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0/12 15:44:15
Name 조타조아
Subject [일반] 최근 가장 추천할만한 미드, 더 나이트 오브 추천합니다.
제목은 더 나이트 오브

미드 좋아해서 이것저것 챙겨보는데 2016년엔 유난히 재밌는게 없더라고요.  
그러다가 꽤 괜찮은 미드가 나와서 소개합니다.

더 나이트 오브라는 미국드라마인데, 장르는 범죄수사라고 보시면 되는데 조금 특이합니다.

이건 1편만 봐도 쫙 빨려들어가는데 스토리 시작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미국에 사는 파키스탄계 대학생.
학교에선 그냥 범생이로 지내는데, 좀 알고 지내던 잘나가는 운동부 친구가 뉴욕의 멋진 파티에 초대해줍니다.
주인공은 그 파티에 꼭 가고싶지만 부모님은 못가게합니다. (무슬림이라 보수적이죠)
그리고 몰래가려고 차있는 친구를 꼬셔서 같이 가려고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취소, 그래서 주인공은 택시기사인 아버지 택시를 몰래 타고 뉴욕으로 갑니다. (가까운 거리)

그런데 주인공이 운전도 잘 못하고, 길도 잘모르니 길에 택시를 세우고 물어보는데 어떤 예쁜 여자가 빈택시인줄 알고 탑니다.
원래는 내리라고 할라했는데 예뻐서 태워주었고, 여자는 쌩뚱맞게 바다로 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근처 바닷가로 데려갔는데 어째분위기가 잘되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다가 여자집에 가서 술도마시고 그러면서 싸랑도 나누면서 자게 됩니다.
새벽에 주인공이 자다깼는데 부엌입니다. 어라? 그래서 집에 가려고 여자방에 가는데 여자가 칼로 수십번 찔려 죽어있습니다.
주인공은 당황해서 도망가는데 운전도 서투르고 당황하다보니 신호위반같은걸로 경찰에 잡혀서 경찰서에 갑니다. 그러다 이런 저런 상황때문에 이 친구가 범인으로 지목받죠. 그러면서 감옥에도 가고, 변호사 사서 대응도 하고 그러는데 더 이상 말하면 스포일러 같아 패스합니다. 위에건 거의 1편에 나오는 얘기라 적어봤습니다.

암튼 보면 간만의 수작명작이라 여기 소개합니다.
8부작으로 끝나니 주말에 몰아보시면 최고~^^
(HBO에서 만든거니 더더욱 믿고보면 됩니다.)

공식사이트는 여기
http://www.hbo.com/the-night-of/

이건 트레일러 영상이니 분위기를 보세요. 다들 연기가 쩝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tillAlive
16/10/12 15:48
수정 아이콘
미드 추천엔 무조건 추천이죠!!
예고편 보니깐 삘이 옵니다 크크
시험 끝나고 몰아 보겠습니다!!
Galvatron
16/10/12 15:50
수정 아이콘
역시 믿고보는 HBO.....내용도 좋지만 특히나 연기가 좋더군요.
여담이지만 새로 시작한 West World, 이게 엄청납니다. 2화까지 나왔는데 완전 후덜덜이에요.
배유빈
16/10/12 16:09
수정 아이콘
제작단계부터 기대감을 높이던 드라마였는데 지금까진 완전 만족입니다.크크
Galvatron
16/10/12 16:11
수정 아이콘
여러 시즌 질질 끌지말고 딱 한시즌 12에피정도에 깨끗하게 끝난다면 역대급이 될거같은 느낌이죠.
風雲兒
16/10/12 20:23
수정 아이콘
Hbo가 진짜 각잡고 만든 작품이라 그런지 웬만한 영화보다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거 같은데 영화를 리메이크 한 드라마의 한계를 언제 보여줄것인가.. 약간 불안하기도 하고 조나단 놀란과 j.j 에브람스라면 다르겠지 하는 기대감을 갖고 시청하고 있네요.
암튼 지금까지 방영된걸로는 역대급 오브 역대급 작품인거 같습니다.
Galvatron
16/10/12 20:25
수정 아이콘
저도 제발 로스트처럼 되지말길 바라는 중입니다.
조타조아
16/10/13 11:12
수정 아이콘
오 추천 감사합니다.
바로 다운받아놨습니다! 주말이 기대되네요!~~~
조타조아
16/10/13 11:16
수정 아이콘
전 여기 주인공이 이렇게 연기잘할지 몰랐어요.
레가르
16/10/12 16:26
수정 아이콘
믿보HBO 라면 역시나 봐야겠군요 흐흐
16/10/12 16: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재밌어보이는군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6/10/12 17:02
수정 아이콘
8부작으로 딱 끝나면 좋을텐데 시즌제 계약인건가요??

아니면 옴니버스식인지..
Galvatron
16/10/12 18:02
수정 아이콘
끝입니다
불같은 강속구
16/10/12 17:05
수정 아이콘
좀 설득력없는 장면도 있었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HBO의 진짜 위력은 얼마전부터 방영시작한 웨스트월드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조타조아
16/10/13 11:13
수정 아이콘
웨스트월드 추천을 많이 하시는군요. 덕분에 이번주 웨스트월드 들어갑니다^
16/10/12 17:37
수정 아이콘
이거 어떻게 보나요? 넷플릭스로 볼수 있나요?
불같은 강속구
16/10/12 18:03
수정 아이콘
HBO드라마는 넷플릭스에 없습니다.
국내방영작도 아니라서 그냥 어찌어찌 구하셔야 됩니다.
자막은 전부 다 잘 나와있구요.

