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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03 11:31:12
Name 티티
Subject [일반] 동아일보 부장의 대통령 극딜




동아일보 부장이라고 하는데 아주 신랄하게 까네요. 9분 짜리인데 다 보셔도 재밌고, 시간 부족하신 분들을 위해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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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사실 작심하고 대통령께 쓴소리를 하려고 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우선 첫번째 저는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게 대통령의 언론관에 대해서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써 꼭 한 번 드리고 싶어요
어제 우리 자막에도 나왔지만 수석 비서관을 통해 언론을 질타하시면서 "언론이 사실 확인도 하지 안 하고 보도를 했다. 조금만 확인해보면 금방 확인할 수 있는 걸 관련자들에게 확인조차 않고 비선이니 숨은 실세니 의혹이 있는 것처럼 몰아 가는 것이 문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언론에 본질에 대해 무시를 하시거나, 혹은 무지한 심각하게 왜곡된 언론관이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론이라는 것은 대통령이나 정치인 입맛에 맞게 맘에 드는 기사만 쓰는 게 아닙니다
당신네들에 대해 좋게 써주면 좋아하고 나쁘게 쓰면 적으로 삼는데, 언론의 사명이라는 것은 권력 비판. 워치독. 감시기능이 언론의 본질입니다. 그런 것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까 언론을 소통의 창구가 아닌 일방적 홍보대상으로 전락시키고 청와대에서 자료나 받아서 쓰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갖고 있으니까 국민들과 소통이 안 된다.

언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고 있다면 일단 정확한 내용을 언론에 전달하는 게 첫번째 역할입니다. 진실을 차단하고 비판하는 기사가 나오면 언론을 적으로 삼으려는 언론관에 대해 저는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구요 역대 정권의 많은 문제들이 이런 지도자들의 그릇된 언론관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권력 주변의 왜곡된 언론관은 정윤회씨의 그것과 너무 똑같다. "언론이 헛소문만 믿고 광대춤을 추고 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비서실장 출신답게 정말 대통령과 똑같은 인식을 드러냈다. 진실 하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말 감옥가지 않으실지 걱정되구요.

그리고 또 언론을 게으르다고 비판하셨습니다. 저도 언론은 비판 받을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도 늘 제가 게으르지 않나 반성합니다.
하지만 정윤회씨에게 경고 하는데요. 제가 정윤회씨한테 이런 말 들을만큼 막 살지 않았습니다. 언론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권력에 취해 계셔서 안하무인이신 것 같은데, 제가 기자생활 25년입니다. 감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번 일 그렇게 간단하게 끝나지 않습니다. 지금 전 언론사가 전쟁 중입니다.

언론 오보낼 때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 사건의 실체에 대해 말씀하시기 이전에 보고서의 실체에 대해서 제대로 아시고 계신지 그게 궁금합니다. 문제 감추려는 마음 이해하지만 잘 안될겁니다. 진실 덮을 수 없습니다. 정말 경고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일 절대 쉽게 안 끝납니다.

대통령께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일벌백계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 것에 대한 최종 책임자는 누굽니까? 대통령 아닙니까? 이게 허위문건도 아니고 비서실장에게까지 보고가 된 청와대 공식보고문건이 유출됐습니다. 사실관계를 떠나서 대통령께서는 관리를 잘못한 내 잘못이다라고 먼저 사과하셔야 되는거 아닙니까?

사과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사실 우리 대통령이 매번 일이 터지면 자기 책임은 없고 항상 남만 비판해오시지 않았습니까? 정말 우리가 보아온 익숙한 모습입니다. 세월호 때도 어떻게 하셨나요? 다 공무원 책임이고 당신 탓은 없으셨죠. 대통령의 원칙, 신뢰 다 어디갔습니까? 기초공천제, 경제민주화, 증세.. 약속 다 어겼는데 한마디 인정도 안하고 사과도 없으십니다. 일만 터지면 다 남탓이고 당신은 빠지고, 그러면서 공자왈 맹자왈 고상한 말씀만 하시니 국민들하고 소통이 안되시는겁니다.

유출 사태의 발생,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배경 이 모든게 상당부분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정윤회씨를 신임하지 않았는데 비서관이 만났겠느냐 하는겁니다. 대통령께서 이미 한나라당 후보 시절에 정윤회씨를 칭찬하면서 기회가 있으면 등용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윤회씨의 만행이 고발된 보고서가 올라갔는데 대통령께서 이걸 알았냐? 알았어도 문제고 몰랐어도 문제입니다.

