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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26 22:14:03
Name 미하라
Subject [일반] 게리 네빌이 말하는 리버풀의 위기
<리버풀은 과거 속에 빠져 평범한 지방 클럽이 될 위기에 쳐했다> by. 게리 네빌


리버풀을 떠나길 원한다는 라힘 스털링의 폭로는 이번 한 주간 폭풍의 눈이였다,하지만 나는 이 이야기가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할 말이 많다,지난 15년간 클럽이 만들어 낸 냉혹한 현실에 대해서 말이다.


어린 선수들의 관해선 그들을 보호해야만 하면 지지해줘야 한다, 품위를 유지하면서 그들이 헤드라인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한다.그런데 라힘 스털링이 리버풀을 떠나고 싶어하는게 경기를 뛰어야만 하는 어린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어서일까? 이 이야기에 대해선 많은 것들이 연관되어 있는데 그것에 핵심은 리버풀이 유럽의 슈퍼파워를 지닌 클럽에서 평범한 지방 클럽이 될 위기에 쳐했다는 것이다.


스털링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은 클럽과 연관되어 있는 모두에게 주요 관심거리가 될 것이지만 이런 불편한 진실은 리버풀에겐 전혀 새롭지 않다.지난 10-15년간 더 큰 클럽을 찾아 안필드를 떠난 많은 수의 선수들을 세봐라.스티브 맥마나만, 마이클 오웬,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사비 알론소, 페르난도 토레스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스가 모두 떠났다.스티븐 제라드의 이적과 관련된 것은 앞에 선수들과 상황 자체가 틀리지만 리버풀은 그가 LA 갤럭시와 사인하도록 내버려두지 말았어야 한다.


같은 기간동안의 리버풀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교해보면 알렉스 퍼거슨 경기 원해서가 아닌 선수의 의사로 클럽을 떠난 경우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유일하다고 생각한다.난 유나이티드와 그들을 비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여긴다,첼시, 아스날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가 최근에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잉글랜드에서 가장 크고, 역사적이며, 엄청난 지지를 받으면 성공한건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뿐이다.


아일랜드,스칸디나비아, 말타, 태국 혹은 어디를 여행하던 리버풀과 유나이티드의 붉은 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다른 모두 클럽의 합친 것보다 훨씬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하지만 유나이티드가 그들이 얼마나 큰 클럽인지 온 세상 사람들에게 다 외치고 전 세계적으로 클럽의 역사를 알리는 동안 리버풀은 그들의 과거에 얽매여 꼼짝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리버풀은 전 세계적인 그들의 브랜드 가치를 깨닫기 시작했지만  다른 유럽 빅클럽들보다 출발이 늦어버렸다,나는 그들의 문제가 도시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발전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직접적인 결과라고 본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사이의 차이점에 대해서 예를 들어주겠다.제라드가 지난주말 안필드에서의 그의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고 있던 중에 제이미 캐러거가 스티븐이 리버풀 시내를 돌아다니면 사람들의 시선에서 도망치거나 리버풀이라는 도시를 대표하는 선수로서의 숨쉴 수 없는 압박감 없이 그의 일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나는 유나이티드 선수로서 20년 가까운 시간을 보냈고 그건 올드 트래포드에 남아있는 내 동료들도 마찬가지다,어항 속에 사는 금붕어라는 느낌 없이 맨체스터 거리를 쉽게 걸어다닐 수 있을 것이다.유나이티드나 시티 선수들이 리버풀에서 저녁을 먹거나 사람들과 어울리지는 않는다,그런데다가 리버풀 혹은 에버튼 선수들이 맨체스터에서 시간을 즐긴다는 것을 나는 안다.


리버풀은 믿을 수 없는 지역 공동체 의식과 자부심 그리고 단란함은 리버풀이라는 도시의 큰 장점 중 하나다.나는 지난주 월요일 제이미와 앤디 번험이 노동자 대표이자 수상이 되고, 제이미가 국방부 장관이 되었다는 걸 발표하고 케니 달글리쉬가 스코틀랜드의 협회의 총무, 이안 러쉬가 웨일스 협회의 업무를 담당하는 둥 농담을 주고 받았다.


