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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5 15:21:35
Name 모모스2013
Subject [일반] 미군의 제공권 장악 시나리오
얼마 전 한국을 방문 (?) 한 B-1 전략폭격기가 오산기지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네요.

엄청나게 크죠. 크고 아름다운 비행기입니다.
지난 글을 " 미군의 전략폭격기 (B-1, B-2, B-52)  https://pgr21.co.kr/?b=8&n=67649 "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지난 번 글에 이어서 "미군의 제공권 장악하는 시나리오" 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특별히 적 대공망을 무력화시키는 것은 SEAD (Suppression of Enemy Air Defenses) 라고 줄여서 부르더군요.
아마도 북한의 핵시설을 타격하려 할 때 이 시나리오에 따라 북한 상공의 제공권을 장악할 것 같습니다.
걸프전 당시 미군이 이라크 제공권을 장악할 때의 시나리오를 참고하였습니다.  

1단계
위성을 통한 탐색와 특수부대의 수색으로 적의 지휘부와 통신 센터 및 장거리 조기 경보 레이더 시스템 등의 위치를 특정하고 토마호크, F-117, B-2 스텔스기가 GPS유도와 레이저 유도 등을 통한 조준으로 폭격을 하여 타격한다.







2단계
적 레이더를 교란 시키는 ECM 재밍을 하는 전투기를 앞세우며 각종 전투기와 전폭기로 침공 부대를 이루어 적진으로 침투한다.





Wild Weasel기들이 적 대공미사일 기지의 탐색레이더를  AGM-88 HARM (High-speed Anti-Radiation Missile), AGM-88E AARGM (Advanced Anti Radiation Guided Missile) 등의 대레이더 미사일로 족족 쳐낸다.


주력 전폭기들이 레이더 파괴로 일시적으로 무력화된 적 대공미사일 기지와 비행 기지 등을 더 확실하게 타격하여 마무리한다.



3단계
고성능 조기경보레이더를 통째로 데리고 다니면서 남은 적기의 도발을 감지하고

공중에서 도전해오는 남은 적들은 제공 전투기들인 F-22, F-15 등이 처리한다.




4단계
전략 폭격기들이 전략 목표들을 더 강하고 확실하게 마무리 한다.


신내림 약물과 무당, 주술가, 버서커   https://pgr21.co.kr/?b=8&n=68120
자백약 (나바론 요새, 켈리의 영웅들)  https://pgr21.co.kr/?b=8&n=67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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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가루인형형
16/09/25 15:31
수정 아이콘
어우...
적군은 상상만해도 갑갑하네요.
결국 지금의 북한식 벼랑끝 전술이 답인듯?-_-
그룬가스트! 참!
16/09/25 15:50
수정 아이콘
근데 현재 북한군의 장비를 생각하면 북한은 벼랑끝 전술도 포기해야 할 겁니다..
일단 북한군의 레이더는 워낙 구식 중에서도 상 구식으로 취급되는 물건들이 태반이라서.. 미군의 최첨단 전투기는 감지도 제대로 못 할겁니다.
게다가 미군의 전투기들이 북한군의 물건으로 잡아낼 수 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닌 완전한 초 상위 버전의 물건이라서 말이죠..
호풍자
16/09/25 15:57
수정 아이콘
저거 단계 아니에요. 동시에 이루어지는게 목표.
처음부터 끝까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스트라이크 패키지 그림는 어디서 가져오신지 모르겠는데..
좀 엣날거네요. 저렇게 필요없어요. 12대면 밥하고 떡하고 다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1. 일단 괌기지 b52 b2 b1이 떠서 sa-5 끝냄. 기타 백업 k400도 끝냄.(지대공)
2. 북한은 레이더 기지는 있으나 각자 별개 통합체계없음.
- 레이더기지 한방씩 agm-88 입력 -레이더기지 전멸
- 우리측 정보자산으로 백업이동장소, 메인설치장소 전부 파악중
3. 각 공군기지에 활주로 파괴탄 투하. - 기지 끝
4. 끝! (진짜로)
==여기까지가 8시간.
5. 그리고 우리공군의 일방싸움 (우리군의 kf-16과 북한의mig-29이 비슷하거나 우리군게 나아요.)
(이건 미군에게 폭격지원만 받는 시나리오, 미군 본대는 나서지도 않은 상황입니다)

북한 공군은 의미 없지요. 진짜 의미없어요. 3일도 못버팁니다.
그러니 제공권도 의미가 없어요. 제압할 가치가 없거든요. 그냥 우리 공군의 지배입니다.
호풍자
16/09/25 16:0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시드는요. 처음단계에서만 이루어지는게 미군체계가 아니에요.
시드는 매 패키지당 2~4대 설정되서 찾아내서 계속 깨는거에요.
혹시나 복구해서 올지도 모르니까요.

