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6/25 14:52:30
Name 낭만토토로
Subject [일반] 라스베가스 여행을 떠나자! (1)
안녕하세요, 낭만토토로입니다.

매번 딱딱한 경제학 관련 글만 썼었는데, 이제 단기 백수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라스베가스 여행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많은 분이 그렇듯 저도 여행을 좋아하는 편인데, 제 주변에서는 유난하다고 할 정도로 라스베가스를 좋아해서 지금까지 미국에 사는 6년동안 8번 라스베가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동네에서 (조만간 떠나지만 ㅠㅠ) 5시간 정도밖에 안 걸리기도 하고, 뭐라 할까요, 라스베가스 도시 자체가 저는 좋더군요. 물론 제 주변에는 도박 자체가 싫거나, 시뮬라시옹과 같은 도시 분위기 혹은 시끄러운 분위기 등을 좋아하지 않아서 라스베가스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꽤 있는 편이라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는 베가스를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흐흐..

일단 글이 짧지 않아서, 이번에는 숙소와 뷔페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반응이 좋으면 라스베가스 쇼 및 추가적인 팁과 주변 여행지(Death Valley, Grand Canyon 같은 곳)에 대해 소개를 하는 다음 글까지 쓰려고 하고요.

(다른 여행 경험자분들의 팁도 기대합니다!!)

1. 어떤 숙소를 선택할 것인가?

일단 많은 미국 도시들이 그렇지만 숙소는 돈이 들어가는 만큼 좋아집니다. 위치도 그렇고, 전반적인 질도 그렇고요. 예컨대 저는 머무른 적이 없지만.. 벨라지오/ 윈/ 시저스 팰리스/ 코스모폴리탄 이런 고급 호텔은 비싼 만큼 호텔의 전반적인 수준이 좋습니다.

사실 다양한 형태의 숙소들이 라스베가스에 있는데 저는 웬만하면 메인 스트립에 있는 호텔에 머무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라스베가스 여행의 기본이 다양한 테마를 가진 호텔 구경에 있는데 스트립에서 멀리 떨어진 여인숙이나 모텔 같은 곳에 머무르는 것은 경험의 폭이 좁아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경험상 숙소를 잡을 때 유용한 팁은:

  (1) 라스베가스의 중심가에 호텔을 잡자!

(이 글에서 제가 기본으로 생각하는 방은 킹사이즈 침대가 하나 혹은 퀸사이즈 침대가 두 개 놓여있는 보통 호텔에서 싼 방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라스베가스는 흔히 라스베가스 스트립이라고 불리는 south las vegas boulevard (길 이름입니다) 길을 따라 호텔들이 쭉 펼쳐져 있는 형태입니다. 큰 길이 하나 있고, 길 양쪽으로 호텔들이 쭉 들어서 있죠. 남쪽 끝으로는 Mandalabay (만달레이 베이) 호텔이 있고, 북쪽 끝에는 Stratosphere (스트라토스피어)라는 호텔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수많은 호텔이 쭉 펼쳐져 있고요. 그런데 호텔들 하나하나도 크고, 조금씩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어서 예를 들어 스트라토스피어 호텔에 머무른다면 다른 호텔들 (보통 벨라지오나 그 근방 호텔들에 구경할 것들이 많습니다)에 가려면 무조건 차를 타야 합니다. 걸어서 이동할 수는 있는데 최소 왕복 4-5킬로는 걸어야 하거나 차로 이동해야 해서 귀찮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라스베가스 호텔 여행은 보통 벨라지오 호텔을 기본으로 하는데, 많은 호텔이 벨라지오 호텔에서 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근 몇 년 안에 지어진 코스모폴리탄이나 전통을 자랑하는 시저스팰리스, 파리를 본뜬 패리스 (Paris)나 베네치아 테마인 베네치안 호텔 모두 벨라지오에서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거든요. 그래서 저는 보통 숙소를 잡을 때 벨라지오 호텔 근방에 있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호텔을 찾습니다. 벨라지오나 시저스팰리스 같은 호텔들은 기본적으로 고급 호텔이라 상대적으로 라스베가스 호텔 가격이 저렴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비싸거든요. 저는 플래닛 할리우드와 플라밍고 호텔에 몇 차례 머물렀었는데 아무래도 최고급 호텔은 아니지만, 쌀 때는 2인이 충분히 머무를 수 있는 방이 70불 이하로 나와서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지난주에도 라스베가스가서 플라밍고 호텔에 머물렀는데, 부모님도 만족하셔서 다행이었고, 특히 최근에 플라밍고 옆쪽에 High Roller라는 새로운 놀이기구가 생기면서 구경할만한 새로운 상점 골목도 생겼는데, 비록 오래된 호텔이기는 하지만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제가 위에서 소개한 스트라토스피어는 라스베가스에서 상당히 싼 호텔에 속하는데 (쌀 때는 두 개의 퀸사이즈 침대가 있는 방이 4~50불 전후로 나오거든요.) 여기도 싼 맛에 두 번 정도 머물러 봤는데 일단 다른 호텔들과 너무 멀어서 구경하다 아예 쉴 수도 없다는 점이 좀 단점이었습니다.

