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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8 12:57
뭐 저도 기사봐서 바로 올라올거다 싶었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제 경선이 시작되니 후보들끼리 물어뜯기는 어쩔수없이 시작될거라 봅니다
근데 서로서로 물어뜯어서 제일 약점많은사람이 박원순서울시장아닐까싶네요 삼대가 다 군대를 안갔으니.. 안희정지사도 불법정치자금 뜯길거고 이재명시장은 집안사정 또 뜯길거고.. 문재인전대표는 대선깨졌던거 또 뜯기겠죠 뭐 누가됐든 가장 강한사람이 승리해서 나와봤으면 싶어요
17/01/08 13:00
차라리 대선패배, 촛불집회 과정에서의 우유부단한 태도 이것만 가지고 공격하면 그려려니 할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 두 부분도 공격 했는데 전 그 부분은 까일 소지도 있다 봤어요. 근데 이건 뭐 촛불집회 책임론 기득권 물러나라 분열과 분당도 문재인 책임 이래버리니 온몸에 힘이 빠지는거죠.
17/01/08 13:03
최박게이트 빼고 촛불집회책임론은 니가 대선에서 져서 이꼴났잖아, 기득권은 당권가지고있으니 기득권세력이라고 하는거고
분열분당도 문재인전대표가 잘하고말고를 떠나서 일정역할이 됐잖아요 틀린말은 아니죠
17/01/08 13:05
대선에서 져서 이꼴났다는 논지가 아닌데...그 이야기는 밑에있고 정치 자체에 대한 디스, 즉 최박게이트의 발생에 모든 기득권 정치인이 책임이 있단 논지입니다. 게다가 그냥 본인이 있을때 발생했으니 니책임이다가 틀린 말이 아니라니 할말이 없네요.
17/01/08 13:06
당연히 1책임은 박근혜와 새누리당이지만 그걸 견제하고 발견했어야할 야당과 언론이 그역할을 못했으니 아무책임없다고 말은 못하는거죠 책임감의 무게 문제 아닌가요? 정치인들에게 아무잘못없다고 과연물을수있을까요?
17/01/08 13:07
결국 논지는 모든 정치인에게 최박게이트의 책임 일부는 있다 이런 논지신데, 그때 박원순은 뭐 일반인이었나요? 그 정도 논지면 서울시장인 본인도 책임 있네요.
17/01/08 13:11
Gloomy 님// 정말 그렇게 말하고 싶으면 자기 자신 반성부터 해야죠. 야당 정치인 서울 시장으로써 최박게이트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 그런데 문재인은 야당의 중심으로써 최박게이트 막지도 못한 주제에 나서서 대통령 하려 하고있으니 천고의 죄인이다. 뭐 이 정도 자기반성 들어간 워딩을 껴야 그렇게 해석을 해주죠.
17/01/08 13:18
아니 자기 자신을 포함하는 논리로 누굴 공격하면서, 자기 자신은 빼고 타인만 적용시키는게 정상적인 논리이긴 합니까? 아무리 잘봐줘야 내가하면 로맨스 니가하면 불륜이죠.
17/01/08 13:20
그게 경쟁인거죠 뭘하던간에 일단 최선을 다해 이겨야될거 아닙니까? 누구 봐주면서 시작하나요? 승부판에선 당연히 다 자기가 로맨스고 남은 불륜입니다
17/01/08 13:22
아하 이제 글루미님의 주장을 이해했습니다. 전 박원순의 주장의 모순을 지적했고, 글루미님은 그 모순이 없다는게 아니고 그 모순도 승부에선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시니, 저랑 그냥 방향이 다른 이야기였던것 같습니다. 뭐 비논리, 비합리적 주장이 선거에서 통할때가 많다는건 저도 인정하는 부분이니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17/01/08 13:23
일단 저는 박근혜를 찍지 않았지만 제가 사는 시대에 박근혜가 당선됐으니
저도 박근혜 당선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이로군요. 좋은 의견이십니다.
17/01/08 13:01
내부 총질러가 나가면 좀 정상이 될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네요. 나가면 새로운 사람이 총질을 시작합니다. 2:8의 법칙입니다.
17/01/08 13:00
당의 분열과 분당을 온몸으로 막으려고 했고 또 완벽 이상으로 수습한 게 문재인인데 그 일들을 문재인의 탓으로 돌리나요?
이거 말도 안 되는 소리 아닌지... 그때 누가 무슨 일을 했는지는 국민이 다 기억하는데 그게 문재인 잘못이라니 대체 어이가...
17/01/08 13:04
싸워서 이길때 이런식으로 싸우면 문재인 지지자와 죄다 원수가되서 이번 대선 이후론 뭘 할수가 없습니다. 지금 이재명도 이정도까지 적나라하게 드립 안쳤고 안희정이 소극적으로 나오는게 그 사람들이 마냥 착해서가 아닙니다. 다음 대선도 보는거죠.
17/01/08 13:05
뭘할수가없긴요? 문재인이 경선이긴다해도 대선이긴다 보장할수없는거고 이명박과 쎄게 붙은 박근혜가 공천학살당하고 뭐 별걸 다당해도
결과적으로 다음대통령됐잖아요? 정치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겁니다
17/01/08 13:07
박원순이 태어날때부터 정치 티타늄 수저 물고 태어나서 자기 아버지를 신처럼 숭배하는 수백만명이 있던 박근혜와 같은 포지션이라고 보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17/01/08 13:43
민주당쪽 지지자들이 어떤 사람들인데요.. 무조건 표 가져다 주는 결집력 약합니다.
정동영씨가 25%쯤밖에 득표 못한 이유는 뭔거 같으신가요. 이쪽은 잘 이기는 법도 중요합니다. 내부 총질러에 경기 일으키는 지지자들 엄청 많아요. 그리고 박원순 시장은 첫 서울시장 선거때 네거티브 절대 안한다고 칭찬이 자자했었죠. 답답하다는 말까지 들으면서요. 물론 나중에 정봉주씨가 가서 스나이핑 좀 하긴 했지만 그때 기억이 강렬해서 좋아했는데 이번 발언은 정말 많이 실망스러울만 한거에요. 착할 필요 없다고 해서 나빠지는게 정당화 되지는 않습니다.
17/01/08 13:01
박원순이 이럴수록 mb계 커넥션이 있다는 카더라를 의심하게 해주는 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정도면 경쟁자로서의 디스 수준을 뛰어넘은듯한데...
17/01/08 13:02
음.. 박원순 시장은 스스로 대선후보가 아니라는걸 알텐데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요?
문재인, 이재명 두 사람을 다 비판했는데, 누구한테 붙으시려구...
17/01/08 13:04
쓸데없는 네거티브말고 본인의 장점이나 비전 등을 어필하면 안되는걸까요?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라서 견제야 할 수 있다지만 저런 저급한
네거티브를 하다니 실망스럽군요.
17/01/08 13:04
기득권이 있다고 해서 청산되야될 사람이라면
박원순 시장도 서울시에서 청산되야될 사람이겠죠. 분열/분당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것에는 동의 하나, 오롯이 문재인만의 책임이라고 하면 진짜 어이가 없는거고 박시장 본인도 설마 그렇게 생각은 안할거라고 봅니다.
17/01/08 13:05
박원순 시장 주장대로라면 박원순 시장은 야당 정치인 중에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들어가는 사람인데 최순실 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겠군요
17/01/08 13:05
그 조그만 당에서 왕따당하는 안철수보다도 존재감이 없어서 지지율이 폭락했습니다. 시정도 말아먹어서 재선도 불투명하고(재선 안나간다고 선언했던거같긴 하지만) 지금 대선정국에서 존재감이라도 보여주려고 노력할듯하네요. 탈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7/01/08 13:05
하... 시민운동 하신분에게 들은 소문도 있는데, 이러시면 은퇴각인가요.
아니면 잡지 취재하신분이 표현을 강하게 쓴건가요. 후....지금 힘을 모아야하는데 1987어겐이면 곤란한데.
17/01/08 13:10
국민의 당이든 바른당이든 민주당 내부총질러들이든, 문재인을 때릴 수록 문재인 지지율만 올라간다는 사실을 왜 모를까요?
그런 식으로 성공한 사례가 제 기억엔 딱 한번 있습니다. 이인제 잡으러 대선출마했던 노무현이죠. 그래서인지 모든 약소후보들은 자기가 제2의 노무현이 될 수 있으리란 착각에 빠져서 선두 후보 때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거 같아요. 정치인들에게 2002년 노무현 신화는 너무나도 매력적이긴 하겠죠. 그런데 2002년 대선은 정말 특수한 사례입니다. 대부분은 대세 후보가 온갖 네거티브를 견디고 당선되었어요. 정치 하루이틀 할 게 아닌 이상 경선 승리보다는 경선 이후가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선 재수생들에게 엄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 준비됐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한치 앞만 보지말고 길게 봤으면 좋겠네요.
17/01/09 17:35
의도는 옳으신데, 소심하게 지적해보자면
대세 후보가 네거티브 견디고 당선된 경우가 별로 없... 이회창, 정몽준, 안철수가 대세 소리 듣고 1위 찍다가 네거티브 못 이기고 고꾸라진거 생각하면... 물론 당내 경선으로 놓고보면 거의 무조건 맞는 말씀이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17/01/08 13:11
뭐 이건 일단 한 명 아웃되고 시작하는 분위기군요. 이런 식의 발언 해서 좋은 꼴 난 사람이 몇이나 있다고.
내부비판을 할려면 제대로 하든가, 지금 정국에 견제 못한 야당도 책임 있다고 말하는 건 게이트 터지자 새누리당 쪽에서 했던 소리 또는 최근엔 인명진 같은 작자들이나 하던 소리인데 그런 궤변을 그대로 따라하면 자신에게 뭐 좋을 게 있겠나 싶습니다. 이건 알아서 자멸해주는 발언이군요.
17/01/08 13:11
흠.. 박원순 제맘에서 그냥 아웃 되겠습니다. 뭔가 약간 이건 아닌데.. 하던 시점이 몇번 있었는데 이번에 확신이 생겼어요.
17/01/08 14:15
저두요...
안희정은 차차기로 생각하고 있었고 이분을 문재인 담이라던지 국무총리감이라던지 그런걸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발언은 너무 쎘어요 이번 대선만 생각하시는건지 의문시군요 지금 문재인을 때릴수록 본인은 더 내려간다는것을 잘 아셔야 하는데 말이죠
17/01/08 13:12
낌새야 있었다지만.. 갑자기 이렇게 미친듯이 날뛰는건 뭘까요..
더 이상 뒤가 없다는 자포자기인가.. 아님 김두관처럼 주변에서 누가 뽐뿌질이라도 했나..
17/01/08 13:12
그대로 쭈욱 가면 당연히 무난하게 발릴거아니까 후발주자 입장에서 선두주자 공격하는거야 당연한거죠. 이걸 뭐 굳이 내부총질이니 뭐니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책 대결 하자고 하는데 사실 문재인 박원순 똑같은 정책 내놔도 혹은 박원순이 역대급 혁신적 정책 내놔도 문재인 선택할 사람이 많은 상황인데 그럴거면 그냥 문재인 깎아내리는게 저쪽 전략으로는 맞는거죠. 차선을 바라보자고 하시는데 사실 지금 야권이 될 확률이 100%고 이런 헌정사상 유례없이 한쪽으로 쏠린 상황이 다음 대선에도 온다는 보장은 없죠.(적어도 야권계열에게는) 문재인이 잘한다는 보장도 당장은 없고 그것보다 다음이 대통령제가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상황인데요. 그냥 지켜보고 대응할건 대응하고 아닌건 무시하는게 선두주자로서의 적절한 대응책이라 봅니다.
제가 궁금한건 안희정지사도 출마선언하고 다짐글 보니 아예 차기노리는게 아니라 올해 제대로 승부보겠다는 느낌이던데 안희정이 슬슬 올라오고 문재인 위협하면서 비판할건 할텐데 그 때 지지자들 반응은 어떻게 갈릴지가 궁금하네요.
17/01/08 13:13
사실 어느정도 공격은 이해했어요. 이재명정도 공격요. 근데 이재명도 이렇게까지 최박게이트 책임 분열 분당 책임까지 문재인 탓이라고 인터뷰해댄 기억은 없어서요. 아니 100번 양보해서 분열 분당 책임까지 묻는건 뭐 리더십 부족이라고 깐다 쳐도 최박게이트 책임까지 물으려면 그 당시 정치하던 모든 사람에게 책임 묻겠다는거 아닌가 싶네요.
