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6/28 05:32:30
Name 낭만토토로
Subject [일반] 라스베가스 여행을 떠나자! (2)
안녕하세요, 낭만토토로입니다.

제 생각보다 많은 댓글이 달렸기에 신이 나게 라스베가스 여행 편 두 번째 글을 씁니다. 역시 글은 공부 관련 글보다 여행과 같은 글이 쓰기에도 더 신 나는 게 아닌가 싶네요. 흐흐..

오늘은 라스베가스 쇼와 라스베가스 근처에 갈만한 곳 (제가 아는 곳 및 가본 곳)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 그 전에, 라스베가스는 낮에 보는 것보다 밤에 보는 것이 더 화려하고 멋집니다. 다양한 호텔들이 온갖 조명과 어울려져서 훨씬 멋지거든요. 그래서 여행 책에 나왔었는지 인터넷에서 봤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라스베가스에 처음 들어가는 것은 밤에 들어가는 게 제일 인상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동의하고요. 밤에 멀리서 보면 (인공적인 멋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다면) 참으로 볼만한 광경입니다.

1. 라스베가스의 핵심 중 하나인 쇼 구경

사실 모든 사람이 카지노가 좋아서 라스베가스를 가는 건 아니죠. 저만 해도 제 아내는 카지노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라스베가스에 놀려 가려면 다른 이유가 필요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역시 "쇼"를 보는 것이죠. 다른 또 하나 큰 이유는 뷔페..(저랑 아내 둘 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쿨럭..)

(1) 무료 쇼

라스베가스에는 크게 두 가지 형태의 쇼가 있습니다. 무료 쇼와 유료 쇼.. 무료 쇼는 웬만한 호텔마다 하나씩 특별한 테마를 갖고 있기에 그러한 테마를 가지고 쇼를 하거나 아니면 볼거리를 제공하는 건데요, 정해진 시간에 쇼를 하는 장소에 가서 그냥 보시면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 쇼인데 제 기억이 맞으면 매 15분 마다 벨라지오 호텔 앞의 호수에서 분수가 작동하는데 음악에 맞춰서 분수들이 춤을 춥니다. 분수들도 크고 멋져서 많은 사람들이 분수 쇼하는 시간이 되면 벨라지오 호수 근처에 자리를 잡죠. 낮에도 볼만하지만, 밤에 보는 게 빛과 어울려 서 더 멋진 것 같긴 합니다. 벨라지오처럼 호텔 밖에서 이런 공짜 쇼를 볼 수 있는 게 많은데, 저는 어쩌다 보니 다른 건 본 적이 없네요. Treasure Island 호텔이나 미라지 (mirage) 호텔에서도 이런 쇼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이야기는 못 드리겠네요. 보신 분들이 댓글을 다시지 않을까 기대를..

그 외에도 쇼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호텔 내부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는 공연이나 쇼 비슷한 것들이 꽤 있는데 이런거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Forum shops이라고 시저스 팰리스 호텔과 연결된 곳에는 매 정시에 무슨 그리스 신화 같은 일화가 펼쳐지는 쇼 (원래는 분수대인데 인형상 들이 올라와서 서로 말다툼하고 그럽니다)도 있고, 쇼는 아니지만 베네치안 호텔에서 인공 수로에서 운행되는 곤돌라도 그냥 볼 만합니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플래닛 할리우드 호텔 1층에 있는 몰에도 아주 작은 인공 연못 같은 것을 만들어 놓고 시간이 되면 비가 내리는 공연 같은 걸 하더라고요.

마지막 무료 쇼는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에서 하는 프레몬트 쇼가 있습니다. 이전 글에 달린 댓글에서 몇 분도 소개하셨는데, 이건 전구 쇼(?)라고 해서 다운타운을 둘러싼 (다운타운은 구경할 수 있는 부문이 사실상 길 하나인데 그곳을 덮고 있는 천장이 있습니다) 천장에서 영상 같은 것을 보여주면서 음악이 나오는 건데, 상당히 볼만 하더라고요. 다만 다운타운은 메인 스트립에서도 꽤 올라가야해서 따로 시간을 내서 가셔야합니다.

