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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8 12:10:48
Name 잠잘까
Subject [일반] [축구] 최근 K리그 및 국대 소식
안녕하세요. 

잠잘까입니다.



이번 주에 재미난(?) 축구소식이 빵빵 터져서 몇 개 가져와 봤습니다. 근데 여기에 쓰는 게 맞는질 모르겠네요. 스연게에 어떤 게시물이 허용되는 것인지 애매해서 일단은 여기에 올려봅니다.




1. 최후의 33R, K리그 클래식 상, 하위 스플릿 결정전


1.png
길고 긴 정규리그 여정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32라운드를 마친 K리그 클래식은 스플릿까지 1경기 남았습니다.

스플릿 리그는 33라운드를 마치고 성적으로 상, 하위를 나누고 2개 그룹에서 팀별 5경기를 통해 순위를 가립니다. 보통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면 성공을, 하위 스플릿은 실패라 여겨지기 때문에 중위권 팀들은 이 시기가 참 중요합니다. 마지막은 우승권과 강등권 팀이 중요하고요.

이미 전북과 서울, 울산이 스플릿A를 확정한 가운데, 제주가 상주를 5:1로 이기며 상위 스플릿을 확정했네요. 
스플릿 사이에 있는 성남과 광주는 나란히 패배, 전남은 아쉽게도 무승부에 그치면서 근 몇 년간 지옥같이 경험한 스플릿 막라운드를 또 겪게 되었습니다. 


이제 스플릿 분기에 있는 팀은

전남, 상주, 성남, 광주 4개 팀으로 (포항도 가능하긴 한데...성남전에서 최소 16골 정도 넣어야 해서 ㅠㅠ) 2팀은 상위 스플릿행, 2팀은 하위 스플릿행입니다.

잔여 경기는

전남 - 제주
상주 - 전북
성남 - 포항
광주 - 서울

전남은 이기면 자력 진출이지만, 상대가 제주라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광주를 제외한 상주, 성남은 다득점이 높은데, 이번 K리그 순위룰은 득실차보다 다득점을 우선으로 치기에 전남이 무승부를 거둬 승점동률이 된다면, 불리한 편입니다. 물론, 상주와 광주가 상대하는 팀이 전북과 서울이라 승리 가능성이 높진 않기에 (개인적인 생각으론) 무승부만 거두면 6위로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입니다. 이번에 상위스플릿을 가면 전남 구단 최초입니다.

나머지 팀들은 대진운이 문제입니다. 

성남은 포항 상대로 1승 1패
상주는 전북 상대로 1무 1패
광주는 서울 상대로 2패

를 거두고 있어서 그나마 성남이 유리한 편이지만, 결과는 신만이 알겠지요. 
마지막 33R는 10월 2일에 열립니다.






2. 포항 최순호 감독 부임

">

대형 통천이 걸린 인물이며(...)


http://www.mbn.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564942


스틸야드에 가면 항상 볼 수 있는 '족보 없는 축구는 가라'의 주인공이십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게 최순호 감독 부임 시절(2000~2004) 만들어진 거라 합니다. 현재는 포항을 나타내는 자부심(우승과 창단연도 등)으로 표현되지만, 당시에는 최순호 감독을 비판하기 위해 쓰여졌다고 하네요. 

포항의 감독 내력을 쭈욱 살펴보면 허정무 감독(93~95)에서 살짝 의문이 들고, 최순호 감독(01~04)에서 어?, 그 뒤 레모스(10), 최진철(15) 순으로 갸우뚱거립니다. 그나마 허정무 감독은 당시 국대 겸임(코치)이라 실드라도 칠 수 있지만, 최순호 감독은 포항 역사상 거의 첫 흑역사라 할 수 있기에 이번 부임 건으로 인한 포항팬들의 분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습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떠나있던 기간이 무려 5년이라, 다들 프런트의 행보에 의문을 가지고 있네요.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리그 남은 6경기는 포항의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그리고 잔류를 위해 힘쓴다고 하고 내년부터는 과거와는 다른 명확한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켜볼 일입니다.