17/01/08 13:20
사실 전 이재명 관련 기사에 거의 낀적이 없는데, 이재명 정도 공격은 가능하다 보는 입장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안희정은 태도 보면 내가 지지하는것과 별개로 그 다음 대선을 보는것 같네요. 이럴 필요까지 있나 싶을정도로 문재인 킹메이커스러운 발언이 너무 많아요. 입으로야 이번 승부 보겠다 말은 하는데 행동은 문재인 킹메이커스러워서... 전 행동을 더 신뢰합니다.
17/01/08 13:40
출마 선언 하면서 이번은 쉬엄쉬엄하고 진짜는 차차기를 노린다!고 말하는건 말이 안되긴 하죠...안희정 지사 당연히 이번 대선을 노리고 최선을 다해 경선에 임할것입니다...그런데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임하는걸까 하면 그렇지는 않을겁니다...안지사 강연에서 산을 오르면 산 넘어에 있는 것들도 준비하며 올라야 한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제가 느끼기엔 당장의 승부에 최선을 다하지만 그 이후에 있을 상황들도 충분히 준비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느껴지더군요
17/01/08 15:17
안희정 지사야말로 무조건 차차기 또는 차차차기로 승부를 봐야하는 입장입니다. 충남지사를 오래하면서 충청의 맹주가 되면 대통령은 굴러 떨어지는 열매와 같기 때문입니다.
안 지사의 약점은 전국적인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이번 대선때 당내 레이싱에서 2위를 한다면 그 약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정동영이 2002 대선에서 취한 선택이 당내 레이싱의 완주였지요. 이재명도 박원순도 문재인 공격으로 당내 지지자의 역린을 건드린다면 안 지사는 문재인 공격을 방어해주면서 정책위주의 레이싱을 하면서 처음엔 3위를 달리다가 후반부에 2위로 올라가는 전략을 써야겠지요. 겉으로 보이는 목표는 1위이되 실제로 추구하는 목표는 2위가 되어야합니다
17/01/08 13:13
대권에 욕심이 있으면 지금 저렇게라도 해야죠. 같은 민주당 내에서도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에 이은 4위인데요.
게다가 본인 이미지도 거의 완전 바닥이고... 이해는 충분히 됩니다만 저렇게 해서 뭘 얻을 것 같지는 않네요. 애초에 저런 상황까지 몰린 것 자체가 답이 없지만서도... 덕분에 다음 서울시장이 누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17/01/08 13:23
이재명 시장이 대선주자에서 탈락했다는 전제하에, 오히려 이런 형국이면 이재명 시장이 서울시장 도전해도 될만한 몸집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7/01/08 13:39
총선때 짤린 사람중 한명이 나오겠죠
개인적으로 겜통령 예상합니다 경선 진다면 이재명 안희정도 대상이긴 한데, 이 사람들은 지자체가 아니라 국회 들어가야할 순번이죠
17/01/08 13:17
대통령 못된다고 세상 끝나고 죽는것도 아닌데..
말년에 좋은 모습 보이면서 좋게 마무리할 수도 있었잖아요.. 박원순이 서울시장 하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도 꽤 있었을텐데.. 말년에 저렇게 똥 묻히고 주변에 똥 뿌리고 다니면서 추한 모습을 보여야 할지.. 권력욕이라는게 진짜 사람 추하게 만드는군요.. -_-;;
17/01/08 13:19
근데 어차피 대통령 어려운거 뭐라도 해보자 이런 자세는 좋은데 말이죠..그 뭐라도 해보자는게 저렇게 개판치는거라면 결국 박원순의 말로는 뭐겠어요. 그냥 종편에나 나와서 평론하는거 말고는 없죠..능력도 안되면서 욕심만 큰정치인들의 말로를 보면서도 계속 저러는거 보면 뭔 바보들도 아니고 진짜..
17/01/08 13:21
뭐 민주당 대선후보들에게 이번 대선은 정말 매력적이긴 하죠.
여권 지지율이 바닥을 기는지라 야권 경선만 어떻게든 뚫으면 대권 가능성이 꽤 높으니까요. 특히 박 시장처럼 자기 이미지가 식상해져가는 정치인들 입장에선 차기나 차차기도 불투명하니 올인해보는 것도 전략같네요. 냉정하게 말해서 박원순 시장이 네거티브 안한다고 해서 문재인 뽑을 사람이 박원순에게 가는 것도 아닐테니. 물론 뒷감당은 본인이 다 하겠죠?
17/01/08 13:24
무슨짓을 해서라도 경선만 이기면 거의 프리패스 수준이니까요. 그리고 경선에서 아무리 미친짓해도 사람들은 다 잊는다는 전례가 이미 수도 없이 많기도 하고...
17/01/08 13:49
그렇죠.
여기서 박원순 비난하는 사람들도 박원순이 만에 하나 대선 후보가 된다면 (박원순이 도에 지나치게 하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울며 겨자먹기라도 그쪽에 표를 줄 분들이 많을테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최순실 부역자들에게 표를 줄 수는 없을테니...
17/01/08 13:21
대권 욕심 충분히 있을 수 있고, 다른 후보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경선이니까요!
그런데 '그동안 정치를 잘 했으면 촛불민심 됐겠느냐' 와 같이 기승전문은 진짜 사람 바닥을 보이는 발언이네요.
17/01/08 13:24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차차기를 노려볼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차차기에 문재인의 팬덤을 물려받을 안희정의 존재가.. 지금 이재명과 박원순을 오늘만 사는 사람으로 만드는것 같네요. -_-;;
17/01/08 13:41
차차기를 위해서도 문재인 네거티브는 도움이 되죠. 문재인이 대선 나가서 또 미끄러지면 차차기에 안희정도 같이 아웃인데요. 그럼 다시 기회가 오겠죠.
17/01/08 13:44
문재인이 미끄러지는데 왜 차차기에 안희정이 아웃이에요?
문재인이 이번에 못되면 담에 또 도전할거라고 보시나요? 지지자들 입장에서도 그건 아닐듯.. 되든 안되는 문재인도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17/01/08 13:50
그럴일은 정말 일어나기 어렵겠지만 문재인이 이번에 나가서 또 진다면 노통을 통해 정치 입문한 후보가 다시 야권 대선 후보가 되는 일은 당분간은 없을것 같네요.
17/01/08 13:52
대선 후보가 누가 꼽아주는게 아니라 국민들이 뽑는거라면..
누굴 통해서 정치를 입문했던지 간에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고 국민들이 지지하면 대선후보가 되는거죠. 문재인 졌다고 안희정 외면하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있어봐야 안 먹힐것 같습니다. 일단 온라인 당원 10만명을 포함해서 민주당 내에서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설사 문재인이 졌다 한들 갑자기 노무현을 적대하고 노무현 탓을 할리가 없죠. 그 사람들은 또 문재인 이후에 대안을 찾겠죠.. 지금은 안희정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거구요.
17/01/08 13:57
당연히 재미없게 연대책임이나 연좌제를 묻는 얘기가 아니고, 그냥 다음 대선 지면 혁통/친노계는 호남 지지율이 떨어져서 야당 내 권력싸움에서 아웃이라 대선에 나올수가 없어요. 수도권이 야당에서 주요 지역이긴 하지만 대선 후보는 호남에서 일정 이상 못하면 절대 승산 없어요.
지금도 솔직히 호남 여론 위태위태한거 임시방편으로 겨우 봉합했는데 여기서 또 진다? 이러고도 안희정이 다음 대선 나오면 진정한 의미에서 지역정치는 붕괴됐다고 봐야겠네요 물론 저는 그럴일 없다에 전재산 걸 수 있습니다.
17/01/08 14:04
안희정에 대한 평가가 호남에서 나쁘지 않은 걸로 알고 있고..
딱히 호남에서 누가 튀어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사람이 안희정보다 호남 외 전국적인 지지를 더 얻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미 민주당이 호남에서 3석 얻고도 1위 정당이 됐을때.. 그런 고정관념들은 깨졌다고 보구요. 결국 야권의 대선후보가 되려면 누가 전국적으로 야권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느냐는 거니까요. 현재로서 문재인 이후에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건 안희정입니다.
17/01/08 14:12
지난 총선을 그렇게 생각하는건 전형적인 민주당 중심주의고 오히려 개뿔도 없는 제2 신야당이 호남 토호들 몇명 데려가서 언플 뻐꾸기 좀 날렸다고 호남에서 1등한 현상이 더 중요한 현상이죠.
지금은 문재인이 건재한데 당연히 안희정이 가능성이 높아 보이죠 근데 안희정이 노무현 문재인 후광 말고 개인 능력으로 그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력 대권 후보들 가라앉는거 한순간이고 같은 계파 후보가 대선에서 2연패 그것도 두번째 패배는 매우 유리한 상황에서 거둔것은 김문수 김무성 박원순에게 왔던 가라앉을 계기보다 훨씬 강력한 계기에요
17/01/08 14:14
만약에 이정도 상황에서 문재인이 실패했다면 노무현과 참여정부 계승을 외친 후보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말하고도 같죠 뭐. 당연히 지지자들이야 여전히 문재인이나 안희정을 밀겠지만 반대로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커지고 다음 대선 역시 멀어진다는 말과도 같고요.
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안희정에게 꽃길이 열리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태껏 대통령이 된 사람은 혹여나 같은 당에서 직을 물려받은 것이라고 해도 이전 정권 심판론 혹은 기득권에 대한 혁신 두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대선을 이겼는데요. 안희정이 문재인과 대립각을 세울수 있는가. 그렇다면 문재인의 지지자들이 안희정에게 자연스레 넘어갈 수 있을 것인가. 이미 충남지사만 두번에 대선후보급으로 성장한지 5년이 다되가는 후보에게 '혁신'이나 '개혁'의 이미지를 찾을수 있을건이가 생각해보면 차기 대선을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먼 미래의 일이라 예측이 불가능하긴 하지만요.
17/01/08 14:19
피지알중재위원장 님// 네 제 생각도 차차기에서 안희정에게 마냥 꽃길이 열린다고는 장담 못합니다. 애초에 차차기 어쩌고 하는건 그냥 어느 주식이 5년뒤에 오른다 내린다 얘기하는거랑 똑같아요. 당장 내일이라도 대선 나올것 같던 김문수 김무성 다 완전/반정도 나가리 되고 여권에선 황교안 유승민 얘기 나오는데 이걸 5년전에 예측하신 분이 있을까요?
그러나 안희정이 꽃길을 걷냐 못 걷냐를 떠나 제 생각에 이재명 박원순은 문재인이 이기면 차기에 가망 없습니다. 그 사이에 할게 없거든요.
17/01/08 14:22
그 호남 토호들 가지고 정치 했더니 앞날이 환히 보이고 승승장구가 되던가요.
호남 토호들 등에 업고 호남 1위한 안철수가 대통령에 가까워 보이나요? 대통령이 되려면 호남만 가지고 안되요.. 호남을 버릴수야 없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자꾸 계파 보시는데.. 딱히 안희정이 무슨 문재인 계파로 뭘 한것도 아니고.. 그냥 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정신이 있고 거기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은겁니다. 안희정도 그 정신을 계승하기에 적합해 보이는 후보라고 보이는 거구요. 뭐 문재인이 이기면 소용없는 얘기일테니 이 얘기는 문재인 패배 이후에 이어나기로 하시죠.
17/01/08 14:22
문재인 망하면 안희정도 당연히 내려가죠. 법적으로 연좌제는 없지만 지극히 감정적인 선거에서 사람들이 망한 세력을 잇는 사람에게 표를 주진 않습니다. 당 내 정치싸움에서도 밀릴수밖에 없죠.
17/01/08 14:33
마바라 님// 사실 문재인은 대선 떨어지고 나서도 그닥 책임론이 없었죠.
물론 정치권안에서야 있었지만 지지자나 대중들에게요. 국정원과 부정선거 + 안철수의 찝찝한 단일화. 자연스레 책임이 이쪽으로 넘어가면서 그닥 타격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17/01/08 13:26
첫문단 보고 뿜었네요.
당권 장악 못했으면 당도 관리 못하면서 나라를 어떻게 다스리냐는 소리 나오고 안철수가 딱 이 꼴이라 정치적 신뢰도까지 내려가는건데 말입니다. 그리고 여당도 아닌 야당 내부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여당이 잘못한것은 여당이 잘못하는걸 막지 못한 야당의 잘못이야 드립이 나올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17/01/08 13:26
경쟁이라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 와중에 상대의 약점을 공격하는 것도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약점을 거론하는 것이 아니라, 흠집을 내기 위해 억지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공격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게 심지어 같은 진영이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전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지 않는 입장입니다만, 아마 민주당 후보가 된다면 제 표를 행사할 것 같습니다. 제가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할 수 없는 이유는 지난 박정희 묘역 참배 때문이고, 차라리 그런 점을 공격했다면 전 기꺼이 공격 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럴 일은 없겠죠. 그건 정치적으로 이득이 되는 행위가 아니니까요.
