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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30 20:19
저래놓고 이제 개헌및 여러 정치현안에 대해 발언하겠다고 하더군요. 얼굴에 불도저 철판을 깐 건지, 양심을 자원외교에 팔아먹은건지...
박근혜가 MB탈탈털면 한시적이나마 박근혜 지지하렵니다.
15/01/30 21:00
사실 지지율 곤두박질친 레이디 가카 정권이 한번 꺼낼 만한 카드긴 한데 전임가카도 현정권 역관광 태울 정보 정도는 갖고 있을 테니...
15/01/30 20:29
그렇죠. 계산에는 범인을 뛰어넘을 정도로 밝잖아요.
딱 박근혜정부 망할 때쯤 내놓고 지껄이는 꼴이... 자서전 내용 알고 나니 먹방이니 뭐니하는 유머 소재로도 보고 싶지 않더군요.
15/01/30 20:43
오히려 현 지지율 반등을 위해 청와대가 MB터는 카드를 만지작 할 거 같은데.. MB의 행보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오히려 자신을 털면 이건 정치적 보복이다라는 프레임 짜려고 먼저 선수친 건 아닌지.. 현정부가 전정부 털고 지지율 반등하는 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15/01/30 20:52
상식선에서 생각해보면 MB쪽에서도 믿는 구석이 있다는 것이죠.
누구나 예상할수 있는걸 박근혜 정부가 못할정도로 MB가 뭔가 쥐고 있으니 털고 싶은데 털지는 못하고 간만보는거라 봅니다. 뭘 믿고 있는지는 굳이 말안해도 다들 알고 있을거라 보구요 흐흐
15/01/30 23:25
사실이라면 mb가 쓰진 못해도 박대통령이 자기 털게는 못하는 효과는 있지 않을까요.
"나도 죽지만 너도 죽어, 그리고 난 이미 퇴임했지만 너는 현역이잖아?" 뭐 이런.. 그런데 사실인지도 모르고 그냥 그런 소문을 들었습니다.
15/01/30 23:40
사자방쪽은 꼬리라도 만들어 짜르고 짤라서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을것 같은데 자원외교에서 한승수 전 총리를 슬쩍 내밀었듯이 그건은 자기가 몸통이 되어버리는 부분이라.. 서로 치고 박으면 좋긴합니다만 크크. 저도 약점을 잡았다면 그게 아닐까하는 추측만 할 뿐입니다. 민감한 내용은 제외하고 썼다며 2년뒤에 2편에 포함해서 나갈꺼다 라는데. 2년뒤면 대선이... 여기서 새정연쪽 후보가 문재인의원이 된다면 노전대통령 정부를 까는 내용으로 문재인의원에게 덧칠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15/01/30 20:45
내 자랑좀 하고, 현 정권에 3쿠션 덩을 싸놓기 위해 출간했나봅니다.
뭘 쥐고있는지 모르지만, 박근혜쪽은 mb를 치지못하는걸 전제로, 현 박대통령쪽의 정치적 최후의 필살기인 남북관계쪽을 흔들어 놓으려고하는 목적도 있지않나싶네요. 이명박대통령도 비상한?사람인데... 저런거 까발리면 현정권이 북한과 물밑 접촉하는게 굉장히 껄끄러워질것을 모를 사람도 아니고...
15/01/30 20:55
다른 사람도 아니고
신군부 노태우 회고록도 지금 이명박수준으로 자화자찬만 되어있진 않더군요. 반성할거 다한다고는 못보지만 잘못한건 대놓고는 아니라도 약간 잘못했다 정도의 늬앙스로는 써놨거든요
15/01/30 21:17
거짓말은 거짓말인데 본인은 책에 써놓은 내용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을 가능성도 있죠. 자기기만이 굉장히 능한 분이라 본인이 본인의 거짓말을 믿는 경지까지 다다랐을지도.
15/01/30 21:17
https://pgr21.co.kr/pb/pb.php?id=recommend&no=2446&sn1=on&divpage=1&sn=on&keyword=신불해
중국 역사상 최고의 군주 중 하나로 꼽히는 강희제의 유고와는 많이 다른 것 같네요.
15/01/30 22:13
"MB의 역습"이라고 봅니다.
현정부가 적어도 민심을 얻으려면 MB를 심판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근데 같이 자폭하는 모양세니, 섣불리 하기에도 어렵죠....
15/01/30 22:16
이번 뉴스브리핑에서 손석희 사장은 발언에 조심을 기하더군요.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다라는 가치판단을 최대한 신중히 내렸건 것 같습니다. 지극히 조심스러워하는 것은 마지막에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라는 멘트에서 발음을 살짝 씹었던 것에서 느껴지더군요.
15/01/30 23:16
엠비가 노통털때보다 현정부상황이 더 안좋은거같은데요. 아마 못털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이야 노무현 하면 긍정적인 이미지의 전대통령이지만 그때는 뭐.. 엠비정부가 털어대니 민주당에서조차 손 놓을정도 상황이였으니..
지금은 벌써 전정권만도못하다는 여론이 많아서.. 엠비쪽에서 슬쩍하나 흘리는날엔 역풍만 한가득 맞을수도..
15/01/30 23:44
다른건 모르겠고 공직내부에서는 진짜 이런 난리가 없는거 같습니다. 첫 인사인 윤창중부터 하극상을 시작했으니...
