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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5 02:02:25
Name 리콜한방
Subject [일반] 내가 좋아하는 정석원 (015B) 노래 Best 10
- 텅빈 거리에서 (1990년, from 015B / 작사 작곡 정석원, 노래 윤종신)



: 데뷔곡이 자신의 대표곡이 되는 건 행운이자 저주일 것이다. 텅빈 거리에서가 바로 그 경우다.
정석원의 정서를 대표하면서도 이후 공일오비로 발표한 발라드 넘버들은 이 곡을 넘는 것이 버거워 보였기 때문이다.
이제 공중전화 자체가 거의 사라진 현재에 동전 두 개 타령이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윤종신의 미성과 세대를 초월하는 이별의 공감대는 노래의 생명력을 무한하게 만들고 있다. 후주 오르간 연주도 마찬가지다.



- 하비샴의 왈츠 : 박정현  (2005년, from On & on / 작사 작곡 정석원)



: 전작 박정현 4집의 성공 이후 다시 한 번 정석원과 호흡을 맞춘 소위 박정현 4대 광곡 중 하나.
가요에서는 잘 찾아보기 힘든 3/4박자 곡으로 다소 산만했던 박정현 5집의 대미를 아름답게 장식해주었다.
물이 오를대로 오른 정석원의 폭발적 오케스트라 편곡과 락을 사랑하는 박정현의 파워풀하면서도
변화무쌍한 보컬이 최상급의 가요 하나를 만들었다.



- 신인류의 사랑  (1993년, from Fourth movement / 작사 작곡 정석원, 노래 김돈규)



: 공일오비가 가장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는데 일조했던 그들 최고의 히트곡 신인류의 사랑이다.
애초에 복고 스타일의 노래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지금 들어도 촌스러움이 덜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사. 될놈될, 안놈안 진리는 93년에도 2014년에도 만고의 진리인가 보다.
'주위를 보면 나보다 못난 남자들이 다 예쁜 여자와 잘도 다니는데, 나는 왜 이럴까.'



- 그녀의 딸은 세살이에요  (1994년. from Big 5 / 작사 작곡 정석원, 노래 이장우)



: 이전 노래들 '5월 12일', '떠나간 후에',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에서 마음껏 찌질함을 과시했던 정석원은
5집에 들어서야 그 모든 게 추억인양 결혼한 그녀를 조심히 회고하고 있다. 허나 그 마저도 사실은 찌질한 일이지만 사랑은 원래 그렇다.
윤종신과 더불어 정석원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또 하나의 축, 이장우가 그만의 편안한 감성으로 노래하고 있다.



- 밀 : 이가희  (2001년, from 이가희 1집 / 작사 작곡 정석원)



: 정석원의 커리어가 공일오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면 그 후기 음악의 시작을 알린 게 또다른 저주걸작 이가희 1집이다.
'밀'은 이후 몇년간 그가 완성시킨 정석원식 대곡의 첫 시발점을 알린 노래다. 그렇기에 편곡에서 화려함 비해 완성도는 약한 편이다.
허나 이 노래는 그 어떤 장르에도 끼는 것이 힘들 정도로 독특한 색깔을 갖고 있는데 매력이 있다.
걸작이나 저주를 받았기에 1집을 내고 사라진 이가희는 지금 뭘하고 있을까. '바람맞던 날', '머릿카락 줘', 서릿발 역시 걸작의 이유가 된다.
혹독한 탈 015B 신고식을 치른 정석원은 1년 후 2002년 저주를 씻고 축복받은 걸작을 만들게 된다. (그 이야기는 다음 가수 편에서)



-  나 고마워요  (1996년, from The sixth sense / 작사 작곡 정석원 노래 이장우)



: 2006년 철회되긴 했지만 공일오비 은퇴 앨범이었던 6집에 담긴 팬들을 향한 사랑 노래다.
상업적으로 실패한 앨범의 수록곡이기에 인지도는 낮지만 공일오비 스타일 발라드의 마지막 노래로 부족함이 없는 곡이다.
이후 복귀 콘서트의 첫 노래로 이 곡을 선곡하기도 했다.