17/01/08 13:29
개인적으로 야권 후보들 맘에 안드는 점이 난 대통령 안해도 그만인데~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만 헌신하겠다~ 하는 말도 안되는 대선이 코앞까지 다가온 지금에서도 자꾸 얘기 하는거에요. 현실은 다들 미친듯이 대통령하고 싶어서 몸이 달아올라서 진짜 죽을것 같은 상황이면서... 그게 행동에 다 묻어나는데 계속 인터뷰에선 내가 안 이겨도 된다~ 그래놓고 뒤로는 이길라고 조직적으로 같은 당 후보 헐뜯고... 인터뷰에선 또 선당후사하겠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까지 다~ 자기가 대통령 하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제 대선 정국이 얼마 안 남았는데 대통령하고 싶으면 대놓고 대통령하고 싶다고 하세요. 그 다음에 네거티브를 하던가 서로 비난을 하던가 죽이던가 살리던가 하세요. 왜 저러면서도 끝까지 '야권의 승리 대의 어쩌고' 하는 헛소리를 입에 달고 있습니까 그거 누가 믿는다고; 정치인이 대통령하고 싶어 하는거 죄 아닙니다. 죄도 아닌거 자꾸 숨길라고 해봐야 속내는 훨씬 구린 사람이라는거 인증하는것밖에 안되요. 좀 솔직해들 집시다. 무슨 집 밖에서 누가 대통령! 얘기만하면 새벽 세시에 꿀잠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눈에 쌍라이트 키고 런닝바람으로 나와서 무슨 소린가 확인하실분들이 끝까지 혓바닥들이 기시네... '누가 이기냐보다 야권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 라는 얘기는 문재인씨처럼 자기 지지자들 자제 촉구할때나 하면 됩니다. 그래야 설득력이 있죠.
17/01/08 15:24
대통령하려는게 죄는 아닙니다. 그런데 사방에 똥을 뿌리면서 되려는건 죄가 됩니다.
야당 지지자의 50퍼센트 지분이 문 전 대표에게 가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런 사람들 뒷목 잡게하고서 대통령 꿈을 꿀 수는 없습니다. 지금 박 시장의 행동은 내가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리겠어 와 다를게 없습니다. 야당 후보의 금기를 범한 것으로 보입니다
17/01/08 16:59
그러니까 그게 대통령 하고 싶어 죽겠다는 사람 행보니까 평소에 나 대통령 하고 싶다~ 라고 말이라도 하란 얘기죠.
17/01/08 13:30
민주당은 차기 문재인 - 차차기 안희정으로 정리되는 것 같네요..
일단 능력보다 인품인것 같습니다. 인품이 잘못된 사람은 능력이 뛰어나다 해도.. 그 능력을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하게 되는것 같네요. like 가카
17/01/08 13:36
글 쓸때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몇몇분이 지적하셨듯이 지금 대선구도는 가장 가까이 있는 문재인과, 그 유산을 물려받을 확률이 가장 높아보이는 안희정 정도를 제외하면 점잖게 있어서는 안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게다가 경선만 이기면 8할은 대통령 될것 같은 상황이니 말그대로 눈이 돌아가버린것 같습니다. 그나마 이재명은 문재인 새누리 말곤 다 모여라 정도 말할 자제력은 있었는데 박원순은 그것조차 날라갔다는 차이가 있네요.
17/01/08 14:08
문재인을 공격해야하는 큰 틀은 당연히 맞죠. 문제는 방식과 워딩이...... 촛불과 당 분열과 관련해서 문재인에게 불만을 가질 민주당 지지자는 없을텐데 말이죠;;
17/01/08 14:16
민주당에 특별히 관심 없는 저 개인적으로는 당분열에 어찌 책임이 없을수 있나 싶긴한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은 다 국민의당으로 나갔을테니 지금 민주당에서 저런 소린 씨알도 안먹히겠죠.
17/01/08 14:19
그래서 당 분열까진 100번 양보하면 받아들일 소지도 있어요. 안철수 박지원 포용하지 못한 리더십 부족이라고 주장하면 그 자체를 반박하긴 어렵습니다. 더 노답인건 최박게이트 책임론이죠. 서울시장 본인은 그때 대체 뭘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네요. 국무회의도 혼자 들어가는 분이고 정보력도 뛰어나셨을 분이...
17/01/08 14:28
박원순 말마따나 제1야당의 사실상 리더로 5년을 있었고 여의도 정치에선 기득권이 맞죠.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해 1차적이고 절대적인 책임이야 당연히 박근혜와 새누리당에게 있지만 다른 정치인 모두가 어느정도 사태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고 있고 그에대한 공감대도 스스로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문재인도 그런데 책임을 느끼고 대신 개혁의 칼을 제대로 들이대겠다고 선언하는 거고요. 여의도에서 떨어져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입장을 고려한 공격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문제는 민주당 내에서는 전~~혀 먹힐일이 없는 공격이라는 거죠.
17/01/08 14:35
그러니까 그 공감대를 왜 본인은 안가지고 있냐를 묻는거죠. 본인도 서울시장에 민주당 주역이었으니 정치 기득권이고 서울 시장으로써의 중책은 문재인보다 컸으면 컸지 작은게 아닌데... 대한민국에 하나뿐이고 1000만인구 살아가는 초거대도시의 시장 아닙니까. 이런 포지션에서 본인은 최박게이트 안막고 뭘 하고 있었냐는 질문이 나오는거죠.
그와는 별개로 정치공학적으로 봐도 이제와서 이런다고 박원순을 누가 찍어줄지 의심스럽긴 하네요. 이런다고 반기문 표 가져올것도 아니고 반문야권 표는 본인보단 이재명이 훨씬 가능성 높은데.
17/01/08 13:35
기사 좀 찾아보니 호남홀대론 유포자이자 원조 반문인 염동연씨가 박시장 캠프에 들어왔다더군요.
어쩐지 워딩이 왜 이렇게 저급해졌나했더니....
17/01/08 14:14
저도 다른 글에서 염동연 이름 나오기에 찾아보니 2005년부터 호남홀대론 부르짖고 2012년 대선에서도 계속 문재인 디스하면서 호남 홀대론 말하던 사람이었군요.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345734000475832004
17/01/08 13:39
이재명이 내일 정계 은퇴해도 박시장에겐 아무런 승산이 없어요. 차라리 이재명을 물어 뜯지 말았어야 했다면 모를까 대통령하고 싶으면 1등을 공격하는게 맞죠.
17/01/08 14:02
생각해보니 1등에게 네거티브를 하는 것 자체는 박원순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인데
문제는 지금 1등이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갈 만한 중대한 약점이 없는 바람에 말도 안 되는 것까지 억지로 끌어맞추다 보니 더 망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이재명이 1등이면 눈 감고 파일철에서 아무 서류나 꺼내 읽어도 팩트 폭행이 되는 건데...
17/01/08 14:16
그 사안에 대해서는 제 생각은 좀 다르네요. 1등인 문재인이 하필 약점이 없는게 아니라 애초에 중대한 약점이 없는 그 점을 무기로 1등을 하고 있는거죠. 이미 1등을 하고 있다는거 자체가 깜냥이 검증이 됐다는 소리고 정치판에서 1등에 대한 네거티브는 설득력이 있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네거티브 무용론이 계속 나오는거구요
이재명이 지금의 약점을 다 가진채로 1등을 하고 있었으면 아마 다른 어마어마한 강점이 있었으니 1위를 하고 있었을거고, 니 형수한테 욕했지? 니 술먹고 운전했지? 니 논문 표절했지? 이런건 그 강점 때문에 기스도 안 났을겁니다. 이미 국내 정치판에서 아무리 약점이 많아도 체급이 다르면 네거티브가 아무 소용이 없다는것은 킹갓엠페러명박님께서 증명하셨죠.
17/01/08 14:20
크크크 공감이 많이 가는 말씀이네요. 약점이 없어서 1등이면 없으니까 네거티브가 무용할 것이고 약점이 있는데 1등이면 강점이 어마어마할것이니 네거티브가 무용하다.
17/01/08 14:24
이명박이나 박근혜 같은 경우는 그들이 1등일 때 다들 지적 받을 만한 단점이 있지 않았나요? 물론 결국 그들이 승리하고 대권을 차지한 결과를 보건대 네거티브가 1등의 강고한 체구에 흠집을 내지 못했다는 말씀에는 동의하지만, 효과가 있냐 없냐 이전에 말 같지 않은 네거티브를 하고 있는 건가 말 같은 네거티브를 하고 있는 건가 하는 부분을 보자면 이야기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흠, 다시 보니 제가 쓴 '더 망하는 것 같다'는 표현이 효과성을 언급하는 것처럼 들리네요. 효과성을 이야기하려는 것보다도 저어기 위에 쓴 리플에서 '어떻게 감히 이 시국에서 문재인을 공격하느냐?' 라고 쓰지 않고 '어떻게 당 분열을 갖고 문재인에게 책임을 씌우냐?'는 점만 쓴 것처럼 약점이 아닌 걸 갖고 약점이라고 까니까 더 어이가 없게 느껴진다는 뜻이었어요. 예로 든 이재명 같은 경우는 네거티브에 효과가 있건 없건 내용 면에서 봤을 때 무슨 말을 꺼내든 팩트 폭행이 될 텐데, 문재인은 약점 잡힐 게 없으니까 상대가 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것 같다...고 해야 할까요. 오해하시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17/01/09 10:24
이명박근혜는 란두인에 워모그 둘러서 물리딜 넣어봤자 효과가 없는걸로 끝났는데
문재인은 가시갑옷 둘러서 물리딜 넣으면 반사뎀 들어온다는 정도로 이해가 되네요 크크크
17/01/08 13:40
윗분 말대로 그 포지션은 안희정이 선점했으니, 차라리 이재명을 공격 안하는게 나았죠. 이재명까지 공격해서 포지션이 더 웃겨졌네요. 최소한 이재명은 혼자서 문재인 이기긴 힘드니 나머지가 힘을 합쳐보자 수준의 전략은 짤줄 알았는데...
17/01/08 13:40
가만히 있으면 발리는게 수순이니....
하긴 해야하고. 할게 네거티브 밖에 없으니.네거티브 하는건데. 네거티브하면 기본적으로 자기 지지율도 대폭 깍아먹는거 감안해야하고. 그래도 하는게 낫겠고. 하면서도 스스로 자괴감 들겁니다. 내 지지율이 이거밖에 안되나...
17/01/08 13:47
뭐 본인도 아들 병역비리 네거티브 때문에 이미지 엄청나게 타격받은 사람 중 한명이니까요.
근데 참 신기한게 박원순 시장이 이상한 뻘짓을 한 기억은 동성애 관련 발언 말고는 딱히 없는거 같은데, 지지율이 왜 이렇게까지 낮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등 다른 후보 지지율이 너무 높다보니 지지자들을 많이 흡수당한거겠죠. 이미지의 식상함이라고 보기엔 문재인도 나름 오래 있었는데 식상함은 커녕 더 지지를 받고 있으니.
17/01/08 13:56
아무래도 행정을 하다보니 구체적으로 까일 거리가 많이 생기죠.
한창 칭찬받던 때나 지금이나 행정 기조나 스타일은 그닥 달라진게 없는거 같은데 이상하게 욕을 많이 먹어요. 보수진영이나 종편이나 일베한테 무지하게 까이는거야 뭐 정책 지향점이 아예 달라서 그렇다고 해도 원래 우호적이던 사람한테는 왜 욕먹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강남역 포스트잇 보존했다고 메갈이라고 공격을 당하질 않나;; 실제로 가서 보면 남현이라고 적힌건 채 5%가 안되고 그것들을 보존하는건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던 사건을 기록하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한데 말이죠.
17/01/08 13:56
반대로하면 딱히 얻을 것도 안했죠. 크게 카운터펀치 맞은건 아닌데 조금씩 잽 허용한 느낌. 이재명은 성남시정 잘했다는 평가가 무기지만 박원순은 갸우뚱하구요
17/01/08 14:06
사실 이번 촛불집회때 박원순 시장이 정말 큰 역할 해줬거든요. 아마 새누리당 시장이었으면 이정도로 많은 사람이 편하게 모일수 없었을거에요. 그런데 홍보 부족인지 이미지의 문제인지 뭐 거의 아무런 부각도 안되더라고요.
