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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10 19:16:39
Name 테란해라
Subject [일반] 다저스 트레이드 현재까지 득/실 정리
1.에인절스/말린스 삼각 트레이드

합류
하위 캔드릭 fWAR 0.7 (.280/.347/.458 3홈런 15타점)
크리스 해처 fWAR 0.3  (0승3패 2세 10이닝 방어율7.20)
키케 에르난데스 fWAR 0.1 (.267/.267/.400 2득점)
오스틴 반스 AAA (.269/.395/.388 2홈런 6타점)

이적
디 고든 fWAR 2.2 (.437/.461/.521 18득점 12도루)
댄 해런 fWAR 0.1 (4승1패 37이닝 방어율 2.68)
미겔 로하스 AAA (.353/.387/.482 2홈런 12득점 2도루)

디고든이 하위 캔드릭이 되면서 맷캠프와 핸리 라미레스가 떠난 오른손 거포를 채워준 트레이드. 디고든을 3년이나 더 헐값에 쓸 수 있었지만(2.5m) 낮은 출루율과 후반기 급격히 떨어진 스탯으로 전반기가 반짝일것으로 생각하고 과감히 포기하고 올해 이후에 FA가 되는 9.5m짜리 캔드릭으로 데려왔는데 현재까지는 완전 망한 트레이드로 생각됩니다. 작년 전반기에는 올스타급 활약이었는데 이번 시즌초반은 거의 MVP급 활약을 하고 있고,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성장가능성도 있는데, 작년에 부족한듯 보였던 수비가 올해는 현재까지 NL최고수준이되면서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트레이드가 되겠네요. 캔드릭은 기대만큼 잘해주고 있는데, 디고든이 그냥 미친 활약중입니다. 마무리역할까지 기대했던 해처는 든든해진 불펜진에 몇 안되는 불안요소일뿐이고, 키케 에르난데스는 유격수/외야수를 가리지 않고 수비에서 최고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올해 AAA에서 일취월장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로하스를 생각하면 그 의미가 크다고 보기도 어렵고, 5선발이 비어있는 다저스에 댄 해런같은 수준급의 선발투수를 연봉 전액 보조하면서 보내준걸 생각하면 정말 배가 아플듯 합니다.


2.필리스/샌디에고 삼각 트레이드

합류
지미 롤린스 fWAR -0.4 (.167/.248/.306 3홈런 12득점 3도루)
야스마니 그랜달 fWAR 1.0 (.307/.411/.533 4홈런 13타점)
조 위랜드 fWAR -0.2(0승1패 4.2이닝 방어율 11.57)

이적
맷캠프 fWAR -0.4(.277/.309/.392 1홈런 20타점 5도루)
팀 페데로위츠(부상중)

맷캠프를 샌디에고로 보냄으로써 잃은게 많은것으로 보였지만, 지금보면 이보다 더 잘할수가 없는 최고의 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언뜻보기에 맷캠프의 성적이 나쁘지 않아 연봉보조 생각하면 샌디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수비적으로 작년보다 더 최악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서 fWAR가 -0.4인데, 벌써 fWAR 1.9를 찍고 있는 작피더슨 자리를 내어준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이득이고 포수자리가 엘리스에서 야스마니 그랜달로 바뀐것까지 생각하면 러셀마틴 fWAR(1.7 .293/.396/.609 7홈런 22득점)을 잡지 못한 다저스의 신의 한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미 롤린스가 전혀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점은 안타깝지만 중견수 자리를 내어준 효과와 그랜달 영입효과로 충분히 상쇄된다고 생각합니다.


3. 레이즈 트레이드
합류
조엘 페랄타 fWAR 0.1(1승0패 3세 5.2이닝 방어율 0.00)
아담 리베라토레 fWAR 0.2(7.2이닝 방어율0.00)

이적
호세 도밍게스 fWAR 0.1(1승0패 5.2이닝 방어율 7.94)
그렉 해리스 (2013년 17라운드지명 midA 1승2패 24이닝 2.25)


현재까지의 모습만 본다면 프기꾼의 명성에 가장 어울리는 트레이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00마일짜리 젊은 유망주를 내어주고 준수한 중간계투 두명을 얻어오는 트레이드같아 보였는데 현재까지 리베라토레의 모습을 본다면 설레발 조금 보태서 리그 최고의 좌완마무리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갖춘것이 아닌가 생각될정도로 정교한 제구력이 뒷받침된 95마일을 넘나드는 엄청난 공을 뿌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100마일짜리 파이어볼러가 귀하다고 하지만 새가슴에 제구가 안되는선수 과감히 정리하고 이런 선수를 알아보는 재능이 있다는것만해도 정말 대단한 단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템파베이 팜을 잘 알고 있어서 가능했던 트레이드라고 생각됩니다. 이것도 지금까지보면 정말 개꿀 트레이드였네요.


현재 다저스가 잘나가는 원인은 많은 휴식일수로인한 일정상의 수월함+현금으로 데려온 중간계투요원들의 확약+전임 콜레티 단장의 유산이라고 볼 수 있는 백업요원들의 알토란같은 활약(게레로,이디어,터너,반스라잌)+곤잘레스의 초반버닝+FA로이드 그레잉키의 활약+피더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게 아닌가라고 생각되네요.

