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삼성:두산전 중계 중 이효봉 해설의원 멘트.

오늘 잠실야구장에 오재원 팬으로 보이는 젊은 커플(부부?)이 오재원 선수 이름이 새겨진 저지를 입고 일찍부터 오재원 선수를 기다렸다고 하는데요, 그 소식을 들은 오재원 선수가 그 분들을 일부러 직접 찾아가서 함께 사진을 찍어줬다고 해요.
사진을 찍고 나서 오재원 선수가 하는 말이... '더 필요하신 거 없으시냐?' 라더니 (굳이 부탁하지 않은) 싸인까지 해줬다더군요.


... 두산팬임에도 지난 가을야구 때 부상 전력이 있던 서건창의 1루 진루를 애매하게(개인적으로는 고의로? 갸웃...) 막아선 것 때문에, 그리고 그 전에도 이런저런 오해(?)를 불러 일으켰던 것 때문에 그닥 좋아하던 선수가 아니었는데 뭔가 반성의 기미를 보이는 것 같아서 조금 마음이 쓰이는군요. 물론 아직은 불호 쪽이긴 한데 ... 흥, 따, 딱히 칭찬하고 싶었던 건 아닙니다.

* 게시물이 이동되어서 첨언
    : 유게에 적합하지 않은 게시물이라고 판단하신 점 존중합니다.
      아마도 불호 이미지가 있는 특정인에 대한 이야기라고 판단 하신 듯 한데
      '다함께 깝시다!' 혹은 '다함께 용서합시다!' 식의 특정 여론을 조장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으며
      유게의 자게 대용화 자제에 대한 공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마침 같은 제목의(물론 내용은 다른) 게시물이 유게에 있어 (2) 라고 붙였고 가벼운 에피소드를 통해 피식 웃어보자는 의도였습니다.
      번거롭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수고하세용.

<div class="adminMsg">* 프리크라님에 의해서 유머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6-04-18 03:51)
* 관리사유 : 유머로 적합하지 않은 소재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