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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1 11:27:29
Name HBKiD
Subject [일반] [스포츠] 나의 응원팀 잔혹사
안녕하세요.
오늘 다나카의 TJS 관련글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감출길이 없어 이렇게 글을 적네요.
제목 그대로...올해 저의 스포츠 응원팀은...하나같이...다 망했습니다.
(생각해보니...꼭 올해만은 아닌거 같네요.)
주변친구들은 제 이름을 빌려서 'XX효과'라고 부르더군요.

1.KBO
저는 대전토박이입니다...
예...저는 이글스팬입니다.
어릴적 이글스 어린이회원에 가입시키며 저에게 주황색을 각인시켜준 아버지가...
요즘은 너무나도...저에게 왜그러셨어요ㅜ
올해 겨울에만 좋았습니다.(개막전까지만 넓혀도 되겠네요.)
이용규와 정근우라니!!!! 올해는 정말 다를거다!!!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사실 속으로는 8위만이라도 했으면 소원이 없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압도적인 9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년과 달라진것이 없고...옆그레이도도 아닌...다운그레이드가 된것같네요.
그래서 요새는 정말 이긴경기 하이라이트를 빼고는 잘 챙겨보지도 않네요.

2.KBL
10개팀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팀은 KCC(이하 장판)입니다.
대전을 떠나 전주에 안착했을때도 꾸준히 응원했습니다.
우리 허재감독님만 있으면 리그우승은 못해도 챔피언트로피는 들어올릴 수 있다고
굳게 믿었습니다.(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작년에 김민구를 픽했을때 누구보다 기뻐했습니다.
(1픽했어도 김민구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1년만지나면 하승진도 돌아오고 모비스나LG에비하면 아직모자라보이나
한번 해볼만하다고 느꼈습니다.
김민구 보는맛에 장판경기를 챙겨보았고, 다음시즌에 대한 기대에 져도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오프시즌에 김태술을 데리고왔습니다!!!
우리도 드디어 정통포인트가드가!!! 그것도 국대 No.1 가드가!!!!
하지만....김민구 음주운전으로 모든게 망했습니다...
(정말 그날 누구보다 안타까워했고...분노했습니다.)
우승하려고 일부러 온것같은 김태술선수에게 제가 다 미안하더군요...
감독님얼굴에 드디어 웃음꽃이 피나했더니...그 심드렁한 얼굴을 다시 봐야합니다.
이제는 운은 필요없다고 다짐했는데 또다시 운장이 되어야 할 감독님.ㅜ
(어떻게든 이승현이라도 데리고 와야죠...)
삼성을 응원하는 친구와 올해도 서로 토닥이며 농구를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3.MLB
야구모자는 양키스로만 3개가 있네요...
BK가 월드시리즈에서 블론했을때 죄송하지만...너무 기뻤습니다.
(그래도 우승트로피는 가져갔으니까요...)
'Mr.November' 지터를 비롯해서 리베라 약켓(...) 패팃 포사다...
양키스에 있던 모든 선수를 좋아했습니다. (A-Rod는 뺄게요.)
그러나 이제 영광의 주역들은 모두 떠나고 우리 캡틴만 남았네요.
작년 라이벌보스턴의 우승을 지켜보며 이글스가 9위한것보다 더 속이쓰렸습니다.
189m때문에 우린아마 아무것도 못할거야...이 기나긴 암흑기는 언제 끝날까...하면서 오프시즌은 포기했었는데...
엘스버리?!!! 벨트란?!!! 다나카??!!!!!! 우리 양키스가 달라졌어요ㅜ
올해는 다르다. 캡틴 은퇴하는 길에 반지하나 선물하자 했는데...
샤바뚱 부상에...벨트란 맥캔은 망했고...다나카만 믿고 있었는데...
얘도 사람은 사람이었나봅니다....TJS라니요...
올스타전때 휴식하라고...일부러 DL에 내려보낸게 아니었습니다.
이제 선발진에는 구로다옹만 남아있습니다.
지라디감독님ㅜ 메이저리그 넘사벽 빅마켓구단에서 얼마나 더 고통을 받아야할까요...
다나카가 아웃되면서 제 MLB도 아웃되어버렸습니다.

