관계가 아주 미묘하다. 그리고 중국에서 2008년 올림픽 할 때도, 러시아와 조지아 간 전쟁이 났을 때도 제가 비판했다. 러시아ㆍ중국과 (저와의) 관계가 미묘해서 자칫하면 제2기 연임도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
17/01/13 14:21
LGBT 문제에 있어서는 일관되게 뚜렷한 모습을 보여왔지요.
한국 보수와 기독교가 그의 가장 큰 지지 세력이 될텐데 어떤 말을 할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17/01/13 16:26
사실... 저도 '전혀' 기대가 안되긴 하네요 크크크 물론 진짜 하면 그건 크게 반성할려구요. 사람 너무 쉽게 평가했구나 하고...
17/01/13 16:36
아직 이 부분이 크게 이슈화된게 아니니까요. 저처럼 반기문에 관심 가진지 얼마 안된사람은 이 부분은 오늘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그 점 덕에 제 마음속? 반기문 점수는 진짜 상당히 올랐습니다. 애초에 반기문에 대한 논의 자체가 한국에선 지극히 정치적으로만(기xx어 vs 세계대통령...)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고 진지하게 다뤄지는건 이제 여기 와서부터죠. 전 정말로 기독교계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17/01/13 16:48
대선을 앞두고 공개적인 발언을 안할거라고 개인적으로 예상을 한건데 거기에도 근거가 필요합니까?
개인의 판단에 대한 근거라면 지금까지 반기문씨가 보인 우려맨의 행보에 대한 제 가치판단이라고 해두죠. 인터뷰에서 잠깐 언급한거라면 자신의 사무총장 행보를 되돌아 보며 말한 것이지 한국의 대통령 후보로서 말한게 아닙니다. 외려 지금 보수로 일컬어지는 박근혜와 새누리와의 거리를 두고 자신을 진보정치인으로 포장하려는 정치적 포석으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반기문씨가 대선 후보로서 LGBT 차별금지를 천명한다면 제 예상이 틀린게 되겠지만 전 그럴 일은 없다고 봅니다. 반기문씨가 대통령으로 가는 실낱같은 끈이라도 잡으려면 명박계로 이어지는 교회 커넥션이 꼭 필요한데 그걸 발로 차버릴리가요. 오늘 인터뷰한거? 그때쯤되면 보수언론과 교회에선 신경도 안쓸겁니다. 야권에서 그걸 건드릴 수도 없죠. 야권엔 차별금지법에 동의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반기문이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에도 LGBT 차별 금지 등의 인권 공약을 민다면 진지하게 반기문도 고려해보겠습니다. 그나마 가능성 보이는 길 대신 기존 꼴통기독보수 세력(순수한 기독교와는 거리가 있는)을 포함한 기존 보수세력과 거리를 두고 진짜 자신의 지지자를 찾겠다는거니까요. 진정성이 있다고 인정하겠습니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럴리가 없다고 믿는거구요. 오랜기간 잘해오던 박원순 이재명도 눈 헤까닥 뒤집혀서 자충수들 두고 있는데, 반기문씨가 과연 진심으로서 시민들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지....
17/01/13 16:51
웃긴 이야기긴 한데, 야권에선 말씀대로 LGBT 사상검증(...)을 시도할수가 없지만 여권에서 시도할것같아요. 요즘 돌아가는것 보면 구 새누리에서 반드시 후보 나올 삘이더군요. 하기사 이인제는 대놓고 나오긴 했죠. 사실 내부총질이 꼭 야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크크크
17/01/13 16:53
17/01/13 16:56
한때의 이슈죠.
LGBT에 대한 말이 나오면 당장은 핫이슈가 되지만 중요한 선거때는 저런 말 절대 안나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기독교 매체 몇에서 얼마나 떠드느냐가 아니라 진짜 힘이 있는 대형교회를 위시로한 꼴통보수기독교가 반기문씨를 밀어주느냐 아니냐입니다. 그쪽의 힘을 업기로 한다면 반기문씨는 절대 대선후보로서 저런 발언을 하지 않을겁니다. 그쪽의 힘을 얻을 수 없다면 대선후보가 되지도 않을거란게 제 예상이구요.
17/01/13 16:59
오늘 인터뷰에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LGBT 이슈를 한번도 아닌 두번이나 꺼낸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나름 간 볼 줄 아는 사람인데 대놓고 차별금지법 반대한 종교계를 디스하고 있죠. 작년에 한국에 와서도 LGBT 인권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기독교계가 이런걸 쉽게 잊는 곳이 아닙니다.
17/01/13 17:19
댓글을 미처 수정하기 전에 대댓글이 달렸는데 제 생각은 저기까지입니다.
반기문씨의 목표는 기독교인들한테 잘보이는게 아닙니다. 대통령이 되느냐 못되느냐가 중요하죠. 반기문이 LGBT를 언급한건 스스로의 이미지를 진보로 변환하여 지금 심판받는 보수와 거리를 두기 위함이고, 반기문씨가 실제로 노리는 표층은 모든 기독교인들이 아닌 썩은정치기독교 무리이니 지금의 발언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선동하면 곧 잊혀지고 그만한 시간이 충분하니까요. 아직은
17/01/13 17:29
사막여우 님//
더불어민주당 진영에서도 LGBT 이슈는 환영받지 못합니다. 박영선의 발언 기억하실 거구요. 보수 기독교계인 이혜훈 의원이 이미 하나님 나라를 무너뜨린다고 공격에 나섰고, 탈동성애 운동(?)으로 유명한 이요나 목사가 반기문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선동해서 잊혀질 시기는 상당히 지났다는 거죠. 정치 기독교계가 아무리 썩어보여도 기본적으로 소중히 여기는 몇 안되는 가치들은 있거든요. 그 중 하나가 반 동성애입니다. 애초에 이 이슈는 건드리면 표만 뺏기는 거라서 언급한 자체를, 그것도 꾸준히라면 굉장히 칭찬해줘야 합니다.
17/01/13 13:55
노자가 한이야기를 왜 영어로 할까요?
게다가 안알려진 내용도 아니고 익히 알려져 있는 문구인데... 영어로 하니 뭔가 생소하게 느껴지긴하네요.
17/01/13 13:56
알맹이가 느껴지지 않는달까요?
괜히 별명이 그리 붙은게 아닌것 같네요. 손에 딱 잡히는 게 없어요. 좋은 말인건 같은데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 없고 결론은 '난 경험있다. 잘한다.'+'비판은 억울하다.'인거 같은데 대통령되면 다 할것처럼 말하던 사람이 지금 청와대 점거중 아니었던가요.
17/01/13 13:56
국가 위기상황에서 국민의 20%이상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 대선을 앞두고 아무런 책임감도 없이 방관하면 그게 더 문제죠.
킹이 될지, 킹메이커가 될지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뭐라도 해야죠. 지금 상황에선 역사적 사명이라는 추상적 표현을 실체적으로 쓸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죠.
