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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08 02:55:31
Name 세이젤
Subject [일반] 오늘자 그알은 개인적으로 조금 충격적입니다.
우병우 수석과 관련된 이야기를 푼 방송이였습니다.
그런데 본론보다 근거로 제시된 끝날때쯤 나온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경찰내부에서 특정한 라인이 있고 이 라인이 인사권을 좌지우지 했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여기서 가장크게 다가온 부분은 합격관련된 내용으로
수험번호가 있었고 점수관련된 이야기가 그 수첩에 적혀있었다는점이죠.


조금
추론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인사를 조정하려고 했던 노트에서 특정수험인의 시험번호가 있었다는건
뽑을때부터 어느정도의 개입이 있었을것이라고 추론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왜 그런걸 적었는지 이해가 안가니까요.
정말 우연히 그런게 적혀 있었다고는 생각하기 힘들죠.


즉 공무원을 뽑는 시험에 저런 입김이 작용했었다는이야기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어느정도의 성역이라고 생각하던. 국가직 뽑는 시험들 또한 공정하다는 생각이 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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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
17/01/08 02:57
수정 아이콘
지금 경찰공무원 준비하는 까페는 난리났더군요.
좋아요
17/01/08 02:59
수정 아이콘
사실 자료도 자료인데 자료 작성자가 제대로된 반론을 못하는 시점에서 거의 빼박이라고 봐야..-_-)
snobbism
17/01/08 03:10
수정 아이콘
저는 궁금한 부분이,
노무현이 박연차에게 뇌물을 받은 물증이 없다고 우병우가 말했다는 증언이 있는데,

부모님께서는 아직도 박연차가 줬다고 말했으면 받은거 아니냐...라고 하시는데
박연차의 발언만으로 뇌물을 받았다고 단정지을 수 있는건가요?

단정지을 수 없기 때문에 포괄적 뇌물죄라고 한 건가요?
17/01/08 06:27
수정 아이콘
증언이라는게 강압수사 만으로도 충분히 끌어낼 수 있는데다 앙심을 품은 사람이 일부러 이야기를 지어낼 수도 있는지라, 뭐라도 증거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증언만으로는 힘들겁니다.
아케이드
17/01/08 11:07
수정 아이콘
당연히 증언만으로 처벌 어렵습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미친X 하나 나서면 정치인들 다 감옥 집어넣게요.
입증이 어려워서 당시 검찰은 수사를 종결하려고 했는데, 이명박의 지시로 국정원이 논바닥 시계 유언비어 유포하고,
뭐가 있는 거처럼 질질 끌면서 끝까지 괴롭힌 거죠.

그래서, 자살여부를 떠나서 해당 사건은 일종의 사법 이지메이자 살인에 준하는 폭거라고 봅니다.
상상력
17/01/08 13:41
수정 아이콘
뇌물죄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물증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언만으로도 유죄가 나올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증언의 신빙성이 재판의 쟁점이 되겠죠.
17/01/09 08:41
수정 아이콘
가족이 받거나 빌린 돈이 있다는 것과 대통령 본인이 받은 것과는 다르죠.
본인이 받았거나 알고 있었다는 것에 대한 물증이 없었다는 말이겠죠.
가사 알고있었거나 직접 받았더라도 대가성이 없어서 불기소될 사안이었습니다.
17/01/08 03:13
수정 아이콘
내용도 충격적인데 오타도 충격적이네요.
자지우지 -> 좌지우지....
세이젤
17/01/08 03:26
수정 아이콘
너무 놀라서 오타가좀 민망한 수준이. 수정하겠습니다.
대장햄토리
17/01/08 03:16
수정 아이콘
진짜 나라가 어디서부터 썩어빠진건지..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이 썩어빠진걸 도려낼수있을지..
진짜 답도 안나옵니다..
아린사랑
17/01/08 03:17
수정 아이콘
줄세우는 시험도 이정돈데... 그냥 이나라는 면접하면 안될듯. 아니 그냥 이나라에서는 뭘해도 안뒬듯
17/01/08 03:18
수정 아이콘
진짜 이나라는 면접같은 정성평가는 지금은 절대로 아닙니다. 적어도 부패, 비리를 수없이 척결하고 또 척결하고 나서나 하면 모를까.
17/01/08 03:30
수정 아이콘
노트에 적힌 것처럼 필기 점수 조작이 가능한게 사실이면 진짜 큰일이네요.
무릎부상자
17/01/08 03:35
수정 아이콘
지금세상에 없는게 이상하겠죠

