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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6 07:53
이익단체로서는 충분히 중립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언론단체라는것 자체부터가 개급니다.. 언제부터 정치적 중립을 지켰는지 네이버 생길때부터 알수가 없었는데 뭔 말인지. 차라리 조중동이 노무현 대통령 찬양을 한다면 믿어주겠습니다..
08/06/16 07:59
네이버는 그냥 인터넷판 조중동이라 생각하심 됩니다.
검색어조작은 이미 심각할 정도구요. 요즘은 계속 주가떨어지고 다음한테 역전당할분위기 되니까 안되겠다싶어서 경향 한겨레 기사도 메인에 올리고 촛불집회 기사도 메인에 올리고 하지만 이미 늦은 감이 있죠.
08/06/16 08:11
이미 ~카더라 하는 정도의 의심이 아닌 확신이 들어선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의 공지글에 적힌 내용을 보면 참 뭐.....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 단체 여기 또 있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08/06/16 08:21
다른 인터넷 포털의 검색어가 모두 쇠고기나 광우병이 1위를 할때..우리나라 최대인구가 이용한다는 네이버는 항상 소녀시대,던전앤파이터..심지어는 개구리중사 케로로온라인이었죠.
08/06/16 08:25
어쩌다 몇개 뉴스 보도한걸로 중립을 지켰다고 말할수는 없죠. 최근들어 조선일보도 그정돈 했을걸요.
포탈싸이트 뉴스가 조선일보정도 했다는건 그야말로 자기입맛에 맞는 뉴스만 뽑았다는거죠. 특히 5월...
08/06/16 08:42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total_view.php?total_table_no=555460&origin_table=humordata&origin_no=466331&page=1&keyfield=subject&keyword=네이버&sb=1
검색어 조작 캡쳐사진입니다. 이 중에 있는지는 잘 기억 안 나지만 제가 직접 겪은 것만 해도 한 번 새로고침에 순위에 있던 것들이 사라지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쇠고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때쯤, 촛불시위가 화두가 되기 시작할 때쯤, 네이버에서 메인으로 올라온 기사를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특별히 시사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편이 아닌데도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메인에 관련 기사가 적었죠. 예전부터 정치적인 댓글 일원화 정책도 말이 많았었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놓고 정부 밀어주기를 하고 있는 (지금은 그나마 눈치보는 거 같긴 하지만) 조중동보다는 약간 수동적인 밀어주기랄까요. 능동적으로 친정부 성향을 드러내기보다 반대로 반정부 성향의 댓글이라거나 뉴스를 검열하는 식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네이버는 엄밀히 말하면 언론이라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어쩌면 그 정도가 최선의 행동일지도 모르죠. 아무튼 이번의 네이버 공지는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08/06/16 08:51
뉴스 자체는 중립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체적으로 뉴스를 생산/보도 하는 곳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검색어 조작과 기사의 편중, 레이아웃 등의 부분에서는 보수 언론의 색채를 강하게 띄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말씀하신 공지나.. 현재 분위기는 어디까지나.. '소나기를 피해가는 몇 몇 기업'과 같은 분위기라고 보여지네요
08/06/16 08:55
지난 대선 때 네이버 어땠나요?
네이버 정치 기사 덧글 다 잠궈놓고 모두 임시로 만든 정치토론장으로 네티즌들을 내몰았었죠. 이번 광우병 쇠고기 파동 때 다음은 아고라를 열어놓고 시민이 주도하는 촛불의 중심지가 된 걸 생각하면 참 대조적이죠. 똑같이 토론장을 만들었는데 그 의미가 완전 반대라는게 참 ... 네이버 자업자득이라 할 만 하지 않나요? 지식iN 등 네티즌을 이용하는 서비스로 컨텐츠 마련해서 업계 1위로 부상한 네이버가 네티즌을 기만했다는게 아이러니 하네요.
08/06/16 09:03
직접 눈으로 조작되는 장면을 본적은 없습니다만...
항상 무언가 검색어 순위가 찜찜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5월 말경부터는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네이버에서 내놓는 좋은 서비스....(예를 들어 pop 메일 ㅠ.ㅠ)은 계속 사용하고 있지만 나머지 서비스들은 거의 사용을 멈추었습니다. 애초에 엄밀히 말해서 검색 사이트가 아닌 포털사이트 기능밖에 없었던 곳이고(자체 db 검색은 훌륭하지만...) 제로보드 지원 등 눈에 띄는 좋은 일(?)도 없지는 않지만, 눈에 너무도 확연히 드러나는데 발뺌하는 모습이 영 보기가 껄끄럽습니다.