17/01/13 13:57
영어 계속해서 자주 쓸겁니다 그게 반기문식 정치죠
자신의 세계레벨이다 라는의식이 있어요 다년간 압도적 1위의 여론조사가 그런의식을 더강해줬었죠 자기기준으로는 한국레벨이 낮다라른둥 계도가 필요하다는둥의 워딩이 지금까지 반기문이 했던 워딩중에 그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말 같아요
17/01/13 14:14
틀린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언론자유나 인권 수준 정치 수준 등등 사회 수준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런지요.. 쥐그렸다고 잡아가는 대통령이나 마티즈 보내는 대통령보다야 낫겠지만
17/01/13 13:57
귀국쇼 효과로 어느정도 지지율을 올리지 못하면 문재인 대세론을 못 막죠. 요란한 귀국 치고는 알맹이가 없다는 느낌이 좀 들긴 합니다. 차라리 귀국하자마자 기자 간담회 열어서 대선 출마 공식 선언하고 차기 정권 몇대 공약 발표후 무한 질의 받았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아직까지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 이런 기사가 뜨는 거 보고 안되겠다 싶더군요.
17/01/13 13:58
저 노자가 한 말을 굳이 지금으로 해석하면 "서번트 리더쉽"에 가까운 것인데, 서번트 리더쉽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하나가 겸손과 경청입니다.
그런데 서번트 리더쉽을 강조하는 사람이 인터뷰 전문을 보면 자기PR로 점철되어 있네요. 반기문씨가 아주 유능한 사람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서번트 리더쉽이 자기 생각이라는 사람이 자기가 유능하고 능력있으니 내가 이일을 해결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 할까요? 도리어 국민들의 촛불혁명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하겠죠. 노자의 말과 인터뷰의 내용 둘 중에 하나는 거짓일 확률이 높겠네요. 개인적으로 노자의 말이 거짓일 것 같네요. 확실히 반기문은 검증이 필요해요.
17/01/13 14:07
저는 저 문구 즉 백성들이 있는지도 모르게 하는것이 최고의 군주다. 이게 지금 상황과 너무 동떨어진게 아닌가 합니다.
박근혜,최순실 사태를 수습시키기 위해 국민들은 리더쉽을 가진 지도자를 원하는데 대통령이 뭘하는지 모르게 일을 하겠다는건 국내정치 현실인식이 모자라는거 아닌가 싶다는거죠.
17/01/13 14:00
저는 정치인 이전에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나를 유심하게 보는 편인데 그런 의미에서 반기문은 정말 최악입니다. 이 사람은 자기의 출세를 위해선 절대 손해보는 짓은 하지 않고 그러면서 필요없다 싶으면 가차없이 등 돌려버립니다. 독재정권 시절에는 독재정권을 위해 미국에서 김대중을 사찰했고, 자기가 외교부 장관 해임 위기에 놓였을 때 감싸안아주고, 또 유엔 사무총장을 만들어줬던 노무현이 비극적으로 죽었을 때도 2년 가까이 전혀 찾아가거나 언급하지 않았지요. 그러다 대통령 욕심에 예전 외교부 장관이던 자기를 해임시키라고 하고 유엔 사무총장 자격이 없다고 그토록 까대던 박근혜와 새누리당 쪽에 꼬리를 살랑거리다가, 또 박근혜가 막장으로 굴러떠러지자 바로 쌩까면서 거리두기 들어갔죠. 그러면서 자기는 노무현에 가깝다는 말과 권양숙에게 전화로 매년 안부를 물었다는 말 같잖은 개소리까지 흘리고.
인간으로써 최소한의 그런 게 없어요. 노무현이 자기를 밀어줬든 어쨌든 노무현이 싫어서 거리를 뒀을 수도 있고(남이 사랑한다고 내가 반드시 그 사랑에 부응해줘야 하는 이유는 없으니까요)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나쁜 놈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거리두기를 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최소한 노무현이 죽었을 때 참배까진 아니더라도 인간의 도리로써 안타깝다는 언급 정도는 했어야 했고, 이미 끈 떨어진 박근혜에 대해 나쁜 말은 서슴없이 하면서도 아직 자기가 발 담글 가능성이 남은 새누리당에 대해선 어떠한 부정적인 말도 꺼내지 않고 있죠. 당과 능력을 떠나서, 언제나 힘 있는 사람에게 염치 불문하고 달라붙는 이런 야비한 사람이 한 국가를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어선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보나마나 권력에 타협하고 대통합이라는 명분 아래 철폐해야 할 악죄들을 조용히 묻어가게 만들 사람이에요.
17/01/13 14:45
총평에 매우 동의합니다. 앞으로 위대한 정치인 혹은 말 그대로 위인이 될지말지야 지금 당장 평가하기 어렵다 치더라도 과거 행적에서는 적어도 사람냄새는 안나는 인물 같습니다.
17/01/13 14:01
저는 동성애를 비롯한 성소수자에 대한 정책을 굉장히 우선순위에 두고 정치인을 판단하는데 (박원순과 박영선은 out)
반총장은 사무총장시절 성소수이슈에 적극적이였다고 알고 있거든요. 반총장이 보수측으로 나올거라면 보수기독교 (기독교에 보수자를 붙이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이지만)로 부터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받을텐데 그 답변으로 반총장을 평가하려고요. 동성애 이슈는 보수측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전체에도 표얻기에 방해는 될 망정 도움은 안될텐데 그걸로 반총장이 가치를 우선시하는지 이득을 우선시하는지 알 수 있을가라고 생각해요.
17/01/13 14:04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LGBT 인권에 대해 이야기를 꺼낼 정도의 모습을 보여줬으니 나름 기대가 되는데요. 가망이 매우 어두운 분야였는데 (박영선 서울시장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관련 논의가 일어나긴 할 것 같습니다.
17/01/13 16:49
동성애자시라면, 반기문이 당선되는건 결코 동성애에 도움이 안될거라는건 장담할수 있네요.
한국내 진보세력이라고 부를만한 민주당조차, 동성애에 대해서는 반대가 많은 상황인데, 더더욱이 보수세력에서 대통령이 나온다면 더더욱 한국에서 동성애자들이 발붙이는것이 힘들어질겁니다. 반기문이 어떤 본인의 신념을 가지고 그걸 위해서 헌신하는 유형의 사람도 아니고, 기름장어인데요. 답변을 요구받을지 모르겠는데, 요구받아도 기름장어처럼 쓰윽 빠져나갈겁니다.
17/01/13 14:02
사실 누군가 반기문이 사무총장으로서 진짜 잘한건지 아닌지 찬반 근거 모아서 정리해주시면 좋겠어요 크크크 진짜 궁금한데, 정리된 글이 막상 참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냥 무조건적인 기xx어류의 극딜과 세계대통령류의 쉴드 말곤 의미있는 토론을 인터넷에서조차 본적이 없네요.
17/01/13 14:04
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8402
프레시안에 오늘 괜찮은 기사가 올라왔더군요. 정독 추천합니다.
17/01/13 14:11
예고된 후속편이 궁금해지는 기사네요. 후속편까지 나오면 좀 요약해서 자게에 적고싶어졌습니다... 서로 다같이 볼만한 기사같습니다.
17/01/13 14:15
제가 외신 내용이라고 자주 도는 내용을 분석해서 글을 올린 적도 있었습니다.
https://pgr21.co.kr/?b=8&n=65436 반기문은 언플 능력이 극히 떨어져서인지 지금도 비슷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네요.