4.해외축구
앙리와 베르캄프를 탓해야지요...누굴 탓하겠습니까.ㅜ
한창 축구잡지 베스트일레븐을 하나도 빠짐없이 구독하면서
좋아하게된 해외축구팀이 바로 아스날입니다.
(차라리 맨유나 레알이나 바르샤를 좋아했더라면...)
피파나 위닝을 즐길때도 혼자 아스날만 주구장창 해댔습니다.
하지만...무패우승멤버들은 하나둘씩 사라지고...
파브레스가 떠나고 나스리가 떠나고 반페르시가 떠나고...
지퍼도 제대로 못잠그는 우리 감독님을 보면서 같이 늙어가는 제 신세를 탓했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놀림도 당해가며 별 험한꼴 다보면서 9년동안 우승을 못하다가 드디어 이번에 FA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이번에 산체스도 왔는데...저에게 마지막 하나남은 낙을...아스날은 지켜줬으면 합니다.
(올해는 4위 이상은 하겠지요...?진짜 해축밖에 안남았어요 저는...)

5.LOL
SKK가 아닙니다.
(비록 지금은 부진하나 롤드컵 우승에 올스타전도 우승했고...페이커 있잖아요?ㅜ)
CJ입니다.
처음 LOL방송을 챙겨보면서 나진도 아니고...Frost와 Blaze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1년만 방송을 늦게봤더라면...이런 고통을 안받았을텐데...
스타1때는 SKT응원하면서 즐길거 즐길대로 다 즐겼는데! LOL판에서 이리 고통받을 줄 누가 알았을까요.
빠별의 럭스에 모든걸 빼앗겨버렸고...매라 샤이를 좋아하게되면서 Frost를 응원했고, 이것이 형제팀으로까지 번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클템도 없고, 빠별도 없고...매번 중요한 문턱에서 삼성에게 발목잡히고...(갱맘은 벽을 못넘고...ㅜ)
8강에 진출하지만 더 높은 위치에 가지는 못했어도 끝까지 응원했습니다.
마스터즈 이벤트 때 건웅과 함께 게임하며 즐거워하던 매라의 얼굴은 지금도 잊지 못하구요.
코코와 수입푸드를 데려오면서 NLB우승을 했으니 이번은 다르겠지 했는데...
내일밤 모든것이 결정되겠네요...이왕 황혼이라고 치자면 멋있게 져야되지 않겠습니까?ㅠ
부디 이번 섬머시즌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상, 다나카 소식에 멘탈이 무너진 한 사람의 넋두리였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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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1 11:29
수정 아이콘
리그의 밸런스를 위해서 한국야구는 파란 유니폼을 응원해주세요 ㅠㅠ
14/07/11 12:10
수정 아이콘
제 아이는 꼭 주황색 유니폼이 아닌 파란 유니폼을 입혀줄겁니다.
야구를 보면서 고통받는 것은 제 세대에서 끝내렵니다.ㅠㅠ
PDD에게전해
14/07/11 13: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거짓말같이 10년후 삼성은 9-8-9-10-9-10-10을 찍는데
...?!
14/07/11 15:40
수정 아이콘
거짓말이네요...
14/07/11 11:30
수정 아이콘
한화 + 나진인데 하 ........ 소드보면서 참 마음 한구석이 씁쓸하다 싶었는데 귀신같이 이번엔 실드가.. -_-;;
14/07/11 11:32
수정 아이콘
글 내려가면서 뭔가 불안감을 느꼈는데... 역시 비행기못타는 아저씨의 희생자셨네요..
은솔율
14/07/11 11:38
수정 아이콘
음..야알못인 제가 보기엔..한화가 최종 순위 9위는 안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14/07/11 12:11
수정 아이콘
한게임차 8위라도 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ㅜ
Siriuslee
14/07/11 15:01
수정 아이콘
8위 SK 78경기 32승 46패 승률 .410
9위 화나 72경기 24승 1무 47패 승률 .333(!!!)

승차 4.5경기
화나가 SK보다 6경기 적게 했는데요. 지금 승률대로라면 경기 하면 할 수록 더 벌어질 뿐입니다.
KBO 최대패까지는 가지 않겠지만..(97패)그래도 80패는 무난하고, 90패까지도 가지 않을까... 예상되는 올 시즌입니다.
은솔율
14/07/11 15:49
수정 아이콘
뭐 지금 흐름이야 그렇게 예상하시는게 무리는 아닙니다만..한 한달전 쯤인가요? 넥센과 두산이 막강 화력을 과시하던 때 한화가 목동-잠실 원정 6연전이였어요..6패 안하면 다행이다라는 분위기였는데 한화가 3승 3패했죠..야구가 흐름을 타면 무섭죠..

