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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13 23:39:30
Name Who am I?
Subject [일반] [잡담] 요새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들.
잡담입니다.
그러니. 불편하신 분들은 재빨리 뒤로- 눌러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으하하하-




1. 수박.
여름은 아직 아니지만,
벌써부터 맛있는 수박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들어 두번째 사들인 수박을 딱- 잘랐는데....

아 이 흐뭇한 광경이라니.....가슴이 막 두근두근-
(농담처럼 하는 얘기지만 전 참 키우기 쉬운 사람이란 말이지요. 흐흐흐-)

이상고온-이고 하우스 출신임이 분명하지만
물많고 시원한 과일을 퍼먹으며- 기분 좋아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밥대신 퍼먹다 몽땅 체하고 다 뒤집었어서..오늘은 밥먹고 퍼먹는 중입니다.-_-v)

까짓 세상- 이런 재미로 사나 봅니다. 흐흐흐.



2. 카페인, 카페인.
세상에서 우리 엄여사님 말고는 제일 좋은 것같습니다. 후후훗-
자판기 블랙에 중독되어서
하루 두잔-씩 마시고 있습니다. .....초인적인 자제력으로 더 먹으려는 손을 부여잡고..크흑.

몸에 나쁘다고 비난들 하지만
뭐 어때요.

.....어쩌면 문제는 이것말고도 몸에 안좋은 습관들에 점점 열광하고있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만.



3.드라마.
한동안 영국드라마 닥터후에 빠져서 정신 못차리고...
그 스핀오프(?)인 토치우드를 보고 '쫌 실망-'해서 심심하던 차에
간만에 국내 드라마에 빠져있습니다.

.....라고 쓰니 꼭 드라마를 본것같습니다만.
사실 방송으로 본건 한편? 두편정도?
송윤아씨가 나오시는(미인이면 그저 좋습니다 전.) '온에어'라지요.
처음 보고
'오오 간만에 나오시는군! 여전히 예쁘신데!'했는데...
다른 주인공들 얘기 나올때 영 집중을 하지 못하고 포기-했었지요.

그런데 우연찮게 송윤아씨 편집본을 구하게 되어서 지난 연휴가 즐거웠습니다.흐흐흐-

뭔가 드라마 내용은 산으로 가고 있는듯하지만
미인이신 분이 예쁘게 나오시는데 저같은 취향제일-인 인간이 어찌 굴복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흐흐흐-


사실...닥터후도 닥터의 컴페니언인 '로즈'양에게 반했.....


4.이성은 선수.
아시다시피 제가 이뻐라하는 팀들은 프로리그에서 하위권을 기고(라고밖에는..ㅠ.ㅠ)있습니다.
나름 삼성이 선전하고 있지만
우리 병구선수의 들쑥날쑥한 경기력에 상처입고....먼산-

경기스타일과는 무관하게(테테전을 싫어하고, 테플전을 좋아합니다.)
요새는 이성은선수 보는 재미로 게임 봅니다.

이기는 경기는 뭔가 다른 선수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점점 중독되어가고 있어요..으하하하-

선수들의 세레모니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아직은 대부분의 세레모니는 매우 유쾌합니다. 성은선수외에도요.^_^
선수들이 젊은 혈기를 마구마구 뻗쳐서 시청자들 까지도 주먹 불끈 쥐며!
'저자쉭이!'이러며 치열한 스토리를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5.연봉.
월급버러지입니다.
쥐꼬리만한 연봉이지만
오로지 널널한 근무시간과 (5시반 칼퇴근의 전설입니다. 후후훗.) 교통비제로(걸어다니는것도 귀찮아서 자전거 타고있습니다.)
라는 장점으로 다니는 회사에서
이달을 기해 연봉을 올려주더군요.

아직 이직한지 6개월 정도밖에 안되는 터라 별 기대는 없었고,
실제 별로 기대할만큼 오르진 않았지만.

말도 안듣고, 고집도 센 직원- 나름 신경써서 올려준 티가나서 혼자 흐뭇해 하고 있습니다.

노동은 인성을 파괴하고...
익숙해지더라도 편안해지고는 싶어하지않는데..
이런걸로 그래도 쫌 기운이 나는걸 보면-
저도 어쩔수 없는 생활인인게지요. 흐흐-





덧.  병구선수의 조지명식은 매우 감명깊었습니다.

덧2. 전주영화제도 잘 다녀왔구요. 한정식은 맛있었고, 콩나물 국밥과 비빔밥은 못먹었지만 꽈베기는 진정 원츄!였습니다.

덧3. 공군ACE 화이팅!!!!(흉흉한 소식에 마음이 안좋습니다.)