17/01/08 14:28
저도 이번 촛불집회때 박원순시장이 한일이 좀 묻히는게 안타깝다고 생각하고 이런걸 어필하는게 박원순시장에게 훨신 좋을거라고 보는데 왜 네거티브인지 ㅠㅠ
17/01/08 14:31
저는 정책과 상관없는 도덕적 결함이나 가십거리로 공격하는게 아니라면
나쁜 네거티브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가령 이재명에게 너무 극단적이라 대통령이 되기엔 포용력이 부족하다고 하면 그건 정당한 공격이지 않을까요. 박원순은 그냥 문재인은 대통령 자질이 없다는 말을 하고 싶은것 같습니다. 다만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뿐.
17/01/08 14:55
문재인의 정치력이나 뭐 이런걸 공격하는게 아니고 사실 그동안 지긋지긋하게 들어온 기승전친노패권의 연장선같은 소리를 하니까 그렇죠 뭐
17/01/08 15:31
메르스 사건때 잠깐 지지율 1위로 떠오른 다음에 너무 부자 몸조심을 한 탓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때 대통령 선거 출마의지를 보였다면 지금과 달랐을거에요.
문재인 대표의 대선출마는 상수였던 반면 박시장은 차기에 안나오고 차차기로 나온다고 오랫동안 믿었거든요. 덕분에 자기 표를 다른 후보들이 흡수해버렸죠
17/01/08 13:43
근데 대통령을 꼭 해야 해요? 대통령 말고는 아무것도 아닌가..
총리도 있고.. 장관도 있고.. 국회의원도 있고.. 본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들이 많잖아요. 왜 대통령 못하면 당장 죽을것처럼.. 지금까지 쌓아온것들까지 다 무너뜨리는지..
17/01/08 13:54
지자체장까지 한 사람인데 장관이 눈에 차기나 하겠습니까; 지자체장까지 간 사람에게 국회의원이나 장관은 그냥 천직이나 다름 없어요. 국회의원은 다시 지자체장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권 노리려고 중요 지역에 나오는거 아니면 거의 의미없고, 그렇게 나와도 원내활동 거의 안해요. 문재인 박근혜 국회의원할때 활동 얼마나 대충 했는지 아시잖아요.
총리야 타계파 사람 총리로 누가 써줍니까 말도 안되고 지자체장까지 갔으면 그 다음은 대통령밖에 없어요 대통령 안되면 그냥 정치 커리어는 거기서 끝입니다.
17/01/08 13:58
나중에 봐야겠지만.. 문재인이 무슨 자기 계파만 자리 챙겨주는 그런 인물이 아니라고 보구요. 지금까지도 그러지 않았구요.
그래서 대통령으로 지지하는거죠. 본인이 자기 능력을 국가을 위해서 어떻게 발휘할지를 고민하는게 아니라 나 서울시장 했으니 대통령 아니면 눈에 안찬다고 외치면 어쩔수 없지만.. 그럼 지금처럼 똥밭에 구르는거죠. 뭐.
17/01/08 14:09
일단 본인이 자기 능력을 국가를 위해서 어떻게 발휘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서 경쟁하는 그런 꿈속에서 나올것 같은 장면은 대한민국 정치에 없는 부분이구요... 박원순 이재명급 되면 밑에 둘만 바라보고 올려다 보고 있는 밑 사람도 한둘이 아니죠. 조직이 움직이는거지 그냥 박원순 개인이 아 서울시장까진 잘했는데 대통령은 안되겠다 국회의원해서 법안 발의해야나 해야겠다 하면 그렇게 움직이고 그럴 수 있는게 아니죠. 국회의원 한다고 해도 당내에서 높은 자리 못 올라가면 자기 밑 사람들 카바쳐줄 방법도 없고 결국 다 빠져나갈텐데 세력도 뭣도 없이 공천은 어디에 어떻게 계속 받아요
본인들이 정말 세력 다 내려놓고 국가를 위해 일할 마음의 준비를 해서 위의 사안들을 다 받아들인다고 해도 이재명 박원순은 (잘 쳐줘야) 행정가에요. 원내에서 이 사람들이 개인으로서 나라를 위해 보탬이 될만한 일을 할 방법도 능력도 솔직히 검증이 된 사람들이 아니에요. 초선 정치초짜 표창원이 차라리 이 둘보다는 원내 정치에서는 훨씬 더 할 일도 기여할 방법도 부분도 많을겁니다. 그리고 총리는 대통령을 견제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자기 사람 쓰는건 당연한겁니다 그래야 국정 운영이 편해지는건데요. 님 말씀대로 자기 사람 총리 세우면 자기 계파만 자리 챙겨주는 그런 인물이면 노무현은 문재인보다 못한 인물인가요? 대놓고 총리에 자기사람인 이해찬 한명숙 임명했는데...
17/01/08 14:15
말씀하신대로 능력 있는데 자기랑 뜻도 맞는 사람을 쓰면 더 좋은거죠. 금상첨화.
근데 능력이 없는데도 자기 계파란 이유로 꽂아주고, 능력이 있음에도 자기 계파가 아니란 이유로 배제할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박근혜가 그래서 이 지경이 된거 아닙니까. 능력 있으면 능력에 맞는 자리에 써 줄겁니다. 그게 문재인에 대한 기대죠. 지금 박원순이 저렇게 똥밭에서 구르면 내 조직, 내 새끼들이 과연 챙겨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내 조직 내 새끼들이랑 같이 땅 속에 묻힐것 같은데요. 그나마 지금 있는 명망과 평판을 지키는게 후일을 위해 더 낫지 않나 싶네요.
17/01/08 14:25
아니 총리 자리는 어지간한 능력 차이보다도 대통령이랑 손발이 얼마나 잘 맞냐가 더 중요한 자리에요. 님 생각에 이해찬이 총리할떄 야당에서 이해찬이 제일 인물이었습니까? 한명숙이 총리할때 야권에 정말 그렇게 사람이 없어서 한명숙씨가 총리했다고 생각하세요? 한명숙이 총리할만큼 야권에 인물이 없던게 아닌데 굳이 자기 사람 한명숙을 총리자리에 가져다 앉힌 노무현은 박근혜 같은 사람이에요?;;
마바라님은 지금 계속 능력이 없는 자기 계파 VS 능력이 있는 남의 계파 얘기만 하시는데 현실적으로 문재인 주위엔 다 천치들만 있는것도 아니고 경쟁 구도는 님이 만든 작위적인 저 구도가 아닌 능력이 있는 자기 계파 VS 능력이 있는 남의 계파가 될텐데 여기서 어떤 미친 대통령이 총리로 남의 계파를 가져다 쓰나요? 그러니까 가망성이 전혀 없단 얘기에요. 아랫 문단은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정치는 세력 싸움이라는 말로 답을 대신하겠습니다. 세력 싸움에서 오야붕이 칼침 좀 맞아서 병원에 앓아 누워도 그래도 내새끼 지킬라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면 곁에 남을 사람은 남습니다. 노무현이 정치 생활하는 내내 승승장구만 하고 싸울때마다 다 이기고 올라와서 이광재 안희정 김경수같은 걸출한 인물들이 옆에 계속 남아 있었나요? 안철수 그렇게 아무하고도 극단적인 대립각 안 세우고 싸워야 할 자리마다 이미지 지키고 양보하고 간보다가 지금 뭐 남았습니까? 그래도 사람은 괜찮은데~ 하는 말 정도 듣는데 그 말이 지금 정치인 안철수 먹여살려줍니까?
17/01/08 14:28
네 알겠습니다. 그냥 자기 계파로 쓰시는걸로 하시죠. 결국 이것도 나중에 보면 알 일이구요.
안철수가 언제 싸워야 할 자리에서 이미지 지키고 양보했습니까. 사사건건 문재인과 대립각 세우고 결국 탈당까지 했는데요. 이건 진짜 황당한 말씀이네요. -_-;;;
17/01/08 14:33
매번 이미지 지키고 양보했다고만 한게 아니라 이미지 지키고 양보하고 '간보다가' 망했다고 했죠. 말씀하신 그 케이스가 간봐서 망한 케이스입니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맘에 안들면 첫날에 문재인 너 맘에 안들어 하고 나가던가 계속 혁신전대 하자! 아 몰랑 혁신전대 해줘 하면서 간보다가 결국에 제대로 디스다운 디스도 못 해보고 탈당했죠.
안철수가 그때 지금 박원순처럼만 했어도 지금 명줄은 잡고 있었을걸요. 그 이후 행보도 계속 똑같죠. 우린 이제 이런 나쁜 애들이랑은 죽어도 못 놀겠다~ 하지만 막상 나중가선 그 나쁜 애들 슬쩍 받아주고, 나쁜애들하고 대립각 한번 제대로 못 세워보고 지금 또 등쌀에 밀려 방구석으로 밀려나고도 '당에 입장에 다 동의하는건 아니다' 같은 어정쩡한 워딩이나 하고 있죠. 전장터에서 가장 쓸모 없는 병사는 팔다리 잘린 병사도 아니고 앞이 안 보이는 병사도 아니고 그냥 못 싸우는 병사입니다. 병사가 사지 멀쩡하고 튼튼하고 머리 좋으면 뭐합니까 싸우질 못하면 전장터에선 그냥 밥이나 축내는 짐덩어리밖에 더 되나요.
17/01/08 14:36
안철수가 혁신전대 외치다가 사람들 놀림받는거와
박원순이 촛불민심은 문재인탓이다 외치고 놀림받는게 크게 다른가요. 그때 안철수가 디스를 안했는지는 차치하더라도 디스를 더 쎄게 했으면 뭔가 앞날이 훨씬 밝아졌을까요. 안철수가 망한 이유를 잘못 파악하고 계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p.s 제가 댓글 달고 보니 뒷 부분이 추가됐군요. 호남 토호들이랑 대립각을 안세웠다는 말씀인거 같은데.. 그건 맞습니다. 근데 대립각을 이유가 있을때 세워야죠. 공감을 받아야 한단 말입니다. 박근혜를 비판하면 칭찬 받겠지만.. 그걸 엄한 문재인을 가져다 비판하니까 지금 이모양인거죠.
17/01/08 14:39
마바라 님// 글쎄 물론 당연히 제가 틀렸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신도 아니고... 근데 일단 제가 생각하는, 지지자 입장에서 계속 관심 가지고 본 안철수가 정치판에서 망한 이유는 '못 싸워서' 입니다. 그 이유가 착한척인지 신념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안철수는 이대로 못 싸워보고 정계 은퇴하면 정치판에서 못 싸우는 사람이 어떻게 망하는지에 대한 좋은 반면교사용 교재가 되겠네요
17/01/08 14:41
마바라 님// 아니 저도 박시장이 칭찬받아야 한다는 얘길 한게 아닙니다. 제가 댓글에 어디다 그런 소릴 했나요. 님이 이미지를 지키고 후사를 도모해야지라고 말씀하시길래 이미지를 지키고 후사를 도모해도 지자체장까지 한 사람 입장에선 할게 없다는 얘길 한것뿐입니다.
지금 저 네거티브가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야권 지지자중에 얼마나 되겠습니까 완전 헛소리죠.
17/01/08 14:42
말씀하신대로 안철수는 호남토호들과 싸워야 한다고 봅니다.
왜 그때는 혁신전대를 외치다가 지금은 아무 소리도 못하고 쭈그러져 있단 말입니까. 차라리 혁신전대를 지금 외쳐야죠.
17/01/08 13:59
일반 지자체장이면 괜찮은데 -예를들어 이재명이 경선떨어지고 성남시정을 무기로 서울시장에 출마할수는 있겠죠- 박원순은 사실 지자체의 끝판왕인 서울시장이라 다른데 갈데가없긴 하죠.
17/01/08 13:45
박원순 시장 대선 경선 참모중에 염동연씨가 있는거 같은데..
이 양반이 또 친문패권주의 창시자라서 상황이 뭔가 견적이 나오네요.
17/01/08 13:45
기사보니 다음 서울시장 후보가 친노계열로 내정되어 있다는 풍문을 들었나보군요. 서울시장 이후 노릴수 있는건 대통령.총리.당대표급 고위인사죠. 하지만 당권력을 가진 문재인과 주변인사들의 성향을 보았을때 어느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친노파워써클에 못들어갈바에는 대선 경선에서 솔직한 자기 목소리를 국민들에게 들려주어야 할것입니다. 이번 문재인 지지자들의 문자테러에 대한 따금한 일침은 좋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극단세력이 설칠터인데 박원순 시장은 당내 합리적 세력과 연대하여 극단세력을 견제하는 훌륭한 구심점이 되길 바랍니다.