(2) 유료쇼

공짜도 좋지만, 돈을 내고 볼 수 있는 쇼들 역시 라스베가스에서는 흔하디흔합니다. 성인들을 위한 쇼도 있고 (저는 못 봐서 소개를 못 하겠네요. 혹시 보신 피지알러가 계신다면 소개 좀..) 다양한 공연들도 많습니다. 예컨대 요새도 시저스 팰리스에서는 셀린 디옹이 공연을 하고, 항상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엘튼 존도 공연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여름에만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플라밍고 호텔에서는 올리비아 뉴튼 존이 공연하고요. 그 외에도 매우 다양한 공연들이 있으니 알아보고 미리 예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하나 대표적인 유료 쇼는 역시 여러 군데 호텔에서 펼쳐지고 있는 '태양의 서커스'의 서커스겠죠. 수많은 호텔에서 서커스 공연을 하는데, 거의 모두 다 태양의 서커스에서 운영하거나 만들어서 공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쇼는 오 쇼(O show)인데, 벨라지오 호텔에서 공연합니다. 이 쇼는 규모도 크고 음악과 어울러져서 정말 멋진데, 외국인 입장에서 특히 좋은 건 스토리가 있거나 대사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해하는데 아무런 부담이 없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또 유명한 쇼는 카 (ka)가 있는데 마찬가지로 태양의 서커스에서 만들었고 mgm grand 호텔에서 공연합니다. 이 쇼는 이번에 봤는데 오 쇼에 비해서 스토리가 조금 있다는 면에서 또 다른 재미가 있었고 역시 멋지더라고요.(다만 중간에 그림으로만 보여주는 이질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작년인가에 있던 사고의 여파아닌가 추측되더군요) 그 외에도 비틀즈의 노래들을 기반으로 한 'love'나 또 하나의 물을 테마로 한 서커스인 '르 뢰브'가 있는데 르 뢰브도 매우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서커스는 공연장 자체가 서커스를 위해 만들어져서 (예를 들어 오쇼에서는 무대가 수영장이 되었다가 그냥 바닥이 되었다가 장난아닙니다..) 보시면 '아 이건 라스베가스에서 밖에 못 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 흐흐..

서커스 볼 때 하나 팁은, 비록 비싸도 앞자리가 "확실히" 좋다는 겁니다. 제가 어쩌다 보니 오 쇼를 여러 번 봤는데, 앞자리에서 보는 것과 뒷자리에서 보는 것은 정말 다른 공연 같더라고요. 물론 가격도 확실히 비싼데, 그 가치는 충분히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돈의 여유가 있다면 웬만하면 앞자리에서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 외에도 데이빗 카퍼필드 (네, 그 마술사 맞습니다) 공연도 있고 그 외에 우리는 잘 모르는 공연도 매우 많으니 미리 검색해보고 가시면 다양하게 라스베가스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2박 3일 기준으로 저녁에 쇼를 하나 보시면 스케줄 짜는데도 도움이 될 거에요.

2. 라스베가스 주변

라스베가스는 그 도시 자체로도 참 볼 곳이 많지만, 여유가 되서 3박 4일, 혹은 최소 2박 3일로만 가셔도 주변에 둘러볼만한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본 곳이나 갈만한 곳을 몇 군데 소개해볼까 합니다.

(1)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아마 패키지로 라스베가스 여행을 오시면 거의 대부분 거쳐 갈 그랜드캐년입니다. 따로 운전해서 가려면 대충 라스베가스에서 편도 4시간 정도 걸려서 사실 하루에 다녀오는 건 쉽지 않은데, 패키지야 아마 새벽에 출발해서 오전 중에 도착해서 몇 시간 구경하고 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오는 스케줄이 아닐까 싶네요.

얼마 전에 pgr에도 올라온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그랜드 캐년의 규모는 상상을 불허합니다. 아무리 사진으로 찍어도 그 감흥이나 웅장함이 잘 느껴지지 않아요. 이런 장소가 세계 어디에나 있는 게 아니기에, 시간이 되시면 한번쯤은 꼭 구경할만한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가, 그랜드캐년 자체가 너무 커서 제대로 구경하고 느끼려면 하루 만에 안된다는 것이죠.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라스베가스 기준으로 왕복이 대충 8시간이라 하루 만에 다녀오려면 사실 도로에서 쓰는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뭐 시간이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새벽 일찍 출발하세요) 아니면 2박3일 쯤 그랜드 캐년에서 머무르면서 trail (미국에서는 산책 혹은 등산로를 trail이라고 부릅니다.)도 걸어보고, 느긋하게 여기저기 보면서 그랜드캐년 동쪽도 가보고 (여기는 메인 그랜드캐년에서 동쪽으로 30분은 차로 가야합니다) 정말 시간이 되면 서쪽으로 가서 요새 유명해지고 있는 skywalk 도 걸어보는 것이 진정으로 그랜드 캐년을 느끼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돈의 여유가 있다면 헬기 관광도 좋다고 하던데 이건 제가 해본 적이 없어서.. 정말 등산을 좋아한다면 대략 하루에 걸쳐서 그랜드캐년 아래 지형 (콜로라도 강)까지 왕복할 수도 있는데, 이건 정말 체력이 좋고 등산 좋아하시는 분은 도전해볼 만 한 것 같아요. 저는 trail을 따라서 30분 정도만 그랜드캐년 밑으로 걸어갔다가 올라왔는데도 확실히 위에서 보는 경치와 많은 차이가 있더라고요.