17/01/13 14:05
일단 그냥 어떤 사람이고 무슨 일을 해왔는지 잘 몰랐던 터라 -_-;
인터뷰는 흥미롭게 잘 봤네요. 물론 자기뽕(?)이야 들어가 있겠지만 대충 어떤 식의 사고를 가진 사람인진 알것 같은 느낌이네요
17/01/13 14:05
뭔가 기본적인 의리, 인간미 그런게 없고 모든 상황에서 자기가 잘났다. 요거는 딱 mb. 특권의식에 자기는 뭔가 다르다 일반 국민의 사고와 유리되어 있다 이런건 딱 근혜. 그냥 mb와 근혜 믹스네요...제발 세번은 속지 말아야 할텐데 말이죠..
17/01/13 14:10
시대정신을 대타협을 통한 대통합 이라고 규정했는데, 정말 잘못 짚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 박근혜가 했던 이야기죠. 국민대통합. 100퍼센트 대한민국. 이를 이루기 위한 방편으로 자기랑 생각 다른 사람들 다 잘라내고, 블랙리스트 만들어 억압하고, 국정교과서로 통일된 생각 심으려 했습니다. 게다가 타협은 더욱더 시대정신이 아닙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청산, 개혁, 그리고 이를 통한 '정의'가 시대정신이라 보는데요. 저는 반기문이 나쁜 사람이거나 능력없는 사람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데, 적어도 지금은 이 사람이 우리 나라를 이끌어갈 시대정신을 지니고 있거나 이를 체화한 사람이 아니라고 봐요.
17/01/13 18:24
사실 국민 대통합은 박근혜로 인해 어느 정도는 이뤄졌죠 크크크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청렴함, '정의'를 바로세우는 것이지..대통합이라는 명분 아래 철폐해야 할 것들을 묻어가는게 아닌데 말이죠.
17/01/13 14:11
노자 얘기는 진짜로 이해 안 가긴 합니다. 마치 주한 미국대사가 본국으로의 귀환 인터뷰에서 "미국 철학가가 이러저러한 얘기를 했는데 이걸 한국어로 하면, 혹은 중국어로 하면 샬라샬라다" 라고 하는 꼴인데요..
17/01/13 14:19
그러게요. 노자-영어 라서 뭔가 새로운 건가 했더니 요즘 초등학생들도 들어봤을만큼 식상한 내용이라 이게 뭥미 싶네요.
게다가 그걸 굳이 영어로 왜?싶기도 하고.. 어학연수 몇달 다녀오고서는 퍽킹,쉣을 입에 달고 다니던 사람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17/01/13 14:12
반기문 쪽 인천공항에 ‘특별 의전’ 요구했다 ‘퇴짜’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78386.html 의전요구했다가 거부당하시고 오셔서 지하철 타신다면서 평시민 말하시는 분이 특권계급이 많다니 크크
17/01/13 14:15
저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의리가 없다 이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 인권,경제,외교에 대한 후보자 자신의 입장과 그 주변세력을 볼때 그런 자신의 입장을 밀어붙일 수 있을만한 힘이 있는가 이것만으로 판단하려 하는데 인터뷰만 봤을때는 아직 결격사유는 보이지 않네요. 그렇다고 반기문 찍는다ㅓ는건 아닙니다만
17/01/13 14:19
노자가 한 말을 왜 영어로.. 심지어 한국어로도 몇 번쯤 들어보았을 말일텐데..
그렇지만 저런식으로(영어식으로) 사고하고 말하는건 문제가 아닙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되는거거니까요. 기사 읽기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어느 정도 요약해보았습니다. 유엔 총장 시절에 대한 평가 - UN 내부 개혁에 주력: 철밥통, 영미 중심 문화 개선 - 그로 인해 영미 계통의 반발이 컸으나 다른데서는 그런 적이 없다. - 한국에서 비판이 너무 많이 나온다. 탄핵정국, 촛불정국에 대한 논평 - 탄핵절차를 거치게 된 것은 국가적 불행이자 국민의 불행. *박 대통령이 탄핵돼야 된다고 보나?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국가 원수가 탄핵 대상이 됐다고 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대통령으로서 경쟁력 - 나의 뛰어난 성품으로 떨어진 한국의 신뢰도를 올릴 수 있다. - 국제사회에서 세계 지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지도자 - 대통합: 사회 각계 대표를 위시한 하이레벨 패널, 노동개혁 - 나는 진보적 보수주의자: LGBT차별금지결의안, 사형제 유예 구체적 계획 - 여러 인물들과 논의, 2-3주 정도 대화와 민생 관찰 - 정당 소속은 생각 X, 상황 보고 생각 경제전문가? - 나는 거시경제를 다룬다. - 한국 거시경제는 유엔2030 지속가능개발목표 따라가야.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 개혁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구체적인 것은 이야기하기 어렵다. - 한국 경제계도 SDG 따라가야. 양극화 청년실업 - 나는 처음으로 UN에 청년실업문제 제기 외교 문제 - 위안부, 사드 - 위안부: 오랫동안 현안이 합의를 본 것에 대해 칭찬한 것 - 구체적인 것 아님. - 위안부: 소녀상 문제와 10억엔 딜 했다면 그건 잘못. - 사드: 사드 배치를 지지 - 사드: 한중관계는 외교로 해결할 수 있다. 사드가 필요없다면 가장 좋은 것. 박연차건? 조카 반주현? - 박연차 건은 억울하다. 말이 안됨 - 아들 일도 잘 모르는데 조카가 뭐하고 다니는지는 내가 어떻게 아냐 - 언론의 말이 아주 중요하다. - 소셜 미디어가 사회분열과 갈등 조장에 악용되고 있다. - 소멸 미디어에 대해 책임지는 제도가 필요하다. 중간에 르몽드, 르피가로가 언급되서 한 번 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마침 최근에 르 몽드에서 반기문이 UN총장 10년간 어떤 일을 했는지 대략적 정리한 기사가 있습니다. 르 몽드 기사: http://www.lemonde.fr/international/article/2016/12/31/ban-ki-moon-quitte-l-onu-sur-un-bilan-decevant_5056013_3210.html 프랑스어로 쓰여있으며 구글 번역기를 이용하시면 그래도 양질의 영어 번역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하나 더 하자면 반기문은 11월 17일, 파리 협약 등 지구 온난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프랑스에서 레지옹 도네르 훈장을 받았습니다.
17/01/13 14:23
개인적으론 반기문의 그동안의 인생이나 업적들을 굳이 폄하하고 싶진 않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경력도 있고 안좋은 평도 많지만 반대로 나쁘지 않았다는 평도 많으니까요. 여권의 대선후보로 나올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순간부터 갑자기 쏟아지는 비난과 조롱과 저주가 이해가 안가기도 해서요. 그렇게 비도덕적이고 능력없는 사람이었다면 진작부터 유엔사무총장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어찌되었든 지금 한국에겐 개혁에 대한 의지와 플랜이 뚜렷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기문이 '지금'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 5년 뒤에 하란말은 아닙니다. 그때 시대정신이 어떨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니. 하지만 지금은 확실히 아니라는 겁니다. 지난 대선때 마음에 안들었던 것이 유력 대선후보라고 불리던 분들이 한 분은 정치경험 전무에 미디어의 전폭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등에 엎고 혜성처럼 등장하고 또 한 분도 정치경험 전무에 특정 세력의 전격적인 추대로 갑자기 불려나온 모양새고 나머지 한 분은 그분이고...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문재인,안철수,박원순,이재명,안희정 다 자기의 플랜이 확실하고 경험치도 쌓아놓았기에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선택지가 넓고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하면 반기문은... 이미지 정치, 이름값 정치의 재판이죠. 정말 최소한의 최소한으로 대선이 12월이라서 국내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이 나올테니 그나마 지켜볼것이라도 있지만... 조기대선이라면 정말 '이름값' 밖에 없는건데요. 물론 갈 곳 잃은 여권표가 이름값에 모이는건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대통령까지 되는 일은 부디 없었으면 좋겠네요.
