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6/07 22:45:55
Name 좋아요
Subject [일반] 현충일 특집 방송 속 하늘바라기

저도 다 본거는 아니고 이부분 전후로 조금만 보긴 했지만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라며 묘소 속 아버지에게 노래를 들려주는 딸의 모습과

남편의 묘 앞에서 눈물 흘리는 아내분의 감정은

감히 저 따위가 헤아릴 수 있는 무엇이 아니겠구나-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방송에 나온 모든 분들 부디 행복하시길, 나라와 사회를 위해 알하다 돌아가신 모든 분들이

천국에서만큼은 평안하시기를. 글로나마 이렇게 기원하겠습니다.



사족 : 하늘바라기 나오고 얼마 후에 아이돌로지에서 뭐 노래가 안좋네, 반응이 미적지근하네, 보컬이 지루하네 그런 평이
올라왔었기로 한때 발끈한적도 있었는데 그냥 저 영상 보고 있자니 딱히 논박할 이유마저 사라지는 느낌이네요.-_-a. 
뭐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든가- 뭐 이런 느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동중산
16/06/07 23:25
수정 아이콘
안구에 습이 찰까봐 고개를 하늘로 향한 상태에서 이 글을 봅니다... 응?!!

은지의 이 노래로 많은 위안을 받은 저로서는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사족에 붙인 반응들이 좋아요님의 생각에 동감을 하게 됩니다.
에이핑크팬이란게 이럴 땐 참 좋네요...

영상의 저 아이들이 꿋꿋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직 어린 제 딸... 잘 키우겠습니다. ^^
음악감상이좋아요
16/06/08 01:40
수정 아이콘
조용히 추천누르고 갑니다.
비익조
16/06/08 06:41
수정 아이콘
엄마랑 같이 본 프로그램이군요. 보다가 저는 더 못보겠어서 일어났지만... 이런거 오래 못봐요. 후유증이 오래가서..

하늘바라기...지루할만 하죠. 아이돌로지라면 아이돌들이 부르는 노래들 많이 듣는 사람들이 있겠네요.
현란하고 화려한 노래들 듣다가 이 노랠 들으면 지루할거에요. 꾸밈없는 노래라서...
저도 처음 듣고 이걸 불러서 음원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라고 했었으니까요. 그저 어른들은 좋아하시겠네 라고.
실제로 이거 나온 날 아침 사무실에서 틀었더니 부장님이 새로 나온 노래냐며 정말 좋다고 하셨을 때 느낌이 왔었죠.
또 지하철,버스 오며가며 어머님,아버님들 벨소리로 최근에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동중산
16/06/08 09:39
수정 아이콘
벨소리까진 아니지만 하늘바라기를 좋아하는 아재입니다. ^^
은지가 아이돌스럽지 않은 노래를 부른건가요.
뭐 저는 잘 들었고, 요즘도 가끔 듣고 있으니까요.
이하이의 '한숨'과 은지의 '하늘바라기'. 위안이 되었습니다. 제게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664 [일반] [야구] 인간계 1위는 과연 신계를 추월할까요? [52] 흐흐흐흐흐흐11051 16/06/09 11051 0
65663 [일반] TV조선 강적들 그리고 네이트 판 [17] 장난꾸러기9034 16/06/09 9034 1
65662 [일반] CJ E&M, 지상파 광고매출 처음으로 추월 [39] Leeka8752 16/06/09 8752 0
65660 [일반] 다시 태어남 (라식 후기) [45] 이혜리15610 16/06/09 15610 5
65659 [일반] 아가씨 보고 왔습니다~ (스포?) [10] 빙봉4543 16/06/09 4543 2
65658 [일반] 데킬라, 숙취의 추억. [16] 헥스밤5861 16/06/09 5861 13
65657 [일반] [EXO] 신규 엘범 이야기 [28] Leeka5153 16/06/09 5153 3
65655 [일반] [스포] 본 투 비 블루 보고 왔습니다. [3] 王天君4568 16/06/09 4568 1
65654 [일반]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55] 낙천v10027 16/06/09 10027 12
65653 [일반] [0.1스포] 와우저가 본 영화 워크래프트 [62] 쌀이없어요7554 16/06/09 7554 1
65652 [일반] 20대 국회 첫 의장에 정세균, 상임위원장 배정 등등 소식입니다. [38] 게롤트7861 16/06/09 7861 2
65651 [일반] 시빌 워를 원합니다. (한 걸그룹 이야기) [53] 토다기6612 16/06/09 6612 0
65650 [일반] 국민의당에게 폭탄이 될 수도 있는 김수민 의원 사태 [43] 어리버리9750 16/06/09 9750 5
65649 [일반] 퀴어문화축제 이틀 전, 서울시청광장은 동성애 반대집회중. [94] jjohny=쿠마11811 16/06/09 11811 0
65648 [일반] 포유동물의 각인 - 애들은 엄마, 아빠 누구 머리를 닮나? [11] 모모스201318765 16/06/09 18765 5
65647 [일반] [스포] 워크래프트 감상기. [24] 상여선인5551 16/06/09 5551 0
65646 [일반] 밑에 유전자 드라이브(Gene drive) with TED talk 설명글 [9] 모모스20138795 16/06/09 8795 4
65645 [일반] 유전자 드라이브(Gene drive) with TED talk [9] 초식성육식동물 4813 16/06/09 4813 2
65644 [일반] 가온차트 5월 걸그룹 앨범판매량...I.O.I 6만장 육박, 트와이스 11만 돌파 [53] pioren6641 16/06/09 6641 0
65643 [일반] 군문제와 20대 남성의 경쟁력에 대한 생각 [91] aurelius10336 16/06/09 10336 21
65642 [일반] [나인뮤지스] 이유애린, 민하 탈퇴 [63] 유나8869 16/06/08 8869 1
65641 [일반] 신뢰의 리더십 박근혜 [67] 어강됴리15109 16/06/09 15109 27
65639 [일반] 미국의 '성별에 따른 교육 현황' [43] OrBef11330 16/06/09 11330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