대통령이 젤 많이 쓰는 단어가 하극상이라는데 하극상 하지말라고 하는 대통령 밑에서 하극상이 제일 많이 나오죠. 뭐 원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하극상에서 시작한 권력이라 그럴까요... 어쨋든 전 정권 털려고하면 엠비쪽에서도 그렇고 정권 내부에서도 엠비와 연이 있는 쪽에서 아주 난리가 날거 같습니다
15/01/30 23:27
정권유지한 대통령이니 쭈그려있을 이유가 없겠습니다.
박근혜가 대통령 되도 MB 털거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만 그때나 지금이나 회의적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앙숙이라고 하더라도 그들은 운명 공동체이니까요. 제살 잘라먹을 각오를 하지 않고서야... 거기에 어설프게 건드리면 초창기 힘으로 수면 깊숙히 눌러버린 국정원 스캔들이 또 튀어 나올 겁니다. 아마 지금으로서는 감당 못할거에요.
15/01/31 17:18
글세요
그정도면 대박은 아니어도 충분히 자기임무를 완수한 평작은 넘게친 대통령이라고 보는데요 일단 그의 재임시는 최근십수년 간 그어느때보다 뭔가 대한민국이 정치경제문화 심지어 안보치안까지 더 밝고 건전해 보였으니까요
15/01/30 23:56
오늘 학교식당에서 점심 먹는데 ytn뉴스를 잠시 보니 제목이 'MB 직접 오타까지 검수' 나오더군요.
아주 그냥 진짜 대단한 인간이구나 싶었습니다
15/01/31 00:34
사업이든 정부 협상이든 비밀유지는 기본인데 그것도 안 하고 자기 만족을 위해 다 팽개치는 거 보면 참 이기적이고 미개한 인간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뻔뻔하고 자기만 아는 작자들이 리더에 앉아서 떵떵거리는 꼴을 많이 보게되는 걸 보면 저래야만 성공하나 싶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의미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반영하는 작자로군요.
15/01/31 01:02
이명박측은 회고록 출판 목적이 “국정은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데 정권이 바뀌면 책임자들이 모두 바뀌니까 제대로 전달이 안 되고 단절이 되는 게 안타깝다” "국정의 연속성을 위해 다음 정부에 참고되도록"하는 이유에서 출판한거라는데
그게 그토록 걱정이었음 퇴임전에 차기대통령 인수위에 자료 줬으면 되는거였죠. 아니 지금도 저책이나 자료를 현 정권측에만 전달하면 될일인데 모두에게 공개한 회고록의 형태로 내놓는데 뭔 헛소린가 싶네요.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논쟁으로 전임 대통령측에 시비걸었던건 잊었나요
15/01/31 01:09
빙고.. 저도 그생각했어요. 청와대자료 잘 기록해서 넘기면 되는일. 원칙대로 안하고 다 폐기했다죠. 그래놓고 국정 연속성과 전달을 운운하는 유체이탈 화법을 몸소 보여주시네요.
15/01/31 01:15
장도리는 전날 나온게 더 웃기더라고요
큰빛이끼벌레가...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artid=201501282144002&code=361102
15/01/31 02:08
같은 당이든 다른 당이든 신임 대통령의 임기 초반에 전임 터는 건 짧은 대한민국 헌정의 전통이었습니다. MB 때 노무현을 무리하게 수사해서 결국 그런 비극을 만들고 중수부 해체되면서 이제 그런 일은 앞으로 벌어지지 않을 것 같네요. 박근혜도 감사원이나 등등동원해서 털어볼까 시도했지만 욕망 가득한 사무라이 검사들 없이 어디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정치적 계산과 타이밍 재기 하에 나온 아직 죽지 않은 권력의 정치 행위죠. 자서전으로 뭔 의미가 있겠습니까?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정치에서 MB가 박근혜보다 한수위 같아요.
15/01/31 13:00
이명박을 못 터는건 단단히 약점을 잡혔기 때문이겠지요...
노통도 뭔가 들고 나왔으면 그리 되시지 않았을텐데... 그 뭔가가 없다는 것을 MB가 알게 된 순간이 비극의 출발점이 아니었을까요... 그러나 MB가 가지고 있을... 박통X파일 되게 재밌을거 같긴한데... 걍 털고 폭로해서 둘 다 안드로로 가버렸으면...
15/01/31 08:20
으아.. 정말 왜이러세요...
그냥 요새 드러나는 자원외교 봐 보세요. 고철기업을 2조에 사서 300억에 되파는 일들...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되는 거래가 있으면, 안보이는 뒷거래가 있거나 상상 외로 등신이거나 둘중 하납니다.
15/01/31 09:12
이순신은 왕이 그인기에 위협을 느낄정도로 백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그러면 위인이 아니군요.
적당히 해야 들어주지 요즘보면 송파사랑님 고의성 넘치는 어그로꾼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요즘 좀심하다싶네요...
15/01/31 07:27
MB를 보면서 역시 세상은 뻔뻔해야 잘 산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김구나 노무현처럼 자신의 치부를 고스란히 적어놓으면 사람들이 그것만 취사선택해서 비난하죠. 그냥 입 닫고 무덤까지 가져가면 어차피 바로 위 리플처럼 추종자들이 알아서 다 묻어줄 겁니다. MB 참 머리가 탁월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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