리버풀 사람들은 언제나 리버풀을 그들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하나로 뭉쳐서 싸울 것이다.리버풀은 굉장히 감성적인 도시이며 많은 부분에서 강점이 되고 있지만 리버풀 풋볼 클럽에겐 약점이 되어가고 있다.리버풀이라는 도시의 문제가 스털링의 이번 문제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관여를 했다.


안필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다.안필드는 환상적인 역사와 분위기를 지닌 환상적인 경기장이지만 안필드를 둘러싼 좁은 길을 달릴때 느낀건 안필드가 위치를 잘못잡았다는 것이다.미래보다는 과거를 상징하는 것 중 하나로 보인다.리버풀은 새로운 경기장인 스탠리 파크를 지울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그들은 끝내 안필드에 남기로 했다.안필드가 역사적인 장소이자 콥들의 열정이 있기 때문이였다.유나이티드는 90년대 초반에 움직였었다.리버풀은 그들의 꼬리를 잘라냈어야만 했다.다른 빅클럽들이 구장을 확장하거나 이미 새로운 구장을 지으면 앞으로 전진해나갔을때 안필드는 그들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말 안필드는 제라드에게 멋진 분위기의 작별을 선사했지만 리버풀에겐 도움이 되지 못했다.아스날도 그들의 전통인 하이버리를 떠나 에미레이츠로 자리를 옮겼고 시티도 메인 로드를 떠나 에티하드로 장소를 옮겼다.유럽을 바라보면 1980년대에 리버풀과 경쟁을 펼쳤던 다른 클럽들 역시 장소를 옮겼다.바이에른 뮌헨, 아약스, 유벤투스는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했고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시대에 맞게 거대한 규모의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유럽 대회에서 5번의 정상을 차지한 리버풀은 거기에서 경쟁해야만 한다.


리버풀은 이제 안필드를 증축하고 있지만 이게 이미 탑 클럽들과 버려지 공백을 채우거나 스털링처럼 이적하길 원하는 선수를 막을 수 있을까?


리버풀은 야심있는 비전을 가지고 21세기에 들어가야만 한다.그들은 아직도 이적 위원회가 결정을 내리고 있다.그게 효율적이고 투명한 절차와 결과를 보장해즐까?


리버풀 같은 훌륭한 클럽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하지만 그들은 추락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하며 선수들이 더 큰 클럽을 찾기 위해 잠시 머무르는 곳이 아닌 선수들이 정말 머무르고 싶어하는 클럽이 되야만 한다.만약 스털링이 떠난다면 또 다른 스타플레이어가 리버풀은 그들의 야망을 채워주지 못하는 클럽이라고 여기게 될 것이다.


아마 리버풀 팬들은 그들의 가장 큰 라이벌에서 뛴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난 이것 만큼은 말해주고 싶다.내가 과거에 유나이티드의 선수였지만 나는 리버풀 풋볼 클럽을 존중한다.그러니 내가 유나이티드 선수였다는건 과거로 묻어둬야한다.


그들이 올바른 길을 가고 리버풀이라는 도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면 리버풀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클럽 중 하나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그렇게 된다면 리버풀을 떠나고 싶어하던 스털링과 다른 선수들이 마음을 열고 새로운 계약을 맺으려고 할 것이다.


[출처:telegraph.co.uk]



리버풀, 제라드, 그리고 현재 계약가지고 말이 많은 스털링가지고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글인것 같습니다.

