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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05 14:09:11
Name 곰주
Subject [일반] 박원순 시장과 관련된 어떤 오보를 그대로 받아쓰는 언론들 (추가 수정 중)


제목: 박원순 VS 메르스 의사: 엇갈리는 주장과 일치하는 주장(분석)
링크: http://www.huffingtonpost.kr/2015/06/05/story_n_7516104.html?1433473616


아무리 진실공방이 현 시점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적어도 잘못된 팩트가 계속 언론을 통해 전파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되어 글을 적어 봅니다.

박원순 시장 (서울시측)의 브리핑 (6월4일 밤 11시)
링크: https://pgr21.co.kr/?b=8&n=58758

35번째 환자 (A의사)의 인터뷰 전문 (박시장의 기자회견 직후)
링크: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6970


인터뷰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날 아침부터 가래가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9시에서 10시 사이에 예정된 심포지엄도 신청만 해놓고서 가지 않았어요. [서울시는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발표했죠?] 아닙니다. 안 갔어요."
-인터뷰 발췌

자,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서울시는 그렇게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브리핑에는 어디에서도 31일 오전에 의사가 심포지움에 참여했다는 말을 찾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30일에 격리조치 되었다고 말했죠. 즉, 35번째 환자(A의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30일에 격리되어있는 사람이 31일에 일정을 소화하고 다시 31일에 격리되었다는 모순이 벌어집니다.


31일에 35번째 환자를 격리했다는 언급은 오히려 다른 인터뷰에서 나옵니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기획반장의 인터뷰
링크: http://news1.kr/articles/?2264929

이 인터뷰에서 조차 35번째 환자가 어떤 일정으로 31일을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비단 허핑턴포스트 뿐만이 아니라 다른 언론에서 조차 이런 오보를 그대로 받아씁니다.

“확진 의사, 1565명과 접촉” 충격 주장... 해당 의사는 "심포지엄 참석 안 했다" 반박
http://m.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445

심지어 미디어오늘에서는 35번째 환자 (A의사)조차 인정한 30일에 심포지엄에 참석했다는 사실과 "31일에 심포지엄을 참석하지 않았다"라는 A씨의 증언을 섞어서 부제로 뽑아내기까지 합니다.



여기서 드러난 사실은 이렇습니다.

1. 박원순 시장의 브리핑에서는 31일에 35번째 환자 (A의사)가 무슨 일을 했는지 말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30일에 격리된 것으로 알았기 때문.
2. 31일에 35번째 환자 (A의사)가 격리되었다고 말하는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기획반장과 환자 본인.
3. 서울시가 31일에 35번째 환자(A의사)가 심포지움에 참여했다라고 주장하는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 A씨와 인터뷰를 단독보도한 프레시안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사실관계 파악 실패에서 시작됨.

따라서, 밤 11시에 있었던 긴급 브리핑에 근거한다면 위의 도표에 있는 서울시 측의 31일 주장은 공란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추가합니다. 브리핑 이후 있었던 동선보고와 관련한 사실을 근거로 한다면, 31일의 주장은 시간이 약간 다른 것을 제외하고 위 도표 사실과 같습니다. 다만, 인터뷰에서 박시장이 밝혔듯 "사전에 여러 곳에서 동선이 확인됐지만 이런 엄중한 상황에 대해 정보를 공유 받지 못했다"라고하는 말로 대답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추후 해명도 필요할 듯 보입니다)


이것을 근거로  좌우 내용 (서로간의 주장)을 비교해 본다면,

5월27일 -> 응급실에서 마주치지 않았다고 주장하더라도 A씨와 14번째 환자가 같은 공간에 있었을 가능성은 농후 (일치가능성)

5월29일 -> 증상 시작 (일치)

5월30일 -> 행사참여 (일치) / A씨 격리 (서울시 주장->불일치)

5월31일 -> 증상발현 및 격리 (A씨 주장->불일치) [수정: 동선보고 브리핑에 따르면 5월31일에 격리사실 일치]
                  병원 방문은 두 측의 주장이 일치하나 심포지엄에 참여여부가 불일치

6월1일/2일 -> 불일치 (크게 의미 없음, 왜냐하면 격리 후 결과통보이므로)

정도가 되겠네요.


정리하면, 언론들이 크게 의미를 주고 재생산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의 거짓말"이라는 내용은 의미없는 진실공방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만약 서울시가 제대로된 fact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잘못을 인정하고 수정해도 전혀 문제없는 내용이라 사료됩니다.


---------------<추가합니다>-----------------------

제목: 메르스 확진 판정받은 서울 의사 A씨의 이동 동선(종합)
링크: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1454235

이 뉴스에 따르면 35번째 환자(A의사)가 이야기 주장하는 서울시의 31일 행적이 나오는 군요.