물론 돈이 많다면, 중심가에 있는 비싼 호텔들에 머무르시면 됩니다!! 하하하 전 아직 돈이 없어서...

(2) (당연하지만) 성수기를 피하자!

라스베가스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도박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장사를 하기에 방 대여료가 호텔의 수준에 비해 비싼 편은 아닙니다. (도박을 하게 하는대신 방/식사 가격이 싼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때나 주말은 상대적으로 호텔 가격이 비싸지는데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적게 방문하는 주중에 예약을 하고자 하면 방값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룩소 (피라미드가 테마인 호텔)나 스트라토스피어같은 호텔은 쌀 때는 대충 세전 40불 이하로도 방이 많이 나오기도 하거든요. 제가 소개한 적절한 위치에 있는 플래닛 할리우드도 비쌀 때는 싼 방도 100불이 넘어가기도 하는데 쌀 때는 7~80불에도 나오거든요. 그래서 미리 계획을 세워서 주 중에 여행한다면 방값으로 절약을 꽤 할 수 있어요.

미국 여행에 익숙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Priceline 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해서 bidding을 하는 방법도 저렴하게 방을 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priceline은 지역을 구역별로 쪼개서 원하는 호텔 레벨을 정한 후 내가 입력한 방값을 제시하는 호텔이 있으면 그 가격에 맞춰서 호텔을 예약해주는 옵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A 도시의 특정 구역을 지정한 후, 별 네 개짜리 호텔을 선택해서 60불을 써넣었는데 이 가격에 방이 있는 호텔이 있으면 그 호텔을 바로 예약시켜주고 아니면 그 아래 급 호텔 (당일 바로 예약 시도하는 경우)이나 다음날까지 기다려서 다시 동급의 호텔을 도전할 수 있는데, 본인이 호텔은 정하지 못하지만 원하는 수준의 호텔을 (성공한다면) 싼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옵션입니다.

(3) 숙소가 좋아지면 카지노도 좋아진다

제 다년간의 경험으로는 좋은 호텔로 갈수록 1. 카지노 기계도 많고, 2. 재밌는 옵션이 달린 슬롯머신도 많고, 3.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도 다양해지고, 4. 일하는 언니들도 젊고 예뻐집니다. (더불어 지나다니는 분들도..) 다만 좋은 호텔로 갈수록 베팅의 기본단위 (아주 싼 슬롯머신은 1센트가 기본인 기계들도 많은데, 비싼 호텔로 갈수록 가난한 저 같은 여행자를 위한 1센트가 기본인 기계 수가 적어집니다.)가 높아집니다. 보통 많이들 블랙잭을 하는데, 어떤 곳은 5불이 최소 베팅 단위지만 어떤 곳은 25불이 최소 베팅 단위라 100불 들고 가면 4번 겨우 하고 자리 털고 일어나는데 5분도 안걸릴 수도 있습니다. ㅜ_ㅠ 제가 서커스서커스에 5년 전쯤에 머무른 적이 있는데, 여기는 숙소는 정말 쌌는데 카지노는 정말 다른 호텔이랑 비교해서 크지도 않고 할 것도 없고 구경할만한 사람들도 별로 없더군요. 다만 블랙잭이 5불이 기본단위라 그나마 이런 게임은 시도할만 했습니다. (물론 잃었습니다만..)


