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1/03 21:13:05
Name 미친고양이
Subject [일반] 김재규 = 제이미 라니스터
안녕하세요. LOL 프로리그 때문에 PGR을 눈팅하기 시작해서 약 2년간 눈팅하다가
김재규에 대한 아래글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69289&divpage=14&ss=on&sc=on&keyword=%EA%B9%80%EC%9E%AC%EA%B7%9C

과 댓글을 보다보니 김재규가 제가 알고 있는 한 소설 속의 인물과 매우 겹쳐지는 것이 보여서 그에 대한 뻘글을 쓰고 싶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네. 그 인물은 제목에도 적혀있듯이 제이미 라니스터고요.

김재규씨에 대해서는 위의 글에 다양한 평가의 글이 있으니 본문에는 제이미 라니스터의 행적을

'김재규와 일치한다고 판단'했던 부분에 대해서만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억에 의존해 부정확한 지식으로 쓰여지는 글이기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제이미 라니스터

제이미 라니스터는 웨스테로스에서 서부를 통치하고 있는 라니스터가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서양 작위와 비교하면 대공의 후계자라고 할 만하겠지만, 웨스테로스의 이명이 '7왕국'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라니스터는 일반적인 대공보다는 더 넓은 지역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가문이죠.

라니스터 가문은 웨스테로스에서 매우 오래된 가문으로 7왕국 급을 다스리는 대영주들 가운데에서는 '스타크' 가문 다음으로 오래된 가문일 겁니다. 왕국의 부유함에 있어서도 많은 금광을 보유하고 있어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리치' 지역 다음가는 부를 뽑내고 있기도 하지요.
그런 대영주의 후계자로 태어난 제이미는 기사를 꿈꾸던 귀족 가문의 일반적인 후계자로서 자랐습니다.
네. 그의 쌍둥이 누이와의 비밀만 제외하면 말이죠. 그가 특히 숭상하던 기사는 '나인페니 왕의 전쟁'에서 활약했던 '블랙피시' 브린덴 툴리(롭 스타크의 외숙부이며, 소설과 드라마에서도 출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장 중 한명이죠.)와 '킹스가드'였던 '바리스탄 셀미'였죠.

그런 그의 인생이 꼬이게 된 계기는 동생이었던 티리온과 연관이 있습니다. 드라마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소설에서 티리온이 아버지를 살해하는 주요 동기로 작용한 사건이죠.
자신에게 컴플렉스를 잔뜩 가지고 있던 티리온이 길을 가던 농촌 처녀를 구한 것을 계기로 그 농촌 처녀, '티샤'와 비밀리에 결혼까지 한 사건이었습니다.

티리온을 가문의 수치로 여기고 있던 부군 티윈 라니스터였지만, 라니스터의 이름을 가진 자가 고작 농촌처녀와 결혼하게 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티윈은 제이미와 동조하여 티샤를 티리온의 동정을 떼기 위해 고용한 창녀로 조작한 후, 수모를 주며 쫓아내버리죠.

그 사실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었고, 티리온을 좋아했던 제이미는 티리온에 대한 죄책감과 기사에 대한 동경이 혼합되어, 가문을 이어야하는 자신의 위치를 버리고, 독신으로 평생 왕을 지켜야 하는 '킹스가드'에 자원하게 됩니다. 티윈 라니스터는 그에 분노해서 의절을 할 정도였죠.

하지만, 그가 모시게 된 왕은 미친왕 '아에리스'였습니다. 미친왕 아래에서 그가 가지고 있던 킹스가드와 기사에 대한 동경은 산산조각으로 부숴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대사건이 발생하죠. 바로 '로버트의 반란'이었습니다.

'아에리스'의 총명한 아들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던 왕위계승권자, '라에가르'왕자가 결혼한 부인을 내팽겨치고 북부의 영애였던 리안나 스타크와 사랑의 도피를 했던 사건에서 촉발된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건을 반란으로 만든 건 미친왕 아에리스였죠. 북부의 영주와 후계자를 불태워 죽이고, 후환을 없앴다며 북부의 다음 후계자였던 네드 스타크(아, 숀빈)와 로버트 바라테온(리안나 스타크의 약혼자였거든요.)을 내놓으라고 독촉하여, 그들의 대부였던 동부의 영주 존 아린이 결국 반란을 일으키게 만들었으니까요.