08/06/16 09:09
여러 포털 사이트를 켜놓고 "쥐박"검색해보세요 여러 포탈들과 달리 유독 네이버만 다르죠.
그리고 순위조작이라던가 대선때 저질렀던 만행?을 생각 하면 별로 사용하고 싶지 않네요. 오랫동안 편하게 잘 사용 하다가 요즘은 특별히 카페라던지 자료검색 이외에는 네이버를 저도 잘 쓰지 않게 되더군요.
08/06/16 09:21
검색어 조작은 모르겠구요.
촛불정국 동안 꾸준히 다음과 네이버를 오가며 메인뉴스를 본 결과를 말씀 드리자면, 네이버는 확실히 뭔가 이상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데 촛불시위나 광우병 관련 뉴스가 메인면에 지나치게 적게 올라 오구요. 올라오는 뉴스도 조중동 뉴스가 많이 올라옵니다. 어쩌면 네이버의 해명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사안에 관계없이 [기계적인 중립]을 유지했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친정부 기사 1개 올리면 반정부 기사 1개 올리고, 조중동기사 2개 올리면 한-경 기사 1개 올리고....하는 식으로 근데 미국소 수입은 국민의 80%, 네티즌의 90%가 반대하는 데 찬반 기사를 비슷한 비중으로 올리는 게 되려 이상한 거죠
08/06/16 10:22
814 님 // http://tw.naver.com/nboard2/read.nhn?orderInList=5&n2_boardId=1000003344&listTask=list&docId=10000000000000118758
이 것도 읽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위 글의 데이터도 조작이다라고 주장하신다면, 그렇게 믿으신다면 저도 뭐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 ")
08/06/16 10:43
정치적 이슈에 대한 네이버에 대한 태도는 대선때부터 많은 의혹을 불러왔죠.
그때도 대선미디어연대에서 일일히 문제되는 부분에 대해 자료를 내놓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유독 네이버가 좀 심했어요) 이명박후보에 대한 우호적인 기사를 대규모로 편성한다거나 (사실적이지 못한 기사까지) 그럼에도 정치적 댓글은 원천 차단하는등... 행보가 안좋았지요. 실제로 당시 네이버뉴스이용자위원회대표였던 김원용씨던가 하는 분이 이명박 측 공신으로 나름대로 핵심 브레인이었구요. (공정성문제가 불거질 무렵 관두었긴 했지만... 지금 어디에서 뭘하는 지 궁금하긴 하네요.) 한때 유명했던 마사지걸 사건에서도 이명박캠프측 인사의 발언. "내가 밤새 전화 걸어서 막았다. 네이버는 평정되었는데, 다음은 폭탄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 있고;;; 한나라당내에서 포털 사이트 내 네티즌들의 댓글이나 블로그 사이에서 이명박 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글이 많이 올라온다면서 감시를 철저히 하고 엄격히 제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고...; 오해인지 사실인지는 몰라도 네이버에 대해 의혹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검색어조작이야 저 개인적으로 믿지는 않는 편이지만 언론기사의 배치나 댓글관리등에서는 어느정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건 사실이죠. 요즘시대 언론기관보다 언론기사배치가 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어 실제 정치권에서도 포탈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려고 많이 애쓰더군요
08/06/16 13:42
낭만토스님// 이런 거에 대해서 한 마디 하고 싶은데... 필력이 부족하네요. 다음은 일단 아주 쉬운 한메일로 명성을 얻고... 다음카페로 확실히 도약했으며 양강시대에서는 아고라를 내놓으며 네이버와 자웅을 겨룬다고 할까요?
지식인 메일서비스 아고라 팟 등등 이렇게 생각해보면 간단한 아이디어들인데 이렇게 큰 대박일줄은...
08/06/16 14:56
저는 원래 뉴스보는게 네이버보다 다음이 편하다고 생각해서 다음을 계속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메인페이지에서 클릭없이 종합/스포츠/연예/아고라를 탭으로 볼 수 있고 기사 view화면에서도 그 탭 리스트가 우측에 계속 있는게 맘에 들었거든요.
08/06/16 17:10
iizs님// 그 글의 데이터도 조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런 검색어 조작 의혹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서 두세개의 그래프 정도로는 의혹이 가시지 않는 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더구나 검색어 조작만이 아니라 메인 기사 노출면에서도 상당한 의혹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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