17/01/08 14:02
정청래와 아이들이 추미애 지지할때 서울시장 딜했다는 소문이 있었죠
구분지어야할건 정청래나, 추미애나 친문 아니고 친노는 더더욱 아닙니다 사람들이 이것 좀 안헷갈렸으면 해요 아주 오래전 친노코스프레 하던 인간들이 그대로 친문인척 하는데 역겨워 죽겠습니다 문재인의 가장 큰 약점은 여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을 걸러내지 못한다면, 정동영 시즌2될텐데 걱정입니다
17/01/08 13:45
이해찬 의원 왈 : 선거철만 되면 회까닥 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선 이후 지구가 멸망하는것도 아닌데 왜 스스로 자폭을 하시는지... 스스로 날 죽여줍쇼 하는 사람을 말릴 방법이 없으니 웃으며 결과를 지켜볼 뿐이죠. 친문패권타령하면서 당내 반문세력 최대로 끌어와 보시길... 다만 뒷감당은 스스로 하셔야 합니다. 한번만 더 문재인 팔아서 표 얻으려고 하면 양심이 있긔없긔??
17/01/08 13:57
만약에 나머지 후보 신상에 문제가 생겨서 박원순이 나온다면 (이거 아니면 어딜 제 4옵션이..) 반기문한테 표 주던지 무효표 쓸래요... 예전부터 이 사람은 진짜 아니었다 생각했는데 드디어 바닥을 보이는거 같아 즐겁네요
17/01/08 13:59
괜찮아요
당 내부 비판은 좋다고 봅니다 절대선이란건 없으니까 그런데 좀 안타깝네요 타이밍과 워딩이 별로네요 박시장 일도 제일 많이하고 또 잘하는데 항상 이런게 아쉽더라고요
17/01/08 14:04
가만 있으면 발리니까 뭐라도...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바닥을 보여주는 겁니다. 첫째로 그만큼 권력을 위해서 뭐라도 하겠다는 천박한 심성을 보여주는 것이고 둘째로 헛발짓을 해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차기가 안희정이 유력해보인다고 해도 세상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5년후에 무슨 일이 있을지 누가 압니까. 안될 것 같아도 묵묵히 기다리면 기회를 노릴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이런 식으로 헛발짓해봐야 자기만 진흙탕에 고꾸라지는 겁니다. 지금 하는 꼴 보아하니 왠지 안철수따라 국당 가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속한규 안철수 박원순...국당은 민주당 패배자들의 당처럼 되는 군요.
17/01/08 14:05
이유야 있겠죠.
당내경선이 사실상 시작된거나 마찬가지라서 경쟁을 하려는 이유가 기본적이겠고 탑5에서 밀려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노이즈 다만 야권 지지자로서 안타까운건 야권 내부의 이전투구를 너무 일찍부터 보여줘버리면 기껏 모여든 중도적 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염증을 느낄 수 있을거라는거 정도네요. 그리고 박원순 자신에게도 득보단 실이 많을 수 있는게 핵심 야권 지지자들에게 미운털이 박힐 수 있는 발언이라는 걸 고려해야했다고 봅니다.
17/01/08 14:06
컵라면 덩그러니 있던 구의역 사고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
하긴 서울시장도 오래 했고 아들은 롯데에 장가 보냈고 100몇 층이라는 롯데월드는 많은 사고에도 완공 됐지요.
17/01/08 14:07
지금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3% 초반을 기록하고 있으니 뭐라도 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싶겠죠. 이재명 시장처럼. 하지만 이재명 시장이 그 당시 지지율이 급속하게 오른건 내부 총질을 해서가 아니라 그 당시 촛불민심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박근혜 정권 비판을 해서였죠. 게다가 토요일에 한 이 발언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본인 정책이 묻혀버렸다고 하더군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96091 지방자치에 대한 훌륭한 정책을 들고 나와서 발표하는 자리였는데 내부 총질한 것만 기사로 나오고 이 정책에 대해서는 기사 거의 나오지 않는 사태가. 대통령에 대한 꿈보다 내년 2018년에 있을 서울시장 선거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아닐까 하는 이해가 안되는 행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내부총질만 하다가는 내년 지방자치선거에서 후보로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후보로 나오더라도 전만큼 표를 얻을지도 의문이고요.
17/01/08 14:14
말씀대로 이재명은 내부총질 네거티브로 지지율 오른게 아니라 한창 격변하던 시기에 소위 사이다 발언을 가장많이해서 뜬거죠. 그 전에 성남시장으로서의 성과도 있었기에 그게 대선후보로까지 연결된거고... 내부총질 네거티브가 지지율 오르는데 그리 도움이 되던가 싶네요. 총질 당하는 문재인 지지도 오르는것만 확인되는중인데.
17/01/08 14:09
지난 대선에선 안철수, 손학규, 김두관 이번에는 박원순, 김부겸, 이재명까지
지금까지 야권정치인 중 문재인과 대립각을 세워 살아남은 정치인, 이미지보존한 정치인이 한명도 없는데 왜 문재인과 싸우려 드는지 모르겠어요. 만만해보여서? 이번에 못이기면 다음번에도 안희정이 문재인을 이어받아 차기도 어려울테니?
17/01/08 14:12
페이스북 글도 장문으로 문재인 비판 글을 쓴지라..
서울시장으로서 지지도가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차기에는 안희정, 이재명 같이 젊은 피들이 더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마 이번 대선에 많은 것을 걸어볼듯 합니다.
17/01/08 14:13
조금 다른 의미로, 문재인을 이기기 힘들어보여서 폭주하는것까진 100번 양보해서 이해한다 쳐도 차차기 안희정까지 이기지 못할것 같아서 더 막나가는건 진정 이해가 안가네요. 대선 흐름이란게 당장 1,2년 사이에도 뒤집히는데 하물며 최소 5년반 탄핵 일정에 따라 6년 넘게 남은 미래의 대선후보를 못이길까 겁날 이유는 또 뭐랍니까. 당장 이재명이 대선후보 소리 나올정도로 뜬지 반년도 안된것 같은데 참...
17/01/08 14:18
저도 이건 좀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네티즌들이 추측하는거길 바랄뿐이네요 진짜 후보가 그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행동하는거라면 그거도 그 사람의 깜냥이긴 하겠습니다만...
17/01/08 14:13
차차기를 노린다고 해도 문재인과는 척을 져야 가능성이 있죠. 문재인이 성공적인 대통령이 된다는 보장이 없거니와 오히려 여소야대 국면에서 임기내내 공격당할게 뻔하고 그렇다면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나온다고 해도 문재인의 유지를 잇는 사람보다는 여당내 야권이었던 후보가 더 가능성이 높을 거거든요. 이명박과 임기내내 척진 박근혜처럼요. 설령 성공적으로 대통령을 수행한다 할지라도 결국 친노의 유지는 안희정에게 대부분 갈테니, 다른 후보 입장에서는 실익이 없죠
17/01/08 14:17
이명박 박근혜 관계에선 척진 박근혜가 그 다음 이어받았지만 야권에선 또 다르죠. 노무현이 그렇게 극딜당했어도 그 뒤의 대선후보들이 또 노무현을 계승한다는 사람들입니다. 야권은 여권과 달리 근 10년 이상 열세였기때문에 내부 총질스러운 행동에 대한 혐오가 여권보다 훨씬 강하다고 봅니다.
17/01/08 14:22
대통령이랑 각세우는건 힘싸움이 모든걸 결정합니다. 정동영은 5년간 정치 열심히해서 자기계파를 당내 최대세력으로 만들었으며, 박근혜는 '친박연대'라는 어마무시한 집단을 만들만큼 지지층이 있어서 가능했던 겁니다. 힘이 없는데 대통령이랑 싸운다? 그럼 그냥 파묻히고 끝납니다.
17/01/08 14:27
그래서 지금부터 자신만의 세력을 열심히 만들어야죠. 그게 반문연대형태든 뭐든 간에요. 문재인과 같이 가서 얻은 지지층은 결국 자기 세력이 될 수 없거든요. 성공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17/01/08 14:33
정작 국회에 자기 사람이 전혀 없다는게 크네요. 지자체장 행정력이라는 메리트는 이재명-안희정 둘다 갖고있고, 오히려 셋중에선 평이 제일 안좋아서...
17/01/08 14:13
자기가 잘한거만 얘기해도 충분히 어필이 되는 양반들이 이러는건 좀 많이 아쉽네요 그렇다고 이게 본인에게 이득이 되냐 하면 그것도 아닌데...
17/01/08 14:19
부정적 관심만 받아서 본인의 지지율 상승, 1위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데 최근 몇 달간 증명이 되었죠. 오래 전에는 통했을 방법일지 모르겠지만 1위에 대한 지지율이 확고한 지금이다보니 이게 요즘은 효과가 전혀 없죠.
17/01/08 14:24
그건 본인의 선택이니까요. 열심히 내지르기는 했는데 지지율이 오르던 떨어지던 본인이 감내해야죠.
경선 떨어지면 닥치고 버로우해서 시정이나 열심히 해야죠.
17/01/08 14:19
박원순은 정치 조급증에 걸린듯 합니다 1mg 정도는 이해가요 촛불집회도 자신이 서울광장을 열어줘서 가능했다고 믿고 싶으나 자신의 포지션을 고스란히 이재명에 뺏겼죠 어 이거 내 지지도인데 아차 하는 순간 남은건 네거티브밖에 없죠 근데 내부총질로 먹을 수 있는 지분따윈 없죠 이재명도 문재인은 세종에 넣고 시대는 태종을 원한다는 포지션이라도 있지만 박원순은 소왓? 에 차차기는 더더욱 당내 지분이 없어 불가능 게다가 군대 검증까지 나오면 아웃이고 그냥 차차기까지 보면 유승민보다 밑입니다
17/01/08 14:26
하긴 박원순....
보기에 따라선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피지알의 기존 반응과 너무 상반되서 박원순이라 실드가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17/01/08 14:30
김부겸, 이재명, 박원순..... 얌전히 있다가는 정세균처럼 대선에도 못나가고 커리어 마감될거라고 생각하는걸까요?
근데 이번에 야권이되면 국회사정할만하지 안나요? 개혁법안이야 문재인이 대통령되면 호남기반인 국민의 당이 크게 반대할거같진안고 (이번에 문재인대통령되면 국민의 당은 합당테크탈거 같기도 하고요) 정의당은 덜 개혁적 (?)이라고 반대하려나요? 어차피 선진화법때문에 어느당 누가 대통령되도 힘든건 마찬가지일거같아서요
17/01/08 14:33
박원순 시장이 재선시점까진 기세가 대단했는데 그뒤로 연이어 삽질하면서 진보 보수 가리지않고 평이 엄청 나빠졌죠. 특히 동성애 이슈나 스크린도어 사건에서. 지지율도 군소후보수준으로 추락했고 초조할만은 한데 이런식으로 각세우는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17/01/08 14:38
원 한나라당 이-박 경선에 비하면 그리 심해보이지는 않는편입니다만,사실 자기자리 만들어 준 사람이 아예 다른당에 있다는 건 중요한 약점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17/01/08 14:42
문재인 지지자입니다만 저는 박원순 시장이나 이재명 시장의 이러한 네거티브 전략에 불쾌감이 느껴진다거나 두 분을 폄하하고싶은 마음은 생기지 않습니다. 두 분이 무슨 전략을 쓰던 제가 문 전대표를 지지하는 마음이 바뀌진 않을거고, 문 전대표에 대한 관점이나 평가는 다양할 수 있다고 인정합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결론은 날 것이고, 기쁜 마음이든 아쉬운 마음이든 그때가서 들면 됩니다. 문 전대표에 대해 주변에서 뭐라 한들 별 생각이 안듭니다.
17/01/08 14:44
사실 박원순 이재명도 이런다고 문재인 지지자가 새삼 빠져나올거라 기대하진 않을겁니다. 반문야권 혹은 최박게이트에 염증을 느껴 반기문 황교안 찍기 망설이는 여권 표를 노린 전략이겠죠.
17/01/08 14:46
문제는 야권 후보가 된 다음에야 여권 확장성이 도움이 될텐데..