다만, 박시장은 브리핑 이 후 기자인터뷰에서 "지난 1일 메르스 확진판결 환자가 사전에 여러 곳에서 동선이 확인됐지만 이런 엄중한 상황에 대해 정보를 공유 받지 못했다"라고하는 말로 대답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제목: 메르스 의사, 지도 이동경로보니… 사흘간 세곡·문정·양재동 일대 이동
링크: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506/e2015060508455993760.htm



또한, 31일 심포지움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가정하더라도, A씨가 인터뷰에서 밝혔 듯 31일 오전에 회진을 돌았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병원에 있었다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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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루스
15/06/05 14:11
수정 아이콘
뉴스 보다가 속터져서 pgr에 정보가 있나 하고 왔습니다.
네이버 뉴스에서는 박원순시장이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안 다루고 아이고 속터져
15/06/05 14:16
수정 아이콘
정말 전형적인 물타기로군요. 브리핑 전문이 모두 언론에 공개되었음에도 팩트를 조작했네요. 에혀...
개평3냥
15/06/05 14:18
수정 아이콘
이런데도 인격훼손 드립에 드립에 또 드립만 치고
에효...
어리버리
15/06/05 14:20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이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의사 당사자와 보건 당국과 정부가 씹어대고 있는 꼴이었군요. 웃기지도 않은 코미디 상황이었군요.
15/06/05 14:20
수정 아이콘
요새 기자들 추세라면, 팩트 조작을 의도하진 않았지만 기자 스스로 알아보지 않고 대충 베겨쓰기 했기 때문일 수도 있죠.
15/06/05 14:25
수정 아이콘
http://m.news.nate.com/view/20150605n00806

브리핑엔 없지만 박원순 시장과의 질의과정에서 31일 오전 심포지움에 참석했다고 나옵니다. 게다가 27일에 병원에서 35번 환자(의사)에게 진료를 하지 말라고 했다는 출처가 불분명한 말도 나옵니다.
15/06/05 14:36
수정 아이콘
링크 감사합니다. 이렇게 보니 연합뉴스 기사가 더 이상하게 다가오는 군요.

먼저, 이 인터뷰는 브리핑 이후 인터뷰이므로 브리핑의 내용이 우선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기자의 질문이 잘못됬네요.

---A씨가 심포지엄에 두 번이나 갔는데 심포지엄이 열린 병원에 대해선 어떤 조치를 할 것인가.
▲ (박 시장) 심포지엄을 30일과 31일 두 번 갔는데 참석자 명단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병원과 접촉해 엄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A씨가 더 들른 곳이 없는지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기사 일부 발췌 (링크: http://news.nate.com/view/20150605n00806)

이미 공식 브리핑에서는 심포지엄에 두번 갔다는 말이 없습니다. 30일에 참석했다라고만 말했을 뿐이죠. 먼저 나온 브리핑과 크로스체크를 했다면 이런 질문이 나왔을 리 없죠. 기자의 잘못(혹은 실수)이 여기서 드러납니다.

박원순 시장이 30일과 31일 두번 갔다라고 말하는 것은 저도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브리핑의 내용과 대치되는 내용인데, 만약 해명이 필요하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박원순 시장이 제대로 이야기 해야할 듯 합니다.
스웨트
15/06/05 14:25
수정 아이콘
아몰랑 박원순 나대는거 싫단 말이양
단지날드
15/06/05 14:25
수정 아이콘
사실 저 심포지움 참석 유무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그렇게 중요한것도 아닙니다. 지금 제가 보기에 가장 문제가 되는건 저 의사가 메르스임을 알고도 저런 활동을 했다고 서울시가 발표한것처럼 알려지는건데요 네티즌인 저도 박시장이 저 의사분이 확진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돌아다녔다라고 말한게 아니라는건 기자회견문이랑 관련기사 몇개 댓글들 찾아보고 바로 안건데 기자라는 사람들이 참....
Sydney_Coleman
15/06/05 14:26
수정 아이콘
이야.... 대단하네요 정말.
밤새 모 당의 시나리오작가들 머리털 깨나 빠졌을 듯. 이렇게 일사불란할 수가.

역시, 간밤의 여러 pgr리플들에서 예견되었던 대로, 일은 박원순 진실공방에 박원순 정치쇼 논란으로 옮겨져 왔습니다. 하하. 정말이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놓치지 않네요! 보건복지부니 질병대책본부, 대통령 해외순방 등은 아무런 중요성 없는 곁다리에 불과하죠. ^^
15/06/05 14:28
수정 아이콘
동선에 공란이 있는 것이 맞다는 것은 검증이 필요하죠.

서울시가 발표한 것은 브리핑만이 아닙니다.
그 후에 이동 동선을 발표했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1454235

이 동선을 보면 심포지엄에 참석한 동선으로 나옵니다.
15/06/05 14:47
수정 아이콘
관련 뉴스 감사합니다. 동선관련 내용은 제가 이해햇던 브리핑 뉴스와도 상당히 다르게 보이네요.
31일관련 내용으로 진실공방으로 간다면 상당히 복잡해질 가능성이 많아보입니다.
뻐꾸기시계
15/06/05 14:29
수정 아이콘
근데 저 기사들 속 서울시측 주장은 박시장 브리핑을 참고한게 아니고 서울시 발표를 토대로 만든 자료 아닌가요?? 의사는 서울시발표보고 억울해서 박시장 언급한거고.. 전 글쓴이님이하 댓글들 반응 이해 못하겠어요. 박시장브리핑에 없다고 이러는것은... 저 기사들 모두 서울시발표참고 한건데..
15/06/05 15:01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관련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태랑ap
15/06/05 14:33
수정 아이콘
언젠가 제대로 나라가 돌아가면 언론이라고할 가치도없는
찌라시들 싸그리 처벌할수 있으면좋겠네요