알았다면 언론을 향해 사실확인하라고 말씀하실게 아니라 보고서의 사실확인을 당신께서 하셔야죠. 보고서에 따르면 매월 2차례 문고리 3인방과 정씨가 만났고 심지어 돈까지 받았다는거 아닙니까. 그러면 관계자들 불러서 사실확인하고 따져 물어야죠. 아셨으면서도 어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이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겁니다. 검찰을 내세워 진실을 덮으려는거에요.

몰랐다면 이건 이미 청와대가 통제불능이라는 증거인거죠. 이렇게 중요한 사안을 보고하지 않았던 김기춘 비서실장을 질타할 일이지 언론을 질타할 일이 아닙니다. 저는 대통령께서 진실을 정확히 밝히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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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참을 수 있어도 언론을 건드리는 건 못 참겠다는건지 아주 작정하고 극딜을 했습니다. 옆에서 이준석씨 안절부절못했을 것 같네요.
이 사건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네요. 정말 참참못해서 조중동까지 합세해 탈탈 털어주면 좋겠지만, 결국은 '우리가 남이가'하면서 조용히 넘어갈 것 같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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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14/12/03 11:35
수정 아이콘
동아는 애초 스탠스가 MB라인이었지 GH라인이 아니었으니.....

말씀하신 결론에 대충 수렴할것으로 저도 봅니다.
동아일보 부장이 동아일보의 모든 의견을 대변하는건 아니니께요...
조중동 연합으로 털면 모를까, 동아 하나로 이 정부 상대하기엔 너무나 나약해보이고,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허저비
14/12/03 13:35
수정 아이콘
동아 하나만은 아닙니다 조선도 요근래 같은 논조로 딜하고 있더군요 오늘 사설은 이 동영상 만큼은 아니라도 꽤 신랄합니다...
저는 보면서 얘들이 왜이러나 조선은 박지만 라인인가? 싶었는데요...
원달라
14/12/03 11:36
수정 아이콘
레임덕이 언론까지 온게아닌가 싶습니다. 동아가 개길 정도면요..대통령 면전에 선 것 자체도 참 오랜만이다싶기도하고..
공무원도 진작부터 떨어져나가고 있으니 남은
건 소위 보수단체 쯤이려나..
진눈깨비
14/12/03 11:37
수정 아이콘
이젠 하다하다 못해 동아 쪽에서 극딜이 들어오는군요.
잘 돌아갑니다. 이 정부 크크
삼공파일
14/12/03 11:38
수정 아이콘
도대체 정윤회가 뭘하고 다니길래 세계일보 같은 찌라시가 선봉을 서고 동아일보가 열폭을 하는거죠...?
14/12/03 11:53
수정 아이콘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최소한 청와대 내부에서 힘싸움이 벌어지고 있고, 그 중 한 세력이 MB계와 손을 잡은 듯 하다는 가열찬 음모론에 신뢰가 가긴 하더군요. (그것은 알기싫다 106a화 참조)
14/12/03 12:07
수정 아이콘
이번 주 썰전에서 좀 털어주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프로그램 성격상 디테일한 얘기까지는 나오지 않겠지만, 정치 흐름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대충 어떤 성격의 일이구나 라고 짐작 할 수 있는 정도 맥락은 짚어 줄 것 같습니다.
하심군
14/12/03 11:42
수정 아이콘
요거도 그것은 알기 싫다를 들으시면 어떤상황인지 학실히 아실수가 있습니다.
그것은알기싫다
14/12/03 11:45
수정 아이콘
106a회 '안알랴줌2'에 잘 나와있고, 이에 대한 의혹제기는 이미 1년 전 52회쯤 '안알랴줌1'을 통해 이뤄졋었죠.흐흐
14/12/03 11:50
수정 아이콘
이번회는 안알랴줌3 입니다. 82화가 안얄랴줌2이구요. 하도 많이 들어서 음모론 개론으로 논문을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어헣헣
14/12/03 12:11
수정 아이콘
그알싫도 오래간만에 들어봐야겠네요.
Judas Pain
14/12/03 11:43
수정 아이콘
여당 콘크리트니 뭐니 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막강한 권력이 임기 내내 갈 것이라 주장했던 분들도 많았지만

레임덕이 참 빠르죠.
키스도사
14/12/03 11:43
수정 아이콘
맞는말인데 동아일보가 저런 말을 하는게 좀 크크크.