17/01/13 14:40
저도 대선후보 반기문을 지지하지 않는것과 별개로 사무총장 반기문을 지나치게 극딜하는게 정말 객관적 평가인지 회의적일때가 많습니다... 명백히 대선후보가 되니까 국내 평가가 수직으로 내려갔어요.
17/01/13 14:25
본문 인터뷰 질문에 대한 대답이.. 도통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문장과 문장이 단어는 겹치는 데 반해 이어지지 않아서 제대로 된 대답이라는 생각이 안듭니다;; 근혜어에 이어 기문어도 나올 것같아요..
17/01/13 14:25
일단 반 전 총장이 어떤 세력과 손을 잡는지를 보고 판단하렵니다.
저는 "박근혜/새누리당/바른정당을 비롯한 최순실 부역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무조건적으로 우선되어야 하는지라, 반기문이 그들과 거리를 두고 그들에게 마땅한 책임을 묻겠다면 다른 요소를 따져서 지지할 수도 있고, 그들과 손을 잡는다던가 하면 결코 지지할 수 없습니다.
17/01/13 14:32
반기문 캠프 현황입니다.
김숙 (MB정부 국정원 1차장) 곽승준 (MB정부 정책통 선대위정책기획팀장 국정기획수석) 이동관 (MB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임태희 (MB정부 청와대 비서실장) 유종하 (MB정부 외교부장관) 김종현 (MB정부호주대사) 김현일 (MB언론특보) 이상일 (MB계 전 국회의원) +정진석, 나경원
17/01/13 17:57
사실 이거때문에 반기문 사무총장에 대한 평가를 아무리 좋게 바꾼다 한들 도저히 찍을수가 없어요. 설령 본인이 유능한 사람이라 한들 시대가 요구하는 사람이 절대 아니죠.
17/01/13 20:25
임태희 이동관 곽승준 박형준...
진짜 반기문 개인은 안싫어 합니다만 저 인간들 그대로 쓴다는건 4대강 한번 더파겠다는거나 진배 없습니다;; 임태희는 배구협회 한번 제대로 말아먹은 전력이 있구요... 그나마 강만수 없는게 다행인가;;
17/01/13 14:27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만 평가하자면 합리적 성향과 능력 자체는 충분히 대통령 후보로 모자람이 없다고 봅니다. 특히 최근 예측불허의 국제정세속에 반기문 전총장은 더욱 돋보이는 인물입니다. 과거 후보 중 노무현과 붙은 이회창과 비슷하다보며 다만 이회창보다는 진보정책적이고 정치적 지지기반이 매우 취약하죠. 약점 극복을 위해 여권인사뿐만 아니라 제3지대 야권인사들까지 잘 융합시킨다면 무난하게 대통령 당선을 예상합니다. 박근혜정권을 실패로 이끈 핵심인물들과는 각을 세우고 확실한 분권형 개헌 비젼을 통해 명망있는 정치인을 합류시키길 바랍니다. 만약 민주당 후보로 문재인이 나와 양자구도로만 간다면 반기문 필승이 될텐데 다만 이경우 극단친박후보와 국민의당이 변수가 되겠군요. 그들을 협조.설득하는데에 반기문 전총장이 어떤 능력을 발휘할지 보는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17/01/13 16:53
그래서 명심하겠다고 썼습니다 크크크 어이없어서 뭔가 한마디 적으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분은 언제나 나름 비아냥 없이 본인의 의견을 써왔거든요. 모든 게 친노 친문때문이라는 의견요.
17/01/13 15:07
밑에 글 리플서 진짜 궁금한거 물어봤는데 대답이 없으시네요 ㅠ 안희정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옛날 친노면 다 싫은건지 그냥 문재인이 싫은건지 궁금해서 그럽디다.
17/01/14 12:56
얼마전까지의 안희정의 경우 친노라는 태생적 단점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능력으로 극복한 쓸만한 인물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도로 친노에 안주해버린 흔하디 흔한 친노 적자 정치인입니다. 문재인이후 친노적통을 인계받는걸로 노선을 변경한게 보이더군요. 충청을 기반으로 꾸준한 중도.보수 포지션으로 대통합에 맞는 큰인물이 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기대로 끝났습니다. 그래도 이미지정치가 위주인 문재인보다는 낫습니다만..
17/01/13 15:38
이분 댓글에 대댓글 거의 안다는 편인데 사실관계 하나만 정정하자면 현재 여론조사로는 양자대결도 문재인 전 대표의 승리로 나오죠. 같은페이지에 ZeroOne님이 글을 친절하게 올려주셨는데 일독 권합니다.
17/01/14 13:02
한국대선의 역동성을 생각해보면 헌재판결 시기조차 가늠이 안되는 지금 대선 여론조사는 참고용일 뿐입니다. 야권 통합없이는 중도보수결집으로 무난한 반기문 승을 점쳐봅니다.
17/01/13 15:59
안철수 버리셨나요? 캬~ 역시 (자칭)국민의당 지지자 클라스 어디 안가네요..
이렇게 돌아서버리시면 그동안 안철수 지지자랑 문재인 지지자 사이 이간질하려고 코스프레한 거로밖에 생각못하겠는데요?
17/01/13 18:15
근데 저는 이번 댓글은 이렇게까지 비난받을 댓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건 정말 하나의 의견 개진일 뿐이고 아무리 PGR이 진보성향이 강한 커뮤니티라고는 하지만 분명히 자유롭게 정치적인 견해를 내놓을 수 있는 커뮤니티 아닌가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수준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의 댓글인데 이렇게 민감하게들 반응하시는건 대놓고 저격 아닌가요?
17/01/13 18:42
심지어 저격하는데도 떳떳한것같네요 크크
저사람이 친노라고 운운하는거에 대해서는 싫어하고 비판할수는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저사람이 pgr에 글쓴다고 비아냥 당해야되는건 아니죠 참요즘 댓글들이 보기가 싫어지네요;;
17/01/14 12:39
온라인 상에서 극단친노들의 저질적인 행태는 이미 노사모 이후 많이 보아와 그려러니 합니다. 다만 수를 앞에서 거리낌 없이 사이트내에 몰려다니며 행패를 부리고 반성없는 모습을 볼때마다 눈살이 찌푸러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17/01/13 14:28
그냥 느낌만으로 봤을땐 대통령되면 그냥저냥 해나갈 거 같아요. 근데 우리나라는 지금 현 상황에서 그냥저냥하면 안되는 상황이라...
