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8/04 22:07
뜬금없지만 중국에서는 여전히 사형제라는 칭호를 씁니다. 대학은 모르겠고, 대학원 이상에서 한 지도교수님 밑에 있는 사람들끼리 같은 사문이라고 해서 사형제를 쓰죠. 지도교수님에게 사부라고 하진 않지만요. 아무튼, 중국인 사매가 저에게 사형이라고 할 때 그 미묘한 느낌이란... 로망을 하나 성취한 듯한 느낌?
14/08/04 20:40
뭐 사과까지 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요.
그렇게 오만가지 소릴 다 들으셨는데 그 스트레스가 막심했을텐데... 여기 말고 다른데 쓰셨으면 기립 박수를 받으셨을수도 있죠. 대부분의 국민이 사형제를 지지하고 엄벌주의에 찬성하는 마당에요... 법집행이 공평하지 못해서 그럴겁니다. 저는 사형제에 대해 오락가락하지만... 사형제 반대론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찬성론을 압도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더군요.
14/08/04 20:44
어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었군요?
뭐 그런 걸 올리는 게 규정에 어긋난 건 아니지만... 회원들끼리 자주 싸우는 광경을 목격한지라...흠..
14/08/04 20:50
사형제라는 주제가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다른 분들과 의견 교환하실 때 다른 분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모습을 뵌 적이 없습니다. 근거가 빈약한 의견을 내실 때에도 그에 대한 지적을 받아들이시지 않구요. 파이어 글 자주 쓰시는거야 글쓴분 취향이더라도 이런 부분이 좀 아쉽네요.
14/08/04 20:52
앞으로 사형제도에 대해서 글을 쓰고 안쓰고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형 찬성에 대해서 다시 글을 쓰시더라도 훨씬 사람들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글이 있는가하면 어떤 주제로 글을 쓰시더라도 오늘같은 분란이 발생할수 밖에 없는 글이 있다는 사실을 곰곰히 생각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4/08/04 20:55
사형제도를 논리적으로 상대에게 이해 시킬려고 하지마세요, 흐흐 정치인들이 흔히 하는말중에 "법위에 국민정서법이 있다" 사형제도만이 아니라 수많은 사안들이 때론 원칙보다는 국민정서가 먼저인 경우다 허다합니다.
세월호관련법도 따지고보면 국민정서를 기반으로 약간 무리한것도 들어가야 한다고 하는것처럼 자기의 정서가 논리적인것 보다 더 중요할때가 있다고 봅니다. 종교나 개고기 논란부터 결국 전혀 비논리지만 국민들이 그 비논리에대한 정서가 대세를 이루면 그건 법으로도 나타날수 있는것이지요. 결국 이건 정서에 관련된 것이지, 논리적으로 상대를 이길려고 할만한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라 봅니다.
14/08/04 20:58
사과할 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이것도 논란 저것도 논란 그러니 글올리지 맛! 이러다 보면 나중엔,,,,,. 질게에 자게 흡연문제 올려도 되나요? 군대 동성애 올려도 되나요? 이런 질문이 올라올듯 하네요. 답변은 쓰지마세욧 이 될테고요. 그리고 주제에 대해 지나친 자체검열은 장기적으로 게시판의 활력을 떨어뜨립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소위 문제되는 주제에 대한 자가 검열 문제로 침체로 빠져버린 사례가 많습니다.
14/08/04 21:06
예전에 올려서 논란이 있었던 내용을 거의 바꾸지 않고 그대로 올려서 똑같은 논란이 일어난게 문제인겁니다. 주제가 문제가 아니라요..
벌점 댓글에도 운영진의 의도가 제대로 나와있네요 https://pgr21.co.kr/?b=8&n=53047&c=1954619
14/08/04 21:11
같은 사람이 같은 주제로 같은 내용으로 글을 올려서 똑같이 논란이 일어난게 뭐가 주제에 대한 지나친 검열인가요?..
운영 메세지는 보신건지..
14/08/04 21:01
사과글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게 가혹할 수 있겠지만 운영진으로부터 분란글이라는 판단과 함께 벌점을 받고 나서 이런 글을 올리시는 것을 보니 이것이 처벌의 효과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사형제 토론에 임하는 본인의 태도, 더 나아가서 일반 토론에 임하는 태도를 바꾸신 것 같지는 않은 듯 보입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분란의 소재가 하나 사라진 것에 불과할 수도 있겠네요.