북부와 동부, 리버룬과 스톰랜드라는 4개 대영지가 반란세력에 합류하고, 서부는 중립을 지키고 있었지만 가장 부유했던 리치가 편을 들어주었기 때문에 이 반란은 진압할 만한 반란이었습니다. 북부의 병력이 합류하기 전에는 승승장구하고 있기도 했고요.

하지만 가장 강력했던 리치의 병력이 멍청한 대영주의 오판으로 인해 '스톰랜드'라는 성을 1년 이상 포위하는 개뻘짓을 하면서 병력의 우위를 상실했고, 국왕령과 도른, 그리고 위의 4개 대영지 중 국왕편을 든 중소영주(북부는 국왕파가 없었고, 동부의 국왕파는 걸타운이라는 동부의 한 영지에서 갈려나갔지만, 리버룬의 국왕파 영주들은 전투에 합류했고 그 중에서는 '대리' 가문이 가장 유명했었습니다.)의 병력은 '트라이던트 강' 전투에서 결정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희망의 왕자 라예가르마저 그 전투에서 로버트 바라테온의 철퇴에 사망했죠.(드라마만 보신 분은 그 뚱땡이 로버트가? 하면서 놀라시겠지만, 국왕이 되기 전 로버트의 무력은 매우 높았습니다.)

리치의 병력은 여전히 스톰랜드에 묶여 있었고, 나머지 병력은 트라이던트 강에서 전멸했습니다. 타르가르엔 가문이 7왕국을 점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병력인 드래곤은 100년도 전에 있었던 '드래곤들의 춤' 내란 이후 사라졌고, 로버트의 승리는 명확관화했습니다.

그러자 미친왕은 말 그대로 미친 계획을 세우죠. 무수한 와일드파이어를 수도 킹스랜딩 지하에 묻어놔, 로버트의 반란군이 수도에 입성하면 그걸 터트려 수도의 시민들과 반란군들을 모두 학살하겠다는 아주 거창한 자살계획이었습니다. 어차피 7왕국을 유지할 수 없다면, 로버트에게도 주지 않겠다는 심리였죠.

자신의 눈앞에서 최소 수십만이 죽을 대학살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고, 그 주동자는 자신이 지키기로 맹세했던 국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지도 저쩌지도 못하던 제이미의 시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죠. 바로 아버지 '서부'의 군대가 킹스랜딩에 입셩한 것이었습니다.

'서부'의 군대는 그동안 지켰던 중립을 버리고 국왕편에 합류한 척 입성했었습니다. 하지만 입성하자마자 가면을 벗어버리고 킹스랜딩을 약탈하기 시작하죠. 반란군의 막차를 타기로 한 거였습니다.

미친왕은 결심했습니다. 와일드파이어를 터트리기로.

이제 더 이상 시간이 없었습니다. 맹세를 지켜 아버지가 포함된 수십만의 학살을 방관할 것인가, 아니면 명예가 가장 중요한 중세 세계관에서 '킹스가드'가 '킹슬레이어'가 되었다는 오명을 뒤집어 쓸 것인가.

그리고 그는 선택했습니다.
---------------------------------------------

자 어떠세요?
PGR러 여러분들도 자이메와 김재규가 겹쳐 보이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불굴의토스
17/01/03 21:24
수정 아이콘
전 추미애(..)라고 생각했는데 김재규가 더 비슷하긴 하겠네요.
미친고양이
17/01/03 21:28
수정 아이콘
탄잘알 추미애씨는 바리스와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바리스는 타르타르옌 - 바라테온 양가를 모시고 있죠. 아니면 '리틀핑거' 페티르 바엘리시??
17/01/03 21:29
수정 아이콘
주진우가 취재한 김재규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bullpen2&id=6894376

김재규는 신군부에 의해 상당히 저평가 된 인물임은 분명합니다.
김수영
17/01/03 21:44
수정 아이콘
설명해주신 인물은 반드시 양자택일을 해야하는 상황이었고 냉정하게 보면 결과적으로 자신이 살기 위해서 한 선택이라 그닥 대단할 건 없어보이네요.

그에 반해 김재규는 몰락하는 미친 왕을 모신 것도 아니었고(흔들리고는 있었지만 굳건한 상태였죠)굳이 자기 목숨을 건지기 위해 양자택일을 할 필요도 없었어요. 그냥 시민들 대량학살당하든 말든 눈 돌리고 모아놓은 재산 챙겨서 조용히 살면 말년까지 풍족하게 살면서 지금의 친일파들처럼 자손대대로 부유하게 살수 있었죠. 하지만 그 모든 안정을 포기하고 박정희를 암살했습니다. 남을 위해 행동하는 것도 대단하지만 하물며 자기 피를 흘려가며 남을 위하기는 쉽지 않죠.