이런걸 볼때마다 느끼는건 10년 무관이라는 굴욕의 세월을 겪으면서도 팀을 챔스권 밖으로 한번도 자빠뜨리지 않고 자신의 플랜을 직접 실천에 옮겨 클럽이 재정적으로 자립할수 있는 기반을 만든 웽거는 참 비범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록 10년 무관, 무링요의 팀을 상대로 호구잡힌 이미지, 이제와서 팀을 대표할만한 프랜차이즈 스타선수 하나 제대로 없는것들로 인해 심지어 클롭이랑 비교당하면서 저평가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FSG(팬웨이 스포츠 그룹)의 영입정책이 지금과 크게 달라질것 같지도 않아보이니 네빌의 말대로 정말로 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몇년전 아스날이 처한 클럽 상황이랑 꽤나 흡사하네요.
- 아직은 젊은 저 선수를 저정도 파격대우를 해주며 잡아야하는가?
- 만약 잡는다면 무너진 주급체계는 어떻게 감당할것이며 그에 대한 대안이 있는가?
- 만약 잡지 않는다면 이런 셀링클럽 이미지를 벗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가?


개인적으로는 다음 1년이 가장 중요한 EPL 클럽이 리버풀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EPL 패권을 두고 경쟁할 클럽으로 도약할수 있느냐, 아니면 그냥 자빠지느냐의 기로에 달려있다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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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주지 마!
15/05/26 23: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오직 벵거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누가 와도 그런 일은 힘들고 그것보다는 리버풀은 다른 방면으로 팀을 구해내야 하지 않을까 봅니다.
갓카쿠
15/05/26 23:03
수정 아이콘
완전히 폼 다 떨어진데다 제라드도 없는 클럽에 빅네임 영입은 앞으로 불가능할거고... 제 2의 수아레즈가 터지길 기대하고 적당한 라이징스타 모으면서 기회를 노려야 할 거 같습니다.
15/05/26 23:06
수정 아이콘
리버풀 입장에서는 다음 시즌이 중요하겠네요. 확실히 현재 리버풀은 명문과 그럭저럭 상위권팀이라는 기로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팀이 이러한 상황을 주기적으로 겪는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대처 방안이 중요하겠죠;
그런데 로저스는 계속 갈지 안갈지...
MandateofHeaven
15/05/26 23:06
수정 아이콘
최근 EPL은 맨유는 퍼거슨, 아스날은 벵거, 첼시는 무리뉴가 떠오르는데 리버풀은.....
Nietzsche
15/05/26 23:08
수정 아이콘
너무 늦었어요.. 매년 토트넘이랑 손 잡고 유로파 가는 그림이 보입니다.
클로로 루시루플
15/05/26 23:13
수정 아이콘
너무 늦었어요(2)..지금이라도 로저스 경질하고 월클급 감독 데려오고 그에 맞는 자원들 사면 3시즌안에는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순해져라순두유
15/05/27 00:32
수정 아이콘
월클급감독과 그에맞는 자원들이 리버풀에 안옵니다
리버풀이 그동안 죽어라 자국산 선호한 이유는 타국선수들이 런던이 아닌곳에서 생활하는것을 꺼려하기 때문이에요...
TWINS No. 6
15/05/26 23:19
수정 아이콘
아스날하곤 많이 다르죠 아스날은 꾸준히 챔스권에 나가던 팀이고 경영상 재정이 부족했지만 뱅거특유의 철학으로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던 팀이였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은 챔스권은 근 몇년간 올해 한번뿐이고 재정도 부족하지 않지만 선수들이 원하는 느낌은 덜하죠
15/05/26 23:26
수정 아이콘
깊은 한숨이 나오네요

who sad
15/05/26 23:40
수정 아이콘
벵거가 아니었음 불가능한 일이었고, 벵거가 아니었음 계획하지도 못했고, 벵거가 아니었음 진작에 잘렸을 겁니다
아르센 벵거라는 인물이 아스날에 남기고 있는 족적은 어마어마하죠.
아스날뿐 아니라 현대 축구에 큰 영향을 끼쳤던 고 허버트 채프먼보다도
어쩌면 '아스날'이라는 팀에서 이룬 업적의 범주에서는 윗줄로 평가해야 하는 인물이 벵거라...