2. 뷔페

제가 먹는 걸 매우 좋아하는데, 라스베가스 뷔페는 정말 추천할만합니다.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에 (비싼 부페도 평균적으로 인당 40불은 거의 안 넘어가거든요) 맛있는 먹을 거리가 충분한 뷔페.. 또 가고 싶네요.

뷔페는 웬만하면 호텔마다 다 있기에 접하기 어렵지는 않은데, 보통 다음 세 개의 뷔페를 삼대장으로 쳐줍니다:

(1) 벨라지오 뷔페
(2) 윈 (Wynn) 뷔페
(3) 위키드 스푼(Wicked Spoon) 뷔페 (코스모폴리탄 호텔에 있습니다)

원래 전통적으로 벨라지오 뷔페가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싸도 맛있기로 제일 유명했는데 수년 전부터 윈 뷔페가 생기면서 비슷한 레벨로 인정받기 시작하다가 최근에 핫해지는 뷔페로 마지막에 소개한 위키드 스푼 뷔페가 있습니다. 저는 세군대 다 두번씩은 가봤는데 메인이나 디저트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더라고요. 다만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위키드 스푼 뷔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 것은 아니라 본격적인 식사 시간에 가도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줄은 덜 서도 되더라고요. 벨라지오 뷔페는 요즘은 안 가봤는데 흥할 때는 한두 시간은 기다려야 할 때도 잦고요. (다른 뷔페지만, 이번에 라스베가스 가서 8시 쯤 시저스 팰리스 호텔의 뷔페를 갔더니 대기 시간이 2시간이어서 그냥 딴 음식점을 갔습니다..) 그래서 뷔페 가실 분들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인 4시 반-5시 즈음부터 뷔페에 가는 것도 덜 기다리게 돼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저 위에 뷔페들이 가격은 다른 뷔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긴 한데 지불한 돈을 후회할 일은 잘 없을 것 같아서 추천할만한 것 같아요. 위에 소개한 뷔페들에 비하면 살짝 떨어지기는 하지만 패리스 호텔의 뷔페도 괜찮은 편이고요. (특히 디저트) 저는 룩소 호텔의 뷔페와 플라밍고 호텔의 뷔페도 가봤는데 물론 가격은 좀 싸지만, 굳이 추천할만하다고 생각되지는 않기에 혹시 딱 한 번 뷔페를 가신다면 (어차피 돈을 쓴다면) 괜찮은 뷔페에 가는게 나중에 후회도 덜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뷔페가 한두 푼 내고 들어가는 건 아니니까요.

(반응이 좋다면..) 다음 편에 계속..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열심히살자아자
14/06/25 15:19
수정 아이콘
최근에는 시저스 부폐가 1위로 취급받고 있더라고요..흐흐
먹으러 갔다가 3시간 기다려야되서 포기했다는 ㅠ_ㅠ 흑흑
낭만토토로
14/06/25 15:37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어쩐지 한창 식사 때가 지나서도 2시간 대기를 해야한다더니..ㅜ_ㅠ
14/06/25 15:26
수정 아이콘
LA 있을때 최소 한달에 한번 한달에 3번도 운전해서 가곤 하던 라스베가스군요! 라스베가스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가 특급 호텔들이 즐비하니 호텔 값이 비싸겠구나 인데 생각보다 굉장히 쌉니다. 호텔 회원 가입을 하거나 익스피디아, 프라이스라인 등을 통해서 알아보면 비수기때 윈/앙코르, 베네치안/팔라쬬 등이 1박 120~140불에 나오는 경우도 꽤 많구요 3박에 1박 무료 이벤트도 진행하곤 합니다.. 물론 본문에 나와 있듯 주말엔 저 가격에 구하긴 힘들죠 ^^;;

제가 가본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위치가 좋은 호텔은 Bally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일단 벨라지오 바로 건녀편에 있다 보니 중심가에 있고 덤으로 벨라지오 분수쇼 구경도 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방도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은 편이고요..