3.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 발표


같은 날 월요일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amatch/news/read.nhn?oid=139&aid=0002062924

카타르-이란전 23인 명단
GK: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순태(전북현대),
DF: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부리), 홍정호(장수 쑤닝), 곽태휘(서울), 이용(울산 현대), 정동호(울산 현대), 오재석(감바 오사카), 홍철(수원 삼성)
MF: 정우영(충칭 리판), 김보경(전북 현대), 한국영(알 가라파), 손흥민(토트넘), 이재성(전북 현대),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기성용(스완지), 남태희(레퀴야),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FW: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김신욱(전북 현대)



중국-시리아전 제일 큰 논란은 23인 명단을 채우지 않았다는 것과 폼이 좋지 않은 몇몇 선수 차출 및 폼 좋은 해외파 몇몇 선수 배제, 교체 선수 문제 그리고 뭐 이런 거 다 따질 것 없이 결과가 좋으면 장땡이었는데, 최약체 2팀인 중국과 시리아에게 겨우(?) 1승 1무를 했다는 사실이겠죠.

이런 논란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4가지의 반성과 1차례의 당부를 들었는데요,


http://sports.news.naver.com/amatch/news/read.nhn?oid=109&aid=0003400978

1. 시리아전 이후 잔디 문제 거론은 부적절했다. (핑계로 비칠 수 있었다)
2. 시리아전 3번째 교체카드 실수(황의조 추가 발탁 이후 미투입)
3. 불필요하게 논란을 일으킨 20명 차출
4. (추가로) 국대 중심을 잡아줄 곽태휘 미선발도 실수.
5.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 등 국대 선수와는 걸맞지 않은 행동들 비판.


등을 인터뷰했습니다. 먼저 보수적이라 생각했던 슈감독이 이런 내용을 인터뷰했다는 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2차전 이후, 여론의 평가가 급속도로 냉각이 되었는데, 그에 걸맞은 인터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반면, 이번 인터뷰가 누가 봐도 보여주기식 인터뷰라 약간은 거부감을 나타내는 의견도 있는데요, 가령 몇몇 선수 인성 문제 거론 등은 굳이 그 자리에서 거론 해야 했나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이제 명단을 살펴보면,

눈에 띄는 건 K리그 선수들이 대폭 늘어났네요.

1. 권순태 : 현재 k리그 No.1 이죠. 신화용이 부상 및 부진을 겪고 있고 몇몇 팀들의 경우, 세대교체를 단행 중이라 현재 라이벌을 찾기 힘듭니다. 그리고 당연히 폼이 굉장히 좋고요. 물론 출전은 어렵다고 봅니다.

2. 곽태휘 : 국대 중심 수비 축이고, 다소 불안한 김영권, 홍정호, 장현수와 짝을 이룰 때 최고의 시너지를 일으키는 선수죠. 서울 경기를 집중해서 보지 않은터라 폼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출전은 어렵더라고 슈틸리케 감독도 말했듯이 대표팀 기강을 위해서도 필요한 선수라 생각됩니다.
3. 이용 : K리그 우풀백 일인자로 상주에서 죽지 않고(?) 끝내 폼을 유지한 채, 울산에 복귀했습니다. 예전부터 워낙 유명했지만 정교한 얼리 크로스와 준수한 스피드, 그리고 공격과 수비력이 모두 뛰어난 선수로 알려졌지요. 이번 대표팀에선 오재석 선수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정동호 : 본 포지션은 우측 풀백으로 알고 있는데 뽑힌 걸 보니 좌 풀백으로 쓰려고 하나 봅니다. 물론 좌우 동시에 쓸 수 있는 멀티자원. 아쉽게도 울산 경기를 주의 깊게 보지 않은 탓에 폼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홍철 백업이 유력하다고 봅니다.
5. 홍철 : 부상에서 복귀한 후 오랜만에 뽑혔네요. 윙철이란 별명이 있을 만큼, 수비력보다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 이번 중동 수비축구에선 과감한 오버래핑과 크로스를 자주 보여줄 것 같네요. 김진수, 박주호 모두 폼이 죽었기에 이번 대표팀 기회가 어쩌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장현수나 오재석 시프트를 가용하지 않는 이상, 주전 가능성은 높습니다.