17/01/13 14:39
글쎄요. 아직까지 국내에서 제대로 된 발언이나 행동을 한 게 없기에 막무가내로 까기보다는 지켜보고 판단하려 합니다. 10년간 외국 있던 사람에게 영어쓰는걸로 까는건 박찬호 영어 섞어쓴다고 뭐라하는것과 비슷한거 같고..의전 같은 경우에도 자기입으로 지하철 타겠다던 반기문이 요구했을 가능성은 당연히 낮다고 보고 사실 각 부 수장급보다 더 높은 의전 받던 유엔총장 시절부터 일했던 주변인들이 알아서 대접하려다 실패한거 같은데 앞으로 여론 안좋은거보면 자제시키겠죠. 갠적으론 세계대통령님(...) 이런게 아니라 그래도 우리나라서 유엔총장까지 했던 사람인데 그정도 의전 받는거 정돈 뭐 어떠나 싶긴 합니다만;; 그걸 두번 세번 반복하면 의전 논란 꾸준한 황교안이 되는걸거구요. 이래나 저래나 어떤 논란이 일던지 보수쪽은 지금 반기문밖에 없기에 여기로 결집할듯 한데 (솔직히 조카가 뭐고 이런거 지지율 전혀 영향 없을 겁니다. 이명박과 박근혜를 뽑고 지금 다 밝혀지는 시점에도 박근혜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는 쪽인데) 그런데 진보적인 이슈인 LGBT 문제 관련하여 유엔차원에서 꾸준하게 활동해온 반기문과 퀴어 축제에 부정적이었던 문재인의 차이 등 진보적인 이슈에서도 반기문이 몇가지아젠다를 선점하고 확장성을 넓혀 간다면 문재인 입장에서도 꽤나 우려되는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이래나저래나 가능성은 문재인이 제일 높지만
17/01/13 14:45
사실 국내 정치 무대에서 보여준게 없어서 모든 판단을 보류하고 있지만 이 판에서 아무것도 보여준게 없는 사람들이 메인 무대에 올라와서 삽질하던 역사를 생각해보면 신뢰가 안 가는게 사실입니다.
17/01/13 15:03
딱 봐도 사기칠 이명박 시즌 2네요. 지금의 대한민국은 가장 무엇보다도 도덕이 기저에 깔린 변화가 필요한데 도덕성에서 문제가 보이니; 일단 위안부 합의에서 전 OUT을 외칩니다.
17/01/13 15:04
“아까 LGBT에 관해 한마디 더하겠는데 오해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종교계] 계신 분이 오해가 있는데… 제가 얘기하는 건 사람이 태어날 때 그런 성향을 가질 수 있다. 그런 사람이 많다. 의외로. 신체부자유로 태어날 수 있고… 지체 부자유도 있고, 여러가지 성별, 인종, 종교 등에 관계없이 만민이 평등하다, 인격이 보장돼야 한다. 예외가 없다. LGBT든 누구든. 교황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인터뷰 마지막을 놓쳤는데 아예 종교계를 따로 언급해서 돌려까기를 했었네요. 이거 대선이 인권계 관점에서도 굉장히 흥미롭게 흘러 갈 것 같습니다.
17/01/13 15:04
아주 무능하거나, 아주 안좋거나.. 는 아닐거 같은데,
지금 그정도 포지션으로 얻어올 표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역대 대선에서 무난해서 당선된 경우보다는 뭔가 확연한 점이 있어서 당선된 경우가 훨씬 많았지 싶습니다. 반기문이 정치인이라면, 1차적인 이미지 관리는 이쯤해두고, 현 시국에 걸맞는 자신만의 장기를 2차, 3차 승부수로 준비를 해 뒀을거에요.
17/01/13 15:04
팩트체크에도 나왔지만 대선에 나온다면 유엔 결의안 위반이란 점에서 국제적 비난 피하기 힘들거고,
공직선거법 출마 조건에 국내거주 5년 이상인 자여야 한다라는 법률 위반 소지도 있습니다 이거 가볍게 볼 문제 아닙니다. 해석상의 논쟁 여지가 있다지만, 이런 논쟁이 있을 수 있다는것 자체가 너무 불편합니다 클린하게 법 좀 지켰으면 합니다 기본 아닌가요?
17/01/13 15:07
선관위가 대선에 나올 수 있다 이미 유권해석 내렸습니다. 유권해석 아니라 철저히 법적논리 따지면 이번 조기대선 관련 지자체장들 이번 경선도 못나올 겁니다. 다만 유엔 결의안은 자기가 안고갈 문제겠죠. 현실적으로 모든 나라가 유엔 결의안 준수 문제에서 자유롭냐하면 그건 또 불투명하긴지만 당장 우리나라부터..
17/01/13 16:01
유권해석이란 말 자체가 국가기관에 의해 공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구속력 있는 법의 해석입니다. 님이 드신 유엔 결의안이 정말 법적 구속력이 없는 거구요. 당연히 사법적 판단까지 넘어가면 행정상 유권해석은 뒤집힐 수도 있지만 이건 그냥 모든 사안이 다 그런거죠. 중앙선관위가 직접 유권해석으로 반기문 가능하다고 했고 정치권도 그에 대한 반발을 하진 않고 있으니 크게 트러블이 있을걸로 보이진 않습니다.
17/01/13 16:23
이제 아무도 태클안걸면 된거긴 한데..
제가볼 때 분명 누군가 이건을 가지구 위법성 여부에 대해 사법부쪽에 판단을 요구할것같아요..
17/01/13 17:11
아마도 문재인쪽은 태클 안걸듯해요. 문제가 없어서가 아니라 이거가지고 태클걸어서 얻을게 없어보여서...
지금상황에 반기문도 대선출마 불가로 유권해석해버리면 진짜 난리날터라...
17/01/13 15:13
그거에 대한 논란이 생기니까 선관위가 유권해석으로 정해준거죠.
https://m.lawtimes.co.kr/Legal-News/Legal-News-View?serial=105512
17/01/13 20:38
사견은 제쳐두고...
살짝 잘못 알고 계신 부분이 있습니다. 지자체장 건은 해석이 아니라 그냥 법 조항 설명입니다. 법에 명시된 사안이라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인데, 해당 조항의 가독성 때문에(다른 조항을 인용해 놨는데 법조인이나 평소에 법령을 자주 접하는 사람이 아니면 한눈에 잘 안들어옴), 지자체장 자신마저 그런 조문이 있는지 몰라서 결과적으로 이상한 이야기를 한 사람도 있었죠. 즉 이 경우는 철저히 법적 논리 따져도 나올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반면에 이번 것은 해석이 맞습니다. 법 조항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양론이 생길 수 있는 경우이거든요.
17/01/13 17:38
유엔결의안 위반은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지만 국내거주 5년 이상인 자에서 외국 공관 주재원은 어떻게 되나요?
4년전까지 주미대사를 하던 분은 대통령에 나오지 못하는 건가요? 전 공적인 일로 외국에 체류했다면 국내 거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1/13 17:51
그것이 팩트체크에 따르면 5년 계속 거주가 아니라 5년이상만 국내에 살면 된답니다
예전 법률에는 "계속"이라는 단어가 있었는데 빠지면서 그렇게 됐다고 하는데 논란의 여지가 있지요 그리고 대사처럼 한국공무원 자격으로 외국에 거주한것은 출마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유엔 사무총장은 선출직 국제기구 대표이기에 한국공무원으로 볼수 없다는게 다수 의견인듯 합니다
17/01/13 17:54
계속이라는 단어가 빠졌군요.
이건 있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전 유엔 등 국제기구면 한국공무원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의견이 갈릴 수 있겠네요.