야권 지지자들 내부에서 이리 반발을 받아서야 어떻게 야권 후보가 될 수 있겠습니까.. 아.. 그래서 완전국민경선제를 주장해서.. 여권 지지자들을 역선택을 바라는건가.. -_-;;
17/01/08 14:48
문제는 그 완전경선제의 역선택 조차도 문재인을 막기 위해선 박원순에게 가긴 어렵다는거죠. 역선택이 효과를 보려면 문재인 제외하고 가장 될것같은 후보(아마도 이재명)를 찍어야지 박원순 찍으면 역선택사표가됩니다 크크크
17/01/08 14:46
원래도 대권야욕에 가득 차 포퓰리즘 정책 남발하던 사람이라 진즉에 정땠던 분인데 크크
개인적으로 서울시장 재선이나 하게 해준데 저도 한 몫했던 터라 굉장히 후회하고 있습니다
17/01/08 14:49
이건 까여야된다고봅니다
원래 박원순 시장에 대해 기회주의자적 발언들로 인해 약간의 의구심이 있었는데 확정시켜주네요. 이제는 믿고 거르게 해줘서 고맙네요
17/01/08 14:56
https://pgr21.co.kr/?b=8&n=69610&c=2795379
저도 이 소문을 오래 전부터 듣고는 있었지만 설마설마했는데 개헌에 관한 태도, 이번 발언을 보면서 맞겠다 싶은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네요.
17/01/08 15:00
아직까진 경선 워딩정도로 생각하렵니다. 본인의 현 지지율 고려하며 내부에서는 뭔짓을 해서 싸워도 이해해주는데 마지노선만 넘지않으면.
17/01/08 15:02
그래도 흥분 꾹꾹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면 아직 제 마음속의 마지노선을 넘진 않았습니다. 제 마음속의 마지노선은 구 새누리(현새누리+개보신당)와의 연대거든요.
17/01/08 15:01
박시장은 기본기부터 다시 닦는 게 좋아보이는데... 지금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요. 인터넷에서 야권 인사에게 비호감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 정말 위기인 겁니다.
17/01/08 15:03
밥 먹고나니 더 열받는지라 몇자 더 적자면... 기득권 기득권 하는데 문대표가 지지율이 가장 높으니 기득권 입니까. 백수와 서울시장 중 공식적 권한이 누가 더 많겠습니까. 서울시장이라는 직함 가지고도 백수 하나 못이길 정도로 자신의 능력이 바닥이면 자기 능력 부족을 자책해야지 왜 엄한 사람한테 이따위 프레임을 걸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지율이 바닥인 이유... 당원들은 다 압니다. 박시장이 그동안 당과 거리를 두고 독자적 행보를 해 왔다는거. 정무라인 구성해야 한다는 충고는 그대로 씹고 시민단체로 주변인사를 꽉꽉 채운거. 그 대가로 당내 지분이 축소된걸 누구한테 따집니까. 임종석이 박시장을 떠나 문재인한테 왔을때 응?? 스러웠는데 이제는 감을 잡겠네요. 하승창 허영 염동연 끼고 잘 해보시길 바랍니다.
17/01/08 15:11
기득권이 뭐 대단한 뜻이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문재인이 대선후보로서의 입지를 선점한 것은 분명하니까요. 선두 주자를 나머지 주자들이 견제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문재인을 감싸고 도는 안희정의 의도가 불순해보입니다. 차차기가 아닌 차기 대선주자라고 공언하면서, 실제로는 문재인과 커넥션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이거든요.
17/01/08 15:14
대단한 뜻이 있는게 아닌데 박원순이 거기 안들어가는 이유는 대체 뭔가요. 서울시장에 민주당 주역. 논리는 최박게이트때 정치했으면 다 책임 있다. 이 논거 그대로 본인 스스로에게 적용되는데,,, 혹시 님이 말하는 기득권은 당대표만 말하나요? 정치 기득권은 한번에 새누리당 당대표 민주당 당대표 두명 뿐이네요.
17/01/08 15:23
기득권이라는 기준점에따라 다르죠.
서울시로 보자면 박원순이 기득권이고 대선 경쟁에선 문재인이 기득권이죠. 보수정당에선 새누리당이 기득권이고 보수신당이 그 대척점이겠구요.
17/01/08 15:29
그러니까 기득권 자체가 무슨 죄가 아니잖습니까? 부자인것 자체가 죄가 아닌것처럼요. 기득권으로써 한 어떤 행동을 비판해야 의미가 있죠. 다시 말해 기득권이란 단어는 그것만 떼어놓으면 아무 의미도 없어요. 기득권으로 해서는 안될짓을 했다, 해야하는일을 하지 않았다 이런 후술이 붙어야 의미가 생깁니다. 박원순 멘트입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이미 기득권이 된 사람이며, 오래 민주당을 장악했고 지금도 여전히 여의도 정치를 상징하는 인물 중의 한 명”이라고 밝힌 뒤 “그동안 정치를 잘 했으면 촛불민심 됐겠느냐”고 말했다.] 기득권으로서 해야하는일을 하지 않음, 즉 최박게이트를 막지 못함을 지적하고 있네요. 그런데, 이 논증이 웃기다는거죠. 어떤 인과관계를 찾은것도 아니고 단순히 그때 정치했다는 이유로 최박게이트 책임론을 문재인에게도 물을거면 박원순 본인에겐 왜 해당 안되냐는거죠.
17/01/08 15:33
박원순도 물론 기득권이죠.
요는 서로 경쟁자면 당연히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는 겁니다. 말로만 대선주자인 안희정처럼 수상한 행동 하지 말구요.
17/01/08 15:18
문대표 지지율과 위상이 거져 먹은것도 아니고 다 정치적 고난을 극복해서 얻어낸 정당한 대가인데 그걸 인정 못하겠다면 곤란하죠. 그럼 그동안 뭐 했냐는 겁니다. 재선 서울시장이 3% 지지율 나오면 그건 자신이 무능한 겁니다. 누구 탓할것도 없어요.
17/01/08 15:56
그거야 문재인 전 대표가 그동안 축적한 정치적 자산이 월등한것 뿐이지 백수인건 사실이거든요. 후원금도 못 모으지 공식비서진도 없지... 솔직히 지자체장이라는 타이틀 낀 후발주자들이 불공평하다고 징징거리는거 추해보여요. 문백수가 페널티 끼고 해도 차이가 극심할 정도로 본인들 역량이 부족한건 반성 안하더라구요.
17/01/08 16:03
문재인 보고 백수라고 하는건 사실상 말장난이죠. 대선 주자급에게 지금 직함이 뭔지는 별로 안중요합니다. 그게 페널티가 될 이유도 없고요. 경선 나간답시고 자신이 장으로 있는 지역 소홀히 하는 모습 보이면 그 지역 자체가 돌아설 수도 있고 차후에 책임안지는 모습으로 비춰져서 영원히 못돌아올수도 있죠. 김두관처럼요. 오히려 대선레이스에선 아무 직함없는 지금 문재인이 제일 편할겁니다. 백수의 다른말은 책임지는곳이 없다는 건데 박원순은 서울내 사소한 일로도 비판 받을수 있지만 문재인은 현재 책임 질일이 없으니 비판도 어느정도 도 자유롭죠. 더군다나 당장 원내 제 1정당 내에 자기 세력이 주류고 대부분이고 같이 경선뛰는 유력한 다른 후보중 한명은 은근히 자기 방어해주고 밀어주고 있는데 그저 백수라고 아무것도 아닌양 얘기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17/01/08 16:26
지자체장이나 현직의원이면 아무 직함 없는 백수보다 월등히 유리합니다. 단지 그 유리함으로도 차이를 매꾸기 어려울 만큼 차이가 날 뿐이죠. 문재인이니까 이런 패널티를 극복 가능한거 뿐인데... 솔직히 요즘 후발주자들이 징징거리는거 마음에 안들거든요. 본인들은 내가 문재인보다 못한게 뭐냐 같은 대선주자 대우해달라고 하는데 정작 행동은 본인들이 불리하니 페널티 주세요 하는 꼴이니 원...
17/01/08 16:31
노무현의 정치적 자산만으로 승부봐서 박살이 난게 12년 대선이었고 그 이후 그때의 후광은 상당부분 날라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는 5년동안의 정치적 고난을 통해 자신의 지지층을 끌어 모았다고 판단합니다. 때문에 사람들이 이제 친노의 수장이 아니라 친문 그리고 더민주의 대표주자로 인식하는 것이지요. 이제 문재인은 노무현의 후계자가 아니라 김대중 노무현 다음을 이어갈 더민주의 상징으로 보는거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후광으로만 지금 자리를 유지했다면 지금 안희정 지사가 이정도로 힘을 못쓰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17/01/08 15:07
왜이리 날 선 반응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조금있으면 경선에 돌입할거고 거기에 맞춰서 상대 후보에 네거티브를 가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마치 이게 무슨 큰 죄를 지은것 마냥 비난을 받네요 흐흐 저게 아에 허위사실로 상대 후보를 비난하는 내용도 아니고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제시할만한 수준의 네거티브고 앞으로 문재인 후보는 저기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내고 반박하면서 자신을 검증해나가면 되는것 같은데 박원순은 마치 문재인의 영원한 동지였지만 통수를 친 것인 마냥 호도하는게 우습네요
17/01/08 15:11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제시할만한 수준의 네거티브] 이 문구에 동의 안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최박게이트 책임이 문재인에게도 있다는데 그 말을 얼마든지 가능한 네거티브라고 보는 야권 지지자가 몇이나 있겠습니까. 게다가 그냥 그 시기에 정치 했으니 최박게이트 책임이 문재인에게도 있다는 논리면 박원순이 책임이 없을 이유는 또 뭔가요.
17/01/08 15:39
글쎄요 기사 전문에 최박게이트의 책임이 문재인에게 있다고 할만한 기사는 없습니다
[그동안 정치를 잘 했으면 촛불민심 됐겠느냐] 라는 멘트는 야당이 주도적으로 이번 정국을 이끌었어야 했는데 촛불민심에 편승했다는 비판으로 들리는데.. 야권에서 자주 제기되었던 문제의식이고 거기에 대한 반박과는 별개로 충분히 그렇게 말할만 하다고도 봅니다
17/01/08 16:13
그거야말로 다른방향의 해석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촛불민심의 원인이 최박게이트인건 너무나 명확하고, 촛불민심의 책임이 문재인에게도 있다는데 이게 다른 방향으로 해석이 됩니까. 게다가 그 앞부분에 여의도 기득권이라고 부연설명도 들어가있네요. 기득권 정치인으로서 촛불민심에 책임이 있다. 전 이 부분이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만약 아냥님 의미대로 말하고 싶으면 그렇게 읽히게 썼어야죠. 촛불 정국에서 야당이 주도하지 못했다 이런식으로요.
17/01/08 16:31
촛불민심의 책임이라는 이야기가 왜 최박게이트의 책임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최박게이트의 책임과 촛불민심의 책임은 엄연히 다릅니다 최박게이트의 책임이 문재인에게도 있다는 말은 그 어디에도 없고 그렇게 해석될 여지도 별로 없어보이는데 왜 계속 촛불민심의 책임이 문재인에게 있다는 이야기가 흔히 야당이 여당에게 말하는 최박게이트의 책임이 되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분명히 촛불민심이 일어나고 문재인에게 초반에 가해졌던 비판은 지지율이 가장 앞섬에도 행동이 뒤늦었다였습니다 몸을 사린다는 비판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나오기 전까지 최박게이트 이후 문재인은 어떤 정치적 행보도 보이지 않고 칩거중이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반사이익을 이재명시장이 얻은것도 확실하고요 거기에 대해서 충분히 비판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게 갑자기 문재인이 최박게이트의 책임을 진다는 엉뚱한 이야기로 곡해되는거 같네요
17/01/08 16:36
저도 아냥님이 왜 본문에서 박원순이 하지도 않은 말(ex 행동이 뒤늦다)을 끌어서 그 문장을 해석하시는지 궁금한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박원순 멘트 자체를 다시 봅시다.[그동안 정치를 잘 했으면 촛불민심 됐겠느냐] 라고 말했고, 이 말은 곧 [문재인이 정치를 못해서 촛불민심이 됐다]는 의미입니다. 설마 됐겠느냐를 또 다르게 해석하시진 않겠죠.
그런데 촛불 민심이 왜 발생했죠? 이걸 따져보면 저 문장의 해석이 다르게 됩니까?