- 철이를 위한 영가  (1992년, 92' 내일은 늦으리 / 작사 작곡 정석원, 노래 김태우)



: 공일오비가 인기를 끈 까닭 중 하나는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시도했다는 점인데 무반주 보컬음악인 이 곡도 좋은 시도라 할 수 있다.
허나 이 곡은 정석원의 작곡은 그다지 빛이 나지는 않는다. 대신 김태우의 독특한 보컬이 훨씬 돋보이는 노래다.
'아주 오래된 연인들'에서 주목을 받은 그는 저음과 고음에서 모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였고 이 곡에서 가장 극대화되어 있다.
이장우와 더불어서 솔로 아티스트로 부각되지 못해 아쉬운 사람 중 한 명이다.



-  친구와 연인  (1991년, from 015B 2집 / 작사 작곡 정석원, 노래 윤종신)



: 사랑과 우정사이의 어장관리 문제 역시 만고의 진리인가보다. 허나 이 곡이 내 베스트 중 하나인 이유는
정석원이 만든 노래 중에 가장 신나는 노래이기 때문이다. 윤종신의 맑고 고운 목소리가 순수한 소년의 갈등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그대만의 내가 안 된다면 나만의 그대도 될 수 없다'며, 너의 어장을 나올거라고 외치지만 실제로 곡의 화자는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다.




- Best 3. 1월부터 6월까지  (2011년, from 20세기 소년 / 작사 작곡 정석원, 노래 윤종신)



: 06년에 나온 공일오비 복귀작도, 이후 공일오비의 이름을 달고 나온 노래는 대부분 실망스러웠다. 작곡자로서 다른 이에게 준 곡과는 달리.
허나 이 노래만큼은 정석원이 과거 감성으로도 현재 위치를 증명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오리지날 곡도 좋지만 장호일의 기타 소리가 좀 더 부각된 스케치북 버전을 더 좋아해서 그 곡을 링크했다.
정석원의 장기 중 하나, 서사적 노랫말 역시 녹슬지 않았었다.



- Best 2. 21세기 모노리스  (1996년, from The sixth sense / 작사 작곡 정석원, 노래 윤종신)



: 정석원에겐 소위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앨범이 몇 개 있다. 015B 6집이 바로 그 경우인데 군대쇼를 하기 전 작정하고 만든 anti-015B 앨범이다.
이 앨범에서 전작 수록곡 '바보들의 세상'에서 맛보기로 보여주었던 NIN를 연상시키는 인더스트리얼 음악을 극대화시킨 것이다.
21세기 모노리스는 뮤비에서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입하며 세기말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지금은 다소 진부하게 느껴지는 핵전쟁 스토리 음악이지만 작곡-편곡에서 보여주는 극적 긴장감은 가히 압권이다.



- Best 1. 슬픈 인연  (1994년, from Big 5 / 외국곡, 편곡 정석원 노래 김돈규)



: 85년 나미가 일본 작곡가에게 받은 곡으로 지금까지 끊임없이 리메이크 되온 노래다.
그리고 나는 공일오비의 슬픈 인연을 감히 가요사 최고의 리메이크 노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당시엔 리메이크라는 것 자체가 생소했다.
잔가지가 많이 쳐져있던 노래를 기타 선율 하나로 정리해버렸고 이후 스트링 세션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편곡해내었다.
라이브에 약했던 김돈규였기에 제대로 된 라이브 무대가 없었던 건 아쉽지만 가요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준 스튜디오 버전만으로도 만족한다.
이 앨범 1번 트랙 '바보들의 세상' 엔딩에선 일렉 기타로 연주한 슬픈 인연이 나오고 곧바로 본 곡으로 이어지는데 그 역시 전율이었다.