6. 이재성 : 이미 탈 K리그 선수로 불리고 있고, 제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리그 MVP 후보로 손색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붙박이인 구자철이 아니었으면 공미를 볼 수 있을 텐데 측면으로 빠져야 해서 약간 아쉽긴 하네요. 1경기는 선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7. 김보경 : 기술은 현재 어떤 K리그 선수와도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납니다. 소위 '긁히는' 날에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언터쳐블로 생각되고요, 반대로 기복이 심한 게 단점. 만약 기성용 선수가 몸이 좋지 않다면 공미, 중미 후보로 출전할 것 같긴 한데... 과연 기회가...

8. 김신욱 : 요즘 최고입니다. 4명의 전북 스트라이커(동국, 에두, 종호, 신욱) 중 가장 폼이 좋으며, 그렇기에 대표팀의 새로운 공격옵션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용이 대표팀에 있는 것도(울산 한솥밥) 시너지가 날 테고요. 주전은 무리일 테고 석현준 교체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해외파도 선발되었는데, 남태희가 눈에 띄고, 안 뽑힐 거란 여론이 우세했던 오재석이 재승선했습니다. 제 생각엔 오재석이 감바에서 우측 풀백으로 뛰어났다고 들었기에, 이번에 본 포지션에서 명예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나머진 다들 잘 아실 거라 생각해서 패스.






4. ACL(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4강 내전, 전북 VS 서울


바로 오늘이죠. 전북과 서울의 ACL 4강 1차전이 전주에서 열립니다. (2차전 서울)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52&aid=0000000544 

서호정 칼럼 "전북의 1차전 준비에 특별한 것은 없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516&aid=0000000040

김환 칼럼 "서울의 원정 전략 '쓰리백-윤주테'."


위 2개 기사에 잘 나와 있네요.


이번 4강에서 승리한 팀은 서아시아 알아인, 엘 자이시의 승자와 우승컵을 다투게 됩니다. 엘 자이시는 잘 몰라도, 알아인엔 14년 K리그 끝판왕 이명주와 국축, 해축팬 따질 것 없이 너무나 유명한 오마르가 있는 팀. 이번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터라 결승행이 유력합니다.

이와 상대할 동아시아 팀들은 창과 방패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골 수가 압도적이진 않지만, 폭발적인 스피드와 연계가 돋보이는 전북의 2선 자원을 막을 서울의 수비진이 화두인데요, 측면과 중앙 가릴 것 없이 전북 2선 자원은 너무 압도적이라 이를 어떻게 막느냐가 이번 경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3경기 동안 서울은 전북에 3연패 했는데 이 중 황 감독이 부임해서 치른 2경기에서 중원을 씹어먹혔터라, 고광민, 김치우 등의 측면자원과 부상에서 복귀한 수미 김원식이 키플레이어라고 보입니다.

최근 K리그 2연전에서 쓰리백을 가동한 황선홍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나 '무승부'란 단어를 꺼내지 않고 '1골'을 꺼냈는데요. 이 말은 2:1로 지더라도 원정 득점을 꼭 하겠다는 말이겠지요. 데얀과 박주영이 수비진의 체력을 빼고 난 뒤, 윤주태나 아드리아노의 기습 골을 노릴 거라 보입니다.

전북은 고질적인 중앙-센터백-왼쪽 풀백 정도를 제외하면 약점이 없다고 보이기에 이길 가능성이 높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 거의 전성기와 다름없는 김신욱을 필두로 최강의 2선 자원인 레오-재성-보경-로페는 모든 팀의 두려움 대상입니다. 4선수 모두 다 뛰어난 기술을 보유했기에 탈압박에 매우 뛰어나고 특히 로페즈와 김보경은 선수는 1, 2명은 능히 따돌릴 수 있어서 팬인 저로서는 사실상 가패경기를 예상합니다.