참고로 숙소 문제가 있는데, 캠핑을 할 수 있다면 아무래도 확실히 싸고, 미리 몇 달 전에 예약할 수 있다면 그랜드 캐년 내부의 산장 (lodge)에 머무는 것도 좋은 체험일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은 좀 비싸요. 아니면 그랜드 캐년에서 셔틀이 왕복하는 Tusayan이란 곳이 있는데, 여기에도 다양한 숙소들이 있으니 여기에 머무르셔도 좋을 것 같아요.

(2)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

이건 아마 많은 패키지여행에는 포함되지 않을 건데, 라스베가스에서 유타쪽으로 편도로 대충 2시간 반 정도 가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제 주변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랜드 캐년보다 더 좋아하는 곳이 자이언 캐년입니다. 혹시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꼭 가보시기를 추천해 드려요.

그랜드캐년은 형성된 협곡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인데, 반대로 자이언 캐년은 생성된 협곡이 산처럼 공원을 둘러싸고 있어서 협곡의 '위'를 쳐다보는 형태라 새롭고, 아무래도 덜 척박합니다. 나무도 많이 있고, 좀 더 풍요로운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요세미티 공원+세도나+그랜드캐년'같았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자이언 캐년을 하루 코스로 다녀왔는데 (자이언 캐년에서 5시간 정도 머물렀습니다) 그랜드 캐년과 마찬가지로 2박 3일은 머무르면서 다양한 산책로로 등산도 하고 구경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기 정말 좋습니다!! 만약에 장기 여행을 하신다면 주변에 있는 다른 국립공원들 (브라이스 캐년)도 같이 보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3) 데스밸리 국립공원

데스밸리는 라스베가스에서 캘리포니아 쪽으로 들어오는 길목 북쪽에 있는데, 짧은 루트로 가면 두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척박한 사막 기후'에서 웅장한 자연환경이 어찌 되는지 보여주는 끝판왕 같은 곳인데, 다른 공원들처럼 여유시간이 있으면 구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데스밸리를 먼저 보고 다른 공원들을 보는 게 좋은 것 같고요. (다른 공원들이 더 좋았어서..)

여기는 기본적으로 많은 지역이 사막에 가깝고 그래서 여름에는 정말 말도 안 되게 더우니까 여름에는 가지 마시고 (차가 쉽게 퍼진다고 합니다..), 그 이외의 시기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막도 있고, 메마른 산들이나 산맥과 같은 지형들이 상당히 볼 만 하니까 그런 광경 좋아하는 분들은 괜찮으실 거에요. 특히 캘리포니아 남쪽도 워낙 메마른 곳인데 데스밸리를 다녀오면 캘리포니아 남부의 나무들이 매우 우거져 보이는 마법과 같은 일이 생깁니다.하하..

(4) 후버댐

소양강댐 가보셨나요? 댐구경 좋아하면 후버댐 한 번 가보시면 그 규모에 정말 까무러칠 겁니다. 위에서 소개한 국립공원만큼은 아니지만, 시간이 없고 그러면 한 번쯤 가볼 만 한 것 같아요. 재밌는 게 후버댐 양쪽이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라서 시간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기에 따라 같을 때도 있습니다.)

저는 가본 적은 없는데 후버댐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vally of fire 주립공원이 있는데, 여기도 구경할만한 것 같더군요. 멀리 있는 국립공원에 가기 부담스러우면 후버댐과 더불어 가볼만 할 것 같아요.