정당한 처벌을 받아야할놈들 참 많지만
언론이 1순위라고봅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5/06/05 14:33
수정 아이콘
사실 관계야 어쨌던 박원순시장이 굳이 발표를 해야 하는거였는지는 의문입니다.
담당부서가 아무리 일을 못해도 담당부서와 협의를 했어야죠.
꾱밖에모르는바보
15/06/05 14:33
수정 아이콘
애매하네요.. 댓글들을 참고하면 정식브리핑에서는 30일 격리라고 발표했으나
서울시 내부적으로도 혼란이 있었다라고 정리할수 있는건가요?
15/06/05 14:35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이 직접 말하지 않았더라도 윗 기사처럼 서울시 공식 브리핑에 관련 내용이 나와 있으면 박 시장이 책임을 져야 할 내용이죠... 박 시장이 직접 거짓말을 한 건 아닙니다만 오보라고도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15/06/05 14:36
수정 아이콘
결국 박시장 스스로도 착각이나 혼란이 있었던 건 맞는 것 같은데요.
좀 더 꼼꼼하게 챙겨야 할 듯 싶네요.
근데 이걸로 사과해야 하느냐는 좀 다른 문제긴 합니다.
아팡차차찻
15/06/05 14:36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의사가 엄청난 욕을 먹었던걸 생각해보면.,..
15/06/05 14:36
수정 아이콘
메르스 잡으라니까 박시장 잡고 있군요...허허..
아리마스
15/06/05 14:40
수정 아이콘
크크크 공감합니다
스타카토
15/06/05 14:4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5/06/05 14:50
수정 아이콘
박 시장님 인터뷰에서도 나오지만 '중앙정부가 병원 이름조차 공개 안 하는데, 지자체가 A씨의 동선까지 공개하는게 너무 따로 가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시민에게 정보를 공개하고 활동을 정직하게 다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신뢰를 얻고 시민 협조를 구하는 길이라 생각"하신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틀린 정보로 공개를 해서 메르스가 아닌 환자를 잡고 있으니 문제가 되는 거겠죠.
분명 발표로 인한 공이 있으신 분인데, 그로 인한 책임을 안 지려 하는건 무책임해 보입니다.
15/06/05 15:06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해주신 부분은 이해했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빨리 바로잡길 저도 바랍니다.

근데 구체적으로 뭐가 틀린건가요?
그리고 그게 질본에서 말한것을 인용한것인가요? 아니면 서울시 독자적인 판단에 의한 발표인가요?
15/06/05 15:23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으로는 서울시가 전날 “3차 감염자로 확인된 35번째 환자(38)가 의심 상태에서 대규모 인원이 밀집한 행사에 참석했으나 정부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보건복지부는 “서울시의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박했다고 하네요.

제공되지 않은 정보를 인용할 순 없으니 독자적으로 알아낸 정보고,
설사 틀린 정보를 받았다면 이를 신상 정보와 함께 공개한 책임을 져야할테고요.
더불어 그 정도 수집 능력도 없고 공개에 대한 책임조차 지기 싫다면 나서질 말았어야 했고요.

불필요한 논쟁을 더 하고 싶지 않아 저도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면,
재건축 조합이 메르스에 노출이 확인 됐다면 정부 누구든 나서서 밝히는게 좋아 보입니다.

다만 굳이 직업과 직장까지 밝히면서(의사면 몇 안되는 직군에 병원까지 같이 노출된다면, 근처 참석자들은 누구나 지명 가능하죠),
공격 대상을 만들어야 했나 싶습니다. - 반대로 없었다면 그 불확실함에 대한 욕은 서울시도 같이 먹었을테니 이해는 갑니다.

재건축 대상 주민이고 전세라 조합에는 참석치 않아 약간은 떨어져 있는 관계인데, 공개의 효과가 있는지 바로 옆 구립도서관에 사람이 없네요. 시민으로서 안정감도 느끼고요. 하지만 비슷하게 알고 있는 친구도 의료계에 종사하는데 설사 옳은 정보만으로도 개인동의 없이 저런 방식으로 시장에 의해 공개됐다면, 비판 하는 대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겁니다. 이미 메르스로 확진됐고 조합 참석이 확실한 의사 입장에서도, 적어도 자기가 인식한 이후로 잘 못 된 행동을 한적이 없음을 밝혀서 조금이라도 책임을 벗어나려 하는 거겠죠. 사실 같은 시민으로서 가능한 시의 보호를 받아야 할 입장이 됐지만, 여러 의견대로 분명한 이익을 얻는 입장에서 이 정도의 책임도 같이 지지 않으려 한다면 그것 역시 직무유기일 겁니다.
15/06/05 15:39
수정 아이콘
35번 환자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질본에서 이미 다 나온것이 아닌지요?
신상정보를 공개한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질본에서도 35번, 박시장의 발표도 35번인데...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심포지움 참석 정도인거 같은데...그 부분 조금 틀린게 그렇게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인지요?
35번 환자의 동선을 밝히고, 연관된 시민들에 자발적인 참여 및 이해를 구하는게 질병 확대를 막기 위해 더 중대한 일이라 보입니다만..
15/06/05 15:4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35번 환자에 대한 정보가 질본에서 다 나왔다면 서울시는 아무것도 모르는거네요?
진짜 언론 플레이 밖에 한 게 없다고 고백하시는 거고요.

그러면서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란건 조금 틀려서 큰 문제가 될게 아니라면,
도대체 서울시는 다 공개된 정보에 틀린 정보 추가시켜서 밤 중에 기자 불러 놓고 뭘 한걸까요?