다만, (8강전 상하이 전에선 좋았으나) 올 시즌 전북은 수미 뿐 아니라 센터백에서 약점을 보입니다. 김형일은 종종 큰 실수를 종종 저지르는 선수고, 조성환은 과거보다 대인마크가 약해졌습니다. K리그 2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데얀에게 먹힌 골을 보더라도 조성환의 수비력이 문제였고요. 이호의 시즌 아웃으로 인해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수미 장윤호는 아무리 괜찮은 선수라도 아직 20세인 신예입니다. 기술보다 깡으로 밀어붙이는 선수이며, 그렇기에 카드 남발이 충분히 가능한 선수. 심판 성향에 따라 거친 플레이로 인해 후반전엔 소극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센터백 출신인 우풀백 최철순의 커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권순태의 슈퍼세이브가 항상(?) 필요합니다.

최강희 감독은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과거 최강희 감독 발언에 따르면, 팀이 잘나갈 때 크게 건드리지 않습니다. 시즌이 40경기라면 20경기까진 팀별로 모든 준비를 다 하지만, 그 이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요구합니다. 이번 경기도 그럴 가능성이 크고, 그렇기에 베스트11도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네요. 그나마 풀백(김창수, 최철순, 최재수, 박원재) 정도만 깜짝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정공법을 선택한 전북, 포백에서 쓰리백을 선택해 변칙을 선택한 서울로 굳어졌습니다. 아이러니한 건 최용수 서울 감독 시절, 정공법은 서울, 변칙은 전북이었는데 반대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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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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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Z
16/09/28 12:2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오늘 공판결과가 나왔더라구요. 나올 게 나온 거지만 선수들이 괜히 흔들리지 않았으면 싶네요.

오늘도 전 전주성으로 갑니다. 여친님 방한대비를 뭘로 해야 하나...
잠잘까
16/09/28 13:37
수정 아이콘
이번 결과론 흔들리지 않을 것 같고 30일 열리는 상벌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 아니 뭐라도 나오면 영향이 있을 것 같네요.
16/09/28 12:37
수정 아이콘
부산은 순위에도 안보이네요... 우짜다 이리됐나...
광주FC
16/09/28 12:39
수정 아이콘
부산은 기업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쓰셔서 ....
16/09/28 12:40
수정 아이콘
야구, 축구 둘다 망해써요. 와..
16/09/28 13:54
수정 아이콘
부산은 2군에....큭
Sgt. Hammer
16/09/28 15:18
수정 아이콘
챌린지는 2부죠.
2군리그 R리그는 따로 있어요.
광주FC
16/09/28 12:37
수정 아이콘
희망이기는 하지만 광주가 갑니다
스웨트
16/09/28 12:43
수정 아이콘
오재석 안뽑을줄 알았는데 또 뽑았네요
16/09/28 12:47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은 상관 없습니다
유게&스연게만 분리된 개념입니다
잠잘까
16/09/28 13:36
수정 아이콘
아..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6/09/28 14:24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축덕으로서 좋은 글 잘 봤습니다
16/09/28 13:08
수정 아이콘
상주가 병장님들 빠지더니 쑥 떨어졌네요
16/09/28 13:08
수정 아이콘
제일 관심사는 전북이 감점 징계를 받는가 받으면 몇점 감점되냐인데, 30일에 결정날듯할텐데 경남 받은 10점에서 +-가 되지않을까 싶은데...
써니지
16/09/28 13:15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게 심판 매수가 아니라 그냥 뒤에선 일상화된 심판 떡값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모든 구단이 다 그렇게 돈을 줬는데, 전북만 걸린거겠죠. 실제로 해당 감독이 심판을 봤을 때, 전북의 성적이 그리 좋지도 않았다고 하고요. 매수라고 보기엔 금액도 너무 적었고요. 경남은 심판 매수에 수천만원을 지불 했습니다만, 전북의 경우엔 겨우 100만원 상당이었죠.
안스브저그
16/09/28 17:16
수정 아이콘
일상화된 떡값이라는 말은 물타기죠. 매우 저열한 프레임입니다. 솔직히 왜 언급하시는지 모르겟네요.

애초에 이 건 수 자체가 경남fc 심판 매수사건에서 피고인 심판의 계좌조사를 더 하다보니 전북만 걸려든 건데요?