현재 아주 잘나가고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위험요소라고 한다면 비어있는 5선발자리를 메꿔줄 수 있는 선수가 나타날것인가? 커쇼는 반등해서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것인가? 롤린스는 이대로 주저앉을것인가? 그랜달의 약한어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칼크와 푸이그가 복귀하면 외야는 어떻게 정리될 것인가? 등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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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
15/05/10 19:28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결국 디고든은 내려갈거라고 생각해서요.. 1번 트레이드도 장기적으로 보면 다저스의 우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디고든의 도루자 역시만만치 않기도 하고요. 헤처야 영 별로지만 켄드릭이야 알토란 같고.. 전체적으로 프리드먼의 트레이드는 잘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fa죠, 역시
어리버리
15/05/10 19:43
수정 아이콘
올해 다저스 선발진이 메롱메롱 거리는걸 보니 보낸 선수 중에 댄 해런 하나 아쉽네요. 고든이야 윗분 말슴처럼 언젠가는 수직 하강 할거라고 생각하니까요.
항즐이
15/05/10 19:46
수정 아이콘
커쇼는 뭐 알아서 잘 하겠죠.
15/05/10 19:46
수정 아이콘
다저스 체고의 문제는 헨지니아닙니까..ㅜㅠ
15/05/10 19:49
수정 아이콘
디고든은 제자리.찾아간다고 생각하기엔 커리어가 이제 시작하는 시기죠.

같은 이유로 피더슨한테 수직하강할거라는 표현을 안쓰는 이유와 동일합니다.
루시드폴
15/05/10 19:52
수정 아이콘
전 D 학점주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1번이 망한트레이드이기 때문인데요
1년만 잘 해주라고 영입한 롤린스는 죽쓰고 있고 하위캔드릭은 세이버메트릭스 수비지표로 하위 (방망이는 괜찮게 해주고있지만)
플루크시즌이라고 판단하고 내보낸 디고든은 2년연속 올스타로 가고 있죠 (수비도 잘한다죠)

두번째로 큰움직임이였던 4,5선발 교체도
현재로선 망입니다.

적은돈으로 재편한 불펜진이 잘해주고 있는건 긍정적인듯 한데 프리드먼+자이디는 결국 큰돈을 쓸줄모른다는게
현재까지 제 판단입니다.
오우거
15/05/10 19:53
수정 아이콘
디 고든 올시즌 BABIP .491;;;;;

왠지 망하라고 하는 악담 같아서 좀 조심스러운 얘기인데
이쯤되면 성적이 수직하강 할 수 밖에 없겠는데요??
15/05/11 04:44
수정 아이콘
현재 타율이 0.437인데, babip이 그 정도인건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걍 타율자체가 비정상적으로 높으니 앞으로 하강할거라고 보지만
그래도 부상이 아니라면 3할-200안타 넘을 가능성은 높고, 그것만해도 아까운 트레이드라고 봅니다.

남아있는 서비스기간과 연봉을 생각하면..
박중언
15/05/10 19:55
수정 아이콘
결국 맥카시 시즌아웃때문에 좋은 평가 얻기 힘들겠죠.

디고든은 저도 내려올거라고 봅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5/05/10 20:50
수정 아이콘
작년 추신수 이맘때쯤 폼 생각해보면 지금 이야기하는건 솔직히 큰 의미가 없지않나 싶어요 흐흐
15/05/10 21:07
수정 아이콘
선발투수가 나가리 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게 예상 가능했다는 점에서 대니 해런을 내보낸 것이 좋은 점수 받긴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디 고든과 하위 켄드릭을 바꾼 점은 크게 마이너스가 아니라고 봅니다. 디 고든은 계산이 안 서는 선수고 하위 켄드릭은 계산이 서는 선수였으니까요.
야스머니 그랜달과 지미 롤린스를 영입한 것은 좋은 트레이드라고 보는데 지미 롤린스가 부진한게 문제지만 시즌 끝날때 커리어 평균만 찍어준다면 아주 좋은 트레이드로 결론이 날 것 같습니다.
조엘 페랄타와 아담 리베라토레를 영입한 트레이드는 아주 좋았다고 봅니다. 유사시 클로져가 가능한 셋업맨은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은 카드죠.
Rainbowchaser
15/05/10 21:18
수정 아이콘
디고든 이번시즌 내내 흥했으면 좋겠네요.
트레이드 때도 망할거다 4월에도 곧 내려간다 5월에도 내려간다...
시즌 종료때도 타율 최상위권에 자리잡길 바랍니다.
15/05/11 04:47
수정 아이콘
저도 디고든 올시즌 잘해서, 3할대 타율+200이상 안타+좋은수비를 보여줬으면 하네요.

다른 사이트에서 가만보면 프리드먼 광팬들이 디고든 하락하거나 부상당하기를 고사지내는거 같은데. 이건 아닌거 같더군요..
MoveCrowd
15/05/10 21:24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 평가는 플레이오프 결과가 나오고야 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애초에 그냥 플레이오프갈 팀에서 만족했다면 프리드먼 대려올 이유도 없었죠.
고질적으로 나타난 플레이오프에서의 아쉬움을 떨쳐내기 위해 체질 개선을 했고
결국엔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는 결과가 아닌 이상 정규 시즌은 과정에 불과합니다.
15/05/11 08: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댄 해런은 4승1패
37이닝 2.68인데 war
가 0.1인게 맞는건가요???????
war가 너무 낮아보이는데 흠...
15/05/11 09:12
수정 아이콘
피홈런이 좀 많죠..
15/05/11 12:00
수정 아이콘
fwar의 부정확한 요소의 하나죠. 피홈런도 운이 엄청나게 작용하는부분인데 적은 이닝으로는 계산되는 현재 하렌의 예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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