이런식으로 인정해야 할 부분이 인정이 안 되면 계속 대화할 의미를 못 느낍니다.
15/06/05 15:57
수정 아이콘
서울시는 보복부가 알고도 숨긴 35번 환자의 동선을 밝힌거쟈나요? 밝힌거 자체가 잘못일수가 없는 것이
이걸 밝히지 않고 35번 환자의 동선에 있었던 시민들에게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할수 있겠습니까?
아래에 제가 쓴글을 링크합니다. https://pgr21.co.kr/?b=8&n=58783&c=2239890

다시 묻습니다.
[35번 환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35번 환자의 시간행적과 동선을 알릴 방법이 있습니까? ]

그리고 제가 뭘 인정을 안했다는 건지요?
기자 불러놓고 보복부가 숨겼던 35번 환자의 동선을 언론에 밝히고 시민들에게 주의를 주는 것이 잘못된 행동입니까?
복타르
15/06/05 14:38
수정 아이콘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오보 확대재생산하는 찌라시들은 메르스에 한번 걸려 봤으면 좋겠네요.
뻐꾸기시계
15/06/05 14:41
수정 아이콘
반대로 루머 확대재생산하는 어그로꾼들 정치병 환자들은 메르스에 한번 걸려도 되는건가요??
무슨 메르스가 징벌적 수단도 아니고 메르스때문에 시국이 이 모양인데..
15/06/05 15:13
수정 아이콘
잘 아시네요. 그런 말 하시면 안 됩니다.
15/06/05 14:38
수정 아이콘
서울시가 확실하게 확인하지 않고 명단만으로 참석했다고 판단한 것이거나
의사가 31일의 일정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거나 둘 중의 하나인데

이 부분은 진실공방이 의미가 없는 부분은 아닌 것입니다. 가장 전파력이 강할 시기의 일정에 혼선이 있다는 것이므로 질본이 확인해 줘야 하는 사안입니다.
15/06/05 15:08
수정 아이콘
질본에서 35번 환자에 대한 브리핑을 박시장 발표전에 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질본은 35번 환자와 직접적인 면담을 한건가요? 아니면, 병원측으로부터 정보를 얻어서 한것인가요?
그리고 질본의 발표와 박시장의 발표가 다른점은 무엇인지요?
15/06/05 15:10
수정 아이콘
그 환자(의사)가 질본에 직접 전화를 했고 검사는 질본에서 자택으로 직접 방문하여 이뤄졌다고 하는 환자의 인터뷰가 있는걸로 보아
환자와 유선 혹은 직접 면담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15/06/05 15:1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질본의 발표를 토대로 한 박시장의 발표에 저 의사가 저리 길길이 날뛰는지요?
박시장의 브리핑과 질본의 브리핑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15/06/05 15:20
수정 아이콘
35번 환자는 14번 환자와 접촉한 의사로서 5월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시작되었고 5월 30일 증상이 심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5번 환자는 5월 30일 1565명이 참석한 개포동 재건축 조합행사에 참석했고 이에 동 행사에 참여한 대규모 인원이 메르스 감염 위험에 노출되게 되었습니다.
=====================================================
제 개인적 추측일 뿐입니다....꼭 명심해 주세요 ^^;;

위 문구가 핵심 아닐까 하는게 제 추측입니다.
저게 읽히기에 따라선 의사라는 사람이 무책임하게 감염된 상황을 인지한 상황에서 1565명을 만나고 다녔다....라고
읽힐 수 있지 않을까요? 전 솔직히 처음 발표문에서 그런 느낌 받긴 했습니다.
(실제 의사분 욕 좀 먹은걸로 알고 있기도 해요)

사실 저 의사의 말이 전부 사실이라고 해도
정정보도와 사과면 그냥 덮어질 문제라 저는 생각합니다
15/06/05 15:50
수정 아이콘
[보복부 발표]
-35번째 환자가 14번째 환자를 진료한 것이 맞나.

▶35번째 환자는 14번째 확진자와 일단 밀접 접촉자로 돼 있다. 직접 해당 환자를 본 것은 아닌데, 바로 옆에서 (다른)환자를 봤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현재로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 환자는 [지난달 29일 증상이 나타났고] 30일 기침, 31일에는 온도가 올라가고 기침과 가래 등이 생겼다. 지난달 31일부터 자택 격리가 시작된 사례다. 34번째 환자도 B의료기관 동일 병상에 근무하는 의료인으로 첫 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B)병원에서 야간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20일 미열이 생기고 머리가 아파 그때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37.5도 이상의 발열은 없었다. 그러다가 지난달 30일에 다시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시행했다. 이후 지난 3일 확진된 사례다.

[서울시 발표에서 박시장이 한말..]

6월 1일 서울시 소재 35번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5번 환자의 경우에는 메르스 지역사회 확산과 직결되어 있는 서울시는 4차 감염의 확률이 낮다 하더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길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35번 환자는 14번 환자와 접촉한 의사로서 5월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시작되었고 5월 30일 증상이 심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5번 환자는 5월 30일 1565명이 참석한 개포동 재건축 조합행사에 참석했고 이에 동 행사에 참여한 대규모 인원이 메르스 감염 위험에 노출되게 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서울시 발표에서 본인이 인지하고 다녔다는 말은 없고, 본인 주장과 크게 다른 것도 없어 보입니다.
보건복지부 브리핑과는 거의 일치하고요.

님의 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워딩의 문제라는 말인거죠? 이해는 갑니다만...