오히려 그 빽이 9급이란게 다행이랄까
17/01/08 03:39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저런자리조차 빽이 있는데
과연 다른자리는...? 하는 의문부터가...
세츠나
17/01/08 04:52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17/01/08 11:2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생각하는게 맞죠.
17/01/08 03:39
수정 아이콘
사시 행시면 모를까 권력도 없는 경찰이나 9급시험이
그나마 이나라에서 제일 공정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와 대박이네요
이런 썩어빠진 나라에서는 누구에게 권력이란걸 주면 안될듯
아라가키
17/01/08 03:43
수정 아이콘
우리가 느끼는 실망감도 이럴진데 현재 우리 고등학생들 공부 할맛 나겠네요 -_-
화이트데이
17/01/08 03:50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3년째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있는데, 이거 보니까 더 빡치네요.

건드리는 순간 나라 뒤집히는 꼴 볼 수 있는 '수능' 빼고는, 그냥 다 건드렸다는 소리군요.
sinsalatu
17/01/08 03:58
수정 아이콘
사실 수능만 건드리지 않을뿐
그보다 쉬운 부정입학은 널려 있어서 ㅡㅡ
누네띠네
17/01/08 04:53
수정 아이콘
굳이 수능을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좋은 대학 가려는게 결국 좋은 직장 얻으려는건데
뭣하러 이목 끌기 좋은 수능을 건드리겠습니까.
17/01/08 05:01
수정 아이콘
공시행시외시도 건드리는데 사시라고 건드리지 못할 것은 또 뭐가 있으며
또 수시논술및 면접을 건드리지 않았을 거라고 볼 이유도 없죠..
리스키
17/01/08 08:40
수정 아이콘
정시 비율 점점 줄이고 뒷구멍 만들기 쉬운 수시가 점점 확대되고 있죠
17/01/08 08:53
수정 아이콘
수능 건드릴 이유가 없죠. 정시 비중이 확 줄었는데.
17/01/08 05:27
수정 아이콘
또 책임자 몇사람 추려서 솜방망이 처발하고 끝내겠지요. 완전히 뿌리 뽑을려면 현재 고위관리직에 있는 인원들 99프로는 갈아 엎어야 하는데...과연 할까요????
IRENE_ADLER.
17/01/08 07: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학교 후배들과 이야기하면서 이제는 세상이 많이 변해서 인맥도 한계가 있다, 같은 값이면 아는 사람 뽑아줘도 떨어지는 사람을 뽑지는 않는다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어이쿠.. 제가 잘못 알았던 건지 세상이 퇴보한 건지 모를 일이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1/08 10:15
수정 아이콘
공무원 쪽은 그런성향이 덜할수도. 성과측정이 애매하니
김수영
17/01/08 08:32
수정 아이콘
이번 정권은 참...아마 한국이 망할 때까지 역대 최악의 정부로 남겠네요.
사르트르
17/01/08 08:44
수정 아이콘
경찰시험만 이러지는 않을테고요. 그래도 9급시험이 한국에선 공정한 시험인줄 알았는데 어디까지 썩었을까요.
17/01/08 09:01
수정 아이콘
학연, 지연은 현 시간 기준 나라 같지도 않은 이 나라에서는 평생 갈 겁니다.
미카엘
17/01/08 09:02
수정 아이콘
양파보다 더 한 사람들
도깽이
17/01/08 09:16
수정 아이콘
오엠알카드로 채점하는 객관식을 건드리지는 않았을테고 (설마?) 면접을 프리패스한걸까요?
킹보검
17/01/08 09:56
수정 아이콘
설마가 사람잡을 수 있는게, 정유라의 경우 조교를 시켜서 답안지를 조작했죠. 뭐 OMR 카드 조작도 충분히 있을법한 일입니다.
17/01/08 10:56
수정 아이콘
이 곳에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크크.
이미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많이 벌어졌는데요. 뭘.
17/01/08 09:23
수정 아이콘
대체 끝이 어디죠?
Sith Lorder
17/01/08 09:24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스님 한분께서 분신을 시도하셨다는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엘케인82
17/01/08 10:03
수정 아이콘
이게 자칭 보수가 원하는 이상향이죠.
17/01/08 10:47
수정 아이콘
가장 큰 피해는 저렇게 줄세워서 10명 합격시켰다면,
합격할 수 있었는데 탈락한 10명이 가질 수 밖에 없는
좌절과 재응시시 가질 최소 1년의 시간과 노력, 급여등이겠네요.
확실하게 처벌하고 저들 구제해줘야 할텐데 말이죠.
치킨너겟은사랑
17/01/08 10:55
수정 아이콘
경찰시험만 조작했을까요??... 다른시험도 했다고 봅니다.
킹찍탈
17/01/08 11:03
수정 아이콘
조작과 날조의 나라가 또...
경찰 수험생 카페 보니 난리났네요
던져진
17/01/08 11:09
수정 아이콘
대입에서 수능 비중 축소, 입학사정관 도입

