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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07 09:52:28
Name paauer
Subject [일반] 몽환적인 해외음악 플레이리스트 (4)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써내려감을 밝힙니다.
최대한 최근 음악 위주로 그나마 잘 알려진 곡으로 너무 난해하지 않은 음악들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사이키델릭이나 몽환적인 음악을 하는 밴드/아티스트를  팀마다 한 두곡씩 추천해볼까 합니다.
굳이 장르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에는 거의 다 있는 음악들입니다.
음악감상을 위해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껴주시길 바랍니다.

1편: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67615
2편: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67902

이번 플레이리스트는 좀더 깊게 가볼까 합니다.
첫노래만 인디락을 던져놓고 제가 주로 듣는 일렉쪽으로 가는 패턴을 이번에도 사용할 생각입니다.

1. [Vampire Weekend]


뉴욕출신 인디밴드로 2008년 데뷔 앨범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이제는 거물이 된 밴드입니다.
여러가지 색깔을 내는 밴드라 지금까지 앨범채로 다 들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2. [Tycho]




일렉트로닉 음악중에서도 잔잔한 [Ambient] [IDM] 장르를 하는데 파워가 있으면서 너무 지루하지도 않은 음악을 만드는프로듀서입니다.
3번째 링크는 [Burning Man]축제에서 해가 뜰때 한 2시간짜리 세트인데 공부하면서나 백그라운드 음악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차있는 분들은 새벽 드라이브하면서 들으면 황홀하실겁니다.


3. [Zhu]




2014년 [Faded]란 싱글로 혜성처럼 나타나서 메인스트림 인기까지 맛본 뮤지션입니다.
하우스와 팝을 몽환적으로 섞어내면서 평단의 평가도 좋고 프로덕션도 굉장히 깔끔해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4. [Dusky]


런던출신 하우스 듀오입니다. 메인스트림으론 잘 알려져있진 않지만 일렉신에선 꽤 유명합니다.
일반인이 듣기엔 마이너하지만 몽환적인 음악 플레이리스트에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이 노래들이 맞다면 쭉 한번 파보셔도될 퀄리티 있는 프로듀서입니다.

5. [Bonobo]

다운템포의 일렉트로니카인데 소울과 재즈요소도 섞여있는 영국출신 프로듀서입니다.
찰진 킥드럼에 리듬감도 있으면서 가슴 찡하게하는 음악입니다.

6. [Kaytranada]


일렉과 힙합의 경계선에 있는 음악을 하는 프로듀서입니다. 재즈에 알앤비 풍까지 자유자재죠.
창의적인 드럼패턴과 자신만의 알맹이 있는 음악세계는 이번 데뷔 앨범 [99.9%]로 인정받습니다. 
데뷔앨범 평가가 좋아서 여러 음악평단들의 2016년 탑리스트에 많이 올라갔습니다.

7. [What So Not]


EDM 신에선 아주 잘 알려진 듀오였는데 [Flume]이 나가게 되면서 [Emoh Instead]의 솔로 프로젝트가 되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둘이 같이 있었을때 음악이 훨씬 좋았다고 생각하고 힙합 트랩 하우스 퓨쳐베이스를 적절히 섞는 그런 음악입니다.
힙합과 댄스뮤직의 요소가 많은 만큼 몽환스럽지만 클럽에서도 틀수있는 그런 음악들입니다.

8. [James Blake]

[Alternate R&B]의 끝판왕입니다. 너무 유명해서 아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2016년에 세번째 앨범이 나왔는데 역시 좋습니다. 근데 처음 두앨범은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처음 들어보신 분들 귀 삽니다 크크.

9. [Sufjan Stevens]


인디포크계의 끝판왕입니다. 
작년에 나온 [Carrie & Lowell]은 앨범오브더이어 수준이라는 극찬을 받았죠.
2000년부터 7개의 앨범이 있는데 이번 앨범이 맘에 드시면 디스코그래피를 따라 쭉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10. [Lido]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천재 노르웨이 출신 프로듀서입니다. 크게는 일렉/힙합을 섞은 음악인데 장르 하나에 딱히 국한되지 않습니다.
[Halsey]와 사귄걸로도 유명한데 최근 이별후 ep가 하나 나왔는데 이 곡들입니다.
지금까지 만든 음악은 꽤 많은데 유투브로는 많이 찾기가 힘듭니다. 사운드클라우드나 구글링이 필요한 미스테리한 뮤지션입니다.
http://lifeofpeder.com/
위 사이트 들어가시면 카녜의 [The Life of Pablo] 앨범전체를 리믹스한 곡을 들을수 있는데 추천x100 합니다.


11. [Miguel]



긴 설명이 필요 없을정도로 유명한 알앤비 뮤지션입니다. 
알앤비쪽에선 개인적으로는 프랭크 오션과 투탑으로 애정합니다. 이미 메인스트림 인기는 탑을 찍어봤다고 할수 있고
평단의 평가도 엄청나게 좋은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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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teMan
16/12/07 10:00
수정 아이콘
뱀파이어 위크엔드 정말 오랫만에 듣네요. 한참 듣다 안들었는데 흐흐 James Blake 노래 진짜 좋네요. 그리고 Miguel-Adorn 제 벨소리네요. 최고로 애정하는 뮤지션을 꼽아놓지는 않았지만 제가 자주 듣는 뮤지션을 꼽아보자면..The Weeknd, Miguel, Frank Ocean이네요. 저랑 취향이 조금은 비슷하신거 같네요. 좋은 음악 추천 감사요!
비형시인
16/12/07 10:01
수정 아이콘
faded 는 전 알렌워커 ....
요즘 몽환적인 노래 찾아듣는 재미가있더라구요
알렌워커 faded 도 그렇고
mike perry - the ocean도 좋고..
최근 도깨비 엔딩에 쓰인곡도 좋던데 정보가 없네요 stay with me랑 연결되어서 나오는..
즐겁게삽시다
16/12/07 12:47
수정 아이콘
우앙~ 추천 감사합니다!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얼음왕국
16/12/09 18:42
수정 아이콘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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