참 이게 뭐한게 [지난달 29일 증상이 나타났고]라는 말은 이미 질본에서 한말이라는 겁니다.
질본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35번 환자의 29일날과 30일날 행적을 숨겼구요...
그런데 35번 환자의 행적을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고서는 메르스의 확장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이걸 35번 환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국민에게 밝힐 방법이 있나요?
소시탱구^^*
15/06/05 14:41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이 동선을 설명하면서 학회 참석을 30, 31일 했다고 했죠. 기자회견 전체 동영상이 http://tv.seoul.go.kr/ls/index.asp?no=103383&ty=V 여기에 있는데 보고 판단하면 될 듯 합니다. 사실 더 큰 문제는 위험에 노출된 사람이 어떠한 통제없이 돌아다녔다는데 있다고 봅니다만...
15/06/05 14:49
수정 아이콘
영상 감사합니다. 확실히 동선설명과 브리핑에서 차이가 있군요. 반영하여 글의 내용을 추가/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5/06/05 14:50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서울시에서 잘못 내보낸거라면 박원순이 그 의사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끝날일이죠. 지금 서울시가 그 의사를 생매장이라도 시켰나요.
[박원순 vs 의사]가 그리 중점적으로 지목을 받는지를 이해못하겠네요.
스타카토
15/06/05 14:50
수정 아이콘
이번 메르스사태는 저에겐 세월호사건의 재판이라고 생각됩니다.
특별히 이번 박원순시장의 기자회견은 새로운 터닝포인트라고 생각되는데..
현재 정부의 모습은 승객이 불안해 한다며 가만히 있으라고 방송하는 세월호 선장의 모습같구요.....
박원순 시장의 모습은 세월호가 기우니 선장을 대신해 탈출에 대비해 선실을 나오라고 방송하는 사람같아요...
제가 느끼는 온도차이는 이렇습니다.....
그만큼 이번 정부의 행동에 대해서 큰 실망을 넘어선 절망감을 느끼고 있구요...
소시탱구^^*
15/06/05 14:54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보면서 속이 좀 시원하더라구요. 막혔던게 뚫린듯한...뭔가를 하고 있고 앞으로 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저는 어제 기자회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불안감은 정보를 숨기는 듯한 정부에 있다고 보구요. 그래도 박원순 시장은 정보를 숨기지 않겠구나 하는 믿음도 생겼구요.
스웨트
15/06/05 15:09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세월호때와 달라진게 단 하나도 없어요
무책임한 선장은 배를 두고 도망가는거나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거나..
전크리넥스만써요
15/06/05 15:12
수정 아이콘
배가 침몰하니 어서 나가자고 하는데, "야 근데 그거 메뉴얼에 있는거야? 가져와봐 보고 해야지"하는 상황.
15/06/05 15:01
수정 아이콘
메르스에 퇴치에 직접적 사안이 아니라고 느슨하게 생각하지 말고
서울시의 빠른 대처가 있었으면 해요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정정보도를 한다거나 그 의사에게 사과할 일이 맞다면 그도 역시 빠르게 사과해서
사건의 본질인 메르스퇴치로 시선을 돌리도록 만드는게 시급하다고 봅니다.
15/06/05 15:0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전크리넥스만써요
15/06/05 15:10
수정 아이콘
31일 공방을 떠나서 지금 그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일까요? 잘잘못은 추후에 수정하면되고 일단 당장은 선제방역으로 확산을 차단하는게 먼저일텐데
이 시국에 청와대에서 파티나 하고 앉아계신 공주님이나, 이때다 싶어서 득달같이 달려드는 키워들이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작태들이 참 한심하네요.