- 이젠 안녕, 아이유 : 비밀, 변해간 세월 속에서, 모든 건 어제 그대로인데, 제4부, 독재자, 푸른 바다의 전설,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 등등도 넣고 싶었습니다. 만들고 보니 또 베스트 11이 되었군요.
다음 편은 정석원의 명곡에도 한 손가락에 드는 '그 노래'를 부른 박정현 편입니다. (되도록 게시물 간 노래를 겹치지 않게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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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5 06:13
수정 아이콘
참 재능있는 작곡가 인것 같아요. 노래방에서 동전"두개" 가 년식이 바뀌면서 "세개" "네개" 로 즉석에서 바뀌어 불려지곤 했던게 기억납니다.
14/07/15 08:07
수정 아이콘
정석원은 군대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군대 가기전" 은 틀린 말입니다
리콜한방
14/07/15 08:27
수정 아이콘
잘 알고 있던 사실인데 순간 착각을 했나봐요.크크. 군대쇼로 수정했습니다.
탱구와레오
14/07/15 08:14
수정 아이콘
"나의 옛친구" 절친인 이승환의 목소리를 제대로 표현하게 하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리콜한방
14/07/15 08:28
수정 아이콘
이승환의 베스트 10에 넣었기에 일부러 제외시켰습니다.
와룡선생
14/07/15 08:25
수정 아이콘
저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때 '헐 이거 뭐야...' 했다가
듣다보니 좋아지더니 아직도 좋더군요..
공일오비 2집을 먼저 접하고 1집을 샀던 기억이 있어서.. 중학생때 였는데 아련하네요 ㅜㅜ

공일오비 1,2 집은 전곡이 다 좋았었고 워낙 많이 듣다보니 4210301은 영어랩 까지 절로 외워지더군요.
은솔율
14/07/15 08: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이가희의 '밀'보다는 '바람맞던날'을 더 좋아합니다..'바람맞던날'하고 박정현의 '꿈에'하고 전체적인 흐름이 유사하죠. 아마 다음편에 박정현의 '꿈에'를 넣으실 것 같군요.
엘도라도
14/07/15 09:0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대학교 MT를 가서 첫사랑과 015b 노래를 같이 들었던 일들이 생각나네요. 전 "때늦은 비는" 이 노래를 참 좋아했습니다. 물론 1.2집 노래는 다 좋았었습니다. 하~~21년 전일이네요..
이젠안녕은 머 노래방 끝날때 매번 불렀던거 같네요. 좋은 노래 올려주셔셔 고맙습니다.
설탕가루인형
14/07/15 09:13
수정 아이콘
이촌동 그 길 아직도 지날 땐 마치 어제 일처럼 선명해요 .
밤에 공원도 그 햄버거 집도 지하상가 그 덮밥집도.

1월부터 6월까지의 이 부분을 정말 좋아합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왠지 눈 앞에 보이는 것 같아요.
Darwin4078
14/07/15 09:26
수정 아이콘
공일오비 노래 베스트에 5월 12일이 없어서 무효. -0-;

정석원의 장기라고 한다면 변태같은 편곡-이가희 노래 밀에서는 스트링 세션 녹음해서 한음한음 따서 멜로디라인을 재조립한다든가, 박정현 노래 플라스틱 신드롬에서의 트립합 스타일의 편곡이라든가 하는 거하고, 발라드 멜로디 라인 기가 막히게 짜는 거하고, 어떤 장르던지 무난하게(말그대로 무난하게) 소화해낼 수 있다는것. 아마 헤비메탈 하라고 해도 그럴듯하게 사운드는 뽑아낼 겁니다. 그리고 단점은 이제는 시대에 뒤떨어진 가사센스. -_- 여자심리 다 파악한거 같은 중2병스러운 가사 이제는 좀 안썼으면 좋겠는데 계속 시도하고 있죠. 하여튼.. 제가 정석원, 그리고 공일오비를 좋아했던 이유는 발라드였구요, 그런 의미에서 이가희의 밀보다는 오빠는 황보래용을 더 좋아하고, 박정현의 꿈에보다는 미장원에서를 더 좋아합니다. (다만, 오빠는 황보래용 가사는 음미하면서 듣다가 내상 입음. 이거는 아프리카 소수민족의 언어이려니 생각하고 들으시면 됩니다.)