넷플릭스 쓰시면 나르코스,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추천드립니다.
사실 기묘한 이야기는 저는 별로였는데 워낙 인기작이라...

그리고 혹시 브레이킹 배드의 팬이셨다면 그 스핀오프작인 '베터 콜 사울' 정말 강추합니다.
미워 할 수 없던 변호사 사울 굿맨의 이야기입니다.
16/10/12 18:12
수정 아이콘
마침 딱 지방내려갈 일이 생겨서 기차에서 뭐볼까 고민중이였는데, 너무 감사드립니다!!
16/10/12 18:24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질게 추천글보고 볼러스,기묘한 이야기,라스트쉽, 11 22 63, 이렇게 보다가 거의 다 봐가는데 다른것도 혹시 볼만한거 있을까요? 최근 3년 내의 작품들은 거의 안봤습니다.
16/10/12 18:59
수정 아이콘
쉴드,데미지, 트루 디텍티브, 나르코스, 와이어드,브레이킹 배드--->베러콜사올( 브레이킹 배드에 나오는 변호사 스핀오프), 덱스터,
16/10/12 20:2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한번씩 봐야겠네요
The real truth
16/10/12 19:12
수정 아이콘
최근에 시작한 미드
10월작
Divorce 부부의 이야기를 다룸
Timeless 시간 여행을 다룸
9월작
Speechless 장애를 겪고 있는 자녀를 돌보며 생기는 내적갈등을 다룸

완결 또는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미드
완결
Start up 가상화폐로 창업 하려는 사람/FBI/갱들의 이야기를 다룸

중반
Quarry 미국내 베트남 전쟁 참전했던 사람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다룸


개인적으로 Quarry,Start up >>Divorce>>Timeless,Speechless 순으로 추천합니다.
16/10/12 20:27
수정 아이콘
quarry 끌리네요 흐흐
Galvatron
16/10/12 20:26
수정 아이콘
트루 디텍티브 좋습니다.
The real truth
16/10/12 18:58
수정 아이콘
이 작품은 카메라 구도와 포커스만으로 얼마나 사람의 감정표현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외에도 올 하반기에 좋은 작품들이 많이 쏟아 졌는데, 스타트업 이 작품도 꽤나 재미있습니다.
1llionaire
16/10/12 20:17
수정 아이콘
미드 스타트업... 실리콘밸리 같은 드라마 다음 시즌 기다리기 지루한데 보기 좋겠네요.
16/10/12 23:07
수정 아이콘
이 미드 추천이 많군요
봐야겠습니다
너이리와봐
16/10/13 00:19
수정 아이콘
주말에 해야 할 일이 생겼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466 [일반] 재점화된 티아라 왕따논란 [359] Ahri20866 17/02/09 20866 2
70386 [일반] 가난이 도대체 뭐길래 [123] 해바라기씨12822 17/02/05 12822 113
70343 [일반] 사하라사막 입구 다녀온 이야기 [33] 지구와달6751 17/02/03 6751 21
70012 [일반] 대만의 택시기사가 한국인 관광객 성폭행, 외교부는 피해자에게 "자는데 왜 전화하냐" [86] 삭제됨14216 17/01/15 14216 8
70002 [일반] [영화공간] 2017년 개봉 예정 한국영화 기대작 Top10 [39] Eternity15748 17/01/14 15748 9
69996 [일반] [펌글]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64] bigname24344 17/01/14 24344 30
69831 [일반] 영화와 감기의 상관관계 [93] 마스터충달8535 17/01/05 8535 5
69772 [일반] 12/12 홋카이도 비에이 여행기 (사진 많음) [61] Fin.11092 17/01/02 11092 9
69741 [일반] Everybody 치킨의 해 [30] 박루미8747 17/01/01 8747 10
69681 [일반] 올 해 구매한 수많은 제품들의 간단한 리뷰 [24] 10868 16/12/29 10868 6
69450 [일반] 부산 싼타페 급발진 사고. 결국 운전자 과실이라고 하네요... [87] Secundo11747 16/12/16 11747 0
69076 [일반] 아직 진행중인 카운트다운(MBC 선택 2012) [12] 5937 16/11/30 5937 3
68577 [일반] 11월 09일, Ben님을 만나고 온 후기 [20] 언어물리9326 16/11/11 9326 3
68282 [일반] 정치인들 다 나빠.. [25] 모모스20139431 16/10/30 9431 13
68094 [일반] 알렉산더 [11] under76495 16/10/22 6495 25
67936 [일반] 낯부끄러운 실수... 여학생들 보는 앞에서 땅바닥을 뒹굴다. [33] 마음속의빛7894 16/10/12 7894 1
67931 [일반] 최근 가장 추천할만한 미드, 더 나이트 오브 추천합니다. [27] 조타조아19654 16/10/12 19654 7
67894 [일반] tvN 10주년 시상식이 끝났습니다. [44] 스타카토11169 16/10/10 11169 2
67840 [일반] [번역] 빠던의 미학 [61] becker71178 16/10/06 71178 197
67751 [일반] 말라리아와의 최후의 결전을 벌일 수 있을 것인가?... [26] Neanderthal5811 16/09/29 5811 10
67726 [일반] 35년만에 석방된 조디 포스터 스토커 & 레이건 암살시도자 [24] 어리버리11383 16/09/27 11383 1
67700 [일반] [영화공간] <비스티 보이즈>에서의 하정우 [25] Eternity10345 16/09/25 10345 4
67632 [일반] 김석류가 5년전에 올렸던 지진 이야기 [46] Leeka14519 16/09/20 14519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