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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19 18:02:10
Name 미움의제국
Subject [일반] [야구] 각팀 감독후보에 대한 단상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김성근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선수 개개인을 찾아내고 키워내서 세심하게 관리합니다. 결국 선수들이 알아서 최선의 야구를 하게되는 경지에 이르게 되죠. 귀신같이 분위기를 잡는 타자들, 신들린 작전, 현란한 투수 운영이야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것들이구요. 문제는 수많은 프런트들과의 반목의 역사가 걸립니다. 타협을 모르며 야구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정치질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는게. 감당할 수 있는 프런트가 있으려나요

김재박
현대왕조의 창립군주... 그게 몇년전 일이더라?? lg시절 타선 리빌딩을 선언하며 만든 엑스존 때문에 투수진이 박살나며 그 능력이 다했다고 봅니다. 정말로 장점이... 없었어요. 왕조시절 투수진이야 돈빨 + 완벽한 인재 + 김시진 빨이라는게 드러났죠. 그래도 검증된 감독이면서도 아주 프런트와 이야기가 잘 통하는 감독이라는게 변수일 수 있겠네요

김진욱
2012 단기전 운영으로 까이고, 2013 특유의 한 경기 통으로 버리는 정규시즌 운영 때문에 욕을 바가지고 먹었었죠. 근데 지금와서 보니 노경은, 이용찬은 비롯한 젊은 투수들은 커피 감독이 잘 쓴거였죠. 투수진 재건과 운영에서 단기적으로 욕 먹을 순 있어도 팀을 망칠 사람은 아닙니다. "삼진이 줄어들면 타율이 늘어난다" 같은 이야기를 해서 문제지, 타자는 솔직히 잘 모르는거 같아요

한용덕
감독대행 때 짧긴 했지만 그의 운영은 아주 무난했습니다. 인터뷰 등등을 찾아보니까 확실히 젊은 감독이에요. '투수는 소모품이 아니다.' '김성근 감독과 류중일 감독이 롤모델이다.'  등등의 인터뷰를 봤던거 같은데 세이버 스탯에도 관심을 보였던것 같아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당장 감독으로 앉히자니 경험이 너무 적죠. 투코 연수 갔다오고, 주루코치도 해보고 2군 감독도 해보고 그래야 구단에서도 좀 믿을만하겠는데... + 하게 된다면 역사상 평균 자책점 최악의 팀을 이끌어야 합니다 여기저기 안휘둘린다는 보장이 없는 초짜감독이 제 뜻을 펼칠 수 있을지

이정훈
현 한화 2군 감독이며, 실제로 올시즌 한화 2군에서 콜업된 자원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걸 쓰는 사람이 문제........ 고만하죠
천안북일고 감독 시절부터 아주 강성으로 유명했으며 여러모로 김성한 전 기아 감독이 떠오르는 사람입니다.
문제는 그 놈의 지용규와 유격광민, 불펜 혹사 때문에 센터라인 총체적 리빌딩을 몇년간 해야될판인데... 이건 보통 리빌딩이 아니죠. 큰 맥락을 잘 세우고 거기에 세밀한 선수 관리에 운까지 따라줘야 합니다. 성공한 감독은 바로 조범현급이 되는 극악 무도한 난이도의 퀘스트라서 한화는 진짜 리빌딩이라도 검증된 감독이 오는게 맞다고 봐요.

김기태
선수단 장악능력 하나는 인정해야겠습니다. 박종훈 전전 감독과 극명히 대비대는 부분이거든요 세심한 어린선수 멘탈도 잡고 고참들 자존심도 세우면서 팀 자체가 완전 똘똘 뭉치는게 보였으니까요. 근데 선수 개개인에 대한 코칭과 경기 내부 작전은 사실 전 lg팬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죠. 프런트들이 '도망자' 이미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리 로이스터(추가)
'페넌트레이스는 선발투수와 타선이 기본이다. 그러니까 좋은 투수들은 일단 선발투수가 되고 부실해진 불펜은 철저한 관리와 완벽한 임무부여로 나눠 막는다.' 노피어 야구로 포장되지만 그 이전에 리빌딩의 근간을 확실히 아는 감독입니다. 사실 지금 롯데 주축 야수들은 말그대로 로이스터의 아이들이니까요. 문제는 가르시아 바꾸라는 프런트 말도 안들었다는거

양승호
아직 감옥에 있죠?

