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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4 15:16
실제로 파고 들어가보면 이런일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원리원칙에 의해 돌아가는 일보다는 인맥과 학연에 의해서 더 크게 좌지우지 되는 일이 더 많죠...
07/02/24 15:37
저도 예비교사인 입장에서 이건 뭐..... 일단 기사를 보니 그 면접관과 수험생은 만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일처리를 그렇게 하다니.. 다시 한번 교사들에 대해 안좋은 여론만 증폭시킬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
07/02/24 21:46
음.. 사실 이건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자주 있는 일인듯 해요..
비단 공무원 뿐 아니라.. 대기업인 삼성,KT,LG 등도 대졸신입사원 채용시 인맥을 알고 있으면 무척 입사가 쉽더라구요. (공채는 다 어렵지만요) spec 차이가 엄청 나는데.. 더 좋은 사람이 kt 입사지원서에서 탈락하고, 나머지 사람은 유유히 입사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근데 kt 만 그런게 아니란 것 알고.. 그러려니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07/02/24 21:55
덕진님// spec이라는거 취업에 절대적인거 아니에요..학점높고 토익성적좋고 이런거랑 업무능력은 또다른 문제고 기업마다 바라는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spec이 좋다는 이유로 취업이 쉬운건 아닙니다..님이 뭔가 많이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한 얘기구요..물론 인맥도 어느정도 작용하지만 그거랑 spec좋은 사람이 취업실패하는거랑은 좀 다른문제죠..
07/02/24 22:18
동기들이 올해 입사시작했는데 준비과정에서 여기저기서 전화옵니다.
"아는사람이 누군데 전화해주겠다." "먼친척 중 어느 기업 임원이 있다." 신입사원 쿼터의 20% 정도는 백그라운드 입사자를 위한것이라 들었습니다. 클클
07/02/24 23:03
늑대님에게..한말씀 드리자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기업에도..
공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입사한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특채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채라는 채용방식에서 인맥이 작용할 여지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죠.. (전 공채채용 인력중 인맥으로 입사한 사람은 아직 못봤거든요.물론 있다고 생각하지만 확인이 안되서 '-') 회사생활하다 보면.. 인맥을 통한 입사가 얼마나 쉬운지 아실 껍니다. 일명 대기업이라고 불리우는 KT,삼성,하이닉스 등의 기업에서도 말이죠.
07/02/24 23:17
뭐 아는 사람이 있으면 한번 더 눈이 가기야 하겠죠.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렇지 않습니까 솔직히 저라도 면접관인데 친척뻘 되는 사람이 면접보러 오면 눈여겨 볼것 같은데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다른 요소를 무시하고 그 사람을 채용 할 정도로 인맥이 엄청나게 작용하는건 아니에요. 그냥 비슷한 조건이면 이왕에 아는사람을 뽑는 거지 ..그리고 단순히 인맥만으로 사람을 채용하는 기업풍토라면 그 기업이 제대로 굴러갈지도 의문 이네요.
07/02/25 12:21
개리님 그냥 비슷한 조건이면 이왕에 아는 사람 뽑는게 엄청난 인맥인거죠. 어차피 몰리는 사람 조건들 다 비슷비슷하게 되있습니다. 사실 신입이 튀어봤자 얼마나 튀겠습니까. 미세한 차이로 되고 안되고 하는데 그 차이를 대번에 극복할 수 있다는게 떨어진 사람 입장에서보면 엄청나죠.
그래도 회사는 제대로 굴러가죠. '인맥'만으로 뽑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학교든 기업이든 대개 높은 곳으로 갈수록 족벌이죠. 승진할려면 그 족벌들에게 눈도장 받아야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는 돌아가는건 거의 날로 먹는 소수 인맥, 족벌세력을 제외한 나머지 다수의 사람들, 즉 실력으로 힙겹게 들어온 사람들이 들어와서도 역시 힘들게 날로 먹는 사람들 몫까지 해주니까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직업상 여기저기 회사를 많이 가봤는데 거의 날로 먹는 사람 따로, 일하는 사람 따로 있더군요. -_-;
07/02/25 13:47
원팩입스타™//
컵에 반쯤 담긴 물을보고 물이 반밖에 안남았네; 물이 반이나 남았네; 라는 이야기 처럼 그냥 보는 관점의 차이같네요. 회사에 인맥이 있어서 조금 더 점수를 받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정도야 대학 입시때 나보다 점수 낮은녀석이 운좋게 비슷한 학교 들어가는 것 처럼 그냥 살면서 흔히 겪는, 감수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살다보면 제가 그 작은 행운을 받을수도 있는거고요. 지원자의 입장에선 조건이 비슷비슷하다지만 실제 일하는걸 보면 천지차이고.. 저는 회사생활 하면서 높은자리에 있는 분일수록 배울게 있고 능력이 있다고 느꼈지 단순히 인맥이 좋아서 성공한 사람은 거의 보질 못했는데 이상하네요. 뭐 세상을 보는 눈이야 다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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