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9/28 07:08:35
Name OrBef
Subject [일반] 글 써서 남 주기 대회 결과 발표입니다~
안녕하세요 운영진 OrBef 입니다.

어차피 다 끝났으니 이제 가면을 벗고 솔직하게, 피지알을 지탱하는 '좋은 글' 을 써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분들로부터 좋은 글을 더 많이 뽑아내려는 음모였던 글 써서 남 주기 대회가 끝났습니다.

[하하하하 모든 것은 계획 대로다!]

지난 열흘 동안 겜게와 자게에 올라온 참가 글 중, 회원들의 최다 추천 댓글을 받은 글을 각 게시판별로 하나씩 선정하였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게: 참가 글 39개, 총 추천 클릭 995회!! 

최다 추천 댓글을 받은 1 등은,
Eternity님의 '하늘은 까맸고 우리 손은 빨갰다' 입니다. 90개의 [추천] 댓글이 달렸습니다. 링크: https://pgr21.co.kr/?b=8&n=61031

피지알의 정체성에 어울리는 콩등은,
눈시BBand님의 '[우왕], 모든 것을 부정당한 왕' 은 주제의 적절함과 더 적절한 제목 선정으로 경이로운 추격을 벌였으나 74개의 추천 댓글로 마감하였습니다. 링크: https://pgr21.co.kr/?b=8&n=61187

초반의 무시무시한 인기몰이를 통해 진행자인 저로 하여금 '야동 이야기가 우승하면 우리의 정체성이 탄로 나는 것 아닌가!!' 라는 걱정 아닌 걱정을 하게 만든 분이죠. (그러면서 저도 추천을 클릭했다는 것은 함정) 남극소년님의 '야동찬가, 깊은 좌절' 이 3등을 차지하였습니다. 73개의 [추천] 댓글이 달렸네요. 링크: https://pgr21.co.kr/?b=8&n=61009

겜게: 참가 글 11개, 총 추천 137회.  처음에는 다소 저조하게 시작하였으나 막판 이틀 동안에는 자게 못지않은 열띤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드립니다.

최다 추천 댓글을 받은 1등은,

만트리안님의 'Game over man!' 입니다. '피지알러가 다 그렇죠 뭐'에 잘 어울리는 game over 를 주제로 글을 써주셔서 39개의 [추천] 댓글을 받았습니다. 링크: https://pgr21.co.kr/?b=6&n=57794

콩등은, 
예상치 못하게 자작 만화를 올려주시는 포스를 보여주신 moonland님의 '히어로즈 만화 - 히어로즈아파트 1,2,3화' 입니다. 24개의 [추천] 댓글을 받았네요. 링크: https://pgr21.co.kr/?b=6&n=57771

삼등 역시 예기치 못하게 특정 유저를 저격하는 글이 차지했습니다.
자작나무님의 '이 글은 특정 유저를 저격하는 글이 맞을겁니다' 글은, 3등을 차지하는 동시에 저격 대상인 도로시님으로부터 노예 계약을 갱신받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추천] 댓글은 22개가 달렸습니다. 링크: https://pgr21.co.kr/?b=6&n=57805

가장 인상 깊은 댓글은, 객관적인 기준 그런 건 없고, 다만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는 장문의 댓글을 달아주신 AMITION님의
https://pgr21.co.kr/?b=6&n=57804&c=2859880

이 댓글을 선정하였습니다. 본문보다도 긴 댓글인데, 아아 다시 읽어도 눈물 없이는 읽을 수가 없군요.

우승해주신 Eternity 님과 만트리안 님께서는 본인이 원하시는 봉사 단체, 선행 단체 등을 결정하셔서 일주일 내로 이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제게 쪽지를 주시면 저희가 두 분의 실명 혹은 피지알 아이디 명의로 15만원씩을 입금한 후 알려드리겠습니다. 

Eternity 님, 만트리안 님, AMITION 님은 제게 쪽지로 우편 수령 주소를 알려주시면 피지알 운영진이 마련한 약소한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셋 중에 하나를 고르시면 됩니다.

1. 무민 인형 (귀, 귀여워!!!)

대충 저렇게 생겼습니다. 큰 걸로 보내드리고 싶지만 돈이 없...... 어서 아래의 작은 상품을 구매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http://www.florian.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143244&search=%B9%AB%B9%CE+%C0%CE%C7%FC&sort=

2. 문화 상품권 (2만 원 상당)
더 드리고 싶지만 돈이 없.....

3. 원하시는 책 배송 (최대 2만 원 까지)
더 사드리고 싶지만 돈이 없....