99년 한화 우승시에도 포스트시즌이 가물가물할때 십 몇연승하면서 막차타더니 우승한거..감독도 없어서 어찌 될지 모르던 엘지가 어느새 7위까지 올라와 있는 거, 08년 올림픽 브레이크 직후부터 내리막 탄 한화, 11년 올스타브레이크 직후부터 무섭게 내리꽂힌 기아(그래도 가을 야구는 했네) 등 흐름을 무시 못합니다.

제가 보기에 SK는..지금 분위기가 한화랑 도찐개찐입니다. 그나마 한화가 나아 보입니다. 전 요즘 SK 흐름보면서 느끼는게..

SK가 FA로이드 효과를 볼 것이다라고 했는데..FA로이드는 개인에게 좋은 영향인데 팀 케미스트리에는 영향이 없는것 같거든요. 그리고 SK에서 이번에 FA가 되는 선수들은 사실 올해 눈부신 성적을 내던 죽을 쓰던 값어치가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겁니다. 적당히 성적 내도 몸 값이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거에요. 예를들어 최정이 올해 20홈런도 못치고 3할을 못 찍는다고 최정 포기할 팀은 없지 않습니까? 올해 조동화가 3할 치고 50도루한다고 이대형 급 몸값(나이로 봤을 때 좀 의문입니다만..)이 김주찬-이용규 급이 되진 않을겁니다 (뭐..미친척하고 지르는 구단이 있으면 모를까) 그리고..많은 사람들이 우스개 식으로 얘기하는 것 처럼..선수들이 왠만하면 SK를 탈출(?)하고 싶어 하는것 같기도 하고(이건 그냥 제 느낌입니다)..거기에 SK 용병들이 뛰어나길 하나..마무리가 튼튼하길 하나(박희수 시즌 아웃 얘기가 있더군요)

한달쯤 뒤에는 한화와 SK의 탈꼴찌 싸움이 피터지지 않을까 하는게 제 개인적인 예상입니다..덛붙여 4위 한자리 싸움이 볼만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사악군
14/07/11 20:34
수정 아이콘
어 Lg 7위까진 올라갔나보죠? 신경끄고있었더니...
제 시카
14/07/11 11:44
수정 아이콘
한화 / 동부 / 현캐 팬도 있습니다.
14/07/11 12:11
수정 아이콘
배구 이야기를 까먹었는데...
저 현캐 팬입니다.ㅠㅠ
Rorschach
14/07/11 12:22
수정 아이콘
대전토박이이시면서 배구는 왜 현캐를?!?! 이라고 하기엔 이미 배구는 V리그가 시작하기 전에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었으니
삼성 블루팡스 연고가 대전이 된 것은 최근의 일이군요;;
14/07/11 12:23
수정 아이콘
임도헌때문입니다. 이게 다...ㅠㅠㅠ
근데 왜 넌 삼성가서 코치하고 있는거냐!
Rorschach
14/07/11 12:25
수정 아이콘
뭔가 들을 수록 점점 슬퍼지는... ㅠㅠ

야구-배구 삼성/삼성인 전 참 행복하네요.
농구는 전희철 팬이라서 오리온스 응원하다가 KBL자체에 대해 흥미를 잃었는데 오리온스 연고지 이전 후에는 진짜 관심을 끊었네요.

하지만 아스날과 CJ프로스......... 하;;;
14/07/11 12: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최소한 1년에 응원팀이 우승하는 모습을 두 번은 챙겨보시겠네요.
부럽습니다.ㅠㅠ
시나브로
14/07/11 12:44
수정 아이콘
오 이것도 꽤 비슷하군요.

다만 저는 임도헌이 아닌 후인정 때문에 현대(당시 현대자동차)를 가장 좋아했을 때도 있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해 연고지팀인 삼성화재를 제일로 두게 되었습니다.
시나브로
14/07/11 11:5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대전 토박이, 한화, KCC에 아스날까지 같다니 반갑습니다.

대전, 한화, KCC(대전 현대 후신), 삼성화재에

아스날, 스1 CJ ENTUS(구 지오)에

박찬호, 류현진 때문에 LAD, 토티 때문에 로마 팬인데 참 다사다난 파란만장한 롤러코스터 많이 겪었고

단점보단 장점,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것에 초점 맞춰야하지만 역시 과거보다 현재가 중요해서