17/01/13 20:45
주미대사를 한 분은 어떤 해석을 취하든 가능합니다. 법에 명시해 놨기 때문이지요.
공직선거법 제16조(피선거권) ①선거일 현재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40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의 피선거권이 있다. 이 경우 공무로 외국에 파견된 기간과 국내에 주소를 두고 일정기간 외국에 체류한 기간은 국내거주기간으로 본다. 공무라고만 기재되어 있었으면 뭐 세계공무도 넓게 봐서 공무 아니냐고 할 수도 있는데, "외국에 파견"이라는 후속 문구가 있는 이상 위 공무는 "국내"로부터 "외국"으로의 방향성을 가지게 되고, "파견"은 주체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세계기구 종사자는 누가 파견한 사람이라고 볼 수가 없거든요. 결국 위 공무는 대한민국의 공무로 해석할 수밖에 없죠. 결국 반 전 총장의 경우 "공무로 외국에 파견"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단서는 적용이 안 되고, 그래서 1항 본문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를 놓고 논의가 벌어졌던 것이지요.
17/01/13 18:03
국내거주 총합 5년 이상입니다.. 그게 아니면 애초에 DJ부터 문제가 됐었을 건데요. 고인을 불법 대통령을 만드시려고..
애초에 "계속" 이라는 단어가 빠진 게 DJ의 출마를 막으려는 시도를 저지하기 위함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직선거법 16조 1항 뒷부분을 보시면 국내에 주소를 두고 일정기간 체류... 얘기가 있는데 반기문이 제가 알기로는 주소는 계속 국내였던 걸로 압니다. 제16조(피선거권) ①선거일 현재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40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의 피선거권이 있다. 이 경우 공무로 외국에 파견된 기간과 국내에 주소를 두고 일정기간 외국에 체류한 기간은 국내거주기간으로 본다. <개정 1997.1.13.> 사실 이런 것보다, 아예 출마 시도 자체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게 더 괴이합니다. "문재인이 반기문보다는 잘 할 것이다" 를 어필할 도리가 없는 것도 아닌데 왜 출마 자체를 못 하게 하려고 이런 것 저런 것 다 가져다 붙이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이상한 네거티브는 재미보기도 힘든데요.
17/01/13 18:24
네거티브라고 보시다니 유감입니다
원칙의 문제입니다 서민들에게는 얄짤 없이 적용되는 법 질서가 그들에게는 유권해석이니 뭐니 하면서 관용적으로 적용되는 모습이 불편할 뿐입니다
17/01/13 18:52
개인적으로는 저게 불법이라고 생각하시는거 부터가 의문이네요. 저건 [불법]이 아니라 [법규정의 미비]로 인한 해석이 갈린 것 뿐입니다. 저 조항이 만들어진 취지를 생각해볼 때 그 의도가 유엔에서 총장직을 역임한 사람이 피선거권을 가지는 것을 박탈하자는게 취지일까요? 유엔사무총장까지는 고려가 안되있다고 보는게 더 맞겠죠. 따라서 그에 대한 논란이 있는거고 그 규정의 의도에 맞게 선관위가 해석을 내린거구요. 세법 다루다보면 아무래도 현실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 미비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자체적으로 처리하기도 합니다만 국세청의 유권해석을 참고하기도 하죠. 저도 일반 서민인데 그게 불법인가요? 원칙의 문제이고 님 논리대로라면 안희정이나 이재명 박원순도 다 유권해석이라는 불법으로 묵인해줘서 출마하는건데요.
17/01/13 22:03
바로 그점입니다
지자체 출신 후보들에게도 어떤것이 묵인되고 넓게 해석해줘서 출마 기회를 얻은 것이라면 저는 출마해선 안된다고 보는 편입니다 아니면 국회에서 합의 봐서 법률 수정을 하던지 말이죠 사소한 규칙이라도 아주 보수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분위기가 되야 박순실같이 법 위에 놀아나는 인간들이 적어질것 아니겠어요?
17/01/13 22:58
걔네가 무슨 힘이 있고 그래서가 아니라 문서화된 법의 특성상 입체적인 현실을 다 반영할 수 없고 애매한 규정은 당연히 그에 대한 해석이 분분할 수 밖에 없으며 그러한 논쟁이 있을 때를 대비해서 어떤 기관에게 그 해석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라고 법에서 [유권]을 부여했고-세법이면 국세청 선거법이면 선관위 등- 규정된 절차에 의거해 유권해석을 내리고 논란이 해결되는 것이 우리에게 이미 주어진 프로세스이고 정해진 규칙입니다. 이 과정에 무슨 불법이 있고 편법이 있고 박순실이 나오는 지 모르겠네요. 상법상 전환사채 규정의 미비를 파고들어서 법의 취지와는 다르게 상속에 이용해먹은 이재용은 처벌 받아야죠. 이런걸 편법이라고 합니다. 법에서 뻔히 정해진 걸 어기고 무시했으면 벌써 소송 들어갔겠죠.. 좀 생각을 양극단으로만 하지마세요;;
17/01/13 19:57
크게 착각하고 계시는데 원칙에 따르면 반기문이 나오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게 반기문한테만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몇십년 전 김대중에게도 적용됐던 같은 원칙이예요. 그걸 어떻게든 저지해보려고 이상한 해석을 들이미는 게 오히려 원칙에 어긋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원칙 외의 꼼수를 쓸 정도로 반기문이 무섭습니까? 저런 구시대의 인간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원칙도 무시하는 이상한+권위없는 해석을 하십니까.
17/01/13 21:57
그런게 아닌데요
김대중도 어떤 편법을 적용했다면 비난 받아야죠 원칙은 이런거 아니냐 문제제기도 못하나요? 다른것도 아니고 대선인데 말이죠 무섭긴 뭐가 무서워요? 반기문이 흉악범도 아니고 참나
17/01/14 08:15
뻔히 예로부터 원칙이 있는데 이상한 해석을 들고 와서 원칙 운운하며 적용시키려 하는 시도는 [꼼수] 라고 합니다. 꼼수를 정당화시키기 위해서는 몇십년 전의 멀쩡한 사례도 편법이라며 비난(비판도 아니고?) 할 준비까지 되어 있으시군요.
제가 볼 때는 민주주의 사회의 대선에서 어떻게든 누군가를 출마를 못 하게 해 보려는 시도 자체가 (심지어 틀리지도 않은 원칙을 들먹이며) 어처구니가 없는 겁니다. 그런 얘기는 저기 물건너 트럼프나 티파티 이런 애들이 할 만한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선 야권 지지자가 하네요.
17/01/13 15:09
아는게 없으니 말을 빙빙 돌리네요.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는데, 내가 대통령이 되면 할거라니깐요 시즌2가 되겠네요. "다른 종족들과 다 대화하고" <- 이 워딩은 뭐죠..와우나 스타하시는줄. 아님 아르타니스 본인이신가.
17/01/13 15:23
아프리카 등에서는 종족 문제들이 왕왕 있습니다.
종족전쟁 등 큰 사회 이슈이기도 하고 UN에서 지속적으로 개입하기도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말한 것 같습니다.
17/01/13 15:25
불태워서 희생한다는데 , 전례가 없는 재임중 출마선언과 퇴임후 선거운동 , UN이라는 단체성격을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까지 저렇게 권력을 잡고 싶은건지...정치교체라는 말로 포장할려구 하던데 , 이미 2012년에 박근혜가 했던 말이죠.