우리 군 중, 공군은 그나마 비리덜하고 그나마 분쟁시 역할 잘 할수있다고 봐요.
16/09/25 16:11
수정 아이콘
몇발 되지 않는 핵미사일을 어디로 쏴야하나..
SLBM으로 미 서부를 때려야되나..
ICBM으로 괌이라도 때려야되나..
안되면 부산이라도 때려야겠다..
16/09/25 16:3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잠수함에 목메달고 있죠.
겟타빔
16/09/25 16:43
수정 아이콘
북한을 미국이 안치는건 거기 쳐봤자 이익볼게 없어서죠 치기로 맘먹었으면 그냥 순삭일거라고 보는데요
비타1000
16/09/25 17:46
수정 아이콘
미군이 쓸어 버린다는데는 이견이 없죠. 문제는 그 사이에 우리나라가 얼마나 피해를 입느냐는거지.
16/09/25 18:03
수정 아이콘
북한쯤이야...
실제로 레이더보면 북한 쪽에는 비행 중인 항공기가 거의 없죠 -_-;;
유수프
16/09/25 18:4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저 8시간동안 수도권에 수백문의 장사정포와 다연장 로켓이 날라온다는 거죠
16/09/25 19:21
수정 아이콘
그건 절대 아니죠. 최소한 8시간이라는 전제는 틀렸습니다.
제공권 장악이라는 건, 저들이 뭔짓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우리 지배권하에 둔다는 걸 뜻하죠. 초반 개전시야 우리가 먼저 두드려맞고 시작하지만, 개전 1시간(전 작계본지 너무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 어쩌면 1시간이 아니고 10분단위로 전장양상이 바뀔 가능성이 크겠죠. 현대전이니까) 뒤부터는 이미 장사정포는 상당수 미군 폭격에 의해 무력화되기 시작하거나 무력화되어졌겠죠.
제공권 장악한다라는 말과 장사정포가 활개친다 말이 양립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니까요.

다만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불과 30분~1시간 남짓한 시간만 해도 수도권 일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는 충분할 겁니다.
그래서 사전 전쟁 징후를 알아채고 대비를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가 피해 규모를 줄이는데 절대적이겠죠. 유사시 남한의 선제공격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일거구요. 게다가 그 잠깐의 선공 이후는 미군의 일방적인 공세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죠. .

그래서 북한이 비대칭전력인 핵에 목숨걸은 이유일 테구요. 요격이 99% 성공한다고 해도 단 한발이라도 서울에 핵 떨어뜨리면 수도권은 초토화 수준의 피해를 입을테니.. 인구밀도 생각하면 몇명 단위가 될지 생각하기 싫네요.
16/09/25 19:46
수정 아이콘
일단 의정부 아래로 사거리가능한 포자체가 얼마 안되구요
된다 해도 다연장포라서 위력또한 별로라서 실상은 그닥 위협이 안된다지요.
그리고 군부대가 아닌 민간인 수도권지대를 친다는 자체가 전쟁은 졌다 항복 선언과 같지요
유수프
16/09/25 21:37
수정 아이콘
전개하면 수도권 타격 가능합니다...
서울 시내에 몇발만 날라가도 그깟 다연장이 아니죠

포병 주력이 수도권 공격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차피 포병은 기동공간 확보가 주 목표이므로...
민간인 살상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공포심을 일으키고
후방교란하면서 사회/경제망에 혼란을 유도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어디 한군데 축선을 통해 기동을 할거구요

개인적으로 수도권에 연고도 없고 우리나라 최후방에 살고 있습니다만 너무 많은것이 집중되있는 특성상 우리나라가
서울이 마비되면 제 기능의 몇%나 할지 걱정됩니다