물론 김재규를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은 그냥 우발적 소뒷걸음치다가 쥐 잡았다는 식이지만요.
로즈헤어
17/01/03 21:48
수정 아이콘
김재규가 보안사령관 시절에 (방북 사실을 숨기고 방한한 게 탄로나 간첩 용의자로 체포된) 재일교포 유학생을 스스로 간첩이라고 인정할 때까지 고문했던 과거가 있더군요. (정황상 오해받아 체포되었을 뿐 실제로는 간첩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서중석 교수가 김재규에 대해 꽤나 호평하면서도, 이걸로는 김재규를 까던데... 제이미와 김재규를 비교하는 글을 왕겜 관련 커뮤에서 몇 번 봤던지라...... 탑에서 자기 비밀을 본 브랜을 망설임 없이 죽이려고 했던 일로 욕을 많이 먹는 제이미가 생각나더라고요.
17/01/03 22:03
수정 아이콘
그럼 박근혜 대통령이 대너리스라는.....
미친고양이
17/01/03 22:11
수정 아이콘
102// 박근혜 대통령은 비세리스입니다!!

김수영// 뭐, 이글은 해당 PGR글에서 김재규 개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에 미드 '왕좌의 게임'을 통해 어느정도 호감도가 올라간 제이미 라니스터에 빗대어 옹호하고 싶은 글로 쓰였습니다. 일단 말씀하신 부분이 맞는 부분이 있죠.
절름발이이리
17/01/03 22:16
수정 아이콘
그럼 박지만이 대너리스라는.....
겜돌이
17/01/03 22:18
수정 아이콘
확실한 건 단순히 유행따라 재평가되는 인물은 아니라는 거죠. 지금 디시에서의 김재규 드립보다 조승희 드립이 훠얼씬 더 유행한 거 같은데 조승희 드립은 이렇게 양지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중정부장에 올랐으니 무조건 나쁜놈 하기엔 열렬히 중정부장 자리를 원한 것 같지도 않고 중정부장으로서 어떤 과가 있었는지가 중요한 거 같네요.
17/01/03 22:49
수정 아이콘
드라마만 보신 분이라면 약간 공감이 어려울 수도 있을 듯합니다.
초중반까지 드라마에서의 제이미는 그냥 누이와의 사랑을 위해 명예와 상관 없이 잔인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사람으로 나오거든요.
브랜을 죽이려 한 것이야 누이와의 정사를 들키지 않아서라고 변명할 수도 있겠지만, 북부군에 잡혔다가 탈출하기 위해 자기 사촌을 죽인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지요. 기사의 명예를 중시하고 가문을 위한다는 래니스터 가문의 적자가, 잘 모르는 친척도 아니고 자신의 임시 종자까지 했던 가문의 사촌을 죽이고 탈출합니다. 그냥 싸우는 시늉을 하거나 부상만 입혔어도 비슷한 상황을 만들 수 있었기에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죠.
원작에도 없는 그 장면을 넣어서 저는 설정의 오류라고 생각해왔네요.
그렇게 물불 가리지 않고 비열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갑자기 브리엔에게 보여주는 동정심과 호의는 오히려 변덕으로 보일 지경이었죠.
물론 후반부에 가서 킹슬레이어의 오명을 뒤집어쓴 과정을 설명하고 과거의 잘못에 자책하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그 전에 좀 더 일찍 사촌을 죽인 것에 대해 가책을 느끼는 장면을 넣어줘야 했다고 봅니다.
계속 명예와는 동떨어진 모습만 보여주다가, 갑작스레 명예 운운하며 캐틀린과의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이 처음에는 정말 공감되지 않았네요.

어쩌면 드라마와 원작에서의 차이가 나는 제이미가 김재규씨와의 진짜 공통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매체 등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이 볼 때의 김재규씨는, 박대통령과 함께 권력을 누리다 거기서 밀려날 조짐이 보이니 술김에 총질을 한 사람이었는데,
요즘 재평가가 진행되면서 참군인으로 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점이 제이미와 비슷하네요.
위르겐클롭
17/01/03 23:36
수정 아이콘
유노낫띵문스노우
시작버튼
17/01/03 23:47
수정 아이콘
전 왕좌의 게임에서 제이미가 가장 좋더군요
브랜 떨어뜨린건 사랑하는 이와 자기목숨을 보존하기 위한 여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그 외엔 딱히 잘못된 행동도 거의 없고
오히려 살아있는 인물 중 참기사라고 할 수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죠
거기에 남들에 의한 오명 같은건 쿨하게 무시하는 성격과 츤데레적 배려심 같은게 포인트..
또하나 비록 근친이지만 다른 이성의 구애에도 흔들림없는 일편단심까지..
미친고양이
17/01/04 06:36
수정 아이콘
공룡// 드라마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캐릭터를 붕괴시켜버려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스타니스라던가....)