뷔페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패키지로 구매도 가능하고 (제휴 호텔들의 뷔페 패키지) 개인적으로 디저트는 위키드 스푼이 최고였습니다.. 크크

카지노는 주로 윈을 애용하다 보니 회원카드로 적립되는 크레딧을 이용해서 윈 뷔페를 자주 가는데 일단 김치가 있어서 좋고.. ^^;; 음식도
깔끔하더군요.

올 여름 휴가도 다시 LAS로 고고씽! 할 계획입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낭만토토로
14/06/25 15:40
수정 아이콘
한달에 3번이라니 대단하시네요. 흐흐 전 그렇게까지는 못가겠더라고요.

안그래도 Bally 도 이상적인 위치에 있죠! 언급한다는걸 까먹었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나중에는 돈 벌면 좋은 호텔 한 번 가보고 싶네요 ㅜㅜ
소환사봇
14/06/25 15:32
수정 아이콘
라스베가스 하면, 쇼와 카지노와 그랜드 캐년 밖에 생각이 안났지만, 요즘 부쩍 가고 싶어진 도시 중 하납니다.
저를 잡아 끄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다운타운 프로젝트 (http://downtownproject.com/) 인데요,
혹시 여기 갔다오신 적이 있으시면 후기 좀 들어도 될까요..?

다운타운 프로젝트를 모르시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 관련 기사 링크 하나 걸겠습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030606480142894
낭만토토로
14/06/25 15:41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 2월 쯤에 한 번 다운타운 몇시간 갔던게 전부라서 요새는 모르겠는데, 그 때 느꼈던 것은 굳이 다운타운에 구경가야하나였는데 안그래도 다운타운 프로젝트라는 것이 생겼기에 관심은 갔었지만 이번에는 못갔네요 ㅜ_ㅠ
소환사봇
14/06/25 15:4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워낙 도심을 걸어다니는걸 좋아해서, 저런 색다른 분위기의 도시를 다녀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참 궁금하네요 흐흐
홍홍홍홍
14/06/25 15:5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이번 9월에 신혼여행으로 라스베가스를 가는데!! 꼭 2편을 써주세요. 숙소는 코스모폴리탄 잡았습니다.
라스베가스 아울렛 정보도 알고 계신거좀 부탁드려요~~
14/06/25 16:19
수정 아이콘
9월이면 날씨도 좋겠네요~~
코스모폴리탄은 최근 몇년간 베가스에서 잘나가는 호텔 중 하나입니다. 일단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호텔이 깨끗하고 뷔페 (위키드 스푼)가 맛이 괜찮습니다. 사실 베가스의 전형적인 호텔들과는 방향 자체가 좀 달라서 일부 사람들은 어느도시에 가도 다 있는 호텔이 아니냐 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한데(윈 / 베네치안 / 벨라지오 / 시저스 팰리스 등을 선호하는 사람들..)
확실한건 호텔 가지고 후회하실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위치도 중심에서 가까워서 윈까지는 걷기가 좀 힘들지는 몰라도 왠만한 호텔들은 다 걸어서 다니실 수도 있을테고요..

베가스 아울렛은 사실... LA 지역이나 동부 대도시에 있는 아울렛들에 비해 규모나 물건이 적습니다. 많은 분들이 LAS 갔다가 LA로 돌아오시거나 LA로 가서 LAS로 가시는데 만약에 LA에 가실 예정이시라면 LA에서 렌터카를 한다던지 해서 아울렛을 들리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미국 아울렛이라고 한국보다는 쇼핑하기엔 훨씬 값도 싸고 괜찮은 물건도 많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요~
궁금하신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서 추가로 필요하신게 있으면 아는 범위내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글 쓰신 분도 대답해주시겠지만 ^^;;
홍홍홍홍
14/06/25 17:25
수정 아이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아울렛은 LA가야 하는군요. 비행기가 인천-하와이-라스-하와이-인천인데 LA 경유로 할 걸 그랬나봐요 ㅠㅠ
저는 아무것도 몰라서 무엇을 질문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편 3편을 기대할 뿐이에요 ^^;;
낭만토토로
14/06/25 17:31
수정 아이콘
KISs 님께서 이미 대답을 다 해주셨네요! 저도 라스베가스 아울렛은 가본적이 없어서 말씀드릴 수 있는게 없네요. 저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LA 근처에 괜찮은 아울렛이 있다니 혹시 LA 쪽도 가실거면 찾아보시면 될 거 같아요.
열심히살자아자
14/06/25 21:55
수정 아이콘
키스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물건은 적지만 가격은 그래도 착합니다 ^^