사실보다는 본인들 입맛대로 바꿔가며 기사화 하는게 동아일보였는데 말이죠.
14/12/03 11:44
수정 아이콘
...어? 동아일보가? 조중동 가운데서도 가장 저질인 동아일보가 박통에게 등을 돌리나요?
14/12/03 11:45
수정 아이콘
조중동의 위상이??????
민족정론 동아일보????
기억속에만 남아
14/12/03 11:46
수정 아이콘
개가 난데없이 주인을 물었네요 크크크크 기대가 됩니다.
원달라
14/12/03 11:58
수정 아이콘
2222
밥이나 주면서 발로 차시죠 주인녀석아
하얀마녀
14/12/03 11:46
수정 아이콘
MB때는 '우리' 테두리에 조중동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는데, 박통은 정말 최측근 말고는 '우리'가 없죠.
빡칠만 합니다
그것은알기싫다
14/12/03 11:4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정부에 얼마나 문제가 많고 허섭스레기면 벌써부터 99% 자기들 편인 동아가..
알아서 박박 기던 단체, 정부부처, 공기업 등에서도 슬슬 레임덕 여파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네요
현대엘스
14/12/03 11:50
수정 아이콘
임기말쯤 비참해질 박근혜의 말년이 기대됐는데 벌써 레임덕?
아무튼 관전하는 입장에선 참 재미있게 돌아가네요.
관악산배운불곰
14/12/03 11:52
수정 아이콘
힘을 합쳐서 극딜 좀 하고 다 까발리면 좋겠는데 말이죠.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죠..?
14/12/03 11:54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이긴 한데 동아일보가 하니 웃기네요. 크크크.
세계구조
14/12/03 11:55
수정 아이콘
개 중에도 하급 개가 주인을 무네
Neandertal
14/12/03 11:57
수정 아이콘
박 대통령 지지자는 아니지만 아직은 레임덕이 오면 안 될텐데...나라 꼴이 앞으로 어떻게 될려고 그러는 지 참...
14/12/03 11:58
수정 아이콘
얼마나 막장이었으면 동아가 저러냐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14/12/03 11:59
수정 아이콘
보일아동이 이럴리가 크크크크
14/12/03 12:00
수정 아이콘
나는 된똥만 싸왔으니 설사를 싼 댁들을 까보겠소.
하르피온
14/12/03 12:01
수정 아이콘
중립언론 코스프레할려고 걍 건수만드나 했는데
요약한 내용과 댓글보니 꽤 강렬하군요 크크
영상은 점심시간에 봐야겠네요
레임덕이라기보다 우리도 좀 봐줘! 라는 밀당냄새가
에바 그린
14/12/03 12:03
수정 아이콘
정알못이지만 이번 대통령님은 유독 저런 자기 주변 루머 대응에 힘을 빼시는 것 같네요.
스테비아
14/12/03 12:04
수정 아이콘
얼마나 극딜이겠어 하고 봤는데 진짜 극딜이네요... 덜덜
Rorschach
14/12/03 12:04
수정 아이콘
이거 영상 보니까 극딜 수준이 장난이 아니네요 크크크크
Helix Fossil
14/12/03 12:04
수정 아이콘
으아니? 동아일보님?
Monkey D. Luffy
14/12/03 12:06
수정 아이콘
개가 주인이 요새 밥 안준다고 짖네요? 이러고 혼나면 정신차리겠죠. 크크
14/12/03 12:06
수정 아이콘
이걸 보면 GH는 정말 생각없이 자기 하고싶은대로 밀어붙이고 전략도 없고 전술도 없고 JH향수에 사는 강력한 지지자들 빨로 이기는 느낌이랄까요..

MB는 정말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교묘하고 꼼꼼하고 나쁜쪽이지만 나쁜머리가 칭찬할정도로 좋은 사람이었어요.

둘다 극혐이지만
레지엔
14/12/03 12:09
수정 아이콘
정론에 입각한 언론 포지셔닝보다는 맛깔나는 싸대기로 마음을 돌리겠다로 보이는군요.
정지연
14/12/03 12:09
수정 아이콘
일단 시원하게 까네요..
히로카나카지마
14/12/03 12:10
수정 아이콘
안 놀아 준다고 삐침
어강됴리
14/12/03 12:11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b=8&n=46348

http://news.donga.com/Main/3/all/20130907/57512056/1
[토요판 커버스토리]박근혜 패션 프로젝트

박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보다는 유리하다. 그의 스타일을 선망하는 ‘패션 지지자’가 많기 때문이다.