시작버튼// 저는 세르 브린덴 툴리, 블랙피시입니다. 뭔가 자기 기술이 확실한 중년의 포스가 느껴진달까
신의와배신
17/01/04 12:41
수정 아이콘
얼불노 이야기가 나오면 습관적으로 유돈노노띵 이라고 하고싶어집니다. 하지만 이글은 설득력이 있네요
은때까치
17/01/04 14:01
수정 아이콘
유돈노노띵이면 전지전능..... 죄송합니다
수면왕 김수면
17/01/04 14:26
수정 아이콘
끼어들어 죄송하지만;; 유노나띵 아닌가요..?
은때까치
17/01/04 14:29
수정 아이콘
유노나띵이 맞죠
수면왕 김수면
17/01/04 14:34
수정 아이콘
아, 이해했습니다. 개그였군요;;; 죄송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802 [일반] 7년차정치인 안철수 능력이 있나? [175] Gloomy15478 17/01/04 15478 2
69801 [일반] 안희정, 손학규 향해 “어떻게 동지가 해마다 바뀌냐” [71] ZeroOne10562 17/01/04 10562 6
69800 [일반] 외교관이 아닌 정치인 반기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35] wlsak6896 17/01/04 6896 0
69799 [일반] 김무성·유승민, 정직원 된 청소직원들과 떡국 신년회 [124] 아라가키12095 17/01/04 12095 1
69798 [일반] 문재인 '선두' 32.2%, 반기문21.3%로 격차 벌어져 [116] wlsak11055 17/01/04 11055 0
69796 [일반] 한겨레 기자 왈 '문재인' 대선 불출마 선언을 권하는 이유' [175] 삭제됨14860 17/01/04 14860 12
69795 [일반] 또 쓰는 제주 여행기 - 사라봉,함덕,다랑쉬오름,우도 [14] Emumu5841 17/01/04 5841 1
69794 [일반] 아이오닉 HEV 10000km 탑승 후기 (2) [9] AttackDDang9679 17/01/04 9679 2
69793 [일반] 항공 특가 이벤트(부제.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21] 치열하게8525 17/01/04 8525 1
69792 [일반] [팩트체크] 이재명 vs 전원책 '법인세 실효세율' 설전 [120] 킹보검12829 17/01/04 12829 2
69791 [일반] 새누리당 상황이 재밌네요. [48] 삭제됨11716 17/01/03 11716 4
69790 [일반] 정치신념 바꿀때, 뇌는 하늘 무너지는 고통 [36] 치열하게10849 17/01/03 10849 12
69789 [일반] 김재규 = 제이미 라니스터 [18] 미친고양이8366 17/01/03 8366 0
69787 [일반] 문재인 "북한, 불순한 의도로 허튼짓하면 용납하지 않겠다" [107] ZeroOne12997 17/01/03 12997 11
69786 [일반] 관대함입니까? [57] Gloomy9656 17/01/03 9656 5
69785 [일반] 특검 '최순실 수감' 서울구치소 압수수색 [36] 밐하10109 17/01/03 10109 14
69784 [일반] 오늘 만덕산 아저씨 관련한 소식들 [92] 어리버리12919 17/01/03 12919 3
69783 [일반] 미중갈등이 슬기롭게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4] aurelius5803 17/01/03 5803 2
69782 [일반] 신도림 강변 핸드폰 구매 가이드(세줄요약있음) [50] 계피75855 17/01/03 75855 11
69781 [일반] 트럼프 "북한, 미국 타격할 핵무기 개발 못 할 것" [39] 테이스터7667 17/01/03 7667 1
69780 [일반] JTBC '신년토론' 시청률 [73] 마음을잃다10450 17/01/03 10450 3
69779 [일반] 전원책 아닌 대안 보수 논객(스크롤주의) [114] 좋아요11878 17/01/03 11878 0
69778 [일반] 각 대선주자 호감, 비호감도 여론조사 [60] ZeroOne10846 17/01/03 1084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