대전 강등(챌린지에서 압도적 1위인 건 고무적이다만..), 꼴찌 한화(88689에 2014 시즌 현재 9위), 몰락 KCC(최근 두 시즌 꼴찌-하위권 여기에 김민구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농구선수로서 큰 부상 입고 수술한 것까지..) 생각하면 안타깝습니다.
14/07/11 12:05
수정 아이콘
충주 팬인데 솔직히 올해 대전 팬분들은 작년 강등 경쟁에서 속 앓았던거 다 풀리셨을 거 같아요 으으....
아드리아노 서명원 너무 무섭습니다 ㅜㅜ
그만 괴롭히고 승격 해주세요 엉엉
시나브로
14/07/11 12:20
수정 아이콘
충주 팬이셨군요 크

부질없지만 폼 좋을 때 최은성, 김은중, 고창현, 박성호, 정성훈, 바그너, 케빈에 아드리아노, 서명원 등까지 조화된 이상적인 대전 시티즌이

K리그 클래식 우승하는 거 생각해보곤 합니다.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52621&page=2
14/07/11 12:22
수정 아이콘
대전이 내년에 올라와서 K리그 한번 휘젓는거 보고싶습니다.
퍼플색 유니폼이 옷장에서...엉엉
14/07/11 14:01
수정 아이콘
음 물론 클래식 뜻하신 거겠지만 엄연히 챌린지도 K리그입니다.
안 그래도 K리그 올스타전에 박지성 부르느라 챌린지 배제되서 착잡한데 흑흑
PolarBear
14/07/11 11:57
수정 아이콘
양키스.. 하.. 엘스버리만 밥값하고.. 벨트란은 왜 샀는지 살때부터 의문이었는데... 예전 데이먼보다 훨 못하네요 ㅠㅠㅠ 다나카는 언제 퍼질지 모른다고 봤었는데.. 결국 퍼졌네요. 롸드형은 왜 07년에 그렇게 뻥뻥텨져가지고 희망고문을 하게 만들었는지.. 09년 우승땐 하필 군인이였고, 작년 모옹 올해 지터 은퇴할때 한번은 플옵 올라가서 월시 우승하는거 보고 싶었는데.. 다 일장춘몽이었네요..
14/07/11 12:12
수정 아이콘
올해 가을야구는 가겠거니 싶었는데...망했어요.ㅜㅜ
PolarBear
14/07/11 12:37
수정 아이콘
다나카가 잘 던져주고.. 피네다도 어 얘가 왜이리 잘해 했엇고.. 사뚱도 조금 쉬다가 올라올것 같았고.. 구로다는 꾸역꾸역 막아줄주 알았고.. 노바도 페이스 좋았고.. 5선발 다 갖춰줬으니 T-rex랑 벨트란만 잘해주면?? 올해 09년의 그 꿈의 재림?? 이랬으나.. 구옹 빼고 다 폭망....ㅠㅠ
한화이글스
14/07/11 12:02
수정 아이콘
전 한화, 필리스 네요... 필리스는 F4 시절 즐거웠습니다만... 그 이후 리빌딩 실패하며 망조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PDD에게전해
14/07/11 13:34
수정 아이콘
당시 필리스 F4시절에는 필리스가 앞으로 적어도 4~5년은 우승해먹을줄 알았습죠...ㅠ
한화이글스
14/07/11 13:41
수정 아이콘
완전히 망했으요 ㅠㅜ KBO도 MLB도 희망이 안보입니다
Kanimato
14/07/11 12:06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행복팀 / 나진충 / 콥등이입니다.
세상 살맛 안나다가 이번에 리버풀의 반등을 보며 약간의 항암치료를 받은듯 하네요
나진양팀과 리버풀은 기대라도 하지.. 이놈의 행복팀은 답이 없습니다 답이 ㅠㅠ
14/07/11 12:25
수정 아이콘
산체스는 아스날이 잘 쓰겠습니다.ㅠ
행복팀은 코감독 나가면 진짜 행복해질까요?ㅠㅠ
FastVulture
14/07/11 12:13
수정 아이콘
아스날 팬 은근히 많죠 ㅠㅠ..... 왜 하필 이런 팀을...
14/07/11 12:21
수정 아이콘
차라리 와인색 O2 유니폼에만 반했어야 했습니다...ㅠㅠ
Fanatic[Jin]
14/07/11 12:31
수정 아이콘
ㅠㅠ
어렸을때 동양백화점 옥상에서 엄마아빠손잡고 빙그레이글스 어린이회원가입하고 빙그레점퍼입고 즐거워했었는데....
국딩시절 야구카드 유행했을때 장종훈카드뜨면 그렇게 기뻤는데....