또 라스베가스 처음이시고 관광차원에서 가시는 것이니 꼭 가보시는게 구경 및 경험도 할겸 아주 좋을 것 같네요 ^^
OneRepublic
14/06/26 00:17
수정 아이콘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 나쁘지 않아요. 샵도 많은 편이고,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샵들도 많구요.
물론, LA인근에 있는 팜스프링(데저트 힐)에 비하면 조금 적은 느낌이긴 하지만 적당히 있을 건 있는 편이에요.
peoples elbow
14/06/25 16:00
수정 아이콘
신혼여행 라스베가스 갔다온 사람입니다 그립네요... 꼭 2부 3부 올려주세요^^
노려니
14/06/25 16:14
수정 아이콘
출장중에 딱한번 가봤지만 돈만있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뷔페는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기왕이면 가장 좋은 곳으로 가자는 생각에 간곳이 시저스 팰리스 호텔의 뷔페였는데요... tax까지 50불 정도였던거 같던데 (샹페인 무제한) 정말 좋더라구요... 이후로 국내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어떤 뷔페를 가도 만족도가 없네요.. ㅠ.ㅠ
낭만토토로
14/06/25 17:32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열심히살자아자님께서 말씀하셨네요, 좋은 뷔페 다녀오셨군요!! 가성비가 라스베가스가 참 좋죠.. 흐흐
一切唯心造
14/06/25 16:29
수정 아이콘
해외여행을 한 번도 안가봤는데, 파리와 함께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7~8월동안 시간이 좀 남을 것 같아서 한 번 가볼까 생각 중이었는데 이런 글을 써주시다니!
다 읽고 궁금한 것 물어보겠습니다 흐흐흐
저높은곳을향하여
14/06/25 18:00
수정 아이콘
네번 가봤는데 마지막으로 간게 벌써 8~9년 전이군요. 아 그리워라..

처음 갔을 때는 스트라토스피어 호텔이 완공전이었나 막 완공했나 할때였고, MGM그랜드가 가장 최고급 호텔이었던것 같습니다. (20세기네요 흠흠)
구시가 Fremont Street 에 있는 Four Queens 호텔에서 묵었죠. 프레몬트거리 천정에 영상쇼 하는거 지금보면 우습겠지만 당시엔 신기하게 봤고, 그게 LG에서 시공한거라고 해서 나름 뿌듯해하고 햇던 기억이 나네요. 프레몬트에서 MGM/뉴욕뉴욕까지 참 여러번 걸어다녔네요.

벨라지오 분수쇼, 트레저아일랜드의 해적쇼, 서커스서커스, 베네치아, 시저스팰리스.. 호텔구경만으로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패키지로 묶여다니는 그랜드캐년의 자연의 위대함과 대조되는 인간의 위대함이랄까요.
다음 편 기다리겠습니다.
낭만토토로
14/06/26 01:20
수정 아이콘
헉 프레몬트에서 MGM 까지요? 대단하신대요!!! 저랑 아내는 조금만 멀어도 차로 이동했어서..흐흐

영상쇼는 참 괜찮았는데, 밤에 가서 그런지 다운타운은 그 구역만 벗어나면 너무 스산해지더라고요.. ㅠ_ㅠ
14/06/25 18:21
수정 아이콘
기회가 생겨서 2번(2008년, 2012년) 갔다왔었습니다.