그런 말을 했던 박근혜의 결과는 지금 보고 있는 대로구요. 역사는 반복된다고 , 선거철만 되면 그놈의 친서민한다고 시장가고 지하철타고 , 전 새롭게 안 보이던데요. 국가에 헌신할려면 UN에 있을때 북한문제라던지 위안부 문제라던지 관심 보일수 있었을텐데요. 북한문제는 그전이나 반기문때나 고만고만 전혀 와닿는게 없었고 , 뭘 했는지도 모르겠고 기억나는것도 없네요. 위안부합의를 적극 지지하던 양반이 귀국하자 마자 갑자기 위안부 할머니들 챙기는척 하는꼴도 엮겹습니다. 74세 먹은 양반이 주위에 이용당하는 박근혜시즌2인지 , 아니면 권력에 눈이 먼건지..... 아! 인터뷰는 읽지 않았습니다.
17/01/13 15:27
일단 내용이 없어서 뭐라고 평가를 할수가 없네요.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이 전부 '좋은 게 좋은 거고 내가 잘하겠다' 정도의 발언 밖에 없어서. 앞에서 들을 때에는 굉장히 현란하게 말을 막 하는데, 막상 돌아서서 꼼꼼히 되짚어 보면 아무 내용이 없어요.
짜장면이 좋냐? 짬뽕이 좋냐? 라고 물어보면 '짜장의 달콤함과 짬뽕의 매콤함이 반드시 상충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유엔 사무총장 시절에 중국에도 많이 가봤지만 그곳에서도 같이 먹는 사람이 많았다. 미래지향적으로 궁극의 맛을 보여드리기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우리 국민들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라고 대답하실 듯... 그래서 도대체 뭐 먹겠다는 거여....
17/01/13 15:27
..노무현 대통령 장례식은 그렇다치고 정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지나간게 개인적으로는 인간성은 바닥으로 평가합니다. '지금' 반기문 대통령 되면 처벌은 물건너 가는것이기도 할 것이고..
솔직히 긍정적으로 볼 요소가 LGBT쪽 하나네요. 그건 확실히 대단하긴한데..
17/01/13 18:37
이혜훈이 반박만 아니어도 황교안 전도사님이라는 좋은 대안이 남아 있을텐데, 반박이라 그럴 수도 없고 말이죠... 김무성은 유효한 대선후보가 아닐테고...
...부활의 능력을 상징하는 이인제?
17/01/13 16:31
워낙 첨예하고 중요한 문제라 국내 와서도 반드시 LGBT 문제에 대해 답해야할 상황이 올것 같은데, 이때 자신의 최중요 지지세력이 기독교와 보수층 앞에서도 LGBT를 지지한다고 다시금 대답할 수 있다면 정말 그 점은 인정하게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반기문과는 별개의 문제지만 우리나라 기독교계가 그 대답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진짜 궁금하네요. 그들 주장대로라면 반기문은 사탄의 앞잡이일텐데...
17/01/13 16:38
이미 기독교계 신문사들 메인에 반기문 발언이 올라온 상황이고, 이들은 쉽게 잊지 않는지라 그냥 넘어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크크.
http://www.christiandaily.co.kr/news/lgbt-동성애-반기문-생각-73670.html
17/01/13 16:41
진짜 한국 와서도 이 문제만큼만 입장 뒤집거나 말장난 안하면 전 반기문 욕할일이(사실 지금도 거의 안하지만...) 거의 없어질것 같네요. 보수정당 지지세 받아서 대통령 하고싶은 사람이 LGBT 지지선언 당당하게 하는게 정말 쉬운일은 아닌것같아서...
17/01/13 16:45
이혜훈 의원이 하나님나라 무너뜨리는 차별금지법 배후에 반기문이 있다고 맹공한 거나, 동성애 관련해서 한국 기독교계에 상당한 뭐같은 권위를 가진 이요나 목사가 반기문을 굉장히 싫어하는걸 보면 기독교 중에서도 나름 순수 코어(?) 지지자들은 등 돌렸다 봐야죠. 패션 기독보수들은 또 다른 문제라..
17/01/13 16:48
그 코어(?) 지지자들 입장에서 이번 대선은 종북좌파 vs LGBT지지자 의 대결인데 진짜 선거하기 싫겠네요. 말세가 왔다고 생각하지 않을지...
17/01/13 18:30
그런 분들께는 아직 애국보수 황교안 전도사님(현직 대통령 권한대행)이 희망으로서 존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이 시대를 위해 예비해두신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17/01/13 19:04
jjohny=쿠마 님// 기독교 단톡방같은데서 반기문 전 총장과 LGBT이슈 다룬적 있나요 혹시? 어떤 입장인지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17/01/13 21:01
NKCC2 님// 아직은 어떤 뚜렷한 경향이 있다고 보기 어렵지 싶습니다. 반동성애적 관점에서 비판적인 언급도 좀 있고, 미래의 대한민국의 지도자로서의 기대감도 있구요.
관련해서 한 번 댓글이나 글로 생각을 정리해봐야겠네요.
17/01/13 16:41
어 인정.. 그거 인정..
어쩄든 박근혜빠에 노무현 문재인 안티인 우리부모님도, 반기문이 노무현 조문안한것때문에 안뽑는다고 하시니 다행인듯.. 여튼 우리나라 보수층이 상당히 중시하는 가치가 품격/예의/절차/도의.. 이런것들이 있는데.. .. 반기문의 노무현 조문안한것이.. 또 아킬레스건이다 이거죠.. 거기다가 LGBT.. 크크 반기문은 솔직히 별로 안무섭네요. 이재명이 탈당하지 않는이상.. 문재인 대통령각 입니다.. 시간이 좀 충분했다면 유승민이나 홍정욱 같은 사람이 무서울거라고 생각했는데.. 4월이전 조기대선이고.. 문재인이 뭔가 현지지층도 등돌릴만한 큰 건이 터지지 않는한.. 말이죠..
17/01/13 15:35
지금 까고 말고 할 것도 없어 보입니다. 일단 국내 검증이 어떻게 될지 보고 판단해도 될거에요. 검증(+언론의 때리기)한번 제대로 안 받아본 사람이라..
17/01/13 15:35
UN사무총장까지 헀던 분이 입국하자마자 저렇게 노골적인 정치행보를 보이니 볼 때마다 속이 메스껍네요.
길라임씨한테도 이런 느낌은 없었는데 말이죠 -_-...
17/01/13 15:39
이분 자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평가하기가 이르죠.
보이는 스펙 외에 대통령 감으로서의 판단할 정보가 없으니까요. 다만, 그간 보여줬던 인성적인 측면은 그리 칭찬할 수준은 아닌것 같고, 직무적 측면에서는 무난한편+어찌되었던 UN사무총장을 연임해서 했으니, 증명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본인도 이 부분을 강조하는 것 같구요. UN의 수장으로서의 역할과 국가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동일시 한다면 완전 오판이겠지만, 분명 UN 수장으로서의 경험은 국내외적으로 도움이 될 것 역시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보면, 치세에는 어울릴 수 있어도 난세에 어울릴 인물로 보이지는 않는다- 입니다.
17/01/13 15:43
주변에 친이계 잔뜩 도배해 놓은 걸로 안 찍을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역자 처벌이 꼬리자르기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그나마도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충분할 겁니다.