생각보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추가로 쓸 내용이 정리가 된다면 다음 편에 뵙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대답해드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노려니
14/06/28 08:53
수정 아이콘
셀린느디온 쇼는 끝난거 같구요. 저도 카쇼만 봤는데 기예? 서커스 측면은 중국의 쇼보다 못한거 같습니다. 스케일과 스토리는 좋았네요~ 맨 뒷자리에서 봐서일지도.... 전 주말 밤에 봤는데 쇼보다는 그시간에 클럽에 왕림하시던 수많은 여신들이 더.... ^^
낭만토토로
14/06/28 08:57
수정 아이콘
셀린디온 쇼 끝났나요? 지난 주에 갔을 때 광고 현수막같은 것들이 있던데 그사이에 끝났나보군요..

기예라는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중국 서커스가 더 낫겠죠 흐흐.. 클럽가는 분들은 아무래도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옷차림부터..
김승남
14/06/28 10:14
수정 아이콘
한국에 들어왔던 태양의 서커스가 그냥 커피라는 카쇼 오쇼는 레알 티오피죠. 공연보고 그 비싼 돈이 일그람도 안 아까웠던건 처음이었던거 같습니다. 또 보고 싶을정도로요.
낭만토토로
14/06/28 11:10
수정 아이콘
전 오쇼 세번인가 네번봤는데 마지막으로 볼 때도 또 좋더라고요. 라스베가스에서만 볼 수 있는 쇼들..!!
14/06/28 11:09
수정 아이콘
트레져 아일랜드의 해적쇼는 이제 더이상 안한다고 하더군요. 굉장히 재밌게 봤었는데 말이죠.
낭만토토로
14/06/28 11:11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예전에 봤었으면 좋았을텐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니-_-V
14/06/28 12:23
수정 아이콘
라스베가스 갔을때 친구랑 차를 렌트해서 그랜드 캐년까지 갔었죠.

아침에 일찍 출발했는데 호텔에 다시 도착하니까 9시? 뭐 그정도 시간었죠. 징하게 운전한생각밖에 안드네요.

후버댐은 차를 끌고 가면 그랜드 캐년 가는길에 있어서 잠시 들려서 구경만 했었어요.

나중에는 반드시 헬기 투어를!!!!
ImpactTheWorld
14/06/28 13:55
수정 아이콘
오쇼로 마음이 가네요. 가격이 좀 비싸지만 낭만토토로님 후기를 보니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 같군요. 25일 체크인해서 26일 그랜드캐년 당일투어가고 27일에 뷔페-호텔관광-오쇼로 마무리하면 딱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보니 3박 4일이 그리 긴 기간은 아니네요. 직장일이 바빠 일정짜기 부담스러웠는데 덕분에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갑니다^^
낭만토토로
14/06/28 15:02
수정 아이콘
네, 3박 4일도 금방 갈거에요! 오쇼는 아마 후회할 일은 없으실 겁니다.. (제발 그러길..ㅠㅠ) 즐거운 여행되세요!
열심히살자아자
14/06/28 15:53
수정 아이콘
오쇼는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저도 정말 재밌게 봤고요..ㅠ_ㅠ
근데 또 기대가 크다보면 실망도 크신 법이니깐 흐흐
하지만 저한테는 최고의 쇼였습니당
OneRepublic
14/06/28 13:57
수정 아이콘
한인관광사에서 3대 캐년이라고 그랜드 자이언 브라이어스 캐년을 다녀왔던 적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랜드캐년 말고는 감흥이 없었던 기억이 있어요. 뭔가 웅장함이 엄청나지 않은 곳을 미국까지 와서 봐야하나 싶었다고 해야하나요

글고보니, 미국 살면서 데스밸리 주위를 엄청 지나다녔는데 한번도 안갔네요... 으흐흐
올만에 예전기억도 나고 글 잼나게 봤어요 흐흐
낭만토토로
14/06/28 15:03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자이언 캐년 상당히 웅장하지 않나요? 흐흐.. 하긴, 연달아 보면 웅장함이 그랜드캐년보다 작을 수 있긴 하겠네요.
오도바리
14/06/28 18:08
수정 아이콘
제가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가게되서 나중에 라스베가스를 꼭 가보려고 하는데 혹시 2박3일 기준으로 돈은 얼마나 들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그리고 유로쇼의 앞자리가 조금 비싸다고 하셨는데 그 가격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흐흐
낭만토토로
14/06/29 01:38
수정 아이콘
제가 정확하게 기록을 안해서 돈이 얼마나 드는지는 모르겠네요. 싸게가려면 얼마든지 싸게 다녀올 수 있긴 한데, 저같은 경우는 3일 동안 여행가면 보통 부페도 하루에 한 번은 가고 (대충 40불), 호텔은 하루에 70-80불 정도에 다른 식사비도 드니까 기타 식비 및 잡비 포함하면 하루에 150-200불 정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쇼 구경이나 쇼핑 제외). 만약 차를 렌트한다면 추가로 들겠고요.