덧4 . 세상이 매우 수상합니다. 우리 혹 남산에서 만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기왕 그리 될지도 모른다면-
      좀더 열심히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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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13 23:43
수정 아이콘
입대가 얼마 안남은 저는.. 요새 그다지 활력소가 없더군요. 하지만 박지성 선수와 김연아 양의 소식을 접하면 가끔은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죠^^
몽키.D.루피
08/05/13 23:50
수정 아이콘
롯데, 박지성, 라디오 스타를 비롯한 각종 버라이어티, 시트콤 빅뱅이론, 스타리그 정도랄까..
Minkypapa
08/05/13 23:50
수정 아이콘
몸이 이상반응만 안한다면 커피는 더 마셔도 됩니다. 카페인 만세!!!
불타는눈동자
08/05/14 00:10
수정 아이콘
저는 야구팬이라 그런지 한화와 임창용선수가 제 삶의 엔돌핀입니다. ^^
SKY_LOVE
08/05/14 00:19
수정 아이콘
임요환.박지성.기아.롯데..?
ForEveR)HipHop
08/05/14 00:28
수정 아이콘
즐겁게 사시네요^ ^
역시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이란 말이 떠오르려다가,

'응? 이정도면 마음먹기 나름이 아니라 그냥 즐거워보이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0-;
솔로처
08/05/14 00:29
수정 아이콘
요즘 삼성이 부진해서 영 야구 볼 맛이 안납니다.-_-
진리탐구자
08/05/14 00:30
수정 아이콘
수박 속을 약간 파내고 꿀과 소주를 넣은 뒤 섞어준 뒤 30분만 냉장고에 넣어주면 즉석 술이 완성됩니다....

정말 쩔죠.
따숩소
08/05/14 00:33
수정 아이콘
제목 윗줄에 WHO AM I? 라는 물음아닌 ID에 '누구실까...' 생각하는 찰나,

본문을 읽자마자 나오는 '으하하하-' 라는 문구에 My Name Is J 님이구나 싶었는데,

내용을 보니 과연 그러하더군요. 하하하.

잠만 제때 잘 자고, 밥만 제때 잘 먹어도 까짓 세상 살만하더군요. ^_^
어흥어흥
08/05/14 00:4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축제준비로 쩔어 있지만
밤새만든 홍보물을 새벽이나 아침에 붙일때 뿌듯합니다!!
Who am I?
08/05/14 00:48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음. 나중에 자세한 방법을 전수해주심이....+_+ 뭔가 말만들어도 당기는 것이....

ForEveR)HipHop님// 아이- 딱히 그렇진않아요. 으하하하-

따숩소님// 그럼요 잘자고 잘먹는것이 행복의 기본이죠.^^;
(뭘 또...닉네임 같은걸 궁금해 하고 그러십니까. 그런건 모르는척 해주시는 센스!)
08/05/14 01:00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스타 리그,각종 버라이어티 정도...
08/05/14 01:10
수정 아이콘
1. 인디락음악 (한개의 빡센(?)공연을 놓친거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 하고 싶습니다.ㅠ...바세린, 내귀에도청장치, 바닐라유니티, 에브리싱글데이..그리고 스키조...놓칠 수 없는 공연인데...자리가 없습니다.흑흑흑....)
2. 한화이글스 (이영우-고동진-클락-김태균-이범호-김태완으로 이어지는 번타선보는 낙과, 우리의 현진선수! 그리고 송회장님..그리고 한화의 영원한 에이스 정민철....등 대포군단 한화이글스...요세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좋습니다...송회장님 3000이닝 던지시고 210승넘게 해 주시고 오래오래 우리곁에 있어주세요..)
3. 이성은 (이 선수는 빠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더 토막 벗어나고 완전체로 변신좀..해 주세요..)
4. 타로카드 (보면 볼수록 신기한 놈입니다.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할것이 많아진다는게...더 무섭지만요^^)
5. 알바자리 (공익끝나고 똑같은 근무지,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사람들 좋고 일 하기 편하고...정말 한번의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2년가까지 이 근무지에서 살면서 정말 좋은 일들만 벌어지는거 같습니다^^열심히 해서 좋게 봐 주셔서 계속 일을 하고 있는데...비정규직은 싫어요....정규직인공무원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만들어준 곳입니다..^^)