메인 스트립에 있는 큰 호텔은 서로 모노레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트립 전체를 걸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용금액도 크게 비싸진 않았습니다.(가격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물론 메인 스트립을 자세히 보시려면 많이 걸으셔야 되죠^^;;;)
간단히 말해 남쪽에서 북쪽 호텔까지 구경하신다음에 돌아올때는 모노레일을 이용한다거나,
오늘 중간까지 보고 그다음부터 내일보겠다고 하시면 내일 모노레일타고 근처 호텔부터 관광하신 다거나 하는게 가능합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카지노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도박'과는 좀 다릅니다.
구경거리도 많고, 놀거리도 있는 말그대로 '놀이터 or 오락실 or 놀이공원'같은 개념에 더 가깝습니다.
(2, 3시간 카지노에서 음료 먹고, 간단히 게임하고 100 달러 정도 쓴거랑,
술집가서 2,3시간 놀면서 100달러 쓴거랑 비슷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

카지노는 큰 호텔(MGM, 벨라지오, 시저스 등등)에 있는 곳을 추천드립니다. 대신 큰 호텔 카지노는 미니멈 베팅이 후진 카지노 보다 높습니다.
카지노 가서 구경만 하셔도 되고, 간단히 하셔도 됩니다.
룰렛이나 블랙잭 같은 게임은 한국에서 기본적인 룰과 요령만 좀 알고가시면, 해볼만 합니다.
저는 운 좋게 조금 땄었는데, 쉽지는 않지만 욕심안부리시고 하시면 크게 잃지도 않고, 따지도 않습니다^^

또 한가지 카지노에서 좋은 점은 1달러에 거의 모든 주류/음료(칵테일/맥주/음료 모두 가능!!!!)를 마실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큰 호텔의 카지노 일수록 마실 수 있는 주류 및 음료가 다양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구경하는거 보다가 주변에 웨이트리스들에게 주류/음료 시키면 잠시후 가져다 줍니다.
가져다 줄때 팁주듯이 1달러를 현금 또는 칩으로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라스베가스의 큰 호텔에서는 특정 테마로 '쇼'를 공연합니다.
라스베가스 관광을 가면 이런 '쇼'를 꼭 하나는 보고오라고 권장합니다.
대사가 모두 영어로 되어 있긴 하지만, 충분한 볼거리 입니다.

최근에는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 캐년 투어를 갔다올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 가이드를 통해 당일 투어를 갔다왔었는데, 자동차로 2,3시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새벽에 출발해서 오후에 도착하는 스케쥴이었습니다. 오는 길에 후버댐도 볼 수 있었습니다.
헬기, 경비행기 투어도 있는데 이건 비싸서 못했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스트라스토스 피어 꼭대기에는 세상에서 가장 짜릿하다고 알려진, 놀이기구가 3개 있습니다.
3개 모두 탔었는데, 정말 장난 아니었네요.
꼭대기 에서 보는 야경도 좋고, 발 밑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바라보면서 빙빙돌거나 떨어지는 놀이기구를 타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낭만토토로
14/06/26 01:42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카지노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려 했는데 제가 평소에 생각하는 걸 이미 다 말씀해주셨네요! 흐흐.. 보통 사람들이야 돈을 벌러 가는게 아니라 '놀이동산'에 가면서 1불에 맥주/칵테일을 실컷 마실수 있다!가 핵심이죠. 두시간 정도에 100불 쓰면서 즐기고 오면 괜찮지 않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은 합니다.

쇼/ 근처 여행지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 스트라토스 피어 꼭대기 놀이기구들은 저나 아내나 너무 높은 곳은 무서워서 차마 못 타겠더라고요. 하핫..
14/06/25 20:51
수정 아이콘
도박은 좋아하지 않으시더라도 가면 볼만한 쇼가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서커스 관련된 쇼들이 있는데 다들 테마도 다르고 볼만합니다.
이름 있는 뮤지컬들도 꽤나 많이 하고요 약간 성인 테마의 쇼들도 볼만하더군요.
티켓 반값에 파는 경우에는 대략 5만원 근방에서 볼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것들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어짜피 카지노야 밤새 돌아가니까 새벽까지 논다 생각하시고 7시쯤에는 공연으로 채우셔도 나름 알찬 여행이 되지 않나 싶네요.
물론 근처에 아울렛도 있어서 쇼핑하기에도 좋고..
차 있으면 근방에 경치 괜찮은 곳이 좀 있어서 드라이브 한판 하셔도 기분 짱입니당.
14/06/25 23:16
수정 아이콘
2년전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었습니다.
샌프란에서 뱅기타고 MGM에서 2박하고 다시 샌프란으로 돌아오는데 240불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항공료+숙박 패키지 상품이었는데 약 2주 정도 눈팅하다 가장 싸다 싶은 날 예약했지요. 예약하고 다음날인가 1.5배정도 가격이 뛰어서 아싸를 외쳤더랬죠.
시간이 없어서 그랜드캐년을 못 간게 한으로 남는데 나중에 신혼여행(응? 그럴리가 없잖아..)으로 꼭 다시 가고야 말겠!!!!!!!
낭만토토로
14/06/26 01:44
수정 아이콘
가까운 시일 내에 꼭 신혼여행으로 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랜드 캐년보다 자이언 캐년이 더 좋긴 했어요. 흐흐..
칭다오
14/06/25 23:18
수정 아이콘
호텔마다 다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라이브바도 꼭 체크하세요 저는 우연히 프린스의 공언을 십미터 앞에서 들었서든요... 십이년쯤 전에요
지니-_-V
14/06/25 23:31
수정 아이콘
2박3일로 한번 다녀왔었는데