외신들 "메르스 '비밀주의' 한국 정부, 전세계의 골칫거리"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48336
15/06/05 15:12
수정 아이콘
흐흐 전통이죠 뭐..
저들은 박시장을 제물로 출구전략을 세웠나 봅니다. ^^
지난번엔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을 통해 출구전략을 세우더니...
거참 인권 그렇게 아끼는 사람들이, 새누리 지지하는거 보면 참 웃긴일이죠..허허..
할머니
15/06/05 15:14
수정 아이콘
새누리찍은적 없고, 유시민극렬팬이지만 국정원여직원은 그시점만큼은 야당이 잘못한겁니다. 무슨 마이너리티리포트 찍습니까. 사후적으로 국정원이 알바였으니 그전에 뭘해도 되게.
할머니
15/06/05 15:13
수정 아이콘
대를 위해 의사하나쯤은 포기해라. 멋진데요. 경제발전이 급한데 세월호따위 이미지난일아니냐 비슷하네요.
전크리넥스만써요
15/06/05 15:16
수정 아이콘
누가 의사보고 죽으라고했나요? 세월호랑 비교는 어이가 없군요.
그리고 세월호의 감정적 이슈는 결국 돈이었지만, 지금 메르스는 생명의 문제입니다. 비교할걸 비교해야지
할머니
15/06/05 15:17
수정 아이콘
의사말이 맞다면 의사는 죽으라는거죠. 담화이후 전국민한테 욕먹고 있는데. 그리고 박원순의 담화가 생명을 지키는데 무슨 도움이 됩니까? 생명을 거들먹거릴때 거들먹 거리셔야죠.
15/06/05 15:19
수정 아이콘
질본에서 나온 브리핑상으로도 이미 문제가 크지 않았는지요?
박시장의 발표와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틀려봐야 1군데 정도 틀린거 같은데..
무슨 차이가 있길래 질본은 착한놈, 박시장은 죽일놈이 되는지요?
할머니
15/06/05 15:21
수정 아이콘
질본 착하다는 말안했는데요? 물타기하지마세요. 의사입장에서 전국민한테 욕먹게 된시점은 담화이후인데, 질본이 의사한테 왜 공격대상이됩니까?
15/06/05 15:23
수정 아이콘
글을 잘 읽으시길..질본의 내용과 박시장의 내용이 별 차이가 없다구요..
님의 글은 모든 책임을 박시장에게 묻고 있지 않습니까?
할머니
15/06/05 15:25
수정 아이콘
글을 잘읽어야할건 님인듯.. 내용의 부정확성도 문제지만 의사입장에서 죽게 생긴건 박시장때문이잖아요? 질본의 부정확성도 어처구니가 없지만 의사가 박시장만 무는것도 당연한거죠. 이걸 박근혜나 이완구가 했으면 역시 새누리당 클래스 어디안가죠란말 나오겠구만.
15/06/05 15:2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의사가 이걸로 죽을만한 일이지는 봐야겠지만 의사분이 박시장만 물고 늘어지는 것도 올바는 행위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단지날드
15/06/05 15:34
수정 아이콘
박시장 때문이 아니라 사실을 왜곡하고 자극적으로 쓰는 언론때문이죠
할머니
15/06/05 15:34
수정 아이콘
분수 님// 질본 오후3시발표. 피지알에 관련 글 0 , 박원수 밤10시 발표. 피지알에 불판까지 열렸죠. 그이후 심지어 박시장 싫어하는 학교커뮤니티에서 조차도 박시장 일잘한다는 말과 의사 에 대한 비난이 마구 나옵니다. 의사가 박시장 물고 늘어지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여기서 밀리면 의사로써 생명 끝나게 생겼는데.
15/06/05 15:34
수정 아이콘
허 참..저 위에 원글을 다시 한번 보시길...
박시장의 발표와 질본의 발표상에 차이가 심포지움 참석정도를 제외하면 별 차이가 없음..
먼저 발표한 질본은 놔두고 왜 박시장만 저리 물고 늘어지는지 참 아이러니 함...
박근혜와 이완구가 박시장같이 발표했드면 칭찬했을 듯..
할머니
15/06/05 15:37
수정 아이콘
Rein_11 님// 왜 박시장을 물고늘어지는지 윗댓글로 갈음. 박근혜가 했으면 칭찬은요. 역시 백치아다다란 말 나오지
단지날드
15/06/05 15:38
수정 아이콘
할머니 님// 박시장이 칭찬받은건 메르스에 대해서 뭘 하겠다는 액션때문이고 의사분이 따지는건 정보의 공개 때문인데 그 두가지는 다른것이고 정보의 공개는 질본이 먼저한거죠
할머니
15/06/05 15:40
수정 아이콘
단지날드 님// 박시장이 한게, 할수 있는게 정보의 공개뿐이었잖아요? 다른게 아니죠. 질본이야기는 윗댓글로 갈음합니다.
전크리넥스만써요
15/06/05 15:20
수정 아이콘
욕먹는거랑 직접적으로 사람들이 '죽어라'하고 말하는건 전혀 다른얘깁니다. 그 누구도 의사보고 '죽어라'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확대/비약이 심하시네요

그리고 박원순 시장의 담화가 생명과 무슨 상관있냐고요? 담화로 끝나지 않았으니깐 당연히 상관있죠.
"서울시는 이러이러해서 몇명의 감염자가 있습니다~ 담화끝~" 하고 끝났으면 그 말이 맞는데, 이건 담화가 아니고 앞으로의 대책방안까지 제시한 발표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그 업무가 추진중이구요. 답답한 소리 좀 그만하시죠. 하나하나 설명하려니 지치네요. 뭔 애들가르쳐주는것도 아니고.
할머니
15/06/05 15:24
수정 아이콘
무슨말을 하시는건지. 그럼 세월호 유가족한테는 죽으라고 말했답니까? 세월호 유가족 무시하면서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거랑, 의사 무시하면서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거랑 뭐가다른건지 거참.

야당지지자란사람들이 대를 위해 소를 지지한다라는 주장을 한다니 , 신세계네요. 우리나라는 보수정당 독재가 맞나보네요. 야당지지자들 마저 극보수인걸보니
전크리넥스만써요
15/06/05 15:38
수정 아이콘
아 예. 확대/비약 맘껏하세요. 어차피 피쟐은 어그로에 대해처벌하지않습니다.
할머니
15/06/05 15:49
수정 아이콘
답정너로 하고싶은 말만하고, 선택적으로 응답하고. 이게 어그로꾼이군요. 잘알았습니다.
15/06/05 16:00
수정 아이콘
다른 사안을 갖고 같다하시니 동의를 얻으시지 못할수밖에요. 굳이 비교하시자면 세월호가 침몰중이고 선장은 가만히있는데, 다른 선원이 대피하자고 할 때 말꼬투리를 잡는거랑 비교해야겠지요. 사고로 위급한 환자가 병원에 있을때 당장 치료해야하는 의사가 말실수했다고 수술하지 말라고 하는거랑도 비슷하죠.
15/06/05 15: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원글자의 어느글에도 의사에 대한 직접저인 언급이 없는데 왜 이리 확대해석을 하시는지...
할머니
15/06/05 15:27
수정 아이콘
주어가 없으니 의사이야기가 아니다라..어디서 많이 들은 이야기네요.
15/06/05 15:58
수정 아이콘
그런 화법을 사용해야 성공한다는 것을 최근 몇 년동안 많은 분들이 학습하신 것 아닐까 싶네요.
15/06/05 15:15
수정 아이콘
일정에 혼선이 있어도 그 혼선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심포지엄에 참가한 사람을 격리시켜야 하는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것은 아니라고 쳐도
본인의 인터뷰에 31일에 회진을 돌았다는 것이 있습니다. 의사의 말을 믿더라도 병원에는 있었는데 병원내의 심포지엄은 참여하지 않았다 정도입니다.