박경완
너무 이르죠?

공필성
롯데 프런트가 정말로 좋아할 인물이긴 합니다. 뭐 내부인사 승격은 진짜 감독이 되고나서 능력이 나오는거라 말하기가 ...
근데 수비코치로 능력을 의심받는데도 불구하고 몇 년간의 코치 인사이동에서 귀신같이 살아남은거 보면...   

황병일
전 KIA타코였고, 김진욱 감독 있던 수석코치했죠. 지금 두산 2군 감독이구요. 능력은 잘...


그 외에 내부인사 승격은 감독 되봐야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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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Epstein
14/10/19 18:05
수정 아이콘
Jerry Royster
미움의제국
14/10/19 18:08
수정 아이콘
추가하겠습니다
14/10/19 18:09
수정 아이콘
SK는 김경기코치도 유력한 후보입니다.
독수리의습격
14/10/19 18:10
수정 아이콘
이정훈 감독 성향상 지용규같은 기용을 안 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김응룡 시즌2 될 듯.
단약선인
14/10/19 20:45
수정 아이콘
이정훈은 악바리 정신 하나로 대표되는 사람이고 그걸로 자기 커리어도 조기 마감했는데...
한화가 아무리 나사가 빠진 팀이나...
멀쩡한 선수만 다 잡아먹을까 걱정입니다.
L.Modric
14/10/19 18:11
수정 아이콘
LG 전전 감독은 박중훈이 아니라 황정민 아니었나요..??
물론 본명은 황정민을 닮은 박종훈 감독입니다. 흐흐
14/10/19 18:13
수정 아이콘
공필성 코치 때문에 롯데팬 됐는데 공필성 '롯데'감독은 절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김무관 타격코치도 언젠간 감독 한번 해보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4/10/19 18:13
수정 아이콘
22
비공개
14/10/19 18:15
수정 아이콘
이정훈 감독도 지용규 카드 이미 썼습니다.

2군에서요.
미움의제국
14/10/19 18:17
수정 아이콘
지금 이정훈감독에서 언뜻 보이는 사람이 김성한인데 사실 그 위에 김응룡...이라 개인적으로는 글쎄지 싶은데

그거랑 별개로 2군에서 선수는 꾸준히 올려보냈으니까요
비공개
14/10/19 18:19
수정 아이콘
네... 그래도 이정훈 감독이 한용덕 특보보단 훨씬 보여준게 많긴 하죠.

개인적으론 누가 감독되던 레전드 코치들 처분좀... -_-;
키스도사
14/10/19 18:20
수정 아이콘
http://www.stardail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45
[단독] 기아 선동열에 이어 한화는 이정훈 감독 결정 유력 '가계약 상황'

한화는 이정훈 감독이 가계약 했다는 기사가 떳는데 찌라시인지 진짜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겠네요.
독수리의습격
14/10/19 18:24
수정 아이콘
무슨 원룸계약도 아니고 가계약은.....