진짜 스케일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솔직히 다시가서 구경하고 싶어요.

그랜드 캐년도 다시 가보고 싶고... 다음에 갈땐 꼭 헬기 투어를........
낭만토토로
14/06/26 10:06
수정 아이콘
미국은 사실 유럽처럼 아기자기하게 예쁜 곳은 잘 없고 스케일로 승부하죠.. 그랜드캐년이라던가, 요세미티라던가..
OneRepublic
14/06/26 00:20
수정 아이콘
저도 미국에 있을 때 라스베가스 인근에 있어서 자주 갔었죠. 흐흐흐
저는 엑스칼리버와 해라스를 자주 이용했었어요. 엑스칼리버는 스트립 끝자락이라 저렴했고 해라스는 완전 메인에 있고
미국에서 나쁘지 않는 등급의 호텔인데 라스베가스식 호텔이 아니다 보니 평일에는 아주 저렴했거든요.
(2~4년전에 프라이스라인가격으로 엑스칼리버 주중 35불, 주말 60불, 해라스 주중 45불 정도로 기억하네요)

무튼 저도 아주 좋아하는 여행지였던 라스베가스인데... 한국 돌아오니까 그립네요 ㅠㅠ
그랜드 캐년도 가고 싶고, 호텔에서 적은 돈으로 카지노 하면서 칵테일도 마시고 싶고, 야간에 스트립을 누비고도 싶은데...
낭만토토로
14/06/26 01:47
수정 아이콘
네, 해라스, 엑스칼리버, 서커스서커스, 룩소, 스트라토스피어, 밸리스, 플라밍고 등이 전통을 자랑하면서 상대적으로 많이 싼 호텔들이죠!
사학에빠진사학년
14/06/26 06:30
수정 아이콘
가난뱅이 교환학생 시절, 한국 돌아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서부를 돌았는데 그 코스중에 라스베가스가 있었습니다. 돈이 너무 없어서 뷔페, 카지노 등 아무것도 재대로 즐기지 못했지만 그래도 멋진 도시였다는 기억은 남네요. 나중에 돈 많이 들고 꼭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도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스베가스에서 제일 멋진 패션은 잘빠진 정장차림이더군요... 간지 좔좔)
ImpactTheWorld
14/06/26 19:25
수정 아이콘
8/26-29 3박4일 일정으로 갑니다. 숙소는 비추하신 스트라토스피어;; 이지만 성수기이기도하고 1박에 45불 정도라 그냥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라스베가스 가는 가장 큰 이유가 꼭대기에 있는 그 롤러코스터를 타보는거라서 더더욱 그렇게 선택하게 됐네요. 그나마 주말 피해서 일정이 짜져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ImpactTheWorld
14/06/26 19: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음 글 애타게 기다리겠습니다. 쇼 하나보고 그랜드캐년 당일투어 계획중에 있습니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낭만토토로
14/06/27 00:42
수정 아이콘
오 얼른 글을 써야겠군요. 사실 그랜드캐년같은 곳은 하루만에 보기에는 부족하지만 (차로 왕복 8시간 정도할거라서..) 그래도 많이들 그렇게 가더라고요. 저는 그랜드캐년 2박 3일 갔었고, 자이언캐년 하루 갔었는데 2박3일은 가야 느긋하게 볼거 다보고 걷기도 하면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일정이 3박4일이면 사실 주변 구경은 하루 밖에 안되긴 하죠. 아침 일찍 가셔서 조금이라도 많이 보세요. 흐흐
낭만토토로
14/06/27 00:39
수정 아이콘
저는 딱히 비추라기 보다는 (저도 이미 두번 머물렀으니까요) 다만 조금 이동할 거는 고려하셔야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저는 아내가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숙소에 가끔 들어가 쉬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러지 못했거든요. 가격 고려하고 왔다갔다하는데 무리만 없으면 당연히 스트라토스피어도 좋죠! (사실 라스베가스에서 모든 면에서 안좋은 호텔을 찾는게 쉽지는 않습니다만..흐흐)