패션 테러리스트’와 ‘완판녀’ 사이, 이 큰 간극 속에서 박 대통령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

대통령은 요가로 다진 날씬한 몸매와 단아한 외모 덕분에 ‘옷발’이 잘 받는 스타일이다. 불황에 시름하는 국내 패션계는 그가 국내 패션 발전에 불쏘시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새 스타일에 대한 국내 패션업계의 염원을 담아 새로운 패션을 박 대통령에게 제안하기로 했다.




동아일보? 뭐라고요?
혼신을 담은 애널써킹은 잊어먹은겐가..
사악군
14/12/03 13:31
수정 아이콘
하도 신문좀 바꿔보시라고 전화와서 동아일보로 바꿨을 때 다음날 집에 배달왔던 신문이 이 호였습니다.
"야 이건 도저히 못보겠다 다시 바꿔" 라고 전화해서 바꿨죠. 동아일보는 일요신문 급으로 떨어진지 옛날이에요.
무적전설
14/12/03 14:07
수정 아이콘
정말 저 링크 보면서.. 분노에 부들부들..

그 잘나신 기자님들이 가득한 신문사가 할 짓이란 말인지..
노던라이츠
14/12/03 12:11
수정 아이콘
셰계일보 국장인가 사장이 보도내고 하루만에 교체되었다는데 저분도 걱정됩니다.
Special one.
14/12/03 12:13
수정 아이콘
세계일보 회장 교체건은 세계일보측에서 더 믿음직한 전문 탱커를 내세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저분이 어찌될지와는 무관하지만요.
노던라이츠
14/12/03 12:15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14/12/03 13:2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굉장히 궁금하더군요 원래 사장은 문선명 아들이니 오너가 중에서도 성골인데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갈아치웠다니
곧내려갈게요
14/12/03 12:1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에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겨... 어리둥절 하네요.
14/12/03 12:16
수정 아이콘
모바일로 볼수 있는 링크는 없을까요?
우리아들뭐하니
14/12/03 12:18
수정 아이콘
서북청년단이 퇴근길에 덮치겠네요
에이핑크초롱
14/12/03 12:21
수정 아이콘
오~ 웬일?? 일단 결론이 어떻게 날지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크크
도깽이
14/12/03 12:24
수정 아이콘
동아일보에서는 박지만 vs 정윤회는 아니라고 하네요. 박지만은 행동을 무척 조심하고 통찰력있는 사람 자기관리 잘하고 나라와 박근혜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준석도 자기랑 밥먹을때 문이 뚫린곳에서만 먹는다고 하고( 둘이 독실에 들어가면 말나올까봐)

이준석도 박지만은 좋게 애기하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4/12/03 13:19
수정 아이콘
박지만이 자기관리를 잘한다라....그 사람의 마약전과를 보면 전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죠...
14/12/03 13:40
수정 아이콘
박지만이 자기관리 잘한다?? 금시초문이네요...
14/12/03 12:30
수정 아이콘
대통령 임기가 절반 이상 남아있는데 동아일보가 이렇게 나온다는 건.. 이 정권이 얼마나 개판이라는 겁니까 대체..
Otherwise
14/12/03 12:45
수정 아이콘
아직 주인님을 떠나지 못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크크
BetterSuweet
14/12/03 12:46
수정 아이콘
언론의 위상이 과거 박정희 정부때와 다른데,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려고 하니 이런 트러블이 생기는 거겠죠.

과거 언론은 핵심 권력을 보좌하는 역할이었다면,
현재 언론은 핵심 권력 그 자체가 되어버렸죠.

언론인들 입장에서도 과거로의 위상변화는 원치 않을거에요
F.Nietzsche
14/12/03 13:10
수정 아이콘
그알싫 한 번 들어보려고 홈페이지 들어갔더니 78회까지 밖에 없는데요. 스마트폰 등으로 들을 방법이 있을까요??
무적전설
14/12/03 13:17
수정 아이콘
http://www.xsfm.co.kr 로 바뀐지 오래되었습니다.