17/01/13 15:44
인터뷰야 좀 뻔한 내용이고 대권도전만 봤을때 지난 대통령들을 보면서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내가 해도 잘할 수 있을것 같다' 라는 말이었죠.
이러한 측면에서 반기문씨의 능력이야 뭐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고 모든분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대통령이 되기에 부족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나이가 너무 많으시죠 나이가 많다는게 꼭 단점은 아닙니다만 현재 우리나라가 필요로 하는 (혹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것으로 보이는?) 리더상이 나이많은 자의 연륜과 경험이 아니라 작금의 정체된 상황을 타파하고 뭔가 긍정적인 분위기를 일으키는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사람들의 뜻에 부합하지 않고 그래서 큰 지지율을 얻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추가로 개인적으로 반기문씨는 안철수씨보다 더 간을 잘 보는 분이라고 생각하기에 본인이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면 현재의 명예를 유지하기 위해 쿨하게 대권도전을 포기하시지 않을까 생각해 보네요.
17/01/13 16:26
진짜 간보기 쩔어요. 들어와서 사방팔방 돌아다니는것도 대통합이 아니라 전부 침발라놓기처럼 보이고 아주 하는짓이...크크
반기문은 지금 죽을 때까지 이불킥 할 일 만들고 다니는거다에 한표 걸어봅니다.
17/01/13 15:44
뭐 반기문씨 입장에서야 이번기회 놓치면 사실나이가 너무 많아지는 부분이 있으니...욕심이 있다면야 본인도 본인이 부족한 부분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더라도 악셀밟고 가는수밖에 없겠지요.
17/01/13 16:19
세상에 근혜체 벗어나자마자 보그체 애용하는 70대 할아버지라니..
할아버지 요즘은 그렇게 노골적으로 섞어쓰면 없어보여요 무심한듯 흘리셔야죠 크크
17/01/13 16:35
노자가 말한 네가지 지도자 중 반선생은 네 번째에 속하죠.
아랫사람이 업신여기고 욕을 하는 지도자 아닙니까 우려맨? 역대 최악의 사무총장, 우려맨이란 조롱까지 받는 사람이 도덕경을 말하다니 실소가 나네요. 반씨가 사람들이 한일이 없다 없다 하니까 자신이 존재감이 옅은 지도자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리더가 제대로 일을 안하면 있는지 없는지 티가 확 난답니다 반선생... 이런거까지 알려줘야하나 싶네요.
17/01/13 16:41
http://sports.khan.co.kr/culture/sk_index.html?art_id=201701131505003&sec_id=560901
이런 기사도 있군요 1.서울역 와서 반기문 의전한다고 서울역 노숙자들 다 몰아냄. 10년간 노숙자로 지낸 아저씨 "영하 날씨에 쫓겨나기는 10년만에 처음" 2. 공항철도에서 반기문 와서 에스컬레이터 타야한다고 나머지 에스컬레이터 올 정지 왕의 행차입니다.. 왕..
17/01/13 16:59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를 해야한다는 말이...
궤변처럼 느껴지고 좀 얍삽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정권교체란 용어를 멀리하고 애매한 정치교체란 말을 내세운건 여당쪽이든 반대쪽이든 다 간을 봐야하기때문에 나온 단어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 캠프 구성이 2MB 일색이던데 말이죠... 이미지는 반여로 실무는 친여로 누가지었는지 정말 별명하나 기가막히게 지었습니다
17/01/13 17:32
박근혜가 후보기간 실제로 사용한 이유가 정권교체란 말은 못하니, 비슷한 뉘앙스를 풍기면서 새로운 단어로 정치교체를 선택했다고 하더군요.
반씨도 마찬가지의 상황에서 사용한 단어로 보입니다. 알고 썼을거 같진 않은데... 재수없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크크크
17/01/13 17:02
반기문 자체에 대한 호불호는 둘째 치고...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 대권이라는 당장의 이득만 보고 행동할게 아니라 좀 더 신중하게 미래를 보고 행보를 결정해야 할거 같네요.. 잘만 처신 했다면 여야 모두에게 존중받는 몇 안되는 원로가 될 수 있었을텐데....왜 이런 승산도 별로 없는 욕먹는 길을 가려 하는지.. 앞으로 대선까지의 진흙탕을 과연 얼마나 잘 견뎌낼지 모르겠습니다.
17/01/13 17:07
나이가 워낙 많은 분이라 살아있는 동안의 미래를 보고 행보를 정한다기 보다, 이제 자신의 위치 등을 고려할때 자신에 대한 사후의 평가까지도 생각하고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위에서 여럿 나온 LGBT 이슈에 대한 논쟁이라든지, 이번 대선 관련 문제에서든지... 저도 이 나라엔 좀 존경받는 원로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모든사람이 대통령 되야하는것도 아니고... 나름 유엔 사무총장 했다는 사람까지도 욕할 수 밖에 없게되면 서로에게 너무 안타깝지 않나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전 안철수가 정치인으로서 무너지는걸 볼때도 그 점 때문에 안타까웠거든요. 여야대통령을 떠나서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또 줄어드는것인가 하고...
17/01/13 17:05
인터뷰를 읽다가 사무총장 하는 10년간 가족을 멀리하고 1년 365일 토일 없이 일만 했다고 나오는데
이거 딱 헬조선 스타일 아닙니까?? 전 이런 사람이 리더가 되는 걸 원치 않습니다. 가족을 중요시하고 쉬는날엔 가족과 함께 시간보내며 재충전하고 이런 인생의 우선순위를 잘 알고 있는 리더를 원합니다. 그래야 헬 조선도 조금이나마 바뀔거라 봅니다. 쓰고보니 오바마가 딱 제가 바라는 리더에 적합했던거 같군요.
17/01/13 17:17
의외의 부분에서 묘한게 나와버렸네요. 크크크크....
반기문 지지하는 어르신들한테, '반기문이 동성애를 찬성한대요~'하면 표정이 어떻게 되실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해집니다. 말세도 이런 말세가 없어요~ 이쪽은 동성애 찬성, 저쪽은 종북좌빨... 이를 어찌하면 좋나요? 크크크크크크...
17/01/13 17:42
지금까지 나온 거 보면 외국에서 오픈마인드 배워온 대기업 부장님 생각나더군요. 저는 이정현 전 대표만도 못하다고 봅니다. 그 양반은 바탕이 구제불능이라 그렇지 적어도 서민한테 진심으로 다가가기라도 했어요.
17/01/13 17:42
자신을 어필하는 인터뷰라는 걸 감안해야 하지만 인터뷰만 봐서는 합리적인 사람입니다.
이제부터 검증해 보면 되지요. 이렇게 처음부터 날선 반응을 보일 까지는 없습니다.
17/01/13 18:07
정치교체를 표방한 이상 당분간 어디랑 붙어먹을지는 알 수 없겠네요.. 국당에 김종인까지 포함한 비문 통합경선에 이재명, 박원순까지 끌어들이는 그림을 그릴지도.. 근데 결이 너무 달라 합당은 힘들고 연대를 하더라도 본진은 있어야 할텐데 언제까지 간보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쯤되는 판의 치킨게임에서 여유를 가장할 수 있을만큼의 정무적 내공이 있으려나요..
17/01/13 19:3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965338
이건 제발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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