나는 행보캅니다 나는 행보캅니다 ㅠ
Manchester United
14/07/11 12:32
수정 아이콘
부산아이파크/맨유 응원중인데 부산아이파크가 파컵 준우승하고 리그 말아먹는거 맨유응원하면서 힐링했는데 지난시즌은 둘다 망시즌이라서 슬프네요.
Rorschach
14/07/11 12:3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프로스포츠팀을 응원하게 되는 것이 참 재미있는게,

삼성라이온즈야 박충식 선수의 15이닝 역투 때문이라고는 해도 제가 집이 경북이다보니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응원했을 것 같긴 합니다만
오리온즈의 경우 순수하게 전희철 선수 때문이었습니다.
이게 외갓집에서 사촌누나가 대학농구를 보고 있었는데 자신이 고려대의 전희철 팬이라고 했던 그 하나 때문에 처음으로 이름을 알았던 선수가
"전희철"이 되고 이후에 스포츠 기사를 봐도 아는 이름이니 한 번 더 보게 되고 하다보니 팬이 되어있더라고요.

신진식의 강스파이크라던가 98월드컵에서 베르캄프의 대 아르헨전 골이라던가 롤챔스 4강 CJ내전에서의 매라의 블리츠 크랭크라던가
생각해보면 상당히 단순한 이유로 팬이되는 것 같습니다.
시나브로
14/07/11 12:43
수정 아이콘
자기가 태어나서 처음 본 경기가 LG 경기였다는 이유로 LG 팬인 친구 생각나네요 크크
사악군
14/07/11 20:3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습니다. 청보핀토스vsMbc청룡..
Walk through me
14/07/11 13:28
수정 아이콘
기아타이거즈/울산몹/현캐/SKT T1 라인입니다.

써놓고 보니 참 복잡미묘한 라인들이네요 크크크
R.Oswalt
14/07/11 14:07
수정 아이콘
엘지 트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댈러스 매버릭스, 리버풀, AS로마...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다 은퇴해버렸고, 나머지 4팀도 다들 끝물... ㅠㅠ
류화영
14/07/11 14:35
수정 아이콘
엘지트윈스 ㅠㅠ
전자랜드 ㅠㅠ
kt롤스터 ...
맨유 ㅠㅠ
14/07/11 15:38
수정 아이콘
유도훈감독님 더 좋은팀으로 옮기셨으면...ㅠㅠ
엘롯기
14/07/11 14:39
수정 아이콘
야반도주한 동양 오리온스...잊지 않겠다...
오클랜드에이스
14/07/11 15:17
수정 아이콘
MLB 아이디만 봐도 어딘지 아실(^^;;)법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입니다.

계속 플레이오프에서 죽 쑤는 팀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는데 그래도 근 3년간 2년은 지구우승 올해도 지구우승 페이스인지라 항암치료 받고 있습니다.

올해 오클답지않게 여기저기 지르는 모습이 보이는데 올 해 한번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흐흐.
14/07/11 15:37
수정 아이콘
빌리빈...현찰맨과 같이 가장좋아하는 단장입니다.
진짜 우승할 적기라고 판단한거 같아요.
꾸준히 가을야구도 나가고 부럽습니다.ㅠ
멀면 벙커링
14/07/11 15:21
수정 아이콘
겨울에 배구에 취미붙여보세요.
배구하면 역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죠~~!!
14/07/11 15:35
수정 아이콘
본문에는 없으나 댓글에 적었는데요...
저 현캐팬...ㅠ
멀면 벙커링
14/07/11 17:17
수정 아이콘
아;;;;;;
No52.Bendtner
14/07/11 15:54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얘기지만 한화이글스 생각할 때마다 스타의 이스트로 팀이 생각나던게 왜 그런가했더니 제가 프로리그를 열심히 보던 2007년 쯤 이스트로의 유니폼이 주황색...물론 성적도...
14/07/11 16:34
수정 아이콘
한화/아스날/im 입니다.. 하아.. 내가 왜 그때 라일락을 봐서... 흑흑.. 내가 왜 그때 베르캄프를 봐서... 부모님은 왜 저한테 홈런을 빵빵치던 빙그레의 야구를 보여주셔서.. ㅠㅠ
14/07/11 21:17
수정 아이콘
삼성라이온즈/울산모비스 응원합니다. 덕분에 10,11월 4,5월에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축구는 황선홍 라데때문에 포항을 어릴때부터 좋아했습니다만 응원팀은 케클에 없네요.(그래도 현재 1위)
배구는 원래 LG화재 좋아하다가 이 팀은 가망이 없어보이고, 가빈화재의 준플부터 치고 올라가 일군 우승과
매번 전력이 약해졌다해도 꾸역 우승하는것과 반해서 삼성화재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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