프런트 놈들 진짜 간보기 계속하는게 짜증나네요. 차라리 그렇게 자신이 있으면 구단주한테 개겨서라도 관철시키든가.
키스도사
14/10/19 18:35
수정 아이콘
스서의 한화담당 기자의 트윗에 "정치에만 물타기가 있는 줄 알았다...." 라는 글이 올라왔네요.
https://twitter.com/bicycleyoun/status/523729333949440001

팬들 말대로 프런트의 물타기인듯..인줄 알았는데 기아 감독 선임 발표 후라고 하네요 흐흐
14/10/19 18:25
수정 아이콘
개인 의견...정확하겐 기사와 제가 느끼는 구단 이미지로 가면요.
두산 재신임, 한화 롯데는 내부 승진인데 한편 김기태 감독은 분명 어디에 갈 것 같은데 그럼 남은건 SK로?
미움의제국
14/10/19 18:26
수정 아이콘
겉으로 보이는 sk 분위기는 '에휴 감독은 야구 모르는거 같고 우리끼리 해보자' 인데

뭐 김기태 정도만 해도 지금 sk에서는 충분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14/10/19 18:27
수정 아이콘
롯데는 감독 계약을 완전히 뜬금포로 터트리는 팀이라 예측불가에 가깝다고 봐요.
혼멸자
14/10/19 18:34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시는 것중 하나가 롯데는 내부승진이 이미지다 라는거죠.
현실은 롯데 요 근래 10년간 내부승진이 없습니다
14/10/19 18:38
수정 아이콘
롯데 감독선임의 진짜 이미지는 철저한 비밀주의와 뜬금포(...)죠.
로즈마리
14/10/19 18:46
수정 아이콘
내부승진보다는 뜬금포가 좋은거같아요.......
14/10/19 18:4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역으로 가본거에요
로이스터 감독은 비밀번호를 풀었고, 양승호 감독은 플옵 진출라는 성과가 있는데 김시진 감독은 실패했죠.
그럼 이번엔 내부로 눈을 돌리지 않을까 했고 프런트는 시즌 중에 이미 준비한 상태였으니깐요
제 뇌피셜로 한 번 썰어봤습니다.
TheoEpstein
14/10/19 18:52
수정 아이콘
내부면은 공필성이죠
미움의제국
14/10/19 18:54
수정 아이콘
박흥식이야 타코 능력은 알아주죠. 감독은 전혀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뭐 한가지라도 잘하는 사람이긴 하네요.
TheoEpstein
14/10/19 18:54
수정 아이콘
박종훈이나 김경기도 한번쯤은 생각해볼만도 한데요
미움의제국
14/10/19 18:56
수정 아이콘
글쎄요 박종훈 쓰겠다는 팀이 있을까요. 잊을 수 없는 몰락을 보여줬는데
14/10/19 19:16
수정 아이콘
박종훈은 성적도 성적인데 코치진한테 개무시당한게 다 밝혀져서 다시 감독할 일은 없습니다.
블랙탄_진도
14/10/19 19:16
수정 아이콘
농담으로 호세;;;;
단약선인
14/10/19 20:50
수정 아이콘
오... 그거 좋네요...
HiddenBox
14/10/19 19:17
수정 아이콘
양승호 감독은 몇달 전에 수감기간 끝난 걸로 압니다 물론 프로야구판에 다시 나타나진 않겠지만...
레모네이드
14/10/19 19:19
수정 아이콘
봉중근선수 소화전사건은 김기태감독 초년시절에 있던 일입니다. 박중훈전전감독 때 일이 아닙니다
미움의제국
14/10/19 19:21
수정 아이콘
아 김기태 감독이 2년 했었군요? 수정하겠습니다.
HiddenBox
14/10/19 19:54
수정 아이콘
박종훈 감독때에는 봉중근 아내 싸이 항명 사건이 있었죠
14/10/19 19:44
수정 아이콘
김진욱 전감독은 프런트가 강성인곳에서 능력을 발휘할 운영형 감독인거 같고 김기태 전감독은 반대로 감독에게 역량을 집중해주는 팀에서 능력을 발휘할 감독 같습니다. 이정훈 2군감독도 확실히 능력은 있어 보이는데 과연 수렁에 빠진 팀을 머리끄덩이 잡고 올릴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설탕가루인형
14/10/19 20:10
수정 아이콘
김재박 감독이 암흑기에 팀을 맡아서 백정질도 많이 하긴 했지만
그래도 팀 시스템을 많이 정비했죠. (특히 2군 팜과 시스템)
07, 09 전력 가지고 여름까지 4강싸움 한건 나름 대단한 능력이라고 봅니다.
내일은
14/10/19 20:52
수정 아이콘
감독의 영향이 있었는지지 모르겠지만 당시 드래프트도 준수했습니다. 워낙 성적이 바닥을 친지라 드래프트 순위가 좋았던 것도 있지만
눈시BBand
14/10/19 20:51
수정 아이콘
양승호 : 아직 감옥에 있죠?
ㅠㅠㅠㅠ
내일은
14/10/19 21:12
수정 아이콘
엘지팬으로 거쳐본 감독이 많군요. 생각나는대로 감독 사용 후기를 써보자면