군대쇼 직관한 심정으로는 진짜 테이프, CD 다 갖다버리고 싶었지만, 사람이 죄지 노래가 무슨 죄가 있나 싶어서 그냥 두고 생각날 때 한번씩 듣곤 합니다.
김연아
14/07/15 09:40
수정 아이콘
그거 직관할 뻔하다가, 집안에 우환이 생겨서 못갔는데... 천만 다행입니다-_-;;;;
Darwin4078
14/07/15 10:10
수정 아이콘
군대쇼 직관하면서 정석원 머리 바리깡으로 밀때 같이 울었던게 제 인생 최고의 흑역사입니다.
랄까요... 그때 전 미쳐있었죠. 아놔..
김연아
14/07/15 10:16
수정 아이콘
아놔 ㅠㅠㅠㅠㅠㅠ
김연아
14/07/15 09:39
수정 아이콘
공일오비 노래 베스트에 환경부 전화번호가 없어서 무효!!!!!
이젠 안녕도 없어서 무효!!!!!

텅빈 거리에서
4210301
이젠 안녕
H에게
5월 12일
모든 것은 어제 그대로인데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
인간은 인간이다
독재자
잠시 길을 잃다

순수하게 공일오비 걸로만 뽑아봤습니다. 이가희를 넣는다면 바람맞던 날을 넣고 싶네요.
이가희 음반이 집에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크크.
금요일=酒Day
14/07/15 09:39
수정 아이콘
스티브유보다 더한 사람이 정석원 아니던가요.
스티브유 노래 BEST10하면 이렇게 노래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이 나오지는 않을텐데...
까리워냐
14/07/15 09:56
수정 아이콘
이가희 1집 정말 좋아요 빠지는 곡이 없죠
수미산
14/07/15 10:11
수정 아이콘
신해철 넥스트와 함께 저의 중고등학교를 같이 보냈던 015b

박정현도 기대됩니다. 주말 일산공연은 정말 좋았어요~
미라레솔시미
14/07/15 10:12
수정 아이콘
다음편 박정현의 그 노래는 꿈에 인가요?
희대의 감성작곡가지만 참 안타깝네요..
음악세계
14/07/15 11:49
수정 아이콘
이번 시리즈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다 좋아하는 음악가들이라서 그런지 엄청 공감되기도하고, 추억이 떠올라 다시 들어보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14/07/15 14:15
수정 아이콘
그녀의 딸은 세살이에요 정말 좋아했어요
오랜만에 들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사이버 포뮬러
14/07/15 16:20
수정 아이콘
저도 슬픈인연은 김돈규씨 버전을 좋아합니다..
스터너
14/07/15 18:52
수정 아이콘
와.. 노래가 아무리 좋아도 정석원을 떠올리는순간 병역비리밖에 생각이 안들어요.
저도 한떄 좋아했지만 이젠 감흥이 깨지죠.
huckleberryfinn
14/07/16 01:57
수정 아이콘
6집은 정말 한국 가요 역사에서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할 명반이라고 봅니다.
세기말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앨범 속에 고스란히 담은 걸작이죠.
그래서 이가희 앨범을 7집이라고 들고 나왔을 때 정말 명치를 쎄게 때리고 싶었습니다;;
다른 건 다 참아보려고 해도 도저히 그 유치한 가사는 들어줄 수 없더군요.

10곡은 모르겠고 앨범으로 3장 뽑으라면 6집이랑 박정현 op.4, 이승환 4집 이렇게 뽑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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