14/08/04 21:23
제 해석도 좀 비슷합니다. 누군가의 비아냥에 결국 최종 책임을 전가하는 듯 해서 왜 그 글이 분란글이었는지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계신 느낌이 들어요. 욱 하거나 비아냥이 실질적인 분란의 이유가 아니거든요. (저도 키배하면서 욱 많이 하고 그걸로 풀어내기도 하고)
저도 뭐 사과글(댓글로였지만) 써본 적 있지만 이런 식의 글이 많아지는 건 별로 좋은 경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14/08/04 21:03
말도 안되는 글 올리고 답정너만 줄창 시전하는 분들도 많으신데 사과글도 올리시고 하는 모습이 용기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4/08/04 21:06
이분 글은 볼때마다 '피지알내의 댓글지분비율이 가장 높을 거 같다'란 느낌이 듭니다.
여튼 앞으로도 가십거리 많이 올려주세요
14/08/04 21:07
뭔가 동정표가 생기는 느낌인데, 사과글이 올라온것 자체를 놓고 보면 박수를 드리고싶으나 막상 내용을 보니 그럴 필요가 없었네 싶습니다.
앞으로도 사형제도가 아닌 다른 소재를 통해서 얼마든지 자게에 불판이 생길수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14/08/04 21:08
저도 분란이든 범죄든 뭐든 어디든 사과글 올리면 일전의 과오가 씻기는 행태는 싫어해서 공감가네요
그리고 마지막줄에 덧붙여서 관련 글 올라오면 댓글로는 참전하시려나 싶기도 합니다
14/08/05 10:32
그래도 확실히 저번 대선이후~대화록 때보다는 좀 나아지지 않았나요? 크크
아직도 남은 분란유저들은 소위 말하는 선 좀 탈줄 아시는 분들이라 근시일 내에 조치가 힘들듯...
14/08/04 22:38
그 분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나름 유명한 분이죠. 물론 비슷한 컨셉으로요.
그 곳은 분위기가 좀 느슨한 곳이라 혹시 인터넷에 서툰 어르신이 아닌가 싶어 오히려 응원하시는 분도 있고 여튼 건재하시더군요.
14/08/04 21:17
피지알 및 커뮤니티를 화끈하게 달구었던 '탕수육으로 보는 조선시대 붕당정치 이해' 글 써주신분 아니셨나요.
다음에도 그런 훌륭하고 멋진글 하나 남겨주세요!
14/08/05 00:06
으읭???????????????????????????? 진짜요? 별개의 인물이라 생각할 정도로 글 쓰는 스타일도 다르고 필력도 다른데요?
갑자기 좋아지는 거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14/08/05 00:16
똑같은데요 뭐..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39419 비교해보시면 아실 수 있겠네요.
14/08/05 00:19
원래 이랬죠.. 순두부이던 당시에도 분란 글은 정말 "사람이 저리 성실할 수 있을까?" 싶게 꾸준히 퍼 왔고...
수많은 분란 글 중 그 글 하나가 걸린거지.... 그 전에는 무한도전 관련 장판파도 있었고, 질게에서는 미식축구 최강론으로 답정너 장판파 시전을 한 적도 있고... 꾸준히 닉변을 해 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활동은 정말 어마무시 해서 닉변 기간을 칼같이 지켰던 분이죠.. 되게 궁금한게 어차피 답정너 장판파를 할 거면서 뭐하러 논리적인 척을 하고 어찌 생각하는지요 라고 질문을 하고.. 이러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내 논리에 모두 굴복해 봐 라는 건지...
14/08/05 00:38
뭐 굳이 스타일이나 필력 분석할 필요도 없이 닉넴 클릭하시고 회원정보 보시면
Duvet (이전 닉네임 : 순두부) 라고 나옵니다.
14/08/04 21:25
비아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분을 덜 겪어본 분입니더.자신의 의견만 관철하고 다른 의견은 찍어누르는한 이분은 변하지 않습니다.