김기태 감독은 선수단 다잡는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어디든 다시 한번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도중 사퇴는 해당 팀팬에게는 멘붕이기는 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성적이 나뻐서 모 감독들처럼 욕을 실컷 먹어도 계약 다 채우고 나가는게 아니라 그냥 알아서 나간다는 점에서 프런트나 팬 입장에서는 오히려 괜찮을지도?
다만 김기태 감독도 '쓰삐륏'이 있는 감독이라 다소 선수 잡는 운영은 각오해야 할겁니다. 엘지가 바닥 시절에 워낙 긁어모은 투수들이 많아서 막써도 버텼지만 그렇지 않은 팀은 특정 선수가 스삐륏이 발휘하는 모습을 자주 봐야할지도 모릅니다.
박종훈 전 감독은 글쎄요... 제가 웬만하면 감독 1년차에는 이상한 운영을 해도 쉴드 쳐주는편인데 이 사람은 그때도 쉴드가 안쳐지던게 1년차 초반에 이미 게임당 계투 투입횟수가 다른 팀 평균의 '2배' 였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성적 잘나와도 결국 시즌 중반 이후로는 망할거라고 예상이 되었고, 그 결과는 뭐 말 안해도... 그리고 경기 운영하는거 보면 일개 팬이 봐도 안절부절 못하는 마인드가 빤히 보이는 운영을 해서...(그러니 계투 투입횟수가 많죠) 감독으로는 부적합하다고 보입니다. 코치, 선수 항명이 문제가 아니라 이미 감독으로써의 능력 검증은 끝난(나쁜 의미로) 사람이라고 봅니다.

김재박 감독은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2007년 선발진에 박명환 하나 가지고 5위헀던 운영은 괜찮았는데 박명환 쓰러지고 난 후 2008년 8위, 2009년 7위 성적은 쉴드 쳐주기에는 부족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지팬들도 김재박 감독한테 딱히 나쁜 말은 안하는게 (일단 팀전드이기도 하지만) 당시 선수 구성을 돌이켜보면 정말 다른 팀 가면 주전은 물론이요 백업은 커녕 1군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선수들 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잘치던 박용택만 해도 2009년 타격에 눈뜨기 전인 2008 시즌이 바로 찬물택이라는 별명을 얻은 시즌이었으니까요 (2할 7푼이었나...) 팀에 3할타자, 10승 투수 하나 없는 구성이라 객관적으로 감독만 욕하기는 어렵다는게 엘지팬들의 중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요즘 팬들이 원하는 그런 마인드의 감독은 아닙니다. 중간 계투 운영에 관해서는 그냥 잘던지는 놈은 못던질때까지 던지게 한다는 운영을 보여준지라 (신인 정찬헌, 최동환이 시즌 전반기 때 40경기 이상 던졌을 겁니다) 그리고 타선 운영도 Ctrl-c,v 운영인지라... SK 같이 타선 주전이 확실한 (물론 자체 FA를 다 잡아야...) 팀이라면 괜찮은 투수 코치만 있다면 꽤 좋은 성적을 거둘거라고 봅니다만, 투수력 특히 중간 계투가 약한 팀이라면... 그냥 김인식 감독 모시는게...