오 쇼나 카 쇼같은 경우 비싼 자리는 200불 정도 합니다. 싼 자리 (거의 끝자리)는 100불 언저리가 되기도 하고요.
14/06/29 01:54
수정 아이콘
작년에 그랜드 캐년 헬기투어를 갔다 온 경험을 말씀드리면 좋은 점이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 캐년 관광을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히 할 수 있고, 헬기에서 본 모습이 정말 웅장해 보였다는 것입니다. 다만 단점이 가격이 조금 비싼것이 흠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르 뢰브 쇼는 제일 앞자리가 제일 안 좋은 자리 입니다. 물을 주제로 한 쇼라서 앞자리에는 물이 좀 튀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제가 갔을 때에도 앞자리는 다 비었던걸로 기억해요. 르 뢰브 쇼는 무대가 무대가 원형으로 되어 있고, 좌석이 무대를 원 둘러 싸고 있는 구조 입니다. 자리가 크게 중요 한 것 같지는 않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250 [일반] [스포주의] WWE 섬머슬램 2014 최종 확정 대진표 [9] 갓영호5013 14/08/16 5013 0
53241 [일반] [해축] 니클라스 벤트너를 추억하며.... [29] pioren5198 14/08/16 5198 0
53129 [일반] [해축]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추첨 결과 [47] pioren4275 14/08/08 4275 0
53087 [일반] UFC 178. 존존스 vs 다니엘코미어 기자회견 중 장외난투! [25] RENTON9288 14/08/06 9288 1
53066 [일반] EPL을 제외한 각 리그별 주요팀들의 뎁스 차트(스크롤 압박) [14] Ayew4600 14/08/05 4600 0
52515 [일반] 내가 축구에 아쉬워 하는 것 [61] 구밀복검12659 14/07/03 12659 39
52424 [일반] 라스베가스 여행을 떠나자! (2) [15] 낭만토토로4585 14/06/28 4585 2
52383 [일반] 라스베가스 여행을 떠나자! (1) [34] 낭만토토로6158 14/06/25 6158 4
52272 [일반] [스압주의] 태연의 Road to Wrestlemania XXX [3/5] [14] 태연­6416 14/06/17 6416 4
52244 [일반] [스압주의] 태연의 Road to Wrestlemania XXX [2/5] [20] 태연­7305 14/06/14 7305 5
52052 [일반] 풋볼 Q&A (2): 5월편 [6] 반니스텔루이5491 14/06/01 5491 0
52035 [일반] [스포주의] WWE 페이백 2014 최종 확정 대진표 [14] 갓영호5236 14/05/31 5236 0
51908 [일반] [스포츠] EPL FREE TRANSFER LIST 2013/14 박주영 포함 [45] 애패는 엄마5823 14/05/24 5823 2
51574 [일반] [아스날] 올시즌이 거의 끝나가네요. (스압) [51] pioren5673 14/05/06 5673 6
51529 [일반] [스포주의] WWE 익스트림룰즈 2014 최종 확정 대진표 [16] 갓영호6949 14/05/03 6949 0
51022 [일반] [해축] 왜 토레스는 인기가 많을까? [49] 쩍이&라마7142 14/04/13 7142 0
50124 [일반] 후쿠시마 사태 비판서적의 일부내용을 보고. [25] 중년의 럴커6589 14/02/27 6589 6
48182 [일반] [야구] 임창용, 컵스에서 논텐더 방출 [102] HBKiD8007 13/12/03 8007 0
47967 [일반] [스포주의] WWE Survivor Series 2013 결과 [22] 바스테트4231 13/11/25 4231 0
47446 [일반] 모히 혹은 사조강 전투- 몽골은 어떻게 이겼는가? [8] 요정 칼괴기19112 13/11/02 19112 1
47334 [일반] [스포주의] WWE PPV Hell in a cell 2013 최종확정 대진표 [8] 갓영호5504 13/10/28 5504 0
47023 [일반] 약체 국가들에게도 박수를...^^ [9] Neandertal5101 13/10/13 5101 0
46494 [일반] [스포주의] WWE PPV Night of Champions 2013 최종확정 대진표(영상 추가) [7] 갓영호5661 13/09/15 566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