14/08/04 21:30
주제와 연동해서 해석해본다면 이 사과문이야말로 사형제에 반대해야할 사례로 볼수도 있을듯. 운영진이 그저 분란조장이라고 영구퇴장 같은 거 먹였다면 이런 반성과 자정의 기회가 없었겠지요. 이러한 맥락에서 본문은 사형제 찬성에 대한 본인 주장에 자그마한 반대 사례가 되겠구요.
아, 물론 유머입니다.
14/08/04 22:05
뭐 사과는 사과로 받으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분 그 동안의 행적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공공연하게 분란종자 소리 들을 정도인지 좀 애매하다 싶고, 어쨌거나 확실하게 결론난 사항에 대해서 번복하실 것 같진 않네요.
14/08/04 22:20
그전의 행적이 어찌됐든 본인이 그렇게 많은 질타를 받고 벌점까지 받은 상태에서 이런 글을 올린다는 건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거라고 봐서 저는 이 글이 참 좋아 보입니다.
다만 위에서 여러 회원님들이 지적하셨듯 사과의 핀트는 조금 어긋나있는 듯 하고, 앞으로 어떤 주제로 토의를 하시든 본인의 기준은 유지하되 타인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자세로 거듭나셨으면 좋겠네요. 이게 안 바뀌시면 똑같은 상황이 몇번이고 발생할 것이 자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분란종자로 낙인찍으려고 하는 댓글 일부는 썩 보기 안좋네요. 필요한 지적과 비판 이상으로 가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4/08/04 22:21
제 기준에는 웹상 반복적인 분란은 문제가 안 된다고 보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그 동안 쌓아오셨던 리플도 상당량이고, 많은 분들도 불쾌해 하시니 정화 차원에서라도 벌점이 나간 것 같네요. 앞으로 바뀌시라고는 하고 싶은 마음이 없고, 그냥 잘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14/08/05 01:16
개인적으로는 아사다마오에게 노모히데오를 가져다 붙였던 게 최고였지 않았나 싶군요..
워낙 그때그때 이슈거리마다 건드리려고 하는데.. 그렇게 발길질을 많이 하다보면 가끔 헛발질도 하기마련인정도야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만... 얕은 식견에 헛발질의 양이 많고 질도 떨어지는것이 가끔 제대로 차는 게 있어도 오히려 그게 소뒷걸음에 쥐잡는 격으로 보이죠 그럼에도 계속 같은모습의 반복일뿐이라 나아질 기미도 안보이니 이런 사과글에도 회의적인 반응이 나올 수 밖에요..
14/08/05 05:08
pgr 유저 모두가 2-3년전 게시물 전부를 정독하는것도 아닐텐데..
정중히 올린 사과글에 대놓고 비아냥대고 훈장질하는 분들도 좋아보이진 않네요. 전 글쓴이 분 덕분에 사형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14/08/05 08:32
뭐 저도 수많은 키배에서이분 닉네임을 봤지만 일단 사과와 약속은 있는 그대로 받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이 글 이후로 또 분란글 쓰시면 어차피 또 비판받고 벌점먹을텐데요 뭐..
14/08/05 11:02
일단 글쓰신 분이 받는 비난의 상당 부분은 주제가 아닌 태도와 관련된 부분일 거라 생각하고요. 얼마 전 이철희 소장 관련 글만 해도 별 것도 아닌 걸로 불판 여셨는데 솔직히 그 정도 급 사건은 전혀 아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세부 각론에서는 님과 차이가 클지언정 사형제라는 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생각하시는 바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스스로도 현재는 사형반대 입장으로 선회했지만서도.) 그리고 아셔야 할게 피지알 메인여론 특성상 사형제 찬성이나 진화론 반대 등 특정 주제에 있어 여타 의견을 주장했다가는 못 배운 사람 취급당하는 건 매우 빈번한 일이니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정확히 저런 주장을 한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 이상의 소리를 들어본 적도 있고 리플 흐름을 여러 번 보고 느낀 거기도 하고요. 저도 나름대로 대부분의 이슈에 대해서 피지알 주류여론과 거의 동일한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가끔씩 특정 주제에 있어서 당연하다는 듯이 정답이 정해져 있으며 그 외의 의견은 비논리적인 것이 분명하다라는 태도를 볼 때면 여기서 내가 더 얘기해 봤자 무식한 사람 취급밖에 더 못 받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