양승호 감독 (이분도 나름 엘지 감독 대행 출신입니다...) 금지어가 나가고 난후 어수선한 팀을 추스러 무난하게 (물론 8위죠) 시즌을 마쳤습니다. 적어도 선수들이나 팬에게 나쁜 소리 나오게 운영하는 감독은 아닙니다. 뭐 감독으로써의 성향은 롯데팬들이 더 잘써주시리라 생각합니다만... 뭐 더이상 야구판에서 볼 일은 없겠죠.
14/10/19 22:02
수정 아이콘
롯팬입니다.

로이스터 감독이 그립네요.

굳이 로이스터가 아니어도 되니까 메이저리그 감독출신 데려오는 깜짝 쇼를 구단주가 기획하고 있다면 참 좋을텐데....

김성근 감독 오시면 참 좋을텐데 프론트에서 절대 안데려오겠죠
14/10/19 22:06
수정 아이콘
롯데는 신동인 구단주대행부터 바뀌어야 뭐라도 될듯
자갈치
14/10/19 22:06
수정 아이콘
롯데의 프런트가 원하는 감독은 카리스마있는 감독이지요... 그래서 2군감독이었던 권영호 짤린거고... 사실 권두조 코치가 안짤렸으면 아마 김시진 후임으로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선수항명으로 짤렸구요... 이미지상 전 LG감독 했었던 김기태 감독이 롯데로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런트가 생각했던 이미지도 맞아떨어지고요.. 그런데 김기태가 롯데감독을 한다면..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것 같아서요.. 그리고 프런트의 말을 호락호락 듣지는 않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김성근 감독은 생각안할려구요.. 프런트가 김성근 감독을 데리고 온다면 엄청난 개혁을 하겠다는 뜻이지만 롯데가 괜히 롯데겠습니까?
전 개인적으록 김진욱감독이 했으면 좋겠는데 그 분도 두산 프런트인가 구단주인가 대들다가 짤린 경험이 있어서 롯데가 받아들일지는미지수죠...
동급생
14/10/19 23:49
수정 아이콘
김재박 감독이 LG에서야 많이 박살내고 갔지만
현대시절의 커리어까지 돈빨로 폄하하는 것은 무리수입니다.
2000년대 들어서 어느 시점 이후에 현대는 오히려 가난한 구단으로 선수 파는 실정이었는데 그 선수진으로 상당한 성적을 냈으니까요.
선수빨이라고 해 봐야 좋은 선수들 장악 못 해서 허덕이는 감독들이 수두룩하죠.
미네랄배달
14/10/20 09:46
수정 아이콘
로이스터 감독님이 어디든간에 복귀만 하신다면,
롯데 버리고 그 팀 응원하려고요.
목화씨내놔
14/10/20 11:44
수정 아이콘
김재박이 이정도로 평가 받는군요. 투코 김시진빨이라니요? 김시진은 정명원빨이라는게 현재 야구 동호인들 정설 아닌가요?
김재박이 투수 왕국을 직접 건설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폄하할 이유는 없죠.

워낙 잘나가는 삼성때문에 묻히기는 하지만
현대는 해태와 함께 역사상 최강팀 반열에 올랐던 팀이고 그 수장이 김재박이었습니다.
그거 하나만 가지고도 이 정도 취급을 받을 감독인지는... 전 잘 모르겠습니다.

[lg시절 타선 리빌딩을 선언하며 만든 엑스존 때문에 투수진이 박살나며 그 능력이 다했다고 봅니다.]
역대급 왕조를 만든 감독이 엑스존 하나때문에 선수빨, 코치빨로 폄하당하다니요. 너무하십니다.

물론 다른 이유도 많지만 여백이 없어서 적지 않았겠지요.
하지만 암흑기 엘지는 3할 타자도 없다시피 하고 투수진도 폭망에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우승하면 코치빨 선수빨이고 수준 낮은 선수 가지고 5위까지 끌어올린 감독은 엑스존 하나로 저런 취급을 받다니.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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