17/01/08 16:45
촛불민심이 발생한건 그냥 단순히 최박게이트가 터졌기 때문에 나왔다가 아니라
최박게이트가 터졌지만 이걸 기존의 정치권, 여의도정치에서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민들이 나왔다가 되는게 맞겠죠 그냥 최박게이트 터졌다고 사람들이 부랴부랴 촛불집회를 시작한건 아닙니다 기존의 정치권에 대해서 비판하는 말들, 촛불민심보다 느린 정치권의 흐름을 말하는거 같은데 왜 계속 박원순의 저 말이 뜬금없이 최박게이트의 책임을 묻게 되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17/01/08 16:52
전 아냥님의 주장대로 해석한다 해서 뭐가 바뀌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동의가 안되지만, 그런 의미로 해석된다고 칩시다. [최박게이트가 터졌지만 이걸 기존의 정치권, 여의도정치에서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민들이 나왔다] 이 말대로 해석하면 최박게이트를 터트린 집단은 따로있는데 그 해결을 못한 문재인에게 책임이 있다는 소리군요. 대관절 문재인이 정치 혼자하는것도 아니고 박원순도 그때 국무회의까지 참여하는 서울시장에 민주당 중역이었는데 본인은 해결 못하고 뭐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똥 싼사람은 따로 있는데 닦는 사람이 제대로 못닦았다고 시민들 나온 책임까지 문재인에게 묻는게 새누리당 주장과 뭐가 다른지 전혀 모르겠네요. 아냥님 생각엔 이게 새누리당 주장과 무슨 차이는 있습니까?
17/01/08 16:57
아뇨 최박게이트가 터지고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나오기 전까지 대선지지율 1위의 후보가 관망하고 있다가 민심에 막상 불이 붙으니까 뒤늦게 등장한거 아니냐 하고 비판할 수 있지요
이게 무슨 큰 죄를 묻는것도 아니고 단지 문재인 후보의 리더쉽에 의문을 제기하는건데 왜 이게 하면 안되고 할수도 없는 비판입니까 흐흐 문재인후보의 리더쉽으로 조기에 이 문제를 수습하지 못했냐고 물어보면 안됩니까?
17/01/08 17:08
한 3~4회에 걸쳐 같은말을 서로 반복중이니 서로 말을 더 하는게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하려는 말은 1. [대선지지율 1위의 후보가 관망하고 있다가 민심에 막상 불이 붙으니까 뒤늦게 등장한거 아니냐] 이런 멘트가 본문 기사에도 없고 박원순이 그런말을 한적도 없으며 논리적 인과관계도 없는데 무슨 근거로 이렇게 해석하시는지, 2. 수습을 못한다고 문재인 리더십을 욕할거면 그 시점에서 대한민국 최대의 1000만도시 시장으로서 국무회의까지 참가하던 분은 리더십 발휘 안하고 어디 휴가가계셨는지 이 두가지입니다.
17/01/08 17:21
tjsrnjsdlf 님// 아니 그러니까 촛불을 들고 사람들이 나오는건 결국 문재인을 비롯한 기존의 정치권이 최박게이트를 해결하지 못했냐가 아니냐는 말이고 그게 [그동안 정치를 잘 했으면 촛불민심 됐겠느냐] 이 말인거고 박원순시장이 뭘 했냐는것 보다 지지율 1위 후보에게 뭘 했냐고 묻는게 그가 그때 뭘했냐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17/01/08 17:43
무슨 상관이 있냐니... 박원순은 대선 안나올건가요? 이거 지금 박원순이 대선 나오겠다면서 하는 말입니다. 무슨 제3자의 발언처럼 말하시네요. 자신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비판을 문재인에게 하는게 대체 무슨 의미죠? 나는 잘났고 너는 못났다고 말해야지 나도 못났고 너도 못났다? 그럼 이 말의 의도는 뭐죠? 우리 둘다 정치 그만하자?
17/01/08 18:07
tjsrnjsdlf 님// 아니 지위가 다르지 않습니까 당시에 문재인이 할 수 있는 것과 박원순이 할 수 있는것은 엄연히 달랐고 그래서 문재인은 당시에 뭘 했냐고 리더쉽을 묻는건데 그게 왜 둘다 정치 그만하자가 됩니까
그걸 물어보는게 박원순이 꼭 뭘 했어야만 물어볼 수 있는것도 아닐텐데, 그리고 서울시장으로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존 여의도정치에 대해서 비판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7/01/08 15:14
아뇨 전혀요
그냥 박원순의 저 대사가 명백한 실수인거고 저도 박원순 예전부터 몇몇 사건이나 언행 때문에 검증이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이딴소리 하고있으니 문제죠 본문기사 내용에서 박원순이 주장하는대로면 구의역 비정규직 청년사고사는 박원순 책임입니다 그래서 환경개선이 얼마나되고있고 하청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있는지 전 전혀모르겠습니다
17/01/08 15:30
네 포스트잇 붙이는것도 좋지만
장기적으로 제2의 구의역 청년이 없도록 즉각적인 조치와 재발 방지를 했어야하는데 그게 참 답답합니다 사람목숨이 제일 귀한건데 사실 그때 책임 사퇴 어쩌고했던 인간들 지금도 딴곳에서 복직하는걸로 아는데... 씁쓸합니다
17/01/08 15:38
사실 즉각적인 조치라는 게 민주주의 사회에선 참 힘들죠. 어딜가나 절차라는 게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딱히 박원순 시장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는 감시를 해야하는 언론이 이런 건 인기가 없다고 안 들여다보는 게 별로 마음에 안드는거고요.
17/01/08 15:42
박원순 본인에게 흠결이 있다고 해서 상대방에 대해서 네거티브를 못하리라는 법도 없지요..
본인에게 문제가 제기된다면 거기에 맞춰서 본인이 반박해야 할 부분이고 반대로 상대 후보에게 문제의식을 느끼고 비판한다면 또 그것나름대로 충분히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내가 서울시장으로서 이런이런부분을 잘못했다고해서 나는 입닫고 내잘못만 방어해야 하란 법은 없지요..
17/01/08 15:47
제가 님 말씀에 반대되는 듯한 의견을 남기게 된 이유는 [박원순은 마치 문재인의 영원한 동지였지만 통수를 친 것인 마냥 호도하는게 우습네요] 라는 말씀 때문입니다.
전제가 잘못되었다는거죠. 1. 박원순의 오늘 워딩은 뜬금없고, 맥락이 없어서 까일만 하다. 2. 저는 박원순이 문재인의 편이 아니고, 박원이나 문재인이나 둘다 [국민의 편]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번의 박원순의 저 삽질은 그러한 제 생각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대사입니다. 그래서 까고있어요. 그래서 저는 님의 댓글과는 의견이 다르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17/01/09 16:25
사실 그렇죠 차기대통령이야 지금 선거가 빨라질것같은 형국과 현재 지지도로 이야기나 예측이 나올만 하지만
차차기의 경우는 차기대통령으로 유력한 문재인이(또는 다른 경쟁후보들이) 대한민국을 한층 더 박살내놓을지 어떻게든 지금보다 낫게 수습해놓을지에 따라서 휙휙바뀔테니 얘기나오는거 자체가 좀 이상하죠
17/01/08 15:09
안희정에게도 밀리니 급해진거죠. 차차기마저 불투명해졌으니... 여차하면 나가고도 싶은 모양인가봅니다. 이럴때 보면 자리라는게 참 무서워요. 천천히 혹은 적당히 갈수가 없는 건지...
17/01/08 15:17
이재명 시장이 이런 말 하면 인정이라도 해주겠는데 박원순 시장이 이런 말 하면 뭔소린가 싶죠. 지지율만 보니까 자기가 언더독인줄 아시는건가.
17/01/08 15:25
역시 정치인 깜냥은 대통령병 걸려봐야 정확히 알 수 있는듯.
대통령병 걸리니 김부겸, 박원순, 이재명 다 자기들 수준 인증하고 있네요.
17/01/08 15:27
전 까더라도 좀 지켜보구 나서 싸잡아서 까렵니다. 이번 근혜순실 사건을 보면서 느낀게 항상 뭐든지 전체를 다 봐야 된다고 느낌. 추미애대표 계엄령 얘기도 그렇고...박원순시장님 그동안 잘하신것도 많으니 일단 좀 지켜 보렵니다. 단순 네거티브인지 아니면 다른 근거가 있는지 일단은 지켜보렵니다.
17/01/08 15:32
정치 감각이 진짜 제로네요. 저런 말을 하려면 일단 민심을 어느정도 가져온다음에 해야죠. 유동인원 1000만 촛불의 장소가 바로 서울이고 서울시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해줬잖아요. 근데 그거 못받아먹고 문재인 이재명한테 줘놓고 이제와서 기득권 운운하면 안 먹히죠 당연히.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문재인 지지율이 워낙 압도적이다 보니까 쉽지 않았겠지만 박원순이 역할도 많이 했고 틀린말 한건 아니다라는 사람도 나올 수 있었겠죠. 근데 지금 상황에서 저런말을 하니까 쟤는 왜저래 노뜬금 이상의 평을 받기 어렵죠. 낄데 끼고 빠질때 빠지는걸 잘 해야하는데 낄때 빠지고 빠질때 끼니 더이상 정치생명 이어나가긴 글렀습니다.
17/01/08 21:33
박지원이 추하게 자화자찬하고 나선거랑 같은 꼴이죠. '공이 있다고 대우받는게 아니구나'를 깨달은 것까진 좋은데 대우받는 법은 모르고 마음은 급하고.
17/01/08 15:46
이재명은 진정성이라도 있지..얘는 뭔가요? 여당 지지자들이 박원순 비판할때, 그래도 너희보단 낫지 않느냐 라는 생각이었는데...그냥 당만 다른건가요? 아..요즘 대통령 개나 소나 하는건가 봐요. 지지율 5% 미만 짜리가 나대는게...라고 비판한다면, 박원순의 저 바판보다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17/01/08 17:49
대한민국 보수는 떡고물 앞에선 단합합니다. 지금 친이 친박이 갈라진건 최순실게이트라는 유래를 찾을수 없는 사태로 균열이 간거구요. 박근혜 정권때 친박비박 싸워대도 이번사태전까진 어쨌든 같이 가잖아요.이명박 박근혜가 그렇게 죽을듯이 싸워도 지난대선때 이재오 정몽준 등 소위 비박이라는 사람들은 부산에서 박근혜 띠두르고 구호외치고 그랬어요. 보수라기보단 이익집단이기 때문이죠.
17/01/08 17:54
두차례 있어왔던 공천학살을 생각하면 이건 단합을 했다기보단 그냥 승패가 화끈하게 갈려서 밟힌거에 가깝지 않나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17/01/09 10:55
보수는 늘 분열했는데 보수의 파이가 크다보니 분열해도 문제가 없는거였죠. 이인제, 이회창, 친박연대 미래연합 민국당 솔직히 진보보다 더 분열한게 보수였어요..지난 대선이 유일하게 보수 대연합이였는데 그에 따라 진보도 대연합했죠.
17/01/08 16:06
문짝 떼다쓰고 빵구난 양말이랑 뜯어진 구두 대놓고 보여주고 다니는거 자체가 구태 정치인 끝판왕이죠.
시장직 잘한단 얘기 나왔던것도 초반뿐이고 지금 박원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씨X아저씨랑 가난한척 가식떠는 아저씨 빼면 없다는게 한심할 노릇이죠 반기문의 나처럼 높은사람이 지하철 타고다녀요~ 하는거랑 다를바가 하나없어요. 박원순 이사람도 갈수록 새누리당 안들어간게 아니라 못들어간 사람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17/01/08 16:23
야권 끼리는 적을 최대한 만들지 않는게 좋은데...
문재인 지지자들의 힘받기가 어려워서 박원순은 앞으로 좀 힘들겠네요. 이번엔 어차피 힘들 상황이었는데 왜 저런 도움안될 행보를 하는 건지.. 아니면 박원순에게도 문자가 많이가서 화가 좀 난건지..
17/01/08 16:24
선거철에 네거티브하는거야 상수죠.
하지만 네거티브도 정도가 있고, 그 정도에 따라 반응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보고서 가지고 시작했다 이제는 지지자 탓으로 넘어간 김부겸의 네거티브나, 이번 박원순의 네거티브나 보수언론 대선프레임에 도움만 줄 뿐이죠. 지지자들이 짜증나는게 당연한겁니다. 안희정이 성공적인 네거티브를 하고 김부겸이 성패야 어찌되었든 매스컴 타니 박원순이 몸 달은게 분명한데, 이건 명백히 실패한 네거티브에요. 누구한테도 도움이 안되는. 정치에 절대는 없다지만 손학규, 김두관은 이미 천장이 분명하고, 박영선은 서울시장 할려면 엄청 고생할겁니다. 아예 당을 떠날거면 몰라도 왜 지지자들에게 버림받을 네거티브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17/01/08 16:33
박원순은 결국 손학규의 테크를 밟으리라 보는게
정치인 개인의 대중적인기에 비해 체급만 커졌죠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이런 경우, 자신의 역량 = 체급으로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아서 정치생명 끝나는 그날까지 극복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러니 계속 대중과 유리된 무리수가 나오게 됩니다.