결국 클럽의 근간이 되는 건 입장료 수입입니다. 다른 클럽들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을때 맨유가 단숨에 EPL의 지배자로 발돋움한 것도
OT라는 거대한 구장에서 나오는 수익이 그 기반이었죠. 벵거와 아스날 구단이 출혈을 감수하고
애쉬버튼 그로브(에미레이츠 구장의 원이름. 에미레이츠는 네이밍 스폰서)를 짓기로 한 것도 그때문이었습니다.
당장은 맨유와 겨룰 수 있을 지 몰라도 이대로는 장기적으로 맨유와 경쟁하는게 불가능하다고 여겼기 때문이었죠.
계획과는 달리 그 출혈을 감수하는 사이에 슈가대디들이 축구계에 난입하며 생각보다 더 순위가 처졌고,
옛 하이버리 부지의 재개발이 부동산 경기 악화로 난항을 겪으면서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지만요.
그래도 어찌어찌 갖은 굴욕을 거치면서 버티고 난 지금은 아스날은 별도의 선수 판매 없이도
매년 한 선수 영입에 40~50m를 쓸 수 있는 규모의 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자체적으로 슈가대디들과 경쟁할 기반을 갖춘 셈이죠

반면 리버풀은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울리에의 리빌딩을 거친 팀이 베니테즈와 함께 빅이어를 들어올렸을 때,
리버풀은 그 성공을 기반으로 미래를 대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구단이 택한 건 당장의 경쟁이었습니다.
새 구장을 짓고 시설을 개선하기보다는 당장의 전력보강에 치중했죠. 질-힉 시대도, 지금의 FSG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간 쓴 이적료만 합해도 새 구장은 짓고도 남았어요

계속 챔피언스리그에서, 혹은 리그에서 정상을 놓고 다퉜지만 단 한번 챔스에서 미끄러지자 그 여파는 엄청났죠.
5만석이 되지 않는 안필드의 규모로는 장기적인 경쟁은 힘듭니다. 지금 리버풀이 버티고 있는 것은 명성과 과거의 성과에 의한
상업적인 수익이죠. 티켓 가격도 리버풀이라는 지역의 여건, 그리고 안필드가 꽤 오래된 구장이라는걸 감안하면 살인적인 수준입니다
(대체로 대도시, 그중에서도 런던팀이 비싼 편이고 최신 시설일수록 티켓가는 더 올라갑니다. 아스날이 제일 비싼 이유가 여기에 있죠
...그걸 감안해도 거의 날도둑 수준의 가격이지만 -_-;) 더이상 짜낼 여력이 없어요

지금의 챔스를 가는 게 놀라운 정도의 애매한 성적, 그리고 지속적인 스타급 선수 유출이 이뤄지면 상업적 수익도 흔들릴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매치데이 수익이라는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리버풀은 완전히 탑클래스 경쟁에서 낙오될 수밖에 없어요.
네빌이 제라드가 LA와 사인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아야 했었다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 팀은 기로에 서 있고, 실력에 점점 의문이 생긴다 할지언정 충성도와 상징성 모두 높은 팀내 최고 스타가 떠난다는 것은
상업적인 측면에서는 심각한 타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프리시즌에 리버풀이 투어를 떠난다고 하면
누구를 얼굴로 내세울 것인가...떠오르지 않죠.

팬들도 어느 정도는 당장에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그것을 감내하고 팀의 개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뜻도
네빌의 칼럼은 내포하고 있습니다. 아마 평범한 구단이었다면 토레스를 판 시점에 급히 앤디 캐롤을 얼마 차이나지 않는 가격에
사는 행동은 하지 않았을 거에요. 이미 루이스 수아레즈라는 다른 선수도 영입한 시점이었으니까요.
팬들을 달래고 팀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수단이 필요했던 거죠. 잉글랜드에서 가장 유망한 자국 국적 스트라이커를 영입했다는.
결과적으로는 35m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허공으로 날아갔고요.
15/05/26 23: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벵거야말로 리버풀로치면 빌샹클리 급이 아닌가 생각하는 1인입니다

지난 10년 정말 돌이켜보면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모진 굴욕의 시간도 다 감당하면서....