외무고시 폐지 후 국립외교원 도입

사법고시 폐지 후 로스쿨 도입

현재 행정고시 폐지 및 무력화 시도

기득권층은 일관되게 정상적인 등용문을 무력화시키고

음서제도화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외로운사람
17/01/08 11:37
수정 아이콘
그 등용문 시험을 조작했다는 건데요 본문 내용은
부모님좀그만찾아
17/01/08 11:25
수정 아이콘
주갤보니 육사쪽도 군적성 검사때문에 이것도 문제 있는거 아니냐 소리 나오던데....
제 생각엔 거의 확정적이라고 보네요. 육사를 수능도 안보고 적성검사로 뽑는게 말이되나...
Korea_Republic
17/01/09 08:18
수정 아이콘
사관학교도 엄연히 4년제 학사 학위 주는 교육기관인데 수능을 안본다니 정말 충격이네요
아린사랑
17/01/08 11:54
수정 아이콘
그 누가 됬든

로스쿨 폐지 수시 폐지 면접폐지 공약하는 후보에 표던질겁니다. 그 누가됬든
17/01/08 12:03
수정 아이콘
다른시험까지 그랬다는건 증거가 없으니 일단 그렇다쳐도 이건 진짜 경시준비하는 사람들 인터넷에서 백날 키보드로만 난리칠게 아니라 날잡고 시위한번 해야할 정도 아닌가요..
17/01/08 12:33
수정 아이콘
전산조작 가능성 이라는 것도 충격적이고 김기춘부터 오늘날 우병우라는 괴물을 만든 사시제도, 폐지 정말 잘했네요. 기존 경찰시험도 다른 개선 방향이 있을까요.
17/01/08 12:42
수정 아이콘
제도가 잘못되었다기 보다, 제도를 기득권들이 오용한거죠.
시들지않는꽃
17/01/08 13:55
수정 아이콘
글세요 우병우씨도 본인에 신념이 조직에 의해서
좌절 됐을때 조직을 따를거냐 신념을 따를거냐에서
조직에 적응하기로한것처럼 사람이 문제다보다는
조직자체가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17/01/08 12:4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검찰 국정원 청와대경호실 개혁이 다 경찰권 강화로 귀결되던데, 경찰하는 꼬라지봐서는 걱정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7/01/08 15:08
수정 아이콘
경찰을 지역별로 쪼개 놀거라서 경찰권 '강화'이기만 한건 아니죠.
17/01/08 13:51
수정 아이콘
나라가 너무 망가져서 허허.... 차기 정부가 5년간 똥을 다 치울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다 박살을 냈어요. 이런 상황에서 개헌만이 살길이다!!를 외치는 얼간이들은 참...
Fanatic[Jin]
17/01/08 14:36
수정 아이콘
에이~순시리 헬스 트레이너가 바로 3급 꽂히는 세상인데 뭐가 더 놀랍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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