17/01/08 17:07
여기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야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되기 바라니깐, 최소한의 휴우증으로 문재인이 후보가 되고, 대통령 되길 바라겠지만
다른 후보입장에서는 절대로 안될 일이겠죠. 구세대의 마지막 자식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을 이어받고 계승하겠다는 사람이, 그리고 아직까지는 2002년 노무현 정부를 뛰어넘는 무언가가 없는 상황에서라면, 다른 후보 입장에선 분명 기득권 혹은 구세력이라고 주장하기에 충분하죠 일리가 없다는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선 내내 따라 따닐겁니다. 노무현, 지난 대선 패배 책임, 그리고 총선 광주 발언.. (개인적으로 전 총선 광주 발언 이후, 문재인 후보에 대한 환상은 버렸습니다. 문재인은 메시아가 아니라는 것을요. 지금은 차악의 개념으로 그나마 보고 있지만요.)
17/01/08 17:08
경선에서조차 한자리수 이상 확보할 가능성도 안보이니 입 털어보는것 같은데..
뭘해도 못이기니 막말이라도 해보자라는 전략이라면 뭐 그러려니 해줘야죠 크크 차라리 반기문 따라가서 총리라도 시켜달라고 하는게 빨라보이는데... 안그래도 요즘 박원순 시장 행보가 영 별로였는데 그냥 이제 잊고 살아도 되겠네요.
17/01/08 17:18
서울시장 자리도 천운이 겹치고 겹처서 얻은 자리인데 대권에 눈이 돌아가니 할말 못할말 똥오줌 못가리고 막 지르네요 인간 박원순의 밑바닥 아주 잘 봤습니다
17/01/08 17:33
역대 야당 대선 후보군 중 가장 다양한 인물들이 후보로 있어 자랑스러웠는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나 보네요. 한명은 상대편 지지자지만 잠재적 자신의 예비 지지자를 빠로 몰고, 또 한명은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하네요.
문재인의 기득권이라... 불과 1년전 여기저기 내부 총질만 받던 그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네거티브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네거티브가 힘을 받으려면 잠재적 지지자들이 인정할만한 것이여야 합니다. 일단 까고본다? 그 대가는 자신에게 언젠가 비수로 꼿힐 겁니다. 그래 이래야 민주당이지...
17/01/08 18:26
최근 숙부님께서 NGO 활동을 하시다가 박원순 캠프 들어가셨다는 소식을 접해서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자신있게 거르겠습니다 시장님.
이 발언은 너무 나갔네요.
17/01/08 18:48
납득이 가는 까기를 시전하던가, 아니면 문재인도 같이 똥칠하며 싸워줘야 의미가 생길 것 같은데 저 발언에 문재인이 대응할 턱이 없으니 망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7/01/08 18:59
가만히만 있어도 알아서 죽일놈들 만들어 주니 편하게 대통령 해먹겠네요. 거기에 위기감 느낀 인간들은 알아서들 또 자폭해주고. 친구 잘만난게 이렇게 좋은 겁니다. 뭐 삶의 궤적 얘기들 하는데 정계 입문하기 전 삶의 궤적 좋았던 사람은 또 있죠. 국당에. 헌데 거긴 친구를 잘 만나지 못해서.
17/01/08 20:38
자꾸 차차기를 노려야되는데 차기를 노려서 문제죠 멍청하게 차기는 가망이없습니다. 네거티브로 이미지는 이미지대로 깍아먹어서 차차기도 기회나 될란가 모르겠습니다 전국구가 아닌데 자신들이 전국구로 착각하고 차기를 노리는지
17/01/08 21:15
이 방법이 효과적이고 않고를 떠나서 정치판에서 차차기만큼 의미없는게 또 있을까요?
이번에 참고 차차기를 노려야하는 분들은 직설적으로 말하면 넌 영원히 하지마랑 똑같은 말을 하고 계신겁니다. 전 지금까지 대선에서 차차기를 노려서 된 케이스를 한번도 못봤습니다. 이와달리 깨지더라도 승부를 걸어 지지자의 결집을 이끌고 당대에는 패하더라도 결국에는 대통령 해먹은 케이스는 꽤 봤지만 말이죠. 일단 김영삼과 김대중 모두 양보없이 밀고나가 패배했지만 결국에는 대통령 했고, 박근혜도 이명박에게 깨졌지만 결국에는 대통령 했죠 박원순이 좋건 싫건, 서울시장 찍고 그 다음 목표를 대통령으로 하는게 이상한것도 아니고 실제로 목표가 대통령이라면 지금 승부를 걸어야하는게 당연한겁니다. 차차기를 위한 타협이란 정치판에서 굴복이란 단어와 동의어이고, 그 순간 정치인생 끝난겁니다. 적어도 지금까진 그랬어요 안철수만해도 지난 대선에서 단일화안하고 끝까지 싸워서 깨졌다면 당연히 낙선했겠지만 적어도 지금 국민의당보단 훨씬 그럴듯한 세력을 가지고, 이번에는 제대로 대선을 노려볼 수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그는 굴복했고, 그로인해 많은것을 잃어버렸죠. 정치판에서 양보해봤자 그걸 기억해주는 사람은 없어요, 이번에는 양보했으니까 다음에는 이라는것만큼 순진한 생각이 없습니다 양보는 결코 한번으로 끝나지 않아요, 한번하면 두번요구하고 세번요구하며 언젠가는 받아들일 수 없는것까지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때가서 갈라지면 남는것이 아무것도 없는거죠. 아예 밑으로 기어들어갈 생각이 아니고서야 양보는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됩니다. 근 몇년 사이에 박원순이 급격하게 세력을 잃어버렸기에 저 또한 지금 하는건 별 가능성 없는 몸부림이라 보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지금 이 선택이 조롱받을만하냐면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5드론이 제 아무리 허접한 전략이라하더라도, 몰리면 질러야 할때도 있는거에요 지금 박원순은 아무것도 안해도 못이기고, 정석으로 해도 못이깁니다. 그렇다면 더 크게 지더라도 지를땐 질러줘야죠, 목표가 대선이라면 지금 하는 행동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17/01/09 00:00
5드론은 이기는 방법중 하나죠 이번 워딩은 5드론 같은 빌드가 아니라 일꾼러쉬한 느낌입니다.못참고 저지른 자폭이에요 이건...
17/01/09 10:51
진심으로 대권을 노린다면 질러야 한다는 점엔 동의하지만 이렇게 질러서는 안됐습니다.
날빌도 상대가 당할만한 허점을 노려야 전략이지 언덕에서 입구 단단히 틀어막고 있는데 저글링이랑 드론만 가지고 때려박는건 멍청한 선택이죠. 박원순 지지자가 비슷한 체급이라도 되면 모르겠는데 이건 뭐 아예 척지고 가자는 수준이라... 심지어 문재인 대안이 자기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안희정, 이재명도 있죠.
17/01/09 14:58
저 역시 체급차이가 이미 너무 벌어졌기에 이 전략이 무쓸모일것이라는데는 동의하지만
만의하나라도 노리려면 뭐라도 하긴 해야죠 뭐 차라리 큰 실정을 했으면 사과를 하던 고치던 뭐라도 수를 써보겠는데 지금 박원순은 이것 저것 작은것들이 쌓여서 어느순간 지지율을 다 날려먹은 상태라 이 상황에서 아무것도 안해봤자, 당장 다음 서울시장조차 장담하기 힘들테니까요 숨만쉬고있어도 자기 밥그릇을 지킬 수 있었던 김두관 정도의 상황만 되었어도 이게 어리석은 선택이라 볼수도 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제 자리마저 날려먹게 생겼으니, 개인적으론 저런 행동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17/01/09 10:51
차기 노리는거도 의미가 있죠. 대표적인 사람이 정동영.. 자기 능력 안되서 대선에서는 대패했지만 어쨌든 경선때 개판안치고 끝까지 마무리 지어서 나름 참여정부 후계자가 되었죠. 물론 지가 그걸 발로 찼지만..
17/01/09 15:34
정동영 역시 결국에는 못버티고 나왔죠
이게 어쩔수가 없는게, 대선후보로 나올 생각을 할 정치인이면 자기가 대통령이 되었을때의 본인만의 플랜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선에서 타협하고 밑으로 들어가는순간 모든게 꼬이는거죠 본인은 양보하고 타협했으니, 다음에는 나에게 기회가 있겠지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양보받은사람 입장에서는 아니거든요, 꼬우면 남아서 제대로 붙지 그랬냐가 되는거죠 처음에는 양보나 타협 그 자체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지만 결국 하나 둘 요구하는게 늘어납니다 (물론 이 요구가 꼭 부당한요구를 말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본인 생각과는 다른걸 요구한다는거죠) 결국 본인과는 가치관이 다른 후보밑에서 이 모든걸 참아내며 다음대선까지 버텨내야 그나마 가능성이 생기는건데 어제까지 경선후보로 그리고 대선후보로 동등했던 사람이 어느순간 밑으로 들어가서 5년을 참는다는건 가능한 선택이 아닌거죠 어느순간 반드시 파탄이 오게 돼있습니다 그걸 알기에 양김조차 이제는 그만 군부독재를 끝내야한다는 그 열망마저 무시하며 각개전투를 치뤘던거구요 개인적으로 그래서 인간 안철수를 굉장히 높게 봅니다 그때의 대선 양보는 정치를 생각한다면 말도 안되는 판단이였고, 사실상 그 순간 대통령 안철수는 끝났다고 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의를 위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그런 정치인이 누가있느냐고 하면 없어요 한국정치사에서 그 정도 선택을 해줄 수 있는 정치인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거라고 봅니다
17/01/08 22:01
대통령에 대한 야욕이라면 뭐 쓸수있는 몸부림이긴 한데..
아마 민주당 정국에도 도움이 안될 것이고, 자신에게는 정말 도움이 안될 그런 수를 쓰는 거라... 그냥 이명박-오세훈이 만들어준 좋은 시장 자리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좋지 않을 런지. 욕심에 가득찬 사람에게 그것이 보이기야 하겠냐만은... 이런 수를 계속 두는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볼 수 있겠지만, 하이리턴은 요원하고 하이리턴이 오더라도 제 살 깎아먹기가 될 겁니다.
17/01/09 01:43
박원순 씨의 주장에 대해 직설적으로 대답해보자면
[응. 청산되야할 기득권 세력 아니야.] 당연히 최순실이랑 박근혜 등 권력에 붙어서 부역자 노릇 한 사람들을 청산해야되는거지 저랑 생각이 많이 다르시네요. 박원순 씨. 굳이 부역자 외에 누군가를 더 청산해야한다면 엉뚱한 사람한테 청산되어야한다고 말도 안 되는 손가락질하는 사람부터 청산해야하는 것 같은데요 ^^ 눈 앞에 권력 목표 밖에 없으시죠? 박원순 씨가 어쩌다가 경선에서 이기려면 그 어떤 네거티브라도 할 수 있다는 논리가 아니고서는 쉴드가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을까. [어차피 경쟁 아니냐. 경쟁에 착한 경쟁이 어디있느냐. 정치라는게 다 그런거다. 올바른 방향이고 뭐고 이기고 보는게 정치지.] 라는 생각에서만 이해될 수 있는 발언이군요.
17/01/09 10:15
'점잖게'와 '얌전히'의 반대 전략이 왜 '격렬하게', '논쟁적인'이 아닌 '비열한', '비난적인' 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관계와도 부합하지 않을 뿐더러 자기 입맛에 맞게 왜곡하려 표현하고 있네요. 이건 건설적인 비판과 경쟁이 아닌 비열하고 저열한 구태 정치 형태 그대로 입니다. 이걸 이해하시는 분들도 참... 이런 네거티브 전략에 익숙해진 것은 이해합니다만, 적어도 이런 시국에서 야권의 대선주자를 자칭하려면 이런 낡은 정치는 버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17/01/09 10:58
아무리 승부수 거는거라도 최소한 밑천을 남겨놔야 서울시장 한번더하든 차기를 노리든 할텐데 발끈러시로 올인해버려서 팬티까지 홀라당 다 날리면 앞으로 뭐먹고 살려고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17/01/09 21:42
인기 떨어진건 티나는 보여주기식 행정 그리고 결정적으로 스크린도어사건 대처가 크죠 그에 대비되는 강남역 사건 행보로 이 인간이 어느정도인지 알수 있었습니다. 남탓 하기전에 본인 행적부터 돌아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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