함께 버텨준 아스날 서포터들도 정말 이지... 아스날 서포터 아니면 누가 버텨냈을지..
15/05/26 23:48
수정 아이콘
사실 몇번 미끄러지겠다 싶었는데 계속 유지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사이 리그컵 하나 못들줄도 몰랐지만-_-;
벵거도 5년동안 세번 챔스권에 드는게 목표였다고 인터뷰했죠.

지금이야 과학 소리듣지 그땐 진짜...
이제 담시즌부턴 3434 소리 나올지도-_-
15/05/27 00:00
수정 아이콘
재밌는건 가능성 낮은 가쉽수준이지만 차기 웨스트햄 감독으로 안첼로티나 보아스 같은, 꽤나 이름난 감독들이 언급되고 있다는 거죠
그 이유는...2016년부터 웨스트햄의 손에는 런던올림픽 스타디움이 들어옵니다. 99년 임대였나...
티켓가격을 어느정도 조정하고 축구에 맞게 객석수를 줄인다고 해도 거의 아스날 수준의 관중수용인원을 갖추게 될것이고,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할 겁니다. 잘만 계획하고 초반 한두시즌을 잘 이끌어 나간다면 웨스트햄조차 탑클럽 팀들을 위협할 규모를
갖출 수도 있다는 거죠. 지금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15/05/27 00:14
수정 아이콘
본래 올림픽 행사를위해 8만석 규모로 지어졌고 행사종료후 개조를 통해 6만석으로 만들다고 들었떤 것 같습니다

이 올림픽 스타디움 건설에 돈이 너무들어서 런던올림픽 계획이 좌초될뻔했다고.. 관련 다큐멘터리를 본 것 같은데

정말 신기방기 한 건축술이더군요.....
Shandris
15/05/27 00: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리버풀은 작은 잉글랜드 같아요. 유럽 안에서의 잉글랜드와 EPL 안에서의 리버풀이 비슷해보인다고 할까...
비타에듀
15/05/27 01:47
수정 아이콘
같은 기간동안의 리버풀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교해보면 알렉스 퍼거슨 경기 원해서가 아닌 선수의 의사로 클럽을 떠난 경우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지성이형도 본인이 원해서 나간건데..
15/05/27 02:13
수정 아이콘
전술적으로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확고부동한 주전급 선수가 난 이팀에 만족할 수 없다,
혹은 이 팀으로는 더 높은 곳에 도전할 수 없다며 더 빅클럽을 찾아 이탈하는 것을 가리키는 거죠
주전기회를 찾아 더 낮은 위상의 팀으로 이동한 박지성의 경우와는 연관이 없는 얘기입니다.
15/05/27 10:46
수정 아이콘
역시 날카롭네요. 다만 갠적으로 경기장 이전이 꼭 해답으로 생각하진 않습니다. 비용이 천문학적인 데다가 경기장 입장료가 올라갔을 때 홈팬들의 반발도 심할거고요. 그리고 기존 경기장을 보수해서 쓰는 스탬포트 브리지도 잘나가고 있으니

전적인 논지에는 동의합니다. 스타들이 떠나는 팀이 되어선 사실 다시 최정상급 팀으로 올라가긴 어려운데, 이 악순환을 깨버려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작년에 우승을 했다면 적어도 큰 전환점이 되었었을거인데
앙리와베르기
15/05/27 11:31
수정 아이콘
첼시랑 비교하는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슈가대디가 있는 팀하고 그렇지 않은 팀하고는 운영의 기조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솔직히 말하면 리버풀이 슈가대디에 인수가 된다면 안필드 쓰면서 운영해도 됩니다. 맨시나 첼시가 그러는 것 처럼요.

다만 그런것이 아니라면 맨유나 아스날, 뮌헨등의 운영을 따라가야 할 겁니다. 다만 인내의 시간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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