일상화 된 떡값이라면 다른 구단도 피고인 심판에게 돈 줫겟죠. 그럼 계좌조사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돈이 차종복이 준 돈 말고도 또 나왔을 겁니다. 근데 해당 심판의 계좌 조사 결과 출처불분명한 돈은 차종복이 준 돈 말고는 없습니다.

거기에 해당심판은 왜 차종복이 준 돈만 계좌에 넣고 차종복한테만 돈을 받앗다고 진술햇을까요?? 일상화 된 떡값을 각구단한테 받앗을건데 말입니다.

결국 생각햐보면 다른 구단한테는 금전적인 수뢰혐의가 없엇기 때문이겟죠.

일상화 된 떡값 프레임은 조작으로 손해볼 리그 관계자들이나 다른 구단도 같이 얽히길 바라는 놀부심보 가진 일부팬들이 쓴 망상일 뿐입니다.

k리그에서는 떡값이란게 소문만 무성할뿐 입증책임이 잇는 쪽에서는 아무런 증거도 못보여주고 잇습니다.
써니지
16/09/28 21:08
수정 아이콘
근데 해당 심판이 심판을 본 경기에 전북의 성적이 오히려 시원찮았을 뿐만 아니라, 금액이 너무 작습니다.
안스브저그
16/09/28 21:38
수정 아이콘
심판이 전북선수대신 골 넣어주나요?
아니면 누가봐도 골이 아닌 걸 골로 만들어주나요?
심판이 금품 수수하고 유리한 판정을 할 순 잇어도 그게 골로 무조건 이어지지 않는이상 반드시 전북 승리와 직결되지 않습니다. 겜못이겻다고 매수 아니란 말인가요?

그냥 매수햇음에도 경기력이 안나와서 경기 못이긴거죠.

금액 작으니깐 매수 아니다는것도 웃기네요. 그냥 100만원에 매수당한거죠. 100만원은 떡값이고 몇백만원은 뇌물이다는 기준은 누가 정하는건지??

그냥 차종복이 100만원만 준비한거거나. 그것도 5번이나 시합전 날에 줫으면 떡값이라 말하기도 민망하지 않나요? 빼박이죠.

무엇보다도 접대비를 무슨 스카우터가 개인돈으로 집행하는건지?

떡값설 지지하시는 분들은 그냥 매수를 인정하기 싫으니깐 말도 안되는 시나리오로 여론 선동하는거로 밖에 안보입니드.
써니지
16/09/28 21:53
수정 아이콘
심판이 골을 넣진 못하지만, 골을 만들어 줄순 있죠. 그리고 경남은 수천만원급의 거래가 오고갔는데 100만이면 매수라기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야구에서도 오래전부터 떡값요구하는 심판들 있다고 하고 얼마전 에 잡혀들어가기도 했죠. 축구라고 다를까 싶네요.
안스브저그
16/09/28 22:38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잠잘까
16/09/28 13:40
수정 아이콘
표창원 의원은 경남건과 큰차이가 없을거라 이야기했지만, 제 예상엔 같은 기간이지만, 경남건 이후에 다시 발생한 터라 여기에 가산점(...)을 부과해서 최소-10부터 시작할 것 같아요.

물론 연맹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고요.
밀로세비치
16/09/28 13:42
수정 아이콘
근데 승점 10점 정도면 확실하게 앞으로 매수를 근절하긴 어려워 보이네요 다른팀들도 걸리면 10점 안걸리면 땡큐 이번 징계 결과에 따라 케이리그의 미래를 알수가 있겠네요
써니지
16/09/28 13:14
수정 아이콘
최진철 감독 참 좋게 봤었는데.. 하필 포항을 맡아서.. 결국 프로는 성적으로 말해야 하니 어쩔수 없긴 합니다만 안타깝네요.
16/09/28 13:26
수정 아이콘
수원의 16무 와.. 허'무'하네요 크크크
강등걱정할줄은 몰랐습니다푸ㅜㅜ
송주희
16/09/28 13:36
수정 아이콘
1.전남은 이변이 없는한 확정이라고 보고, 개인적으로 광주가 올라갔음 좋겠지만 성남이 올라갈 것 같네요. 광주는 막판 정조국의 부상이 뼈아프군요ㅠㅠ
2,3은 잘 써주셔서 딱히 할말은 없고..
4.요즘 서울의 중앙 빌드업이 상당히 신통치않기 때문에 주로 측면을 통한 공격을 꾀할것으로 예상되는데, 박원재가 상당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기때문에 박원재가 제 컨디션이라면 무난히 이길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철순이야 뭐 항상 잘하니까..
잠잘까
16/09/28 13:44
수정 아이콘
저도 전남, 성남 예상합니다. 원래 광주 진출을 예상했는데 따로 글쓰자마자 그 이후로 승리에 허덕여서 힝...

