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6/07 17:33:07
Name Alan_Baxter
Subject [일반] 메르스, 중앙과 지방, 여와 야가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무능이 총체적으로 드러난 메르스 사태에서 결국, 중앙과 지방, 여와 야가 함께하기로 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지방과 중앙의 협력체제입니다.

- 일단 보건복지부와 4개 지방자치단체(서울,대전,경기,충남) 메르스 총력 대응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 그래서, 메르스 발생 지자체는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정부와 모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만 진행됐던 확진 판정이 4개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가능해졌습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요구한 5개 시·도 24개 의료기관의 이름을 모두 공개하면서, 이들 병원에 입을 수 있는 손실에 대한 중앙 정부의 지원을 명문화하고, 지역별·거점별 메르스 방역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여야는 이러한 정부와 중앙의 대응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8대 요구 사항'을 발표했는데, 김무성 대표가 대부분 수용하면서 9개 항의 합의문을 작성했습니다.

- 국회에 메르스대책특위를 구성하고 위기 경고 수준 격상을 정부에 촉구하는 등의 내용이 골자입니다.

-  여야는 6월 국회에서 신종 감염병에 대한 검역조치 강화, 지원방안 마련 등 제도 개선 관련 법안들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시작된지 2주 넘게 지났기에, 너무 늦은 것이 아닌지 생각이 들고 지난 긴 시간 동안의 박근혜 정부가 보여주었던 총체적 난국은 책임져야 하겠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메르스 공동대응을 하게되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협력을 통해 최대한 빨리 메르스 유행이 진정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여야가 하나가 되어 대응하기로 한 이상 정치논리로 특정집단을 비판하는 짓은 당장 그만두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함박웃음오승환
15/06/07 17:36
수정 아이콘
그럼 지자체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1차 확진 판정 났으나 질본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음성 판정 난 환자들은 어떻게 댈까요?
15/06/07 17:37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단지날드
15/06/07 17:37
수정 아이콘
늦게라도 이렇게 되니 다행이네요.
신사초야
15/06/07 17:38
수정 아이콘
딱한마디 하고 싶군요

이제야?
피지알중재위원장
15/06/07 17:38
수정 아이콘
그나마 다행이네요.
이제야 나라같습니다. 제대로 굴러갈지는 아직 모르겠지만요.
15/06/07 17:38
수정 아이콘
이미 지역사회에 불안감이 너무 커졌네요. 저는 메르스가 별로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애초에 정보공개하고 보여주기식 탁상행정 안했으면 불안감 증폭은 막았겠죠. 유언비어 유포만 처벌하면 불안감 잡힐줄 아는 70년대 사고방식 공주니뮤ㅠ
15/06/07 17:40
수정 아이콘
이제서야 제대로된 대응을 하네요.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 했습니다. 정보를 감추기만 해선 불안감을 증폭시킬 뿐이죠.
메르스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지길 바라겠습니다.
人在江湖
15/06/07 17:41
수정 아이콘
본문만 봤을 때 청와대는 빠져 있군요. 김무성의 거리두기가 시작된 걸까요?...
단지날드
15/06/07 17:43
수정 아이콘
보건복지부를 행정부라고 봐야죠
人在江湖
15/06/07 17:5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니 아닌 것 같기도 해서요 흐흐
피지알중재위원장
15/06/07 17:47
수정 아이콘
사실상 4권분립 아닙니까.
그마나 김무성 지지율이 오를때가 청와대랑 거리두기할때기도 하고요.
15/06/07 17:49
수정 아이콘
청와대와 정부를 같은기관으로 봐야할까요 따로 봐야할까요.
대통령의 말에 따르면 다른 기관인것 같기도 한데 제가 알기론 같은 기관이니... 아마 청와대도 포함해서 일하겠다는 의미겠죠.
김테란
15/06/07 22:02
수정 아이콘
같은 것이지만
저들은 일하고 책임져야 할땐 희안하게도 따로 봅니다.
세월호때 컨트롤타워 떠넘기기 보셨잖아요.
신짜오
15/06/07 17:49
수정 아이콘
늦었지만 이제라도 제대로 대응하네요
아틸라
15/06/07 17:50
수정 아이콘
박시장이 아니었다면 이런 대처방안이 오늘 올라왔을런지...
하심군
15/06/07 17:54
수정 아이콘
고마워요 박시장님!
15/06/07 17:56
수정 아이콘
이제라도 대처한다니 다행이네요

메르스때문에 pgr이 이런 저런 글들이 많은데

빨리 사그라들어서 좀 사그라들었으면 하네요

사이트 둘러보기가 피곤할 지경입니다
15/06/07 18:22
수정 아이콘
그디어!!
김테란
15/06/07 18:24
수정 아이콘
삼성병원이 또다른 근원지가 되면서
이미 중앙정부만으론 인력과 역량상 한계를 넘어선 상태였습니다.
박시장이 아녔어도 결국 이렇게 될 것였죠.