당초에 의사와 전화를 하지 않은 서울시가 31일에 롯데리아를 이용했다는 것를 알아낼 방법은 별로 없는데 세부일정을 어떻게 알았을까 생각하면 일정이 크게 틀리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은 합니다.
15/06/05 15:18
수정 아이콘
지금 이 말씀은 질본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박시장이 브리핑을 했다고 추정된다는 말인가요?
박시장의 발표와 질본의 브리핑 사이에 차이가 정확히 뭐가 있나요?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15/06/05 15:23
수정 아이콘
31일이 가장 위험한데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의사일 가능성이 높죠. 심포지엄에 참석한 의사도 격리대상이라면 아주 비관적으로 보면 저 병원은 병원 전체가 격리되어야 한다는 결과도 나옵니다.

31일에 접촉한 동료의사의 수가 적다면 그 부분만 격리하고 병원을 돌릴 수는 있습니다.
개평3냥
15/06/05 15:17
수정 아이콘
이판국에 청와대는 정작 지들은 메르스걸릴까봐
열감지기까지 설치했다고 하니....
열심히 이런정권 이런여당 지지하세요
뭐 결국 우리모두 다 털리는거니 도찐개찐이네요
15/06/05 15:18
수정 아이콘
멋진 나라죠..
이러나 저러나 몇달 지나고 나면 박근혜 불쌍하다고 울테니...
15/06/05 15:21
수정 아이콘
사실 박대통령은 메르스 걸리면 안됩니다.
그분이 걸리면 그걸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그리고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15/06/05 15:26
수정 아이콘
상상도 못 한 부분인데....신빙성이 있어보여서 슬프네요
전크리넥스만써요
15/06/05 15:46
수정 아이콘
박근혜씨가 메르스걸려서 죽기라도 하는날에는 지 애비마냥 국가를 위해헌신하다 죽은걸로 포장되어 역사에 기록될거라 더더욱 안됩니다. 죽더라도 심판을 받고 죽어야지요.
김테란
15/06/05 15:52
수정 아이콘
의사는 자신의 진술만으로도 비난받아야 할 여지가 있습니다만,
병원에 메르스환자가 온걸 몰랐나라는 질문에 대해
몰랐다 라고 했다가, 병원 내에 그런 얘기가 돌긴 했었다 정도로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정말 몰랐을까요?
그래놓고 29일부터의 증세는 비염으로 착각했다라 하며
30일 행적에 대해 문제될 것이 없다라 주장하는건 어불성설이죠.
자신의 과실로 인해 엄청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것에 대해 의사가 저리 나오는것이 되려 이해하기 힘든 바입니다.
물론 비밀로 뭍혀졌다면 하는 생각이야 지금 들긴 하겠죠. 허나 정말 일이 커진 후에 밝혀진다면? 그 정도 생각도 못하나 봅니다.
15/06/05 15:55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환자로서 봐야지 의사로서 보는 건 현 상황에서 정부의 무능을 따지는 것 보다 자칫 박시장,vs 의사로서의 대결구도로 갈 수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sns에서만 보더라도 의사분들이 불편해하는 목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15/06/05 16:00
수정 아이콘
보복부의 발표를 보면 의사의 말이 맞는지 보복부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앞에 어떤분이 보복부와 35번 환자와 직접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보복부는 왜 의사의 인터뷰와 다른 사실을 발표한 걸까요?

[보복부 발표]
-35번째 환자가 14번째 환자를 진료한 것이 맞나.

▶35번째 환자는 14번째 확진자와 일단 밀접 접촉자로 돼 있다. [직접 해당 환자를 본 것은 아닌데, 바로 옆에서 (다른)환자를 봤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현재로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 환자는 [지난달 29일 증상이 나타났고] 30일 기침, 31일에는 온도가 올라가고 기침과 가래 등이 생겼다. 지난달 31일부터 자택 격리가 시작된 사례다. 34번째 환자도 B의료기관 동일 병상에 근무하는 의료인으로 첫 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B)병원에서 야간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20일 미열이 생기고 머리가 아파 그때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37.5도 이상의 발열은 없었다. 그러다가 지난달 30일에 다시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시행했다. 이후 지난 3일 확진된 사례다.
김테란
15/06/05 16:33
수정 아이콘
6(자가격리)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자가격리가 늦었던건 증상이 있었음에도 의사라는 이유로 보복부도 의사 본인도 안일했던것이며
밀접접촉 사실도 29~30일 증상도 알고 있던 보복부에서
경미한(?)증상여서 이후 행적에 대한 조치가 필요없을 거라 생각했다 발표하는 걸 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저 1000여명 접촉한 사실을 덮고 싶었을 뿐 였던 것입니다.
단지날드
15/06/05 16:41
수정 아이콘
허 이게 진짜면 의사분 잘못이 없다는 생각도 수정해야겠네요...
방향성
15/06/05 15:55
수정 아이콘
이 의사가 말하는 거랑 어제 이야기랑 다른건 학회에 참가 신청은 했는데, 안갔다, 하는 것 아닌가요?
전크리넥스만써요
15/06/05 15:56
수정 아이콘
현 시각 서울시청앞이랍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09702&s_no=209702&page=1