마치며

그동안 [우왕] 글 올라올 때마다 읽는 재미가 굉장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참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요, 이번에 참가해주신 분은 3년간 피지알 게시판에 글쓰기 약정에 자동 가입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뭐요? 그런 말 없었다고요? 그거 작은 글씨로 다 써있었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용~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5/09/28 07:50
수정 아이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Sydney_Coleman
15/09/28 08:44
수정 아이콘
역시... 3절 필살기답게 선택 가짓수가 세 가지로군요..?
진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좋은 글들 잘 읽었습니다.
켈로그김
15/09/28 09:19
수정 아이콘
갑자기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좋은 글들을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추천도 못 드렸습니다.
좋은 글 써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제 차근차근 읽어보겠습니다 ㅡㅡ;;
15/09/28 10:01
수정 아이콘
맞아요. 작은 글씨로 다 써 있었으니~ 앞으로도 글 팍팍 부탁드려요.
즐거운 이벤트 감사드리고 좋은 글로 피지알을 풍성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5/09/28 10:03
수정 아이콘
오, toto 님도 보셨군요!! 네 확실히 써있었습니다
만트리안
15/09/28 10:42
수정 아이콘
이번 이벤트로 양질의 글도 많이 읽고 평소보다 조금 더 정성들여 글을 올리는 경험도 해보고 기부도 하고 피지알 재정도 악화 시키고 (?) 참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피지알 가입 1년도 안되서 참 많은 일을 겪네요. 벌점도 받아보고 일터에서 피잘러를 만나질 않나 크... 운영진분들 좋은 이벤트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15/09/28 11:53
수정 아이콘
원하시는 선물과 주소를 쪽지로 받는 대로 바로 발송해드리겠습니다. 당연히 주소는 발송 용도로 사용 후 파기하겠습니다 ^^;;
15/09/28 11:40
수정 아이콘
아니 저격 댓글에 상을 줘도 되는 겁니까? 그 댓글러나 심사위원이나 인성 수준 참 볼만 하네요!
여러분 저격하세요, 저격!
아, 여기 유게가 아니군요...

일단 감사합니다.
글쓴이님의 1차 사격에 이은 저의 정밀 조준이 통했나 봅니다. 허허허 역시 이 맛에 저격하죠!
저격이 무슨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 특정 회원을 지목함으로 해서 발생하는 모종의 시기와 질투, 그리고 불화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일은, 이런 여러가지 감정들이 그것에 대해서 더욱 악화되기 전에 그런 식으로 접근하는 마인드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임을 알게된다. 제가 방금 뭐라... 읍읍!

사실 부끄럽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평소와는 다른 리젠율에 소화불량이 걸려서 제대로 참여도 못하고 댓글도 많이 못 달고 그랬는데
그리고 사실 대댓글로 엄청난 추천을 받은 댓글들도 많은데..
이렇게 덜컥 상을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09년 정모 때 받은 키보드(거리점수 1등...)를 저번 달에 개시했는데... 그게 유효했나 봅니다. 하하하하하하

배경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시작은 단순했습니다. 재미있는 플래시게임의 링크가 PGR에 올라왔을 뿐이었죠.
그 안에 시간을 분쇄하는 악마가 살고 있는 줄은 그 곳에 받을 내딛은 그 누구도 알지 못했습니다.
글쓴님의 360일간의 사투, 제가 달려온 350일의 발자취, 지금 이 시간도 사투를 벌이고 있는 동지들, 그리고 그 사이 스러져간 전우 분들까지..
그 전장에 서 있었던 모두와 함께 이 영광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09/28 11:54
수정 아이콘
원하시는 선물과 주소를 쪽지로 받는 대로 바로 발송해드리겠습니다. 당연히 주소는 발송 용도로 사용 후 파기하겠습니다 ^^;;
Eternity
15/09/28 11:5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으론 잊지 못할, 뜻 깊은 추석 선물을 받게 된 기분이네요^^
아, 그리고 저는 1~3번 가운데 1번 '무민 인형'을 받고 싶습니다. 제 글의 주인공이신 어머니께 기념으로 드려야겠네요~!
15/09/28 11:53
수정 아이콘
넵 그럼 만트리안님과 Eternity 님의 주소를 쪽지로 받는 대로 바로 발송해드리겠습니다. 당연히 주소는 발송 용도로 사용 후 파기하겠습니다 ^^;;
15/09/28 12:23
수정 아이콘
자... 결국 이분들은 운영진의 사악한 음모에 휘말려, 피지알에 주기적으로 양질의 글들을 공급해야 하는 노예계약에 서명을 하셨습셉습...다!
삼가 애도를...
15/09/28 12:50
수정 아이콘
[속보입니다]

AMITION 님께서 '원글자가 상을 못 받는데 댓글러만 상을 받을 수 없으니 상을 양보하겠다!!!! 라고 하셔서, 크신 뜻을 존중하여 두 분 모두에게 상을 드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고로 환상 님께도 글에 적어둔 약소한 상을 발송하겠사오니 주소와 원하시는 선물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즐겁게삽시다
15/09/28 13:13
수정 아이콘
크크크 물귀신 작전이 통했군요.
나만 약정에 가입될 수 없지
15/09/28 15:06
수정 아이콘
AMITION님도 똑똑하신 분이시구나... 많이 배우신 분이셨어...