허나 며칠 더 우왕좌왕 차일피일 미루다 될 것을
서울시 뿐 아니라 지방정부들의 적극 대응이 매개가 되어 며칠이라도 당겼고
그 며칠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날 수 있는 것을
이제라도 최선을 다하면 확산세를 잡을 수도 있겠다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네요.
오만함이 극에 달해 대자연으로 인한 위기마저 권력으로 막으려 했던
중앙정부와 보수언론의 저격을 온몸으로 받아낸 박시장과 서울시엔 한번 더 박수를 보냅니다.
15/06/07 18:53
수정 아이콘
늦게라도 이렇게 되니 다행이네요. (3)
순대없는순대국
15/06/07 19:14
수정 아이콘
끄아... 이제야 그나마 뭐라도 하네요. 이제 대통령만 움직이면 좀 뭐가 되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719 [일반] 박원순, MBC 관계자 검찰 고발 [205] lamite12948 15/09/03 12948 2
60712 댓글잠금 [일반] 박주신 사건이 흥미로워졌네요. [405] 박주신24024 15/09/02 24024 8
60683 [일반] 지휘자 정명훈 "서울시향 감독직 내려놓겠다" 논란 [101] 군디츠마라11134 15/09/01 11134 2
60296 [일반] 저는 박원순 시장을 보면 씁쓸합니다. [182] 카시우스.13999 15/08/10 13999 10
60158 [일반] 메트로 신문의 자폭 또는 숭고한 희생 [32] 어강됴리11485 15/08/03 11485 8
59647 [일반] 벌써부터 내년 총선이 기대되는중 변수가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17] 능숙한문제해결사4715 15/07/07 4715 0
59552 [일반] [크킹 계층] 현실 정치인에게 트래잇을 달아봅시다 -안철수 [14] 어강됴리6213 15/07/03 6213 2
59501 [일반] [크킹 계층] 현실 정치인에게 트래잇을 달아봅시다 -문재인 [24] 어강됴리5923 15/07/01 5923 5
59481 [일반] [크킹 계층] 현실 정치인에게 트래잇을 달아봅시다 -김무성 [14] 어강됴리5974 15/06/30 5974 6
59433 [일반] [다소 유머] 오늘 퀴어문화축제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기사 [30] swordfish-72만세7011 15/06/28 7011 1
59346 [일반]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정국 파행 [116] 어강됴리10148 15/06/25 10148 0
59319 [일반] [크킹 계층] 현실 정치인에게 트래잇을 달아봅시다 -박원순 [30] 어강됴리7709 15/06/24 7709 8
59190 [일반] 박원순 시장과 재판 중인 양승오 박사 측의 변론 [81] 모루14485 15/06/19 14485 5
59170 [일반] 조금은 뜬금없다고 느낀 박원순 시장의 타임라인 [272] 뀨뀨14133 15/06/19 14133 10
59099 [일반] 박원순 시장이 메르스 예방만화를 링크했습니다. [62] 블랙숄즈7988 15/06/16 7988 0
59080 [일반] 새누리 김용태 “‘메르스 대응’…박원순은 성공했고, 정부는 실패” [40] 김테란11470 15/06/15 11470 5
58956 [일반] [펌] 메르스와 박원순 [378] 절름발이이리16780 15/06/10 16780 24
58948 [일반] [역사] 1987년, 민주주의는 결코 거저 얻어진게 아니다 [16] aurelius5345 15/06/10 5345 26
58919 [일반] 서울시 공무원 시험을 강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188] ArcanumToss12592 15/06/09 12592 2
58856 [일반] 文복지 "이번에 좋은 교훈 얻었다" [71] 치킨과맥너겟10229 15/06/07 10229 15
58852 [일반] 메르스, 중앙과 지방, 여와 야가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21] Alan_Baxter5271 15/06/07 5271 3
58846 [일반] 박원순 기자회견이 계속 연쇄반응을 가져오네요 [160] 루비아이13988 15/06/07 13988 26
58792 [일반] 보건당국, 서울의사 확진 결과 '은폐' 시인 [225] 루비아이17490 15/06/05 17490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