사이트로 들어가서 106a.편을 직접 들으시면 됩니다.
F.Nietzsche
14/12/03 14:00
수정 아이콘
아~ 네이버 검색으로 들어갔는데 새로운 주소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플래쉬
14/12/03 13:20
수정 아이콘
근데 다른거 다 차치해도
글을 읽고있는 데에도 뭔가 목소리에 힘이없고 맥빠지는 화법인거 같아요
아무리 확실한 이야기를 해도 갸우뚱하게 만드는
당근매니아
14/12/03 13:27
수정 아이콘
사과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사실 우리 대통령이 매번 일이 터지면 자기 책임은 없고 항상 남만 비판해오시지 않았습니까? 정말 우리가 보아온 익숙한 모습입니다. 세월호 때도 어떻게 하셨나요? 다 공무원 책임이고 당신 탓은 없으셨죠.

박근혜도 박근혜인데 동아일보에서 세월호 운운하니 역겹군요.
뻐꾸기둘
14/12/03 13:29
수정 아이콘
그동안 빨아준게 있는데 언론을 도매금으로 까버리니까 화가 난건가..
플래쉬
14/12/03 13:31
수정 아이콘
와 니들이 까봤자 얼마나 까겠어 하고
동영상 봤는데 제 개인적 느낌은
어느분 말씀처럼 극딜이네요 우와
수호천사 입고있나요? 왜 저러지 덜덜덜
Courage0
14/12/03 13:36
수정 아이콘
뭐 나쁜 놈이 옳은 말을 하더라도 옳으니까요
그것을 통해서도 우리나라가 좀 더 나아진다면 충분히 안고 갈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전에 극딜했던 사람이 돌아가신 후에 그 분에 대해 좋게 평가해도 그것만으로도 고마우니까요
하심군
14/12/03 13:42
수정 아이콘
딜러가 극딜을 한다는 이야기는 앞에 탱커가 있다는 이야기죠.
14/12/03 14:18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언제 레임덕이란 얘기가 있었나요;;
취임한 그 날부터 국가를 위해 한 것이 없는, 말 그대로 무위의 통치인데요 뭐.
물론 위기를 쉽고 빠르게 순간들은 분명히 있었죠.

13년봄~가을 시즌 : 국정원 사태 초기에 빠른 유감 표명 및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실천했으면 국정원 사태가 반년넘게 끌리 없었고
13~14년 겨울 시즌 : 철도파업에 눈감고 귀닫고 있다가 시간 지나갔고
14년봄~가을 시즌 : 세월호 참사에 있어 기본적인 인간의 자세도 못 보여줘 국가를 총체적인 하향세로 이끌고 있으며
14년 겨울 시즌 : 이제 자기네 아젠다 좀 펼칠려고 했더니 내부 분열이 거하게 터졌네요. 물론 이에 대한 박근혜의 대응은 [예상대로]

이명박은 금융위기 탓이라고 할 수 있었죠. 지금은 전부 자업자득입니다. 자기가 근본적으로 뭘 잘못하고 있는지를 이해못하고있어요.

이것도 박근혜의 검찰 가이드라인 제시 시점부터 깔끔하게 마무리되기는 글렀습니다. 지난 경험처럼 계속 끌리다가 언젠가 흐지부지
되겠죠. 누군가는 이걸보고 이런 이슈도 못살리는 야당 탓을 하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어떤 껀수가 생겨도 지지율의 바닥은 안 보이는데요.
하지만 분명한건, 이런 혼란 속에 국가는 분명 후퇴하고 침몰하고 있다는 겁니다.
열역학제2법칙
14/12/03 15:50
수정 아이콘
이젠 자칭 애국보수 극우사이트에서도 까이는 클라스...
엘시캣
14/12/03 15:55
수정 아이콘
....??? 동아일보님???
극딜 엄청나네요
제정신인가.
14/12/03 15:56
수정 아이콘
으응... 그래... 힘내봐....
영원한초보
14/12/03 22:02
수정 아이콘
이 프로 가끔 보는데 원래 이철희 소장 나왔었는데 바뀌고 나서 진보(?) 입장 대변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더라고요.
지금 이 프로 제일 짜증나는 패널이 바로 대통령까는 부장입니다.
대통령 써킹할때는 언제고 언론 유출이 세계일보하고 중앙일보로만 나오니까 밸이 꼴리나 보죠?
저 부장이라는 사람 문창극 처음 지명됐을때 얼마나 칭찬을 하던지 웃기지도 않네요
낮에 YTN 앵커도 청와대 엄청나게 비판하더군요.
처음에는 와 오랜만에 YTN에서 언론의 비판적 시각을 갖췄구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자신들한테는 안가르쳐 줘서 그런것 같더군요.
한국 주류 언론은 JTBC빼고 다 구역질 납니다. 특히 동아, 조선,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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