전 그냥 제가 재밌게 즐겨온 게임이고, 처음 소개했을 당시 모 분이 죄송하다는 말들을 농담처럼 하실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지라 한번 발 담궜던 분들이라면 재밌게 읽으실 수 있겠구나. 나의 잉여력을 자랑해보자라는 마인드로 가볍게 글 썼는데 추천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다 끝판 대장이 소환되셔서... 댓글 보고 빵터졌습니다 정말. 크크크)
이건 제가 글을 잘 써서가 아니라 많이 배우신 모 분의 인기가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생기면 열심히 저격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천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몽키.D.루피
15/09/28 12:55
수정 아이콘
노예모집대회였다니....
스핔스핔
15/09/28 15:22
수정 아이콘
재밌었습니다!1
스테비아
15/09/28 15:40
수정 아이콘
상도 못 받고 노예가 되다니....ㅡㅜ
바위처럼
15/09/28 15:50
수정 아이콘
격려상같은거없나요 추천도 조회수도 망한사람에게...
15/09/28 17:45
수정 아이콘
추천도 조회수도 망했는데, 감금을 위한 공대는 조직되고...
다른 사람들은 상이라도 받는데, 상도 못 받고 노예가 될 운명이십... 아흑.. ㅠㅠ
딱총새우
15/09/28 16:13
수정 아이콘
수상하신 분들 축하합니다.
언뜻 유재석
15/09/28 16:19
수정 아이콘
덕분에 좋은글 많이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눈시BBand
15/09/28 19:37
수정 아이콘
나는 왜 피지알에서 뭐만 하면 콩등... 아니 수상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_^)~
이제 다음에 있을 '오왕' 이벤트를 위해 손권글을 준비해야겠군요? ( ' ')
한달살이
15/09/30 15:02
수정 아이콘
이번 이벤트 덕에 눈이 한동안 꽤 즐거웠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442 [일반] [픽션] PGR21 연말 솔로 모임을 열면 안되는 이유 [84] Jace Beleren9002 15/12/08 9002 30
62372 [일반] 내가 해야 할 말을 남의 입을 통해서 들었을 때 [40] Red Key7503 15/12/05 7503 34
62360 [일반] 말과 썰과 글의 경계 [2] yangjyess4557 15/12/04 4557 10
61828 [일반] PGR분들이 동화의 잔혹한 진실을 알게된것은 언제인가요? [18] Jace Beleren6622 15/11/03 6622 12
61474 [일반] [일상, 짧은 글, 안 야함] 아들놈이 야동을 봤다는데 [89] OrBef10499 15/10/14 10499 2
61247 [일반] 개인적인 위로를 위한 선곡리스트 [11] 사과씨3838 15/09/30 3838 12
61211 [일반] 글 써서 남 주기 대회 결과 발표입니다~ [24] OrBef6887 15/09/28 6887 23
61055 [일반] [음악] 중식이 - 야동을 보다가 [77] 삭제됨9013 15/09/21 9013 3
61016 [일반] 글 써서 남 주기 대회 중간 집계 (9/27까지) [5] OrBef3318 15/09/18 3318 0
61009 [일반] [1][우왕] 야동찬가, 깊은 좌절 [137] 남극소년16325 15/09/18 16325 132
60614 [일반] 여러분께 좋은 사업모델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71] 켈로그김10571 15/08/28 10571 10
58959 [일반] [영화공간] 한국영화 속 '찌질남'을 말하다 [45] Eternity9414 15/06/10 9414 22
58747 [일반] [다이어트] 1년 1개월 1. [51] 브랜드6892 15/06/04 6892 10
56774 [일반] 아줌마가 들려주는 임신, 출산, 육아이야기 [62] Sputnik8116 15/02/27 8116 38
54950 [일반] [잡담] 그 소식들이 들려오니 겨울인가 합니다.(야구) [26] 언뜻 유재석5216 14/11/17 5216 0
54677 [일반] 남녀 이야기에 유독 파이어 되는 이유 [140] 냉앵이7404 14/11/03 7404 0
54668 [일반] 야동 보는 것을 자랑하는 남자들을 불편해 하는 이유 한가지 [136] 까칠하지말자16953 14/11/03 16953 7
53945 [일반] 과연 나는 하루에 몇 개의 유튜브 영상을 볼까? [20] 뀨뀨7291 14/09/23 7291 0
53743 [일반] 감기 박멸 시나리오... [36] Neandertal5465 14/09/12 5465 0
53643 [일반] '디알못'도 활용할 수 있는 최근 핫한 '플랫디자인'이란? [16] 뀨뀨13417 14/09/05 13417 16
53475 [일반] [리뷰] <셰임> - 무엇이 더 부끄러운가? (스포있음) [9] 마스터충달5616 14/08/27 5616 1
53030 [일반] 독서담론의 불편함 [103] 기아트윈스8894 14/08/03 8894 10
52914 [일반] 여자사람 후배 야구장 데려간 이야기 [42] yangjyess8918 14/07/25 8918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