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4/07 20:58:16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2.05 MB), Download : 60
Subject [일반] 전 세계에서 자수성가 억만장자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Top10


전 세계에서 자수성가 억만장자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Top10..
안녕하세요 김치찌개입니다!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 PIIE)에서 2월에 발표한 자료입니다
1위는 러시아입니다 2014년 기준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 억만장자 중 자수성가 비중이 100%입니다
2위는 중국입니다 2014년 기준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 억만장자 중 자수성가 비중이 98%입니다
3위는 영국입니다 2014년 기준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 억만장자 중 자수성가 비중이 93.6%입니다
대한민국은 번외로 25.9%로 나오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이종격투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4/07 21:15
수정 아이콘
달리보면 미국의 위엄이군요. 억만장자 비율이 30%라니... 부자의 머릿수가 압도적이라는 느낌이네요.
플플토
16/04/07 21:18
수정 아이콘
러시아, 중국은 정권 영향력이 커서인가요?? 상속부자 비중이 엄청 낮네요.
정치경제학
16/04/07 21:24
수정 아이콘
중국같은 경우는 아직 자수성가들이 1세대라 그렇다고 하던데...?
Camomile
16/04/07 21:28
수정 아이콘
둘 다 공산주의에서 벗어난지 20년 정도 밖에 안됐으니까요.
그 전에는 부자들을 수용소로 보내버렸....
santacroce
16/04/07 22:00
수정 아이콘
본문이 비상속 부자가 많은 나라에 대한 것이지만 번외로 있는 한국에 대해 변명아닌 변명을 해봅니다.
한국의 상속 부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위 자료에서 왜 굳이 세계 억만장자 비중 1% 이상이라는 컷 오프를 정하고 그 중 최고라는 이야기를 할까 하는 의문을 가져보면 아쉬운 대목이 있습니다.
한국의 상속 부자 비중 74.1%는 분명 미국의 28.9%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스위스의 72.7%에 비해서는 어떨까요?
또한 인구가 작다 보니 억만장자 비중이 1%가 안되는 나라 중에서 덴마크의 상속 부자 비중은 83.3%에 이르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다시 확인 했지만 100%입니다.
이웃 나라의 비율에는 못 미치지만 원조 사민주의 나라 스웨덴은 63.2%입니다.
일반적으로 상속이 매우 문제가 많은 것으로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처럼 새로운 억만장자가 늘 나타나는 것이 주는 활력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미국은 새로운 부자가 기존 부자를 넘는 형태이다 보니 일반인과의 격차는 더 벌어지는 형국입니다.
개인적으로 상속 부자 문제의 보다 본질적인 요소는 부의 창출이 경쟁이 배재된 독점적 지배를 통한 것이냐가 아닐까 합니다. 대표적으로 한때 빌 게이츠와 워런 퍼핏을 제치고 세계 1위 부자가 된 멕시코의 슬링 같은 경우가 이런 독점적 부자에 해당될 것입니다.
러시아나 중국의 신흥 부자들이 헐값에 국유재산을 인수한 것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본문의 주 내용은 아니지만 지나가다가 한 마디 곁들여 봤습니다.
카롱카롱
16/04/08 04:50
수정 아이콘
근데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한 일본/ 대만과 비교하면 비율이 너무 차이가 나는건 신기하긴 합니다...
santacroce
16/04/08 07:22
수정 아이콘
관주도 경제 개발이란 면에서 서로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경제 규모 자체가 남달랐고 대만은 한국처럼 독재권력이 자원을 인위적으로 재벌에게 몰아주어 중화학공업을 육성하도록 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사실 대만도 비슷한 시도를 했는데 성공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대만은 60년대 후반 20만톤 규모의 종합제철소 설립을 추진하지만 미국 원조당국의 반대에 부딪혀 진척을 못하다가 호주와 독일의 협력으로 China steel을 1971 12월 정부주도로 설립합니다. William Chao라는 인물에 전권을 부여하여 정부의 다른 간섭에서 자유롭게 해주고 자동차산업에도 대만내 여러 회사가 완성차업체로 뛰어들어 70년대말까지는 한국의 생산량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대만의 제철소와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 지금까지 변변하게 남아있는 것(China steel은 사기업으로 존재)이 없습니다.
