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3/05 18:10:10
Name 빵pro점쟁이
Subject [일반] [CGV 재개봉]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이미지 출처는 CGV 공홈





2005년에 봤으니까 10년이 넘었네요

정말 정말 기대 요만큼도 없이 보러 갔다가
난데없이 쇠망치로 가슴을 세게 얻어맞고
극장에서 울면서 나왔었습니다

군대도 다녀오고 대학도 졸업한 남자 주인공보다 더 험악한 외모의 아저씨가 말이죠ㅠㅠ


10년 전에 개봉했을 때는
독도 문제 또 터졌을 시기라
이 (일본)영화 보지 말자는 민감한 분위기가 생겨서
조기종영 당할 뻔했는데
입소문 타고 1주일 1주일씩 연장하다 한달 정도 상영하고 막 내렸던 걸로 기억하네요

워낙 명작인데다
일본 영화 중에선 항상 상위권으로 꼽히고 있고
패러디 제목으로도 유명해서
모르시는 분들은 거의 안 계시겠지만
혹시 안 보신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합니다


제 인생 두번째 영화입니다
이거 때문에 좋아하는 영화 쟝르도 바뀌었어요


아쉽게도 상영관이 많지는 않네요;;;

저도 보러 가고 싶은데 맞는 시간대 상영관이 없어서
이번에 못 볼 것 같아요ㅠㅠ





ps. pgr에도 동일 제목 초감동 실화가 있습니다!!!