어르신들 쌩쌩하시네요 만 하루도 안되서 다 준비해서 오신걸보니.
조아세
15/06/05 16:02
수정 아이콘
이런 어르신분들 메르스에 빨리 걸리시길 바라겠습니다.
15/06/05 16:10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은 좀... 뭘 하시는지도 잘 모르는 분들이라고 죽어야 할 분들은 아니죠.
photonics
15/06/05 16:10
수정 아이콘
이런건 속으로만 생각하시는게 하루빨리 피지알을 정상화시키는데 일조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15/06/05 16:10
수정 아이콘
어이구야. 플랫카드 잘 뽑으셨네요.
15/06/05 16:20
수정 아이콘
자기의 목숨줄을 지켜주려는 사람에게 칼을 들이미내요.
자기를 표값으로 이용해 먹는 사람에게 충성을 다하구요.
참 잘하는 짓입니다.
닭이아니라독수리
15/06/05 16:01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이 메르스 증상으로 격리조치됐답니다.
이제 좀 발빠른 조치를 기대할 수 있겠군요?
15/06/05 16:02
수정 아이콘
유의동 의원이 주류 혹은 친박계인가 아닌가에 달렸겠죠.
15/06/05 16:04
수정 아이콘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21&year=2015&no=541840

이런사람이니 발빠른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아마도..
대청마루
15/06/05 16:11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 모양새가 꼭 '박원순, 당신이 나서길 기다리고 있었다!' 는 것 같네요. 물타기와 역공이 이렇게 빠르게 들어오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사건이 터지면 먼저 나설 생각은 없고, 먼저 나선 사람 물어뜯을 생각만 하는 권력자들이 득시글한 나라....
15/06/05 16:11
수정 아이콘
의사와 서울시발표 내용을 대조할게 아니라 질본과 의사 또는 질본과 서울시 내용을 대조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5/06/05 16:14
수정 아이콘
그게 맞는 방식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미 사실관계 증명을 위한 내용대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6/05 16:1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질본과 의사 또는 질본과 서울시 내용간의 차이가 모두 뭉뚱그려져 어그로로 퉁쳐지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제일 큰 문제는 질본 혹은 보복부와 의사 사이의 발언 불일치입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35번 환자의 동선을 서울시 발표전에 미리 밝히지 않은 질본에 커다란 문제가 있습니다.
15/06/05 16:14
수정 아이콘
정확한 핵심입니다.
동급생
15/06/05 16:1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 자체가 박원순 시장이 논란이 될 만한 발표를 했다는 걸 반증하는 거죠
바밥밥바
15/06/05 16:17
수정 아이콘
이런 발표에 논란이 일어나는 이 현실 자체가 더 논란이 일만해 보입니다.
물론 언론이 부추기는것은 보너스구요.
wannaRiot
15/06/05 16:25
수정 아이콘
논란을 만드는데 능한 사람들과 언론이 많다는거죠.
박시장의 핵심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모든 정보를 공개 하겠다인데 이게 논란일 수 있나요.
단지날드
15/06/05 16:37
수정 아이콘
논란이 일어나지 않아야하는게 논란이 되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취한 나비
15/06/05 16:28
수정 아이콘
메르스 문제가 시급한데 정작 사람들은 정치적인 것으로 왈가왈부하니 박원순 시장을 정치적인 문제로
끌어들인 여당과 정부 그리고 조중동 언론의 합작품이 또 다시 성공한 것 같네요.
15/06/05 16:33
수정 아이콘
오래 가지는 않을겁니다.
메르스라는 그 자체가 너무 강력한 이슈라...
취한 나비
15/06/05 17:08
수정 아이콘
그렇겠죠. 그리고 다음엔 또 다른 정치적인 이슈를 국민들에게 던져서 싸움시키겠죠.
답이 뻔히 보이던 문제였던 세월호 사건도 결국 같은 방법으로 피곤하게 만들어 흐지부지하게 만들었으니 메르스도 어떻게 대처할지 안 봐도 비디오거든요.

정부가 던져준 떡밥, 안 무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데 끊임없이 어그로를 끌어 논란을 일으키는 분들이 보입니다.
전혀 논리적인 못하고 촌스러운 방법으로 말입니다. 진심으로 이 분들 알바가 아닌지 의심될 정도에요.

지금 박원순 시장 행보에 조금의 티끌도 없다고 할 수는 없겠죠. 어그로가 아닌 다른 분들의 문제제기도 이해는 갑니다.
헌데 이런 자잘한 문제는 메르스 문제가 다 해결되면 그 때 디테일하게 비교해가며 팩트만 찾아보고 그 때가서 벌을 주든 상을 주든 하면 되는겁니다.
의도적인 정치적 문제에 낚여서 메르스 문제를 등한시하는 세월호 때 같은 경우 다시는 없었으면 합니다.
15/06/05 16:52
수정 아이콘
문제해결은 제쳐놓고 그저 자기 밥줄, 자기 권력 유지 수단으로 삼는 일부 정치인과 언론 정말 질릴 정도네요.
김테란
15/06/05 16:58
수정 아이콘
'35번 환자는 초기에 증상이 경미했고, 모임 성격상 긴밀한 접촉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규모 인원에 대한 격리조치 등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바로 이것때문에 박시장이 '욱'했던거죠.
오늘도 뻔뻔하게 보복부는 저리 해명합니다.
일반인이면 이미 27일에, 어쩔수 없이 밀접접촉을 해야하는 의사이니
증상이 시작된 29일엔 격리 되었어야 할 35번환자가 격리되지 않고
수천명과 접촉을 했음을 그냥 뭍어두는게 옳은 것일까요?
한시가 급한데 sns도 막아두고 전화도 받지 않고
저따위 생각만 하며 말도 안통하는 상대를 두고
더 신중하게 협의했어야 했다 라고 말하는 인간들은 35번환자 병문안이나 가시죠.
수타군
15/06/05 17:11
수정 아이콘
위에 글에도 있지만 은폐했다고 보건복지부에서 시인했답니다.
참 재미있게 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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