저는 스트라토스피어 위의 롤러코스터는 수년전에 일밤에서 했던 프로그램 중에 상상원정대(아마도 이런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에서 소개될 때 보고 "아 저건 도저히 안되겠구나" 싶었었는데, 그런거 좋아하면 재미는 있을 거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250 [일반] [스포주의] WWE 섬머슬램 2014 최종 확정 대진표 [9] 갓영호5010 14/08/16 5010 0
53241 [일반] [해축] 니클라스 벤트너를 추억하며.... [29] pioren5198 14/08/16 5198 0
53129 [일반] [해축]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추첨 결과 [47] pioren4275 14/08/08 4275 0
53087 [일반] UFC 178. 존존스 vs 다니엘코미어 기자회견 중 장외난투! [25] RENTON9286 14/08/06 9286 1
53066 [일반] EPL을 제외한 각 리그별 주요팀들의 뎁스 차트(스크롤 압박) [14] Ayew4600 14/08/05 4600 0
52515 [일반] 내가 축구에 아쉬워 하는 것 [61] 구밀복검12659 14/07/03 12659 39
52424 [일반] 라스베가스 여행을 떠나자! (2) [15] 낭만토토로4584 14/06/28 4584 2
52383 [일반] 라스베가스 여행을 떠나자! (1) [34] 낭만토토로6158 14/06/25 6158 4
52272 [일반] [스압주의] 태연의 Road to Wrestlemania XXX [3/5] [14] 태연­6416 14/06/17 6416 4
52244 [일반] [스압주의] 태연의 Road to Wrestlemania XXX [2/5] [20] 태연­7305 14/06/14 7305 5
52052 [일반] 풋볼 Q&A (2): 5월편 [6] 반니스텔루이5491 14/06/01 5491 0
52035 [일반] [스포주의] WWE 페이백 2014 최종 확정 대진표 [14] 갓영호5236 14/05/31 5236 0
51908 [일반] [스포츠] EPL FREE TRANSFER LIST 2013/14 박주영 포함 [45] 애패는 엄마5822 14/05/24 5822 2
51574 [일반] [아스날] 올시즌이 거의 끝나가네요. (스압) [51] pioren5671 14/05/06 5671 6
51529 [일반] [스포주의] WWE 익스트림룰즈 2014 최종 확정 대진표 [16] 갓영호6948 14/05/03 6948 0
51022 [일반] [해축] 왜 토레스는 인기가 많을까? [49] 쩍이&라마7141 14/04/13 7141 0
50124 [일반] 후쿠시마 사태 비판서적의 일부내용을 보고. [25] 중년의 럴커6588 14/02/27 6588 6
48182 [일반] [야구] 임창용, 컵스에서 논텐더 방출 [102] HBKiD8006 13/12/03 8006 0
47967 [일반] [스포주의] WWE Survivor Series 2013 결과 [22] 바스테트4231 13/11/25 4231 0
47446 [일반] 모히 혹은 사조강 전투- 몽골은 어떻게 이겼는가? [8] 요정 칼괴기19112 13/11/02 19112 1
47334 [일반] [스포주의] WWE PPV Hell in a cell 2013 최종확정 대진표 [8] 갓영호5503 13/10/28 5503 0
47023 [일반] 약체 국가들에게도 박수를...^^ [9] Neandertal5100 13/10/13 5100 0
46494 [일반] [스포주의] WWE PPV Night of Champions 2013 최종확정 대진표(영상 추가) [7] 갓영호5661 13/09/15 566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