이 5개가 지금 살아가는데 가장 큰 버팀목입니다.....
이 각막한 세상 이것마저 없으면은 ....흑.;;
08/05/14 02:01
수정 아이콘
축구요. 유럽축구건 한국축구건 다 봅니다. 박지성 선수의 EPL 2연패, 김두현 선수의 EPL 승격, 그리고 올시즌 들어서 경기의 퀄리티가 매우 높아진 K리그. 축구팬으로써 너무도 즐거운 요즘입니다^^
08/05/14 02:09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 스타, 해외축구
밀가리
08/05/14 04:51
수정 아이콘
저도 글만 보고 마이네임이즈제이님인줄 맞췄습니다. 으하하. 이정도면 팬?
08/05/14 06:17
수정 아이콘
저는 글을 보고나서 J 님의 추종자가 생겼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헐
리콜한방
08/05/14 07:45
수정 아이콘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통화>
미각을 행복하게 해주고 정신의 마약 <고기, 술>
읽어도 읽어도 바닥나지 않는 <책들>
Listen to the <MUSIC>

그리고 저를 가장 행복하게 하고 또 가장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 <그녀>
Who am I?
08/05/14 08:46
수정 아이콘
Schizo님// 후후훗. 요새 스타판에서 즐거운건 이성은선수밖에는... 으하하하-

밀가리님, OrBef님// ...무슨그런 무서운 말씀들을 하십니까.-;;;;

리콜한방님// 염장자제요..^^

축구,야구팬이신 분들은 이 계절이 기운나시나봅니다. 으하하하-
Jay, Yang
08/05/14 09: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박찬호선수
나두미키
08/05/14 09:22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 , 엄여사님~ 이라는 결정적인 단서가 ^^

음.... 여행.... 책.... 사색.... 운동... (연애가 포함되어야 하는데 ㅠㅠ)
하얀조약돌
08/05/14 09:26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요즘 활력소 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질 만큼 지루한 일상 이었네요...
돌아와요~ 마본좌!! ㅠ.ㅠ
08/05/14 09:40
수정 아이콘
박지성~ K리그~
08/05/14 09:41
수정 아이콘
삶이 무료할땐 네 멋대로 해라를..
여자예비역
08/05/14 09:43
수정 아이콘
어투가 제이님 같으셔서... 당연 그러겠거니 했는데.. 닉넴을 바꾸셨군요!! (운영진의 꼬임에 넘어가신..?크크크)

전 요즘 콩땜에 삽니다.. 으하하
메타루
08/05/14 10:52
수정 아이콘
전 공연을 갑니다. 이번 달만, Arch Enemy, Dark Tranquillity, Dimmu Borgir, Keep Of Kalesin, Megadeth, Dream theatre, Opeth, Behemoth, In Flames, Children of Bodom, Job for a cowboy, High on Fire, Between the Bureid and Me, As I Lay Dying 을 봅니다. (본 밴드들도 많군요.) 여하튼 공연 다니라 정신없게 삽니다~~ 곧 다가올 시험.. 그전에 열심히 놀아 둬야죠 흐흐
강예나
08/05/14 11:00
수정 아이콘
전 일단은 다이어트. 잘 먹고 잘 운동한 덕분에 2주일에 2kg가 빠졌습니다. 웃흥.(2kg차이인데 몸이 아주 날아갈 거 같아요.^~^) 그 외에는 롯데와 강민호 선수.. 아우 민호선수 너무 좋아요./(>_<)/ 다시는 얼굴 찌푸리지 말고 방긋방긋 웃으면서 경기 해주길 바랍니다. 민호선수가 찡그리니 롯데도 안풀리고 말이야.. 흑흑.

하지만 이런 즐거움을 다 한방에 날려버릴수도 있는 내일 있을 고인규 선수 엠에셀...(-_-)a;;; 이번에도 32강 광탈하면 정말 스토브때 광주 찾아가서 따질겨.. 앙? 제발 이번엔 시드좀 받아보자...ㅠ_ㅠ
여자예비역
08/05/14 11:01
수정 아이콘
메타루님// 어디에 사시길래 그 많은 공연을...+_+
강가딘
08/05/14 11:34
수정 아이콘
oguda님// 저랑 같으시군요.^^;;
Grateful Days~
08/05/14 13:39
수정 아이콘
라디오 스타, 명랑 히어로.
오소리감투
08/05/14 17:24
수정 아이콘
1. 수박 참 좋아합니다. ^^
너무 많이 먹어서 배불러 물을 못 마실 정도인 적도 있었죠..

2. 전 꼭 밤새야 할 때에만 애용하죠~
무엇보다 칼슘을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는 말에 자주 먹긴 그렇더군요~

3. 요새 옛날 드라마를 보고 있자니 참 재밌더군요~
올인이나 가을동화 같은 당시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드라마들이요..
제가 항상 뒷북이 지나칩니다...

4. 허영무의 테란전 끝내주더군요..
송병구에 대한 퐈심을 살짝 나눠주심이~

5. 칼퇴근 부럽습니다 ㅠㅠ;;;


덧.. 제이님이 닉네임 바꾼거 댓글 보고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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