https://pgr21.co.kr/?b=1&n=556
https://pgr21.co.kr/?b=8&n=2174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3/05 18:14
수정 아이콘
초반엔 재미있었는데 후반이 갑자기 판타지여서 당황한 기억이...
빵pro점쟁이
16/03/05 20:09
수정 아이콘
환타지멜로. 매지컬로맨스로만 만들 수 있는 스토리여서 저는 더 좋더라고요
유스티스
16/03/05 18:23
수정 아이콘
새내기 때 1학기 때 많이들 하는 첫사랑을 불같이 하고 여름 내내 앓으며 봤던 영화 중 한손에 꼽는 영화, 재개봉한다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빵pro점쟁이
16/03/06 05:20
수정 아이콘
감사는요 잘 보세요
라디에이터
16/03/05 18:25
수정 아이콘
전 여자친구랑 보고있는데 다케우치 유코가 이뻐서 내가 자길 안본다며
질투 내며 토라진걸 달래주던게 생각나네요 (아놔 배우가 당연히 이쁘지)
네파리안
16/03/05 18:29
수정 아이콘
영화 추천할때 항상 3손가락 안에 꼽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 보고나서 일본 영상물에 대한 시선자체가 달라졌었던 기억이 나네요.
빵pro점쟁이
16/03/05 20:13
수정 아이콘
보통 일본 영화가 너무 잔잔하면서 일상적이라 심심하단 느낌이었는데
저도 이 작품을 통해 일본 영화를 즐겨 보게 되었습니다
스웨트
16/03/05 18:30
수정 아이콘
영화도 영화지만 밑에 실화글 읽는데 울컥했네요
지금쯤 11살쯤 됬으려나요?
온리진님! 기적의 아이들과 잘 지내고 계신지요!
빵pro점쟁이
16/03/05 20:14
수정 아이콘
온리진님 스토리는 2010년인 것 같아요
6~7살쯤이겠네요
스웨트
16/03/05 22:42
수정 아이콘
엌.. 폰으로 보다가 05 를 봐서 05년인줄 알았는데 5월이었네요.
아 부끄럽..
중학교삼학년
16/03/05 18:30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날때마다 한번 씩 보는 영화입니다. 10번은 넘게 본 듯 하지만 볼 때마다 눈물이...
참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16/03/05 18:36
수정 아이콘
펑펑 울면서 봤던 유일무이한 영화네요
상영시간표를 찾아봤더니 대전쪽은 개봉관이 없다능 ㅠㅠ
하민수민유민아빠
16/03/05 19:00
수정 아이콘
러브레터랑 지만갑은 항상 탑으로 꼽습니다.
이쥴레이
16/03/05 19: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둘은 결혼했지만 그 이후..
빵pro점쟁이
16/03/05 20:15
수정 아이콘
영화 같은 스토리에 현실 드라마스러운 엔딩이ㅠㅠ
16/03/05 19:19
수정 아이콘
제게 있어선 최고의 일본영화네요. 다시 보면 또 울 것 같아요...
게롤트
16/03/05 19:24
수정 아이콘
이거 제 인생 영화 중 하나입니다. 여친과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날 본 영화에요. 그리고 결혼했지요. 흐흐
빵pro점쟁이
16/03/05 20:16
수정 아이콘
최고로 부럽습니다!!!
유리한
16/03/05 20:11
수정 아이콘
이후 둘이 실제로 결혼했지만.. 남편의 외도로..
보로미어
16/03/05 20:49
수정 아이콘
와 이혼사유가 남편의 외도였나요? 사실이면 진짜..
영화 보면서 남자는 그냥 서글서글하게 인상이 좋았고 여성분은 진짜 미인이셨는데.. 아..
유리한
16/03/05 22:04
수정 아이콘
유리한
16/03/05 22:04
수정 아이콘
보로미어
16/03/05 22:08
수정 아이콘
와 링크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환상이 정말 다 깨지네요. 이혼한 줄은 알고 있었는데 사유가 정말 최악이였네요.
빵pro점쟁이
16/03/06 05:35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나카무라 시도우는 엄청 욕 먹고 이후 일본 작품 활동 거의 전무하죠
지나가다...
16/03/05 22:37
수정 아이콘
둘이 결혼할 때도 나카무라 시도가 사귀고 있던 여배우(시노하라 토모에)를 걷어차고 결혼한 거라 말이 좀 있었죠. 뭐 불륜은 아니었으니 문제는 없습니다만.
부들부들
16/03/05 21:09
수정 아이콘
예전 여자친구와 DVD방에서 봤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화에만 집중했던 기억이 나네요.
빵pro점쟁이
16/03/06 05:21
수정 아이콘
숲들숲들
오마이러블리걸즈
16/03/05 21:21
수정 아이콘
한때 피엠피 바탕화면이 노란 해바라기밭이었더랬죠. 흐흐
으아...
빵pro점쟁이
16/03/06 05:25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 때 해바라기 직접 키웠었는데 이 영화로 편견이 깨졌었죠
아니? 진딧물의 제왕이 이렇게 아름다웠다니!!
캡틴백호랑이
16/03/05 21:44
수정 아이콘
정말 펑펑 울면서 봤던 유일한 영화입니다.
진짜 적어도 다섯번은 봤던 영화네요. 볼 때마다 웁니다.ㅠㅠ
후루꾸