북한이 전쟁을 개시했다는 것은 이미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다는 건데... 무슨짓을 할지 알수 없죠
BlazePsyki
16/09/25 19:42
수정 아이콘
혹시 몰라서 지웁니다. 그리고 불쾌하네요 밑댓글은..
비둘기야 먹자
16/09/26 17:10
수정 아이콘
삭제, 비아냥입니다(벌점 4점)
P.Caulfield
16/09/25 20:2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국방부는 포방부라 불릴정도로 화력덕후집합소입니다. 북한이 만약 이길 목적으로 전쟁한다면 우리나라 전방 화력부대들과 화력전 해야되서 후방에 타격할 여력이 없습니다.우리나라랑 진짜 너죽고 나죽자 할 생각 아니면 북한 도발이 불가능할 정도로 재래식 무기에서도 차이납니다.
홈런볼
16/09/25 23:47
수정 아이콘
미국이야 북한 치는건 식은죽 먹기라 봅니다만 그 사이에 남한으로 떨어질 재래식 포탄은 누가 책임져 주나요?
거기에 생화학 무기나 최악의 상황 핵무기라도 떨어진다면요?
너무 전쟁을 게임하듯이 쓰는 듯 하여 어이가 없네요.
이런 상황이면 제가 김정은이라도 핵무기에 매달릴 수밖에 없을겁니다.
북한이야 저도 너무 싫고 밉습니다만 우리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지하생활자
16/09/26 00:43
수정 아이콘
사람 죽고 다치는 일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도 어느 선을 정해놓고 그 선을 넘으면 나의 손해를 생각하지 않고 보복하는 전략이 있어야 상대방이 선을 넘지 않는 것 처럼,
국가간의 관계에서도 그러한 선은 분명히 존재해야 하고 그 선을 넘었을 때 손해를 생각하지 않고 보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선이 없으면 영원히 양아치에게 삥이나 뜯기는 신세로 전락하는 거겠지요.. 실제로는 힘도 센 녀석이.

북한은 그 선을 점점 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선' 이 아니라 미국의 '선'을요.

본토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SLBM과 ICBM을 미국이 그냥 놔두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타격 받을 수 있는 가능성 만으로도 미국대 북한 관계가 인질-범인 관계로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지금 상황에서 북 핵을 해소할 수 있는 카드는 미국 입장에서
첫째 미국의 북한 직접 타격, 두번째 우리의 핵무장 혹은 한국 내에 미군 핵무기 배치 입니다. (다만 모양새가 미국이 직접 중국을 협박하게 되는 핵무기 배치보다는 우리가 핵무장하게 하여 대신 욕을 얻어먹게 하는 방법을 택하는게 미국으로서는 이득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미국의 직접 타격은 본토에는 별다른 영향 없이 우리나라가 몸빵하며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카드 중 하나입니다.
전면전이 아니라 핵 개발 시설/발사대/잠수함기지 및 잠수함을 선택 폭격만 한다고 한다면요.
가장 위협적인 중국의 참전은 지금 명분이 미국에게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본토 위협) 쉽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전면전이 아니라 선택적 폭격이라면요.
물론 북한이 남한에게 흡수통일되지 않게 하고 친중 정권을 세워준다는 협상이 있어야겠죠

두번째로 한국의 핵무장은 실제로 우리가 행동을 취할 경우 중국을 심하게 압박하는 카드로 쓸 수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목줄을 쥐는 대신 우리나라가 중국의 목줄을 쥐는 방법으로 균형을 찾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가 핵개발을 하게되면 어떤 결과가 올 지 중국도 알기 때문에 북한의 핵을 포기시키려고 노력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북한이 핵 포기를 못 한다고 해도 적어도 미국으로서는 대등한 입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손해보지 않겠죠..
물론 이 경우 일본의 핵무장이라는 변수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이것 까지 고려하기는 제 머리로 쉽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제 삼의 길로서, 미국이 북한의 핵 무장을 인정한다는 카드도 있긴 합니다만..
북한의 지금까지 행동으로 보았을 때 핵을 경제적인 지원 등을 얻기 위한 협박 카드로 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국이 이런 협박을 무시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북한이 우리나라를 말로만 협박하면서 실제적으로 위협을 가하지는 못하는 것 처럼 미국과의 관계도 비슷하게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이 또한 하나의 균형이겠네요. 다만 미국의 자존심이 이것을 허락할지는 모르겠네요..
퀀텀리프
16/09/26 03:29
수정 아이콘
일단 터지면 핵과 화학무기를 죽기살기로 투사하겠죠. 헬.. 핵과 화학무기 선제면 전방의 주력군도 궤멸될수 있습니다.
어니닷
16/09/26 10:53
수정 아이콘
서울 불바다 발언나온게 90년대 초반이였던가요?
그 이후 국방부가 놀고 있지는 않습니다. 장사정포 위협은 지금 시점에서 보면 무척 과장된 애기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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