연환전신각
16/04/09 11:19
수정 아이콘
근데 스웨덴이나 핀란드 덴마크 같이 안전망 충실한 나라면 상속을 해도 딱히 별 신경 안 쓰일거 같긴 합니다
사람들이 먹고 살기 힘든데 그게 곂치니까 그런건데 사는데 빡빡하지 않으면 억만장자 상속 비중이 얼마가 되건 나랑 뭔 상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788 [일반] 84인치 TV 사용기 [60] 리듬파워근성23124 16/04/23 23124 34
64787 [일반] 오늘 NBA 플옵 주요 선수들 활약상 [15] SKY925475 16/04/23 5475 0
64786 [일반] 여러 지표로 보는 2015년 발매된 걸그룹 노래 순위 [25] evene13384 16/04/23 13384 3
64785 [일반] 연봉 8천 2백만원의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26] 달걀껍질14302 16/04/23 14302 27
64784 [일반] 수어사이드 스쿼드 '할리퀸'에 대해 알다. [25] 마음속의빛11494 16/04/23 11494 5
64782 [일반] [연예] 스탠바이 I.O.I 1화 간단한 감상 [63] pioren8585 16/04/23 8585 3
64781 [일반] [정보] 배달의민족에서 LOL 결승 쿠폰을 뿌리고 있습니다 + 아이스크림 이벤트 [38] Slon8473 16/04/23 8473 1
64780 [일반] 나우루 공화국 이야기: 어떤 공동체의 타락과 그 이면 [27] santacroce9227 16/04/22 9227 50
64779 [일반] 동아의 김성근 감독을 향한 날이 갈수록 세지네요 [116] style15295 16/04/22 15295 8
64778 [일반] 취준일기 [22] 뀨뀨5865 16/04/22 5865 6
64777 [일반] 프로듀스101 비하인드가 끝났네요 [33] Go2Universe8159 16/04/22 8159 16
64776 [일반] 신병위로휴가 나왔습니다! [66] 삼성그룹6020 16/04/22 6020 7
64775 [일반] 부탁이다, 행복해져라. [12] 삭제됨4818 16/04/22 4818 5
64773 [일반] 일본 창작물 내에서의 임진왜란 [72] 눈시13464 16/04/22 13464 19
64772 [일반] [야구] 최초의 입잠실효과? 두산베어스 오재일 [21] 이홍기5889 16/04/22 5889 2
64770 [일반] [영화 리뷰] 밀양 [43] 대치동박선생9258 16/04/22 9258 5
64769 [일반] 해외지도자들 '트럼프 패닉'…오바마 설득도 안 먹혀 [55] 군디츠마라12638 16/04/22 12638 2
64768 [일반] 한국판 어벤져스를 만든다면 누가 나오게 될까?... [123] Neanderthal9347 16/04/22 9347 4
64767 [일반] 20세기에 태어난 흑인 모차르트, 별이 되어 떠나다. [6] AlPha-Zerg5081 16/04/22 5081 3
64766 [일반] 도서 정가제 시행 후 2년, 무엇이 달라졌나 [67] 아리마스9941 16/04/22 9941 1
64765 [일반] 기생충 이야기 [5] 모모스20138205 16/04/22 8205 9
64764 [일반] 클로버필드 10번지 (2016) _ 돌려막는 자기 소개서 처럼 [24] 리니시아4823 16/04/22 4823 0
64763 [일반] SM STATION/루이의 MV와 러블리즈/트와이스/에이프릴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4] 효연덕후세우실6668 16/04/22 666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