16/03/05 23:40
수정 아이콘
요새 cgv 재개봉 덕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벤허, 쇼생크탈출 등등으로 꿀 빠는 중입니다 행복해요.
빵pro점쟁이
16/03/06 05:28
수정 아이콘
저는 매드맥스(imax랑 4dx) 러브액츄얼리 이터널선샤인 봤네요
후루꾸
16/03/06 16:34
수정 아이콘
이터널선샤인도 했나요?? 부산이라 그건 안한건가ㅠㅠ
빵pro점쟁이
16/03/07 03:46
수정 아이콘
두어달 전에 봤어요>_<
지금 사이트 들어가보니까 서울 명동역 딱 1곳만 상영중이네요
주머니속에그거..
16/03/06 00:26
수정 아이콘
...지방도 해주세요... ㅠ_ㅠ)
코비 브라이언트
16/03/06 16:44
수정 아이콘
다케우치 유코는 제 이상형입니다. 물론 이 영화때문은 아니고 장미없는 꽃집(?)이었던가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 드라마보고 완전 팬됐었죠.
16/03/06 18:23
수정 아이콘
러브레터나 이 영화 보면 분명 우리와는 조금 다른 일본 감성이 있는 것 같아요.
변하지않는것
16/03/06 23:45
수정 아이콘
제가 진짜 좋아했던 영화입니다.. 제목만 들어도 울컥 하네요ㅠㅠ
지방인은 웁니다 엉엉
유리카고
16/03/07 12:54
수정 아이콘
영화 끝나고 나오는 OST에서 눈물 왈칵했던 기억이 송송 나네요...
너무 좋아서 소설본도 샀던...
추억새기며 영화관 한번 가보자고 해야겠어요 ㅠ 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944 [일반] 가식보이 [11] Eternity5258 16/03/08 5258 18
63943 [일반] 한화가 히스랑 계약을 할것 같습니다. [15] 아슬란7206 16/03/08 7206 0
63941 [일반]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많이 벅찰때 뭘 하시나요? [24] 우소프3804 16/03/07 3804 2
63940 [일반] <단편?> 카페, 그녀 -38 (부제 : 연애하고 싶으시죠?) [14] aura3614 16/03/07 3614 4
63939 [일반] [3.7]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박병호 스프링캠프 1호 그랜드슬램) [5] 김치찌개4077 16/03/07 4077 0
63938 [일반] 독일언론에서 긁어오기 - 북한 핵 관련. [7] 표절작곡가3861 16/03/07 3861 8
63937 [일반] 10개 구단 감독 설문 "NC, 우승 1순위" / "5강 NC,한화,롯데,두산,삼성" 유력 [73] 호가든8907 16/03/07 8907 0
63936 [일반] 알다가도 모를 남자들의 심리... [55] 도라에모옹11793 16/03/07 11793 3
63935 [일반] 2016 프로야구 무엇이 달라지는가? [42] 자전거도둑8109 16/03/07 8109 1
63934 [일반]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4 괜찮았던 귀환 (스포없음) [14] 부모님좀그만찾아7727 16/03/07 7727 0
63933 [일반] C형 간염 발생한 원주 H병원에 에이즈 감염자 다녀가 [121] 군디츠마라12750 16/03/07 12750 2
63932 [일반] 텍사스 사진들. [41] OrBef11764 16/03/07 11764 9
63931 [일반] 작년 전역 연기자 특별 채용 현황 [127] 라디에이터14087 16/03/07 14087 7
63929 [일반] [3.6]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오승환 1.1이닝 0실점) [5] 김치찌개3944 16/03/07 3944 0
63928 [일반] 출사 :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 13 (3. 죽은 자와 죽지 않은 자) [26] 글곰4061 16/03/07 4061 56
63927 [일반]  <삼국지> 유비의 유장에 대한 구원요청은 뻥카일 가능성도 높다. [13] 靑龍4656 16/03/07 4656 1
63925 [일반] [3.4]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박병호 1타점 적시타) [5] 김치찌개4272 16/03/06 4272 1
63924 [일반] 봄이 오고 한 살 더 [9] 王天君3620 16/03/06 3620 5
63923 [일반] 걸그룹계의 잠수함 조명프로젝트 4편 - 베스티 [17] 좋아요4897 16/03/06 4897 4
63922 [일반] 왜 나는 게임 말고 할 게 없나 [111] 시노부15466 16/03/06 15466 9
63921 [일반] 캐치 유 타임 슬립! - 7 튜토리얼(6) (본격 공략연애물) [6] aura3453 16/03/06 3453 3
63920 [일반] "한국여자가 프랑스 정부에 있다는 것이 장하다." [66] KOZE9963 16/03/06 9963 6
63917 [일반] [프로듀스101] 모든 경쟁은 아름다울 수 없다 [116] 슈퍼잡초맨12223 16/03/06 1222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