원재는 너무 수비에 부담 안가지고 하면 잘할 것 같아요. 솔직히 거론한 풀백중에 최재수와 쌍벽으로 수비가 허술하지만, 공격력은 준수하기에 뒤에 장윤호랑 김형일 믿고 과감하게 나간다면 잘할 것 같네요. 한두차례 실수야 눈감아 줘야죠. ㅠㅠ
송주희
16/09/28 13:47
수정 아이콘
근데 보통 원재형이 하는 실수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거친 파울을 하는거라 눈감기 힘든 종류 아닌가요 크크; 이 형이 그것만 고치면 참 좋은 풀백인데 폼이 좋을때도 그건 안고쳐지더라구요..
잠잘까
16/09/28 13:51
수정 아이콘
네. 전 그걸 감안해야 한다고 크크크크크.
밀로세비치
16/09/28 13:40
수정 아이콘
전남제발제발 상위스플릿가자 !!!!!
체크카드
16/09/28 16:26
수정 아이콘
제발! 크크 6~7월까지 강등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어느새
버둥버둥
16/09/28 14:24
수정 아이콘
잠잘까님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전북도 여러모로 올해 아챔 트로피가 필요한데 좋은 경기 결과 나오면 좋겠네요.
16/09/28 14:42
수정 아이콘
전북대서울은 왠지 2:1 정도로 전북이 이길것같긴 한데 서울에게도 원정에서 그정도면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16/09/28 14:49
수정 아이콘
- 전북 징계는 계륵이 된거 같아요. 10점 감점이면 감점 후 우승이란 신기원(?)이 분명하고 (20점 감점해도 그럴꺼 같은게 함정;;)
심정적으론 내년 시즌에 감점 때리는게 좋지 않나 싶지만, 징계를 그런 식으로 하기도 뭐하고요.

- 대표팀이 11월 평가전 상대를 못찾으면 전북하고 붙을 수 있다는 뉴스도 나왔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01&aid=0008713154
외국인 포함해 전력으로 붙는다는 가정이면 전북에 걸겠습니다. 아니, 국대 전북선수들 전북으로 보내서 붙어도 전북에...

- 스플릿이 스플릿될때까진 쫄깃한데, 스플릿된 후 긴장감이나 관중동원 떨어지는게 티가 많이 나더군요.
Sgt. Hammer
16/09/28 15:20
수정 아이콘
챌린지 하위권 팬으로 올해는 참 재미가 없네요.
꼴찌 경쟁하는 것도 아니고 올라갈 희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차가운 온수
16/09/28 16:45
수정 아이콘
윤정환은 정말 밀당의 고수네요.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어느새 3위
WeakandPowerless
16/09/28 17:53
수정 아이콘
희망 반 분석 반으로 오늘 서울이 이긴다고 걸어봅니다. 솔직히 권순태 키퍼 선방만 아니면 몇골은 넣을수 있다고요!!!
송주희
16/09/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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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보니 최철순 수미네요. 이러면 아드리아노만 봉쇄하면 무실점으로 경기 끝낼수 있다는 계산이군요.
잠잘까
16/09/28 18:28
수정 아이콘
저도 짤순이 수미 보고 놀랐네요. 근데 아드리아노가 안나올텐데 의미가 있나 싶더니, 떡하고 서울에 아드리아노가 선발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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